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

 


1. 개요
2. 체급의 의의
3. 각 종목의 체급
4. e스포츠 신조어 "체급"


1. 개요


[image]
대략 이런 것.
'''체급'''()은 스포츠에서 서로 비슷한 체중의 선수끼리 대결하도록 나눠둔 등급을 말한다. MMA, 복싱, 무에타이, 유도, 레슬링같은 대련 종목은 물론, 역도파워 리프팅같은 기록 측정 종목에도 적용된다.

2. 체급의 의의


받는 충격(P) = 체중(m) X 속도 (v)

즉, 체급의 차이는 파워의 차이가 된다. 사람의 전반적인 체격과 체중, 즉 체급에 따라 신체의 스펙에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서로 몸무게가 많이 차이나면 무거운 쪽이 유리하다. 더 무거운 몸무게를 가지고 있으면 펀치력과 내구력이 압도적으로 강해지며, 그냥 몸으로 밀어 붙여도 상대를 밀어낼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동유럽권에서 무제한 체급으로 진행되는 유도나 레슬링 선수들은 기술이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근력을 바탕으로 힘으로 밀어붙여 이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영상은 큰 체급 차이가 아닌 작은 체급 차이에서 벌인 경기이다. 코너 맥그리거네이트 디아즈의 경기로, 라이트급(70kg)의 맥그리거와 웰터급(77kg)의 디아즈가 붙었는데 코너가 웰터급으로 올라와서 경기를 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초반까지 맥그리거가 자신의 장기인 타격을 살려 거세게 몰아붙였고 디아즈의 얼굴에 출혈까지 일어났지만, 그 과정에서 디아즈는 결정적인 타격을 입지 않았다. 결국 2라운드 중반(영상 12분 40초경)에 원투 한방을 제대로 맞고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되며 처참하게 졌다. 둘의 체급 차이는 7kg 정도로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얼추 비슷한 레벨의 실력에선 체급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물론, 몸무게만으로 승부가 판가름나는 것은 절대 아니며, 두 사람의 운동량과 근력이[1] 거의 비슷하고 사용하는 기술의 수준도 거의 동일해야만 이 체급제로 인한 유불리가 적용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러시아에서 체중 120kg 이상의 파워리프터[2]가 시합체중도 아닌, 평체 70kg대의 아마추어 MMA 선수한테 길거리 싸움으로 맞아 죽은 사례가 있다.
체급이 클수록 대체로 키가 크고 키가 클수록 대체로 팔과 다리가 더 길기 때문에 팔과 다리의 리치(사거리)가 길다. 또한, 높은 확률로 골격도 더 크고 튼튼하다. 반대도 마찬가지. 대체로 그렇다.
당연히 선수 입장에서는 체급 제한이 없다면 스모와 같이 증량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런 모습은 선수 건강에도 좋지 않고, 종목의 공정성에도 의문을 야기하며, 관객의 흥미도 떨어 뜨리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체중을 통한 체급 분류가 격투기 스포츠에서 "공평한 조건"으로 싸울 것을 보장하는 중요한 척도라는 것이다. 예컨대, 60kg로 체급제한을 건다면, 서로 싸우기로 예정된 두 사람은 그 한도 내에서 똑같이 주어진 훈련기간 동안 서로 '몸 만들기' 경쟁에 들어간다. 결국 둘 다 인간인 이상 그 구성 성분은 똑같다. 비슷한 정도로 운동하며 체지방량을 맞추고 몸을 관리하여, 양쪽 모두 계체량하는 날 거의 같은 체중으로 맞췄다면 필연적으로 그 양쪽이 몸에 탑재한 근육량 또한 비슷하다. 즉, 체중의 계량을 통해 설정되는 체급 한계에 양쪽 모두 성공적으로 맞춘다면, 순수한 하드웨어 스펙은 동일조건으로 볼 수 있다. 이러면 대결이 공평하다고 볼 수 있다.

3. 각 종목의 체급


일반적으로 격투기 종목에서는 8~9체급 정도가 가장 흔하다. 체중의 차이가 경기력 차이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종목일수록 체급을 세세하게 나누어서 체급이 많은데, 21세기의 격투기 종목중에서는 복싱이 가장 체급이 많다.
대체로 복싱, 가라데와 같은 입식타격류는 같은 이름의 체급임에도 몸무게 기준이 더 가볍고, 레슬링, 유도와 같은 유술류는 더 무겁다. 종합격투기는 유술류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당히 무거운 기준인 것이다. 일례로 복싱에서 79kg은 라이트헤비급, 종합격투기에선 91kg와 같은 체급이다.
여담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선수들의 수준이 뛰어난 체급은 종목과 리그 수준을 불문하고 대략적으로 약 65kg~75kg 구간이 가장 지옥으로 불린다. 사람들의 평균 신장과 체중을 생각해보면 이는 당연한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약 85kg 이상급의 경우엔 종목과 단체를 불문하고 인적풀이나 선수들의 질, 경쟁 강도가 지옥체급보다는 확연히 낮은 편. 역시 해당 체급에 맞는 피지컬을 보유한 사람이 지구상에서 상당히 적기 때문.
미국같은 경우에는 선수들 간에 20kg 이상 차이가 나면 경기를 할 수 없도록 지정되어 있다. 이때문에 과거 김민수 선수가 브록 레스너랑 격투를 벌일 때 20kg 이상 차이가 나서 계체날 무게추를 달고 나왔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3xVUFrcxP-Y&has_verified=1

3.1. 복싱



예시 영상
프로화된 격투기 종목 중 가장 역사가 길고 인프라가 넓은 복싱의 경우 메이저 기구 기준으로 17개의 체급이 존재한다. 같은 체급이라도 단체마다 이름이 다른 경우가 있다.
  • 프로 복싱
구분
(최대 체중)
WBA
WBC
WBO
IBF
102파운드 / 46.27kg[3]
라이트 미니멈급
아톰급
주니어 미니 플라이급
105파운드 / 47.63kg
미니멈급[4]
미니 플라이급
108파운드 / 48.99kg
라이트 플라이급
주니어 플라이급
112파운드 / 50.80kg
플라이급
115파운드 / 52.16kg
슈퍼 플라이급
주니어 밴텀급
118파운드 / 53.52kg
밴텀급
122파운드 / 55.34kg
슈퍼 밴텀급
주니어 페더급
126파운드 / 57.15kg
페더급
130파운드 / 58.97kg
슈퍼 페더급
주니어 라이트급
135파운드 / 61.23kg
라이트급
140파운드 / 63.50kg
슈퍼 라이트급
주니어 웰터급
147파운드 / 66.68kg
웰터급
154파운드 / 69.85kg
슈퍼 웰터급
주니어 미들급
160파운드 / 72.57kg
미들급
168파운드 / 76.20kg
슈퍼 미들급
175파운드 / 79.38kg
라이트 헤비급
200파운드 / 90.72kg[5]
크루저급
주니어 헤비급
크루저급
무제한
헤비급
이밖에 메이저 단체에서는 채택하지 않은 체급이지만 슈퍼 크루저급(210파운드, 95.24kg)도 있다.
  • 아마추어 복싱
구분
남성
여성
라이트 플라이급
49kg(108파운드)
48kg(105.8파운드)
플라이급
52kg(114.6파운드)
51kg(112.4파운드)
밴텀급
56kg(123.5파운드)
54kg(119파운드)
페더급
없음
57kg(125.7파운드)
라이트급
60kg(132.3파운드)
라이트 웰터급
64kg(141.1파운드)
없음
웰터급
69kg(152.1파운드)
64kg(141.1파운드)
라이트 미들급
없음
69kg(152.1파운드)
미들급
75kg(165.3파운드)
라이트 헤비급
81kg(178.6파운드)
헤비급
91kg(200.6파운드)
무제한
슈퍼 헤비급
무제한
없음
아마추어 복싱의 경우에는 1946년 AIBA에서 지정했는데, 당시에는 프로 복싱과의 체급 구분이 달라 2010년 재조정이 있었다.

3.2. 종합격투기


복싱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흥 종목인 종합격투기의 경우엔 UFC 기준으로 현재 8개(여자부는 3개)의 체급이 운용 중이다.
원래 무규칙 격투 시절에는 체급 같은 건 없었다. UFC도 2000년대 들어서야 91kg 이하는 라이트급 이상은 헤비급으로 나누기 시작했고 가깝게 프라이드 때까지 무제한급 경기로 70kg대 선수가 200kg대 선수와 싸운 사례도 있을 정도.
2000년대에 들어선 후에야 미국 주 체육위원회 차원에서 MMA의 체급 도입을 연구하기 시작해 뉴저지주 체육위원회[6]에서 10개의 체급을 정했다. 이전까지는 MMA 단체마다 제각기 체급을 나눴지만, 주 체육회 차원에서 체급 규칙을 내놓으며 MMA의 스포츠화에 도움이 됐다. 원래 미국에서만 정해진 것이고 다른 국가에서는 따로 MMA의 체급에 대해 정해진 규칙이 없이 미국의 규칙을 받아들였지만, 체급 구분이 미국과 다른 경우도 물론 있다. 대표적인 단체가 싱가포르의 ONE Championship.
2017년 7월, 통합 체급 규정을 관리하는 ABC(Association of Boxing Commissions, 복싱 커미션 연합)에서 슈퍼 라이트급(165파운드), 슈퍼 웰터급(175파운드), 슈퍼 미들급(195파운드), 크루저급(225파운드) 등 4개 체급의 추가 신설을 승인했다. 이전부터 제기됐던, 모든 체급이 10파운드씩 차이 있게 한다는 '10포인트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이렇게 될 경우에 다른 체급들과 달리 위 아래로 5파운드씩만 차이가 나는 웰터급이 애매해지는데, 일단 통합 체급 규정에는 그대로 남는다고 한다. 또한 북미의 MMA 단체들이 이 체급들을 의무적으로 신설할 필요는 없다[7].
구분
최대 체중
아톰급[8]
105파운드 / 47.6kg
스트로급[9]
115파운드 / 52.2kg
플라이급
125파운드 / 56.7kg
밴텀급
135파운드 / 61.2kg
페더급
145파운드 / 65.8kg
라이트급
155파운드 / 70.3kg
슈퍼 라이트급
165파운드 / 74.8kg
웰터급
170파운드 / 77.1kg
슈퍼 웰터급
175파운드 / 79.4kg
미들급
185파운드 / 83.9kg
슈퍼 미들급
195파운드 / 88.5kg
라이트 헤비급
205파운드 / 93kg
크루저급
225파운드 / 102.1kg
헤비급
265파운드 / 120.2kg
슈퍼 헤비급
제한 없음

3.3. 입식타격 류



3.3.1. 가라테 류


극진공수도대도숙 공도를 비롯한 가라테 류에서는 키와 체중 둘 다 고려해 체급을 나누는 경우가 많다.
구분
표준키
표준체중
라이트급
158cm
48kg
주니어미들급
169cm
58kg
라이트미들급
169cm
67kg
미들급
174cm
74kg
슈퍼미들급
180cm
81kg
크루저급[10]
180cm
90kg
헤비급
190cm
100kg
비스트체급[11][12]
제한 없음[* 주로 200cm / 201cm
제한 없음[13]

3.3.2. 무에타이/킥복싱


킥복싱이나 무에타이의 경우에는 통일된 체급의 기준이 없다 보니 체급 구분이나 기준이 각 단체마다 제각기 다르다.
예를 들어 미들급의 경우 Glory에서는 종합격투기와 비슷한 85kg 이하가 기준인데, WKA에서는 복싱과 비슷한 73kg 이하고, Super Kombat과 WBC 무에타이에서는 72kg 이하, 기타 중소 단체에선 78kg 가량로 미들급의 최대 체중으로 정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이름만 같지 아예 다른 체급이다. 그나마 Glory의 라이트급(70kg)이 WKA나 Super Kombat의 미들급과 비슷한데, WKA의 라이트급은 61.5kg 이하가 기준으로 또 다르다.
다만 이는 '''글로리가 타격기 단체임에도 지나치게 무거운 것'''으로, 통상적으로 '''킥복싱/무에타이의 경우 복싱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체급 세분화는 복싱보다 덜한 편.
그 외의 가라데 등은 아래 기타 항목 참조.

3.4. 태권도


태권도의 경우에는 8체급인데, 올림픽에서는 4체급 밖에 쓰지 않는다. 8체급 모두 하면 메달이 남녀 각각해서 16개나 걸리게 되니 종주국인 우리나라만 야 신난다를 외치게 돼서 제지당한 것 같다. 다만 2010년대 들어서 올림픽 태권도에서 한국의 독주체제가 약해지며 평준화가 이뤄져 전세계 최강자들이 매우 많아짐에 따라 올림픽에서 체급이 늘어날 여지도 생겼다. 태권도는 가장 무거운 중량급이 80KG 이상이면 어떤 몸무게든 출전 가능한데, 태권도는 어차피 먼저 쳐서 점수 따는 게 주된 경기 내용이기 때문에 리치, 스피드 차이가 더 중요하다.
볼드체로 표기된 체급이 올림픽에서 채택한 체급이다.
구분
최대 체중
남자
여자
핀급
54kg
46kg
'''플라이급'''
58kg
49kg
밴텀급
63kg
53kg
'''페더급'''
68kg
57kg
라이트급
74kg
62kg
'''웰터급'''
80kg
67kg
미들급
87kg
73kg
'''헤비급'''
미들급 한계체중 초과 무제한

3.5. 유도


유도는 남녀 각 7체급[14]이며, 체중과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는 무제한급 경기도 있는데, 올림픽에서는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마지막으로[15], 아시안게임에서는 2010년을 마지막으로 무제한급 경기가 폐지되었다[16]. 그래서 이때까지의 올림픽에서는 자기 체급과 무제한급에서 모두 우승해서 2관왕이 될 수도 있었는데, 실제 이룩한 사람은 단 한 명이다. 그리고 자기 체급 동메달, 무제한급 금메달을 딴 선수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 참가하여, 자기 체급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삭발 후 무제한급에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한 조재기 선수(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의 사례도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같은 대회에서 자기 체급과 무제한급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는 하나도 없다. 가장 무거운 100kg 이상급은 100kg만 넘으면 어떤 몸무게던 출전 가능하다는 뜻이다. 현 최중량급 최강자 테디 리네르는 139kg이며, 역대 올림픽 출전 선수 중 가장 무거운 괌의 리카르도 블라스는 2012 런던 올림픽 출전 당시 무려 218kg이였다.
  • 남자: 60kg / 66kg / 73kg / 81kg / 90kg / 100kg / 100kg 이상
  • 여자: 48kg / 52kg / 57kg / 63kg / 70kg / 78kg / 78kg 이상

3.6. 레슬링


레슬링은 유도와 다르게 가장 무거운 최중량급이라고해도 올림픽 '''그레코로만형은 130kg, 자유형은 125kg, 여자 자유형은 76kg 제한'''이 있다. 바꿔 말하면 체중이 더 나가고 감량하지 않으면 레슬링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소리다.
취소선이 그어진 건 올림픽에서는 채택되지 않은 체급.
  • 남자 자유형: 57kg / / 65kg / / 74kg / / 86kg / / 97kg / 125kg
  • 남자 그레코로만: / 60kg / / 67kg / / 77kg / / 87kg / 97kg / 130㎏
  • 여자 자유형: 50kg / 53kg / / 57kg / / 62kg / / 68kg / 72kg / 76㎏

3.7. 역도


역도는 위 항목의 종목과는 다르게 유일하게 격투기가 아닌데, 올림픽에서 가장 무거운 체급으로 105kg 이상급이 있다. 105kg만 넘으면 어떤 몸무게든 출전 가능하다. 무제한급에서 인상, 용상 모두 최고기록을 가진 라샤 탈라카제의 경우 170kg의 체중을 가지고 있다.
  • 남자: 56kg / 62kg / 69kg / 77kg / 85kg / 94kg / 105kg / 무제한(105kg 이상)
  • 여자: 48kg / 53kg / 58kg / 63kg / 69kg / 75kg / 90kg / 무제한(90kg 이상)

3.8. 그외 종목


권투, 킥복싱, 종합격투기 같은 격투기 스포츠는 계약 체중과 무제한급도 있다. 계약 체중의 경우에는 양 선수간의 합의로 규정 체중 이외의 체중으로 겨루는 경우를 뜻한다. 무차별급이라고도 부르는 무제한급의 경우에는 체중의 제한이 없다는 걸 뜻하는데, 보통 헤비급과 슈퍼 헤비급을 통틀어 얘기할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한국 MMA단체인 Road FC에서 무제한급 체급을 운용하고 있다.
씨름에도 체급이 있는데, 아마씨름은 5kg단위로 나누어져 있지만 프로씨름은 1999년 룰 개정 이후 100kg 이상급과 100kg 미만급에 각 2체급씩 있다. 프로씨름이 와해되고 민속씨름으로 명칭이 변화한 현재는 태백, 금강, 한라, 백두의 4개 체급으로 대회가 치러지고 있다. 체중 상한은 140kg이다. 자세한 내용은 씨름/체급을 참조
보디빌딩은 55-~90+KG까지 체중을 5KG 단위로 분류하며 세계 선수권 같은 데에서는 100KG+도 있다.
극진공수도는 기본적으로 신체 조건의 차를 고려하지 않는 무체급 경기를 지향하지만, 편의상 체급을 나누기도 한다. 규정상 정해진 체급은 없으며, 대회마다 혹은 단체마다 바뀌기도 한다. 주로 사용되는 체급은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주로 65kg부터 5kg 단위로 나누는 것이지만, 75kg 미만과 이상으로 양분할 때도 있다.
대도숙 공도는 체중만을 기준으로 하는 체급의 불합리성을 고려해, 특이하게 신장과 체중을 합한 수치를 사용한다. 230 미만, 230 이상, 240 이상,... 등 10 단위로 나누고 있다.
프로스모에는 체급이 없다. 설령 시합이 한민관 vs 최홍만이라고 해도 그냥 붙인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일본 스모 선수들이 하나같이 뚱뚱한 이유를 이쪽에서 찾을 수 있을듯. 다만 이 점을 역이용해 비교적 체중이 적은 선수가 상대 선수 대비 뛰어난 기술, 순발력으로 게임을 이기는 경우도 많다. 일본과는 달리 국제 스모 대회에서는 4개 체급이 존재한다.
한편 격투기는 아니지만 대중화 되어있는 타격계 무도 중 검도또한 체급이 없다. 극단적으로 성인기준 키 180cm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사람과 160cm의 작은키에 마른 체격을 가진 사람도 대회에서 매칭이 된다면 같은 룰로 경기를 치루게 된다. 이는 무기술의 가정에서 기인한 것인데 아무리 건장한 체격의 성인도 체격에 관계없이 누군가 살의를 가지고 휘두르는 진검에 베이면 중상 내지는 사망에 이를것이 확실시 되므로 체급을 따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 외 한국의 전통 무술인 결련 택견의 택견 배틀 같은 경우에도 팀전이기 때문에 체급 제한이 없다. 다만 한 팀에 80kg 이상의 선수가 최대 두 명까지만 가능하다는 독자적 룰을 도입했지만, 어쨌건 연승제인 걸 고려하면 시합 내에서 체급차가 아주 나는 상대와 붙는 경우가 흔하다.

4. e스포츠 신조어 "체급"


리그 오브 레전드 등 e스포츠에서는 선수 개개인의 실력 혹은 팀 전체적인 전력을 말할 때 '체급이 높다', '체급이 낮다'라고 말한다.
'실력이 높다'와 동일한 의미로 쓰이지만 차이점은 "체급 차이", "찍어누른다"와 함께 쓰일 때가 많다는 점이다.
[1] '''체중이 무겁다고 무조건 힘이 센건 절대 아니다!''' 60kg대 운동선수와 120kg대 일반인이 근력으로 붙으면 대체로 전자가 훨씬 근력이 강하다.[2] 스쿼트 420kg, 벤치 290kg, 데드리프트 362.5kg. 즉 3대 1000을 치는 괴물이었다.[3] 여자부에만 있는 체급이다.[4] WBC에서는 원래 스트로급이라고 했다.[5] 창설 당시 기준은 190파운드(86.18kg)였지만 2003년에 바뀌었다.[6] 체급 뿐만 아니라 MMA의 전반적인 경기 규칙들을 정한, 이른바 '통합 규칙'도 뉴저지주 체육위원회에서 주도해 만들어졌다. 의외로 UFC의 본거지인 라스 베가스가 있는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에서 만든 게 아니다.[7] 기존 규정에 있던 체급도 단체에 따라 없는 경우가 있다. UFC의 경우에는 여성부를 2체급만 운용하다 2017년에 들어서야 페더급과 플라이급을 신설했고, 벨라토르의 경우에는 남성 플라이급 타이틀이 없다.[8] 여성부 한정. 미국 통합 규칙에서는 공식적으로 규정하지 않았다.[9] 미국 통합 규칙에서는 공식적으로 규정하지 않았고, 2015년 복싱 커미션 연합(ABC)이 공식 추가했다.[10] 아마추어 한정[11] = 무제한급 (100kg 이상)[12] 밥 샙의 별명을 따서 만들어진 체급[13] 주로 160kg / 162kg[14] 체급제가 처음 도입됐을 때는 3체급였다가 갈수록 늘어난 것.[15] 당시에는 남자부만 정식 종목였다. 따라서 올림픽에서 여자 무제한급이 열린 적은 없다.[16] 현재 세계선수권대회는 체급별 대회와 무제한급 대회가 다른 기간과 다른 장소에서 열린다. 다만 현재 무제한급을 실시하지 않는 대회도 많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