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
體重減量 / Weight loss
체중 감량은 하나의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체중 감량'과 같이 띄어쓰는 것이 옳다. 관련정보
시합을 앞두고 체중을 줄이는 훈련. 복싱, 유도, 레슬링같이 체급별로 나눠서 경기하는 격투기 종목에서 하는 단기 감량과, 야구, 축구 등의 시즌을 뛰는 종목에서 베스트 컨디션을 위해 하는 장기 감량이 있다. 후자는 신체 관리의 일부고 체중 제한 등이 없으므로 선수에 따라서 증량을 하기도 하며, 보통 체중 감량이 관건인 종목은 체급 제한이 있는 격투기, 혹은 경마나 경정 등의 레이싱이다. 복싱의 경우에는 아예 체중 감량이 클리셰가 되어 복싱의 어려움을 강조하는 에피소드가 되었다.[1]
경기에 앞서 몸무게를 재는 것을 '계체량' 이라고 한다. 보통은 24시간 전에 하지만, 간혹 2~3일 정도의 텀을 두는 경우도 있다. 복싱의 경우엔 경기 24시간 전 체중을 측정. 유도는 몸무게가 승부의 큰 여건이 될수 있는 만큼, 대회 개회식 바로 전에 계체량을 한다. 계체후 시합 전 까지 시간이 며칠 있는 경우는 아예 이 동안을 늘려 집중적으로 체중을 불린 뒤(리바운드)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는 선수도 있다. 격투기의 경우 웬만하면 체중이 곧 깡패라서 예외가 없다고 해도 좋을만큼 많은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통한 역량 증가를 노린다. 계체일때 말라깽이로 나타났다가 시합 당일날 돼지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보통 감량을 많이 한 선수들의 경우 예외없이 위나 장의 상태가 좋지 못하므로 설탕물, 보통 김 뺀 콜라를 많이 섭취한다. 그 후에 괜찮으면 밥이나 빵같은 탄수화물을 추가 섭취하고, 가급적이면 지방과 단백질 섭취는 권장하지 않는다.[2] 수분과 탄수화물을 적재해야 단기간에 쓸 에너지원이 충분하며 이러한 방식은 마라톤 등의 종목에서 하는 탄수화물 로딩법과 같은 원리를 가진다. 감량이 심하지 않았고 과학적 트레이닝법이 엄격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그냥 선수들이 좋아하는 것을 먹는 경우가 많기는 하다.
이렇게 해서 체중을 줄여놓고 계체량을 통과한 후 24시간 동안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몸상태를 회복한다. 이때 몸무게가 회복이 되는걸 리게인, 혹은 리바운드라고 하는데 선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 체급(약 2kg)정도 오른다고. 극단적인 경우 하루만에 '''20kg'''를 회복하는 선수도 있지만 흔한 것도 아니고 과도하게 몸을 불릴 경우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회복한 중량에서 오는 파워는 무시 못할 수준. 여기에 자기 본래 골격보다 아래 체급에서 경기하므로 신장, 리치면에서 어드밴티지가 있다. 이 부분에서 어째서 선수들이 자신의 몸에 무리를 줄수 있다는것을 감수하며 감량을 하는지를 알수있다. 만약 권투도 유도처럼 대회 시작전에 바로 계체량을 해버린다면 아무도 저렇게 무리한 감량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해봐야 심하게 축난 몸으로 뛴 경기 결과가 좋을 리 없고, 리바운드를 시도해봤자 감량 후 제대로 뭘 먹을 수도 없는 상태에서의 한끼 정도로는 큰 효과를 바랄 수도 없으니까.
사실 모든 선수가 감량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체중 감량을 한다는 것은 평소 자신의 몸무게보다 아래 체급을 노린다는 것으로 더 좋은 조건으로 시합을 하기 위해 '''스스로 고생을 하는 거지, 선수생활한다고 다 이 고생을 하는 것은 아니다.''' 키가 작다든가 하는 등의 이유로 현 몸무게에 맞는 체급으로 싸우는 선수도 많고 아예 헤비급이라 체중 조절은 해도 체중 감량은 하지않거나 오히려 파워를 위해 체중을 늘리는 경우도 있다 . 서양에선 오히려 과도한 감량이 신체능력 저하를 불러온다고 해서 적당히 사우나에서 땀 좀 빼는 수준에 그치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동양권은 여전히 올드스쿨 스타일의 좀 더 하드한 스타일의 감량을 선호하는 이들이 있는 편[3] . '''물론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감량을 위해서 악을 쓴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감량고라는 신체내의 수분쇼크를 주는 짓을 피하는것이 좋다. 이런 선수들은 평소체중에서 물만 조금 줄여서 계체를 통과하는데, 당연히 파워에서는 불리하지만 체력적으로는 훨씬 컨디션이 좋거나 감량고가 심할 경우의 체력난조가 생기는 경우가 없게 되므로 경기력이 일정해진다.[4]
체중을 줄인다는 행위지만 다이어트와는 다르다. 프로 선수라면 경기가 다가오면 대부분 체지방이 거의 연소된 상태이므로 '''수분'''을 줄여야 한다. 음식물의 수분조차 예외가 아니므로 음식물 섭취 역시 제한된다. 이 수분을 줄이기 위해, 못할짓 할짓 다 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 건강에 지장을 주고, 특히 콩팥이 망가지기 딱 좋다. 오줌이 아예 콜라색으로 나올 정도인데[5] .. 젊은 나이에 한두번 하더라도, 나이들어서 이짓 몇번 하다가는 만성 신부전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 줄인다는 표현이 아니라 잘라낸다는 표현을 쓸 정도니... 심하면 하루에 사과 한 두알만 먹는 생활을 오랜기간 지속하는 경우도 있다. 다이어트로 말하자면, 이 전 단계, 그러니까 굳이 저런 자기고문급의 행동을 하지 않아도 운동하면 저절로 빠지는 정도의 단계까지가 좋은 것이다.
감량을 위한 못할 짓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그런데, 애초에 이런 짓을 할 정도면 이미 감량에 실패한 것이고,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체중 초과로 실격당해 경기 자체를 하지 못하는 사태는 피해야 하기에, 일단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해서라도 계체량을 통과를 하고 경기를 해야 하는 법이다.
위의 방법은 선수의 건강이나 컨디션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순 있어도 실제 체중을 속이는 것은 아니므로 문제가 되는 방법은 아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체중을 속이는 것. 특히 국내에서는 계체량을 할 때 체육관에 심판 한명만 파견을 나와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각종 속임수가 판을 쳤다고 한다. 다만 현재는 외국의 방식을 많이 들여와서 공개적으로 계체량을 하기에 예전보다는 확실히 줄어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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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량이 얼마나 힘든지 간접적으로나마 알고 싶으면 스포츠 선수를 조명한 여러 다큐멘터리나 UFC 임베디드, 만화(주로 권투 만화)들을 참고해 보면 된다. 내일의 죠라던가 더 파이팅 등. 짧은 에피소드로나마 감량에 대한 문제를 담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이 쪽은 개그가 뒤섞여있기 때문에 좀 그렇긴 하지만 다카하시 루미코의 '''1파운드의 복음'''도 아주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듯하다.
무한도전의 길은 다이어트 특 집때 다이어트라기보다 체중 감량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다. 물론 중반까지는 식단조절과 운동으로 일반적인 다이어트를 했지만(그나마도 처음엔 열심히 안 했다) 마지막에는 며칠동안 금식까지 하더니 그래도 미미하게 목표치에 미달하자 측정을 통과하기위해 땀을 빼고 손톱발톱깎고 속옷까지 다 벗어던지고... 결론은 당장은 통과했지만 한달뒤 10키로 증가. 뭐 이건 애초에 목표치를 20kg 감량으로 뒀기에 어쩔수 없지만.
보통 감량의 경우 목표 체중이 있으나, 목표 체중이 없는 종목도 있다. 경마의 기수들이 그런 경우. '체력과 완력을 유지하는 선 안에서는 가벼우면 가벼울 수록 좋다!' 이기 때문에 감량 목표는 체력과 정신력, 생명이 버텨주는 한도 내에서... 이고, 거기에다가 경기가 주기적으로 열리니까 감량하고 경기하고 휴식 이 안된다. 은퇴 전까지는 그냥 감량 감량 감량... 어렸을때 부터 하다보니, 장년이 되어서 은퇴하고 음식 마음껏 먹고 푹 쉬니까 키가 크더라... 라는 도시전설적인 이야기도 들려오는 곳이다.
이시영도 아마추어 권투에 도전했을 때, 체중 감량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격투기 김동현 선수의 깨알 같은 추임새는 덤. 관련 게시물
체중 감량은 하나의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체중 감량'과 같이 띄어쓰는 것이 옳다. 관련정보
1. 개요
시합을 앞두고 체중을 줄이는 훈련. 복싱, 유도, 레슬링같이 체급별로 나눠서 경기하는 격투기 종목에서 하는 단기 감량과, 야구, 축구 등의 시즌을 뛰는 종목에서 베스트 컨디션을 위해 하는 장기 감량이 있다. 후자는 신체 관리의 일부고 체중 제한 등이 없으므로 선수에 따라서 증량을 하기도 하며, 보통 체중 감량이 관건인 종목은 체급 제한이 있는 격투기, 혹은 경마나 경정 등의 레이싱이다. 복싱의 경우에는 아예 체중 감량이 클리셰가 되어 복싱의 어려움을 강조하는 에피소드가 되었다.[1]
경기에 앞서 몸무게를 재는 것을 '계체량' 이라고 한다. 보통은 24시간 전에 하지만, 간혹 2~3일 정도의 텀을 두는 경우도 있다. 복싱의 경우엔 경기 24시간 전 체중을 측정. 유도는 몸무게가 승부의 큰 여건이 될수 있는 만큼, 대회 개회식 바로 전에 계체량을 한다. 계체후 시합 전 까지 시간이 며칠 있는 경우는 아예 이 동안을 늘려 집중적으로 체중을 불린 뒤(리바운드)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는 선수도 있다. 격투기의 경우 웬만하면 체중이 곧 깡패라서 예외가 없다고 해도 좋을만큼 많은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통한 역량 증가를 노린다. 계체일때 말라깽이로 나타났다가 시합 당일날 돼지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보통 감량을 많이 한 선수들의 경우 예외없이 위나 장의 상태가 좋지 못하므로 설탕물, 보통 김 뺀 콜라를 많이 섭취한다. 그 후에 괜찮으면 밥이나 빵같은 탄수화물을 추가 섭취하고, 가급적이면 지방과 단백질 섭취는 권장하지 않는다.[2] 수분과 탄수화물을 적재해야 단기간에 쓸 에너지원이 충분하며 이러한 방식은 마라톤 등의 종목에서 하는 탄수화물 로딩법과 같은 원리를 가진다. 감량이 심하지 않았고 과학적 트레이닝법이 엄격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그냥 선수들이 좋아하는 것을 먹는 경우가 많기는 하다.
이렇게 해서 체중을 줄여놓고 계체량을 통과한 후 24시간 동안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몸상태를 회복한다. 이때 몸무게가 회복이 되는걸 리게인, 혹은 리바운드라고 하는데 선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 체급(약 2kg)정도 오른다고. 극단적인 경우 하루만에 '''20kg'''를 회복하는 선수도 있지만 흔한 것도 아니고 과도하게 몸을 불릴 경우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회복한 중량에서 오는 파워는 무시 못할 수준. 여기에 자기 본래 골격보다 아래 체급에서 경기하므로 신장, 리치면에서 어드밴티지가 있다. 이 부분에서 어째서 선수들이 자신의 몸에 무리를 줄수 있다는것을 감수하며 감량을 하는지를 알수있다. 만약 권투도 유도처럼 대회 시작전에 바로 계체량을 해버린다면 아무도 저렇게 무리한 감량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해봐야 심하게 축난 몸으로 뛴 경기 결과가 좋을 리 없고, 리바운드를 시도해봤자 감량 후 제대로 뭘 먹을 수도 없는 상태에서의 한끼 정도로는 큰 효과를 바랄 수도 없으니까.
사실 모든 선수가 감량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체중 감량을 한다는 것은 평소 자신의 몸무게보다 아래 체급을 노린다는 것으로 더 좋은 조건으로 시합을 하기 위해 '''스스로 고생을 하는 거지, 선수생활한다고 다 이 고생을 하는 것은 아니다.''' 키가 작다든가 하는 등의 이유로 현 몸무게에 맞는 체급으로 싸우는 선수도 많고 아예 헤비급이라 체중 조절은 해도 체중 감량은 하지않거나 오히려 파워를 위해 체중을 늘리는 경우도 있다 . 서양에선 오히려 과도한 감량이 신체능력 저하를 불러온다고 해서 적당히 사우나에서 땀 좀 빼는 수준에 그치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동양권은 여전히 올드스쿨 스타일의 좀 더 하드한 스타일의 감량을 선호하는 이들이 있는 편[3] . '''물론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감량을 위해서 악을 쓴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감량고라는 신체내의 수분쇼크를 주는 짓을 피하는것이 좋다. 이런 선수들은 평소체중에서 물만 조금 줄여서 계체를 통과하는데, 당연히 파워에서는 불리하지만 체력적으로는 훨씬 컨디션이 좋거나 감량고가 심할 경우의 체력난조가 생기는 경우가 없게 되므로 경기력이 일정해진다.[4]
2. 다이어트?
체중을 줄인다는 행위지만 다이어트와는 다르다. 프로 선수라면 경기가 다가오면 대부분 체지방이 거의 연소된 상태이므로 '''수분'''을 줄여야 한다. 음식물의 수분조차 예외가 아니므로 음식물 섭취 역시 제한된다. 이 수분을 줄이기 위해, 못할짓 할짓 다 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 건강에 지장을 주고, 특히 콩팥이 망가지기 딱 좋다. 오줌이 아예 콜라색으로 나올 정도인데[5] .. 젊은 나이에 한두번 하더라도, 나이들어서 이짓 몇번 하다가는 만성 신부전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 줄인다는 표현이 아니라 잘라낸다는 표현을 쓸 정도니... 심하면 하루에 사과 한 두알만 먹는 생활을 오랜기간 지속하는 경우도 있다. 다이어트로 말하자면, 이 전 단계, 그러니까 굳이 저런 자기고문급의 행동을 하지 않아도 운동하면 저절로 빠지는 정도의 단계까지가 좋은 것이다.
3. 극단적인 방법
감량을 위한 못할 짓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그런데, 애초에 이런 짓을 할 정도면 이미 감량에 실패한 것이고,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체중 초과로 실격당해 경기 자체를 하지 못하는 사태는 피해야 하기에, 일단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해서라도 계체량을 통과를 하고 경기를 해야 하는 법이다.
- 때밀이 - 때밀이로 상당한 감량이 가능하다. 다만, 욕탕에 들어가면 (심지어 샤워만 하더라도) 신체는 물을 흡수하기에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어서, 목욕은 안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사우나 - 사람의 체중은 대부분 수분이므로, 땀을 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기본이다. 상온에 있어도 땀이 뻘뻘 나는 땀복을 입고 사우나에 들어가서 유산소 운동을 하며 땀을 빼기도 한다. 계체랑 1~2주 전부터는 수분이 몸에서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염분 섭취도 최소한으로 줄인다고 한다.
- 완전 삭발, 제모 - 격투기 선수 중에 장발을 유지하는 선수들은 거의 없지만, 장발이라면 이발만으로 상당한 감량이 가능하다. 평소에 머리가 짧았더라도 완전 삭발을 해버리면 약간의 효과다운 효과가 나온다. 그 외 신체 여러 부위의 털마저도 밀어 버린다.
- 이뇨제, 설사약 - 약의 힘으로 신체에 남은 마지막 배설물까지 짜낸다. 단, 이 약품들은 도핑과 관련되어 사용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6]
- 탈의 - 계체량 시엔 최대한 옷을 벗고 경기용 복장만을 입는데, 이마저도 벗어 제끼고 알몸으로 계체량을 하는 경우도 있다.
- 침 뱉기 - 이 역시 몸의 수분을 빼내기 위한 행동으로, 계속 침을 분비해서 뱉다 보면 침샘에서 침도 잘 나오지 않는 지경이 된다.
- 헌혈(??) - 피를 빼서 계체량을 통과하고, 다시 수혈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감량 이외의 목적으로도 사용되는데 자가수혈은 도핑의 효과가 나기도 한다.
4. 속임수
위의 방법은 선수의 건강이나 컨디션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순 있어도 실제 체중을 속이는 것은 아니므로 문제가 되는 방법은 아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체중을 속이는 것. 특히 국내에서는 계체량을 할 때 체육관에 심판 한명만 파견을 나와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각종 속임수가 판을 쳤다고 한다. 다만 현재는 외국의 방식을 많이 들여와서 공개적으로 계체량을 하기에 예전보다는 확실히 줄어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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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월 치팅 - 옷을 전부 벗고 계체량을 할때는 노출을 막기위해 타월로 선수의 몸을 가려주는데, 이 때 타월에 손을 얹고 힘을 주면 1파운드(450g) 이상을 줄일 수 있다.
- 코치의 도움 - 코치가 체중을 확인하는 척 선수에게 가까이 붙어서 선수의 체중을 줄이는 방법. 손가락으로 선수의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거나, 알통포즈를 하고 있는 선수의 팔, 팔꿈치를 코치의 몸에 기대게 해서 계체량을 통과시키는 방법이다.
5. 여담
감량이 얼마나 힘든지 간접적으로나마 알고 싶으면 스포츠 선수를 조명한 여러 다큐멘터리나 UFC 임베디드, 만화(주로 권투 만화)들을 참고해 보면 된다. 내일의 죠라던가 더 파이팅 등. 짧은 에피소드로나마 감량에 대한 문제를 담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이 쪽은 개그가 뒤섞여있기 때문에 좀 그렇긴 하지만 다카하시 루미코의 '''1파운드의 복음'''도 아주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듯하다.
무한도전의 길은 다이어트 특 집때 다이어트라기보다 체중 감량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다. 물론 중반까지는 식단조절과 운동으로 일반적인 다이어트를 했지만(그나마도 처음엔 열심히 안 했다) 마지막에는 며칠동안 금식까지 하더니 그래도 미미하게 목표치에 미달하자 측정을 통과하기위해 땀을 빼고 손톱발톱깎고 속옷까지 다 벗어던지고... 결론은 당장은 통과했지만 한달뒤 10키로 증가. 뭐 이건 애초에 목표치를 20kg 감량으로 뒀기에 어쩔수 없지만.
보통 감량의 경우 목표 체중이 있으나, 목표 체중이 없는 종목도 있다. 경마의 기수들이 그런 경우. '체력과 완력을 유지하는 선 안에서는 가벼우면 가벼울 수록 좋다!' 이기 때문에 감량 목표는 체력과 정신력, 생명이 버텨주는 한도 내에서... 이고, 거기에다가 경기가 주기적으로 열리니까 감량하고 경기하고 휴식 이 안된다. 은퇴 전까지는 그냥 감량 감량 감량... 어렸을때 부터 하다보니, 장년이 되어서 은퇴하고 음식 마음껏 먹고 푹 쉬니까 키가 크더라... 라는 도시전설적인 이야기도 들려오는 곳이다.
이시영도 아마추어 권투에 도전했을 때, 체중 감량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격투기 김동현 선수의 깨알 같은 추임새는 덤. 관련 게시물
[1] 실제로 체중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종목일수록, 좀더 세분화 해서 체급을 나누기 때문에 체급의 수가 더 많다. 2012년 올림픽 남자 종목 기준으로 권투 10체급, 레슬링 7체급, 유도 7체급, 태권도 4체급, 역도 8체급이다. 권투가 클리셰가 된 것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2] 극단적인 예시지만 전쟁이나 재난등으로 극단적 기아 상태에 빠진 사람에게 멋모르고 평범한 먹을것을 줬더니 쇼크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타락죽항목에도 나오지만 이런 경우 흡수가 잘되는 유동식부터 먹이는게 순서다. [3] 이 이유는 동양권의 경우 운동 인프라가 뒤쳐진 부분이 상당부분 많기 때문에 과학적 트레이닝의 부재와 근성론이 맞물려서 그런게 크다. 위에서 나온 더 파이팅에서도 이야기되지만 감량을 잘하면 집중력이 올라가고 감각이 예민해진다는 이론을 신봉하는 사람도 많고, 성공할 수만 있다면 감량폭이 클수록 리바운드가 많아져서 더 유리하다는 점에만 주목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또한 과거 동양권 선수들이 골격적 차이(리치, 가슴둘레 등) 때문에 이를 극복하려고 동일 신장과 평체 대비 감량을 더 했다는 의견이 있었고 어느정도는 확연한 사실이긴 했다. 허나 현대에는 동양권 국가들도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 인프라의 정착으로 인해서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현재는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아닌 개인의 차이, 그리고 문화의 차이라고 봐야 옳다. 특히 세계 입식타격 최강국으로 자주 지목되곤 하는 태국의 경우 경량급 선수들이 매우 인기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무리한 감량을 많이 한다. 허나 서양의 경우 위의 이유와 더불어서 가장 큰 이유로, 생활체육으로도 격투기가 매우 부흥하기 때문에 무리한 감량을 하지 않고 아마추어 경기에서 뛰다가 프로에 와서도 그러한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경기에 임하는 사람들이 꽤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량을 덜하는 문화가 동양권에 비해서 많다. 물론 당연하게도, 서양에서도 큰 폭의 감량을 추구하는 선수들은 매우 많다. 당장 UFC만 봐도 선수들이 기본 7KG 이상은 감량을 한다. 허나 이러한 문화 차이 탓에 동양보다는 조금 적은 편. [4] 지나치게 근성을 강조한다는 평을 듣는 더 화이팅조차 지나친 감량고로 인한 체력난조를 겪는 캐릭터가 종종 나온다. 그것도 주요인물급에서 말이다. 당장 초기 라이벌이었던 미야타가 골격을 무시할 정도의 도를 넘은 감량때문에 작품내에서조차 '반병신 상태로 링에 올라간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심지어 작가공인 먼치킨인 마모루조차 J미들급으로 무리한 감량을 한 상태에서는 5라운드까지만 전력으로 싸울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지나친 감량으로 인한 역효과를 짚고 넘어갈 정도다.[5]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근육 역시 평소보다 과분해되니 고미오글로빈요증이라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참고로 미오글로빈은 근육 성분의 하나로, 자주 신장에서 배설될 경우 당뇨만큼 만성 신부전을 잘 일으키는 위험한 증상이다.[6] 도핑 성분을 체외로 빨리 배출하기 위해서 이런 약품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