양념

 

1.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 쓰는 재료
1.1. 개요
1.2. 목록
1.3. 넣는 순서
1.4. 관련 문서
2. 게임에서 상대의 에너지를 '깎아 놓기만' 한 경우
2.1. 관련 문서
3. 정치 관련 신조어
3.1. 관련 문서


1.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 쓰는 재료



1.1. 개요


원래 음식의 맛을 돕는 기능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음식 맛의 전부이기도 하다. 누린내와 비린내 제거에는 필수적으로 쓰이며 특히 '''소금후추는 세계의 역사를 바꾸었다'''고 기록될 정도의 양념이다. 1세기의 박물학자 대 플리니우스는 "후추같이 영양도 아무것도 없는 것 때문에 매해 5000만 세스테르티우스의 돈을 유출하고 있다"고 한탄했다.[1]
양념 중에서도 소금은 안 먹으면 '''위험하다'''. 너무 많이 먹어도 위험하지만.

1.2. 목록



1.3. 넣는 순서


'''조리법에서 양념 넣는 순서를 언급하지 않았을 때''' 참고하길 바란다. 물론 한번에 넣어도 못 먹진 않겠지만… 좀 더 능숙한 맛을 낼 수 있다. 일본에서는 기억하기 쉽게 사시스세소로 외우기도 한다. 설탕('''사'''토), 소금('''시'''오), 식초('''스'''), 간장(쇼유의 옛말인 '''세'''우유), 된장(미'''소''').
순서
양념
설명
1
설탕
입자가 굵어서 녹는 속도가 느리다. 고기 육질을 연하게 만들고 다른 양념들이 잘 섞일 수 있게 도와주므로 맨 처음에 넣는 것이 좋다.
2
소금
단백질을 응고시키고, 맛성분이 빠져나가는 걸 막아준다. 처음부터 넣으면 재료가 물러지지 않고 나중에 넣으면 간이 잘 배지 않고 짜기만 하므로 재료가 물러질 때 넣어준다.
3
식초
단백질을 응고시키고, 짠맛을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가열하면 산미가 날아가므로 조심할 것.
4
간장
베이스는 짠 맛이지만 복합적인 풍미를 더할 수 있다. 고추장 넣을 즈음에 같이 넣어주면 적절하다.
5
고추장
간장과 동일하게, 모든 재료가 익을 즈음에 넣어 단기간에 확 끓여내는 것이 포인트.
6
된장
된장의 발효균은 오랫동안 가열하면 감칠맛과 향이 날아가므로 살짝만 끓여야한다. 따라서 참기름, 조미료와 더불어 맨 마지막에 넣어주자.
7
참기름
발연점이 낮아 타기 쉬우며 맛과 향이 쉽게 변해 버린다. 맛과 향을 보존하기 위해 맨 마지막에 넣는게 좋다.
8
고춧가루
수분이 지나치게 많을 때 수분의 양을 조절해주지만, 수분을 많이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너무 일찍 넣으면 국물이 졸아들게 되며 물이 적은 요리는 타버리기도 한다(조림류를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칼칼한 마무리 맛을 내는 용도이기 때문에 맛이 재료 안에 배지 않아도 상관없으며, 애초에 입자 크기가 크고 물에 녹지 않아 밸 수도 없다. 단, 아예 국(탕)을 끓일 때는 처음부터 넣어도 괜찮으나 늦게 추가로 넣어도 맛에는 별 차이가 없다.
9
기타
-

1.4. 관련 문서



2. 게임에서 상대의 에너지를 '깎아 놓기만' 한 경우


이와 같이 부르게 된 까닭은 '상대를 죽인다 = 킬 수를 먹는다' 라는 식으로 불리게 된 경향이 큰데, '내가 상대를 총알로 실컷 다져놔서 킬수 먹기 좋게 해놨더니 딴 놈이 주워먹드라' 라는 것에서 변하여 '내가 양념해 놓으니 딴 놈이 주워 먹는다' 라는 식으로 변화하여 양념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즉 '''체력은 자기가 다 깎아놓았는데 킬수 못뽑고 빼앗긴 억울한 경우'''를 일컫는다.
외산 FPS에서는 이런 경향이 적지만 대한민국 국산 FPS는 빠른 게임 진행을 위해 맵의 스케일을 작게 해놓다보니 '''나에 의해 대미지를 입은 상대가 교전 이후 생존할 확률이 팍팍 추락하는''' 관계로 이런 '빼앗기는' 상황이 꽤 빈번히 일어날 수 있다. 물론 그 상대가 굇수라면 양념해 놓고도 마저 집어 먹으러 왔다가 오히려 관광 탈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FPS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에서도 많이 적용된다. 그게 무엇이든 '데미지를 입혀야 하는' 게임인 경우. 단 여기서 주의할 것이 '양념을 하다 = 상대를 다져놓다' 라는 뉘앙스가 강한 편이라, 스포츠 게임에서 '공은 내가 다 몰고 왔는데 딴 놈이 골을 넣더라' 라는 경우는 양념이라고 할 수가 없다. 어디까지나 '''먹기 좋게 다져놓는 것'''만 한정.
요즘은 이런 개념을 반영하는 "어시스트"라는 시스템을 차용하는 게임이 늘어나고 있다.[2] 심지어 피해에 기여한 모든 인원에게 킬수로 인정해주는 경우도 있으며 대표적으로 배틀필드 4의 경우 80 이상의 피해량을 넣으면 '사살로 기록된 지원' 이라며 킬로 인정해주고 있다.

2.1. 관련 문서



3. 정치 관련 신조어


문재인/비판과 논란/19대 대선#s-23 내용 중 '문자폭탄 양념 발언' 에서 비롯된 신조어.
[image]
2017년 3월 27일 민주당 당내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이재명,안희정 등과 경쟁하여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후 저녁 엠비엔(MBN)과의 인터뷰 중 김주하 앵커가 “18원 후원금, 문자폭탄, 상대후보 비방 댓글 등은 문 후보 지지자 쪽에서 조직적으로 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고 지적하자 그런 일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다보면 있을 수 있는 일들이다. 우리 경쟁을 더 이렇게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라고 발언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대선 당시에는 "극렬 지지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반하는 상대방을 무작정 비방하는 과도한 문자 메세지"를 의미하는 바였으나, 현재는 "매체를 가리지 않고 극렬 지지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대상(이념, 정치인, 아이돌, 기업)을 무작정 옹호하고 호도하는 행위 일체"를 의미한다. 이는 마타도어, 논점 흐리기, 마녀 사냥, 댓글과 문자 폭탄 전체에 있어서 적용되나 주로 인터넷에서 쓰이는 용례는 주로 문재인이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3]이 원하는 바의 댓글을 올리고 상대의 댓글을 비추천으로 묻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그전에도 이런 여론전은 많았으나 특히 2017년 10월 현재 당파와 정치적인 입지를 가리지 않고 이러한 양념 행위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보통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전개되는데
1. 지지하는 쪽이 불리한 기사에서는 엉뚱한 내용으로 물타기함.[4]
2. 지지하는 쪽이 유리한 기사에서는 지지하는 댓글들을 추천한다.
3. 상대의 댓글을 접기 요청으로 묻어버린다.[5][6]
4. 이미 게재된 지 한참된 기사의 댓글을 지워버려 논점 흐리기 등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게 한다.
정당을 막론하고 이러한 행위가 자행되고 있기 때문에 요즘 인터넷 매체의 댓글들은 극히 편향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판적인 안목으로 댓글들을 바라볼 필요성이 절실하다.

3.1. 관련 문서



[1] 향료 무역의 시작은 연구자에 따라 그 견해가 다르지만, 적어도 제정 로마가 건국된 시기에 인도를 거친 향료 무역이 활성화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연구자는 없다. 대항해시대는 향료가 '없어서'가 아니라 '비싸서' 이뤄진 것이다. 비싸진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이슬람 세력에 의해 육로가 통제되었으므로. 더 자세한 사항은 향신료 문서에 이미 정리되어 있으므로 그쪽을 참조하자.[2] 오퍼레이션7, 리그 오브 레전드, 카오스 온라인, 아바 온라인, 팀 포트리스 2, 오버워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3] 이유는 해당 발언자가 문재인이기 때문이다. 상대 측에서도 양념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지만, 이 경우에는 양념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적폐, 아르바이트 등으로 표현한다.[4] 예를 들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적폐청산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준법정신 필요합니다", "평화올림픽 기원합니다" 같이 말은 옳으나 주제에 별로 연관되지 않는 내용을 올린다.[5] 네이버 뉴스 한정.[6] 현재는 네이버 뉴스에서 접기 요청 기능이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