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정점

 


<color=#373a3c> '''판다리아의 안개 전설 등급 망토 퀘스트'''
제1장: 검은 왕자의 시험
제2장: 래시온의 전쟁
'''제3장: 두 왕자'''
제4장: 천신의 축복
제5장: 검은 왕자의 심판
1. 개요
2. 퀘스트라인
2.2. 첫 번째 제국의 비밀
2.3. 용사가 필요하다
2.4. 천둥 제련소
2.5. 폭풍 군주의 영혼
2.6. 천공의 정점
2.7. 티탄의 메아리
2.8. 천둥왕의 심장


1. 개요


'''천공의 정점'''
<^|1>'''불요불굴의 원시 다이아몬드'''
획득 시 귀속
필요한 아이템 레벨: 118
체력 +20 / 공격에 적중당할 시 일정 확률로 받는 피해 20%만큼 감소
"래시온의 '천공의 정점'은 얼개 보석 홈에만 장착할 수 있습니다."
<^|1>'''사악한 원시 다이아몬드'''
획득 시 귀속
필요한 아이템 레벨: 118
치명타 및 극대화 +20 / 주문 피해 입힐 시 일정 확률로 주문 가속 30%만큼 증가
"래시온의 '천공의 정점'은 얼개 보석 홈에만 장착할 수 있습니다."
<^|1>'''용기의 원시 다이아몬드'''
획득 시 귀속
필요한 아이템 레벨: 118
지능 +20 / 이로운 주문 시전 시 일정 확률로 4초 동안 주문에 마나를 소비하지 않음
"래시온의 '천공의 정점'은 얼개 보석 홈에만 장착할 수 있습니다."
<^|1>'''축전의 원시 다이아몬드'''
획득 시 귀속
필요한 아이템 레벨: 118
치명타 및 극대화 +20 / 근접 및 원거리 공격 적중 시 일정 확률로 전기 축적 획득
"래시온의 '천공의 정점'은 얼개 보석 홈에만 장착할 수 있습니다."
'''Crown of Heaven'''.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5.2 패치 '천둥왕' 업데이트에 추가된 래시온 퀘스트의 3막의 보상 아이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는 아이템을 얻기 위한 퀘스트 수행이 불가능하다.
래시온은 과거 판다리아를 호령하고 강력한 권력을 휘둘렀던 천둥왕 레이 션티탄의 권능을 다루는 모구 제국에 관심을 보이며 이를 차지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2. 퀘스트라인


3막에서는 5.1 패치 이야기에서 '천상의 종'의 파편에 깔려서 사망설이 나돌았던 스톰윈드의 왕자 안두인 린이 다시 등장한다. 3막의 이름인 '두 왕자'는 래시온과 안두인 린을 가리키는 것이다. 가로쉬 헬스크림에 의하여 '천상의 종' 파편에 깔려 초주검이 된 그를 래시온이 구조해서 치료하고 호드가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었다고 한다.

2.1. 천둥왕


5.2 패치 이후 래시온에게 가면 전설퀘 3장이 시작된다. 래시온은 주점 2층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새로운 손님이 둘 있는데, 바로 안두인 린과 태양길잡이 데즈코다. 두 왕실 경호원이 안두인을 지키고 있고, 데즈코는 이들과 살짝 떨어져 있다. 래시온은 안두인에게 판다렌 토착 놀이 하는 법을 배우던 중이었다고 한다.
몸이 불편해 보이는 안두인에게 말을 걸면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그는 철벽방패 작전대 / 지배령 선봉대 퀘스트 라인 말미에서 가로쉬 헬스크림에 의해 거의 목숨을 잃을 뻔한 상태였다.
'''얼라이언스'''
래시온은 살아 있는 마지막 검은용이라고 주장해요. 그게 정말일까요?
그가 세상을 보는 관점은 정말 알 수가 없어요. 사람 목숨을 귀하게 여기는지, 소모품으로 여기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래도 좋은 대화 상대긴 해요.
'''호드'''
<당신이 왕자에게 말을 거는 순간 경호원들이 다가섭니다.>
괜찮아요. 그냥 친구하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뿐이에요. 여긴 전선에서 멀잖아요. 문명인답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안전한 곳이 세상에 조금은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이리 오세요! 앉아서 함께 이야기해요!

🗨 어떻게 된 겁니까? 다쳤습니까?
아, 이것 말씀이세요? <목발을 가리키는 안두인>
가로쉬 헬스크림이 고대 모구 유물을 이용해서 샤의 힘을 불러내 조종하려 했어요. 제가 그를 막을 방법을 찾긴 했지만, 직접 상대하겠다고 나선 건 잘못이었던 것 같아요. 그는 제가 죽은 줄 알고, 실패한 계획의 잔해 밑에 저를 묻고는 가 버렸죠. 온몸의 뼈란 뼈는 다 부러졌던 게 분명해요.
판다렌 운무사들 덕분에 몸을 일으킬 수 있게 됐지만, 혼자 힘으로 걸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얼라이언스'''
🗨 당신 가족이 검은용군단에게 그런 일을 당했는데, 어떻게 검은용을 믿을 수가 있습니까?
우리와 검은용군단의 관계는 잘 아시죠? 전 여군주 프레스톨, 오닉시아가 우리 가족에게 한 짓을 쉽게 잊지 못할 거예요. 그게 래시온을 찾아낸 이유인지도 모르고요.
<탁자 너머에 있는 특이한 동료를 흘끗 쳐다보는 안두인>
그런데... 그는 다른 검은용과는 달라요. 안 그런가요? 아주 솔직하면서도 항상 뭔가 숨기고 있죠. 제 생각과는 전혀 달라요.

'''호드'''
🗨 래시온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래시온은 살아 있는 마지막 검은용이라고 주장해요. 그게 정말일까요? 아웃랜드 어디엔가는 아직 있지 않았던가요?
어쨌든 래시온은 흥미로운 인물이에요. 제가 만나본 용들과는 아주 다르죠. 정말, 아주 극도로 솔직해요. 그가 필멸자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지, 소모품으로 여기는지 저는 파악할 수가 없어요.
호드 플레이어는 데즈코가 가로쉬에게서 안두인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데즈코와 적대적이지만 그를 클릭해 말을 걸 수 있었다.
'''호드'''
안녕하시오, <직업>!
바인 블러드후프 대부족장님께서는 가로쉬가 이 인간 왕자를 무자비하게 공격한 것을 알고 괴로워하셨소. 얼라이언스의 소행 중에는 통탄할 일이 많지만, 그 중 어느 것도 이 작은 인간 탓은 아니오.
나는 백호사에서 왕자를 만난 적이 있소. 나는 내 명예를 걸고 그의 신변을 지켜 주겠노라 약조했지.
<그의 말과 왕자의 따뜻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타우렌 성기사는 방 구석에 있는 충직한 왕실 경호원들의 의심에 찬 눈길을 받고 있습니다.>
'''얼라이언스'''
<심중을 꿰뚫어 보려는 듯 당신을 아래위로 훑어보는 타우렌 성기사>
당신을 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소, <직업>. 나는 백호사에서 이 인간 왕자를 만난 적이 있소. 또 가끔은 그가 우리 대부족장님이신 바인 님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전쟁과 평화에 대해 논하려고 나를 찾기도 하지.
<성기사와 왕자의 경호원들은 문득문득 의심에 찬 눈길을 교환합니다.>
왕실 경호원에게 말을 걸면 그들의 고충을 느낄 수 있다.
폐하께서는 안두인 왕자님께서 회복되실 때까지 영원꽃 골짜기에 계시길 바라셨습니다. 하지만 왕자님께서는 계속 돌아다니시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려고 하십니다. 왕자님이 폐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을 때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싹 붙어서 왕자님께서 이상한 일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 수밖에요.
호드는 왕실 경호원을 공격할 수 있지만, 안두인과 데즈코가 그만하라고 말린다(참고 링크).

2.2. 첫 번째 제국의 비밀


래시온은 이천 년 동안 판다리아 전역을 지배한 "첫 번째 왕조" 모구 제국의 이야기를 하며, 그 시조인 천둥왕의 힘을 손에 넣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제국의 비밀'이라 불리는 모구 유물 20개와 트릴리움 주괴 40개를 구해오라고 한다.
제국의 비밀은 천둥의 왕좌 모든 네임드 몬스터들이 일정한 확률로 드랍한다. 공찾, 10인, 25인 중 한번 킬을 하면 다음 목요일까지 같은 난이도나 다른 난이도에서 퀘템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공찾만 도는 라이트 유저나 하드 난이도를 도는 하드 유저나 라덴을 제외하면 조건은 같았다. 천둥의 왕좌 다 돌아도 무득이라는 유저들의 불만 때문에 레이 션은 100%로 줬다. 덕분에 공찾에서 쌍둥이 왕비 잡고 중탈하는 사람도 줄었다. 5.4패치 후에는 오그리마 공성전 1-8넴도 드랍하며 4넴 교만의 샤는 100% 드랍이었다. 트릴리움 주괴는 제련술(개당 검은 트릴리움 광석 2개+하얀 트릴리움 광석 2개)이나 연금술(개당 유령무쇠 주개 10개)로 제작할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래시온과 안두인이 판다렌식 놀이를 하고 있다. 짧은 대화지만 래시온과 안두인과 판다렌의 사상이 드러난다.
래시온의 말: ... 방금 왜 그 말을 옮긴 거지?
안두인 린의 말: 이건 판다렌식 놀이잖아요. 우리가 둘 다 이기는 게 목표라고요.
래시온의 말: 어이가 없구나! 그럴 거면 이걸 뭐하러 하지?
재료를 살펴본 래시온은, 유물은 더 연구해야겠고 트릴리움은 제련이 더 필요하겠지만 판다리아의 지식으로 엄청난 가치를 지닌 물건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고 한다.

2.3. 용사가 필요하다


래시온은 진영의 대표 이상으로 자신에게 특별한 용사가 필요하다며, 천둥의 섬에서 모구, 잔달라 트롤, 사우록을 눈에 띄는 대로 척살하여 자격을 증명하라고 한다. 검은 왕자 확고한 동맹 평판을 만들어 오라는 이야기다.
래시온의 말: 천둥왕! 실로 대단한 자로군
래시온의 말: 판다렌이 그의 제국을 전복시키고 이 땅을 숨기지 않았다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이 되느냐?
안두인 린의 말: 놈보다 더한 폭군은 상상이 안 돼요. 한 대륙의 모두를 노예로 만들다니...
래시온의 말: 강한 자에게 자비란 사치지, 젊은 왕자여. 위대한 제국이 온정으로 이룩된 적은 없었다.
안두인 린의 말: 아... 그건... 글쎄요. 하지만 그 어떤 나라도 자신의 백성을 짓밟고 오래가진 못했습니다.
안두인 린의 말: 모구는 백성들의 혁명으로 무너졌어요! 그게 천둥왕의 교훈입니다. 그나저나 당신 차례군요.
래시온의 말: 일국의 왕관을 쓰기에 네가 너무 무른 것은 아닌지 걱정이구나. 너희 아버지의 드센 면을 좀 배우는 게 좋겠다.
안두인 린의 말: 지금 설교하시는 겁니까? 두 살 주제에?
래시온의 말: 용의 나이로 두 살이다. 네 차례구나.
안두인 린의 말: 흐음...
확고한 동맹 평판을 만들고 돌아오면, 래시온은 음영파 측근들이 플레이어의 공적을 칭찬할 만큼 명망이 높아졌다고 뿌듯해 한다. 그는 이제 재료가 준비되면 플레이어는 자신의 용사, 도구, 기수가 되어 변화의 목소리를 전할 것이라고 확언한다.

2.4. 천둥 제련소


모든 것과 자신의 용사가 준비되었다며, 래시온은 레이 션의 천둥 제련소에 침투하려고 한다.
래시온의 말: 용사여, 이제 천둥의 섬으로 돌아가라. 그곳의 제련소에서 만나서 함께 전설적인 힘을 지닌 도구를 만들어 보자꾸나.
안두인 린의 말: 어째서요? 두 분이 원하는 건 대체 뭡니까?
래시온의 말: ... 세계 평화지!
안두인 린의 말: 잘 알지도 못하는 모구 무기 제련소를 이용해서요?
래시온의 말: 왕자여, 너와 나의 목표는 같다. 행함의 크기가 다를 뿐.
래시온의 말: 가자, 영웅이여! 함께 새로운 아제로스를 만들어 보자!
(새끼용이 되어 창문으로 날아가는 래시온)
🅐안두인 린의 말: 친구여, 힘을 쫓아 이 검은용을 무턱대고 따른다면, 우리가 가로쉬 헬스크림과 다를 바 있겠습니까? 부탁이니 신중하십시오.
🅗안두인 린의 말: 영웅이시여, 우리는 서로 적이지만, 힘을 쫓아 이 검은용을 무턱대고 따른다면 당신도 대족장과 다를 바 있겠습니까? 부탁이니 신중하십시오.
천둥의 섬 연계 퀘스트를 어느 정도 진행하면 천둥 제련소가 개방된다. 래시온은 새끼용 모습으로 그 앞에 대기하고 있다. 그에게 말을 걸면 천둥 제련소 1인 시나리오로 진입한다. 일반 시나리오지만 난이도가 제법 있었고, 마지막 단계가 가장 어려웠다.
  • 1단계: 래시온과 대화 - 래시온과 대화해 천둥 제련소 작동법을 알아내야 합니다.
래시온에게 말을 걸면 바로 2단계로 넘어간다.
  • 2단계: 트릴리움으로 만들어진 - 트릴리움을 틀에 부어 넣고 천둥 제련소 충전을 시작해야 합니다.
래시온은 엄청나게 큰 가열로가 있는 곳으로 플레이어를 안내한다.
래시온의 말: 우선 네가 가져온 트릴리움을 정제해야 한다.
래시온의 말: 이 가열로면 될 것이다. 거푸집 조작을 도와 다오. ||
  • 3단계: 충전 - 천둥 제련소가 충전되는 동안 래시온을 보호해야 합니다.
음영파 방어병 한 명과 음영파 전사 두 명이 파티에 합류한다.
래시온의 말: 음영파가 여기 있다!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니 도와줘야겠다.
샨쩌 화염술사 한 명과 샨쩌 전사 두 명이 덤벼온다. 음영파 방어병은 때때로 치유의 보주를 생성해 준다. 모구 세 마리를 모두 처치하면 래시온이 가열로 충전을 시작하고, 또 한 무리의 모구들이 몰려온다. 플레이어의 화면 밑에는 주위의 거푸집에서 트릴리움 주괴가 충전되고 있는 수치를 표시하는 '충전 수준' 막대기가 생긴다. 이 막대기가 꽉 찰 때까지 모구들의 파상공세를 막고 래시온을 지키는 것이 목표이다.
음영파 방어병의 외침: 도움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최선을 다해 모구를 물리치는 것을 돕겠습니다.
래시온의 말: 이 가열로면 될 것이다. 금속을 전류로 강화시킬 것이다.
래시온의 말: 적의 주의를 끌면, 싸울 각오도 해야 한다. ||
전투를 진행하다 보면 천둥 가열로가 근처의 지역을 충전하기 시작했다며 그 안에 들어가 과충전 효과를 받으라고 한다. 바닥에 전기 구슬이 생성되는데, 그것을 먹으면 40초 동안 공격 및 부문 사용 시 50%의 추가 자연 피해 · 치유 시 주위 대상에게 치유 효과의 100%만큼 피해를 주는 '과충전됨' 버프가 걸린다.
샨쩌 일반 병사 무리를 해치우면 샨쩌 전투대장이 나타나고, 번개 소용돌이 기술을 사용하며 위협한다. 이를 처치하면 샨쩌 전기집행자가 나타나 플레이어를 쫓는 번개를 생성한다.
샨쩌 전기집행자의 외침: 천둥 제련소는 우리 것이다! 목숨을 걸고 지킬 것이다!
충전 수준 막대기가 꽉 차면 드디어 제련장인 불콘이 나타난다. 불콘은 지팡이와 망치를 번갈아 장비하며 기술을 쓰는데, 당시 체력이 약 1011만인 해골 레벨 우두머리인 만큼 강했지만 아주 어렵진 않다.
  • 4단계: 제련소 안으로 이동 - 래시온과 대화해 천둥 제련소를 가동해야 합니다.
충전을 마치면 음영파 파티가 떠난다. 래시온은 제련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장치를 가동하려 한다.
음영파 방어병의 말: 이제 제련소가 안전하니 저희는 가야겠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모험가여.
래시온의 말: 훌륭하구나! 재료는 준비됐다. 따라 오거라.
(새끼용이 되어 제련소 안으로 들어가는 래시온)
래시온의 말: 매우 흥미롭군! 이 제련소는 고대의 티탄 기계 위에 건설되었다. 레이 션, 그대는 실로 영리한 폭군이구나!
래시온의 말: 내가 드워프였다면 아무 단추나 막 눌렀겠지. 하지만 우리는 목적이 있어서 온 것이다.
(천공의 대장장이가 단상 위에서 나타나고 아군 파티에 합류한다)
래시온의 말: 이것 좀 봐라. 세상을 창조할 힘을 지녔으니, 제국을 건설하는 것쯤은 레이 션에게 일도 아니었겠지.
래시온의 말: 모구는 자원을 조금밖에 활용하지 못했다. 천둥왕처럼 꾀가 있었던 자는 거의 없었던 모양이야. ||
래시온은 천둥 제련소를 작동하는 것이 아슬아슬한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며 플레이어의 응답을 기다린다. 래시온이 일을 진행하도록 허락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 5단계: 오염물 발견! - 천공의 대장장이가 번개 창을 제련하는 동안 방어해야 합니다.
천공의 대장장이가 모루 중 하나로 걸어내려가 작업을 준비한다. 파티에는 이미 체력의 절반이 깎인 천공의 수호병이 합류한다.
래시온의 말: 뭐지... "이상 물체 발견"이라. 이상 물체?
래시온의 말: 봐라. 고대의 티탄 기술이 마치 자석같이 를 끌어들이는구나.
래시온의 말: 이제 샤 처치에는 전문가겠지. 말끔히 처리해라! ||
플레이어 화면 밑에는 천공의 대장장이의 요동치는 모루 충전 작업이 진행되는 수치를 표시하는 막대기가 생기고, 동시에 샤 마귀와 샤 야수가 출몰한다. 수호병은 어그로를 잘 끌어주고 치유 바닥도 생성해 준다. 플레이어는 샤를 처치하면서 대장장이가 모루를 과충전할 때마다 클릭하여 에너지를 방출하거나 천둥 쇄도를 일으켜야 한다.
이렇게 모든 모루가 활성화되면 번개 창이 완성되고, 대장장이는 파티를 떠난다.
  • 최종 단계: 드러난 오염물 - 천둥 제련소를 공격하는 샤 융합체를 처치해야 합니다.
래시온의 말: 가열로를 과충전하면 샤가 불안정해지지 않을까? 한번 해보자꾸나.
래시온의 말: 됐다. 문제 해결.
(그 순간, 모루에서 샤 에너지가 모이더니 하나의 융합체가 된다)
래시온의 말: 아, 내가 너무 속단했나. 샤가 강해지고 있다! 없애 버려!
래시온의 말: 나쁜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래시온의 말: 내가 모루를 과충전했다. 샤에게는 아주 효과적일 것이나, 하나당 한 번씩만 더 사용할 수 있다!||
해골 정예인 샤 융합체는 당시 약 3161만의 체력을 지니고 있었다. 주기적으로 큰 피해를 주는 정신 이상 채널링 기술을 시전하는데, 이때마다 래시온이 말한 대로 모루를 사용해 빨리 차단해야 한다. 그리고 간간히 천공의 수호병을 추방하고 플레이어를 공격하면 수호병이 깔아주는 치유 바닥에 들어가는 등 체력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수호병의 체력이 바닥나면 잠시 전투 불능이 되지만 잠시 후 다시 참전한다.
샤 융합체의 체력을 약 600만 이하로 깎으면 번개 창이 충전되고, 창을 클릭하면 화면 아래에 '창 투척' 버튼이 생긴다.
래시온의 말: 자, 창이 완성됐다. 어서, 샤에게 던져!
창으로 샤 융합체를 처치함으로써 래시온의 임무를 모두 완수하고 시나리오가 종료된다.
래시온의 말: 자! 완성이다. 우리가 걸작을 벼려 냈다!
래시온의 말: 여기서 할 일은 끝났지만, 이제 무기를 담금질해야겠다.
래시온은 번개 창만 있으면 천둥왕이 제국을 건설할 때 사용했던 힘을 끌어와 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2.5. 폭풍 군주의 영혼


다음 목표는 번개 창을 반신의 피로 담금질하는 것이다. 샨 부라는 모구가 천둥왕의 성채를 지키기 위해 창조한 폭풍 군주 나락크에게 창을 던져 옆구리에 꽂으라고 한다.
래시온의 말: 폭풍 군주가 살아 있는 동안 창을 그의 심장에 찔러 넣어야 한다.
래시온의 말: 조심해라! 창이 놈의 살갗을 뚫는 순간, 놈의 힘이 너를 덮칠 테니.
래시온의 말: 괴물을 쓰러뜨리기 직전에 창을 던져야만 한다. 그보다 빨라서도 늦어서도 안 된다!
래시온의 말: 나는 본토에서 준비할 게 있다. 내게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장막의 계단으로 오거라.
(새끼용으로 변신하는 래시온)
래시온의 말: 아 참, 죽지 말고.
(날아가는 래시온)
초기엔 나락크 파티가 많아 파티 모아 잡는 게 빨랐으나, 갈수록 나락크 파티가 없어 수행이 번거로워졌다. 그래서 와우 인벤에 굳이 나락크를 잡지 않아도 수행 가능한 솔로잉 공략이 올라왔다.
'''수행 전'''
'''수행 후'''
'''번개 창'''
퀘스트 아이템
사용 효과: 폭풍 군주 나락크에게 번개 창을 던져, 그의 정수를 무기 안에 빨아들이기 시작합니다. (1분 후 재사용 가능)
"무지막지하게 강력하지만... 잠들어 있습니다."
'''담금질된 번개 창'''
퀘스트 아이템
"이 불안정한 창을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신경이 곤두섭니다. 무기로 사용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래시온은 이걸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제작자: 플레이어>
나락크에게서 담금질된 번개 창을 얻고, 장막의 계단에 있는 래시온에게 가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래시온의 말: 통, 우리 친구인가?
안두인 린의 말: 살아계시다니, 믿기지가 않군요.
래시온의 말: 내가 뭐라 했더냐? 이런 용기와 끈기를 지닌 필멸자는 거의 없다.
창에 깃든 힘과 잠재력이 소용돌이침을 확인하고, 래시온은 플레이어가 진정 대단한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감탄한다.

2.6. 천공의 정점


래시온은 전에도 가 본 적 있는 석공의 우둔함[1] 꼭대기로 번개 창을 가져가 특별한 것을 만들러 가자고 한다.
래시온의 말: 지난번처럼 석공의 우둔함으로 오거라!
안두인 린의 말: 둘이 무슨 꿍꿍이죠?
래시온의 말: 나는 숨기는 것이 없다! 안두인 린, 함께 와도 좋다. 몸이 허락한다면.
🅗래시온의 말: 이 호드 친구에게 너를 밀어버리지 말라고 당부해야겠구나.
석공의 우둔함 꼭대기에 도착하면 래시온이 뒤이어 올라온다. 안두인은 이미 먼저 이곳에 도착해 난간에 걸터앉아 풍경을 감상 중이었다. 래시온은 번개를 무리는 모구 창을 이용하여 문명의 발생에 관한 이야기를 플레이어에게 들려준다.
래시온의 말: 장관이로구나! 왕자, 이런 경관을 본 적이 있는가?
안두인 린의 말: 숨 막히게 아름답군요.
래시온의 말: 이제 더욱 기가 막힌 걸 보게 될 것이다.
래시온의 말: 자, 용사여! 네 노력의 결실을 보아라!
(담금질된 번개 창을 드는 래시온. 배경이 살짝 붉게 물들고, 안두인도 자세를 고쳐 앉아 래시온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래시온의 말: 세상의 여명기, 필멸의 종족들이 아직 어렸던 그때, 그들은 불의 비밀을 알지 못했다.
래시온의 말: 그들이 추위와 비로 떨고 있을 때, 번개가 한 순간 번쩍하고 하늘을 갈랐지!
(래시온이 든 번개 창이 석공의 우둔함에 있는 나무에 번개를 떨어뜨리자, 좌측의 나무에 불이 붙는다)
래시온의 말: 번개를 맞은 나무는 활활 타올랐다.
래시온의 말: 필멸자들은 경외하며 불 주위에 모여 들었지. 불은 음식을 익혀 주고 보금자리를 덥혀 주었다. 그들은 불씨를 수습해서 보호했지!
래시온의 말: 그들은 쉴 새 없이 땔감으로 불을 살렸다. 그리고 이웃의 터전으로 불씨를 날랐지. 알겠느냐? 번갯불 하나로 인해 문명이 탄생한 것이다.
(래시온이 나무에 붙은 불을 당겨 자신의 손으로 가져오자 붉은 공 형태가 된다)
래시온의 말: 번개는 실로 신들의 선물이다.
래시온의 말: 모구, 아, 모구여! 그들은 너무나 소견이 좁았다! 주인을 섬기기 위해 빚어진 그들은, 주인을 잃자 스스로를 섬겼다.
(나무에 붙은 불이 저절로 꺼진다)
래시온의 말: 허나 더욱더 크게 될 수도 있었을 터.
래시온의 말: 새 세상을 건설할 수도 있었던 힘으로 그저 제국을 건설한 것이다.
래시온의 말: 우리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 용사여, 보아라! 천공의 정점이다! 내 선물이다.
(래시온이 붉은 공을 치켜올리자 반짝이는 빛 형태로 바뀐다)
래시온의 말: 네가 태초의 불씨이며, 태초의 불똥이다! 너는 온 세상에 퍼질 불꽃이야. 네가 아제로스의 잠든 힘을 깨울 것이다!
래시온의 말: 이리 오거라.
번개가 떨어진 나무에서 발생한 첫 번째 불을 시초로 문명이 발생하였다는 이야기인데, 실제로 인류가 불을 발견하게 된 유력한 학설로 쳐주는 이야기이다. 아제로스에 최초로 질서를 세운 티탄의 피조물들, 즉 토석인, 브리쿨, 모구 등은 아제로스에서 이렇게 문명을 발생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종족들이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1권에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여기까지 완료하면, 래시온은 머리보호구를 강화하라고 전설 얼개 '천공의 정점'을 보상으로 준다.

2.7. 티탄의 메아리


래시온은 이제 모구와 티탄의 관계를 비롯한 큰 그림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답을 찾을수록 의문도 많아짐을 느낀다. 이를 해결하려면 천둥왕의 궁전을 샅샅이 뒤져 티탄에 대한 정보를 긁어오는 수밖에 없다며, 그는 천둥왕과 그 수하를 처치하고 티탄 마법석을 가져오라고 한다.
래시온의 말: 이제 모구와 티탄의 뿌리가 같음을 안다. 그러나 아직도 수수께끼가 많아. 티탄은 왜 이곳 판다리아에 있었을까?
래시온의 말: 모구는 대체 무엇을 지키러, 혹은 파괴하러 이곳에 온 것인가? 네 도움으로 마지막 퍼즐 조각을 찾을 것이다!
래시온의 말: 너에게 준 보석이 너의 세 번째 눈이 될 것이다. 그것을 통해, 네가 보는 것이 내게 전달될 것이다. 우리는 함께 티탄의 비밀을 속속들이 밝힐 것이야.
래시온의 말: 널 계속 지켜 보겠다, 영웅이여!
(새끼용이 되어 날아가는 래시온)
안두인 린의 말: 영웅이시여... 저라면 좀 더 신중히 결정할 것 같습니다.
티탄 마법석은 천둥의 왕좌 후반부 보스들(잊혀진 두루무 ~ 레이 션 + 히든보스 라덴)이 일정 확률로 드랍했다. 역시 공찾, 10인, 25인 중 한쪽 난이도에서 먹으면 다음 목요일까지 다른 난이도에서 획득 불가이므로 라이트 유저나 하드 유저나 라덴을 제외하면 조건은 같았다. 천둥의 왕좌를 다 돌았는데 마법석 무득이라는 불만이 많아서, 레이 션은 100%로 티탄 마법석을 줬다. 제국의 비밀은 넴드가 많아서 0개가 되는 일은 별로 없지만 마법석은 기회가 6번 밖에 안 되기 때문에 패치 전에는 정말로 마법석 0개라는 댓글이 많았다. 덕분에 공찾에서 쌍둥이 왕비 잡고 중탈하는 사람도 줄었다. 5.4 패치부터는 오그리마 공성전 1-8넴도 드랍하며 4넴 교만의 샤는 100프로 드랍이므로 정말로 운이 없는 유저도 6주면 완료할 수 있었다.
(레이 션 및 폭풍의 첨탑 우두머리에게서 처음 티탄 마법석 획득)
래시온의 환영의 귓속말: 이 마법석에 따르면 모구는 티탄의 피조물이었다고 한다. 돌로 만든 영혼이 없는 존재였지. 예상대로구나.
래시온의 환영의 귓속말: 마법석을 또 찾았구나! 어디 보자, "육신의 저주"로 모구는 필멸의 존재가 되었다. 아, 그런데 나중에 그 과정을 되돌리는 법을 알아냈다는군. 영리한 족속이야.
(살점구체자의 전당에서 처음 티탄 마법석 획득)
래시온의 환영의 귓속말: 이 마법석은 "생명의 요람"에 대해 이야기한다. 티탄이 새로운 존재를 만들어낸 곳이지. 옳지, 바로 영원꽃 골짜기다! 그곳은 숄라자르 분지의 운고로 분화구처럼, 살아있는 실험실이었지.
(그 이후)
래시온의 환영의 귓속말: 이제 큰 그림이 보이는구나. 모구는 주인인 티탄을 대신해 골짜기를 지키기 위해 창조되고 이곳에 파견되었다. 하지만 무엇으로부터? 고대 신으로부터?
래시온의 환영의 귓속말: 이 조각에는 "이샤라즈의 날개 달린 군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고대 신의 종이라... 혹시 사마귀 말인가?
래시온의 환영의 귓속말: 흠. 모구의 만행에 대한 내용이로구나. 그들은 뿔뿔이 흩어져 각기 군주를 중심으로 족벌을 이루었다. 그중 유난히 야망이 컸던 왕이 있었지. 천둥왕 레이 션이다. 티탄 수호자가 입을 다물자, 그가 대신 입을 열기로 했지.
(티탄 마법석 12개 획득 완료)
래시온의 환영의 귓속말: 아!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구나! 천둥왕은 라덴의 힘, 즉 티탄의 정수를 손에 넣었다. 그는 모구를 통일해 제국을 세우고 티탄의 과업을 계속하려 했다. 자기가 신이라 여긴 것이지!
래시온의 환영의 귓속말: 자, 어서 장막의 계단으로 오거라. 얼굴을 보고 이야기해야겠다.
티탄 마법석 12개를 모두 모은 뒤, 래시온이 기다리는 안개 속의 주점으로 가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래시온의 말: 네가 돌아오길 기다렸다. 용사여.
래시온의 말: 천둥왕은 티탄 수호자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 힘을 되찾아야 한다.
래시온의 말: 내게 그의 잔혹하고 검은 심장을 가져와라. 이것은 판다렌을 위한 것이다. 우리가 해방시키는 힘은 다시 아제로스를 위해 사용될 것이다.
래시온은 플레이어가 애써준 덕분에 고대의 문헌을 복원해 냈다고 한다. 모구는 한때 티탄의 뜻을 받드는 돌 피조물이었으나 그들의 주인이 입을 다물자 육신의 저주에 걸렸고, 그때 레이 션이 나타나 수호자 라를 가두고 그의 힘을 차지했다고 한다. 그는 이 지식으로 행동에 나서려 한다.

2.8. 천둥왕의 심장


래시온은 이미 12,000년 전에 죽었으나 티탄의 힘 덕에 시신이 보존되었고 결국 잔달라의 목소리에 깨어난 천둥왕 레이 션의 힘을 노린다. 그러면서 누구도 다시는 그를 되살리지 못하게 그의 심장을 가져오라고 한다.
래시온의 말: 천둥왕은 티탄 수호자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 힘을 되찾아야 한다!
래시온의 말: 내게 그의 잔혹하고 검은 심장을 가져와라. 이것은 판다렌을 위한 것이다. 우리가 해방시키는 힘은 다시 아제로스를 위해 사용될 것이다.
간단하게 공격대 찾기 이상 난이도의 레이 션을 잡고 천둥왕의 심장을 룻하는 임무다. 전설 등급 퀘스트 아이템으로, "검게 타 쪼그라든 껍데기에 불과하지만, 아직도 기묘한 전류로 고동칩니다."라는 텍스트가 붙어 있다. 이걸 들고 래시온에게 돌아가면 퀘스트 완료다.
안두인 린의 말: 등골이 오싹하군요!
래시온의 말: 우리 친구가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것 같구나.
래시온은 눈을 빛내며 심장을 움켜쥐고 감격한다. 퀘스트가 완료되면 제3장 '두 왕자' 퀘스트 라인이 완료되고, 아래 이야기가 진행된다. 레이 션의 심장을 처리하는 방법이 압권인데, 안두인이 래시온에게 "설마 먹으려는 건 아니겠죠?"라고 묻자 래시온은 진짜 심장을 삼켰다(...).
래시온의 말: 아! 왕의 심장, 신의 힘이다.
(오른손에 심장을 들고 일어서는 래시온)
안두인 린의 말: 뭐하시는 겁니까? 설마 그걸 먹지는...
래시온의 말: 티탄의 마법으로, 그 창조의 언어로 가득 차 있다.
(정말로 심장을 먹어버린 래시온의 몸이 휘청인다)
래시온의 말: 아... 보인다... 수많은 세상이... 완벽한 모습으로 빛나는구나... 아, 무엇보다도 하나가... 아...
(래시온이 빛으로 싸여(...)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다. 래시온의 목소리가 무언가에 빙의된 듯 변조되고, 말투도 단호해진다)
래시온의 말: '''아... 우리는 몰락했다. 마지막 티탄을 재건해야 한다. 잊지 말아라.'''
(래시온에게 둘러싸인 빛이 사라지고 그가 내려오자, 안두인이 정색한다)
안두인 린의 말: 무슨 수작이십니까?
래시온의 말: 아, 사라졌다.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구나. 아! 아무도 기억을 못하다니. 얄궂구나!
안두인 린의 말: 지금 무슨 말이죠? 당신, 못 믿겠군요.
래시온의 말: 그 편이 나을 것이다.
(사뭇 진지해진 채 자리로 돌아가 앉는 래시온)
래시온의 말: 용사여, 나는 알아낸 것을 "소화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곧 움직일 것이다.
여기서도 아버지의 송곳니를 가진 도적은 래시온의 전용 대사를 들을 수 있었는데, 안두인과 이야기하던 래시온이 플레이어가 들어오자 플레이어와 함께 라벤홀트 장원에서 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우리는 몰락했다. 마지막 티탄을 재건해야 한다"라는 말이 의미심장한데, 연대기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판테온은 이미 살게라스의 지옥 마법에 의해 전원 살해당했다고 한다. 이 사실을 비전을 통해 알아낸 고위 관리자 라덴은 절망하여 모구샨 금고에 은둔했고 그 틈을 타 로켄울두아르를 해킹하여 자신을 제1 관리자로 인식하도록 했다. 제1 관리자가 된 로켄은 알려진대로 다른 티탄 감시자들을 살해, 감금, 세뇌하고 폭풍우 봉우리에서 일어난 여러 크고 작은 사건에 개입하였다.
래시온의 단호한 목소리는 판테온이 살게라스에 살해당할 때 노르간논이 티탄들의 마지막 영혼을 담아 관리인들에게 전한 것으로, 여기에서 레이 션의 유언에서 나온 '신들의 일'이 뭔지도 추측 가능하다. 즉 떡밥은 이 때부터 뿌려져 있었으며 지금까지 독립적으로 보였던 여러 사건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1] 절벽으로 가는 길에 불필요한 도로가 건설되어 있다. 그래서 '끝이 어딘지도 모르는 채 길만 만들었기에' 석공의 우둔함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