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토너먼트

 


1. 개요
2. 상세
3. 참가자
3.1. 문서가 있는 참가자
3.2. 문서가 없는 참가자


1. 개요


바키 시리즈에 등장하는 거대 토너먼트. 바키 1부의 주요 내용이며 유년기 편에 이어 애니화도 이루어졌다.

2. 상세


코라쿠엔 지하 지하투기장에서 열린 대회. 언제나 격투시합이 이루어지는 지하투기장이지만 토쿠가와 미츠나리가 예전 콜로세움 시대의 판크라티온 챔피언 벨트를 얻은 것을 계기로 초거대 토너먼트를 열어볼 요량으로 전세계의 격투가들을 모아 벌인, 규모가 다른 토너먼트다.
전세계에서 온갖 경력을 가진 격투가들이 모여들었으며, 격투가들의 부상에 대비해서 마운트 도바를 비롯한 보결선수도 4명 대기시켜 두었다. 원래 지하투기장의 챔피언이던 한마 바키도 토너먼트 초반부터 착실히 싸워서 올라왔던 걸 보면 딱히 시드#s-1제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당연히(?)''' 한마 유지로는 참가하지 않았다. 물론 도쿠가와 쪽에서도 참가시켜줄 마음은 '''절대''' 없을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회 중간중간에 유지로가 난입해서 각종 깽판을 치는 사태가 몇 번 벌어졌다.
장장 28권에 걸쳐 묘사되는 경기인지라 자칫 장황하고 평면적인 묘사가 이어질 것 같지만 오히려 이 최대 토너먼트 편이 '''바키라는 만화 시리즈의 최전성기'''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일반적인 매치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다양한 출신[1], 국적과 출전 배경을 가진 격투가끼리의 과거 사연과 대결을 보는 재미가 있고, 출전 선수들도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보결 선수 4명이 등장했다가 2명이 리타이어 당하기도 하고 본래 엔트리에 없던 아마나이 유알렉산더 가렌이 외부에서 긴급투입되기도 하는 등 대회의 진행 자체도 역동적. 최대 토너먼트 전후로 큰 활약을 보인 오로치 카츠미시부카와 고키, 레츠 카이오, 잭 한마는 이후 바키도까지 꾸준히 출연하는 레귤러 캐릭터가 됐고, 토너먼트 이전부터 등장했던 하나야마 카오루오로치 돗포, 마운트 도바, 시노기 고쇼 등의 등장인물들도 각자 업그레이드된 면모를 다시금 보여줬다. 경기 중간중간에 아나콘다를 잡는다든가 낙하해서 차를 박살낸다든가 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2] 아나운서가 평한 대로 '''"전 시합이 대승부, 전 시합이 명승부"'''.
심지어 이 대결에 참가한 사람들 중 '''그 누구도 사망하지 않았다'''는 점 또한 특기할 만하다고 한다. 일개 엑스트라조차 사망처리 하지 않고[3] 막판에 챔피언에 등극한 바키를 축하해주는 대열에 깨알같이 등장해 독자들에게서 진정한 의미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을 받는다.
결승은 잭 해머한마 바키의 형제대결로 이루어졌으며, 결국 승자는 한마 바키가 되어 다시금 챔피언이 된다.

토쿠가와 미츠나리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연다는 떡밥이 뿌려졌지만 결국 무산되고 한마 바키와 한마 유지로의 부자 대결로 넘어갔다.

3. 참가자



3.1. 문서가 있는 참가자



3.2. 문서가 없는 참가자


  • A조
    • 안드레아스 리건
바키의 1회전 상대, 프로레슬러. 신장 240cm에 체중 310kg이라는 작중에서도 손꼽을만한 체격[4]을 가지고 있었지만 바키에게 맥없이 쓰러졌다. 이후 레츠 카이오와 오로치 카츠미가 서로 시비가 붙었을 때 레츠를 도발하던 세르게이 탁타로프를 마주 도발하며 붙잡았다가 그의 삼보 기술에 팔이 부러지는 걸로 출연 끝.
모티브는 앙드레 더 자이언트. 초반에 등장한 안도 레이치와 같다. 애니메이션에선 디자인이 약간 바뀌고 그의 과거가 좀 더 묘사되는[5] 약간의 수혜를 입었다.
비중은 엑스트라급이지만 작중 사회자가 그를 소개하면서 말한 "크다아아아아아아아 설명이 필요없다!!(デカァァァァァいッ説明不要!!)"라는 대사는 이후 픽시브 등에서 거유 캐릭터를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정작 원 뜻인 거대한 덩치의 거인을 뜻하는 말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 줄루
바키의 2회전 상대, 발리 투도 파이터. 정발판에서는 '줄'로 번역되었다. 1회전에서 상대 선수 텐트라니 싯파이카를 피떡으로 만들고, 2회전에서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바키를 기습 공격해서 쓰러뜨린다. 이후 바키에게 레프리 스탑으로 패배 판정이 내려지고 바키도 판정에 납득해서 경기장을 나서려 했지만, 맨손 사냥으로 생계를 이어온 탓에 자기가 쓰러뜨린 상대가 제발로 일어선다는 것을 납득하지 못한[6] 줄루가 바키를 공격하면서 경기가 재개, 바키의 로우 블로로 고환 하나가 깨진 뒤 바키가 눈 찌르기와 고자 킥의 이지선다를 걸어오자 겁먹어서 항복한다.
비록 기습 공격 덕분이긴 했지만 바키를 16강 탈락시킬 뻔한 강적. 인간인데도 본능에 입각한 야성적인 전법을 구사한다는 점에선 피클의 프로토타입 격이라고 할 수도 있다.
  • 롭 로빈슨
이가리 칸지의 1회전 상대, 킥복서. 2부에서 재등장하는데, 흉악사형수 중 하나인 헥터 도일의 팔꿈치 칼날에 당한 뒤 도일이 흉기를 썼다는 사실을 눈치채지만 곧 목에서 피를 쏟으며 쓰러진다. 죽었다는 확언은 없지만 하필 목을 당한데다 이후 등장이나 언급도 없어서 죽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
  • D조
    • 쟈가타 샤만
무에타이 선수. 원래 D조 1회전에서 슈트레슬러 야마모토 미노루와 싸우기로 대진표가 짜여있었지만, 선수 대기실에 난입한 한마 유지로가 선수들의 수준이 낮다며 어깨에 손을 올린 뒤 척추를 접어버려서 꾸깃꾸깃 접힌 채(...)로 리타이어하고 유지로의 눈에 든 아마나이 유가 대신 참가하게 된다. 척추가 꾸깃꾸깃 접힌 채로 리타이어했지만 일단 사망자는 없다고 했으니 죽진 않은 듯.

[1] 스모, 양아치, 복싱챔피언, 가라데 유단자, 해병대원, 보디가드 등[2] 더구나 관객이나 독자의 입장에서는 한마 유지로의 난입 사건 역시 충분한 볼거리(...).[3] 경추 손상을 입은 킨류잔이나 유지로의 공격으로 머릿가죽이 떨어져나갈 뻔한 아마나이 유 등 죽진 않아도 재기불능급의 중상을 입은 것처럼 나온 선수들도 있긴 있었지만 일단 토너먼트 종결 시점에 언급된 바로는 사망자는 없었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킨류잔도 바키의 축하 행렬에 멀쩡하게 재등장한 것을 보면 지하투기장의 우월한 의료 기술(?)로 고쳐낸 듯.[4] 안드레아스 리건 정도의 체격을 가진 인물은 이후에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바키가 블랙 펜타곤 형무소에서 만난 2.5m가 넘는 거인 죄수와, 3부 당시의 잭(213cm)보다도 훨씬 크게 묘사된 피클, 극한까지 골연장 수술을 해서 243cm에 이른 바키도 시점의 잭 한마 정도가 그나마 비교할만하다.[5] 상대를 한방에 쓰러트리자 매니저에게 '상대를 한방에 쓰러트리면 누가 시합을 보러 오겠냐! 너 같은 덩치가 쓰러지는 걸 보기 위해 관객이 오는 거다!'라며 갈굼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6] 평생 짐승을 사냥해 대가족을 부양한 줄루의 입장에서 분명 자기 손에 '사냥'당했어야 할 바키가 제발로 일어선 건 사냥에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경기장을 나서려던 바키를 다시 공격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