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성시경 음반)
1. 개요
성시경의 정규 7집 앨범. 2011년 9월 15일에 발매되었다.
2. 내용
전역 후 약 1년만에 낸 정규 앨범이자, 2008년 6집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나온 정규 앨범이다. 당초 2010년 10월에 발매하려 했다가 미뤄졌고, 5월에 "처음"을 선공개하면서 여름에 7집을 발매하려 했으나, 작업 문제로 9월로 미루었다고(...)
특히 이 앨범은 여러모로 의미가 큰 앨범이기도 한데, 전체 구성 곡 중 절반 정도가 성시경의 자작곡이며, 특히 이 중 "난 좋아"라는 곡은 타이틀 곡으로 밀었다!!! 결과는 상당히 성공적인 편. 당시 7집 전 곡이 당시 차트 상위권을 올킬했었다.
The Ballads, 여기, 내 맘속에...와 마찬가지로 일찍이 절판되어서 한동안 구하기 쉽지 않았던 음반인데, 2014년에 재발매판이 나와서 예전에 비해서는 구하기 쉬워진 편이다. 단, 발매사는 다르다.
3. 트랙 리스트
4. 해설
4.1. 처음
2011년 5월에 선공개된 곡이다. 기타풍의 반주와 나지막히 읊는 성시경의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기도 하다.
1995년 이문세의 앨범 "삼각관계"의 "처음"을 리메이크한 곡
4.2. 노래가 되어
- 작사: 윤영준 / 작곡: 윤영준 / 편곡: 윤영준 / Guitar: 함춘호 / Bass: 신형권 / Drum: 신석철 / Harmonica: 최하림 / String Arrange: 이환진 / String: 융스트링 / Chorus: 성시경
4.3. 네가 불던 날
- 작사: 이미나 / 작곡: 성시경 / 편곡: 김두현 / Guitar: 홍준호, 정재필 / Bass: 신형권 / Drum: 신석철 / Piano & Keyboard: 김두현 / Chorus: 강성호
4.4. 난 좋아
- 작사: 이미나 / 작곡: 성시경 / 편곡: 황세준 / Guitar: 홍준호 / Bass: 최훈 / Drum: 신석철 / Piano: 황세준 / String Arrange: 박인영 / String: 융스트링 / Chorus: 강성호
성시경 특유의 애절함에 폭발적으로 지르는 부분이 들어간 사실상 처음 곡이다. 특히 2절 이후 '''이미 돌아선 너를 잡을 수 없어-''' 부분이 백미.그-동안 어떻게 지냈니 물어보진 못했지
그저 어색한 안녕
참 반가웠던 너무 짧았던 인사가 끝나고
어렴풋한 미안함을 나는 보았어
괜찮아 괜찮아 지나간 일인걸
너를 보고도 웃지 못한 이유는 원망이 아냐
괜찮아 괜찮아 다만 묻고 싶어
너에게도 나는 따뜻한 기억일까
서로가 마지막이 되길 우린 약속했지만
그저 스쳐간 인연
주고 싶은 것 주지 못한 것 마음에 남아서
넌 떠나도 난 그곳에 고여 있었지
괜찮아 괜찮아 지나간 일인걸
너를 보고도 웃지 못한 이유는 원망이 아냐
괜찮아 괜찮아 다만 묻고 싶어
나로 인해 너도 조금은 울었을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이미 돌아선 너를 잡을 수 없어
괜찮아 이제는 지나간 일인걸
내가 감당한 외로움만큼 네가 편해졌다면
괜찮아 괜찮아 미안해 하지마
넌 내게 언제나 고마운 기억인걸-
혹시 돌아오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난
홍콩에서 촬영한 MV가 인기를 끌었는데, 배우 조여정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하여서 둘의 캐미가 꽤 잘맞아 많은 관심을 모았다.
4.5. 우리 참 좋았는데(Duet with 박정현)
- 작사: 이미나 / 작곡: 성시경 / 편곡: 황세준, 김두현 / Guitar: 홍준호 / Bass: 신형권 / Drum: 신석철 / Piano & Keyboard: 황세준 / String Arrange: 신민 / String: 융스트링 / Chorus: 강성호
파란색 부분은 성시경, 분홍색 부분은 박정현, 검은색 부분은 같이 부른 파트다.
당초 성시경이 박정현과의 듀엣을 염두하고 작곡한 곡이었으나, 시간상 문제가 되어 다른 보컬을 찾다가 결국 안 되어 박정현과의 듀엣곡이 됐다는 곡이다.보고 싶어 유난히 지친 하루의 끝
아무 설명 없어도 내려앉은 어깨 두드리던 고맙던 너의 손길
듣고 싶어 쉽게 잠이 오지 않는 밤
이제는 식어버린 전화기를 보면 잘자라 말하던 네 목소리
우리 함께 있기만 해도 좋았었는데
힘든 날 빌린 네 체온은 따뜻했는데
그땐 너무 당연한 그 모든 것들이
행복이었는데
그때 우린 참 좋았는데
보고 싶어
전화하고 싶은데
문득 네 생각이 났다고
아침이면 사라질 취한 밤에만 머문 용기
수없이 지샌 그 밤들
너를 향한 미움은 금방 사라졌는데
널 믿지 못한 나는 아직 내가 미운데
그땐 미처 몰랐던 소중한 것들을
되찾고 싶은데
그때 우린 참 좋았는데
다시 만나면 다를 수 있을까
좋은 기억까지 잃긴 싫어
단 한번만 나타나줘
널 다시 만난다면
두려움도 잊고 널 안을 것 같아
우리 함께 있기만 해도 좋았었는데
힘든 날 빌린 네 체온은 따뜻했는데
그땐 너무 당연했던 그 모든 게
이젠 너무 그리운 그 모든 것들이
행복이었는데
그때 우린 참 좋았는데
이후 2011년 박정현과의 합동 공연이 성사되는 곡이기도 하다. 연말에는 같이 화보도 찍은 바 있었고. [5]
4.6. 아니면서
- 작사: 박창학 / 작곡: 윤상 / 편곡: 황현 / Guitar: 정재필 / Bass: 최훈 / Drum: 신석철 / Piano: 황현 / String Arrange: 황현 / String: 융스트링 / Chorus: 강성호
평소 친분이 있던 윤상과 처음으로 작업한 곡이다. "난 좋아" 못지 않게 애절함이 묻어나는 곡.
4.7. 태양계
- 작사: 강승원 / 작곡: 강승원 / 편곡: 강승원 / Piano: 이경 / String Arrange: 신민 / String: 융스트링
4.8. 오 나의 여신님
- 작사: 심현보 / 작곡: 황세준 / 편곡: 황세준 김두현 / Guitar: 홍준호 / Bass: 최훈 / Drum: 신석철 / Piano: 황세준 / Keyboard: 김두현 / String Arrange: 심상원 / String: 융스트링 / Chorus: 한원종
팬들은 "오 나의 여신님"을 들으며 미소천사 이후 성시경의 댄스를 볼 수 있는 곡이 하나 더 나왔다며 좋아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유희열은 라디오에서 이 앨범의 옥의 티라고 깠다(...) 심현보 특유의 섬세한 작사가 잘 어울러진 곡이다. 성시경에 따르면 심현보의 정체를 의심할 정도였다 카더라(...)
4.9. Thank You
- 작사: 유해인 / 작곡: 유해인 / 편곡: 김두현 / N. Guitar& E. Guitar: 홍준호 / E. Piano: 유해인 / Keyboard: 김두현 / Chorus: 성시경 한원종
4.10. 끝에
- 작사: 이미나 / 작곡: 성시경 / 편곡: 성시경 / Piano: 김광민
4.11. 그대네요 (Duet with 아이유)(Bonus Track)
- 작사: 이미나 / 작곡: 김형석 / 편곡: 김형석 / String Arrange: 김형석, 류영민 / String: K String / Guitar: 함춘호 / Drum Programming: 윤우석, 김두현
4.12. 너는 나의 봄이다(Bonus Track)
- 작사: 이미나 / 작곡: 성시경 / 편곡: 황세준, 김두현 / Guitar: 함춘호 / Bass: 신현권 / Drum: 신석철 / Piano: 김두현 / String Arrange: 신민 / String: 융스트링 / Chorus: 강성호
5. 7집 콘서트
6. 여담
- '오 나의 여신님'은 앨범 발매 사흘 전 무렵인 12일 먼저 공개가 되었는데, 초창기 공개 당시 귀신 목소리 해프닝이 있었다. 3분 무렵에 조금 이상한 기계음 소리가 그건데, 여자 목소리보다는 오히려 기계음에 비슷했고 공개 직후에 일어난 일인지라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귀신 목소리는 성시경 본인의 목소리라고. 이 곡의 작곡가 황세준이 녹음 중에 성시경이 아이쿠, 혹은 휴(아이유의 좋은 날 그 부분 따라한 것 같다.) 하는 걸 높은 음으로 처리, 황세준 자기자신만 들리도록 만들었는데 귀신 목소리라고 검색어에 뜨자 매우 놀랐다고.[6]
- 2011년 발매된 초판은 로엔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했는데, 이 음반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절판되어 한동안 구하기 힘들었으나, 2014년 5월에 CJ E&M에서 재발매판이 나왔다. 이 때문에 현재 음반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7집은 십중팔구 CJ 재발매 판이다.
- 라디오 스타에서 밝히길 윤종신은 때마침 성시경에게 많은 곡을 보내주었으나, 거절당했다고 한다(...)
- 참고로 앨범 자켓은 3집과 더불어 큰 편이다. 다른 점이라면 3집은 세로로 길쭉했다면, 7집은 가로로 길쭉하다는 차이점.
- 앨범 겉 표지와는 달리 CD의 디자인이 좀 특이하다(...) 과녁 형태로 되어 있어 약간 앨범 디자인과는 좀 쌩뚱맞다는 느낌이 들 지도.
- 보너스 트랙의 경우(그대네요, 너는 나의 봄이다) 가사집에 가사가 적혀있지 않다(...)
- Thanks To에 현역 육군 장병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쓰여 있다. 아마 전역한지 얼마 안 되어 내는 음반이다 보니...
7. 제작진
- Producer: 성시경
- Co-producer: JELLYFISH ENT,
- Executive Producer: 황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