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피닉스(타이의 대모험)

 

'''Kaizer Phoenix / カイザーフェニックス'''
1. 소개
2. 상세
3. 작중에서
3.1. 장점
4. 기타
5. 관련 문서


1. 소개


[image]
만화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에 나오는 기술. 대마왕 버언의 '''메라조마'''.

2. 상세



대마왕 버언의 마력은 손가락 하나로 날린 메라조차도 다른 마법사도 아닌 포프[1]가 지속적으로 마력을 쏟아붓고 있는 메라조마를 가볍게 소멸시킬 정도의 파괴력을 지닐 정도이다. 이러한 버언이 자신의 마력으로 제대로 된 메라조마를 시전할 경우[2] 엄청난 위력을 가진 화염주문이 탄생하는데 상상을 초월한 위력과 불새를 닮은 그 우아한 모습으로 인해 태고의 마계에서는 카이저 피닉스라 불렀다고 한다.
메라조마 자체가 사실 만만한 주문도 아니거니와 버언이 필살기의 하나로 삼을 정도이기 때문에 그 위력은 절륜하기 그지없다. 지금까지의 모험에서 막강한 투기류가 아니면 마법은 대충 다 막아냈던 흉켈의 갑옷으로도 상쇄하지 못하고 겨우 앞을 막아서는 데 그칠 정도였다. 최후의 결전쯤 가면 아방이 전력을 다해 구사한 B 타입의 아방 스트랏슈 정도는 이 카이저 피닉스가 그냥 아방째로 격추할 정도.
작중 카이저 피닉스에 제대로 대응한 존재는 딱 셋인데, 하나는 용투기를 실은 아방 스트랏슈로 격파한 타이, 또 하나는 자력으로 죽음의 늪에서 부활해 파워업을 이뤄내 카이저 피닉스를 막아낸 해들러[3], 마지막 하나는 대마도사의 경지에 오른 포프 뿐이다. 특히 더 큰 힘으로 찍어누르거나 버틴 두사람에 비해, 포프의 경우는 '''절륜한 마법적 테크닉을 발휘해 피닉스를 찢어 정석으로 상쇄'''시켰기에[4] 천하의 버언조차도 경악했을 정도다. 심지어 카이저 피닉스의 시전자인 버언조차도 샤하르의 거울에 반사된 카이저 피닉스 때문에 자세가 무너져서 천지마투의 태세가 깨질 빌미를 제공했다.
오지폭염탄보다 못하다는 이야기가 간혹 있으나 작중 위상이건 묘사상의 위력이건 카이저 피닉스가 훨씬 위다. 그러나 버언이 오지폭염탄을 쓰면 카이저 피닉스가 다섯 방이 되므로 버언이 쓴다는 전제라면 오지폭염탄이 당연히 카이저 피닉스보다 5배 더 강하다.[5]

3. 작중에서


첫 등장부터 굉장한 포스를 자랑했지만 막상 1차전 때에도 2차전에 비해 레벨이 낮았을 타이 일행에게 엄청난 고통만 줬다고 하지 '''실질적인 피해를 못 입혔다.''' 아무리 마법내성이 높은 갑옷을 입은 흉켈이 막았다곤 하지만, 카이저 피닉스 2방을 연속으로 맞았는데 직격에는 실패했는지 전원 죽기는 커녕 상처조차 입지 않아서 바로 반격에 나섰다. 게다가 이후로는 이래저래 깨지거나 실패하는 등 최종보스의 필살기치곤 대우가 안 좋다. 오히려 손끝으로 발사한 메라가 더 강해보인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 특히 최후반부에 포프가 그냥 양손으로 두 쪽을 내서 상쇄시키는 장면은 안습 그 자체. 버언의 필살기 대부분이 격파당했다고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의 굴욕이라 할 만하다.
그래도 버언의 필살기 중 가장 많이 등장했던 만큼 실적도 가장 많이 거둔 편. 사실 포프가 이 주문을 격파한 건 그만큼 몇 번이고 보았기 때문에 파훼법을 터득한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초마생물인 해들러조차 버언이 타이와의 전투에서 소모되지 않은 정상적인 컨디션이었다면 버언의 카이저 피닉스의 일격에 잿더미가 되어야 정상이었다고 언급하긴 했다. 쌍룡문에 의해 용투기가 증폭되어 방어력이 압도적으로 올라갔을 타이도 카이저 피닉스에 의해 휘청거리다 주저앉을 정도로 타격을 입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메드로아도 간단히 반사시켜버리는 샤하르 거울조차도 단 한방에 깨뜨리는 위력을 보인다. 전성기 상태인 버언의 육체에도 제법 타격을 줄 정도.
천지마투의 태세에서는 마법 필살기의 포지션으로 사용된다.

3.1. 장점


그래도 쌍룡문에 각성하여 용투기의 양을 포함한 모든 능력치가 용마인 상태의 바란과 필적할 정도로 강해진 타이[6] 큰 타격을 받을 정도[7]에 모든 마법을 받아치는 샤하르의 거울이 한 번 반사한 직후 깨져버릴 정도의 파워를 지니고 있다.[8] 또한 쌍룡문에 각성하기 전에도 공격력만은 용마인급에 육박하던 타이가 드래고닉 오라를 동원해 아방 스트랏슈를 써도 B타입을 써야 격파가 가능하지 A타입으로는 불가능할 정도.
사실 카이저 피닉스의 최대 장점은 '''효율성이 좋다는 점'''이다. 타이의 대모험에서 메라조마는 중반 시점의 포프도 20발은 가볍게 쓸 수 있을 정도로 효율성이 좋은 기술인데,[9] 여기에 카이저 피닉스의 파괴력은 '''평범한 메라조마를 아득하게 넘사벽으로 초월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연재 200회 기념 기술 인기투표'에서도 이 점이 언급되며 메드로아도르오라는 강하지만 그만큼 사용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카이저 피닉스가 제일 유효하다고 적혀있다.
게다가 버언은 굉장히 빠르게 연사가 가능하다. 첫 번째 카이저 피닉스에 두 번째 카이저 피닉스가 융합해 거대한 카이저 피닉스로 변모하기도 하는데 이 때의 위용은 그야말로 공포. 단 이는 타이 일행과의 1차전에서 쓴 이래 다시는 나오지 않았다.

4. 기타


사실 버언의 최강주문이라고 하지만 버언이 작중에서 썼던 마법이라고는 이거랑 메라, 마호칸타 그리고 이오라, 베호마, 루라가 전부다.[10] 만약 이오나즌이나 베기라곤 같은 극대주문을 사용했으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11]

5. 관련 문서



[1] 이 당시의 포프는 아직 대마도사로 각성하기 전이었다고는 해도 요마주교 자보에라의 아들 자무자가 그 정도의 주문을 구사하는 녀석은 얼마 없다고 평가할 정도의 레벨까지 도달해 있었다. 실제로 포프는 이미 귀암성 전투 시점에서 좀 헐떡이긴 했지만 '''메라조마 5발 분량의 위력을 지니는 오지폭염탄을 구사'''할 정도로 재능이 개화한 상태였다![2] 이때문에 꼭 버언이 아니더라도 버언과 동급의 마법력을 지닌 사람이라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이야기가 있다.[3] 다만 이 때는 타이와의 싸움으로 버언의 마력이 약해져서 카이저 피닉스의 위력도 약해진 상태였다.[4] 일부 팬들은 극소 규모의 메드로아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으나, 메드로아라면 한 손에는 화염주문, 다른 손에는 빙계주문이어야 하는데 그림상으로는 양손 다 빙계주문을 사용하고 있었다. 빙계주문을 양손 끝에 극도로 집중해서 카이저 피닉스를 흩어지게 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듯 하다. 버언이 연사를 위해 위력을 낮춘 이오라가 이오나즌급이었는데 대마법사 버전 포프가 전력을 다한 이오라도 이오나즌급이었던 것을 보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5] 하지만 오지폭염탄은 자신의 수명을 깎아내리는 금주법이므로 제아무리 버언이라도 함부로 쓸만한 마법은 아니다.[6] 본래 도르오라는 그냥 쏘면 몸이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용마인 상태에서만 쓸수 있었다. 하지만 쌍룡문 타이는 그냥 쓴걸로 적어도 육체강도가 도르오라를 버틸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갔다는게 증명된다.[7] 경우에 따라서는 이 때의 타이라도 재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8] 물론 이 때의 거울은 포프의 이오나즌 급의 폭렬주문을 머금은 상태에서 카이저 피닉스를 또 한 번 받아 과부화가 의심되는 상태이긴 한데, 일개 이오나즌급 주문과 카이저 피닉스가 얼마나 넘사벽 차이가 나는지를 감안하면...[9] 이 때 베탄은 5~6발, 메드로아는 2~3발 정도가 한계였다.[10] 물론 드래곤 퀘스트의 모든 마법들을 알고 있었겠지만, 필요한 마법만 그 때 그 때 사용했다고 보면 좋다.[11] 다만 메라조마는 단일 개체에 사용하는 마법이고 이오나즌은 전체에, 베기라곤은 하나의 그룹에게 피해를 입히는 마법이므로 순수하게 파괴력만 놓고 보면 메라조마가 가장 세다. 그러므로 혹시나 버언이 광역 마법을 사용하려던게 아니었다면 굳이 다른 마법을 사용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