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스(스타크래프트 2)
1. 소개
프로토스의 네임드 고위 기사. 직위는 법무관.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의 미션인 '파멸의 속삭임'에서 나온다. 프로토스 병력들을 이끌고 칼날 여왕을 쫓던 도중 제라툴이 예언을 찾던 행성 울란에 도착한다. 마침 제라툴도 울란에 있어서 제라툴에게 추적자들을 보내 지원하였고, 후반에는 다수의 광전사와 함께 직접 나타나 저그의 방어진을 뚫고 제라툴이 고대의 예언 조각을 모으도록 협조한다.
그러나 마지막 예연 조각을 찾은 직후 칼날 여왕의 대공세를 맞게 되고, 제라툴을 무사히 귀환시키기 위해 시간을 벌어주다가 전사한다. 카라스도 무시무시한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 고위 기사지만, 자신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세계관 최강자 수준의 힘을 가진 칼날 여왕이 대규모 저그 군단까지 끌고 공격하니 애초에 제대로 싸울래야 싸울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제라툴이 히페리온을 방문하기 이전인 시점에서 처음 등장했으나 곧바로 전사한 비운의 영웅.
하지만 카라스와 그의 기사단들이 제라툴의 탈출을 위한 시간을 벌지 못했다면 예언은 오직 케리건만이 알게 되었을 것이고, 케리건은 예언을 모르는 프로토스나 테란에 의해 그대로 사망했을 것이며, 사망하지 않았더라도 원시 칼날여왕이 되지 못해 아몬에게 대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서 카라스의 작중 역할을 그대로 계승하는 제라툴의 또 다른 조력자 탈리스가 등장한다.
미사용 대사를 뜯어보면 원래는 게임에서 조종 가능한 고위 기사 영웅으로 나올 예정이었으며, 울란에서 죽지 않고 제라툴과 함께 탈출하여 자쿨까지 살아 있는 대사가 나온다. 허나 개발 과정에서 사망 쪽으로 다시 돌린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눈동자의 색깔이 파란색을 띄는 칼라이들과 달리 정화자들과 같은 주황색인데, 프로토스의 각 분파의 안광색의 구별은 마지막 확장팩인 공허의 유산에서 정립된 설정이라서 본의 아니게 설정오류가 발생한 것. 사실 이는 같이 출연한 탈다림 집행관 니온도 마찬가지다. 일반 고위 기사의 안광이 파란색이라서 영웅인 걸 강조하기 위해 다른 색을 썼다가 공허의 유산에서 설정오류를 일으킨 것. 자날부터 안광에 관해 설정이 있었다면 칼달리스처럼 색 말고 외형으로 영웅임을 강조했을 듯.
2. 유닛
2.1. 유닛 대사
2.2. 성능
유닛모델은 고위 기사의 모델링과 같다. 전형적인 영웅 고위 기사. 체력 200/보호막 200/에너지 500에 이동속도는 3으로, 일반 고위기사보다 훨씬 빠르고 에너지가 유닛들 가운데 가장 많다.(참고로 아르타니스가 탄 "아이어의 방패"도 최대 에너지가 500이다.) 태사다르처럼 일반 원거리 공격이나, 더 좋아서 공중도 때린다! 공격 성능은 공격력 20/사거리 6/공속 1.25으로 꽤 쓸모 있다.[2]
사이오닉 폭풍도 쓰는데, 스타크래프트 1처럼 '''최대 112의 피해를 주는'''[3] 괴물같은 마법이다! 또한 신기하게 "체력"까지 천천히 자기회복한다!
또한 '플라스마 쇄도'라는 에너지 소모 75의 전용 기술도 있다. 지정 범위(사이오닉 폭풍보다 조금 더 넓다)의 유닛 보호막을 바로 50 올린다. 전투가 끝나고 광전사들과 찰싹 붙으면 좋다. 설명은 프로토스 유닛이지만 혼종의 보호막도 회복시킨다.[4] 이 플라스마 쇄도는 뒤에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사이오닉 폭풍과 통합되어 고위 기사의 캠페인 전용 업그레이드로 등장한다. 사이오닉 폭풍을 쓸 때 동시에 해당 범위에 플라스마 쇄도 효과까지 겹쳐지는 식. 고위 기사들은 일반유닛이라 사이오닉 폭풍의 위력 자체는 80으로 카라스보다 떨어지나, 플라스마 쇄도 업그레이드가 될 경우 사이오닉 폭풍의 공격범위도 플라스마 쇄도와 동일하게 증가한다. 협동전 임무에선 아르타니스의 집정관까지 이걸 쓸 수 있다.
3. 작중 대사
Stalker: Greetings, exalted one. We are here in the service of High Templar Karass. He is nearby.
추적자: 반갑습니다. 고귀한 자여. 저희는 고위 기사 카라스와 함께 왔습니다. 그는 가까이에 있습니다.
En Taro Tassadar, Prelate Zeratul! I am High Templar Karass. My force tracked the Queen of Blades to this world -- yet we know not what she seeks.
엔 타로 태사다르! 정무관 제라툴이여! 저는 고위 기사 카라스입니다. 저희는 칼날 여왕을 쫓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노리는 게 무엇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Zeratul: The final piece of the prophecy. It speaks of one who shall "...break the cycle of the gods..."
제라툴: 예언의 마지막 조각이군. "신들이 만든 순환을 깨는 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Karass: Most ominous. But if the Queen of Blades seeks this prophecy, we must keep it from her.
카라스: 불길하기 그지없군요. 칼날 여왕이 이 예언을 찾고 있다면, 절대로 넘겨줘서는 안 되겠습니다.
'''The prophecy is more important than either of us! Reveal its secrets, Zeratul! The future rests on it!'''
'''저보다도, 제라툴 님보다도 중요한 예언입니다! 비밀을 밝혀 주십시오! 미래가 달린 일입니다!'''
Now... I shall become one... with the khala.[5]
이제 난, 칼라와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