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시마 하지메

 

'''츠키시마 하지메'''
月島 基/ Tsukishima Hajime
'''원작'''
'''애니메이션'''
'''이름'''
츠키시마 하지메
'''성별'''
남성
'''생일'''
4월 1일
'''출신지'''
니가타현 사도섬
'''소 속'''
제 7사단
'''계 급'''
군조
'''좋아하는 것'''
흰 쌀, 에고네리[1]
'''싫어하는 것'''
없음
'''성 우'''
[image] '''타케모토 에이지'''
[image] '''퀸 엔젤'''
1. 개요
2. 작중 행적
3. 과거
4. 이후 행적


1. 개요


만화 골든 카무이의 등장인물로, 홋카이도 주둔 제7사단 소속으로 27연대 츠루미 중위의 오른팔이다. 풀네임은 '''츠키시마 하지메(月島 基)'''.]
턱수염과 눈밑 주름, 콧구멍만 있는 것처럼 낮은 코가 특징으로 어릴 적의 모습과 표지의 해골을 보면 선천적으로 그런 모양. [2], 항상 군복 위에 군용코트를 걸치고 다닌다. 다른 인물들에 비해서 머리 하나 정도 키가 작다.[3] 그러나 정신이 불안정한 츠루미 중위를 능숙하게 보좌하는 데에다가 러시아어에도 능통하고[4][5] 싸움 실력도 좋은 명실상부 팔방미인이다. 군인으로서의 짬도 상당히 긴 베테랑[6]이라, 갓 임관한 코이토 소위를 여러모로 지도하고 보조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덕분에 코이토는 허구한 날 츠키시마를 외치고 다니는데, 나중에는 아예 비명이 “키에엑!” 혹은 “츠키시마아!”가 되는 기묘한 모습을 보인다.
4화(애니메이션에서는 3화)에서 와다 대위와 함께 첫 등장했으며, 대위가 츠루미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와다 대위의 뒤통수에 대고 방아쇠를 당겨서 이미 7사단 대부분이 철저한 츠루미 중위 쪽으로 돌아섰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츠루미가 무기 상인 토마스와 만났을 때 다시 재등장하여 무기의 품질이나 비용으로 대화한다.
작중 포지션은 '''상식인.''' 광인들 투성이인 제7사단은 물론이고 골든 카무이의 모든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정상인에 가까운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츠루미 중위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르는 충직한 군인으로 와다 대위를 직접 사살하고, 탈영한 오가타의 배신에 분노했다. 또 기본적으로 츠루미 중위의 목표[7]에도 동조하고 있다. 하지만 츠루미 중위의 잔혹성과 전쟁중독적인 모습,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기행에 당황하는 등 비교적 상식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7사단에서 고생하다보니 다른 멤버들이 비교적 표정이 다채로운 것과 대비되게 항상 뚱하거나 지친 표정을 짓고 있다(...). 츠루미 중위나 다른 사람들[8]이 기행을 벌이면 말리고, 자기가 손쓸 수 없는 수준까지 가면 해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이 거의 클리셰화 되었다. 츠루미 중위와 코이토 소위 사이에서 통역담당(...)을 하다가 해탈한 표정으로 '''"귀찮아."'''라고 생각하는 에피소드는 중간관리자로서의 비애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 속성은 스기모토, 타니가키, 코이토 일행을 통솔하면서 극대화 된다. 곡예단에서 일하는 에피소드에서 곡예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 주변에서 띄워주자 원래 목적도 잊고 곡예단 스타에 완전히 꽂힌 코이토 소위, 그걸 보고 열폭하는 스기모토, 그리고 소녀단 군무에서 따라가질 못하자 좌절하다가 울음까지 터트리는 타니가키를 다독이느라 혼이 이탈할 지경. 에피소드 내내 냉랭한 표정으로 세 사람을 지켜보고 있으며 그 모습이 말썽쟁이 아들 삼형제를 돌보는 아버지가 따로 없다(...).
안습한 중간관리자 포지션만 부각되는 편이지만, 제7사단 소속 베테랑답게 전투력, 특히 육탄전에 굉장히 능하다. 에도가이의 집을 수색 중이던 오가타를 총검을 장착한 30식 소총으로 제압하면서, 정확히 루거 P08 방아쇠 부분을 꿰어다가 총을 빼앗기도 했다. 벼락강도 부부 편에서는 도박장에서 손수 가짜 가죽 미끼를 던진 뒤, 미끼를 문 사카모토 케이이치로와 일기토를 뜨며, 주먹질 한방에 쓰러트리고 총검으로 뺨을 꿰뚫는 무자비한 총검술로 선보였다. 이 때 사카모토에게 발로 걷어차이지만, 반사적으로 니카이도의 산탄총 의족을 날려서 사카모토를 제압해 버리면서 무늬만 츠루미 중위의 오른팔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항상 펑퍼짐한 코트를 입고 다니긴 하지만, 이 전투력을 뒷받침하듯 근육마초들이 넘쳐나는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근육질 몸매를 갖고 있다(...). 또 스기모토만큼은 아니지만 전신이 전쟁에서 입은 상처로 가득하다. 주변에 시달리는 상식인의 일면과 전투 시의 날카롭고 매서운 폭풍간지가 보여주는 갭 덕분에 만화 독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상당히 높다. 애칭은 고르고.
여담으로 오가타의 대사에 의하면 목욕을 오래 하는 모양이다.[9]
트위터에서 실시된 공식 인기투표애서 3위를 차지했다!

2. 작중 행적



초반에는 츠루미의 미친 존재감으로 비중이 적었지만[10] 에도가이 야사쿠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비중이 늘어난다. 츠루미 중위가 아사히카와로 돌아간 사이에 유바리에서 에도가이의 징징거림을 받아주면서 중간 관리자의 비운을 제대로 보여준다. 이후 목욕을 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오가타가 에도가이의 집에 잠입해서 마에야마를 사살하고 에도가이를 몰아넣지만, 때마침 지갑을 찾으러 돌아온 츠키시마는 상황을 파악하고 오가타에게 역공을 가한다. 에도가이가 탄광으로 도망간 것을 확인한 츠키시마는 그를 뒤쫓아가 오가타와 운 나쁘게도 유바리에 도착한 스기모토 일행으로부터 에도가이를 보호하나,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벌어지는 바람에 에도가이는 질식사하고 만다. 다행히 에도가이는 죽기 직전 가짜 가죽을 넘겨주고 츠루미 중위에게 이를 건네줄 수 있었지만, 에도가이와 마에야마의 죽음 때문에 다소 우울한 표정으로 츠루미 중위를 뒤로 한다.
그 후에는 스기모토 일행이 7사단에게 포획된 시라이시를 탈출시키는 데에 성공하고, 이를 자책하던 코이토 소위에게 위로의 의미로 츠루미 중위의 사진을 건네주면서 재등장한다. 이성을 주체하지 못하고 날뛰는 코이토 소위를 냉정한 표정으로 말리고 사츠마 사투리를 주체못하는 그의 말을 츠루미 중위에게 대신 전해주면서[11]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중간 관리자의 고통을 보여준다(...) 그리고 기행을 보다못한 중위의 지시대로 코이토 소위에게 차를 끼얹는다.
한편 히지카타에게 오른다리를 잃은 니카이도를 말리기도 한다. 약물중독이 되어버린 니카이도가 몰래 모르핀을 반입해서 복용하기 때문이었는데, 츠키시마의 말에 의하면 이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모양. 그 후 츠루미 중위와 아리사카 중장의 무기 거래에 참여하여 신형 38식 소총38식 기관총을 소개받고 총의 성능을 확인한다. 그리고 38식 기관총을 붙잡고 해맑게 웃으며 화기애애하는 츠루미와 아리사카를 지켜보며 이들이 전쟁중독[12]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또다른 문신가죽 죄수인 사카모토 케이이치로와 여도적 오긴를 가짜가죽을 미끼로 낚아 살해한 뒤, 이들의 갓난아기을 거둬 아이누 마을에 입양보낸다. 츠루미 중위는 부모의 사악함과 별개로 이들의 사랑은 진실된 것이었다며 아기를 축복하나, 츠키시마는 '''살인자의 자식은 어차피 살인자가 될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긴다.
130화에서는 스기모토 일행이 아바시리 교도소에 도착했을 때, 잉카르맛의 밀고를 받고 제7사단이 출동하면서 원정대의 일원으로 재등장한다.
달걀귀신과 아시리파를 확보하고, 동시에 스기모토와 히지카타 일행이 모아온 문신 가죽을 어부지리로 얻는 것이 목적으로, 아예 아바시리 교도소를 털어버리기로 한 것. 철통같이 무장한 아바시리 감옥을 확인하면서도 "아무리 무장했든 간수는 간수일 뿐이죠."라고 베테랑의 여유있는 발언을 보인다. 이후 포격으로 아바시리 교도소의 벽이 포격으로 허물어지자 츠루미 중위, 코이토 소위 등과 함께 소내로 진입하나 감옥 쪽에서 증언자가 나올 경우 사령부에서 뒷감당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중위에게 조언한다.[13] 하지만 츠루미 중위는 '''"감옥 측 증언자라고?"'''라는 짤막한 말과 함께 츠키시마를 노려보며, 중위의 광기어린 눈빛과 그 말에 자신들이 앞으로 행할 일을 깨닫고 당황한다.[14] 결국 츠루미 중위의 기관총 난사를 도움으로써 아바시리 교도소의 대학살에 동참하고 만다.
학살이 끝난 후 오가타에게 저격당해 사망한 달걀귀신과 중상을 입은 스기모토를 구출하며, 잉카르맛의 증언을 통해 금괴를 찾을 유일한 실마리인 아시리파가 키로란케와 오가타의 손에 이끌려 카라후토(사할린)으로 향했다는 것을 듣게 된다. 그 후 츠루미의 명령 하에 스기모토, 타니가키, 코이토 소위와 함께 카라후토로 향한다.
142화에서는 러시아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이 밝혀졌다. 덕분에 순조롭게 키로란케를 추적했지만 이들이 개썰매를 끌 때 사용했던 개들을 러시아인들이 훔쳐가는 바람에 이를 되찾기 위해 강제로 격투대회 '스첸카'에 참가하게 되고,[15] 새로운 문신죄수인 간소쿠 마이하루를 발견한다. 그러나 간소쿠와 치고받던 스기모토가 뇌손상의 후유증으로 흉폭해져 스첸카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바람에 간소쿠와 함께 나란히 도망친다(...). 그 후 스기모토가 제정신으로 돌아오자 간소쿠의 문신을 종이에 베끼는 대신 러시아로 도피시킨다.[16] 그리고 한번 더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했다가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이겠다고 스기모토에게 경고를 남긴다.
지금까지는 츠루미 중위의 심복이자 유능한 군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행보에서 중위의 언행에 점차 의구심을 갖고 그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까지 보이게 되었으므로 향후 중위와 츠키시마 간의 갈등이 중요한 전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츠키시마가 아시리파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곡예단에서 할복 공연을 하자 부득이하게 함께 한다. 곡예에는 전혀 소질이 없어서 소녀단에서 춤을 추는데 여장하고도 무표정, 소녀단과 함께 울고 웃는 타니가키와는 극명한 대비(....). 그 와중에도 코이토 소위가 스기모토보다 눈에 띄는 일을 막기 위해 자신이 가진 츠루미 중위의 사진을 일부러 흘리는데 코이토 소위는 흥분해서 오히려 더 절묘한 곡예를 선보이는 바람에 실패했다.

3. 과거


149화에서 사카모토 케이이치로의 자식을 보며 남겼던 말처럼, '''그 역시 살인자의 자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또한 이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그의 풀네임은 '츠키시마 하지메(月島 基)'.
섬에서 경원시당하는 살인자의 아들로 자라던 츠키시마는 자연히 마을에서 따돌림당하는 처지로, 자신을 놀리는 이들과 치고받으며 싸우는 것이 일상인 상당히 비참한 유년기를 보내고 있었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부터 이미 없었으며, 아버지도 '쓰레기 중의 쓰레기'라고 부를 정도로 가정도 파탄난 상태였다. 한편 해초처럼 심하게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으로 역시 마을에서 놀림받는 처지였던 한 소녀는 그를 유일하게 '하지메'라는 이름으로 불러주며 상냥하게 대했고, 마찬가지로 츠키시마도 소녀의 곱슬머리를 예쁘다고 칭찬하면서 두 사람은 점차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한편 청일전쟁이 시작되면서 츠키시마는 징병되고, 자신이 살아 돌아오면 이 섬에서 같이 도망쳐서 결혼하자는 약속을 주고받는다. 간신히 전쟁에서 돌아온 츠키시마는 사도시마로 돌아오지만, 정작 마을 사람들은 '''츠키시마는 전쟁에서 전사했다'''는 소문이 퍼진 상태였기 때문에 그를 유령 보듯이 쳐다본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연인도 신발만 남긴 채 실종된 상태였고, 츠키시마는 정신을 반쯤 놓고 며칠 동안이나 섬 주변의 바다를 뒤지며 그녀를 찾는다. 그 와중에 그는 '자신이 전사했다'는 소문을 남긴 사람이 누군지를 물색하고, 그 사람이 다름아닌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자신의 인생을 망쳐온 아버지가, 이번에는 헛소문으로 자신의 연인을 자살하게 만든 원인이라는 것을 깨달은 츠키시마는 반쯤 미쳐버려 '''자신의 아버지를 온 집안이 피바다가 될 때까지 패죽이고 체포된 뒤, 존속살해죄로 사형을 선고받는다.'''
그리고 육군교도소에서 사형당할 날만을 기다리던 츠키시마를 어느 날 츠루미 소위가 찾아오는데, 츠루미 소위는 그의 과거사를 들은 뒤 직접 사도시마로 향해 섬을 둘러본 뒤 츠키시마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준다. 소녀는 죽지 않았고, 자신이 전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미츠비시 사의 어떤 간부의 아들에게 강제로 시집을 갔다는 것. 그리고 마을에는 소녀가 실종되었다는 거짓 소문을 퍼트렸던 것이다. 츠루미 소위는 도쿄로 이주한 소녀를 만나 자신이 츠키시마의 상관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그에 대한 응답으로 그녀에게서 받아 온 머리카락을 츠키시마에게 건네준다. 그 후 츠루미 소위는 러시아와 일본 간의 정세가 위태롭기 때문에 러시아 어에 통달한 인재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러시아 어 전문가인 츠키시마를 어찌어찌 출소시키고 제7사단에 재입대 시킨다.[17]
한편 9년이 지나고, 러일전쟁이 막바지에 치닫은 봉천에서 츠키시마는 한 부상병을 만나게 된다. 사도시마 출신이어서 츠키시마가 누군지 잘 알고 있었던 그 부상병은 '''츠키시마가 체포되고 열흘 후에 소녀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즉, '''츠루미 중위는 츠키시마에게 소녀가 살아 있다고 거짓말을 친 것이다.''' 자신이 농락당했다는 것을 깨달은 츠키시마는 츠루미 중위에게 분노를 토해낸다.
츠키시마는 이후 츠루미 중위에게 위 일을 추궁하며 폭행을 가했지만, '함께해온 전우가 죽음을 받아들이던 것을 두고볼 수 없었다'는 말에 전의를 상실한다. 그 와중에 유탄이 격발되는 것을 본 츠키시마는 츠루미 중위를 구하기 위해 밀쳐냈지만 사정거리내에 있어 위험한 상황인 츠키시마를 츠루미가 걷어차내서 구해주고 자신은 이마를 가격당한다. 츠키시마는 복부에서 내장이 튀어나오는 부상을 입는다. 츠루미 중위와 츠키시마가 둘 다 빨리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에, 얼굴에 상처가 있는 병사가 온 몸에 붕대를 감고 두 다리가 절단된 병사[18]가 타고 있던 썰매를 내어주며, "살릴 수 있는 사람이 써 주길 바라고 있다" 라며 양보한다. 결국 빠르게 치료를 받은 츠루미 중위와 츠키시마는 생존하게 된다.[19]
이후 츠루미가 치료를 받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는데 사실 사건이 있은 후 츠루미 중위는 츠키시마의 아버지가 약혼자를 죽였다고 위장해서 츠키시마가 아버지를 죽인 행위를 살인이 아닌 과실에 의한 치사로 혐의를 돌리고자 하였던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석묵양은 아직 잘 지내고 있으며 사망 신고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는데도 지장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듣게된 츠키시마는 츠루미 중위를 의심한 자신의 실수에 반성하며 목숨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하는 도중 움막 밖에서 경위를 지켜보는 '''석묵양이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해준 동기와 츠루미 중위가 눈을 마주치는 것으로''' 과거회상이 끝난다.
또한 눈여겨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츠키시마는 단 한번도 약혼자의 이름을 말하지 않은채 '석묵'이라 놀림받았다는 이야기만 하였고, 츠루미 중위 또한 약혼자를 '''석묵양이라고만 불렀다.''' 석묵이라는 별명은 곱슬머리로 인해 놀림받은 컴플렉스적 호칭이기 때문에 약혼자의 앞에서 부를만한 호칭은 아니다. 즉 츠루미는 약혼자의 이름을 모른다는 상황으로 추측된다.
결론적으로 두 이야기 중에서 어느 쪽이 진실인지는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결국 츠키시마 본인도 그것에 집착을 포기하고 츠루미 중위에게 충성을 바쳤다. [20][21]

4. 이후 행적


러시아령 북사할린까지 키로란케오가타 햐쿠노스케를 추적하던 과정에서 키로란케의 폭탄에 목에 부상을 입고 사경을 해메나 어떻게든 회복하였고 아시리파를 확보하여 다시 카라후토로 돌아온다.
210화 즈음에서 코이토 소위가 츠루미 중위가 자신을 장기말로 포섭하려고 인질극을 자작한 것을 알게 되어 격노하자, '''"당신들 부자는 그래도 구원받았잖아."'''라고 하면서 자기 과거의 뒷 이야기를 더 하는데, 러일전쟁이 끝나고 석묵양이 죽었다는 것을 알려준 사도섬 출신 병사가 니가타 2사단의 소속이었으며 위수지역이 홋카이도 7사단과는 60km 떨어진 곳이기에 애초에 그 야전병원에 있을 수 없는 인물임을 알아챈다. 여기서 츠키시마가 낸 결론은 사도섬 출신의 부상병은 츠키시마에게 석묵양에 대한 소식을 속인것을 밝혀가면서까지 츠키시마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자 츠루미 중위가 심은 인물이라는 결론을 내고 배신감은 커녕 자신의 삶을 사기와 기만에 속았다고 해서 분노할 가치도 없다고 할 정도로 비참하게 여긴 그는 결국 츠루미에게 완전히 포섭되어 측근이 되었던 것.
이를 밝힌 츠키시마는 코이토 소위를 설득하면서 츠루미 중위가 달콤한 거짓말로 모두를 속이기는 했지만 그렇게 속은 사람들조차도 구원받지 않았냐며 자신을 구원한 츠루미 중위의 행보를 끝까지 지켜볼 것이며 그에 방해되는 사람은 처단하는 가장 더러운 일을 맡는 사람은 자신이 될 거라며 츠루미 중위에게 버려지기 싫다면 이번 일을 조용히 잊어버리라고 선언한다.
사실상 자기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잃어 버렸기에 결국 자신을 세상에서 유일하게 필요로 하는 츠루미 중위에게 모든 것을 맡긴 셈. 허나 단행본 수정본에서는 부상을 입은 코이토를 흘낏 보고는 무시하는 츠루미 중위를 향해 적어도 걱정하는 척은 하는 덧이 어떻냐고 말하는 등 묘한 반발심을 보였다.
이후 한동안 칼에 찔린 코이토의 간병과 임신한 인카라맛의 감시를 위해 오타루의 병원에 남는데, 이때 인카라맛을 빼돌리러 온 타니가키를 발견하고 싸우나, 이에나가의 수면제 주사를 맞고 그를 쏴죽인다. 이후 흔적과 정황을 쫒아 아시리파의 아이누 코탄까지 찾아와 츠루미 중위의 협박을 지키기 위해 타니가키와 인카라맛을 쏴죽이려 들고, 반기의 조짐이 보였던 코이토 소위까지 쏴죽이려 했으나, 코이토 소위가 츠키시마의 이런 잔인한 행동이 석묵양이 죽었다고 받아들이고 모든것을 자포자기한 것이라 짚어내자 울먹이면서[22] 인카라맛에게 그녀에 대해 묻지만, 인카라맛이 점을 치던 도중 산통이 오자 얌전히 인카라맛의 출산을 돕는다.
타니가키와 인카라맛의 탈주를 묵인하고 출산까지 도와주면서 인카라맛은 점을 쳐준 결과를 말해주려 하지만 그는 결과를 듣지 않고 코이토 소위에게 납치사건을 알게 된 이후 있었던 일들이 진심인지 그냥 숙청을 피하고 싶었을 뿐이었던 건지 묻지만 코이토는 둘 다라며 이제부터는 온건파로써 츠루미 중위가 하는 일의 끝을 지켜보겠다고 선언하면서 그의 진의를 묻자 진의같은건 없을지도 모른다며 츠루미 중위가 누군가의 손가락뼈[스포일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을 언급한다.
이후에 코이토와 함께 츠루미에게 자신들에게 숨긴 진위 여부를 묻기로 하지만, 코이토가 예전 버릇처럼 츠루미에게 충성스럽게 보고를 하자 책망하는 눈빛으로 째려 보기도 했다. 그런데 이후 코이토가 츠루미 중위의 진의를 확인하기 위해 츠루미가 아시리파와 소피아만 남기고 비워둔 교회에 잠입하자 거기에는 츠키시마도 숨어서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이때 코이토의 충성심을 의심하며 보고할때 사츠마 사투리는 왜 안쓰게 되었냐며 마음 속에 충성심이 사라지지 않았냐고 지적하여 코이토를 당황하게 한다. 그러나 츠루미 중위가 아내와 딸의 손가락뼈를 소피아에게 보이자 극도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전에 츠키시마는 츠루미 중위와 함께 그의 아내와 딸이 죽은 장소로 갔었던 과거가 드러났다.
허나 츠루미 중위는 거짓말을 하여 과거를 숨겼고, 숨겨진 진실을 깨달은 츠키시마는 츠루미가 죽은 전우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이 죽은 장소를 손에 넣기 위하여 자신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 분노한다.
이후에 츠루미에 대한 충성심과, 과거에 대한 원망, 코이토에 대한 감정이 묘하게 엇갈리면서 어떻게 나아갈지는 불명.


[1] 해초를 가공해서 만든 묵 같은 음식. 사도가 섬과 니가타 현의 특산물로, 니가타 현에서는 이고구사(いご草)라고 불렀다.[2] 초창기에는 코가 낮다 못 해 볼드모트 마냥 콧구멍만 그려져서 처음 작품을 접한 독자들은 코가 잘린 줄 알고 놀랐다. [3] 본인도 이에 대해서 컴플렉스가 없는 건 아닌지, 러시아 인에게 도발당하자 얼굴에 힘줄까지 생길 정도로 분노하기도 했다.[4] 이 때문에 러시아인이 많은 카라후토(사할린)에서 통역사 역할도 겸하고 있다.[5] 본인이 말하길, 어려운 표현을 통역하는 건 못한다고.[6] 젊은 시절 청일전쟁에 참전했으며, 츠루미 중위와 종군한 봉천 전투에서는 이미 군조 계급이었다. [7] 홋카이도를 일본에서 독립시키고 금괴와 풍부한 홋카이도의 자원을 활용해서 기반시설을 세운 다음,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러일전쟁 참전군인과 그 유족들에게 일자리를 공급하는 것[8] 특히 츠루미 중위만 보면 어쩔줄 모르며 아예 땅을 파고 들어갈 지경의 코이토 소위와 스기모토를 보고 앞뒤 안보고 달려드는 니카이도.[9] 공식 계정의 Q&A에 따르면 실제 입욕 시간이 길 수도 있는데 뜨거운 물을 싫어하는 오가타가 느끼기에는 상대적으로 너무 오래있는것이라 느끼는것일 수도 있다고한다.[10] 초기에는 캐릭터의 설정 자체가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는지, 눈밑 주름이 없거나 인상도 부드러워 보였다. 하지만 츠루미 중위 곁을 잘 보면 꾸준히 등장은 하고 있었다.[11] 코이토 소위는 츠루미 중위에게 직접 말을 걸면 자동으로 빠른 사츠마 사투리를 주체하지 못한다.[12] 이곳 홋카이도가 러일전쟁으로 흥했고 이제 전쟁이 아니고선 더 이상 경제가 되살아나기 힘들다며 그 단맛을 본 이들이 계속 전쟁을 갈망하게 될 것이라고.[13] 츠루미 중위는 홋카이도에 대량발생한 메뚜기들을 막기 위해서 7사단이 아바시리 지역에 파견되었고, 때마침 아바시리 교도소에서 폭동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들어 폭동을 진입했다는 알리바이를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감옥 쪽에서 증언자가 나오면 알리바이는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14] 아바시리 교도소에 맥심 기관총을 비롯한 최신 무기가 있었기 때문에 인명피해야 당연히 감수하고 있었겠지만, 설령 살상을 하더라도 최소한만 하고 나머지는 제압하거나 인질로 삼는 것이 츠키시마의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15] 츠키시마를 포함한 나머지 세 사람은 참가하지 않으려 들었지만, 열받은 스기모토가 '''연대책임'''이라면서 강제로 참가시킨다(...)[16] 원래 츠루미 중위의 원칙대로라면 닥치고 살해하고 가죽을 벗기는 것이었겠지만, 츠키시마는 '모든 권한을 중위님으로부터 받은 상태이니 상관없다'라는 핑계로 간소쿠를 살려보낸다.[17] 정작 츠키시마는 러시아 어를 전혀 못했지만, 츠루미 소위는 '''"그럼 앞으로 죽을 각오로 공부해라!"'''라고 일갈해서 그를 빼낸다(...).[18] 토라지.[19] 즉, 스기모토와 츠키시마는 구면이다. 츠키시마는 의식이 몽롱한 와중에 고개를 살짝 들어 썰매를 양보한 남자를 보았지만, 얼굴 묘사가 자세히 되어있지 않은 것을 보면 눈이 흐려져 잘 보이지 않았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20] 만약 거짓이라면 충성을 바치는 상사가 유능한 부하를 얻기 위하여 자신의 마음을 가지고 놀았다는 것이기에 자기 자신과 타협을 한 것으로 보인다[21] 이후 석묵 양이 남긴 머리카락을 바다에 흘려보내며 마음을 정리한다.[22] 과거 회상을 제외하고 항상 무표정이던 츠키시마가 처음으로 제대로 된 감정을 표현한 장면이다. 또, 이때까지 얼굴이 전혀 나오지 않던 석묵양의 얼굴이 공개되었다. 즉, 츠키시마는 석묵양을 항상 기억하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스포일러] 츠루미 중위가 스파이 활동을 하던 시절 결혼했던 여성의 손가락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