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식 소총

 

'''Type 38'''
''三八式小銃''
''38식 소총''

[image]
<colbgcolor=lightgray><colcolor=black> '''종류'''
<colcolor=#000>볼트액션 소총
'''원산지'''
[image] 일본 제국
【펼치기 · 접기】
'''이력'''
<colbgcolor=lightgray><colcolor=black> '''역사'''
<colcolor=black>1908년~1975년[16]
'''개발'''
아리사카 나리아키라
남부 키지로
'''개발년도'''
1905년
'''생산년도'''
1908년~1945년
'''생산수'''
3,400,000정
'''사용국'''
[image] 일본 제국
[image] 만주국
[image] 러시아 제국
[image] 핀란드
[image] 중화민국
'''사용된 전쟁'''
제1차 세계 대전
에스토니아 독립전쟁
러시아 내전
핀란드 내전
만주사변
제2차 세계 대전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
인도네시아 독립전쟁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국공내전
6.25 전쟁
베트남 전쟁
'''기종'''
'''원형'''
30년식 소총
'''파생형'''
38식 기병총
44식 기병총
북지 19식 소총
북지 19식 기병총
97식 저격총
1식 소총
'''제원'''
'''탄약'''
6.5x50mmSR 아리사카 (38년식 실포)
'''급탄'''
5발 내부탄창
'''작동방식'''
볼트액션
'''총열길이'''
800mm
'''전장'''
1,275mm
'''중량'''
4.19kg
'''탄속'''
762m/s
'''유효사거리'''
366~457m
'''최대사거리'''
2,377m

1. 개요
2. 설명
3. 파생형
3.1. 38식 기병총
3.2. 44식 기병총
3.3. 북지 19식 소총
3.4. 북지 19식 기병총
3.5. 97식 저격총
3.6. 1식 소총
4. 매체에서의 등장
4.1. 영화 & 드라마
4.2. 만화 & 애니메이션
4.3. 게임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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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리사카 소총 시리즈 중 가장 보편적인 유형이다. 1905년(메이지 38년)에 채용되어 이듬해 제식 화기로 지정된 후, 제1차,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줄기차게 써먹은 일본군의 주력 볼트액션 소총이다.
이름의 유래는 채용 연도인 메이지 38년(明治38年)이다. 38식 기병총과 구분하기 위해 '''38식 보병총'''(三八式歩兵銃)이라고도 부른다.

2. 설명


육군 포병 공창에 소속되어 있었던 아리사카 나리아키라(有坂成章)가 개발한 30년식 소총을 살짝 개량한 총이다. 변경사항으로는 제식명에서 '''年'''이 생략된 것[1] 외에도 부품 간소화와 먼지덮개[2] 추가가 있다. 먼지덮개는 정글용으로 도입했지만 덜그럭 거리는 소음이 나는 문제가 있어 떼고 쓰기도 했다.
사용 탄약은 6.5x50mmSR탄인데 30년식 소총에 사용된 탄과는 다소 다르다.[3]
초기에는 강선이 6조 우선이었으나, 1921년에 생산성 향상 등의 이유로 4조 우선으로 변경되었다.
반동이 적어 다루기 쉬웠으며 총열이 길어 총구화염도 적은 편이다.# 무엇보다 볼트액션식으로 구조적으로 매우 간단하고 부품 수도 적어 고장도 적고 분해 청소하기가 빠르고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총의 전체 길이가 긴 편이라 키가 작은 일본인 병사들이 다루기가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착검을 하면 거의 일본병사들의 키와 맞먹을 정도였다.
아시아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돤치루이 정권은 이 총을 상당수 구매하기도 했고 데라우치 마사타케 내각으로부터 제1차 세계 대전 참전을 계기로 공여받기도 했다. 이후 중국에서도 꽤 보이는 총이 되었다.
2018년 8월경, 일본 서도쿄시 타나시소학교의 건물 공사중에 1400여정의 38식 소총이 발굴된 적이 있는데 # 영상으로 보아 38식 보병소총으로 보이고 다수의 총검과 탄창(96/99식 경기관총용으로 보임)이 함께 출토 되었다.

3. 파생형


바리에이션으로는 기병용으로 길이를 줄인 38식 기병총과 44식 기병총, 1937년부터 배치된 97식 저격총과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북지 19식 소총[4]과 북지 19식 기병총 등이 있다.

3.1. 38식 기병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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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주머니에 올려놓고 사격하는 영상.[5]
38식 기병총(三八式騎銃 さんはちしききへいじゅう)은 길이를 300mm 정도 줄인 기병용 사양이다. 물론 기병만 사용하지는 않고 포병, 공병, 헌병[6], 치중병과 등의 후방 지원부대에서도 짧고 가벼워서 많이 들고 다녔고, 심지어는 일반 보병 중에서도 일부가 들고 다녔다.

3.2. 44식 기병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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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식 기병총(四四式騎銃 よんよんしききへいじゅう)은 아리사카 소총 중 유일하게 대검이 고정되어 생산되는 소총인데, 약간 짧은 것 빼고는 성능은 일반형과 비슷하다. 일본군 소총으로서는 특이하게 멜빵고리가 앞쪽은 우측, 뒤쪽은 좌측에 걸게 되어 있는데 이는 기마 상태에서의 빠른 총구방향 전환을 위한 것이다. 9만여 정이 생산되었으며 주로 기병을 엘리트로 보는 시선덕분에 인기가 좋았다. 또한 초기형은 장인들 손에 만들어져서 명중률이 좋았다. 전쟁 중에는 기병의 효율성 문제[7]로 주로 공수부대 등 단총신 소총을 써야하는 부대들에 많이 지급되었다.

3.3. 북지 19식 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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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지 19식 소총(北支一九式步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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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의 윗부분에는 국화 무늬 대신 벚꽃 무늬가 새겨져 있다.
중국 내의 일본 점령지 내에서 생산된 바리에이션으로 38식 기병총에서 유래한 북지 19식 소총이 있다. 쇼와 19년(1944년, 즉 전쟁 말)에 북지(북중국)에서 만들어졌다는 의미이다. 성능? 남부 권총의 현지 생산 버전인 북지 19식 권총도 개판이라고 날림으로 만들어서 욕 먹는데[8][9] 이거라고 뭐 다를까(...). 사실 엄밀히 말하면 이 총은 민간 회사에 의해 제조된 '''사제 총기'''이다.[10]

3.4. 북지 19식 기병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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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지 19식 기병총(北支一九式马枪)
중국 내의 일본 점령지 내에서 생산된 38식 소총의 바리에이션으로 쇼와 19년(1944년, 즉 전쟁 말)에 북지(북중국)에서 만들어진 기병총으로 성능은...

3.5. 97식 저격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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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식 저격총(九七式狙擊銃)은 나고야고쿠라 조병창에서만 제조했다. 38식을 기본으로 하였지만 더 가벼워진 스톡 등 차이점이 꽤 있다. 일단은 그럭저럭 평균적인 저격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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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배율 망원조준경이 공장에서 영점이 맞춰진 상태로 나오기에 영점 수정이 불가능했고 이를 대신해 조준경의 상하좌우 영점 눈금을 이용해서 오조준을 해서 탄착 오차를 수정하는 방식을 사용했다.[11] 거리에 따른 영점 눈금을 기억해야 하는데다 조준 정밀도가 낮기 때문에 십자선에 맞추기만 하면 되는 다른 조준경들에 비해 실용성이 떨어졌고 그나마도 일본의 광학 기술 부족으로 인하여 사수를 총에 맞추는 이런 불편한 방식은 끝까지 개선되지 못했다. 하지만 영점이 조절 안된다는 소리는 그만큼 부품수가 적다는 것이라 다른 망원조준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부의 충격에 강하며, 200m 부근에선 탄착점이 거의 조준점과 일치했고 주요 전장이던 정글에선 사람만한 식물들이 우글거려서 100m는 고사하고 50m 너머도 살펴보기 어려운지라 기본 영점의 사거리가 짧은 것이 그리 큰 문제가 안되었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구경이 작은 데다 총열이 800mm나 되는 38식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총구화염과 총성이 작았으며, 거기에 더해 일본군 저격수는 총구화염과 총성이 적은 기관총용 탄약[12]을 지급받았기에, 미군이 '거미굴'이라고 불리우는 은폐진지나 나무 위에 숨은 저격수를 탐지하는 일이 어려워졌다.[13] 여기에는 뛰어난 위장 및 은폐 능력과 실패를 치욕으로 알던 일본군의 분위기 덕분에 죽을 때까지 총을 놓지 않는 근성도 한 몫했다.
그리고, 그 당시 저격총이 대부분 그랬다시피, 망원조준경이 노리쇠와 탄피 배출 때문에 왼쪽에 있다.
이후 99식 소총이 등장하면서 99식 중 명중률이 좋은 것을 따로 뽑아 저격총으로 이용하였다.
참고로 핀란드에서도 38식 소총을 저격총으로 이용하려고 검토했던 적이 있다.

3.6. 1식 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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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의 공수부대용 소총.[14] 2식 소총과는 다르게 분리되지 않지만 개머리판이 접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접히는 방식의 신뢰성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입되지 않았다. #

4. 매체에서의 등장


제2차 세계 대전,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일본군들의 제식 소총으로 등장한다.

4.1. 영화 & 드라마


안중근이 이노우에의 브라우닝 하이파워에 맞고 곧 일본군들이 쏜 38식 소총[15]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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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배경이 배경인 만큼 조선 주둔 일본군 병사들과 조선인 포수들이 들고 나온다. 토벌대가 주인공인 애꾸눈 아무르 호랑이를 사냥하러 들고 온다. 그 결과는 해당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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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군을 포함한 일본 육군과 헌병들이 38식을 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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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일본군들이 사용한다. 보병들은 38식을 기병들은 44식을 사용한다.

4.2. 만화 & 애니메이션


당시가 딱 채용되는 년도이기에 함께 채용된 38식 기관총과 함께 등장한다.
오가타 햐쿠노스케가 노획해 사용한다.
유리의 총기로 등장한다. 총몸의 재질은 목재가 아닌 수지. 애니메이션에서는 강선이 6조 우선으로 표현되어 있어 1921년 이전 생산분임을 알 수 있다.

4.3. 게임


저격 버전인 97식 저격총도 등장한다. 99식 소총이나 99식 저격총과 구분하기가 살짝 힘든 감은 있지만 특징과 한계가 명확해 나름 골라쓰는 맛도 있다. 38식은 기계식 조준기가 시야를 가리지 않아 편한 편이다. 다만 가늠쇠가 너무 작아 요상하게도 다루기가 애매하다. 그리고 저지력도 애매해서 볼트액션임에도 한 발로 안죽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삑사리나면 위험해진다. 99식 소총은 38식보다 총성도 더 커지고 기계식 조준기도 변경된다. 살짝 시야를 가려 불편한 형태이긴 하지만 큰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고 M1 개런드보다는 시야를 덜 가리는 편이니 그럭저럭 쓸만하다. 저지력도 준수해지면서 꽤나 쓸만해져서 38식 소총처럼 곤란한 상황이 자주 생기지는 않는다.
Turning Tides DLC로 추가됐으며 정찰병의 병기로 사용된다. Infantry 버전만 존재하다가 5월 7일자 패치로 Patrol 버전이 추가됐다.
  • 코만도스2
일본군 미션에도 등장하는데 type38로 표기된다.
업데이트로 97식 저격총이 추가되었다. 스코프가 옆에 달려 있기 때문에 탄 클립으로 장전하더라도 태클 걸 여지가 없다.

정조준 가능한 무기로 있지만 현재 일본서버에만 있다.
일본과 만주국의 1918년형 보병 장비로 등장한다.

5. 둘러보기











[1] 이전의 제식 총기는 개발 연도에서 이름을 땄을 경우 XX년식 소총/기병총이라는 이름이다.[2] 일본군 용어로 유저(遊底)라고 하며, 야전에서 약실로의 이물질 유입 문제가 발생하자 도입된 부품이다. 그러나 이 위의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실제 사격시에는 작동 소음 문제와 탄피 걸림 문제가 발생하여 전선의 고참병들은 떼고 다니기도 했던 모양이다. [3] 30년식 소총에 사용된 30년식 실포는 탄두가 둥글게 생긴 데 반해 이 총에 사용되는 38년식 실포는 뾰족하게 생겨서 살상력을 높였다. 상호 호환엔 문제가 없다.[4] 이건 38식 기병총의 파생형이다. [5] 위의 영상을 보면 발사직후 노리쇠를 제대로 당기지 않아 약실에 탄피가 남아 일일히 손으로 치우는것을 볼 수 있다.[6] 일본군 헌병은 승마병과로 분류되어 사병에게도 가죽장화가 지급되는 등 기병에 준하는 군복과 군장을 사용한 병과다.[7] 화기가 발달하면서 높은 말 위에 올라탄 기병은 그저 좋은 표적이 될 뿐이었다. 결국 태평양 전쟁 말기에 보병사단 직할 기병연대가 모두 수색연대로 개편된다.[8] 이 부분은 원판인 남부 권총도 개판이었으니 참작 가능한 면이 있긴 하다.[9] 근데 편의성 면에서는 오히려 북지 19식이 원본 남부 권총보다 더 좋다. 자세한건 해당 문서 참조.[10] 당시 일본의 군납용 소총은 원래 군 소속의 조병창에서 만든다. 99식부터 다소 예외는 있지만...[11] 현대의 ACOG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이미 그려져있는 영점 눈금에 맞춰서 쏘면 사거리가 된다는 가정 하에 거리별 사격에 큰 문제는 없으며 오히려 편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ACOG는 구조와 크기상 잘해봐야 4배율 정도가 한계이며 그 이상의 배율을 쓸 생각이면 그냥 저격용 망원조준경을 쓰는 편이 낫다. 반면에 97식은 장거리 저격을 위한 본격적인 저격소총이다. 사용되는 망원조준경이 배율도 상당히 낮고 영점이 조절되지 않는 것은 사실상 저격을 크게 제약하는 족쇄인 셈이니 저격소총으로써는 치명적인 문제가 맞다.[12] 약장탄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총열이 짧은 11년식 경기관총에 사용할 때 총구화염을 줄이기 위해 장약 성분을 변경한 탄이다. 성분 변화로 인해 장약 양이 줄었으나,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6.5 mm 문서의 6.5×50mmSR 아리사카 문단 참조.[13] 나무 위에서 저격하면 위치가 발각되어도 도망칠 수가 없을 뿐더러,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밧줄 등으로 나무에 몸을 묶는 경우도 많아서 자살 행위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저격수가 설마 스스로 퇴로를 끊어버리는 전술을 사용하리라 예상하기 어려웠을 뿐더러, 온갖 식물이 득실거리는 정글이라 위장한 저격수가 있는 나무를 빠르게 선별할 수 없었기에 미군이 일본군 저격수의 공격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14] TERA(挺進落下傘小銃(정진낙하산소총, 특수낙하부대소총) Teishin Rakkasan Shyoujyu의 축약어.) 소총 중 하나. 다른 총기로는 99식 소총을 기반으로 개량한 2식 소총, 시제품으로 Kar98k를 기반으로 제작한 100식 소총이 있다.[15] 연도를 감안하면 30년식 소총일 수도 있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