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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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 행정동으로 1, 2, 3동을 관할한다.
2. 관할 행정동
2.1. 창신1동
2.2. 창신2동
2.3. 창신3동
3. 역사
- 인창방과 숭신방은 1911년 각각 인창면과 숭신면이 되었다가 부군면 통폐합 때 인창면의 각 일부와 숭신면의 각 일부를 합하여 창신동을 만들고, 이와 동시에 인창면의 나머지와 숭신면의 나머지를 합하여 숭인동을 만들었다. 두 동의 경계에는 지봉로가 있다.
4. 상세
본래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당한 낙후 지역이었다. 현재도 특유의 가파른 언덕 지형 위에 오래된 다세대주택이 가득 자리한 지역이다. 2007년 뉴타운 사업이 예정되었으나 2013년 박원순 시장의 뉴타운 출구 전략과 직권해제로 무산되고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중인 곳이다.
종로구의 동쪽 거의 끝에 해당하며(숭인동의 서쪽), 북쪽으로는 성북구 삼선동, 남쪽으로는 중구 신당동과 접한다. 숭인동과 함께 종로구에서 몇 안되는 저층 주거지역을 형성하며 대부분의 영역이 뉴타운으로 지정되어 있다. 1동의 경우 서쪽 지역은 동대문역, 동쪽 지역은 동묘앞역과 접한다. 창신초등학교, 동대문 신발도매상가, 호텔동대문(舊 이스턴호텔)이 있다. 2동의 경우 남쪽 지역은 동대문역과 접한다. 창신시장과 과거 채석장[1] 이었던 곳에 형성된 돌산밑이 있다. 3동의 경우 동쪽으로 창신역과 접한다. 명신초등학교, 서일문화예술고등학교가 있다.
종로구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진보 성향이 굉장히 강한 곳이다. 노인 인구가 굉장히 많지만 호남 출신 인구가 많기 때문에 전통적인 민주당계 정당 텃밭으로 알려져 있다. 창신2동이 바로 그런 경우로서, 실제 2008년 통합민주당 종로구 당협 사무실도 이 곳에 있었다.[2] 대학들이 있는 혜화동보다도 진보 성향이 되게 강하다. 탑골공원과 인접해 있어서 외부로부터 이곳을 방문한 다른 지역 중장년층들이 많고, 덕분에 그들과 정치 이념적 문제로 말다툼과 고성이 오가는 상황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종로구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동네는 혜화동이지만 인구대비 외국인비율은 창신1동이 23.6%로 가장 높다. 여담으로, 숭인동과 창신동을 포함해 '중학교'와 '일반계 고등학교'가 '''단 1개도 없다'''. 과거 동덕여자중학교ㆍ동덕여자고등학교가 1933년부터 창신1동에 있었으나 1986년에 방배동으로 이전한 후 현재 학교 부지에는 두산아파트가 들어섰다. 그 대신 과거 상업계와 전문학교(고등교육기관)는 많다. 창신3동 고지대에는 서일문화예술고등학교(운동장이 없다!)가, 숭인동 쪽에는 진형중·고등학교[3] 에 서울예술전문학교에 종로산업정보학교[4] 에 수두룩하다. 하여간 이러한 연유로 창신·숭인동 일대 중학생들은 혜화동의 동성중학교(서울)·경신중학교·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여자중학교나 저 멀리(안국역) 덕성여자중학교 등으로 배정된다.[5]
여담이지만 인구밀도가 무지하게 높은 동네이다. 2020년 5월 기준으로 창신2동이 인구 8,777명, 창신3동이 7,229명이었는데 이 두 동의 면적이 창신2동은 0.26km², 창신3동은 0.23km²니 인구밀도가 창신2동은 33,757.69명/km², 창신3동은 31,430.43명/km²,에 달한다. 몇몇 고층아파트 밀집지역에서는 인구밀도가 4~5만을 찍는 경우도 있지만 이쪽은 저층 주거지역이라 실질적인 인구밀도는 이쪽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사실 1980년에는 창신2동이 인구가 23,939명, 창신3동이 17,048명으로 이 당시에는 인구밀도가 창신2동의 경우 거의 10만 명/km²에 육박했으나 도심 공동화로 인해 인구가 대부분 빠져나간 이후에도 인구밀도가 저 정도인 것.[6]
2013년 5월 30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메이드 인(Made in) 창신동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
인터넷 방송인 브베가 이동네에 거주한다.
여담으로 의의로 동네가 조용하다. 들리는건 오토바이 소리뿐...
[A] A B C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1] 이 채석장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돌을 캐서 경성역(구 서울역), 조선총독부 청사, 한국은행(현 화폐박물관)을 짓는데 사용했다고 한다.[2] 2008년 총선에 출마한 손학규 전 의원과 현 지역구 의원인 정세균 국회의장도 전부 창신동에 전입 와 살았다.[3] 일반적인 학교가 아닌,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다니는 학교다. 학력인증기관인 듯.[4] 대학 진학보다 직업 교육을 희망하는 고3들에게 직업교육을 가르치는 위탁교육기관이다.[5] 한때는 지리적으로 더 가까운 성북구 소재 한성여중이나 삼선중학교로 배정받은 적이 있었다. 지금도 창신, 숭인동에서 가장 가까운 여중은 창신동 바로 코앞에 있는 한성여중이다.[6] 실질적인 인구밀도는 1980년대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저 수치보다 더 높다. 해당지역의 상당부분이 동대문시장에 의류, 원단부자재 등을 공급하는 가내수공업 공장인데 '''공장에서 숙식하는''' 지방출신 상경자(80년대), 외국인노동자(현재)들은 주민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동대문역에 그렇게 양꼬치집이나 남아시아 음식점이 많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