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지즈원 CA201L
※ 나무위키에서는 한국 정발명인 '''카시오 지즈원 CA201L'''로 개설하였다.
1. 개요
NEC카시오가 2013년 2월에 버라이즌, KDDI, LG U+를 통해 출시한 안드로이드 러기드 스마트폰. 한국에서는 2013년 3월 13일 LG U+를 통해 출시되었으며, 사실상 13번째 캔유로 취급되고 있다. G'z one은 '지즈원'이라고 읽는다. 일본어로는 ‘ジーズワン タイプエル シーエーエル ニイチ’라고 읽으며 통칭은 '카시오 방수폰'.
2. 사양
3. 출시
3.1. 한국 출시
휴대전화 보조금 문제가 크게 회자되면서 이른바 빙하기를 맞았던 2013년 3월 무렵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발매되었다. 출고가는 430,000원이었지만 LG 유플러스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법적으로 줄 수있는 보조금 27만원을 제외해서 할부원금 16만원에다 사은품으로 시게이트 USB 3.0 500GB 외장하드까지 증정해가며 판매했다.
한국에는 소니 모바일에 이어서 두번째로 진출한 일본 스마트폰 제조사의 제품이자 전 세계에서 혼자 유일하게 사용하는 CDMA Band 4 1.8 GHz Korean PCS를 사용하는 유일한 한국 국적 외 제조사의 스마트폰이다. 물론 그 이전에도 캔유 브랜드의 피쳐폰을 꾸준히 출시한 기업이라 아주 새로운 기업은 아니다. 한국 국내에서는 LG U+만 사용할 수 있도록 캐리어락이 걸려 있다. 해외 유심은 사용 가능.
한국은 과거 캔유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유저들도 많이 찾을것으로 생각되었으나, 효도폰 수요나 아웃도어족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모델로 팔려나간다고 한다. 실제로 사용자 카페에 가보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시는(...) 나이 지긋한 아저씨들이 세컨폰 용도로 구매한 이용자들이 주류다.
지즈원 로고가 앞에 있고 추노마크는 뒤에 있는 CAL21와 다르게 지즈원 로고를 뒤로 보내고 그 자리에 추노마크를 박아놓았다. 이는 버라이즌도 동일한데, 버라이즌은 뒤에 지즈원 로고만 있는 CA201L과 다르게 뒤에도 로고를 박았다!
염가정책으로 나서면서 제품구성도 간략화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일본판에서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었던 크래들이 한국판에서는 누락되었다는 것. 본래 이 크래들은 지즈원 우측에 노출되어 있는 금색단자와 접촉하여 충전기의 역할을 한다. 허나 이 크래들이 빠지면서 한국 사용자들은 충전할 때마다 매번 두꺼운 실링 커버를 열어야 하는데, 이게 꽤 귀찮은 일이다. 그래서 많은 사용자들이 크래들의 별매 구입을 원하고 있으나… '''별매조차 하지 않는다!''' 또한 번들 이어폰은 인이어 방식으로, 핸즈프리 겸용이다. 만듦새가 허술하고, 음질이나 핸즈프리 성능도 떨어지는 편이며, 일자형 단자부의 내구성이 약해서 오래 쓰기는 힘들다.
한국판 CA201L의 사양이 미국판 C811의 사양과 같아서 서로의 롬이 상호 호환되는데도 불구하고 한국판에서 라디오는 작동되지 않는다. 버라이즌판 롬이나 VBO JB 롬을 올리는 등 뭔 짓을 해도 라디오 신호를 잡지 못한다. 버라이즌 롬이라면 라디오 앱이 보이지만 이건 페이크라서 실행해도 라디오는 여전히 안된다. 이유는 불명.
LG U+는 블랙야크와 제휴를 해서 이 기종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0만원 상당의 블랙야크 점퍼를 무상 제공한다고 한다. 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
한국에서의 별명은 지즈원 혹은 지스팟(...) Red 색상의 경우 3배 빠른 어떤분과 엮어서 샤아 에디션이란 별명이 생겼다. 그리고 테마를 만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3.2. 한국 외 지역
일본에서는 KDDI로 출시가 되었다. 원세그 TV, HDMI를 탑재해 발매하였으며, 일본 아웃도어 유저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일부 G-SHOCK 시계와의 블루투스 연동이 가능한 것도 특징. 다만 MIL-STD-810G 인증이 없고 방수.방진 등급이 IP57 등급으로 한국과 미국에 비해서 1등급 낮다.
미국에서는 '''지즈원 코만도 4G LTE'''라는 펫 네임으로 버라이즌을 통해서 블랙 색상 단일로 출시되었다. 주로 미국 아웃도어 족들도 많이 찾으나, 지즈원 코만도 후속으로 미국 국방부 표준 MIL-STD-810G 인증을 받아 미군에 납품되어져서 군사용으로 활용되어 새로 들어오는 미군 훈련병들과 초임장교, 초임부사관들 등에게 지급된다고 한다. 사양은 배터리와 규격을 제외하면, 대체로 한국 내수용과 같다.
4. 장점
4.1. 아웃도어에 맞는 터프니스
본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터프'하다는 점이다. 아웃도어 폰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밀고 있는만큼 방수, 방진, 대충격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우선 방수의 경우 IPX8의 조건을 충족하며, MIL-STD-810G 테스트(수심 1m에서 30분)를 통과하였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의 침수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 속에서도 대부분의 기능이 정상 작동[2] 한다. 이런 방수기능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씻어서 쓴다[3] '''든지, '''샤워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4] 다만 설명서에서는 일부러 물 속에서 사용하지는 말라는 경고문구가 있으니 주의해서 쓰자.
내충격 또한 MIL-STD-810G 테스트(1.5m에서의 낙하)를 통과하였다. 제품 자체에 범퍼가 달려 있어서 따로 커버를 씌울 필요가 없다. 분해를 해보면 범퍼 안에 프레임이 또 있는 이중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애당초 지즈원 용 액세서리 자체가 시중에 없는 것은 우리들만의 비밀. 그리고 화면부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2로 덮혀 있기 때문에 보호필름이 필요없다. 주머니에 넣고 빼는 정도로는 미세한 흠집조차 생기지 않으며,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 모임에서는 아스팔트 바닥에서 갈렸는데 화면에 아무 흠집도 생기지 않았다는 증언도 보인다. 어쨌거나 튼튼해서 악세사리가 없어도 충분히 쓸만한 수준의 내구성이 보장된다. 심지어는 '''아파트 10층에서 자유낙하해도 메인보드에 아무런 손상 없이 프레임 손상으로 끝나는 경우도 존재한다.'''
'글러브 모드'도 지즈원만의 특색이다. 좌측의 기능버튼을 길게 누르면 글로브 모드로 들어가면서, 장갑을 낀 손가락으로 터치해도 인식이 가능해진다. 다만 글러브 모드에서는 1) 전화수신, 2) 문자메시지 확인[5] , 3) 사진촬영 정도의 기능만 쓸 수 있다.
4.2. LIVE G
세계의 지즈원 사용자들이 아웃도어 활동을 기록하고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기능인 G'z WORLD[6] 와 각종 아웃도어에 필요한 기능을 모은 어플리케이션 G'z GEAR를 합쳐서 LIVE G라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GPS off'''. 2ch에서는 이런 기능들을 두고 "책상물림들이 아웃도어에 대해 상상한 걸 기획서랍시고 내놓으면 이런 전화기가 만들어지는 거겠지."라며 까기도 한다.
5. 단점과 문제점
- 화소만 높고 화질은 나쁜 카메라: 어차피 사진의 화질은 화소수가 아니라 촬상매체의 면적에 좌우된다. 800만 화소라는 단어가 화질을 보장해주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 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지즈원의 카메라 성능은 떨어지는 편이다. 화이트밸런스가 나빠서 뭘 찍어도 칙칙한 사진이 나온다.
- 갑작스러운 다운: 슬립모드에서 그대로 조용히 전화기가 숨져버리는 현상이 있다. 배터리를 탈착하면 다시 정상작동하지만 언제 또 숨질지 모른다. 2013년 4월 25일 이루어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이후 해당 현상이 줄어든 것으로 보아 잠수함 패치[7] 를 한 것으로 보인다.
- 고음질 음원 재생시 끊김현상: 지즈원에서 음악을 재생하는 경우, 음질 자체는 좋은 편이다. 타사의 엔트리급 모델과 비교했을 때 화이트노이즈가 적고, 음량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리시버와의 궁합이 좋으면 적절한 공간감, 음분리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런 장점을 모두 뒤집을만한 치명적인 문제가 있으니, 바로 끊김 현상. 고음질의 음원을 재생하면 특정한 부분에서 짧은 끊김이 발생한다. 게다가 EQ를 사용하면 동작중인 다른 어플리케이션도 끊김이 발생한다. 기본 음악플레이어 어플이 문제.
- 짧은 배터리 수명: 동급 스펙의 휴대전화에 비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 4.0인치에 1850 mAh의 용량이면 그다지 낮은 용량이 아님에도 광탈한다는 말이 나오는 건 LTE를 지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기시간은 긴 편이지만 많이 만지작거리는 날에는 사용자보다 박 대리가 먼저 퇴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용자들은 젤리빈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되길 희망하지만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 전화부에 그룹 기능이 없다.
- 허술한 제품설명: 종이로 된 제품설명서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으나, PDF 파일로 제공하는 설명설명서조차 허술한 것이 문제. 심지어 재생 가능한 동영상 스펙(형식, 크기, 비트레이트, 지원하는 자막의 형식)에 관한 설명도 없다. 캡쳐 기능[8] 에 관한 설명도 전혀 없다.
- 실종된 고객관리: 고객관리를 전혀 안한다. 공식 웹사이트에는 게시판은 물론 문의할만한 메일주소조차 없다. 그나마 소통의 기능을 할만한 것이 페이스북 페이지인데, 이쪽도 불통인 것은 마찬가지. 지즈원 발매 이후 개설만 하고 방치하고 있었다가 일부 사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했더니… 마치 약올리기라도 하듯 며칠에 한 번 제품 홍보용 멘션만 올리고 있다. 고객들이 뭘 물어도 대답해주는 일이 전혀 없다.
- 이어폰을 꽂은 채 음악을 들으며 돌아 다니면 워킹 카운터가 오작동을 일으킨다.
6. 기타
- 비슷한 스펙의 휴대전화에 비해 무거운데, 이는 오히려 그립감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
- 좌우측면 모두 버튼이 있다보니, 램마운트 거치대에서 사용하기가 영 껄끄럽다.
- 시스템 상의 모든 확인 / 취소 버튼의 위치가 반대다. 자주 쓰는 버튼이 항상 오른쪽에 오게 되어 있다. 가령 잠금화면에서 나갈 때의 버튼도 오른쪽이고, 휴대전화 종료시에도 '취소 / 확인' 순으로 나온다. 이는 오른손잡이의 입장에서는 엄지를 길게 내밀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 지즈원 사용자 카페 - 카페에서 배포하는 커스텀롬[9]
7. 관련 문서
[N] A B 이동통신사가 지원하지 않으나, 기기는 로밍을 위해 지원한다.[J] 일본 내수용 추가 지원[KJ] 한국, 일본 내수용 추가 지원[A] 미국 내수용 추가 지원[1] 갤럭시 S4에 내장된 슈퍼 센시티브 터치 같은 기능은 아니다.[2] 단 정전식 터치이기 때문에 화면조작은 어렵다.[3] 아예 설명서 21페이지에 '기기가 더러워졌을 경우 깨끗한 물로 씻어낼 수 있습니다'라고 써있다. 본격 씻어 쓰는 전화기.[4] 물 속에서 음악을 재생하다가 꺼내면 소리가 살짝 먹먹해진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고장이 아니며, 스피커 속에 침수되지 않는 범위 내로 물이 차서 그러는 것이다. 1시간 정도 말리면 알아서 돌아온다. 이때 겉만 마른 상태에서 음악을 최대볼륨으로 틀면 물방울이 속에서 튀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 작성은 불가.[6] 각종 사진을 지도에 연계시킨다든지, 이동루트를 자동으로 기록하여 다른 지즈원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7] 공식 웹사이트의 패치 설명에는 관련 언급이 없다.[8] 전원버튼과 볼륨줄임 버튼을 동시에 3초 가량 눌러주면 캡쳐가 가능하다. 누르는 타이밍이 어긋나면 볼륨이 마구 커지니까 주의.[9] 롬의 이름은 'VBO'로 'VBO XE'와 'VBO JB'가 있는데 이는 각각 XE는 U+ 순정 롬 기반 쿠킹롬으로 4.0.4 ICS 버전이고, JB는 버라이즌 순정 롬 기반 쿠킹롬으로 4.1 JB를 지원하며, 언락은 JB 버전에서만 가능하다. VBO를 설치하면 LG U+, SKT, KT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