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합금 쿠로비카리
1. 프로필
"뭔 소리를 하는 건지...단련한 육체를 강철 따위가 뚫을 리가 없잖아?"
2. 개요
超合金クロビカリ / Superalloy Darkshine[1]
원펀맨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노 사토시/권창욱(블루레이), 서반석(넷플릭스)/제노 로빈슨.
나이와 신장은 각각 27세, 235cm. 전 C급 383위[2] , 현 S급 11위, 히어로 네임답게 검은 광택의 강력하고 단단한 근육을 바탕으로 육탄전을 구사하는 히어로. 자신의 육체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뛰어난 탓에 검은색 삼각팬티 외에는 아무것도 안 입고 다닌다. 물론, 그만큼 전반적인 신체능력이 무척 뛰어난 편으로, 특히 방어력으로는 따라잡을사람이 없다고 한다. 가로우가 평가하기를 '''"근육의 요새"'''. 실버 팽과 더불어 육탄전으로는 히어로 협회의 투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3]
괴인 협회와의 싸움에서 한 얘기로는 곤충과도 같은 강함을 동경했다고 한다. 원래는 허약한 체질로 3kg짜리 덤벨을 드는 게 한계였지만, 계속 하다보니까 2t까지 올라가더니 결국에는 측정불능이 되었다고.
3. 강함
[image]
"너를 이기면 내 공격력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된다."
'''
히어로 협회 공인으로 실버팽과 육탄전 투톱으로 평가받는 S급 상위권의 강자다. 실버팽이 무술을 통한 기교, 기술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캐릭터라면, 쿠로비카리는 순수한 육체의 강함과 내구력이 강조되는 편이다. 작중 묘사로 인해 쿠로비카리는 작중에서 단독으로 용급 괴인을 이길 수 있는 몇 안되는 히어로로 추정되었고, 드라마 CD에서 아수라 카부토와의 가상 시뮬레이션에서 정면 승부로 15분 만에 승리하면서 사실이 되었다."히어로 계에서 실버팽과 쌍벽을 이루며 육탄전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후략)"
원펀맨 원작 나레이션
[image]
쿠로비카리의 진가는 '''엄청난 근육에 의한 내구력인데''' 때문에 어지간한 공격으로는 사실상 피해를 입히는 게 불가능하다.[5] 추락하는 건물 파편이 머리 위로 떨어졌는데 '''오히려 건물이 박살나고''' 쿠로비카리는 흠집도 나지 않고 멀쩡했으며 같은 괴력 콘셉트의 S급 탱글탱글 프리즈너가 엔젤 러시로 두들겨 팼는데도 멀쩡했다. 심지어 이때 쿠로비카리는 가로우와의 싸움에서 패배해 전의를 상실했던 상태라 가드조차 올리지 않고 무기력하게 맞았는데도 대미지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이때는 각성 직전의 가로우와 맞붙은 직후였음도 잠깐 실신했다 깨어난 것을 제외하면 거의 부상을 입지 않았다. 리메이크에선 한 술 더 떠서 같은 장면에서 프리즈너를 능가하는 강자인 아마이마스크의 연타에도 똑같이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육체적인 내구도 하나는 S급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수준. 아예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근육에 대미지를 줄 방법을 모른다고 했을 정도다. 불, 냉기, 전기 등 단순한 물리공격이 아닌 공격 또한 통하지 않는데, 원펀맨 세계관에서는 근육이 단력할수록 강철 이상으로 단단해지는데다가 내구도가 훨씬 약한 탱글탱글 프리즈너도 합체 괴인의 다양한 원소계 공격을 맞고도 데미지를 입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그 이상인 쿠로비카리가 데미지를 입는 것이 더 이상하다.
리메이크에선 리미터가 부서지기 시작한 가로우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며 각혈까지 할 정도로 얻어맞았는데, 정작 외상은 없다시피 했으며 정신적인 대미지를 제외하면 그럭저럭 멀쩡한 기색이었다. 이쯤되면 근육이 파괴되는 것보다 내상으로 인해 전투불능으로 되는 것을 먼저 걱정해야 할 지경. 그리고 원작에서도 나오지만 가로우와의 1차전에서 금세 무릎을 꿇은 것도 정신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기권한 탓이지 몸은 아직 대미지를 크게 입지 않은 상태였다. 목숨을 걸고 싸웠으면 일방적으로 맞아 부상을 입어가면서도 더 버틸 수도 있었을 것이다. 원작 전개대로라면 이후에 각성한 가로우를 상대로 덤벼서 훨씬 심하게 얻어터질 예정이니...
근육의 힘을 극한까지 끌어내어 육탄전에 주력한다는 점에서는 탱크톱 마스터나 탱글탱글 프리즈너와 비슷하지만 본인의 말로는 그 둘과는 아예 근육을 기른 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힘과 내구도 모두 둘을 넘어선 듯하다. 리메이크에서도 가로우의 강한 연타를 방어하면서 둘보다 근육을 다르게 길러서 이 정도는 문제없다고 본인이 직접 인증했다.
전투 시에는 펀치나 몸통박치기 등의 평범한 싸움이라고 할만한 것밖에 안하지만 그 위력은 그야말로 인간 흉기 그 자체. 그냥 조금 뛰어다니면서 들이받기만 했는데 괴인들이 그대로 터져 나갔다. 용급에 발을 디딘 것으로 추정되는 가로우조차 쿠로비카리의 몸통박치기를 유수암쇄권으로 파훼하지 못하고 그대로 얻어맞아 갈비뼈가 전부 박살이 났으며, "단순한 몸통박치기가 위력이 이 정도냐"며 경악했다. 당시 가로우가 대미지에 적응하며 실시간으로 성장하고 있어서 버텨낸 것이지, 가로우 본인의 평가에 의하면 못 흘려보내면 즉사급의 대미지가 들어왔을 터였다.
다만, 이런 타입의 캐릭터가 대개 그렇듯이 약점이 꽤나 명확하기도 한데, 공격 방식이 몸통박치기와 텔레폰 펀치가 전부라 굉장히 단순무식하고, 맞아줄건 다 맞아주면서 싸우는 정직한 싸움법을 구사하는 터라 상성이 맞지 않는 적을 상대로는 다소 무력해질 수도 있다는 것. 물론 스펙이 어지간한 상성차는 씹어먹을 정도로 막강하긴 하고, 실제로 파워와 내구도가 어지간한 무술로는 파훼가 가능한 레벨이 아니라 리미터 해제가 시작되기 전에도 천재적인 무술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가로우도 얄짤없이 압도당했다. 하지만 쿠로비카리 본인이 회고하듯이 실버팽을 상대로는 공격을 한 대도 적중시키지 못했으며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했다고. 물론 원펀맨 세계관 내에서 실버팽 수준의 무도가는 찾아보기가 더 힘들 지경이지만, 쿠로비카리의 힘과 맷집을 받아칠 수 있을 정도의 스펙을 갖춘 데다 고단수의 무술가이기까지 한 고케츠같은 괴인은 상당한 난적일 수도 있다.
4. 작중 행적
4.1. 오리지널
보로스편에서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공에 떠 있는 보로스의 우주선을 보고 킹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킹을 일갈하는 타츠마키에게, 그리고 타츠마키에게 무시당하는 제노스에게 대들면 죽을 수 있다는 충고를 하는 장면 정도만 나온다. 이후 계속 현장에 있긴 했다.
괴인협회전에서 귀급 괴인인 충신을 손쉽게 털어버리면서 강함을 과시한다.
이후 가로우와의 일전에서 거의 완벽하게 압도하며 활약했으나, 하필 이 때 근성으로 일어선 가로우가 각성하기 시작하는 바람에 교아용살권[6] 에 역으로 털려버렸다. 이때 오랜만에 공포를 느껴 멘붕상태가 되었지만, 프리즈너의 도움으로 다시 정신을 차린다.
이전 같은 안이한 태도를 버리고 진지하게 가로우에게 덤볐지만, 역시나 패배. 가로우에게 "목숨을 거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7] 라는 소리를 들으며 히어로 중 가장 많이 처맞았다. 그럼에도 의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나려고 하는 걸 보면 확실히 맷집 하나는 S급 최고레벨인 듯.[8]
가로우와의 결투가 끝난 이후 자신이 최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얻은 트라우마 때문인지 들고 있던 바벨을 떨어뜨리며 다음 싸움이 두렵다고 독백한다.
110화에서 결국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 하고 은퇴를 선언하지만, 동시에 네오 히어로즈의 건물로 찾아온 금속 배트와 동제에게 자신은 네오 히어로즈의 트레이너로서 일하기로 했다고 밝히는데,[9] 앞으로는 전 히어로로서 네오 히어로즈 소속 히어로 유망주들을 훈련시키며 후진 양성에 힘 쓸 생각이라고 한다. 또한 원래 근육을 자랑하기위해 아무것도 입지 않으며 자신감을 뽐냈었지만 이때부터는 '''옷을 입고 나온다.''' 그만큼 가로우와의 싸움이 쿠로비카리에게 큰 상처였다는 것.
131화에서 네오 히어로즈에 선별된 인원들을 수련시키고 있다.
결국 현역에서의 전투는 무리라는 결심을 굳혔는지 이후 프리즈너의 설득에도 이제는 히어로로 활동할 수 없고 트레이너로만 일하겠다고 말한다.
136화에서는 인원들을 훈련시키던 중, 연습생 한명이 다른 연습생을 일방적으로 패는 일이 벌어지자 그를 제지하려한다. 연습이든 실전이든 부상입히는것보다 위기회피능력이 최우선이라면서. 하지만 그 연습생은 괜히 투쟁본능에 찬 물을 끼얹지 말라고 따지며, 오히려 그럴거면 직접 상대해달라고 까불기까지 한다.
4.2. 리메이크
리메이크 120화에 블래스트를 제외한 S급 히어로 중 맨 마지막으로 가로우&괴인협회편에 등장하였다. 그런데 '''몸이 훨씬 더 좋아지고 커져서 나타났다'''.[10] 괴인 협회의 침공이 진행되는 동안 히어로 협회 본부를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강철도 뚫어버린다는 기생 호급 괴인을 손바닥으로 잡으며 '''강철이 단련한 맨몸을 이길리가 없잖아'''라는 말과 함께 S급의 위엄을 보였다. 패닉한 협회인들을 자기의 근육을 보여서 진정시켜려고 하는등[11] 여전히 근육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는 괴인협회가 자기 상대가 될 정도로 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전의를 불태운다.
131화에서 괴인협회에 처들어가기 위한 S급 히어로들과 같이 등장했다.[12]
134화에서 S급의 회의에서 등장한다. 자신은 협회를 지키기 위해 협회에만있어 기생충 한마리밖에 못잡았다며 S급이 상대했던 다른 괴인들의 강함을 묻는다. 회의중 피자 20판을 주문하는 돈신에게 운동(?)전 과식은 좋지 않으니 프로틴을 먹을것을 추천하는 근육몬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회의가 진행되며 늘 그렇듯(...) S급 간의 언쟁이 발생하고 아마이마스크까지 가세하여 한판 싸우려는 분위기로 치돋는 와중에 어떻게든 진정시키려고 계속해서 중재하는 모습을 보인다.
135화에서 괴인 협회에 돌입. 싸우는 도중에 b급의 캡틴 미즈키에게 조언을 하거나 전투를 도와주는 등 관심을 보인다. 정황상 단련된 근육을 가진 미즈키에게 친근감을 느낀 듯. 미즈키도 쿠로비카리가 대충 치면서 지나가자(...) 괴인들이 터져나가는 광경을 보면서 무슨 트레이닝을 한건지 관심을 보인다.
원작대로 간다면 충신과 싸우게 될텐데 리메이크에서 묘사된 충신의 강함을 생각하면 쿠로비카리의 견고함과 강함이 더욱 부각될 듯.
148화에서 원작에서 처럼 충신의 공격을 전부 씹고 그를 일격에 날려버린다. 참고로 자신이 원했던 강함은 곤충 같은 강함인데 그 타이틀을 충신이 가져가서 절망했으나 충신이 상상이상으로 상상이하의 실력이라면서 실망했다.
리메이크에선 괴인들이 강화돼 대부분의 S급 히어로가 고전하는 중에 혼자서 여유롭게 원펀을 해버리는 것으로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13]
152화 수정본에선 사이타마가 포치를 치면서 생긴 진동을 느낀다.
[image]
163화에서 가로우에게 두들겨 맞고 패대기쳐진 탱글탱글 프리즈너의 뒤에서 등장. 어떻게 된 일인지 묻고 가로우가 자신의 전력을 부딪칠 만한 상대였으면 좋겠다며 가로우와 대치한다.
164화에서 s급 개설 과정을 설명할 때 과거 c급이었을 당시에 근력 테스트를 하는 장면으로 한컷 등장하는데, 이때 무려 '''15G, 즉 지표면 중력의 15배인 시설'''에서 거대한 역기를 들고 있다...계산에 의하면 이때 쿠로비카리에게 가해지는 무게는 무려 '''117톤이다.'''
169화에서 본격적으로 가로우와 싸움이 시작되었는데 자신에게 연타를 날리는 가로우의 공격을 가볍게 막아내고는 몸통박치기로 가로우를 날려버린다. 어떤 공격도 단련한 근육 앞에선 무력하다며 가로우에게 일침을 날리지만 그 순간 가로우가 다시 쿠로비카리에게 연타를 날리려든다. 쿠로비카리 역시 펀치 한방으로 가로우를 멀리 날려벌리고는 괴인 놀이는 여기까지라며 경고한다. 그 순간 가로우 역시 정신을 차리더니 쿠로비카리와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는 무의식 상태에서 싸우고 있었다고 말한다.
쿠로비카리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는 못하고 변명하는 것 밖에 안들린다며 반박한다. 가로우가 본격적으로 유수암쇄권 자세를 잡고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하자 일격에 처박혀버린다. 그럼에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일어서서 가로우의 근육상태가 향상되어 있으며 그 근육과 강한 정신을 괴인협회가 아닌 히어로협회에 들어와 사용할 수 있으면 엄청 좋은 히어로가 될 수 있겠다며 고평가를 한다.
하지만 이미 교로교로에게 비슷한 말을 들은 가로우는 아예 두 협회 모두 말살해줄테니 쿠로비카리에게 죽으라고 한다. 쿠로비카리는 그렇게는 못둔다며 근육을 더욱 더 키워 가로우에게 몸통박치기를 날린다.가로우는 맞으면 즉사할지도 모른다며 유수암새권으로 흘려보내려다가 실패. 원작때처럼 정통으로 맞아 갈비뼈, 척추가 박살나버리는 치명상을 입는다.
가로우가 치명상을 입은 것을 확인한 쿠로비카리는 실버팽과의 대련을 통해 그 무술을 대처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하며 다른 S급 히어로들을 언급하면서 그 실력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이 말을 듣고 분노한 가로우가 근성으로 일어나자 놀란 표정을 짓더니 이내 연속 연타를 맞게 된다. 당연히 아무런 피해도 없는 쿠로비카리는 공격을 맞으면서도 가로우의 연타가 멈춘 타이밍에 끝내버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멈추기는 커녕 더욱 빨라지는 가로우의 연타[14] 를 보고는 순간 '''패배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진심으로 가주겠다며 필살기 펀치 기술 "초합금 바주카"를 날린다. 가로우 역시 동시에 펀치를 날리며 충돌하지만 그 순간 가로우의 리미터가 해제될려고 하고 있었고 동시에 가로우의 바뀐 모습을 보고는 괴인같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172화에서는 가로우의 성장을 직감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대항하지만 일방적으로 밀리며 각혈한다. 전투 도중 원작처럼 히어로니까 자신의 괴인놀이를 멈출 것 아니었냐는 가로우의 비아냥을 들으면서 스스로가 원하던 것은 100%를 부딪힐 수 있는 싸움이 아니라 기분 좋은 승리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공포를 느끼면서 가로우가 귀를 자르겠다면서 덤벼들자 타레오, '''어린 시절의 가로우'''처럼 겁에 질린 표정을 짓는데 정작 이 덕에 가로우가 공격을 멈추었다.[15]
이에 자신을 끝장내지 않는 것을 의아해하다 타츠마키에 의해 주변이 붕괴되고 자신만 배리어로 감싸져 구출되는 과정에서 '''가로우가 잔해에 깔릴 것을 걱정'''[16] 하나 결국 어쩌지 못하고, 겁에 질렸던 자신을 자책한다.
177화에서 밖으로 나온다.
180화에서 침울한 상태였지만 프리즈너의 위로와 아마이마스크의 공격[17][18] 과 충고를 받고 정신을 차린다.
181화에서 후부키로부터 이대로는 타츠마키의 상태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듣고 다른 일행들과 함께 놀란다.
182화에서 사이코스의 전투기가 제노스-구동기사의 공격에 의해 움직임이 멈추자, 탱크톱 마스터가 그틈을 타 사이코스를 향해 거대한 건물잔해를 던진다. 그 건물잔해에는 아토믹 사무라이, 프리즈너, 초합금 쿠로비카리가 타고 있었고, 아토믹과 프리즈너의 공격에 두들겨맞던 사이코스의 전투기에 '초합금 미사일'이라는 묵직한 날아차기를 날려 추락시킨다.
5. 기타
- 모티브는 보디빌더. 사실 S급 히어로 중에서 쿠로비카리와 비슷한 근육 기반의 육체파 히어로로는 탱크톱 마스터와 탱글탱글 프리즈너가 있지만, 탱크톱 마스터는 탱크톱이라는 아이템과 집단의 리더로써의 속성이 강조되며, 프리즈너는 범죄자+게이라는 속성이 강조되어서 보디빌더로써의 이미지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반면 쿠로비카리는 과도할 정도로 벌크업된 근육을 비롯해 보디빌딩 및 헬창 속성이 크게 강조되어 있으며, 보디빌딩 선수들이 입는 육체미 과시용 경기복과 태닝 등 보디빌더 속성을 두루 갖췄다. 검은 피부색에 대머리인 세계 최정상급 보디빌더라는 점에서 로니 콜먼을 모티브로 따왔을 확률이 높다고 추정된다.
- S급 히어로답게 자신감이 넘치고 약간 오만한 면도 없진 않지만[19][20] 그럭저럭 사회적인 성격으로, 다른 히어로의 의견을 물어보는데도 주저하지 않으며 히어로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질 것 같으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재하는 모습을 보인다. 협회 고위직원들이 단체로 패닉하자 침착한 상태로 자신의 힘을 보여줘 협회인들을 안심시키려고 하는 등 확실히 S급 중에는 인성이 좋다.
가로우를 마주했을 때도 주먹부터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정중한 말로 설득시켜 올바른 길로 되돌리려고 했으며, 바로 직전까지 자신을 때려눕히며 귀를 잘라버리려고 했던(!) 가로우가 신체의 이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달려가기도 했다. 게다가 타츠마키의 배리어로 이송되는 와중에도 가로우가 붕괴되는 괴인 협회 아지트에 깔릴까봐 우려하며 피할 것을 충고하기도 했다. 이를 보면 히어로로서 타인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상당히 투철한 것으로 보이며, 적이라도 상대가 인간이라면 그 목숨을 존중하는 편이다. 가로우편에서 밝혀졌듯이 쿠로바키리는 궁극적으로는 자기만족이라는 다소 위선적인 목적으로 자신이 히어로 활동을 했다고 깨닫기는 했지만, 객관적으로는 그 욕구를 남을 돕는 히어로 활동으로 해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본적으로 선하고 이타적인 인물은 맞는 듯 하다. 이 때문에 항상 싸우기만 하는 S급 히어로들 사이에서도 유일하게 트러블이 없으며 A,B급 히어로들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 히어로 네임에 비카리(반짝) 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대사나 배경음에 반짝이는 별 이모티콘이 가끔씩 들어가 있다.
- 히어로 협회로부터 굉장히 무거운 역기를 제공받았다.
- 드라마CD에서 제노스의 훈련용 시뮬레이션으로 구현된 아수라 카부토와 싸우기도 했다. 처음에는 호각으로 보였으나 15분만에 승리를 거뒀다고. 다른 S급들은 55번 덤볐으나 모두 패배한 귀신 사이보그, 3분만에 패배한 금속배트,[21] 일주일 동안 아수라 모드를 버티고 약해진 걸 끝장내 승리한 좀비맨이 있다. 중위권으로 생각되는 S급과 상위권인 그의 차이를 잘 알 수 있는 장면. 다만 드라마 CD에서 시뮬레이터로 구현된 쿠로비카리를 사이타마가 순삭해서(...) 안습해졌다. 물론 상대가 상대인지라 저평가가 될 이유는 못 되지만.
- 피부색이 히어로 네임답게 검은색으로 표현되고 디자인적으로도 얼굴을 비롯한 디자인 역시 큰 코와 두툼한 입술을 비롯해 흑인 캐릭터의 스테레오 타입 수준으로 그려진지라 흑인 캐릭터로 간주되어 왔으나, 리메이크 172화에서 나오는 과거 회상에서의 장면에 따르면 피부색이 하얀 색이었다. 현재의 검은 피부색은 태닝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디빌더들은 인종을 막론하고 육체미를 과시할 목적으로 태닝을 많이 하기도 하니 어느 정도는 고증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검은빛이라는 히어로명도 그렇고, 곤충과도 같은 강함을 동경했다고 하니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같은 검은색 갑충들을 닮기 위해 일부러 태닝을 한 듯.
한편 172화에서 밝혀진 쿠로비카리의 피부색과 관련해서 북미권의 팬덤에서는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났다. 원래 쿠로비카리는 상술했던 것 처럼 큰 코와 두꺼운 입술, 검은 피부색 등 흑인 캐릭터의 스테레오타입을 갖추었고, 이로 인해 미국 더빙판도 흑인 성우를 배정받는 등 북미권 팬덤에서 흑인 캐릭터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172화의 과거 회상에서는 피부색이 하얗던 것이 밝혀짐으로써 흑인 캐릭터가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원작은 그보다 전에 밝혀졌다. 피부색이 하얗다가 검게 변한것이 백인이 흑인을 흉내내는 분장을 하는 블랙 페이스를 연상시킨다며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났다. 본토인 일본과 한국 팬덤에서는 별 반응이 없었으나, 북미권은 앞서 말한 블랙 페이스, 토큰 블랙, 화이트워싱 논란을 비롯해 비백인-흑인 캐릭터의 비중에 대한 논란이 크다 보니 논란으로 번질 수 밖에 없던 사안이었던 것. 게다가 현재 원펀맨에서는 쿠로비카리를 제외하면 흑인 캐릭터라고 볼만한 캐릭터가 없기도 한데, 거의 유일한 흑인 캐릭터로 간주되어 온 캐릭터가 비흑인으로 밝혀진 상황인 셈.
해외에서는 그의 과거 스토리를 보고 S급 히어로들 일부가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괴인화 했다는 설이 돌기도 했는데, 그에 따르면 피부가 창백하던 사람이 괴인화로 인해 흑인이 되었다는 다소 PC 하지 못한 가설인 것이다(...)
해외에서는 그의 과거 스토리를 보고 S급 히어로들 일부가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괴인화 했다는 설이 돌기도 했는데, 그에 따르면 피부가 창백하던 사람이 괴인화로 인해 흑인이 되었다는 다소 PC 하지 못한 가설인 것이다(...)
- 현재는 스킨헤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으나,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머리카락이 매우 풍성했다. 172화의 과거회상 장면에서 묘사된 훈련 과정 장면 중 중간까지는 머리가 풍성하다가 어느 시점에 대머리가 되었다보니 사이타마와 비슷하게 모발과 근육을 등가교환했다거나 근육 한정으로 리미터를 깼다는 등의 드립이 돌아다니는데, 정황상 쿠로비카리가 리미터를 깼을 확률은 없다시피 하며 쿠로비카리의 머리는 탈모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삭발한 것일 확률이 높은 편이다.
[1] 아마추어 번역본에선 '검은빛'이었으나, 정발본에선 쿠로비카리 그대로 음역되었다. 정발본 번역을 따르는 나무위키 규정상 쿠로비카리로 칭한다.[2] 당시 최하위였다.[3] 참고로 투톱인 이유는 실버 팽이라고 초합급을 꺾지 못하기 때문이다. 초합급의 공격을 전부 흘리거나 되돌렸음에도 데미지는 0이었다고 한다. 물론 끝까지 가보질 않아 모르지만 초합금왈 스스로도 자신의 근육 요새를 부술 자신이 없다 했으니 초합금의 힘을 이용하는 공격이라 한들 데미지를 주기는 쉬운 편은 아닌 셈이다. 초합금이 실버 팽에게 공격을 적중시키는 것, 실버 팽이 초합금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 모두 매우 어려우므로 결판이 나지 않을 수밖에.[4] 원작, 리메이크의 가로우가 평가했던 대사.[5] 가로우를 제외할 경우 오직 실버팽만이 대련 중에 성공했다고 언급되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기술을 체험하려는 초합금의 부탁으로 성사된 진지하지 않은 싸움이었기 때문에 그리 큰 대미지는 입지 않았다고 하며, 리메이크에서는 아예 노데미지였다고 한다.[6] 뱅의 유수암쇄권과 그의 형 봄의 선풍철참권을 합친 연계기. 즉 '''두 명이 있어야만 쓸 수 있는''' 기술이다. 가로우는 이걸 양손으로 '''무의식중에''' 사용했다.[7] 이전부터 자신의 몸상태를 도외시한채로 목숨을 걸고 수없이 싸워왔던 가로우한테는 그저 비웃음거리밖에 되지 않았다.[8] 가로우에게 대항하려 한 히어로들은 다들 한 방에 쓰러져서 일어나지도 못했다. 같은 육탄계인 프리즈너는 일어서려고는 했지만 결국 일어서지 못했고, 그나마 섬광의 플래시가 다시 일어나긴 했으나 곧바로 가로우에게 '''보이지도 않을 속도로 맞고''' 쓰러졌다. 사이타마가 가로우를 정리한 뒤에 일어설 수 있었던 이들도 재생능력이 있는 좀비맨과 아마이마스크, 그나마 아이라고 살살 때린 듯한 동제가 전부였으며 나머지는 의식만 겨우 붙어있을 뿐이었다.[9] 트레이닝의 인스트럭터나 스파링 파트너를 맡는다고 한다.[10] 작화 차이일수 있으나 정말로 훈련을 통해 몸이 더 좋아졌을 수도 있다.[11] 여담으로 이때 남자 간부들은 정색했지만 여자 간부 한명은 미소를 짓는다.[12] 동제, 타츠마키, 프리즈너, 돈신, 아토믹 사무라이, 플래시. 참고로 여기에 등장한 S급 히어로들 모두 원작에서 가로우를 상대했던 히어로들이다.[13] 다만 동제는 용급에다 부활 능력을 가진 전생 피닉스 남자였고, 섬광의 플래시는 용급 괴인 윈드와 플레임을 동시에 상대했다. 상대가 귀급이었다면 이 둘도 한방에 썰어버렸을 것이고 실제로 동제는 용급에 불사능력을 지니기 전 귀급이였던 피닉스 남자를 여유롭게 원콤냈다.[14] 가로우는 무려 오른손은 유수암쇄권을, 왼손은 선풍철참권을 쓰고 있었다.[15] 쿠로비카리의 표정을 목격하자 성취감과 잔인한 희열에 가득 찬 미소를 짓고 있던 가로우의 얼굴에서 미소가 지워져가고, 자신이 원한 것은 좀 다른 것이라고 독백한다. 가로우가 입으로는 절대악이 되기를 추구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악인이 아니며 마음속으로 추구하는 것은 다른 존재라는 사실에 대한 복선.[16] 방금 전까지 치고받다 살해당할 뻔했는데도![17] 쿠로비카리의 근육 갑옷이 건재함을 보여주는 장면이다.[18] 원작에서는 프리즈너의 공격이었으나 리메이크에선 아마이로 변경됐다.[19] 그 오만함이라는 것도 그냥 자기 근육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정도다. 대충 현실의 헬창들을 떠올리면 된다. 그리고 쿠로비카리는 1백톤 넘는 중량도 견디고 어지간한 공격으로는 몸에 상처를 주기도 힘들다. 즉, 허세가 아니다. 남들이 대단하다고 인정하는 것처럼 스스로가 대단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일 뿐. 이 정도의 오만함은 사람이라면 당연한 것이다.[20] 다만 스스로의 근육을 탱크톱 마스터, 프리즈너와 차별화하는 것도 그렇고 플래시처럼 은연 중에 자신을 s급에서도 적수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듯. 차이점은 최소한 쿠로비카리는 킹과 타츠마키에게는 한수 접어주고 실버팽의 무술실력을 인정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플래시는 타츠마키조차도 자기 아래로 본다는 것이다.[21] 단, 이건 시뮬레이션이 이 정도 대미지면 패배라고 판단해 멋대로 패배시킨 거고, 현실의 금속배트라면 기합으로 더욱 강해졌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