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환

 


[image]
'''배역'''
최일환 ()
'''드라마'''
귓속말
'''소속 / 직책'''
법무법인 태백 / 대표
'''배우'''
김갑수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악은 성실하다.'''

드라마 귓속말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갑수.
수백 명의 변호사와 백여 명의 고문을 거느린, 법무법인 태백의 대표. 태백은 '''총리와 장관의 절반 이상이 고문단 출신일 정도로 권력의 베이스캠프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많은 대화를 하지만, 공적인 자리에선 말수가 적다. 상대가 말을 하게 만들고 자신은 결정만 내린다. 상대를 두렵게 하는 건, 협박이 아니라 침묵이라는 것을 알기에.

가난한 농부아들. 아버지는 강유택 집안에 대대로 이어온 소작인이었다. 사법고시에 합격, 변호사가 된 뒤, 지주의 아들 강유택은 법률회사 설립을 제안한다. 수 백 년 이어온 주종관계가 거래 관계로 바뀐 것. 30년이 흐른 지금. 최일환은 법의 장막 뒤에 숨은 배후의 권력자가 되어 있지만, 핏줄에 배인 오랜 습성 때문일까? 강유택 앞에서는 왠지 주눅이 드는 자신이 못마땅하던 중, 딸 수연이 강정일과 결혼을 원하자 그의 분노는 폭발한다. 한 해 농사의 칠할을 갖다 바치던 아버지처럼, 자신도 평생 일군 태백을 강유택의 아들에게 넘기게 된 것. 그때 일어난 살인사건! 최일환은 법적 해결을 조건으로 강유택의 지분을 넘겨받고, 태백 내에서 신망을 얻고 있는 강정일에 맞설 두뇌와 배포를 지닌 판사 이동준을 사위로 맞는다. 하지만 강유택이 태백의 변호사와 고문단 대부분을 빼내 새로운 법률회사를 만들려는 시도를 한다는 것을 알던 날, 최일환은 이 모든 걸 가지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더 음험하고, 더 위험한 계획을...

2. 작중 행적



만석꾼 집안의 강유택 회장소작농아들로 태어났지만, 머리는 좋아서 강유택의 지원을 받으며 사법고시를 준비했고, 합격한 뒤에는 강유택은 자본과 인맥을 제공하였고, 최일환 본인은 법률지식을 제공하는 방식의 동업관계를 지속해 오며 강유택 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해왔다. 이후에 태백은 굴지의 법무법인으로 성장했지만 최수연은 자신과 달리 사법고시에 계속해서 낙방해 지금은 아예 포기했고, 이 때문에 변호사 자격증이 없는 최수연에게 태백을 물려줄 수가 없는 것에 대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최수연은 강유택의 아들 강정일과 교제하면서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게 되자 자신이 평생을 바쳐서 일구어 온 태백을 자신의 사위가 되어 차기 대표가 되어 장악할 것이라는 것을 알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기회를 노린다.
그런데 최수연과 강정일이 비에 젖은 생쥐꼴로 와서는 강정일이 방산비리 관련 서류를 탈취하려다가 김성식 기자를 살해한 것을 최수연에 의해 듣게 되고, 최수연과의 결혼을 연기하겠다는 강정일에게 그는 포기할 것을 압박하고 강정일에게서 그러겠다는 대답을 듣는다. 그리고 강정일을 대신해 자신의 뒤를 이을 사윗감으로 이동준을 간택하였고, 이동준을 사위로 맞아들이기 위해서 공작을 한다. 딸 최수연을 시켜 이동준이 자신의 사위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 원한이 있는 장현국 대법원장을 섭외해 이동준이 건강보험공단에 모친의 요양원에 관해 문의한 것을 판사의 권한을 남용한 것으로 몰아붙이게 하여 이동준이 궁지에 몰려서 판사 재임용을 포기하고 자신의 딸과 결혼해 태백의 변호사가 되도록 한다.
그리고 이동준에게 소작농의 아들인 자신과 뱃속에서부터 버림받은 의사의 아들과 함께 '소작쟁의'를 벌이자며 강유택이 해외로 사냥을 하러 간 사이에 강정일의 살인을 밝혀서 강정일을 감옥으로 보내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귀국한 강 회장이 태백을 집어삼킬려고 하자 태백 옛사무실로 불러내 도자기를 던저 살해해 신영주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지만 실패하고 송태곤을 살인범으로 몰지만, 그것 역시 실패하여 구속된다.

마지막회에서는 무기징역이 나왔는데, 최일환 본인을 포함한 모든 피고인들 중에서 가장 높은 형량이 나왔다[1].

[1] 강정일은 징역 10년, 딸 최수연은 징역 7년, 이동준은 징역 4년, 송태곤은 징역 2년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