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형님/등장인물

 




1. 개요
2. 왕
4. 아린 세력
5. 곰
5.2. 후바이의 증조부/황웅의 아버지
5.3. 담
7. 까치목골 사람들
8. 추이
8.2. 황색의 부하 추이
8.3. 대장추이의 조부
9. 구다국 사람들
9.2. 국왕
9.3. 가우리의 어머니
9.4. 장로
9.5. 장씨
9.6. 가우리의 부친
10. 야인(여진족)
10.1. 박수
11. 착호 갑사(捉虎 甲士)
11.1. 공계손
11.2. 별치
11.3. 최홍구
11.4. 착호장
11.5. 진무
12. 붉은 산의 세력
12.1. 이령 세력
12.2. 흰눈썹 세력
12.2.1. 동복이
12.2.3. 흰눈썹의 수인
12.2.4. 흰눈썹의 인간 수하
12.3. 버일러 세력
13. 붉은 산과 협력인 인간 측 세력
13.1. 김공
13.1.1. 김공의 부하들
15. 기타 인물
15.1. 삽사리
15.2. 필방(畢方)
15.3. 청조
15.4. 지네 일족
15.5. 짐조 일족
15.6. 망가스 형제
15.7. 인솔자 요괴
15.8. 어린 짐승들
15.9. 무팽


1. 개요


호랑이형님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왕


특정 영토, 혹은 종을 지배하는 짐승들. 언급되는 바로는 아마 그 지역에서 가장 강하고 명망(名望)이 높은 개체이며, 주변의 마물들을 해치워 치안을 안정시키는 역할도 하는 듯하다. 이세(二世) 왕을 가리는 대회가 언급되는 것을 보면, 꼭 범만 왕이 되는 것은 아니다.[1][2] 항마병들도 한 지역을 지배하던 우두머리나 왕이었으며, 빠르도 대회로 왕을 뽑는 것에 태클을 걸었지, 타 짐승들이 왕이 되는 것 자체에는 태클을 걸지 않았다. 오히려 후바이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 무커: 흰 산의 왕. 산군의 친구이자 무케의 아버지.
  • 황맹: 남쪽 땅의 왕. 산군 이전의 전(前) 동쪽 땅의 왕. 산군 정도는 아닐지 몰라도 매우 강력한 범인 모양인데, 상당히 강력한 범이었던 도루바리[3]가 황맹이 너만큼 강하냐고 묻는 녹치의 말에 "너 이놈... 황맹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이냐? 이제라도 찾아가서 용서를 빌어라!" 라는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보아 도루바리와도 차원이 다르게 강한 범인 듯 하다.[4] 빠르의 입으로 한번 언급되는데, 남쪽은 죄다 황맹의 영토이며, 사실상 가장 큰 세력권을 지닌 범으로 보인다. 또한, 마물들이 황맹때문에 바다 건너까지 쫓겨낮다고 한다.
  • 빠르: 이 작품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며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북쪽 땅의 왕.[6] 앞의 세 범들이 비하면 약하디 약하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영토가 있는, 왕 반열에 드는 범이다. 문제는 폭군이라 인정을 못받는다는 점. 2부 34화를 보면, 빠르가 데리고 온 범들 말고도 자기 영토에 부하 범들이 더 있는 듯 하다. 그러니까 그 많은 범들이 선발대 겸 원정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싸움 실력은 몰라도 제일 왕답게 행동한다.[7]
  • 버르테: 서쪽 평원 늑대들의 왕. 작중 대놓고 왕이라 불렸으며, 서쪽 땅을 지배한다. 단, 위의 범들과는 다르게 늑대들이 뭉쳐 왕을 세운 것이라 서쪽은 푸른 늑대들의 땅일 지언정, 버르테의 영토라고 칭하진 않는다. 그래도 영물로 추정되며 본신의 무력이 상당할 것이다.

3.


범(호랑이형님) 문서 참조.

4. 아린 세력


  • 아린: 백두산의 신령이자 영응왕, 흰마귀 등으로 불리는 인물.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시호: 아린의 아내이자 아랑사의 어머니.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4.1. 무두리 사부


항목 참조.

4.2. 치치


[image] [image]
산군의 친구 되는 까치. 현재까지 나온 모습을 보면 아린과 산군의 정보통 노릇을 한다. 산군의 부탁으로 푸른 늑대를 만나러 가는 중이다. 밤에는 잘 안보인단 말을 하는데 그래서인지 어두울 때에는 날지 못한다.
1화에서 엄청 수다스럽다. 1화 전반부 대사의 거의 대부분이 치치의 대사들이다. 빠르를 괴수놈, 징한놈이라고 부르며 얕본다.
그리고 드디어 30화 막바지에서 재출연했다!!!!그 아래로 늑대와 인간형의 존재 하나가 달려가는 것으로 보아 푸른 늑대들을 불러오는데에 성공한 듯 싶다.
그리고 41화에서 딱 한컷 재출현했다. 푸른 늑대들과 함께 흰 범들이 기절한 곳까지 온걸로 봐서는 까치목골 까지 얼마 남지 않은듯 하다.
46화에서 드디어 푸른 늑대들과 함께 산군을 만난다.
까치랑 푸른 늑대가 아니라 달팽이에 푸른 거북이라고 하는 독자들이있지만 아니다. 추이의 과거 회상씬을 빼고 황요와 추이가 데려온 창귀호들과의 전투를 밤 22시에서 23시 사이라고 치고 하루동안 무커랑 산군이 리타이어됐다가 추이는 미호한테 맞는게 일출, 즉 4시에서 6시 사이다. 다시 역관광 보내주고 산군 살리고 수인화한 무커한테 추이가 개패듯 두들겨맞는게 산군이 미호를 따라간 후인 아침, 즉 7시에서 8시 정도이고 산군이 표견들이랑 대립하다가 치치와 늑대들을 만났으니 밤이라 날지도 못하는 치치가 백두산 부근 마을에서 출발해 몽골의 국경 정도까지 가서 푸른 늑대들과 돌아왔으니 밤에 출발해 아침에 도착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엄청 빨리 갔다온 것이다.[8]
62화에선 산군과 함께 바랑의 회상에서 등장.
출연이 아주 적다.
[image]
2부 127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여전히 폐허가 된 까치목골에 아내와 함께 사는 듯. 산군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며 흐느끼고 있다.
산군의 시신이라도 찾겠다며 마음을 다잡다가 갑자기 울려퍼지는 괴성을 듣고 뒤를 따라간다.
[image]
146화에서 추이를 쫓아 이령과 추이가 격돌했었던 강가에 다다랐다. 헌데 근처에 무케도 발견하고 무엇보다 그리운 모습을 한 을 발견, 눈물 흘린다.
147화에서 대놓고 빠르 앞에서 기웃거리고 이에 신경질 난 빠르는 계속 쫓아낸다.
그제서야 산군이 아니란 걸 확인했지만 어디선가 본 듯하길래 미심쩍어한다.
149화에서 넓은 흰산을 어디부터 뒤져야 하며 고민하고 있는데 지난 번에 산군을 꼭 닮은 범을 봤던 강가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기로 결정하며 그 침략자를 찾으면 산군이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다음 살펴본다. 날이 좀 풀리면 둥지를 아예 이쪽으로 옮겨야겠다고 하지만 마누라한테는 뭐라고 하고 애들도 어리고 당분간은 왔다 갔다 할 수밖에 없는데, 곰이 겨울잠을 안 자고 어딜 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192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며 범들이 왜 또 모여있는 걸 보고 저 범들이 맨날 몰려다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절벽 위에서 범들을 보고있는 고획조를 보게 된다.
201화에서 고획조들을 쫓아가면서 날아간다. 죽을 정도로 힘들며 대체 어디까지 가는 것을 보자 자신이 잘못 들은건 아니겠냐고 생각하는데 똑똑히 들었고 고획조들이 분명히 흰머리 아이라고 했다고 말한다. 고획조들을 쫓아가기전에 고획조들이 인간들이 아비사를 업고 산을 내려갔고 범들이 하는 말을 엿들었다. 새벽에 흰머리를 빼앗은 난조를 쫓는 고획조들을 보면서 벌써 아침이냐고 왜 다시 되돌아가냐고 추위를 덜덜 떤다. 고획조들이 남쪽을 내려가다가 큰 새를 쫓아서 이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또 방향을 틀자 고획조들이 서로를 불러 모으는 것 같고 계속 모여드는 것을 보게 되는데 심상치가 않아 보인다.[9] 또 어딘가로 몰려가는 것을 보고 고획조들을 놓치지 않을려고 날아다니며 고획조들이 말하는 흰머리가 어쩌면 아랑사일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끝까지 고획조를 쫓아다니고 구멍이난 집을 확인해보는데 방금도 흰머리애를 지키라고 했다는 소리를 듣고 여기서 튀어나왔던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쉰 목소리를 듣고 익숙한 기분이 들기 시작하는데 흰머리 아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자 여자애였다. 혹시나 했는데 아랑사가 아니었고, 고획조들이 쫓던 흰머리가 저 아이면 아랑사는 흰산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자 힘을 내서 포기하지 않고 흰산의 고원 쪽으로 다시 가보기로 결심하며, 흰머리도 그곳에서 범들이 하는 얘기를 고획조가 들었다고 했으니 범들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결심한다. 산군과 똑같이 생긴 붉은 눈이 거기 범들 대장이었고 붉은 눈을 찾아가서 흰머리를 아는지 한번 물어보기로 하고 산군도 계속 찾아야하며 분명히 아랑사와 함께 있을 거라고 말한다. 한숨을 쉬고 그만 가기로 하고 머리가 하얀 애가 또 있었고 아랑사처럼 생각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자 아비사임을 눈치채고 눈물을 흘리며 구멍난 집에 들어와서 아비사에게 아비사 맞냐고 물어본다.
202화에서 전투기같은 속도로 날아온 다음 눈속에 파묻히게 되고 빠르에게 조금전에 아비사를 찾던 게 빠르냐고 묻고 아비사를 부른 게 맞냐고 물어본다. 빠르가 아비사를 어떻게 아냐고 묻자 산 아래에서 포효소리를 듣고 왔다고 말하고 아비사를 찾고 있는 거 맞냐고 묻는다. 이때 빠르가 한패라고 생각하자 아비사가 있는 곳을 안다고 소리친다. 그렇게 해서 빠르와 가우리를 안고 있는 둔갑한 범과 함께 아비사가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203화에서 어두워서 그런지 잘 안 보여서 이리저리 나뭇가지에 부딪히면서 날아간다. 날아다니면서 나무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빠르에게 받았으나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이쯤이었다고 생각하면서 말한다. 이때 인간의 말 소리를 듣고 날아와서 나무에 또 부딪히고 나뭇가지에 앉아 저기 불빛이 있다고 소리치며 빠르에게 저기 있다고 바로 요 앞이라고 다왔다고 소리치고 떨어지자 눈속에 파묻혀 이번엔 안 받아준다고 말한다. 빠르에게 찾았다고 말할려고 하다가 왜 그러냐고 묻는다. 빠르가 인간때문에 무서워하자 아비사를 데려오라고 하자 지키는 인간들도 많아 자신이 어떻게 데리고 나오냐고 말하는데 아비사가 자신을 못알아보는건 그렇다치고 어딘지 좀 이상하고 멍하니 눈에 초점도 없다고 말한다. 이때 빠르가 인간들이 있다고 왜 말을 안하냐고 반박하자 인간들을 두려워하는지 몰랐다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빠르의 명령으로 둔갑한 범과 함께 아비사가 있는 집으로 들어오고 둔갑한 범이 인간들이 왜 저렇게 됐냐고 묻자 자신은 모르고 아까는 다들 멀쩡했고 이 아이가 아비사라고 말하고 아비사 눈을 좀 보라고 좀 이상하다고 묻는다. 둔갑한 범이 아비사가 최면에 걸렸고 함부로 움직이면 위험할 수 있으니 인간들을 안 보이는 곳으로 치워둘 테니 붉은 눈을 불러오라는 부탁을 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얼른 갔다 오겠다고 날아간다. 빠르에게 날아오고 아까도 계속해서 부딪히면서 날아오고 빠르가 상황을 묻자 아비사는 무사하고 그 자리에 얌전히 앉아있다고 알린다. 빠르에게 받았고 아비사가 최면에 걸린 것 같았고 빠르에게 좀 가봐야겠다고 부탁하는데 빠르가 그 말을 반박하자 그건 걱정 말라고 거기에 있는 인간들이 전부 죽어있다고 소리친다. 그렇게 해서 빠르의 눈이 인간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빠르의 얼굴을 가려 아비사가 있는 집으로 안내하고 도착한 다음 눈 뜨라고 괜찮다고 말한다. 이때 빠르의 눈이 아비사가 들어오자 빠르에 의해 맞고 벽에 부딪힌다.
204화에서 아비사가 최면이 풀리자 눈물과 콧물을 흘리면서 말하다가 빠르에 의해 또 맞는다. 그래고 아비사에게 눈물을 흘리며 치치라고 말한다. 가우리의 상태가 심해지자 서둘러서 흰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빠르의 꼬리를 문다.
205화에서 흰산으로 돌아갈려고 하는데 빠르의 꼬리를 무는 바람에 빠르가 방향이 틀어지지 않는 것이다. 밤이라 날지 못하기 때문에 눈을 파묻힌 상태로 버티다가 떨어져 나간다. 그렇게 자신도 아랑사 있는 곳까지만 좀 데려가 주라고 부탁하지만 빠르가 반박하다가 머뭇거리다가 눈에 파묻힌다.

5. 곰


말 그대로 곰. 빠르가 쓰는 곰발이 곰 종족의 기술로 추정된다. 박수무당의 부족이 섬기는 신 고마 역시 이 종족.
환상종이 아닌 평범한 동물들이지만 일부 개체들은 못지않게 굉장히 강력하고 잠재능력이 뛰어난 종족으로 보인다. 빠르가 큰 곰의 기술이라며 곰의 기술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과거 항마병 중 규격 외의 괴물들인 추이와 바쿠를 제외하면 최강의 항마병인 황웅과 흑곰 역시 곰이다. 심지어 현재 무케와 대등한 재능을 지닌 듯한 새끼곰인 후바이까지 나오기도 했고 지금까지 나온 등장인물 중 가장 급이 높은 대접을 받는 고마 역시 곰이다.
그러나 정작 작중에서의 대접이 조금 박한 편이다. 붉은 산의 곰 수인병인 황웅은 염주까지 풀어가면서 바쿠에게 대들었지만 싸움이고 뭐고 없이 몇 대 얻어맞고 즉사했다. 그리고 바쿠와 추이가 없는 틈을 타 굴을 장악한 흑곰과 그 일당은 승부에서 자신들만 염주를 풀어 본모습으로 싸우는 비열한 짓을 일삼다 돌아온 추이에게 전투씬조차 생략된 채 갈기갈기 찢겨졌다.[10] 그 외에도 곰 수인병들은 별 활약이 없이 엑스트라로만 나왔다.

5.1. 고마



5.2. 후바이의 증조부/황웅의 아버지


[image]
2부 148화에서 작은 곰 한마리와 정체모를 누군가를 대동한 거대한 곰. 뒤이어 모습이 밝혀지길 하얀 눈썹과 턱수염을 지닌 거대한 곰. 무케와 실랑이가 붙은 후바이를 제지하려다 빠르가 날린 나뭇잎 베기 공격을 흘려낸다.
150화에서 다음 왕을 가리기 위한 짐승들만의 대회에 참가하고자 후견자로서 후바이를 데리고 가는 길이었고 후바이의 조부라는 것이 밝혀졌다. 자신들을 막아서는 빠르에게 두발로 일어서 길을 비키라 경고하며 위압감을 내비친다.[11] 그리고 또 다시 무케와 붙으려는 후바이를 제지한다.
빠르에게 선조가 누구냐고 묻는 걸 보면 외형에서 보이듯이 꽤 오래 산 곰으로 보인다.[12] 실제로 가까운 사이는 아닐 수는 있더라도 확실히 아루의 얼굴을 알고있고, 빠르가 아루와 (눈은 다르나) 묘하게 닮았음을 알아본다. 그래서 선조가 누구냐 물었던 것이다. 참고로 아루는 산군과 빠르의 아버지다. 빠르는 고아로 보호자도 없이 자라서 자기 조상도 잘 모르는 것이다.[13]
3번째 대결인 곰 씨름에서 무케가 곰 발을 쓰자 빠르와 마찬가지로 놀란다. 빠르가 다음 대결을 하자고 하자 빠르에게 양해를 구하고 무케의 입 안을 살핀 다음 이번 시합은 후바이의 승리라고 말한다. 빠르가 이에 반발하자 이 아이(무케)는 너무 어려서 실격이라고 말한다.
이후 동행한 짐승들을 따라 사업장에 후바이를 데려다 주는데, 그 사업장이라는 곳이 왕을 뽑는 것이 아닌, 짐승들을 잡아와 싸움을 붙히는 곳이였다. 게다가 충격적이게도 후바이의 조부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듯 사업장 짐승들에게 반항하는 후바이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니, 난동부리는 후바이를 보고 화내는 사업장 간부에게 길들여서 그럴 리 없다는 등의 소리를 해댄다. 즉, 할아버지라는 자가 사업장에 손자를 팔아넘긴 것이다.
이후 추오가 끼어들면서 자세한 정황이 나온다. 추오가 후바이를 잡아가려던 수인들을 두들겨 패고 쫓아버린 뒤 후바이를 데리고 도망치라고 하자, 거부하면서 "황웅이 바쿠에게 반항한 뒤로 우리 일족을 학살했기에 황웅을 대신할 곰을 보내는 중이다. 후바이도 일족을 위해 맹세를 했다. 만약 후바이를 보내지 않으면 일족이 몰살당할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일족이 뭔지도 모르는 어린 애를 그런 지옥으로 보내겠다는 것이냐, 제 새끼들을 그런 곳으로 보내면서 당신은 왜 살아 있느냐"는 추오의 일갈을 듣게 된다. 즉, 일족을 위해 손자와 증손자를 지옥과도 같은 곳으로 보낸, 어찌 보면 딱하면서도 한편으론 용서받기 어려운 죄를 저지르고 있었던 셈이다.
그리고 과거를 보면 자기 아들과 손자를 팔아넘긴데 이어 후바이에게도 살생을 강요하였으며 이를 제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후바이의 어머니를 죽여버렸고,[14] 후바이를 두들겨 패면서 "그가 죽이라면 죽고 가만히 있으라면 가만히 있으라"고 세뇌교육을 시켰다. 언급되는 복종훈련과 일족을 위해 맹세했다는 것의 실상은 그저 세뇌교육에 불과했던 것이다. 아무리 일족의 존속을 위해서였다지만, 본인을 포함해 일족이 살겠다고 제 자식들을 팔아넘기거나 직접 죽이기까지 하는 악행이 일족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추이와 비교되어 인간, 아니 곰 쓰레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15]
정체가 후바이의 조부인 '''황웅'''의 아버지로 밝혀졌다. 즉 후바이의 조부는 맞는데 정확히 말하면 '''증조부'''이다.
추오에게 살해당하진 않았으나,[16] 결국 후바이를 놓친 책임을 피하려는 사업장의 원숭이 요괴들에게 린치당해 죽는 인과응보를 맞게 된다. 새로운 아이를 가져다 바치겠다며 마지막까지 추하게 빌다 간 것은 덤.
결론은, 등장 초기에는 수염까지 단 나이 들어보이는 풍모와 오랜 세월을 살아 흰 산 호랑이들의 존재까지 알고 있는 해박한 지식으로 현자와도 같은 인상을 풍겼으나, 이후 그 실체가 드러나면서 평가가 폭풍추락한 동물. 다만 이들을 노리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붉은 산 세력이고, 일개 곰 일족의 힘으로 그들에게 대항한다는 것은 대방모 항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무모한 짓이기에 살기 위해 붉은 산 세력에 복종하기로 한 선택을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그렇다 해도 그 과정에서 자기 자손들을 의사와는 상관없이 큰 고통을 주고 심지어 사업장에 팔아넘겨 끔찍한 고통 속에 죽게 만든 죄까지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5.3. 담


황웅의 아들이자 후바이의 아버지. 후바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 할아버지를 따라 사업장으로 갔다가 죽었다. 복종훈련이 덜 되었는지 사업장에서 크게 난동을 부렸고[17] 이 때문에 빡친 바쿠에 의해 죽고 그들과 동 세대의 짐승들 또한 화풀이로 여럿 죽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황웅의 아들 아니랄까봐 덩치가 엄청나다. 할아버지 곰도 대호인 빠르보다 훨씬 거대한 대형 곰인데, 담은 그 할아버지보다 덩치가 크다. 할아버지를 따라 떠나는 담의 뒤에 아내를 비롯한 다른 곰들이 여럿 보이는데, 마치 새끼곰처럼 보일 정도로 차이가 난다.
할아버지와는 다르게 인성이 똑바르고 가족을 아낀 듯 하다. 자신이 희생해야하는 운명도 개의치 않고, 눈물을 흘리며 떠나보내는 아내를 금방 이기고 돌아오겠다, 아버지인 황웅의 소식도 알아보겠다며 안심시킨다. 아들인 후바이도 떠나기 전에 굳이 깨우지 않고 더 자게 두는 모습을 보면 살아있었다면 훌륭한 가장이 됐을 듯 하다.

5.4. 후바이


2부 149화에서 등장한 새끼 곰. 자세한 것은 문서참조.

6. 푸른 늑대



초원을 지배하는 늑대 무리들. 등장하는 늑대들의 이름이나 서쪽 초원이 거론되는 것을 보면 몽골의 늑대들로 보인다.
이들도 아랑사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작중 산군과는 껄끄러운 관계지만, 그래도 산군과 친분이 있는 베르텐게, 자와르, 바랑 등이 부탁에 따라서 머리가 하얀 아이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7. 까치목골 사람들


  • 아랑사 : 흰마귀이자 영응왕인 아린의 아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 아비사 : 아랑사를 돌봐주는 의붓 누이.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 미호 : 아비사의 친모이자 아랑사의 의모.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 홍의부 : 미호의 남편이자 아비사의 아버지.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 촌장 : 까치목골의 촌장으로 홍의부 동구와 함께 읍성으로 갔다가 만신창이가 된 까치목골을 보고 경악한다. 그 후 목숨을 구해준 공계손과 별치를 해치려는 홍의부를 막아선다.
  • 동구 : 까치목골의 주민으로. 홍의부 촌장과 함께 읍성에 갔다온 인물로 아랑사아비사가 들어간 망태기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 장가 : 까치목골에서 지내다가 대처로 이사했다고 하는 사람. 1화때 출현하고 이후 안보이다가 후일 황요에게 옷과 달구지를 빼았겼다. 그의 달구지는 훗날 추이와 무커의 혼을 나르는데 쓰인다. 죽었을 가능성이 높았으나, 까치목골로 갔다가 황요에게 옷과 달구지를 빼앗기고 목숨만 겨우 건진 채 도망쳤다. [18]

8. 추이



8.1. 대장추이




8.2. 황색의 부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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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저 범들은 다 놓고 가?! 얼마 만에 잡은 범 들인데... 대장은 맛도 못 봤잖아~ 모자를까 봐... 모를 줄 알았지? 헤~'''

'''"아우 좀 비켜봐!!! 맨날 혼자만 싸우려고 그래?!"'''

'''"다 왔어...? 대장!!!!"'''

[19]

대장 추이를 따르는 추이 중 하나. 순식간에 쓸려나가는 다른 추이들에 비해 대사나 비중이 꽤 있다.
밝은 황색의 털을 가진 추이로 특이하게도 추이 특유의 뻐드렁니가 아랫턱에도 나있어서 다른 추이와는 다른 독특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덩치만 따지면 대장 추이보다 더 건장한 것도 특징.
대장 추이가 흰마귀를 치기전, 마지막으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모여있을 때 대장 추이가 던져주는 호랑이들을 맛있게 뜯어먹으며 그의 진지한 일장연설을 바로 앞에서 듣고 있었지만 밥먹으면서 듣는 멀티태스킹이 안돼서 그만 같이 먹고있던 2마리의 추이 중 갈색 개체를 다른 보라색 개체와 함께 '''먹어버린다.'''(...)[20] 셋이서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는 말을 문자 그대로 실현한 만큼 굉장히 우둔한 개체라서 그런지 이 어이없는 사태에 욕을 하던 대장 추이에게 역으로 왜 욕하냐고 이유나 듣자고 말하는 대장 추이 입장에서 정말 억장이 터질 노릇. 하지만 멍청해서 대장 말을 듣지 않는 다른 부하 추이에 비해서 대장 추이를 가장 따르고 신경쓰는 부하이기도 하다. 흰눈썹과 대치시 그의 눈치를 보고 바로 흰눈썹을 붙잡고, 발길질을 맞은 와중에도 그 발을 붙잡아 공격 찬스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대장 추이가 흰눈썹을 몰아붙이고 '''머리를 물라고''' 재촉하는 동시에 아린이 나타나 동족의 머리통을 던지자 그 머리를 먹는데(...) 문제는 그 다음, 아린이 흰눈썹의 설득을 듣고 화를 가라앉혀 추이 무리를 돌려보낼때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만다. 바로 절벽에 몰아넣어서 사냥한 범들을 하필 그 타이밍에 이야기 해서 '''아린의 꼭지를 돌아버리게 만든 것이다.''' 얄궂은 것이 이 말을 꺼낸 게 그냥 꺼낸 것도 아니고 이곳에 오면서 대장 추이가 한 번도 범에 입도 대지 않고 자기들에게 나눠준 것을 걱정하는 나름에 배려심에서 나온 말이라는거라서 더욱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후 아린의 기술로 추이들이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가고 이에 격분한 대장 추이가 아린에게 가진 기술을 동원해가며 상대하지만 거리는 전혀 좁히지 않아 곤란해 할때 앞으로 뛰쳐나오며 맨날 혼자만 싸운다고 타박하며 대장 추이가 아린에게 닿을 수 있도록 방패가 되어 돌진한다. 아린의 공격으로 등과 눈에 나무가 박히는 큰 부상을 입으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아린에게 돌격하지만 아린의 무릎차기에 맞아 '''머리가 터져나가며''' 사망한다.
순간의 말실수로 동족을 파멸로 이끌었지만 어디까지나 대장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온 순진한 선의로 행동한 것이기에 태생의 우둔함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 캐릭터. 마지막까지 대장을 위해 방패가 되었지만 결국 아린에게 닿지 못해서 더더욱 비극이 된다.
여담으로 매우 강하다. 의도한 연출은 아니었겠지만. 체격부터가 대장 추이와도 꿀리지 않는 정도에, 흰눈썹의 일격에 피를 흩뿌리며 나가떨어진 동료 추이와는 달리 코피만 조금 흘리고는 발목을 물어 움직임을 제한하기까지 했다. 추이가 발톱으로 갈라버리려고 했을때도, 황색 추이가 문 곳은 꿈쩍도 안 해서 오른팔 쪽의 동료 추이로 방패로 삼아야 했을 정도. 대장 추이가 고전을 할 때 가장 먼저 아린에게 달려들 만큼 담력이 세기도 하다. 정황상 무리 내에서 대장 추이 바로 아래 서열 정도인 듯.
이후 황색 추이와 흡사하게 생긴 다른 추이는 흰마귀에서 부터 도망치고 한 범이 추이들을 죽이자 같이 싸울 생각은 않고 따로 싸우려는 그 모습에 답답함을 느끼고, 대장의 뭉치면 산다는 말을 되새기며 변하려는 그 순간 그 추이들은 뒤에서 손을 추이의 피로 적신 울라가 나타나서....

8.3. 대장추이의 조부


[image]

절대 여기를 넘어가면 안 된다!

가서는 안된다. 절대로...

'''" 흰 산에는 마귀가 있어... "'''

대장추이의 잃어버린 기억에서 잠깐 나오는 대장추이의 조부. 보다시피 위 사진에서는 왼쪽 얼굴을 더 많이 다쳤다.
대장추이가 자신의 이름을 물으려고 왔을때 이름이 생각났다가 다시 까먹는 등(...) 추이 특유의 우둔함은 조부세대도 여전한 듯 하다.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노망이 났을지도... 이렇게 손자이름도 까먹지만 흰 산에 가지 말라는 말은 유일하게 대장추이를 만날때 마다 까먹지 않고 매번 반복한다. 이후 앞모습이 나오는데 그야말로 상처투성이 그 자체. 어지간히도 흰마귀에게 털렸나보다. 근데 자세히 보면 큰 흉터도 하나 나 있고 갈기도 성치 않고 눈도 잃은 왼쪽 얼굴에 비해 오른쪽은 비교적 다친 흔적이 없다. 그리고 얼굴 폭도 왼쪽이 오른쪽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좁다. 얼굴 윗부분을 보면 둘이 차이가 난다.
아린이 언급한 선조들이 조부의 세대일 수 있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덩치가 작아지고 있다는 대장추이의 말을 뒷받침하듯이 늙어서 마르고 축 쳐져있는데도 젊고 건장한 대장추이와 옆에 있으면 한눈에 구분될 정도로 기본 골격의 차이가 크다.
이쪽도 전성기 시절에는 매우 강했었던듯 하다. 무려 아린의 공격을 버텨내고 살아나온것만 봐도 보통 강자는 아닐듯 하다.

9. 구다국 사람들


2부부터 배경이 되는 작은 도시국가. 산악 깊숙한 곳에서 자리잡은 곳으로, 가우리의 출신국.
삼국시대부터 존속한 고대국가로 나라 자체가 매우 작아 도시국가는 커녕 마을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아이들이라고는 이곳 출신인 가우리와 가우리가 구한 아비사와 아랑사 뿐으로, 수년 전 가우리를 제외한 어린이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역병으로 죽었기 때문이다.

9.1. 가우리



9.2.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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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국의 왕. 눈이 엄청 큰 것 빼고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다.[21] 구다국이 도시도 아니고 소규모 마을 수준이라 국왕이라기보다는 촌장에 가깝지만 구다국 사람들에겐 왕으로 불린다.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나라 사람답게 삼국시대식 복장을 하고 있으며 평범한 인간이지만 인자하고 백성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깊다.
2부 3화에서 박수와 함께 가우리가 만든 벼락틀[22]을 구경하고 가우리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가우리가 아랑사&아비사 남매를 걱정하며 부모님을 못 찾아주면 어떡하냐고 자책하며 울자 너보다 힘은 약해도 그것은 어른들이 해야할 일이고, ''물에 떠내려가는 애들이 있으면 우선은 건져야 하는 거란다.''라며 너는 아이들을 구해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했다며 가우리를 달래준다.
32화에서 아랑사의 재롱에 헤벌래한다.[23]
70화에서는 무케가 들러붙자 그 힘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지는 굴욕(?)을 보였다. 무케의 힘은 가우리도 감당못할 정도니 평범한 사람인 국왕이야...
104화에서 '''변신한 추이'''의 염주를 다시 묶어준것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변신한 추이를 보고도 기절하지않고 염주까지 묶어준걸 보면 엄청난 강심장.
115화에선 야인들이 사는 마을로 간 가우리가 돌아오지 않아 구다국 백성 중 한명과 같이 가우리를 직접 찾아 나선다. 가던 중 무시무시한 이빨과 손톱을 가진 검은 털뭉치들같은 요괴들에게 쫒기다가[24] 서우[25]를 만나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가우리가 와서 구해준다.
147화에서 백성 중 한명과 같이 눈속에서 구다국으로 가는 중 지쳐서 육포를 먹으며 휴식하며 일단 다시 내려가 눈이 그칠 때까지 쉬어가자고 이야기하던 중, 눈 속에서 갑자기 달려온 무케의 도움으로 엄청난 속도로 구다국으로 도착하게 되었는데, 148화에서 우리만 왔다고 미안해서 아랑사를 달래며 가우리가 금방 올라온다고 말했다. 아비사가 가우리가 언제 오냐고 물어보자 돌성의 사내가 깨는 걸 보고 올라온다고는 했지만 도울 일이 생기면 또 그냥은 못 넘어가니 언제즘 올까 걱정하면서 말한다.
가우리를 만나러 온것 말고도 박수에게 추이의 정체를 물으려다가 그만뒀다고. 사람이 아니면 어떻냐고.
186화에서는 가우리의 어머니에게 아비사의 안부를 물어보며 지금은 열이 내렸으니 아침에 다시 볼 예정이며 아랑사 고뿔 들겠다고 걱정을 한다.
188화에서 아비사를 쓰다듬으며 걱정을 한다. 이를 보고 안되겠다고 조선땅에 가서 의원을 모시러 간다고 한다. 그 약이라는 생각에 동북이가 생각나자 가우리 엄마에게 안심하게 만든다. 그때 가우리가 구다국에 돌아오자 마을사람들과 함께 기뻐한다. 가우리가 많이 다녀오느라 미안한 마음을 담아 가우리의 집을 떠난다. 다음날 신하들과 함께 가우리와 대화를 나누고 아비사를 업고 동북이를 찾으러 함흥으로 가기로 한다. 신하가 같이 가겠다고 하자 함흥까지는 꽤 먼 길이며, 인원이 많으면 자칫 가우리한테 짐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아이들끼리만 보낼 수는 없으니 자신만 가겠다고 한다. 아비사의 치료가 잘되면 오는 길에 애들 부모도 수소문해 볼 생각이니 알고 있으라고 말하고 가우리와 함께 동북이를 찾으러 함흥으로 간다.
192화에서 수레를 괴력으로 들어올린 가우리의 안부를 물어보는 사람에게 큰 차이가 없으니 개의치 말라고 말한다. 수레를 끄는 사람에게 예서 함흥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자 한나절 거리를 듣게 된다. 저 산모퉁이를 돌아가면 함응이 내려다 보일 것이라는 것을 듣고 가우리에게 거의 다 왔다고 생각보다 빨리 왔다고 말한다. 그 사람이 그 집에서 하루 묵고 가라고 하자 그리 신세를 져도 될지 걱정을 한다. 백 가의 집을 찾으면 그 사람의 식솔들이 잠자리를 마련해 드릴 거라는 말을 듣고 함흥으로 간다. 사람들이 참 친절도 있고 가우리가 힘들까봐 망태기에 힘을 보태주어 도와주는데 저기에 인가가 있는 것을 보고 하루 신세 지고 가자고 제안한다. 아비사도 좀 뉘일 수 있어서 잘된 마음으로 가는데 한 아이를 안고 울고있는 여인을 들은 가우리에게 춥다며 얼른 가자고 하는데 그 여인을 바라보고 있다.
193화에서 그 여인과 함께 인가에 들어가게 되고 인형에게 대화를 하는 여인을 보고 뻘줌히 바라본다. 백씨라는 가문의 인물이 가우리와 함께 먹을 미음을 보고 대화를 나눈 후 가우리에게 아비사 다 먹였으면 이리 오고 성의를 봐서라도 한 술 뜨자고 제안한다. 가우리와 함께 미음을 먹으면서 백씨의 한 남자와 대화를 나누며 함흥에 대해 물어보는데 백씨의 남자가 함흥이라면 가깝고 여기서 한 이틀만 가면 망태기가 있으니 시간이 걸릴 거라는 뜻이고 이 방에 주무시고 아침 일찍 출발하면 저녁나절에 당도할 것이라고 하자 한나절이면 갈 거라 했는데 잘못 들었나 생각한다. 백씨의 남자가 아픈 아비사를 데리고 그곳으로 약을 지어줄 동북이를 찾아가고 있고 아비사를 먹일려고 염치 불고하고 미음을 청했던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때 백씨의 남자가 냄새를 맡으면서 더듬거리자 망태기에서 냄새가 나자 며칠 동안 씻기질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자, 그 남자가 아비사가 변을 본 것 같다고 말하자 기저귀는 좀 전에 갈아주었다고 생각한다. 그 여인이 아이를 주라고 하자 걱정을 한다. 그 여인을 믿고 아비사를 주고 고뿔 안 들게 잘 부탁드리라고 하고 가우리와 함께 방에 들어가 문을 닫는다. 이렇게 가우리와 대화를 나누고 시간을 보내지만 함흥까지 가는데 걸려서 그런지 잠을 자기 시작한다. 그때 갑자기 가우리가 갑자기 고획조와 전투를 벌이는 중에 갑자기 깨서 헐레벌떡 뛴다. 가우리의 안부를 물어보고 아비사는 어디 있냐고 묻자 고획조가 아비사를 납치하자 안된다고 구하러 나서다가 가우리의 엄청난 속도로 인해 자빠지게 된다.
194화에서 고획조의 언급으로 승냥이들을 쫓아내는 가우리를 진정시키며 아비사는 괜찮다고 말하는 것으로 잠시 등장한다.
211화에서 구다국 사람들이 국왕없이 돌아온 가우리를 보고 혹여 객지에서 돌아갔는지 몰라 뒤숭숭하던 차, 가우리가 국왕이 함흥에 있다고 기억을 떠올렸고 뒤이어 함흥에 있는 동북이의 집에서 손님으로 머무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는 새들로부터 아비사를 되찾아야 하는 가우리에겐 짐만 되기에 스스로 남기로 결정한 것. 섣불리 낮선 이들을 믿고 아비사를 맡긴 자신을 탓하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을 가우리가 어찌 쫒아갈지 눈물을 흘리며 걱정하지만 가우리를 믿고 기다리겠다고 다시한번 마음을 추스린다. 이후 추이가 요양중인 굴로 기저귀[26]를 짊어지고 동북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눈길을 걸어가는데 동북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함흥에 아는 이가 없어 고생하던 차 동북이를 만나 겨우 머무를 곳을 찾았다고 감사를 표하는데 동북이도 일전에 신세를 진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이렇게 방문해주셨는데 도와주기까지 해서 되려 고맙다고 말하며 너무 걱정 말고 가우리가 오면 금방 찾을 것이라고 격려해준다. 이에 국왕도 고맙다고 말하고 도움을 청할까 생각하며 이곳도 일손이 모자라 형편이 빠듯하다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동북이와의 대화 중 추이의 기저귀를 갈다가 추이의 몸이 발열하는 것을 알고 동북이에게 바로 알려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국왕 왈, 그이의 몸이 달궈진 쇳덩어리인 줄 알았다고. 다른 누구들 보다 빠르게 알려주었다고 감사하는 동북이에게 가우리가 항상 하던 일이였다고 겸양하는 모습은 덤이다. 그리하여 동북이와 함께 추이를 진찰하기 위해 온 황요와 벽란도 사람을 포함한 여러일행을 만나게 되는데 땀을 바가지로 흘리는 황요의 안색을 보고 괜찮냐고 물어본다. 황요가 일찍 대처할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한 뒤, 말하지 못한 일을 물어보며 급한 상황은 이제 정리되었으니 도와드리겠다고 말하자 열을 내리게 한다고 닷새를 자지 못한 황요에게 우선 좀 쉬라고 만류하며 약을 지어주신 것만도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가우리가 올 때까지만 염치 불고하고 신세를 지겠다고 말하면서 며칠만 더 기다려보고 가우리가 오지않으면 그때 도움을 청하자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황요와 나머지 일원은 길을 가고 남아있는 일행과 같이 남게되는데 동북이와 함께 동굴 속 길을 걸어가다가 폭포에서 앉아있는 추이를 만나게 된다.
213화에서 어느 산속 동굴에서 동북이와 같이 추이를 간호하는 모습으로 등장. 동북이가 사흘후에 흰산의 고원아래를 경유하는 상단이 출발하는데 함께 가자고 권유한다. 가우리가 오면 말한다고 하자 아니라고 말하고 애들을 기다렸다 같이 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동북이와 함께 짐을 챙기고 돌아가는 길 동북이가 좀 전에 가우리가 찾으러 간 것이 애냐고 묻자 무심코 맞다고 말한다.
215화에서 가우리가 자신을 찾으러 밖으로 나가는데 갑자기 뭔가 걸려 넘어지게 되는데 그 정체는 가죽침낭에서 자고있던 국왕이였고 문 앞에서 놓여져 있었다. 덜 깬 상태로 상황파악이 안되어 동북이에게 벌써 아침이냐고 잠꼬대를 하는 것은 덤. 정황상 깨어난 추이가 무케를 방문하기 전에 구다국을 들려 국왕을 데려다 놓은 것으로 보인다.

9.3. 가우리의 어머니


가우리의 어머니로 아직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평범한 중년 여성이지만 아랑사와 아비사를 별 불만없이 돌보는 등 가우리나 구다국의 왕과 마찬가지로 심성이 깊다.[27] 5화에서 가우리와 아비사, 아랑사가 밖에 나오고 늦게까지 안들어오자 걱정한다.
32화에서 곰신 고마에게 기도한다.[28]
147화에서 아비사에게 곰신 고마에게 기도한 덕분에 무케가 끌고 간 국왕과 백성 한명이 무사히 돌아왔다고 구경하라고 한다.
148화에서 아랑사를 재운뒤 아비사를 찾는데 고획조가 아비사를 납치하자 마을 사람들과 같이 아비사를 찾는데 왕눈이가 구출하고 마을을 데려다 준 덕분에 마을 사람들과 함께 안심하게 된다.
186화에서는 예전처럼 그냥 자는 게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국왕에게 말씀을 전한다.
188화에서는 아비사를 돌보며 구다국 폐하와 대화를 나눈다. 구다국 폐하가 기적이 있을거라고 하자 안심을 하며 눈물을 닦는다. 가우리가 돌아오고 아비사가 가우리에게 무사하게 해달라고 고마님께 매일 빌었다고 말씀하면서 쓰담듬는다. 다음날 함흥에 가서 동북이에게 치료를 받으러 가는 아비사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아비사와 처음 떨어져 찾으면서 울고 있는 아랑사를 달래면서 가엾게 여기며 고마님께 빌었다. 마침 잠을 잘려고 하는데 무케가 나타난 것을 보고 놀라고 무케와 대화를 나눈 후에 잠을 잔다.
211화에서 깨어난 가우리에게 고마님께 기도 드리고 있을거라고 말한다. 이때 아비사가 돌아오자 안심을 하며 눈물을 닦는다.
215화에서 가우리는 어루어만지며 너 가는 거 본다고 말한다.
남편[29]이 사망할 당시 100세에 가까운 나이였는데 정작 본인은 그로부터 몇년이나 지난 현 시점에서 죽은 남편보다 한참 젊은 모습[30]으로 나오는 걸 보면 상당한 동안이거나 죽은 남편과의 나이차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9.4. 장로


구다국의 장로인 대머리 노인으로 상당히 나이 많은 할아버지이다.
가우리의 부친과 친한 사이였던 걸로 보이며 가우리가 약초와 보르츠를 찾으러 창고에 들어갔을 때 가우리의 회상에 따르자면 예전에 보르츠를 보여주며 가우리의 아버지와 전투하러 나섰을 때 먹은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이로 보아 젊은 시절엔 힘깨나 쓰는 인물이었던 듯.
국왕이 아비사와 아랑사의 부모 일로 난처해하던 중 아이들을 입양하기로 제안하는데 구다국의 염병으로 인해 가우리를 제외한 아이들이 죽은 뒤로 큰 상심에 빠져 있던 걸로 보인다.

9.5. 장씨


박수와 함께 구다국으로 오고 있던 사람. 박수가 곰으로 변신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하필이면 반 년간 외지로 나간 탓에 아내의 얼굴을 오랫만에 보아서... 약간의 소동을 일으키게 했다.

9.6. 가우리의 부친


가우리의 아버지로 작중에는 이미 고인. 구다국 내 최고의 사냥꾼으로, 가우리가 갓난아이였을 때 범을 잡다 범에게 물려 사망했다.
사망 당시 100세를 앞둔 나이에 지병까지 악화된 상태였던지라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지만 상당히 힘이 셌다고 하며 구다국 내 장로와 친한 친구였는지 과거 원정때 같이 나섰다고 한다. 또한 구다국 국왕이 아이들을 걱정하는 가우리를 보고 심성이 곱다며, 그것은 부친을 닮지 않아 다행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가우리의 부친은 아들과 달리 성격은 그닥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가우리가 엄청난 괴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추위에 강하다는 점 때문에 가우리의 부친이 인간이 아니라는 추측이 있지만 자세한 것은 아직 불명이다.

10. 야인(여진족)



10.1.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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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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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으로 변신한 모습
2부에서 구다국을 방문한 남자 무당. 박수는 한국어로 남성 무당을 부르는 명칭이고 본명은 아니다. 회색 장발과 돌출된 앞니가 특징이다.
야인들의 땅에서 데려왔다는 것으로 보아 여진족 출신인 것으로 보이며 반달곰으로 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처음 등장했을 때 험하디 험한 구다국으로 가는 길 때문에 매우 고생하며 심지어 길을 잘못 짚어 추락사할 위기에 처했다 구조되는 등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 독자들에게 돌팔이가 아닌가하는 의심을 받았으나 곰으로 성공적으로 둔갑해 짐승의 눈으로 아랑사와 아비사에게 든 수면귀를 찾아내어 이들을 깨울 방법을 알려준다. 처음엔 수면귀를 내쫓기 위해 짐승의 포효를 사용했지만 주술로 묶인 수면귀라 실패하고 큰 범을 이용해야만 한다고 한다.
곰으로 변하는 능력 때문인지 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 구다국을 방문하는 것을 승낙한 이유도 꿀이 많다는 것 때문이었으며 구다국 왕에게도 아랑사와 아비사를 깨우는 조건으로 꿀을 요구하여 왕을 당황하게 했다. 다만 이는 꿀 자체를 탐낸 것보다도 곰으로 변한 뒤 정줄놓 상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둔갑 후 일시적으로 이성을 잃고 아랑사 아비사를 잡아먹으려다 꿀 때문에 이성을 찾고[31] 수면귀를 찾아낼 수 있었다. 다만 문제는 이후였다. 곰으로 변신한다는 걸 모르는 구다국 사람들은 당황했고 곰이 아랑사 아비사를 해칠까봐 기겁했으며 가우리 역시 변신한 그를 모르고 곰으로 변신한 그를 제압한 뒤에야 겨우 변신술을 쓴 것을 알았다.
고마를 모시는 무당으로 추측된다. 이후 가우리가 그의 마을에 자주 놀러오며 여진족 마을이 등장하는데 이 때 마을의 촌장임이 드러났다.
114화에서 가우리와 함께 재등장. 곰신 고마가 맡긴 어떤 물건을 만지다 실수로 대칭으로 만들어 버렸다.[32] 사건의 심각성을 모른채 구다국 국왕과 마을 사람, 그리고 야인들과 서우 고기를 먹으며 이야기를 하던 도중 가우리의 투구가 움직여서 가우리가 확인을 해보니 투구에 자신의 물건이 붙어있었다. 이를 본 박수는 놀라서 그 물건을 제빨리 빼내서 뒷춤에 숨기고 투구만 가우리에게 돌려준다. 이후 그 물건을 광주리에 숨기는데 문제는 그것이 '''스스로 움직이며 바늘을 먹고 있다.'''

11. 착호 갑사(捉虎 甲士)


[image]
조선 시대에 운영된 군사 조직 중 전문적으로 범의 포획을 담당하던 조직. 조선의 군사들 중에서는 최정예급이라 상당한 군사력[33]을 보여주지만 인간의 한계로 산군 급의 대호에게는 영 맥을 못춘다.
여담이지만 '''인간으로 둔갑한 짐승들도''' 몇마리 섞여있었는데 이령의 시에게 잡혀서 흰눈썹을 살리는데 사용된다. 이후의 내용을 보면 아마 비녀단이 보낸 조직들로 추정.[34]

11.1. 공계손


밑의 별치와 최홍구와는 달리 본명이 아니라 성이 공씨인 갑사(甲士). 매우 부패했으며[35] 할 일은 안하고 호피를 빼돌려 돈을 벌 궁리나 하는 놈이다. 매우 냉철하며 호피 밀매 등으로 돈이 어느정도 모이면 그 돈을 밑천 삼아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홍구와 별치에겐 호피를 열다섯섬에 판다고 했지만 호피를 사러온 현감에게 무려 '''은 마흔냥(한냥당 한섬으로 쌀 두가마니)'''을 부른다.[36] 근데 이 사람, 그래놓고는 자기 부하들에게는 '''네섬'''씩 주고 '''어디가서 말하지 말라고''' 생색을 낸다.[37] 심지어 여진족에게 호피를 살려고 할 때 부하들이 두섬씩 냈을 때 자기 혼자만 한섬을 냈다. 현감이 호피 한장당 서른냥인데 너무 비싸다고 따지니까 중국 사신에게 바칠려고 호피뿐만 아니라 범도 남아나지 않았다고 하면서 납득시킨다. [38]
44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해서 홍씨 일행을 노략질하던 화적들을 별치와 같이 기습으로 제압해서 죽인다. 그 후 급한 일이 생겨서 말을 얻어탈 수 있냐는 홍씨를 비웃으며 구해줬더니 절도 안 하고 지 요구를 들이댄다고 조롱한다.[39] 그리곤 마을 앞의 상황을 보고 어이없어 한다.
범들의 시체를 보고는 멀쩡한걸로 두어장 떠갈려고 하다가 흰여우를 보고 활을 겨누다가 홍씨에게 제지당한다. 그러자 어이없어하며 별치보고 제지를 시키지고 화살을 쏜다. 다행히 여우한텐 안 맞았지만 그걸 보고 빡돌은 홍씨한테 얻어맞고 일어나더니 당황하면서 착호갑사를 방해하고도 무사할 듯 싶냐고 말한다. 그러다 홍의를 벗고 작두의 칼을 빼서 들고오는 홍씨를 보자 마을사람들이 홍씨라고 부르고 작두를 보자 홍의부,궁에서 쫓겨난 자라는걸 알아챈다.
이후 홍씨에게 강제로 끌려가서 파란 눈의 범을 같이 찾는다. 별 비중은 없고 그냥저냥 자기 한탄이나 자기도 범에 관해 잘 모른다고 하거나 등등 추임새만 넣는다. 61화에 의하면 이름은 '''공계손'''인데 지금까지 자기가 떠든것과 다르게 범은 커녕 닭도 못잡는다고 동료가 말하였다.
여담으로, 실록에 의하면 공계손은 착호 갑사이긴 하나 실제로 호랑이를 잡지 않고 상부에 실적만 보고하다가 사실이 탄로나서 동료 주인기와 함께 몽둥이 100대를 맞고 파면되었다고 한다.

11.2. 별치


공갑사의 부하 중 한명. 공갑사가 호피를 구하려고 여진족에게 보냈다. 쌀5섬(한 섬당 두가마니, 총 10가마니)을 주고 구하고 공갑사가 15섬에 되팔려는데 인당 3섬이라고하자 홍구와 함께 투덜댄다.[40] 결국 공 갑사가 인당4섬 으로 타협봤다.
44화에서 화적들 중 한명을 일격에 즉사시키곤 공갑사가 활로 맞춘 화적 한명도 목숨을 끊어놓는다. 그 후 공갑사를 따라서 마을로 간다.
45화에서 쓸만한 호피를 찾다가 흰여우를 쏴 맞출려는 공갑사를 제지하던 홍씨를 잡지만 빡돌은 홍씨에 의해 공갑사가 날아갔고 창자루로 홍씨의 목덜미를 가격하려 했지만 홍씨가 손으로 방어하고 오히려 홍씨가 별치의 투구를 살짝 올린 다음 팔꿈치로 눈을 가격 해서 눈가에 엄청난 출혈과 함께 눈두덩이가 부어올랐다.
46화에서 작두를 든 홍씨에 맞선다. 움직임으로 봐서 무술을 꽤나 익힌 듯 했으나[41] 막상 홍씨와 부딪혀보니 칼한번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고 압도적으로 제압당한다.[42] 이후 홍씨에 의해 죽을 뻔 하지만 촌장의 개입으로 목숨은 겨우 건진다. 공갑사의 말을 듣고 착호장에게 까치목골의 호환을 알리러 간다.
61화에서는 치료를 받으며 그간의 상황을 알린다. 이후 동료가 착호장을 찾는다.
우락부락하고 험한 인상과는 달리 지금까지의 행보를 볼때 나름 정의감이 있는 사람인걸로 보인다. 실적도 없이 허풍만 치거나 호피 판 돈을 착복하고 지역주민들을 하찮은 무지렁이 정도로 대하는 공갑사와 달리 화적들에게 습격당하는 주민들을 다짜고짜 나서서 구하고 공갑사를 해치려는 홍씨를 온 힘을 다해 막아서는 걸로 볼때 공갑사에 비하면 선량한 사람에 가까운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다만 본성이 선량한 사람이지만 미호를 쏘려했던 공계손이 때문에 홍의부한테 당한걸 보면 이 작품 속에서는 선한 이도 '''험한 꼴은 피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11.3. 최홍구


별치와 함께 공갑사의 부하. 덩치는 제일 작지만 의외로 제일 덩치 큰 별치보다 형님 대접을 받는다. 5섬 주고 산 호피를 15섬에 되팔려고하자 한양가면 30섬인데 그리 헐값에 넘기냐고 투덜댄다.[43]
인당 5섬이라고 별치와 함께 좋아할 때 공갑사가 인당3섬 이라고 하자 뾰루뚱해졌다가 인당 4섬으로 하는걸로 타협봤다. 60화 막바지에 간신히 도착한 별치를 찾아낸다. 그 후 동료와 함게 별치를 치료한다.
여담으로 23화에서 착호 갑사를 소개할 때 최홍구가 들고있는 무기는 승자총통이다.[44]
71화에서 아직 숨이 붙어있던 수인과 싸울 때 승자 총통으로 마무리했다. 73화에서도 나와서 승자총통을 쏘는데, 상대가 상대인지라 한발도 못 맞춘다...
74화에서 흰눈썹의 신호에 따라 산군을 쏴 맞추지만 그다지 치명상을 입히진 못했는지 산군은 총통에 두발이나 맞고도 포수들이 숨어있던 바위에 올라와있다.
75화에서 총통에 맞고 정신이 나간건지 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산군에게 당한 듯한[45] 흔적을 가지고 죽어있는 동료 착호 갑사가 옆에 죽어있는걸 보고[46] 멘탈이 나갔는지 불을 잡더니 홍의부에게 어그로 끌려있는 산군을 향해 총통을 발사해버린다.
산군 입장에서는 이성을 잃게 만들어 그 모습으로 홍의부의 오해를 심화되게 만든 민폐꾼이지만 최홍구 입장에서 산군은 동료의 원수다.

11.4. 착호장


착호 갑사들의 우두머리. 몸집이 크고 험악하게 생겼다.
하지만 공계손 같은 잔꾀나 뿌리는 인물은 아니고 정상적으로 착호장으로서의 상식과 임무를 잘 수행하는 인물이다. 64화에서 진무와 함께 처음 등장했으며 착호 갑사의 우두머리지만 진무가 사실상 실권을 행사하는지라 찍소리도 못하고 있는 안습한 신세다. 그래도 착호 갑사의 우두머리답게 범들의 기본적인 생태를 잘 파악하고 발자국을 통해 현재 군사력으로 잡을 수 있는 범의 정도를 가늠하는 등 짬밥은 어디 안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71화에선 진무의 뒤에서 나타난 멧돼지 수인을 보고 재빨리 창과 칼로 선제 공격하고 수인의 공격을 피하는 등 무술 실력도 상당함을 보여주었다.[47]
산군과 무커라는 초대형 범을 2연속으로 보고는 상당히 놀란 상태이며 특히 산군의 발자국을 보고는 이런 범은[48] 사람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올 리가 없는데 내려온 것을 보면 범에게 급한 사정이 있는 것이니 각종 이유를 대며 위험하다고 추적을 멈추자고 하지만 실권을 잡은 진무가 가라고 명하는지라 어쩔 수 없이 산군을 추격하는 중이다.
75화에선 드디어 산군과 조우하게 되는데 팔이 떨어져 의식을 잃은 홍의부를 알아보곤 그를 후방으로 옮긴다. 77화에서 '''이상한 놈'''에게 착호 갑사들이 공격당하고 날씨가 변해 햇빛이 가려지자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햇빛이 비치는 곳까지 피하라고 한다. 이후 상황이 종료되자 부관에게 착호 갑사들의 철수를 명하고 자신은 의주에 있는 '나리'라는 인물을 만나러 간다.

11.5. 진무


착호 갑사들을 지휘하기 위해 파견된 무관이자 관직[49]
착호 갑사들이 범 사냥을 핑계로 반란 등지에 악용되는 걸 막기 위해 파견된 일종의 정치장교다. 정치장교들이 늘 그렇듯 실무에 무지하고 상황파악을 못하면서 권위적이기만 한 성격이다. 반란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둬야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64화에서 까치목골에 착호장과 함께 나타났으며 전후사정은 들어보지도 않고 마을 사람들이 야인과 내통했을지 모른다며 다짜고짜 잡아 가두었고[50] 이후 공계손의 표식과 횃불을 따라 산군을 추적하라고 명한다.
71화에서는 온갖 괴상한 수인들을 보고 놀라며 뒤에서 살아남은 수인이 공격해오자 눈치채지도 못하고 하는 것도 없는 무능한 정치 장교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강력한 착호갑사들의 역량과 군세를 보고 이를 이용해 공을 세울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 산군의 거대한 발자국을 보고 현 병력으로 잡기엔 무리가 있으니 추격을 중지하자는 착호장의 건의도 무시하고 다짜고짜 범을 추적하라는 명만 되풀이한다.
이후 흰눈썹의 성에서 산군을 맞이하자 흰눈썹이 시키는대로 망태기에 집중 사격을 명해 흰눈썹을 죽이려던 산군이 급히 망태기로 순간이동하게 하기도 했다. 이후 상황이 종료되자 갑사들을 철수시키던 중 흰눈썹의 부하 하나가 그에게 무언가 드릴 말씀이 있다고 말하면서 떡밥거리를 남겼다.

12. 붉은 산의 세력


'''영응왕을 시해하기 위해 모인 세력들.''' 자세한 내용은 붉은 산 문서 참조.
  • 압카(어르신)
  • 구망
  • 이령
  • 버일러(貝勒): 시라무렌
    • 시라무렌 소속 : 히야, 니루어전
  • 타이지(臺吉): 추이, 바쿠
  • 항마병: 각지의 이름난 맹수들을 잡아다가 강제로 변종으로 만든 병졸들. 주요 등장인물로는 황웅, 흑곰, 추오, 추오의 형, 덩치 등이 있다.
  • 무골용병단: 무골, , 왕태,
  • 인간 세력: 김공과 김공의 부하들

12.1. 이령 세력


  • 이령의 시: 이령이 자신의 명을 나눠 창조한 생물.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제양: 정확히는 이령의 직속이 아니고 다른 곳에서 온 수행원 겸 감시자. 예복을 입고 금관을 쓴 인물로 2부 85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여 기방에 있던 이령에게 흠원의 비행 사실을 알린다.현재 이령의 명을 받고 금기를 깨고 하늘을 난 새를 추적중이다. 묘사로 보건데 이령의 직속 부하는 아닌듯 하며 이령보다 비슷하거나 더 높은 인물[51]의 수행원인듯 하다.[52] 인간처럼 보이지만 이령이 용에 관한 보고를 받고 분노하여 발산한 기를 주술을 써서 막아내는것을 보면 둔갑한 짐승일 확률이 높다.

12.2. 흰눈썹 세력


  • 흰눈썹: 아린의 동생이자 붉은 산 세력의 협력자.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황요: 흰눈썹의 충복.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녹치: 흰눈썹의 수인 중 가장 강력한 수인.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12.2.1. 동복이


[image]
평양에 살고 있는 황요의 수행원. 2부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황요를 따라다니며 장사를 돕고 있으며 황요가 집을 비웠을 때는 집을 지키고 있다. 인간이지만 황요의 정체와 흰눈썹과의 관계 등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듯하다.
2부 14화에서 흰눈썹의 수행원이 찾아오자 대접한답시고 사흘 동안 쌀밥을 내놓았다가 황요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황요가 돈을 아낀답시고 주먹밥 조금에 소금에 절인 북어만 핥아 먹자 정황상 자기도 배부르게 먹고 싶어 손님 핑계로 쌀밥을 사흘 내내 내놓은 듯... 이 때 내놓은 밥그릇이 조선시대 답게 엄청나게 크다. 괜히 황요가 기겁한게 아닌 셈이다.
이후 황요가 부재 중인 동안 황요의 명령대로 자신의 임무를 다하면서도 황요를 찾으려고 수인병들을 보낸다.[53] 문제는 황요는 비녀단에 잡히고 동복 본인도 비녀단원들이 노리고 있는 상태이다.
평범한 인간지만 수행원으로서 능력있고 성실한 모양. 황요가 단약을 팔아 번 돈을 1냥도 빼돌리지 않고 황요의 지시대로 명을 착실히 수행하는 등 유능한 모습을 보인다.
황요의 집에서 막대한 재산을 발견하지 못하자 도모지에 의해 마지막 수단으로 표적이 된다. 평양 골목에서 비녀단원들에게 포위당해 같이 다니던 나이든 종이 살해당하고[54] 본인 역시 비녀단원들에게 붙잡히고 보쌈당할 뻔하나 지나가던 녹치가 도와준다. 녹치가 자신을 못알아보고[55] 비녀단원들에게 도로 넘기려하자(...) 스스로 재갈을 풀고 비녀단원들이 황요를 끌고 갔다는 사실을 알린다. 분노한 녹치가 비녀단원들을 학살하자 저들을 죽이면 황요를 어찌 찾냐며 말린다.
동복의 성별이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아 의견이 분분하다. 녹치가 '''암수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말한것도 있고 작중 '''꺄악'''하는 비명소리때문에 여성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남장을 하고 다니는 이유는 아무래도 여자보다는 남자로 사는게 훨씬 살기 편하던 시절이기 때문에 그런듯 하다. 당시 여성들은 농사와 장사 그리고 집안일 정도밖에 허락되지 않는 시대였다.
64화에서 간만에 재등장하였다. 녹치가 구해온 황요를 치료하기 위해서 황요를 데리고 평양 거처를 떠나 벽란도로 갔으며. 비녀단원들에게 공격받지만 다행히 그곳에 있는 효의 부하에게 구출된다.
이후 평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녹치와 같이 지내고 있다. 황요가 쓰러져서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녹치가 워낙 많이 먹어서[56]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 황요의 돈으로 어떻게든 버티며 거래처를 뚫고 근근히 버티고 있다.
2부 92화에서 화고초아에게 공격당해 정신을 잃은 녹치가 도모지가 화고와 초아를 미행하기 위해 보낸 할조들에게 살해당할 뻔 하였으나, 기절한 녹치를 발견해 녹치와 함께 몸을 숨긴다.
이후 녹치가 그물낚시를 하다 운 좋게 걸린 초아를 방에 데려다 눕힌걸 보고는 여자인 것을 확인한 뒤, 바로 녹치를 쫓아보내고 옷을 입히려 한다 이러한 부분도 동복이가 여자라는 의견을 뒷받침한다.
녹치에게 업힌 상태로 흰 산 기슭에 위치한 오두막에 도착. 녹치와 함께 식사를 한 후 잠들어버린다. 무사와 함께 오두막에 도착한 황요가 녹치와 함께 흰 산으로 간 동안 무사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는데 추이가 오두막으로 찾아와 황요가 타던 나귀를 먹어치우고 황요의 위치를 묻는다. 황요를 찾는 추이를 적으로 착각하고 시간을 벌기 위해 흰 산을 빙 둘러서 북쪽으로 갔다고 거짓말을 한다.[57]
황요에게 사실을 알리기 위해 무사들과 함께 흰 산으로 올라가던 중 가우리가 나무와 밧줄로 만든 들것에 녹치와 추이를 실을채로 끌고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58] 무사들과 가우리의 도움으로 황요 일행을 주막에서 쉬게 해준 뒤 자신은 가우리에게 식사 대접을 해주고 정신을 잃은 황요 일행의 수발을 들어준다. 그리고 잠에서 깬 가우리가 비몽사몽인 상태로 이야기를 하자 그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가우리에게 고맙다고 한다. 그리고 가우리가 잠이 든 후 고마 신에게 가우리를 보내줘서 감사하다고 속으로 말한다.
211화에서 오래간만에 등장하며 함흥에 있는 집에 있다. 이때 김서리가 나타나 주인장 안에 계시냐고 묻자 문을 열고 김서리께서 여긴 어쩐 일이냐고 물어보고 성에서 여기까지 오신 거냐고 물어본다. 김서리가 그것을 보고 제대로 찾았다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데 황요를 묻자 지금은 집에 안 계시지만 춥다고 일단 들어가서 몸 좀 녹이고 계시라고 안내해준다. 그리고 구다국 국왕과 함께 눈 길 속을 걸어가는데 추이의 기저귀를 든 국왕에게 무겁냐고 한 장만 들고 오라고 말한다. 국왕이 가우리 기다리시느라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정신없으시다고 물어보고 급한 불을 껐으니 방에서 좀 쉬라고 부축인다. 국왕이 급한 일이 생겼고 가우리의 짐이 될까 해서 염치없이 여기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고 함흥에 아는 이가 없다고 하자 없긴다고 하며 저희를 알고 계시지 않으시냐고 찾아와 주셔서 저희는 되려 고맙다고 너무 걱정 말라고 함흥의 약제상에는 전부 일러뒀으니 가우리가 오면 금방 찾을 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산속 깊은 동굴 입구에 도착하자 국왕이 고열의 연유가 무엇이라고 하자 연유는 저희도 잘 모르지만 폐하께서 일찍 발견해 주셔서 늦지 않게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동굴속 계단을 내려가면서 국왕과 대화를 나누며 기저귀를 하루에 두 번씩 빨아서 갈아주시니 일찍 발견한 거라고 말한다. 계단에 다 내려오고 저희는 바쁘다는 핑계로 이틀에 한 번도 제대로 못 들렸다고 말하고 황요 일행을 보고 다들 나와 계신다고 말하고 주먹밥 좀 드시고 들 하라고 부축이면서 말한다. 그리고 황요에게 내려가 보셔야 할 것 같다고 김서리가 왔다고 전한다. 황요가 김서리가 여길 찾아왔냐고 무슨 일로 물자를 못 받았다고 하더냐고 묻자 귓속말로 흰눈썹님께서 급히 찾으신다고 전한다. 그리고 황요가 마무리를 좀 하라고 전하자 수락하고 열은 잡은 것 같으니 봐서 눕혀드리라고 전하는 말을 듣고 걱정말고 내려가 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국왕과 함께 동굴 속 길을 걸어가게 되는데 폭포에서 앉아있는 추이를 만나게 된다.
213화에서 구다국 국왕과 같이 추이를 간호하며 국왕이 열은 좀 어떠냐고 묻자 이제 열은 없다고 말한다. 사흘후에 흰산의 고원아래를 경유하는 상단이 출발하는데 함께 가라고 말한다. 국왕이 거길 지나가는 상단이 있냐고 물어보자 맞다고 저희와 거래를 하는 상단이라고 일꾼 몇만 더 붙이면 사시는 곳까지 모셔다 드릴 수 있을 거라고 말하고 가우리가 오면 제가 말한다고 말한다. 국왕이 일손도 모자라지 않냐고 묻자 맞다고 하는데 국왕이 길이 험해서 눈이 녹기 전에는 올라가는 건 어렵다고 무케나 가우리를 말하는 순간 무케라는 말을 듣고 의아해하고 알겠다고 말하고 가서 눈 좀 붙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국왕과 같이 추이를 바라보고 떠나며 좀 전에 애들이라고 하셨다고 가우리가 찾으러 간 게 애냐고 물어본다.

12.2.2. 비위(狒胃)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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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썹이 산군이 오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64화에서 단약과 재생벌레를 먹이고 약초를 태워 비위 두 마리를 깨운다.
비위가 단약을 먹고 깨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위를 가둬놓은 거대한 옥[59]이 다 박살이 날 정도로 강할 뿐만 아니라 비위들이 옥에서 깨어나자 흰눈썹의 거처를 지키던 변종 병사들이 비위의 울음소리에 귀를 막았고[60] 지붕 위에 올라가있는데 그 크기가 원숭이라고 하긴 보단 거의 추이만한 고릴라 수준이다.
65화에서 산군을 공격하는데 크기가 약간 작고 털이 붉은 빛이 도는 비위는 입에서 구체 모양의 기를 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검은 비위는 붉은 비위보다 몸집이 더 큰 편. 두 비위가 마치 한몸처럼 뛰어난 연계로 산군을 협공하나 결국 산군에 의해 각개격파 당한다.[61]

그러나 두 비위는 완전히 죽지 않았고 산군에게 잘린 부분이 마치 나무 뿌리나 촉수 다발 모양으로 그로테스크하고 불완전하게 재생되었다. 재생벌레를 사용하였으나 추이랑 달리 불완전한 상태인 것이다.[62] 그러나 미호에게서 이미 재생 벌레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산군이 큰 비위의 재생 벌레를 파괴해 먹어버리고 이어서 도망가는 붉은 비위마저 죽여버린다.
녹치가 '''고쳐서 살리겠다고 하지 않았냐'''는 발언으로 추측컨데 겉보기에는 멀쩡해도 몸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정황상 녹치와는 다르게 수인화에 실패해 몸이 망가졌었는 듯 하다.[63]

12.2.3. 흰눈썹의 수인


흰눈썹이 성에서 부리는 수인병들. 네임드인 녹치를 포함해 수백 마리 정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1부에서 등장한 주요 악역 이다. 항마전 이후 흰눈썹이 독자적으로 키워낸 개체들로 보이며, 무골이 예전 같았으면 먹이로나 쓸 놈들이라 디스하는걸로 보아 개체들의 힘은 붉은 산 항마병들보다는 크게 약하다. 붉은 산 출신이었던 풍과 비슷한 수준의 왕태에게 쪽도 못쓰고 털리는 수준.[64][65]
여러모로 안습하기 짝이 없지만 이래 봬도 본 바탕이 거대한 곰, 멧돼지, 원숭이 등등 강력한 맹수들 인지라 인간들보다는 신체적으로 훨씬 강해서 흰눈썹 밑의 인간 수행원들이 잡일을 맡는다면 이쪽은 전투를 맡고 있는 상황. 1부에서는 아랑사와 아비사가 오는 길을 맡아 방어하고 산군과 함께 나타난 푸른 늑대들이 길을 열어 지원군을 충원하려는 상황을 막기 위해 베르텐게를 비롯한 푸른 늑대들을 추격하는 등의 임무를 맡았으나 길을 여는 늑대인 랑이 쫓기면서도 기어코 포탈을 열어 푸른 늑대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몰살당했고, 남은 개체들은 성벽 위에 오른 산군이 죄다 개발살내면서 사실상 전멸해버렸다.
2부 시점에서는 과거 1부에서 산군과 푸른 늑대들에게 털린 것 때문에 사실상 전멸한 상황. 흰눈썹의 성도 보수를 거의 못한 채, 폐성나 다름없는 상황에 황요가 단약을 팔아 아이 찾는 비용을 겨우 대고 수인병들도 크게 부상당한 소수의 인원만 있을 뿐이다. 그런데 어찌된 것인지 이 부상당한 수인병들은 흰눈썹과 있지 않고 황요가 평양에서 데리고 살고 있다. 두 수인병이 황요와 함께 가축들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몇달 뒤에 교대시켜준다는 황요의 말로 보면 부상당한 수인병들은 최소 둘 이상은 되는 듯 하다.
이후 고원에서 통나무를 끌고 돌산으로 가는데, 무케를 찾아 쫓아온 비녀단원들에게 돌산에 있는 무언가를 필사적으로 숨기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두고 추이의 시체를 가지고 사라진 황요, 고원에서 불어오는 아빠 냄새라는 무케의 말을 근거로 수인들이 숨기는 것이 무커의 팔을 붙여 부활중인 추이라는 추리를 했었고 26화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이 두 부상당한 수인병들은 자기보다 약한 비녀단 상병들에게 모욕적인 말들이나 듣는 등 상황이 여러모로 안습이다. 물론 몰락했어도 수인병들은 정체가 전부 맹수들인지라 염주 봉인이 채워지고 팔이나 다리를 잃은 큰 부상을 입은 상태로도 1 대 1로는 비녀단 상병을 가볍게 압도한다.
하지만 전술했듯 맹수라서 상당히 강한데다 흰눈썹과 황요에 대한 충성심도 높다. 그 성질 더러운 흰눈썹의 명에 툴툴 대거나 짜증내기는 했어도 배신은 하지 않았으며 황요의 명을 순순히 듣기도 하는 등 꽤나 유능한 병사들.
한 수인은 다른 수인에게 거처를 들킬 수 없고 혹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둘 중 하나는 살아야하지 않겠냐면서 자신이 시간을 벌어보겠다고 한다. 붉은 눈의 범과 흰머리 아이는 여기 없다고 하면서 돌려보내려 하지만 비녀단원들이 막무가내로 들어오자 순식간에 목과 팔을 부러뜨려버린다. 마중이 의족을 부러뜨리고 비녀단원에게 병신이라고 조롱을 받자 "그래 병신... 한 놈이라도 더 병신을 만들어 놔야지! 같이 가자!" 라고 하며 한 명의 목을 잡아 부러뜨리고 마중에게 살해당하고,[66] 다른 한 수인병은 거처를 지키기 위해 돌집에 투계들이 급습하자 돌을 던진 다음 목을 부러뜨려 죽이고 한 투계가 발목칼로 베려고 하자 피하지 않고 오히려 염주가 있는 목을 들이밀어 변신을 해서 다시 싸우는 등 분전하지만 결국 죽고 만다.
31화에서는 다른 수인병들이 등장했다. 황요의 부재 때문에 황요의 조수 동복이 귀화한 야인들이라고 신분을 속여 고원에 가려다 도모지가 이끄는 비녀단의 공격을 받는다. 황요의 이름이 나오자 황요님을 어찌한 거냐고 분노하는 걸 보면 황요를 진심으로 모시고 있는 듯. 이후 비녀단으로 끌려가 도모지의 고문을 받는다. 이때 비녀단의 동몽청의 단원들을 죽였다는 거짓 자백은 하였지만 황요의 재산과 고원에 있는 무언가에 대해선 자백하지 않는다.[67]
1부에서 산군과 무커에게 스트링치즈마냥 찢겨져 죽은 수인들이 2부에서는 신체결손 상태에 인간형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한손으로 비녀단 상병들의 팔을 잡자 상병의 팔이 부러져 나가고 혼자남은 수인의 염주가 풀려 움직이지 못할때 상병들이 수인의 발을 자른 후 공격 했으나 그 상황에서도 상병들이 더 많이 죽었다고. 흰눈썹의 수인들도 다시 재평가를 받아 조금 주가가 상승하게 됐다.
망냥이나 마중이 아니면 흰눈썹의 수인을 일대일로 이기긴 힘들다고 하나 흰눈썹의 수인들이 팔다리가 한두개 정도 없는 상태에서도 단신에 맨손으로 상병들을 잡아 죽인걸 보면 산군이나 무커가 너무 쌔서 그렇지 수인들도 약하지 않다.

12.2.4. 흰눈썹의 인간 수하


  • 인간병
1부 47화에서 처음 등장한 흰눈썹의 인간 병사. 흰눈썹의 말에 따라 성의 경계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는 날카로운 외모에 수인들에게 뭐가 오는지 살피라며 명령을 내리는 모습으로 꽤나 카리스마를 내뿜었지만... 그래도 푸른 늑대들이나 산군이 인간들은 죽이지 않고 수인병들만 죽이느라 산군이 죽을 때까지 운좋게 살아남긴 했다.
  • 서리
그 외 잡일이나 책 같은 것을 관리하는 서리들도 존재. 를 불러오고 문맹인 효[68]에게 수면귀와 관련된 서책을 낭독해주는 것으로 1부 등장은 끝났지만, 그 난리통에도 살아남아 아직까지 흰눈썹을 모시고 있다. 이 중 하나는 흰눈썹의 명을 받아 평양으로 황요를 부르러 간다.

12.3. 버일러 세력



12.3.1. 시라무렌(황수)


흰눈썹의 계략(計略)에 의해 흰눈썹이 공격당한 사실을 히야 진니루어전 무이치에게 덮어 씌우면서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다. 항마전 때 아린에게 오른 팔과 목이 짤린 것으로 보이며, 오른 팔은 새 팔로, 머리는 다시 붙인 듯 보인다. 이령이 버일러의 힘을 오래 전이지만 겪어 본 적이 있다고 언급한 것을 보아, 오래 전에 이령과 합을 겨룬 것으로 보인다. 승자는 불명.

12.3.1.1. 잘안어전

니루어전들의 상관. 진 히야에게 흰눈썹에 대한 정보를 보고하던 간자의 신원을 확보하고 이에 대해 전한다. 또한 이령이 시라무렌의 영토로 넘어왔다는 것을 의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뒷조사를 하지만 이령에게 살해당하고 시체는 시라무렌의 궁전으로 오르는 계단에 내동댕이 쳐진다. 이후 이에 대해 따지는 시라무렌에게 이령은 "그러면 전보다 못하겠지만 되살려드릴까"라며 조롱한다.

12.3.1.2. 진 히야

시라무렌의 고위 시위(侍衛), 히야 중 한 명. 이령과 흰눈썹을 감시하고 있었다. 진 히야 문서 참조.

12.3.1.3. 니루어전 무이치

무이치 문서 참조.

13. 붉은 산과 협력인 인간 측 세력



13.1. 김공


[image] [image]

''' 소가 힘이 모자라 범에게 먹히겠소?! '''

이 사람은 붉은산의 세력은 아니지만 몇년전 붉은산의 짐승세력과 손을 잡고 영응왕을 친 인간세력의 책임자, 수인세력의 대표적 악역이 흰눈썹이라면, 인간쪽 세력의 악역은 이 사람...이라기 보다는 이 사람밖에 안 나왔다.
영응왕을 치기전에 황요와 만나 동맹에 대해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황요가 인간측 무장세력인 고려시대 조직 별무반에 대해 묻자, '''별무반은 이미 몇백년전의 조직이며 지금은 별무반을 정비한 왕조조차 새로운 왕조로 바뀌였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왕조가 바뀐 지 20년도 훌쩍 넘었다는 언급을 덧붙여서 생각해 보면 호랑이형님의 역사적 배경 또한 상세히 알 수 있다.[69]
근데 인간이라서 그런지 행적은 좀 안습한 편이다. 황요에게 당나귀를 타고 붉은산으로 안내받을땐 지쳐서 반나절은 온것 같다며 힘들어하고 경비병 변종을 보고 비명을 지른다거나 항마병을 보러 가려고 밧줄타고 눈물 흘리면서 지하로 내려가는 꼴이 참... 그래도 나름 지위가 있는 악역이라서 황요가 보여준 변종들을 보고 와 비교하면서 이런것들론 영응왕에겐 어림도 없다며 동맹같은걸 할수 있냐며 황요를 도발하는 걸 보면 생각보다 패기가 좀 센 편이다. 확실히 본인이 죽을지도 모르는 장소에서 조건이 부합하지 않다는 것을 눈치채거나 침착하게 요구조건을 제시하는등 저렇게 패기를 부리는 것을 보면 보통 인물은 아니다.[70][71]
현재 시점에서도 등장했는데, 항마전이 성공해서인지, 더 높은 자리에 있는 듯 하다. 또한 흰눈썹과 마찬가지로 아랑사를 납치하는 것이 목적인 모양인데, 붉은산의 짐승들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미리 알고 있었고, 그들보다 먼저 아랑사를 가로채기 위해 부하들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짐승들의 손에 아이가 절대 넘어가선 안된다며,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죽이라고 일러두는 등 여러모로 치밀하고 잔혹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렇게 보낸 부하들이 죄다 황요에게 박살난 뒤, 겨우 2명만 살아서 도망쳤으니 어떤 계획을 꾸미고 있는지는 몰라도 단단히 파토났다. 후에 홍씨와 대척점에 설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다. 빠르라는 호랑이와 가우리 vs 흰눈썹처럼.
작품의 시대배경이 대략 세종 대로[72] 추정되고 북방에서 주로 활동하는 거물급 인물이라는 떡밥으로 보아 김종서가 해당 인물의 정체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일단 붉은산이라는 괴이한 짐승과 괴물들이 득실득실한 곳에 안내받으면서도 두려움에 떨지 않고 오히려 이들을 비꼬기까지 하는 담력과, 붉은산 세력과 연계하여 항마전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작중 보여준 모습은 악역일지언정 매우 유능하므로 불가능한 추론은 아니다.
다만 사실이라면 역사적으로는 위인으로 평가되는 인물이 웹툰 상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케이스이니 꽤나 특이하다고 볼 법하다. 물론 작중 짐승들 입장에서나 악역이지[73] 조선 조정 입장에서는 북방을 잘 다스리는 뛰어난 관리라 볼 수 있을 것이고, 나라의 통제력이 잘 발휘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통제되기 어려운 짐승들을 때려잡으려 시도하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므로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본편의 황요는 인간에 대해 원한을 보이나 과거의 황요는 김공을 제법 정중하게 대하는 등 약간 복선으로 여겨지는 정황이 있다. 현재까지의 흐름으로 보면 아린이 없어진 흰산은 말 그대로 무주공산이 되어버리고 붉은산을 비롯한 흰눈썹 세력도 이미 예전에 반토막이 나버렸다 하니 항마대전 당시 붉은산과 흰산의 양패구상을 노리고 연합하는 척 막판에 배신을 해 가장 이득을 봤을 수 도 있다. 과거편에서 직접 위험한 붉은산 소굴에 단신으로 왔던 것과 달리 본편에서 아랫 사람들을 호령하는 모습을 보면 그 공으로 출세했을지도 모를 일이다.[74]

13.1.1. 김공의 부하들


김공이 아랑사를 납치 또는 제거하라고 보낸 사람들.
1화에서부터 등장하는데 창귀가 씌인 호랑이들 사이에서 호랑이 가죽을 비롯해 늑대, 곰, 멧돼지 등의 들산짐승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위장했다. 장정들이 최소한 수십 명은 되지만, 황요에게 들키면서 다수가 죽고, 또 일부는 황요가 불러낸 창귀에게 빙의되어 동료들을 공격해 거의 전멸.
이후 23화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건 딱 두 사람뿐, 이 둘은 까치목골에 호랑이가 들이닥쳐 수십명이 죽는 호환이 닥쳤다고 알린다. 물론 행색 때문에 의심을 받으며 물과 음식만 얻어먹은 뒤 포박되어 광에 갇힌다.

14. 비녀단


2부에서 등장한 새 요괴 집단. 자세한 것은 비녀단 문서 참조. 개별 문서가 있는 등장인물은 각 문서 참조.

15. 기타 인물



15.1. 삽사리


[image]
추이에게 사자후를 가르쳐준 짐승으로, 추이가 수련의 일환으로 싸웠던 강자들 중 하나로 추이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사자후는 훗날 추이가 정말 유용하게 써먹는다.
혈투를 벌였으나 결국 추이에게 패배했고 죽기직전에 사자후를 가르쳐주는 조건으로 도망쳐나왔다.[75] 제압당하긴 했지만 추이도 사자후를 맞고 몸의 털이 절반가량 빠지고 피도 흘렸으니 나름대로 박빙의 승부를 했었던듯.
얼핏보면 크기가 '''짐승형 추이와 비슷하거나 더 크다.'''[76] 즉, 어지간한 범보다도 크다는 것이다. 외형이 우리가 아는 평범한 삽살개가 아니라, 전승에 나오는 삽살개의 모습이다.
빠르가 오색사자의 수련장을 훔쳐보는 회상에서 나왔다. 사자후를 오색사자에게 배운 듯. 게다가 얘는 추오와 달리 사자후를 쓰고도 잘만 말했다. 기본 스펙이 추오와는 격이 다른 듯.[77]
사실 생각해보면 엄청난 강자인 것이, '''추이는 붉은 산에 들어가기 이전부터 타이지 수준'''이었는데, 그런 추이와 박빙의 승부를 겨룰 만큼 강하다는 것은 이놈도 바쿠, 산군, 무커와 능히 겨룰만한 실력이라는 것이다. 즉, '''이령의 시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고'''[78], 수련 후 빠르나 비슷한 수준인 추오는 상대도 안 될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추이가 회상에서 강자라고 할 정도면 일반적인 짐승들 기준으론 극한의 수준일 것이다.
아무튼 나름 인기가 있는 듯 하고 독자들은 재등장을 바라고 있다.

15.2. 필방(畢方)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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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모습
본 모습
비녀단과는 별개로 존재하는 새 요괴 집단의 우두머리. 2부 72화에 처음 등장하였다. 필방은 해외남경에서 나오길 화재를 유발하는 흉조, 혹은 다른 신화에서는 화재가 날 것을 알려주는 신통한 길조로서 산해경에선 '그 모양이 두루미 같은데 발이 하나이고, 붉은 무늬에 푸른 몸에 부리는 희며, 그 울음소리는 스스로 부르짖으며, 이것이 나타나면 화재가 난다.' 라고 표현된다. 이런 묘사를 따서 작품 내에 등장하는 필방 역시 푸른 몸에 다리는 하나이고 머리 위에 불길이 일렁이는 거대한 두루미의 모습을 한 요괴로 나온다. 인간 모습일 때는 지니와 같이 푸른 피부에 붉은 장발을 하고 가늘고 끝이 말려 올라간 달리 스타일의 콧수염을 한 거구의 남성 모습이다. 본모습이 외다리인 요괴인만큼 사람 모습일때도 다리 하나가 없다.[79] 알라딘과 같은 이슬람 복장을 입고 있다.
도모지가 대방모의 뜻을 받아 대방의 원수를 갚기 위해 병력을 빌려달라고 찾아가는 것으로 첫등장. 처음에는 소문이 사실이냐며 묻고는 원수는 갚아야겠다며 선뜻 병력을 빌려줄 듯 하며 대체 어떤 놈들의 짓이냐고 물으며 복수할 상대가 누구냐 묻자 말을 피하는 도모지에게 병력을 구걸하러 온 놈이 어디서 객기냐며 추궁하자 이에 어쩔 수 없단 듯 말해준 도모지의 대답에 대방모가 치려는게 누구인지를 알자 식겁해서 당황해 다시 얘기해보라며 소리치자 도모지는 가져온 금을 내밀며 설득하지만 역으로 어디서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냐며 장사나 할 것이지 대방놈부터 되지도 않게 세력을 규합한다고 뻘짓을 하고 돌아다니더니... 무엇을 한다고? 이후 부하를 불러 도모지가 가져온 것보다도 훨씬 많은 금을 내밀며 환두국 놈들은 제물이라면 환장을 하지 않느냐? 들고 썩 꺼져라! 라며 정중히 쫒아내려, 가라고 종용하지만 이에 잠깐 혹한 도모지가 되려 마음을 다 잡고 금을 거부하자 부족한가? 더 줄까? 라며 유혹하지만 도모지는 되려 '금이 아닌 병력이 필요한 것이다, 금을 내어놓으실거면 전부 다 내놓으시라.' 라고 심기를 건드림과 동시에 이들의 결심이 확고한 것을 깨닫고 분노해 이 쥐새끼가 라며 도모지를 욕하고 울부짖으며[80] 본모습을 드러내며 재물로 돌아가라고 종용하는 것도 실패하자 이렇게 된 이상 너를 그냥 보낼 수는 없다며 니가 이곳에 왔다는 것이 알려지면 자칫 자신이 너희와 내통했다는 오해를 살지도 모르니 너를 잡아서 대방모가 꾸미는 미친 짓을 먼저 어르신 측[81]에 고해야겠다고 말하고는[82] 부하를 불러 이 쥐새끼가 도망치지 못하게 막으라 명령하지만 이미 대방모, 혹은 그 수하로 보이는 왠 짐조 한마리가 자신 휘하의 병력을 전멸시킨지 오래였던지라 필방 역시 분노해[83] '청조의 비첩(婢妾)이 새끼를 잃더니 제대로 실성을 했구나, 천한 것이 너무 오래 살았다' 고 대방모를 디스하자 초아는 아무렇지도 않게 협조 좀 하지 그랬냐며 답변하곤 이때 지도 늙었으면서 뭐라고 구시렁대냐며 추가로 깠다.
이에 분노한 영향인 듯 머리에 난 화염이 더 커지고 입에서도 화염이 새어나오면서

"이 일에 말려들지 마라 어린 것아... 아무리 원한이 뼈에 사무쳐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이 있다. 족속(族屬) 전체를 멸족의 위기에 빠뜨리려는 것이냐?! 이 미친 것들아, 너희가... '''흰눈썹을 쳐??!!'''"

라며 분노한 듯 화염을 모아 '''"여기서 죽어라!!!"''' 라며 초아에게 발사한다.
그리고는 끝난 줄 알고 의기양양하나 불길이 걷히자 초아는 멀쩡했고 앞에 화고가 흰 천 하나[84]를 들고 당도해 있었다. 당황한 필방이 돈을 더 줄테니 대방모의 계획에 동참하는건 그만두라고 땀을 뻘뻘 흘리며 말하지만[85] 어느새 초아가 던진 차크람이 그의 목뒤를 베었고 이내 화고가 달려들어 완전히 목을 떨궈버린다. 죽어가면서까지 모든 새 일족이 몰살될거라 말하지만 무시당하고 머리를 밟혀 사망한다.
대화 내용 중 짐조들을 보고 독이 필요해 붉은 산에 많이 잡혀갔었다는 사실과 죽을 때 초아가 자기들을 팔아넘겼었다는 언급을 보면 붉은 산 측과 일종의 거래 관계를 트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름 우두머리 급임이지만 강함은 그저 그렇다. 젊었을땐 강했을지 몰라도 늙은데다가 맷집은 그놈의 종족(새)특성 때문인지 물맷집이고 주기술인 불이 통하지 않으면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새들은 역시나 약하다'''라는 인식을 독자들에게 또 다시 남겨주었다. 나름 멋있게 생겼고 연륜도 있어서 필방의 죽음을 아쉬워하는 독자들이 많기도 하다. 다만 이 세계관에서 조류들은 나는 것이 불법인데, 필방이 날면서 공격하면 그야말로 공중폭격기가 되었겠지만 육지에선 주기술이 막히면 얻어터질수밖에 없었다.
2부 86화에서 흠원들에게 주술을 걸어 새들의 비행을 금지시킨 것이 이령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필방이 바로 이령의 명을 받는 존재가 아니었는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령은 분명 새들에게 비행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는데, 정작 대다수의 새들은 이령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기 때문에, 새들을 대표해 필방이 이령의 명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명을 어기고 비행을 한 새를 찾는 과정에서 필방과 접촉할 것이고 필방이 죽은 것을 확인한 후 비녀단에서 일종의 반란이 일어났음을 알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2부 174화에서 그의 경고대로 이령의 시들이 비녀단 소굴에 당도해 학살을 벌이고 뒤이어 '''이령이 직접 행차해서 비녀단을 무너뜨렸다.'''
베댓에서 오랜만에 필방의 유언이 올라온 건 덤이다.
그리고 비녀단과 별개로 복제된 대방들을 이끌고 흰눈썹을 죽이러 간 마전은 버일러 시라무렌니루어전에게 필방과 마찬가지로 지각(知覺)이 있는 새들이 전부 멸족한다는 경고와 함께 발악하는 그를 죽였다. 마전이 이끌던 대방들 역시 니루어전과 함께 온 히야가 소환한 버일러의 힘에 휩쓸려 전부 죽었다.[86]

15.3. 청조


아직까지는 존재만 암시된 인물. 청의 부친으로 추정. 본래 산해경에서는 하나의 종족이지만, 여기서는 그냥 청조라고 하면 다 알아듣는걸 보아 특정 개체만이 존재(혹은 남아있거나)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개체 수가 매우 희박한 듯 하다 심지어 이령조차도 청조를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는 본적이 없는듯 하다....
서왕모의 시중을 드는 새들인데, 전승을 따른다면 호랑이형님에는 서왕모가 정말로 존재하는 것이 된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이라면, 산해경에서 서왕모는 호랑이 이빨에 표범의 꼬리를 하고 동굴에 사는 반인반수의 모습을 한 여신으로 나온다. 겉모습이 판단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다. 호랑이형님에서 이 모습으로 등장한다면 서왕모는 그 근본이 짐승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또한 그녀는 죽음을 관장하지만 죽음이기에 그것을 뛰어넘어 생명마저 관장한는 여신으로 나오는데, 본작에서 죽은 자도 살리는 술법이 나온 만큼 서왕모는 이러한 술법에 능해 인간들에게 숭배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무튼 이 청조라는 인물이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는 캐릭터인 것은 이러한 전승들 때문이다.
또한 전승에선 '''청조와 구미호'''가 서왕모의 시중을 들기 때문에, 청조가 앞으로 구미호 일족이 등장하는 계기 혹은 연관성을 제공할 수도 있다.

15.4. 지네 일족


지네 요괴 일족으로 원래는 북쪽 땅에 살고 있었으나 짐조들에게 목숨을 위혐당해 일족의 우두머리인 범찰이 천남성을 따라 나섰다. 천남성 사망 이후 빠르의 수하가 된 범찰은 빠르의 조언으로 지네 일족은 구다국 근처 땅으로 이주시켜 어느 종족과 같이 살고 있다.

15.5. 짐조 일족


자세한 내용은 각 캐릭터의 개별 문서를 참고.
2부 48에서 실루엣으로만 나오다가 2부 72화에서 제대로 등장한 짐조들. 천남성은 비녀단의 비방이지만 그 외의 짐조들은 비녀단 내에서의 계급이나 지위는 알 수 없으며 비녀단 소속인지도 불명확하다. 비방인 천남성을 제외한 나머지 짐조들은 비녀단 소속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동족인 천남성을 찾기 위해 협조하는 듯하다. 녹치의 말에 의하면 비녀로 정체를 숨기지도 않는다고 한다.
짐조 자체가 상당한 전투력을 지닌 종족이기 때문에 비방급은 아니더라도 상병 이상의 전투력을 가진 이들인데 이러한 이들이 상병들과 똑같은 선에 있을리가 없다. 또한 천남성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초아가 도모지를 반말로 부르는것으로 보아 도모지 보다는 윗급으로 보인다.
과거 항마전을 준비할 당시 독 때문에 붙잡혀서 생사를 함께했던 과거가 있었던지라 동족애가 제법 강하다.
2부 97화 기준 초아 이외의 4명의 짐조들이 전부 사망하였다.


15.6. 망가스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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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망가스 형, 오른쪽이 망가스 동생. 아래는 범찰.
빠르의 부하범이 언급한 일당들로 처음에는 호랑이 일족들 중 하나로 생각되었지만.......
정체가 드러난 바로는 주둥이가 매우 긴 하이에나를 닮은 괴상한 짐승이다. 형 쪽은 주둥이가 길고 샤프하게 생겼고 동생 쪽은 주둥이가 짧고 탁한 노란빛 털에 뚱뚱한 모습이다.[87] 작중에 정확한 종족 명칭이 나오진 않았지만 모티브가 된 동물은 영락없는 앤드류사르쿠스[88]로 보인다. 동생쪽은 앞니가 틸라콜레오같은 고대 포유류를 닮기도 했다.
과거 망가스의 형은 가족들과 함께 그 당시 빠르의 스승을 잡아먹고, 어린 빠르의 목숨을 위협하다가 아직 어린 무커의 공격을 받아 아버지를 잃고 콧등에 흉터가 생겼다. 아마 이때부터 빠르와의 악연이 시작된듯. 그후 시간이 흘러 추이가 고원을 떠난후 형제 둘이서 직접 부하들을 이끌고 빠르를 잡기위해 쳐들어온다.[89] 하지만 빠르와 범찰의 계략에 휘말려 동생 쪽은 거대한 규화목[90]에 깔려서 몸이 산산조각이나 죽고, 형은 빠르의 부하들에게 포위당해 빠르에게 조롱을 당한 후 뒷다리가 잘린채 도망간다. 사실 망가스 형을 불구로 만들어 살려보내서 자신의 명성을 높히는게 빠르의 작전이었기에[91] 그냥 둔거지만 하필이면 망가스가 항마병 전투원에게 달려드는[92] 바람에 그 자리에서 허리가 접혀져 사망한다. 그후 전투원에게 입을 찢겨 확인사살.
결론은 빠르의 숙적처럼 나왔으나 단 2화만에 끔살당한 쩌리 이상도 이하도 아닌 캐릭터. 사실 초반에 은근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이유도 빠르가 워낙 조심성이 많아서 직접 싸우기보단 책략으로 처리하려 했기 때문이지, 그냥 대놓고 붙었어도 2:1로도 빠르에게 발렸을 공산이 크다. 당장 형 망가스는 이후 나타난 항마병에게 쪽도 못쓰고 끔살당한 반면, 빠르는 항마병의 주먹을 가볍게 버텨내고 역으로 발라버렸으니. 그래도 전투력은 훈련전의 빠르와 비슷한 수준인듯 하다.[93]
여담으로 현재까지 나온 짐승들 중 꽤나 큰 덩치를 자랑하기도 한다. 어림잡아봐도 무커보다 훨씬 더 크며 동생 쪽은 바쿠와 엇비슷하거나 더 크다.[94]

15.7. 인솔자 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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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148화에 등장한 요괴. 새끼곰의 후바이와 후바이의 후견자인 늙은 곰을 데리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낡은 두건을 뒤집어쓴 인간형의 모습을 한 요괴로 첫 등장 당시에는 곰 두마리를 대동하고 있던 점 때문에 고마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후바이와 그의 후견자를 사업장으로 데리고 오던 인솔자 요괴였다. 또한 한명처럼 보였으나, 실은 두명으로 한명은 갈색 피부에 얼굴과 코 형태가 동글동글하다. 그리고 다른 한명은 갈색 피부의 요괴의 머리 위에 있던 회색 피부의 난쟁이 요괴이다. 작중 묘사로 보아 갈색 피부 요괴보단 난쟁이 요괴 쪽이 머리가 좀 더 좋은 것으로 보인다.
149화에서 빠르의 '나뭇잎 베기'에 순식간에 사망한 것으로 보였으나, 운좋게도 죽지 않았다. 허나 갈색 피부 요괴는 빠르의 나뭇잎 베기가 머리에 스쳐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잘려나가고, 갈색 피부 요괴의 머리 위에 있던 난쟁이 요괴는 죽을 뻔했다.
빠르가 인솔자 요괴 자신들이 무케를 돌로 찍어서 해코지 것으로 오해하고 죽이려 하자 오해를 풀고 설명을 하느라 진땀을 뺀다. 빠르의 추궁에 자신들은 어리고 강한 짐승들을 데리고 가 왕을 뽑는 대회를 한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빠르가 무케도 그 대회에 참전한다고 하자 당황하다가 후바이에 무케까지 참가하면 나중에 사업장 하나 받을 것 같다며 자기들끼리 기뻐한다. 그러나 빠르가 왕을 봅는 대회를 이 자리에서 하자고 해서 크게 당황한다. 어떻게든 빠르에게 벗어나기 위해 대회에서 우승하면 반 년쯤 후에 대회 장소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 뒤 후바이와 후바이의 후견자를 이끌고 가나 빠르가 후바이를 공격하고 후바이가 이를 막는다. 빠르가 강제로 무케와 후바이의 대결을 종용하자 후바이가 최대한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세가지 거짓 대결 종목으로 시합하게 한다.
첫번째 대결인 '멧돼지 빨리 먹기' 대결은 후바이의 승리, 두번째 대결인 '털이 짧은지 겨루기'[95]는 무승부가 되었다. 결국 세번째 대결에 들어가는데 갈색 피부 요괴가 '땅파기 대결'이라고 말하자, 난쟁이 요괴가 갈색 피부 요괴의 입을 제빨리 틀어막은 뒤 '곰씨름 대결'이라고 말한다. 화를 내는 빠르를 간신이 진정시키고 눈에 커다란 동그리미를 그어 씨름 경기장을 만든 후 규칙을 설명한 뒤 시합을 진행시킨다.
세번째 대결인 곰씨름에서 후바이가 진대다 빠르가 4번째 대결로 '나뭇잎 베기'란 대결을 제시하자 당황한다. 후바이의 증조부의 중재로 후바이가 판정승하면서 빠르에게 상해당할 위기를 벗어난다. 사업장에 도착하고 동료들과 함께 본 사업장으로 가려는데 본진에서 흑곰들이 온 것을 알고 놀란다. 이후 행적은 불명.

15.8. 어린 짐승들


2부 155화에서 등장한 짐승들이며 후바이와 마찬가지로 사업장으로 끌려온 어린 짐승들. 이들의 정체는 후바이와 마찬가지로 항마병들의 후손들이다. 이 중 일부는 사업장의 변종들에게 잡아먹힐 뻔 했지만 후바이가 변종들을 헤치운 덕 목숨을 건진다. 이후 자신들을 구해준 추오가 시키는대로 부상을 입은 후바이를 썰매에 태워 끌며 동쪽으로 이동한다. 후바이와 마찬가지로 어른들에 의해 억지로 사업장에 끌려왔을 뿐, 근본은 선하며 몇몇 짐승들은 사업장의 변종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뻔 할 정도로 약하지만 흰 털의 고릴라같이 생긴 짐승이나 회색 털의 곰같이 생긴 짐승 등은 후바이나 무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전투력 면에서 어느 정도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7화에는 후바이를 썰매에 태우고 끌고 가며 추오의 말대로 이동한다.
187화에는 빠르와 무케가 대화하는 소리를 듣고 두 손으로 입을 가린다.
188화에는 무케가 돌아오길을 기다리며 무케가 나타나자 환호를 한다. 무케가 잡은 멧돼지를 맛있게 먹으며 흰 고릴라가 무케에게 아까부터 업고 있는 거 보고 물어본다.
189화에는 흰 고릴라가 아랑사를 안고 자며 깨어나 겁을 먹은 아랑사를 달래며 무케는 멧돼지를 잡으러 간다고 해서 깨면 데려주겠다고 말한다. 아랑사가 도망치자 말릴려고 하자 고획조에게 잡힌 아랑사를 구하기 위해 오른손을 돌리며 기를 던져 고획조를 공격하고 아랑사를 구할려고 하자 고획조의 공격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무케의 구조로 아랑사와 함께 구출 되었고 굴속으로 들어간다. 어린 짐승들과 함께 얼음틈을 지나 후바이와 다른 짐승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데 무케와 아랑사가 사라지고 자신과 함께 하던 짐승 한마리를 안고 있다. 다른 짐승들과 함께 얼음틈에서 들어가 얼음굴에 들어가서 무케와 아랑사를 찾으러 가며 아랑사와 무케를 찾았으나 얼음굴에 갇힌 산군을 보고 벌벌 떤다.
190화에서 산군을 보고 겁을 먹고 엄청난 속도로 체들 사이를 빠져나가며 도망을 쳤지만 체에게 잡아 먹힐 위기에 놓여있지만 산군을 보고 겁먹고 도망친 체들이 빠져나가고 무케와 아랑사를 걱정하며 벌벌떤다.
211화에서 숨어서 호랑이들, 아비사, 무케가 빠르를 간호하고 돌보는 모습을 본다.
218화에서 이들의 존재를 눈치챈 빠르가 흰산으로 들어오게 해 무케와 함께 지내게 된다. 이들이 사냥을 못한다고 하고 뼈에 붙은 고기를 남기며 먹는 것을 보고 빠르는 부모가 뭘 가르쳤느냐며 부하 범들에게 사냥을 가르치라 시키고 고기 먹을땐 고기는 물론 골수까지 다 빨아먹으라며 이들을 갈군다.

15.9. 무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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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화에서 등장한 캐릭터. 굉장히 덩치가 작으며[96] 역시 매우 작은 크기의 코끼리를 타고 다닌다. 특정 짐승이 흰 산의 지기를 받도록 굿을 하는 무당이며 흰눈썹의 옛 스승이라고 한다. 2부 212화에서 이령이 무팽에게 존댓말을 하고, 스승이라고 부름으로써 이령의 스승이기도 하다라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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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화에서 코끼리를 타고 제단에 다왔다고 말한다.
195화에서 제단에 도착하기 직전에 코끼리에게 속도를 줄이라고 명령한다. 제단에 도착하고 관리인들의 환영을 받고 머리위에 있는 날개가 나비 날개로 바뀌어 날아가 제단 위에 가서 발로 제단위를 밟으며 소박하다고 말한다. 다 완성된 거라고 묻자 관리인들이 완성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먼저 와서 살펴봤다고 한다. 이때 바람이 불자 자신이 날아가는데 자신을 잡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하자 관리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움을 받았다. 이 상태로 제를 지낼 수 있겠냐고 묻고 뭔가 미흡하지 않냐고 물어보자 관리인이 제단 공사에 투입할 것이 붉은 산의 수인들뿐이라 제약이 컸다고 말한다. 가용한 일꾼으로 기간에 맞춰 최대한 크게 만든 것이라고 하자 크기 얘기가 아니라며 흰산의 기운이 미약하다는 것을 느끼고 손가락으로 산을 가리켜 산을 뚫으라고 명령한다. 흰산의 기가 전해져야 압카가 즉위를 하든 말든하며 여기서는 흰산의 결정을 알 수 없다고 말하며 산을 뚫든지 아니면 제단을 저 산 너머로 옮겨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해서 코끼리를 타고 가는데 관리인이 무팽이 있을 거쳐를 마련해두었다고 하자 너무 춥다고 거절하며 따뜻한데 가서 있다가 즉위식 때 온다고 말한다. 코끼리를 타고 압카와 이령, 고마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생각한다.[97] 이때 코끼리가 갑자기 멈추고 검은 망토를 두른 흰눈썹을 공격하자 코끼리를 말리며 흰눈썹을 만난다. 코끼리가 진정된 후 미약하지만 흰산에 정기가 미치는 곳인데 목숨을 걸고 왔냐며 흰눈썹에게 오랜만이라고 말한다.
196화에서 흰눈썹과 함께 동굴에 있으며 밖을 살피려는 흰눈썹에게 산을 뚫는 소리라고 그냥 있으라고 말한다. 흰눈썹이 많이 다쳤다는 것을 들었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자 흰눈썹이 별일 아니라고 하자 듣던 것보다 괜찮아 보아며 하던 말이나 계속하라고 한다. 그때 흰눈썹이 총기가 사라지자 한심하면서 이령이 흰산에 흡수될 뻔한 이후에 눈썹이 하얗게 변했다고 말한다. 흰눈썹이 흰산에서 짐승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전하자 웬 짐승이 흰산의 힘을 쓰기라도 했단 말이냐고 물어본다. 흰눈썹이 이령을 선택한 것은 아니냐고 묻자 흡수 당할 뻔했다는 걸 봐서는 이령을 선택한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하면서 흰산이 아린과 압카 외에 흰산의 일족들은 흡수해서 소멸시키려고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흰눈썹이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령은 이미 아주 오래전에 흰산의 힘을 받을 기회를 놓쳤고 압카에게도 주지 않는 힘을 이제 와서 이령에게 줄리는 없다고 한다. 지금 이령이 문제가 아니라며 이번에도 힘을 내어주지 않으면 흰산이 위험하며 압카가 더 이상 흰산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을 거라고 말하자 흰눈썹이 그렇게 하면서까지 압카가 그 힘을 꼭 받아야만 하냐고 묻자 흰눈썹에게 압카가 포기했으면 하겠냐고 하나 압카가 정했으니 다른 길은 없다고 한다. 압카는 가장 강한 존재이며 흰산의 힘을 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압카의 숙명이라고 하다가 아니라며 얘기가 샜다고 하고 이령의 얘기나 마저 한다.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흰눈썹이 떠날려고 하자 이상한 느낌이 들어 추궁한다. 흰눈썹이 중요한 건 아니고 한 가지만 더 여쭈겠다고 하며 육체에서 나온 혼이 둘로 나뉘어서 각각 다른 아이들 몸에 들어갔다는 것을 듣게된다. 이렇게 해서 몸을 합칠 방법을 말하고 최대한 본질에 가깝게 되살려줄 수는 있다고 데려오라고 한다. 아이들은 어떻게 될지는 모르며 되살리려는 게 누구냐고 묻고 온 김에 자신이 봐준다고 얘기하라고 말한다.

"물론 장담할 수는 없다. 몸에서 영혼이 분리되었으면 어찌 되었든 죽은 거잖아! 완벽한 부활은 불가능해!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라면..."

'초월적... 설마...'

"너... 니가 노회해지더니 이제 나까지 농락해? 가엽게 여겨 얘기를 들어줬더니!"

"오호라. 해서 이곳까지 나를 찾아온 것이구나. 이곳이라면 흰산의 일족들의 보는 눈이 없을 테니.(술법을 쓰며)"

흰눈썹: "끄... 으으... 윽..."

"그럴리가 없는데? '''그때 분명 육체와 영혼까지 압카가 전부 소멸 시켰잖아!'''"

"어쨌든 그걸 대놓고 물을 줄은 몰랐어. 항상 예측을 비껴가는구나! 적당히 해.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다."

"'''아이들에게 나뉘어서 들어가 있다는 그 영혼... 아린의 얘기지? 대답해라. 흰눈썹.'''"

물론 장담할 수는 없으며 몸에서 영혼이 분리되었으면 어찌 되었든 죽은 것이며 완벽한 부활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말을 하자마자 '''초월적'''이라는 단어를 듣고 눈을 천천히 뜨면서 흰눈썹에게 노회해지더니 이제 자신까지 농락하냐고 추궁하며 가엽게 여겨 얘기를 들어줬더니 그렇게 해서 이곳까지 자신을 찾아온 것이라며 이곳이라면 흰산의 일족들의 보는 눈이 없을 테니 술법을 이용하여 그럴리가 없다고 하며 그때 분명 육체가 영혼까지 압카가 전부 소멸시켰다고 말한다. 어쨌든 그걸 대놓고 물을 줄은 몰랏다고 하고 항상 예측을 비껴간다고 하며 적당히 하라고 경고하며 안되는 건 안되는 거라고 한다. 술법을 사용한 뒤 아이들에게 나뉘어서 들어가 있다는 그 영혼이 아린의 얘기냐고 물어보며 대답하라고 추궁한다.
그렇게 하여 흰눈썹에 추궁하면서 아린의 영혼을 빼돌린 거냐고 호통을 친다. 그렇게 대화를 나눈후 코끼리를 타고 떠나는데 즉위식 때 보자고 떠난다.
212화에서 이령의 상태를 살펴보며 흰산의 기운이라고 설마 했는데 흰산의 힘이 전이 되면서 생긴 백액이 맞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상하다고 흰산에 흡수될뻔했다면서 되려 흰산의 힘이 스며들다고 생각하는데 이령이 이 얼굴의 문양은 무엇인지 집히냐고 묻자 모르겠다고 그 문양에도 흰산의 기운이 묻어 있다는 것 밖에는 생각하다가 웬 짐승과 싸우다 흰산에 끌려들어 갈 뻔했다고 했냐고 질문하고 아무래도 그 일이 걸리는거라고 그 짐승을 좀 볼 수 있냐고 묻는다. 이령이 백액을 원래대로 되돌릴 방도는 없다는 것이냐고 묻자 방도가 없다는 건 네가 더 잘 알지 않냐고 물어보고 네 스스로 흰산의 힘을 받아들이진 않았을 테니 흰산의 선택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압카가 흰산의 선택을 받으면 네 눈썹도 원래대로 돌아갈 거라고 보아하니 지금은 백액의 원인을 파헤칠 때가 아니라고 숨죽이고 있을 때라고 말하고 돌아가서 칩거하라고 말한 다음 날아가면서 있어보라고 내가 흰산의 힘을 어찌할 수는 없고 임시방편으로 백액은 숨겨놓겠다고 술법을 쓰면서 말한다. 눈속임일 뿐이니 흰 산의 힘에 노출되거나 하면 다시 백액으로 돌아갈 거라고 조심하라고 당부하며 백액을 숨긴 걸 들키면 그 자체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당부하면서 말한다. 압카가 즉위할 때까진 나다니지 말라고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이것뿐이라고 그래도 요즘은 약은 안 하나 보고 총기가 약간은 돌아온 것 같다고 술법을 사용하면서 마친다. 그렇게 해서 술법으로 이령의 백액을 숨겨놓은 다음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 이 고비만 잘 넘기라고 말한다.
중성적인 외모에, 아줌마 같은 말투를 사용하며, 타고 다니는 코끼리 역시 중대형견 정도의 크기다. 이 코끼리는 무팽의 호위를 맡기도 하는지, 상당한 강함을 지니고 있어 힘을 쓰면 '''주위로 회오리가 불고 땅과 산맥이 진동하고 흰눈썹마저 막기 버거워한다.'''
흰눈썹의 스승인만큼 굉장히 예리하고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 그 교활한 흰눈썹이 자신을 속이는 것을 깨닫고 추궁하고 본심을 밝혀낼 정도. 거기에, 격이 상당히 높은지 이령을 '''따위'''라고 부른다. 본인의 위치 역시 무시할 수 없게 만든다.[98]

[1] 한때는 왕들 중에 범들이 많아서 범의 하위 항목에 있었으나 점차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다른 종족의 왕들도 언급되며 분리 되었다.[2] 그러나 이 대회를 언급한 요괴들의 경우 사실 어린 짐승과 그 후견인을 데리고 사업장으로 가는 것을 보면 왕을 가리는 대회는 빠르를 속이기 위해 둘러댄 거짓말일 가능성이 더 높다.[3] 2부 시점의 녹치와 실력이 비슷할 정도로 강했다. 결국 녹치의 재생능력 때문에 허무하게 졌지만, 전투력 자체는 막상막하였던 모양. 정확히는 서로 손과 발이 잘린 상황에서 잠깐 싸움을 멈췄는데 녹치가 재생한 다음 당황한 도루바리를 순식간에 기습해 죽였다.[4] 일단 전 동쪽 땅의 왕이였어서 작중 동쪽 땅은 마물들이 가득한 곳이라고 작중 내내 언급된 만큼, 다른 땅보다 위험한 곳이라고 인식되어왔기에 이곳을 다스린 황맹의 실력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5] 자뻑이 아니라, '''본인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유명하기 때문에 "너 내가 누군지 아냐"는 식으로 물어본 것이다.[6] 확정은 아니지만 추측된다. 굳이 왕이라고 다른 누군가가 칭하지 않아도 일단 "영토"라고 칭할 정도로 넓은 땅을 다스리고, 부하들도 있으니 왕의 반열에 든다. 빠르 본인의 실력도 범들 중에서는 최강급이고. 게다가 꽤나 유명한 듯 하다. 범찰에게 자기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냐고 물어보고[5] 하는 것을 보면, 앞의 세 범들처럼 나름 자기 영토를 관리하는 듯 하다.[7] 왜냐면 애당초 다른 범들은 무리지어 다니지 않는다. 왕이라는 범들도 정황상 다른 범들을 몰고 다니며 부하로 부리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8] 푸른 늑대 일행의 말을 들어보면 '문'을 이용했다고 한다. 문을 쓰지 못했다면 아마 황요가 흰눈썹에게 돌아간 후인 상황 종료가 되었을지도..[9] 고획조들은 원래 밤에만 활동한다.[10] 그래도 황웅과 흑곰은 하나하나가 각지역의 최강자들인 전투항마병들 중에서도 추이 바쿠 다음으로 강한 최상위권 강자들이다. 추이와 바쿠가 너무 강할 뿐이지 이들도 작중에서 상위권 강자에 속한다는 것이다.[11] 빠르는 허세로 치부했지만 내심 만만치 않은 곰이란 걸 직감한다.[12] 빠르는 자신이 시조라고 맞받아친다.[13] 단, 아루는 빠르의 아버지이므로 선조라고 볼 순 없다. 그리고 빠르는 아루를 기억할 가능성이 높다.[14] 절벽에서 떨어졌다고는 하나 자세히 보면 어미곰 등에 곰 발톱 모양의 상처가 있다. 즉, 자신이 손자며느리를 죽이고서 후바이에게는 도망치다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속인 것이다.[15] 추이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추이는 일족의 우두머리로써 자신이 희생을 하였지만 후바이의 증조부는 죄없는 자식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웃기는 것은 그러면서도 추오에게는 "'''난''' 일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할걸세" 라고 말한다.[16] 정황상 후바이의 증조부가 후바이를 쉽게 내어줄리가 없으니 후바이를 구하려는 추오와 충돌을 한 모양이지만 패배한 듯하다.[17] 황웅의 죽음을 알았거나 이겨도 죽을 때까지 싸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듯 하다.[18] 아닌게 아니라 몸이 탄탄한 근육질이다. 댓글중 잡일꾼 주제에 근육질이라고 놀라워하는 반응이 있다.[19] 대장이 일장 연설을 하던중. 다른 두마리와 호랑이를 먹다가 둘이서 다른 추이를 먹고 그거때문에 대장한테 욕먹었는데. 그세 그걸 잊고 왜 욕하냐며 화내는 부분. 추이가 얼마나 호전적이고 지능이 떨어졌는지 알수 있는 부분이라고도 할수있다.[20] 보라색 추이가 "대... 대장? 우리가 정말 흰마귀를 잡을 수 있을까?"라는 대사를 하는 컷에서 황색 추이가 '꾸역꾸역' 효과음과 함께 뜯어먹고 있는 것을 자세히 보면 주황색이 아니라 갈색이다.[21] 근데 잘 보면 꼭 부처님 상이다. 이 분의 대인배적인 행적을 보면 일부러 그렇게 설정한 듯.[22] 정확하게는 가우리의 아버지가 만들었던 걸 가우리가 썩은 나무를 갈아주는 등 틈틈이 보수하였다.[23] 그도 그럴게 구다국에 아이는 가우리를 제외하면 없기때문에 재롱을부리는 아이가 있으면 좋아할수밖에없다. [24] 그런데 털뭉치 요괴들이 달려들기 전에는 두려워하면서도 도망가지 않고 썩 물러가라며 쫒아내려하였다.[25] 코뿔소. 그러나 작중 묘사된 모습은 현생하는 코뿔소가 아닌 오래전에 멸종했던 털코뿔소에 더 가깝다.[26] 추이의 덩치에 맞춘 만큼 거의 이불에 가까운 사이즈를 자랑한다.[27] 오히려 아이들이 오며 활기가 생겼다고 하는데, 사실 구다국 사람들에게 어린이는 오랫만에 보는 것으로 가우리가 어린 시절 원인 불명의 역병으로 가우리를 제외한 나라의 아이들이 모두 죽었다.[28] 무커에게 푸른 화염술을 가르친 바로 그 고마.[29] 현재 고인이며 왕의 말에 따르면 가우리가 갓난쟁이일때 당시 범을 잡다 범에게 물려 죽었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에는 지병까지 상당히 악화된 상태였다 한다.[30] 약 40대 중후반 내지 50대 초반. 그나마도 간간히 나오는 극화풍 그림체를 제외하면 입가에 주름이 살짝 진 통통한 여성 정도로 묘사돼서 훨씬 더 젊어보인다.[31] 아랑사 아비사에게 달려들다 다리에 묶어놓은 줄 때문에 실패하고 줄을 물어뜯다 줄에 발라놓은 꿀 때문에 꿀에 정신이 팔려 아랑사 아비사의 존재를 잠시 까먹었다. 꿀을 먹고 나서 진정이 됐는지 이성을 찾았다.[32] 곰신 고마가 박수에게 맡겼던 그 물건은 대칭이 되면 안된다는데, 정재 박수가 실수로 쇳조각 하나를 떼 버려서 그 물건이 대칭이 되어버렸다.[33] 비록 치명상을 입은 상태이지만 수인병 한 개체를 총통부대를 이용해 사상자 하나 없이 잡아내었다.작중 등장하는 수인병들이 현생하는 맹수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한 생물들인 것을 감안하면 꽤나 대단한 군세다.[34] 도모지의 언급에 따르면 산군의 죽음을 확인하려 몇마리 보냈다고 한다. 물론 전부 이령의 시에게 잡혀서...[35] 이놈을 빼면 작중 등장하는 착호갑사들은 대부분 충실하게 자기 할 일을 수행하는 편이다.[36] 나중에는 호피를 더 구해보겠다며 1장당은 '''오십''' 냥을 쳐주라고 한다.[37] 다만 처음에는 정말로 열다선섬에 팔 생각이었는데 현감을 직접 보고 나서 머리를 굴린 것일 가능성도 있다. 사실 작중 돈냄새 맡고 안중에도 없던 까치골목에 갑자기 가는 것을 보면, 이쪽이 신빙성이 높아보인다.[38] 사실 까치목골에 범있다고 마구잡이로 잡을 수 있는게 아닌데, 공 갑사의 말로는 말이 범 사냥이지, 나라에서 범 한마리 잡을려고 수십 수백명이 동원되어 활 쏘고 창 던지고 타위질하는 것이라고 한다. 내 무기가 운좋게 범에게 꽂히면 공을 세우는 거라고...근데 이 말 들은 홍구가 착호갑사 오기 전부터 범을 개잡듯이 잡았다면서요? 하며 반론한다 그러자 공 갑사는 범이라고 다 같은 범이 아니라며 말을 흐린다. 또 까치목골의 범 시체가 넘쳐나긴 하지만 대부분은 산군과의 싸움의 결과 크게 손상되었다. 즉 호피의 가치가 상당히 떨어지는 셈. 포수나 밀렵꾼들이 사냥을 할때 가능한 한 피탄범위가 넓은 몸통보다는 머리를 노리는 이유 중 하나가 이 가죽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39] 근데 홍씨는 예전에 궁에서 세자를 호위했던 사람이다. 비록 쫓겨났지만 공갑사한테는 넘사벽급의 선배다. 감사를 표할 때도 어색하게 한 것도 그 때문.[40] 공 갑사가 3섬이면 3달치 월급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공 갑사 혼자 9섬이고 둘은 3섬인데다가 사실 그중에 2섬은 원금이다. 그러니까 순이익은 1섬. 게다가 별치는 여진족까지 만나고 왔다.[41] 현재 착호갑사 3인방 중에서는 가장 강한 듯 싶다. 최홍구는 군기감에 있다 왔으니 별 볼일 없을 것이고 공 갑사는 제 딴에는 뭘 막 떠들지만 할 줄 아는건 별거 없다. 근데 별치는 3인방 중에서 가장 덩치도 크고 44화에서 화살 한 발에 사람을 죽일수 있을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되었다.[42] 당연한게 홍의부는 수인병을 넘어 항마병인 풍과도 어찌어찌 붙어볼 만한 강함을 자랑하는 초인이다. 일반 수인들이 왕태나 녹치 등 항마병 출신들의 공격을 맞으면 몸이 조각나는 수준인데 반해 일개 인간이 풍의 공격을 맞고도 고통스러워 할 뿐 큰 타격은 없는 수준임을 보면 엄청난 수준인 것이다.[43] 하지만 한양까지 가면 보는 눈이 많고 걸리면 30섬은 커녕 쌀 5섬값만 날리고 어디 한군데 부러지는걸로 끝이 안 난다고 하자 납득했다.[44] 조선시대에 쓰던 핸드 캐논으로 화약←흙←철환←흙 순으로 넣은 다음 심지에 불을 붙여서 발사한다. 자세한건 승자총통 문서 참조.[45] 흰눈썹의 수인병들은 대부분 죽었고, 흰눈썹은 움직이지도 못하니 산군밖에 없다. 하체는 어디로 가버리고 상체만 있다...[46] 다만 비녀단에서 착호갑사들 틈에 짐승들을 숨겨놓은걸 감안하면 이 갑사는 비녀단에서 보낸 짐승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짐승들 사이에서 인간을 죽이는건 금기시되어 있으니 산군 역시 짐승만 골라죽였을 가능성이 있다.[47] 그리고 이 때 착호 갑사들이 창과 화살로 수인을 고슴도치로 만들었으나 별 타격없이 버텨내자 승자총통 두 정을 꺼내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총통을 맞은 수인은 즉사한 것으로 보아 여러 짐승이나 수인들을 상대하는데 결전 병기 역할을 할 듯...했으나 산군의 경우 총통에 집중사격 당했는데도 끄덕없는 모습을 보여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48] 마을로 내려오는 범은 허약하고 경쟁에서 밀린 범이라고 한다. 산군과 같은 전설급 대호라면 내려올 리가 없다는 것이다.[49] 각 부대의 군사실무를 담당하는 관직으로, 현대로 치면 부대 참모진이다. 이들이 모인 곳이 바로 삼군진무소로, 태종 대에 현대의 합동참모본부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며 현대의 국방부에 해당하는 병조와 함께 군령권 및 군정권을 나눠 관할하였지만, 세종이 즉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설된 삼군도총제부에 흡수되었다. 최고 지휘관은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도진무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50] 그런데 이게 '''범 수십 마리가 떼거지로 시골 마을을 습격했는데 범들이 걸레짝이 되어 죽어있고 마을 뒷산은 홀라당 타버리고 피해자라고는 여인네 한 명아이 뿐이다'''라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인지라.[51] 압카 혹은 버일러 예상. 이령 자체야 버일러랑 비교해도 꿀릴게 없어 보이지만, 세력 자체는 그 상대 버일러가 더 클 수가 있다.[52] 이령 曰 "이놈이 뒤를 믿고.."[53] 자기 멋대로 굴린 것은 아니고, 추이를 간호하려 고원에 가야하는 수인병들에게 겸사겸사 부탁한 것이다.[54] 이 때 이 사람을 살해한 비녀단원은 흥분해서 녹치에게 들이대다가 순삭당한다.[55] 암수 구분이 안 간다고 하면서 동복을 알아보지 못했다. 인간이 짐승의 암수를 구별하기가 힘들듯이 짐승도 인간의 암수를 구분하기가 힘든 듯.[56] 녹치가 '''한 끼에 밥 한솥을 먹는다.''' 덤으로 씨암탉까지 먹어버렸다.[57] 실제로 황요는 흰 산에 간 것은 맞으나 동복이의 말과 달리 녹치에게 업힌 채로 다른 길로 갔다.[58] 황요는 구다국 국왕과 동행한 마을 사람이 지게에 지고 있었다.[59] 통나무와 돌로 이루어진 약간 조잡한 옥이다. 통나무가 창살과 천장역할을 하고 돌이 위에서 눌러서 단단히 고정했다.[60] 울음소리가 ''끼익 끼익'' 처럼 흔히 아는 원숭이 울음소리가 아니라 ''꽉 꽉'' 하고 날카롭고 거슬리는 소리로 운다.[61] 둘의 생김새가 다른 것으로 보아 암컷, 수컷으로 추정된다. 어쩌면 녹치의 '''부모'''일 수도 있다.[62] 대신 불완전하게 재생된 부위가 늘어나서 상대를 먼 거리에서 타격하거나 상대를 포박하는 등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63] 황요가 녹치에게 재생과 변신이 충돌했을때 자칫 잘못하면 니 일족들처럼 될수있다고 말한걸로 보아 산군에게 죽은 비위 두 마리는 수인화에 실패했던 것으로 보인다.[64] 애초에 항마병은 '''각지의 이름난 왕들 또는 우두머리들을''' 잡아온 것 이다. 기본 바탕이 다르다.[65] 이후 붉은 산의 일꾼이었던 수인이 빠르의 부하 범들 여럿을 죽이고 빠르까지 이기는 업적을 세우면서 흰눈썹의 수인들은 전투병이 아닌 붉은 산 일꾼들보다도 약하다는게 드러났다.[66] 이때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독자들이 많다.[67] 황요의 재산이야 애초에 버는데로 전부 비녀단에게 보내고 있기 때문에 있을 턱이 없지만 추이에 대해서도 자백하지 않는 것을 보면 추이에 대한 충성심이 엄청나다는 것을 보여준다.[68] 작중 짐승들은 그 상태가 수인이던 아니던과 관계 없이 영물급이 아닌이상 글을 읽지못하고 산수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69] 조선 초기 더 상세히 들어가면 태종의 집권기와 세종의 집권기의 사이 정도 될거 같다. 즉, 영응왕의 적대세력은 몇백년 동안 영응왕을 해칠 계획을 세운 셈이다.[70] 16화 초반에 변종이 아메리카 들소만한 소를 들쳐업고 가는 걸 보고 가까이서 보니 소 같은 느낌이 아니라고 했긴 했다.[71] 길이 들어서 변종들을 보고 군사로는 글렀다고는 했지만 이는 반 정도만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붉은 산 세력의 진짜배기 항마병을 보기 위해서 일부러 떠본 것이다.[72] 왕조가 조선으로 바뀐지 얼마 안된 시기고 전 세자가 쫓겨났다는 언급이 있었다.[73] 사실 작중 짐승들은 전부 인간을 공공의 적 취급하고 있다.[74] 실제로 아린도 아린이지만 그 아린과 전쟁을 벌일 정도로 강한 세력을 가진 붉은산 세력도 조선 조정 입장에서는 굉장한 위협일 수밖에 없다. 즉, 이 기회에 두 세력을 모두 없애려 시도할 동기는 인간측에게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75] 원수져서 싸운 것도 아니고 서로 죽일려고 싸운 것도 아니고 추이가 자기발전 차원에서 싸움을 건 것이기 때문에 패배를 인정했다면 죽일 필요가 없다. 추이가 원했던 건 명성이 아니라 그냥 종족 보전을 위한 힘이었기에 말이다.[76] 머리만 봐도 추이의 머리보다 더 크다. 즉, 몸 크기다 머리에 비례한다 볼때 추이보다 더 크다는 결론이 나온다.[77] 그리고 대장 추이가 수인이 되기 이전에도 이미 항마병 추오보다 강했다는 것이다. 이는 당연한게 추오는 원래 대장 추이의 추이 부하들 중 하나였다.[78] 추이가 짐승 시절이어도 타이지 수준이었는데 시들이 상대가 되겠는가? 상처 하나 못입힐 것이다. 하물며 추이에게 비록 패했지만 박빙의 승부를 벌인 삽사리도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79] 정확히는 무릎까지 있고 정강이 부분 부터 다리가 없다.[80] 이때 울음소리가 피-황!!! 이다. 산해경에서 필방의 울음소리는 스스로 부르짖는다. 라고 하는데 이 영향일듯.[81] 어르신이 압카만의 명칭이 아닌 다른 어른이나 자신이 모시는 분의 명칭으로도 쓰이는 지라 이것을 들어 이것이 압카를 말하기보단 필방의 주인 격 되는 존재를 일컬으며 어르신이란 압카 뿐만 아니라 수장을 일컫는 일종의 일반명사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다만 이는 가능성이 낮은 게 필방은 대방처럼 한 조직의 장으로 보이는 만큼 자신이 최고 윗사람이라면 모를까 더 위는 없을 듯 하다. 애초에 새 조직의 방을 총괄하는 윗 사람이나 필방의 주인이 있다면 대방이 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움직일 이유도 없고 또 도모지가 병력을 구걸하기 위해 필방을 찾을 이유도 없다... 고 생각했으나 도모지 왈 필방을 제거했으니 윗 선에 보고할 수 있는 선은 끊어졌다고 하는 걸 보면 별개로 더 높은 새조직이 있는 듯하다. 다만 이는 붉은 산 측일 확률도 있어서 확실하진 않다. 붉은 산은 건드리면 안된다는 건 알지만 왜 건드리면 안되는지는 모른다 하면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니.[82] 여기서 어르신 측에 이 일을 알리겠다고 말하는데 이는 어르신의 존재조차 몰라 왜 윗분들이 흰눈썹을 그리도 두려워하며 비위를 맞추는지 모르겠다는 소리를 계속해서 해온 도모지나 일단 흰눈썹이 무서운 줄은 알지만 왜 무서운지는 잘 몰라 그저 조심히 대할 뿐인데다 다 망한 세력이라 은근 낮춰보는 대방과는 달리 왜 흰눈썹을 건드려선 안되는지 명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초아가 지도 늙었다며 디스한 걸 보아 상당히 오래 살았고, 그들과는 오래전부터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 애초에 오래 살고 지금까지도 살아있다면 아린 역시 알 것이고, 그런 존재와 붉은 산 사이에서 일어난 몇 년 전 일어난 거대한 대 전쟁과 그 결과 역시 봤을 것일텐데 피해가 어떠하던 결국 아린을 꺾은 것으로 보이는 세력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 애초에 비녀단에 큰 피해를 입힌 녹치보다도 훨씬 강한 모습을 보인 이령의 시(尸) 한 마리만 파견해도 새 집단 쯤은 가볍게 전멸시킬테니까.[83] 이때 도모지는 몰래 도망친다.[84] 화한포라는 것으로, 산해경에서도 나오며 염화산에서 사는 날짐승과 들짐승의 털로 만든 천이라고 하며 불에 타지 않는 천이라고 한다.[85] 사태의 심각성때문에 용서해줄테니 날아서 이들의 계획을 알려야 한다 결심한다.[86] 그나마 마전이 히야와 니루어전의 등장 후 몰래 대피시킨 난조와 여희는 살았다. 비녀단 소속은 아니지만 초아도 이전에 목숨을 건진 상태.[87] 망가스라는 단어는 몽골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의 이름이다. 이 신화에서 망가스는 크고 뚱뚱한데다 인면수심의 잔인한 괴물로 묘사된다. 신화의 내용은 망가스를 퇴치하기 위해 싸우는 노부부의 아들과 그를 도와주는 해와 달 별에 관한 내용이다.[88] 신생대 몽골에 살았던 우제목의 육식성 포유류. 망가스 단어의 근원이 몽골 신화인 것과 모티브가 된 동물 역시 근원이 몽골인걸 보면 이 녀석이 모티브인게 확정.[89] 참고로 이 두 형제는 서로의 새끼를 죽인 적이 있을 정도로 원수지간이지만 빠르가 고원을 독차지하는게 꼴보기 싫어서 힘을 합쳤다고. 실제로 동생이 빠르만 처치하면 이곳은 자기 거라고 하거나, 형이 동생에게 빠르 다음에는 너라고 하는 등 형제관계가 개판이다.[90] 화석화 된 나무 즉 나무처럼 생긴 바위인데 그걸 모르는 망가스의 동생은 그냥 나무인줄 알고 참격을 날렸다가 그대로 깔려 죽었다.[91] 이전에도 비슷한 방법을 썼는데 명망있는 자들은 죽인 뒤 수급을 보여주면서 이름을 더럽히고, 악명 높은 자들은 일부러 반신불수로 살려놔서 원한있는 자들에게 당하게 둔 것으로 보인다.[92] 항마병이 본의 아니게 자기 앞을 막는 바람에 빠르의 부하나 동료로 오해하고 공격한듯 보인다.[93] 훈련전의 빠르가 자기 혼자서는 두놈을 상대하는건 무리라고 판단했다. 바꿔 말하면 빠르는 추이의 훈련이 없었으면 망가스와 같은 꼴이 되었을 것이다. 정말 추이에게 감사해야 할 지경.[94] 모티브인 앤드류사르쿠스가 가장 거대한 육상 육식 포유류중 하나였다는걸 가정하면 의외로 고증에 맞는 설정이다.[95] 이 시합은 '사업장'에서 털 때문에 실제 덩치보다 커보이는 약한 짐승들을 걸러내는 방식에서 기안한 것으로 보인다.[96] '''어느 정도냐면, 단순히 바람이 부는 것만으로도 날라갈 정도라 누군가가 잡아주어야 할 정도다.'''[97] 생각하는 중에 코끼리가 장애물을 파괴하면서 돌진하는데 비켜서 가라고 하고 정신 사납다고 말한다.[98] 다만 이건 압카에 비교해서 부른 것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2부 212화에서 이령이 무팽에게 존댓말을 쓰면서 스승이라고 부름에 따라, 이령의 스승이기도 하다라는 것이 밝혀졌으니, 확실히 이령을 "따위"라고 부를만 위치에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