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
1. 야생초의 일종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네펜데스같은 생김새의 꽃이 피며 독성이 있다. 특별한 공정을 거치면 중풍과 담 등을 고치는 약으로도 쓸 수 있지만, 과거에는 주로 사약의 재료로 썼다. 야사에 따르면 희빈 장씨가 먹었다 한다.
토란과 창포, 디펜바키아가 천남성과의 식물이다.
2. 호랑이형님의 등장인물
2.1. 소개
비녀단의 마지막 비방, 2부 28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어째서인지 다른 비녀단원들과는 다르게 비녀를 착용하지 않고 있는데 범찰이나 새 요괴 둘도 비녀를 착용하고 있지 않다. 천남성이란 이름은 위 항목의 야생초에서 따온 듯 하다.오른쪽 눈을 앞머리로 가린 젊은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본모습은 보랏빛 깃털을 한 맹독성 조류인 짐새인데 어찌 된 영문인지 조류[1] 의 형상이 아닌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다.[2]
특기는 맹독이 깃든 깃털을 이용한 암기와 재빠른 스피드[3] 이다. 깃털의 독성 또한 매우 강해 자그마한 깃에 목이 찔린 비녀단원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온몸이 미라처럼 변해 죽어버렸다. 큰 깃털은 빠르 조차 위험하다고 무조건 피해야한다고 할 정도로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는 모양이다. 다만 체내의 독이 무한하지 않은 탓에 독이 고갈되면 아무것도 못하는 호구가 되버린다.[4] 이외에도 검은단약의 성분을 자신의 독에 응용해 타인의 정신을 지배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주문이 깃든 깃털에 찔린 비녀단원들은 평소의 모습보다 훨씬 더 커지고 기괴하게 변하는데 단약의 영향인지 천남성 본연의 능력인지는 불명.
같은 짐조들인 오두와 오보가 "천남성의 독을 맞고도 산 범찰을 우리의 독으로 치긴 쉽지 않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짐조들 중에도 독이 강한 모양이고, 범찰이 그와 붙었을 때는 몇 합도 제대로 버티지 못했다고 나오니 나름 강자는 강자. 단지 대전 상대가 영 안 좋았고 그 다음 대전 상대는 더더욱 나빴을 뿐...
2.2. 작중 행적
대방을 모시고 본국에 가려다 대방이 난조만 데리고 가서 돌아오는 중 도모지가 상병들을 모아놓고 고원에서 있었던 일을 함구하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며 나타났다. 처음에 점잖은 모습을 보였으나 도모지에게 지초지종을 듣고 비녀단원들을 죽인 범이 산군인 것으로 착각하고 산군이 살아있다는 소문이 사실이냐며 당황한다. 도모지는 이를 보고 점잔 떨더니 역시 '''미친 개(犬)'''라고 속으로 욕한다.
산군이 정말 죽었는지 재차 확인하고 도모지가 황요를 잡으려는 계획을 말하자 아무리 약해졌어도 흰눈썹 세력을 건드리냐며, 흰눈썹이 모르게 처리한다 해도 귀신을 부리는 황요는 또 어떻게 잡냐는 말을 하며 행여나 일이 잘못 되면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며 자신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말한다.
도모지가 황요와 수인병을 잡아온 다음, 도모지에게 아직 수인병들이 자백을 하지 않았다는 보고를 듣는다. 이후 도모지의 부탁으로 붉은 눈의 범을 잡으러 고원으로 떠난다. 이때 다른 부하들은 거치적거린다면서 길안내를 할 비녀단원 한명과 자신의 부하 셋[5] 만 데리고 간다. 다만 도모지가 한 거짓말 때문에 상대를 인간이나 해치는 하급 잡범으로 착각하고 있어서 미래가 불안한 상태다. 하지만 천남성도 도모지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데다 거구의 부하들까지 데려간 걸 보면 도모지의 말을 믿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마전처럼 난조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 천남성과 도모지의 대화로 보아 난조 때문에 입지가 약해진 모양. 또한 작중 천남성이 난조의 시녀들을 찾고 그런 천남성을 도모지가 속으로 까는 등 여자를 밝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난조를 굴러들어온 돌이라고 말한걸로 보아 난조보다 먼저 비방이 되거나 혹은 난조 이전에 대방이 가장 신뢰한 부하였는듯 하다.
직접적인 묘사는 나오지 않았으나 도모지의 언급[6] 으로 보아 성취향이 엄하거나 혹은 잠자리가 거친 타입인듯 하다. 다만 최신화에서 천남성이 이름처럼 독이 있다고 나오면서 이 독 때문에 시녀들 몸이 상한 것으로 추정된다. -
38화에서 부하 범찰에 의해 도모지의 계략에 대해 알게 되나 길잡이인 비녀단원을 비롯한 비녀단원들 몇몇을 구타했을 뿐[7] 비녀단원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둔다.[8] 이때 천남성이 속으로 '환두국[9] 놈들은 믿을게 못된다'고 하는데 종족 자체가 다른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출신지가 다른 것인지는 불명이다. 그리고 38화의 막바지에서 드디어 빠르와 대면한다. 이때 빠르가 강한 독의 기운을 느꼈을 때 뒤에 천남성이 있던 것으로 보아 이름처럼 독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9화에서 빠르와 흰 산의 범과 본격적으로 대결하게 된다. 빠르의 평가로 보아 비방에 걸맞는 강자인 모양. 천남성 또한 빠르를 보고 단순한 잡범이 아님을 눈치챈다. 길잡이 역할로 온 비녀단원을 빠르에게 집어 던지고 빠르가 그 비녀단원을 죽이는 순간 독깃털을 날린다. 그러나 빠르가 독깃털에 찔리고도 멀쩡하고 오히려 자신의 깃털을 먹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10] 빠르가 자신의 깃털을 뱉는 순간 깃털을 피하나 침을 뒤집어 쓰게 되는데, 빠르가 단순한 잡범이 아닌 것을 안 데다 빠르에게 침 세례까지 받자 자신을 기만했던 도모지와 비녀단원들에게 더욱 분노한다. 이에 돌아오는대로 도모지의 수족을 잘라버릴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도모지의 명을 받았던 비녀단원들을 앞세운다.
도모지에게 명을 받았던 비녀단원들에게 검은 단약 성분이 묻은 깃털을 박아 넣고 범들을 죽이라 명령한다. 기괴하게 변한 비녀단원들이 빠르와 흰 산의 범을 막는 사이 물을 찾으러 간다.[11] 이후 강에서 몸을 씻고[12] 빠르에게 증오를 품는 한편 자기 부하들에게 도모지와 그의 부하들을 끌고오라 지시한다.
43화 막바지에서 재등장. 흰 머리 아이가 있는 곳으로 점점 가까워진다.
44화 마지막 부분에서 빠르를 기습할 때 본모습을 드러낸다.[13] 붉은 마족눈에 연보라색과 검은색이 섞인 깃털이 특징이며 머리 부분은 마치 금속 투구를 연상시킨다. 빠르의 얼굴을 발로 차며 기습을 한후 빠르의 공격을 피한후 다른쪽 발로 미간을 걷어찬다.
빠르와 마주한 후 나온 장면 묘사와 빠르 및 비녀단원의 언급 등으로 천남성이 맹독을 지닌 것이 확정되었으며 빠르가 속으로 '살모사 독'이라고 하는 것과 천남성이 본모습을 약간 드러낼 때 목에 녹색 깃털이 돋아난 것으로 보아 천남성의 정체는 짐새로 추측되었고, 45화의 제목에서 짐조(짐새)인 것이 확정되었다. 본모습을 드러내고 나서 본격적으로 빠르와 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탈탈 털린다'''. 속도는 빠르가 인정할 정도로 제법 빠르지만 그뿐, 힘과 맷집이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서 빠르를 아무리 패도 타격조차 주지 못하는 수준인데다, 독깃털도 전부 빗나가는 상황이라 도리어 본인이 조금씩 당한다. 심지어 빠르는 앞다리 한 쪽이 아직도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였고, 천남성도 그 점을 파악하고 덤벼든 것이었지만 도리어 발린 것. 게다가 두뇌전도 영 신통치가 못한지 다짜고짜 온 몸의 독기를 끌어모은 필살기를 날렸다가 간단하게 막혀버리고, 그 때문에 싸움을 시작하자마자 독을 전부 소진해버리며, 계속 빈틈을 보이다가 빠르의 공격에 상완이 뜯겨나가고 양쪽 날개도 뜯기는 부상을 입고 만다.[14] 거기서 결국 범찰의 기를 빨아서 겨우 기력과 독기를 회복하지만 빠르의 말에 농락당해 달려들었다가 발목에 큰 부상을 입고 (범찰이 재빨리 개입해 빠르의 주의를 끌지 않았으면 위험했을 상황이었다) 비로소 빠르를 혼자서 상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빼려고 한다. 이후 단원들을 불렀음에도 아무도 오지 않자 일단 도망치려 하지만, 빠르를 죽여야 한다는 범찰과 옥신각신하다가 범찰을 쥐어팬다. 그런데 어느새 등 바로 뒤로 접근한 범찰에게 꼬리로 '''복부를 뚫린다.'''
48화에 나오는 범찰의 회상 컷에서 천남성과 그의 동족들의 실루엣이 작게 나오는데, 이 세계관의 짐새들은 전부 천남성처럼 인간형 조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듯하다. 이후 비녀단 부하들을 방패막이 삼아서 도망치는데 빠르와 범찰의 공격으로 입은 상처때문에 움직임이 느려져 곤경에 처한다.[15] 와중에 천남성은 조인(鳥人)의 속박을 풀라고 명령하고 속박에서 풀려난 비익조에 빠르가 정신이 팔린 사이 천남성은 간신히 도망친다. 이후 자신을 따라온 상병들과 조우하고는 남은 놈들에게 주문을 걸어놓겠다고 독백한다. 하지만 바로 다음순간 번개터럼 나타난 빠르가 상병들을 학살하자 놀라 재빨리 몸을 숨기는것을 마지막으로 행방불명. 병력을 잃은 부분은 반드시 흰머리의 아이들을 잡아 만회하겠다고 독백하는걸로 보아 아비사와 아랑사를 노리고 숨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56화에서 병력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부하들을 추슬러 아랑사 일행이 들어간 돌성 안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엄청난 사망 플래그인 것이 이 안에 누가 있는지를 생각하면..
그리고 결국 성 안으로 들어서 삼촌 범을 독으로 제압한 뒤 '''추이를 공격했다!''' 분명 빠르에게 개털렸고 심지어 빠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추이에게 당했음을 직감했음에도 돌아가면 책임을 물릴 것이 두려웠던 나머지 아랑사를 뺏는데만 열중한 것. 해당장면에서 추이를 보는 천남성의 심리묘사와 공격하는 등의 장면이 중심적으로 그려지고 독깃에 맞은 추이의 얼굴은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마지막 컷도 쓰러진 추이와 '푸쉬..'라는 효과음 하나, 그리고 홀로 대사를 하며 추이와 마주보는 위치에 서 있는 천남성이 비춰지는데 매우 고요하고 불안해보이는 분위기이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화에서 추이에게 독기가 강한 큰 깃털을 날려 네 발 전부 맞추는데도 추이에게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을 보고 식겁하고, 당황해 깃털을 난사하지만 추이의 몸에 닿자마자 전에 화염 술법으로 태워져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빡친 추이가 불똥 하나를 투척하는데, 작은 불똥이라고 우습게 보다가 그 불똥에 의해 비녀단원들이 싸그리 타버려 전멸하고, 출구 밖이 불바다가 되어 퇴로가 봉쇄된 것을 보고 완전히 멘붕. 식은땀을 흘리며 진짜 불이 아니라 술법에 의한 환영일 것이라고 현실부정을 하는 모습이 상당히 안습하다. 그 말을 한 직후에 천남성 본인도 가느다란 불줄기에 의해
[image]
'''전신이 갈기갈기 찢겨져 사망.''' 육편마저 불에 싸그리 타버려 시신조차 남지 않았고, 잔해는 금속 투구같은 머리 윗부분과 찢겨나간 한쪽 발 일부였으니 부활의 가능성은 제로라 보아도 무방할 듯. 또한 괜히 추이를 공격해 자극한 탓에 이후 몇 화 동안 주변에 있던 다른 인물들까지도 엄청난 화마에 휩쓸리는 사단의 원인 제공자가 되었다.
이후 빠르와 추이, 무케가 성에서 숙면을 할때 금속 투구같은 잔해만 등장한다(...)그리고 이후 초아의 과거 화상속에 붉은산에 잡혀 화고처럼 독이 심하게 뽑힌채로 잠시 등장.[16]
2.3. 성격
같은 조직의 간부인 도모지 때문에 묻힌 감이 있지만 천남성 역시 이 만화에서는 보기 드문 순수한 악역 캐릭터이고 입체적이지 못한 성격이다. 도모지나 다른 비녀단원들의 태도나 언행을 보면 이기적이고 막나가는 성격으로 보이며 실제로 단지 자기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범찰[17] 을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죽을줄 알면서도 부하들을 앞장 세워 마치 소모품처럼 사용하는것을 보면 소시오패스인지 의심이 갈 정도.... 결국 본인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빠르를 죽이라고 주문을 걸어놓고 부하들을 방패삼은 다음 자기 혼자 도주해버리는 바람에 거의 모든 부하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후에 개인적인 욕심으로인해 추이의 굴을 습격하는 미친짓을 저지르고[18] 결국 기껏 살아남은 투계들마저 무모한 욕심에 휘말려 죽게만든다. 마전이나 난조, 대방 등 다른 비녀단원들은 선한 면이 어느정도 있으나 이놈의 천남성은 그런거 없다.
애당초 빠르는 시종일관 무케만 찾아 달아날 생각뿐이였는데 천남성이 먼저와서 시비를 걸고 때려서 진짜 싸우다가 나중에 본인이 죽을위기에 처하자 주문으로 부하들의 정신을 조작해 고기방패로 쓰는등 별별 막장행보와 악행을 일삼은것. 결론적으로 범찰과 한쌍의 비익조를 포함한 수십명의 비녀단원을 모두 사지로 몰아넣은건 다름아닌 천남성 본인이다.
빠르와 의외로 공통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부하를 함부러 취급하는것을 포함해서 이기적인 성격과 비겁하고 치졸한 모습등 상당수가 비슷하다. 특히나 부하들을 시켜 빠르를 잡게하고 정작 자기는 흰머리를 잡으려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1부 최종화의 빠르 그 자체.
그래도 이런 천남성도 한편으로는 동족을 위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 초아가 천남성의 투구 잔해를 보고 '출세해서 우리를 팔아넘긴 새들한테 원수를 갚겠다더니... '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보면 작중 보인 행적 중 일부는 단순히 본인 욕심 때문만이 아닌, 동족인 짐조의 부흥과 동족을 팔아넘긴 다른 새들에 대한 복수심 때문도 있는 모양.
지위와 파워의 차이를 빼면 성격,문란한 성생활등이 '''이령과 판박이다'''
2.4. 여담
둔갑을 푼 본모습이 인간형과 괴리감이 매우 심한편이다. 신체의 구조와 골격도 조류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이상한데다[19] 머리에 신체의 일부인지 따로 착용한건지 모를 금속 투구 같은 것을 쓴 채 다니는데[20][21] 작중 단한번도 입을 여는 장면이 없어 구강구조는 물론 맨얼굴 조차 확인이 불가능하다. [22] 다른 비녀단의 조류나 투계들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골격을 가지고 나타난데다 밝혀진 바에 의하면 천남성이 속한 무리의 짐새들은 모두 이러한 신체구조인듯 하다. 모티브가 된 짐새 역시 상상의 동물인지 실존하는 동물인지 논란이 있지만 문헌에는 깃에 맹독을 보유하고 있는 물수리를 닮은 녹색 조류라고만 묘사할 뿐, 천남성과 같은 괴랄한 모습으로는 묘사되어 있지는 않다.
천남성 이후 등장한 짐조들은 팔과 날개 중 한 가지만 택해서 이용하는 것과 달리 천남성은 날개와 팔을 동시에 지닐 수 있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금세 빠르에게 날개를 뜯겼지만.
위에 서술된 것처럼 매우 비열하고 악랄한 성품을 지녔지만 처음 등장했을때 미남형의 인간 모습에서 내뿜던 강자 포스에 안 어울리게도 상당히 어설프고 허술한 면이 있고 말투도 경박한 편이라 독자들은 나름 갭모에스럽다고 느껴 귀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최근에는 오보와 오두라는 네임드 짐조들이 나오면서 실력에 대한 재평가가 생기고 있다.
오보와 오두는 둘이서 같이 범찰과 싸워도 어느정도 피해를 감수해야된다며 싸움을 피했는데, 천남성은 몇합 겨루지도 않고 바로 범찰을 제압했다고...[23][24]
천남성이 고원에 갔다가 행방불명되었다거나 등의 소식은 어느 정도 비녀단 측에 알려진 상황이지만 누구에게 당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아 도모지나 오두는 빠르에게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느니 식의 소리를 하고 있다. 실상은 추이에게 아주 무서워하면서 죽었다는 것을 아는 독자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도 천남성이 누구에게 어떻게 되었는지를 논하는 모습을 보자니 당연히 답답하기 마련. 더구나 도모지는 (뒤에서 압카와 이령이라는 강자들이 도울 가능성이 높은) 흰눈썹을 치자는 건의를 최초로 한 인물이기도 하는 등 이 세계관의 강자들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2.5. 둘러보기
[1] 그래서 그런지 날개도 달려있고 비행능력도 있다.[2] 빠르도 처음보고 희한하게 생겼네...? 새는 분명한데 라고 천남성의 괴상한 모습에 의문을 표했다.[3] 실제로 같이 있던 흰산범은 천남성의 접근을 몰랐으며, 빠르도 처음 대면했을때 천남성의 속도를 눈으로 쫓지 못했고 발이 멀쩡한 상태여도 잡기 힘들다는 것을 인정했다.[4] 타인의 기를 빨아먹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데 아마도 모자른 독을 충당하기 위해 배운듯 보인다.[5] 한명은 '범찰'이라는 이름의 대머리 남자고 나머지 둘은 길안내를 하는 비녀단원이 나무로 착각할 정도로 상당한 거구인 부하들이다.[6] 천남성의 시중을 든 난조의 시녀들의 몸이 많이 상했다고 한다.[7] 직접 구타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으나 비녀단원들의 얼굴에 구타당한 흔적이 있다. 다만 천남성 본인이 아닌 부하인 범찰이 구타했을 가능성도 있다.[8] 대방이 조직원들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것과 비녀단원들을 죽여버리면 고원을 수색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9] 조인의 나라.[10] 사실 빠르가 독깃을 막은 다리의 붕대 밑에 가우리가 부목을 덧대었기 때문에 독깃에 찔리지 않았고, 그 때문에 독이 듣지 않은 것이었다. 다만 이후 빠르가 천남성이 온 몸의 독을 끌어모아 날린 눈썹 깃털 중 하나에 얼굴을 찔리는데, 비록 큰 깃털이 아닌 작은 깃털에 맞앗지만 얼굴이 약간 붓고 끝난 것으로 보아 독에 면역이 있다는 말이 완전히 거짓은 아닌 듯.[11] 이전화에서 빠르에게 침 세례를 받았는데 빠르가 그것을 독이라고 속였기 때문.[12] 씻는 내내 부하한테 얼굴에 뭐 흉진 거 없냐고 물어본다.[13] 망냥이나 다른 비녀단원과 달리 변신하는 과정은 나오지 않는다.[14] 이 작자가 생각보다 전투 센스가 좋지 못한 것이 드러나는 부분이 그나마 유효타라던 큰 깃털을 한번에 다 써버린 것이다. 빠르는 앞발 하나가 성치 못한 상황이었는데도 도약해서 본인의 양 날개를 뜯어버릴 정도는 할 빠른 도약력과 속도를 가졌다. 그리고 애초에 탐색전에서 빠르가 자신의 작은 깃털을 먹었을 때 아무리 침을 흘려서 독을 어느 정도 흘렸다고는 하지만 다시 그걸 뱉어서 비녀단 부하가 맞았을 때, 그 부하는 즉사했다. 즉 거기서 빠르가 독에 상당한 내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는데, 그걸 봤으면서도 큰 깃털을 예비로 남겨두는 것 없이 모조리 다 써서 만에 하나 빠르가 다 피해버리기라도 했으면 근력과 지구력에서 압도적인 빠르가 당장 달려들게 뻔한데 그걸 생각하지 못했다. [15] 아예 빠르의 강함에 "산군을 잡으러 왔다는 것이 허세가 아닐지 몰라!!"라며 공포를 느낀다.[16] 어쩌면 천남성의 비쩍 마른 몸매도 이 때의 후유증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독을 심하게 뽑혀 말을 못하게 된 화고나 체격이 왜소해진 오보 등 초아를 제외하면 타 짐조들도 피폐해진 모습이 보이기 때문.[17] 범찰이 범을 죽이지 않으면 보복당할거라고 두려워하지말라는 말을 하자 그냥 짜증난다는 이유로 두들겨패버린다. 애초에 범찰의 급박한 사정따윈 안중에도 없었을테고 범찰이 천남성에게 이러한 사정을 설명한다 하더라도 무시할것을 알기때문에 결국 범찰은 동귀어진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것.[18] 물론 추이가 얼마나 강한지 전혀 몰랐던 것도 있다. 그 빠르조차도 붙어보고 나서야 강함에 식겁했을 정도이고, 산군의 경우 본적도 없으면서 이름만 듣고도 두려워할 수준인데, 그것을 한참 뛰어넘는 추이 수준의 강자의 존재는 상상도 못했을 것은 당연한 일이다.[19] 구조상 조류라기 보다는 유인원에 가깝다. 고릴라나 침팬지와 새를 섞어놓은듯한 비쥬얼[20] 이는 천남성이 죽은 후에도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따로 착용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오보'라는 짐조가 아예 얼굴의 금속투구가 사라진 뒤에도 몇 화 정도 등장하였으므로 일단 탈착이 되는 것은 확인된 셈.[21] 그런데 초아나 오두가 둔갑을 풀고 본모습을 변할때 이 투구가 신체에서 형성되는 장면이 나온다.[22] 일단 다른 짐조들이 입을 여는 장면이 나오긴 했으며 천남성도 입을 열지 않았을 뿐 추이에게 눈썹 깃을 날릴 때 침을 흘리긴 했다.[23] 애초에 비방인 만큼 비녀단 내에서는 손가락 안에 드는 강자이며, 비방 중 가장 약하다고 해도 비녀단에서 4번째로 강한 것이다.[24] 그러나 오보의 언급으로 '''화고가 천남성보다 더 강하다'''는 정보가 밝혀지면서 입지가 다소 미묘해졌다. 하지만 작중 묘사로는 둘의 강함을 비교하기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