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스

 

1.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도시
2. 작가 이내의 판타지 소설과 그 주인공
2.1. 줄거리
2.2. 등장인물
3. 노블레스의 주인공
4. 창세기전 3에 등장하는 요새
5. 로도스도 전기에 등장하는 여신


1.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도시


카디스 (안달루시아)
Cádiz


카디스 (카디스)
Cádiz


스페인의 주면서 주도인 도시다. Cádiz. 영어식인 카디즈라고도 읽는다. 과거부터 세비야의 위성 도시 역할을 해온 곳이면서 이베리아 반도는 물론 유럽에서도 역사적으로 상당히 오래된 항구도시다. 현대에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마드리드 아토차(Atocha)역에서 고속철도를 타면 약 4시간에 갈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고속열차 등급을 AVE가 아니라 ALVIA 열차로 타야 카디스로 갈 수 있다.
지오메트리 대시의 스타인 GuitarHeroStyles가 사는 곳이기도 하다.
축구팀으로는 카디스 CF가 있다.

2. 작가 이내의 판타지 소설과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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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내의 판타지 소설. 영생에 대하여 진지한 관점으로 접근한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영생하는 카디스가 주변 사람을 잃으며 느끼는 고독감과 허무감이 작가 특유의 메마르고 건조한 필체와 맞물려 굉장히 잘 표현되어 있다.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이 문체에 감명받은 사람들은 작가가 여자라는 것을 알면 놀라기도 한다. 환생물 하면 다 때려부수는 하렘 양판소들이 난무하는 가운데서 굉장히 진지한 분위기를 가진 소설이다.

2.1. 줄거리


소수 민족을 토벌하다가 영생의 저주를 받은 주인공 카디스는 죽을 때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활하게 된다. 부활을 거듭하면서도 평범하게 살던 주인공 카디스는 영생의 저주의 비밀을 풀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다.

2.2. 등장인물



  • 인간
    • 카디스
본명은 카디시오스 다일 바라칸. 한 세대 전인 50년 전에는 마법사 카디스 위로버로서 활동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저주를 받아 죽을 때마다 몇십년이 지나면 인간이 많이 죽은 곳(주로 전쟁터)에서 부활하게 된다. 추정 나이는 500살 이상. 자신이 가족이라고 인정한 존재 이외에는 인간이든 이종족이든 구분없이 철저하게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의심이 많다. 검술은 그다지 강한 수준은 아니지만 부활할 때마다 신경과 근육들이 이어지는 고통을 생생하게 체험하기 때문에 인체의 급소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서 적을 손쉽게 제압한다. 마법은 본래 3서클까지 쓸 수 있었지만 작중 목숨을 걸고 불완전한 4서클에 올라서는 데 성공한다. 다만 수식 계산을 할 수 없어 4서클의 마법은 마법진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소설의 배경에서는 바시앙 대륙에서만 부활하지만 도망치듯 아모란타 대륙으로 건너가서 그곳에서만 활동한다. 잠들어버린, 잊혀진 신들을 깨우며 자신의 저주에 대해 묻고 다녔지만 돌아온 대답은 아포시스가 끊은 실은 다시는 이을 수 없다는 말 뿐이였다. 그 후로 세상을 떠돌다가 집으러 다시 돌아와 시에라와 행복하게 살게 된다. 행복도 잠시 그에게 살해당하고 심장을 빼앗긴 딸의 복수를 하러 온 더스티니에게 살해당하고 시에라는 미쳐 날뛰다 쇠약사했다. 다시 깨어난 그는 시에라가 죽었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결국 맹세와 언약, 수호의 페라세스를 깨워 주신의 행방을 묻는다. 주신의 신전에 당도하여 그를 깨운 그는 자신의 영생을 그조차도 끊을 수 없다는 것에 절망하고 그를 깨운 대가로 신들을 다시 재우는 처벌자로서 영원히 살게 되었다. 그나마 나은 것은 페라세스와 계약한 시에라가 치유의 요정이 되어 그의 곁에서 영원히 함께 해준다는 것.
  • 윌리 히세
애칭은 윌. 카디스의 제자이자 시종이자 가족. 에메랄드빛 눈과 금발을 가진 미소년이었지만 아버지를 싫어하기 때문에 아버지의 머리 색깔인 금발을 감추기 위해 염색약 제조에 통달했다. 카디스가 '위로버' 로서 활동할 때 노예로 팔려왔지만 카디스가 노예의 인장을 지워주고 마법을 가르치자 그를 아버지처럼 따른다. 위로버가 워낙 적을 많이 만들어 놓는 바람에 그의 적들에게 납치를 당하거나 위로버가 꼬신 여자에게 대신 러브레터를 써주거나 하는 일도 담당했던 듯. 위로버가 푸엔트 독[1]을 바른 단검에 찔려 죽자 마법 상점을 물려받아 50년 동안 경영하다 부활한 카디스를 만나고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여행이 끝난 후 오두막에서 록산느의 이야기책에 걸린 아르비나의 축복에 의해 사망. 그의 죽음이 카디스가 이비스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는 데에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 니피시아나
작 중에서는 회상으로만 등장하는 과거의 인물. 이미 고인이다. 카디스가 고대의 마법진을 찾아 그녀의 가문 도서관을 열기 위해 접근하자 카디스에게 진심으로 반하게 된다. 매일 윌이 준비한 꽃다발과 러브레터를 읽으며 더욱 카디스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게 된다. 그러나 때가 되어 도서관에서 얻을 걸 모두 얻은 카디스가 종적을 감추자 카디스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떠났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지위도 버린 채 카디스를 찾아 방랑하다가 그의 은신처까지 도달한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자 심장의 서클을 파괴해 어떤 마법사라도 죽일 수 있다는 푸엔트 독을 바른 단검으로 그를 죽이고 자신도 절벽에 투신한다. 그녀의 일을 다룬 노래가 불려지고 사람들에게도 종종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노아일 노아케
애칭은 나일.
  • 비우스
  • 헤나
카디스가 잡일(과 성적인 일)을 위해 구한 여성 노예. 바시앙 대륙 사람으로 카디스와 더스티니, 시에타 시에라 자매가 아모란타로 건너갈 때 함께 배에 올랐다. 헤나는 꽃의 요정인데 여성들의 이름으로 종종 사용되는 모양이다. 카디스가 마법진을 통해 저절로 달궈지는 프라이팬이나 보온기능이 달린 잔 등을 만들어내자 오오 하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대단해한다. 노예이기 때문인지 모두들 정말 막 다루는데 자신의 몸이 묶여 있자 보온잔(쇠로 된 거다!)을 집어던져 깨우지 않나 낚아올린 바다 괴물을 잡아먹으려다 실패한 잔해를 혼자 치우게 하지 않나...(엉엉 울고 토악질을 하며 치웠다는 걸 보면 굉장한 난장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모란타는 춥다는 말에 카디스를 위해 짬짬이 털옷을 짜는 모습도 보여주는 착한 여자였지만 배에서 혼자 다니지 말라는 카디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가 항해 중에 실종된다. 며칠 보이지 않자 그제야 상황을 파악한 카디스가 알아본 바로는 다른 귀족의 하인들이 윤간하고 바다로 밀어버렸다고... 카디스는 사과와 배상을 청구했지만 그저 형식적인 대답만이 왔고 그럴 것을 당연히 예상했던 카디스는 독충과 독을 바른 보석으로 하인들을 몰살시켜 복수해준다.
  • 루이벨
  • 시르
  • 이종족
    • 붉은 표범 일족
근거지는 이니스 계곡. 여자가 귀하기 때문에 여성 상위의 사회다. 인간으로 변했을 때의 특징은 타는 듯한 붉은 머리.
  • 시에라
  • 시에타
  • 검은 늑대 일족
숲의 종족 중 가장 음흉하며 음험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인간으로 변했을 때의 특징은 검은 눈과 검은 머리.
  • 푸른 늑대 일족
    • 이브로키스
  • 마할비안
은발에 은색 눈을 가진 일족. 인간과 엘프의 혼혈로 피가 진할수록 거짓말을 할 수 없고 머리카락과 눈의 색도 더 진해진다. 마할비안은 모두 올펜크르라는 성을 쓰고 피를 진하게 하기 위해 근친혼을 장려한다.
  • 록산느 올펜크르
  • 더스티니 올펜크르
  • 에티오르
  • 다엘리안
현재 멸족한 종족.
  • 아미 로테니
마지막 남은 다엘리안이었지만 에티오르를 구하기 위해 체내의 마나를 모두 사용했다가 그 반동으로 사망했다.
  • 모비나크의 일족[2]
어두운 달 모비나크를 섬기는 일족. 일족은 회색 머리카락을 가진 인간을 닮은 아기 '달의 그림자'와 칠흑의 머리카락과 눈을 가진 '어둠의 피'라는 두 종류의 모습으로 태어난다. 그 중 '어둠의 피'는 자라면서 피막이 덮인 날개를 가지게 되고 변신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피를 마시며 살아가야 한다. 다른 숲의 일족에 비해 약하기에 인간인 척하고 살아간다.
  • 그리자벨(달의 그림자)

  • 라미(어둠의 피)

3. 노블레스의 주인공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 항목 참조.

4. 창세기전 3에 등장하는 요새


술탄 측 예니체리오스만 누리파샤의 군대가 주둔한 곳. 오스만은 이곳을 기점으로 칼리프 측의 여러 마을을 약탈해 왔다. 살라딘버몬트 대공도 이쪽에서 노예나 다름없는 포로 생활을 했었다.
설정상 난공불락의 요새라고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그런 불문율이 깨져간다. 시반 슈미터로 플레이하면 진짜 비참하다.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창세기전 3 사이의 스토리 설정에는 팬드래건군에게 함락당한 적이 있었고 고작 요새 아래의 지하 동굴 때문에 가뒀던 마을 사람들과 셰라자드를 탈환당하고 그나마 모든 병력을 이끌고 온 시반 슈미터에 의해 요새가 함락당하고 여술탄의 후견인이자 섭정이 된 살라딘에게 반항한 알 무파사의 본영이어서 다시 어이없게 함락되었고 그나마 팬드래건의 제3차 침공 때 다시 함락되다가 부하들을 다 잃은 살라딘이 박살내 버린다. 이래저래 자주 망가지는 요새다.

5. 로도스도 전기에 등장하는 여신


파괴의 여신이라 일컬어지는 사신(邪神). 사신전쟁의 '사신'은 바로 카디스를 가리킨다.
로도스도 전기의 다른 신들이 빛의 신이건 어둠의 신이건 중립신이건 '시원의 거인'에 속해있는 것과 달리 유일하게 ''''종말의 거인''''에 속해있는 신이다. 종말의 거인이 세상을 모두 멸망시키고 나면 새로운 시원의 거인이 되고 카디스는 그 때에 마파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한다. 탄생을 주관하는 '''대지모신''' 마파와는 참으로 기묘한 관계에 있다. 하지만 이런 모신(母神)에 관계되는 속성은 현세에는 거의 없고 '죽음과 파괴를 주관하는 암흑의 여신'일 뿐이다.
그 옛날 신들의 대전 때 마파와의 격전 끝에 패배해 로도스(정확히는 마모)에 봉인당했다. 당시 로도스는 섬이 아니라 아레크라스트 대륙의 일부였지만 마파카디스의 독기가 대륙으로 퍼질까 염려해 로도스 지역을 끊어내 섬으로 만들어 바다로 밀어버렸다.
이러한 종말의 화신으로서의 성질을 숭배하는 이들도 있지만 단순한 파괴신으로서 숭배를 하는 사제들도 있다. 그래서 전자의 사제들은 종말 이후 다시 창조되는 세상에서의 환생을, 후자는 죽음 이후의 완전한 소멸을 지향하고 있다.
카디스의 권능을 이용해 죽어도 환생을 통해 부활하는 이가 바로 '망자의 여왕' 나닐. 그녀는 파괴신의 최고 사제로서 카스툴 왕국 말엽의 혼란기에 당시 로도스의 여러 부족들을 모아 왕국에 반기를 들었다. 마법 왕국이 멸망한 후에 로도스를 통일할 수도 있었지만 당시 카라의 암약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 봉인되었다. 이후 레일리아로 환생했지만 대 니스에 의해 마파의 사제로 길러지게 되었고 이후 그 딸인 소 니스로 다시금 환생하게 되었다.
다섯 개의 태수의 비보 중 '생명의 지팡이'와 '영혼의 수정구'는 본래 그녀에게 바쳐진 제기(祭器)였지만 카디스 교단을 토벌한 카스툴 왕국이 전리품으로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1] 심장의 서클을 파괴시켜 마법사를 바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2] 작중 정확한 종족명이 나오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