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 놀다가

 

1. 개요
2. 참고 사항
3. 관련 문서


1. 개요


오후 10시에서 새벽 4시 사이에 역전이나 환락가, 사창가유흥가를 지나다가보면 자주 들을 수 있는 소리. 포주들이 술 취해서 한창 분위기 오르는 사람들을 꼬여서 매춘을 하기 위해서 하는 소리다. 사실 오후 10시보단 지하철이 끊긴 시간에 더 많이 들을 수 있다.
이 말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40대 이상으로, 사람을 묘하게 꼬시는 말로 설득해서 성매매를 유도한다. 표적은 주로 오래 굶었을(?) 휴가 나온 군인이나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없는 취객, 비행 청소년 그리고 어리숙한 인상의 순진해 보이는 총각이다. 그 외에 쓸데없이 주변을 서성거리는 남자들이다. 특히나 이것은 포주 입장에서는 '나 좀 데리고 가줘'라는 암묵적 표현으로 보인다. 괜히 가서 어슬렁대지 말자.[1] 다만 자주 보여서 안면이 생긴 상대한텐 이렇게 호객을 안 한다고 한다. 굳이 호객을 안 해도 놀다가는 걸 알거나 놀 생각이 있으면 오히려 자기가 먼저 와서 놀겠다고 하기도 한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영등포역 앞 사창가가 있었다. 과거 용산역아이파크몰이 들어서기 전에는 용산역전에서도 이런 호객행위가 매우 많았다. 그외에 서울역, 대구역 근방에도 50대나 60대 노인들이 호객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지금은 다 몰락해서 명맥만 간신히 유지하는 수준이거나 차라리 아가씨 골목을 지나갈 경우 쇼윈도에서 아가씨들이 호객하는 경우가 더 많다.

2. 참고 사항


만약 붙잡혀서 안 놔줄 것 같으면 "동네 사람입니다." 한 마디만 해주자. 웬만하면 풀어준다. 다만 타지일 경우 사투리를 안 쓰면 외지인 티가 나버리니 소용이 없는 경우도 있다. 또는 외국인인 척 하거나 경찰 부르겠다고 하면 포기한다. 자기가 좀 동안이라면 학생이라고 해도 되며 외국어를 할 줄 알면 일본인이나 홍콩 사람인 척 하자. 말이 안 통해 문제가 일어날 경우 골치 아프고, 성매매가 불법이니 경찰을 부를 경우 자기들이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지갑을 보여주면서 돈 없다고 해도 웬만하면 풀어준다.
게다가 이런 데는 잘 찾아 봐야 30대 중후반이나 40대 이상의 아줌마들이 출몰한다. 30대 후반이나 40대면 그나마 다행이다. 심하면 '''60대 할머니'''가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40대 이상일 경우 자신들도 2~30대를 손님으로 받는 걸 거부감 느끼는 경우도 많다고 하며 이 경우 2~30대는 먼저 다가와도 손님으로 안 받아주는 일도 많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40대 이상, 특히 50대나 60대의 경우 자기들처럼 중, 장년층및 노년층만 손님으로 받거나 중, 장년층및 노년층을 상대로만 호객을 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당연히 업소 환경도 열악해서 돈 내고 후회하고 성병까지 걸릴 가능성이 높다. 그냥 이런 데 자체를 들어가지 않도록 하자. 괜히 이런 유혹에 넘어가서 자신의 인생을 망치지 말도록 하자. 자신만 손해다.
그리고 애초에 '''성매매는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불법이다.'''

3. 관련 문서



[1] 당연한 얘기지만 가령 성매매가 합법화된다 해도 청소년을 손님으로 받아주는 건 불법이다. 그렇다보니 상대가 미성년자인 걸 알 경우 당연히 여긴 미성년자는 오면 안된다며 돌아가라고 한다. 과거엔 미성년자인 걸 알고도 받아주거나 미성년자라해서 포르노도 안 보는 건 아니지 않냐며 꼬시는 경우도 간혹 있었다지만, 이건 미성년자와 관련된 인식이 부족한 노년층 중에서나 간혹 있었던 일이다. 당연히 주변의 동료들이 미성년자한테 놀다 가라고 하다니 미쳤냐며 뜯어말리며 해당 미성년자한텐 여긴 미성년자는 오면 안되는 곳이라며 성인이 된 후 다시 오라고 하곤 했다. 심지어 미성년자가 아니더라도 동안이면 미성년자 아니냐며 의심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비유 하나 들자면 아동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일부 노인들이 손자나 손자뻘 되는 남자아이의 성기를 만지는 짓을 하다가 주변에서 제지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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