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새

 

1. 아메리카 원주민이 흠숭하는 영적 존재
1.1. 대중 매체

'''Thunderbird'''

1. 아메리카 원주민이 흠숭하는 영적 존재


Thunderbird라는 그 이름 그대로 천둥번개, 바람, , 구름을 다스리는 독수리 또는 콘돌의 모습을 한 전설의 거대한 괴조라고 한다. 배 부분에는 얼굴 모양 무늬가 하나 달려있으며 부리가 번득이고 눈을 깜빡일 때마다 천둥번개가 치고, 날개를 퍼덕일 때마다 강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의 치는 소리와 함께 등에 떠온 물이 아래로 떨어져 폭풍우가 되어 토지와 식물들을 비옥하게 해준다는 전설이 있다. "천둥새" 혹은 "뇌신조(雷神鳥)" 등으로 번역된다.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신화에서는 위대한 영의 화신 혹은 추종자라고도 한다. 인간으로 변해서 인간과 결혼할수 있다고 여기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초대형 육식동물이라 천둥새를 위한 제사에 소 등을 올린 경우도 있었다. 다만 인신 공양을 받지는 않은 듯 하다.
최고의 토템 조각가가 되고 싶어하던 소년에게 토탬에 자신 모습을 새기는 것을 허락하는 이야기도 있다. 소년에게 자신은 가장 높이 나는 새이기 대문에 다른 동물들 발 밑에 밟히는 건 싫어서 맨 위에 조각해달라고 이야기한 것은 덤. 소년은 약속을 지켰고, 이후로 토템 맨 위에는 천둥새가 올라갔다는 전설이다.
여담이지만 이런저런 괴생물체 목격담중 콘도르의 모습을 한 거조(巨鳥)를 봤다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박물관에 썬더버드의 박제가 있었지만 사고로 유실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1.1. 대중 매체


덤으로 디지몬썬더버드몬포켓몬스터썬더, 네이티오(정확히는 천둥새 토템)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모질라 썬더버드의 상징이다.
미국 공군특수비행팀 '썬더버드'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도 미국을 대표하는 마법 동물로 천둥새가 존재한다. 신비한 동물사전(영화)에서도 프랭크라는 이름을 가진 천둥새가 등장한다. 비바람과 폭풍을 불러오는 것은 물론 거대한 체구와 멋진 외모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버워치파라 스킨 중 천둥새가 있다.
아메리칸 갓에도 나온다.
천둥새 관련 일러스트도 종종 볼 수 있다.

2. 크립티드


[image]
'''주로 인용되는 사진인데, 고생물학자 케니스 E. 캠벨(Kenneth E. Campbell)과 아르젠타비스의 실루엣이다.'''
Thunderbird
목격담은 많지만 구체적으로 조사되거나 실질적인 증거가 없고 그냥 '그랬다더라' 식이거나 원주민 전설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크립티드로 분류되는 듯 하다. 다만 천둥새의 다른 이름인 '아르젠타비스'는 실존했던 새로 실제로 엄청나게 거대한 맹금류였다. 마이오세가 끝날 무렵 멸종했으므로 인류와 조우 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천둥새의 스펙(?)은 확실히 아르젠타비스를 보고 베낀 듯한 느낌이 나지만...[1]
1970년대에 소년을 낚아채며 날아가려다가 놓아주고 도망갔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 이야기에 대한 논란이 많다.
북미 원주민들이 발견한 익룡의 화석을 보고 만든 전설이라는 설도 있다. 비슷한 거대 맹금류 전설로는 로크(콩가마토) 이야기도 있다.
일부 판타지에서는 천둥새가 이름 그대로 천둥번개를 부르는 힘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 게임 거상에서도 등장한다. 화구산의 홍작 같이 생겼지만 푸른색이다. 매우 강한 몬스터지만 요새 고수들에게는 심심풀이로 학살되고 있다.

[1] 물론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아르젠타비스의 화석을 보고 천둥새 전설을 만들어냈을 가능성도 없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