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완역
長沙灣站 | Cheung Sha Wan Station
MTR 췬완선의 철도역으로, 홍콩 구룡반도 삼수이포구에 있다.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으로, 여타 지하역과 크게 다른 점이 없는 구조를 가진 역이다.
역명은 이 역이 위치한 지역이 아닌 옆동네에서 뺏어온 지명[2] 인 청사완[3] 에서 따온 것으로 직역하면 기다란 모래사장이 있는 만이라는 뜻이 되겠다.
이는 예전에 이 지역 일대가 간척되기 전에 바닷가, 정확히는 갯벌이였던 흔적으로, 실제로 배 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구룡반도와 홍콩 섬의 해안선 대부분은 갯벌로 조수간만 차이가 심한 대신 간척이 쉬워 많은 곳들이 메워졌는데 이는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김포시,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평택시 등의 해안선 변화와 똑같다.
갯벌이 모두 간척된 이후로 꽤 빠른 속도로 개발되긴 하였으나, 삼수이포역 일대와 마찬가지로 현재는 낙후된 곳들이 상당하다.
그래도 이 역 주변은 남청역과 마찬가지로 정부에서 계획한 주거단지가 있는지라 삼수이포역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계획대로라면 이 역의 역명은 소옥역(蘇屋, So Uk)이 되고 바로 다음역인 라이치콕역이 이 역명을 가져갈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사유로 이 역이 청사완역이 되어버렸다. 근데 이 청사완이라는 지역의 범위가 워낙 큰 탓도 있는 것이, 이 역 아래의 삼수이포역 근처에 있는 정부청사 분소의 이름이 청사완 정부청사라는 점을 보면 또 골때린다.
그러나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이마저도 현재 재개발이 한창 진행되는 단계이기에 철거되는 건물들도 상당수고, 철거를 기다리는 방치된 건물들도 꽤 많은 편이다.
사실 삼수이포역 주변의 건물들도 철거되고 재개발이 되어야 할 연식인것은 마찬가지긴 하나, 개발이 상당히 더딘 편이라 현재로서는 청사완역이 조금 더 을씨년스러운 모습이다. 개발이 완료된다면 달라질 이야기이다.
거기다 삼수이포역은 정부에서 관광지로 수차례 언급을 하면서 재개발이 될 확률이 상당히 적어진 편이다.
그래도 역 주변에는 이미 20~30층을 넘어가는 고층 아파트들이 쌔고 쌨기에,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객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는 기존의 낮은 아파트들을 철거하고 새로 올리는 아파트들이 30~40층을 거뜬히 넘길 것을 감안하면 이용객이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저 평범한 섬식 승강장을 가진 지하역이며, 오래된 MTR 역들이 다 그렇듯이 화장실이 없다. 정 급하면 프린스에드워드역으로 가거나, B번 출구로 나가서 30미터 거리에 있는 라이콕 주거단지 쇼핑몰(Lai Kok Estate Shopping Mall) 내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청사완 놀이터, Un Chau Shopping Centre라는 쇼핑몰 등이 있다. 대부분 주거지구 위주로, 섹깁메이역과 더불어 1950년대~60년대에 유입된 중국 본토인들의 정착을 위해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로 이루어진 주거단지들이 많다. 하필이면 최근 들어 이 건물들이 싸그리 수명을 다 하기 시작한지라, 재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덕분에 도로가에 있는 오래된 건물들과 더불어 상당히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보여준다.
1. 개요
MTR 췬완선의 철도역으로, 홍콩 구룡반도 삼수이포구에 있다.
2. 역 정보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으로, 여타 지하역과 크게 다른 점이 없는 구조를 가진 역이다.
역명은 이 역이 위치한 지역이 아닌 옆동네에서 뺏어온 지명[2] 인 청사완[3] 에서 따온 것으로 직역하면 기다란 모래사장이 있는 만이라는 뜻이 되겠다.
이는 예전에 이 지역 일대가 간척되기 전에 바닷가, 정확히는 갯벌이였던 흔적으로, 실제로 배 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구룡반도와 홍콩 섬의 해안선 대부분은 갯벌로 조수간만 차이가 심한 대신 간척이 쉬워 많은 곳들이 메워졌는데 이는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김포시,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평택시 등의 해안선 변화와 똑같다.
갯벌이 모두 간척된 이후로 꽤 빠른 속도로 개발되긴 하였으나, 삼수이포역 일대와 마찬가지로 현재는 낙후된 곳들이 상당하다.
그래도 이 역 주변은 남청역과 마찬가지로 정부에서 계획한 주거단지가 있는지라 삼수이포역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계획대로라면 이 역의 역명은 소옥역(蘇屋, So Uk)이 되고 바로 다음역인 라이치콕역이 이 역명을 가져갈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사유로 이 역이 청사완역이 되어버렸다. 근데 이 청사완이라는 지역의 범위가 워낙 큰 탓도 있는 것이, 이 역 아래의 삼수이포역 근처에 있는 정부청사 분소의 이름이 청사완 정부청사라는 점을 보면 또 골때린다.
그러나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이마저도 현재 재개발이 한창 진행되는 단계이기에 철거되는 건물들도 상당수고, 철거를 기다리는 방치된 건물들도 꽤 많은 편이다.
사실 삼수이포역 주변의 건물들도 철거되고 재개발이 되어야 할 연식인것은 마찬가지긴 하나, 개발이 상당히 더딘 편이라 현재로서는 청사완역이 조금 더 을씨년스러운 모습이다. 개발이 완료된다면 달라질 이야기이다.
거기다 삼수이포역은 정부에서 관광지로 수차례 언급을 하면서 재개발이 될 확률이 상당히 적어진 편이다.
그래도 역 주변에는 이미 20~30층을 넘어가는 고층 아파트들이 쌔고 쌨기에,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객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는 기존의 낮은 아파트들을 철거하고 새로 올리는 아파트들이 30~40층을 거뜬히 넘길 것을 감안하면 이용객이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3. 역 내부 시설
그저 평범한 섬식 승강장을 가진 지하역이며, 오래된 MTR 역들이 다 그렇듯이 화장실이 없다. 정 급하면 프린스에드워드역으로 가거나, B번 출구로 나가서 30미터 거리에 있는 라이콕 주거단지 쇼핑몰(Lai Kok Estate Shopping Mall) 내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4. 역 주변 안내도 및 주변 정보
청사완 놀이터, Un Chau Shopping Centre라는 쇼핑몰 등이 있다. 대부분 주거지구 위주로, 섹깁메이역과 더불어 1950년대~60년대에 유입된 중국 본토인들의 정착을 위해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로 이루어진 주거단지들이 많다. 하필이면 최근 들어 이 건물들이 싸그리 수명을 다 하기 시작한지라, 재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덕분에 도로가에 있는 오래된 건물들과 더불어 상당히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보여준다.
[한문] 香港九龍深水埗區長沙灣 長沙灣道長沙灣遊樂場旁側[영문] Cheung Sha Wan Road near Cheung Sha Wan Playground, Cheung Sha Wan, Sham Shui Po District, Hong Kong[1] 역 뒤의 아파트단지는 윈차우 주거단지(元州邨, Un Chau Estate)이다.[2] 사실 행정구역 상으로는 여기도 청사완은 맞다. 문제는 다음 역인 라이치콕역은 이 역에게 역명을 뺏기고 라이치콕에 위치하지도 않으면서 그 지역의 역명만 갖게 되었다.[3] 長沙灣, 월병으로 coeng4 saa1 wan4라고 표기한다. 월병의 oe모음의 경우 한국어로 표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긴 하나, 굳이 표기하면 이 역 문서명 그대로 청사완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