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보 프램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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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ラボー・フランプトン''' / '''Karabo Frampton'''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등장인물. 성우는 츠다 에이조.
성당교회에 소속된 대행자. 나이 일흔을 넘긴 노인으로 건장한 체격과 눈썹 주변에 나있는 오래된 칼자국 흉터가 특징.
성당교회 소속답게 마술사들을 싫어하여 마술사란 마술사는 죄다 신에게 죄를 고하고 연옥에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지옥이 아니라 연옥이라 말하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듯 기본적으로는 선인이다. TVA 방영 당시 이뤄진 작가의 트위터 해설에 따르면 칼라보는 마술사라도 죄를 뉘우치면 하느님이 결국 구원해주리라 여긴다고 한다.
참고로 가톨릭 교회 소속의 대행자이다. 연옥 교리는 오직 가톨릭만이 가지고 있는 교리로, 개신교나 성공회는 당연하고 심지어 형제인 동방정교회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개념이기 때문. 소설의 묘사에 의하면 성당교회가 종파를 초월해 존재하는 조직이긴 하나, 전반적으로 가톨릭 소속의 구성원이 많다고 하니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2. 능력


과거시의 마안을 타고나 때때로 과거를 볼 수 있다. 본인이 마술사가 아니다 보니 잘은 모르지만 황금 위계는 되지 않을 수준일 거라고. 문제는 제대로 제어가 되질 않아서 마안이 멋대로 발동해 과거에 대한 정보가 머릿속에 강제로 주입당하게 되었다. 그래도 발동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고 마술이나 신비가 짙은 시간에 이끌리기 쉬우니 유용하게 사용해왔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상태가 심해져서 결국 레일 체펠린에 판매하러 오게 되었다.
현역 대행자답게 레일 체펠린의 승객 중에서는 가장 압도적인 전투 능력을 자랑한다. 주 무기는 흑건으로 평소의 그레이의 동체시력으론 무기를 꺼내 드는 순간조차 보이질 않는다. 올가마리의 살인급 마탄도 흑건으로 가볍게 튕겨내며 일흔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야생의 맹수조차 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격렬하게 싸운다. 몇백 미터를 달리며 싸워도 움직임이 쇠하지 않으며 오랜 세월 팀으로 일해왔기에 아군을 커버하는 데에도 능하다.
전투 기술 면에서는 그레이와 차원이 다르며 심지어 그 보법은 신체능력으로 아득히 능가하는 서번트 헤파이스티온조차도 대응하지 못하는 수준.[1] 다만 어디까지나 보법만 그렇고 종합적인 전투력은 서번트와 맞겨룸 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전투 중에도 과거시로 주변을 살피며 함정 등이 있는지 살피고 활용하는 등 터무니없는 숙련도를 보인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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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레일 체펠린'''에서 등장. 성당교회 소속이다보니 처음 등장해 정체를 밝히자마자 탑승객 전원을 긴장시켰다. 경매에 참가한 이유는 구매가 아니라 통제 불능이 마안을 판매하기 위함.
애니메이션판 그레이스 노트에서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과거시의 마안에 대해 먼저 소개하였다. 정상적이지 않은 레일 체펠린의 흔들림에 멀미를 호소하는 그레이 앞에 나타나 당분과 수분을 섭취하길 권하며 사과를 건내줬는데, 그렇게 그레이와 맞닿은 순간 과거시가 멋대로 발동하여 칼리번을 뽑는 순간의 아서 왕과 묘지에서 엘멜로이와 처음 만난 순간의 영상이 스쳐지나갔다.
그레이의 과거를 멋대로 엿본 것을 사죄하면서 그레이가 내내 품고있던 "자신은 로드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건가?"라는 고민에 "이미 너는 그에게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답해주며 안심시킨다. 그것도 마안에 의해 얻은 답이냐고 물어보는 그레이에 인생 경험이라 답해준다.
트리샤 펠로즈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는 슬픔으로 제정신을 잃어 성당교회 소속인 칼라보를 범인이라 단정지으며 무작정 마탄을 날렸는데, 마탄을 가볍게 튕겨낸 후 흑건의 손잡이로 관자놀이를 쳐서 기절시키고 끝냈다. 마술사를 증오해야 할 대행자이기는 하지만 자신에게 위임된 흑건은 여읜 동포를 애도하는 소녀를 꿰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과거시로 범인을 찾기 위해 검시를 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레일 체펠린의 선로상에 아인나슈의 새끼가 출현하자 제압하러 나서는데 그 과정에서 과거시와 경험, 기술로 압도적인 전투능력을 피로한다.


트리샤 살해 사건의 '''실행범.'''
칼라보가 지닌 과거시의 마안은 사실 '''보석 위계'''의 마안인 포영의 마안으로, 과거시로 본 사건을 현재에 재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때 재현되는 사건은 과거에 발생해 '''이미 존재하고 있기에''' 재생되는 순간 모든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발현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검으로 베어내는 참격을 재현할 경우 물리적인 타격을 재현하는 게 아니라 '그 공간이 베인다'는 현상을 재현하는 것이기에 막거나 튕겨내는 등의 방어가 완전히 불가능한 무시무시한 마안. 사실상 '''궁극에 가까운 과거시'''로, 과거의 사상을 현재로 끌어온다는 점에서 '만물의 종착점'인 죽음을 현재로 끌어오는 '''궁극의 미래시'''인 직사의 마안과 대비된다.[2]
트리샤 살해 사건 당시 열차가 정차할 때 탑승칸의 간격을 계산해 앞자리에서 칼을 휘둘러둔 후 목표지점에 트리샤가 오자 마안을 발동해 참격을 재현하여 목을 베어버렸다.[3] 이 마안의 능력으로 살인수단이 증명되고, 결정적으로 트리샤와 동일한 살해방법이었던 7년 전 마안소유자 연쇄살인사건 당시 교회에서 파견한 수사원이었단 사실을 숨겼단 게 드러나면서 범인으로 몰린다. 거기에 아다시노 히시리가 범인 선고 시간을 일부러 마안 적출시간 직전으로 잡았기에 마안을 빼앗기고 무력화되어 구속당한다.
하지만 칼라보는 연쇄살인사건의 수사원이었단 걸 일부러 숨긴 게 아니라 기억 자체가 나질 않았기에 말을 할 기회조차 없었던 것이다. 과거의 정보가 억지로 주입되는 마안의 부작용으로 칼라보 본인의 기억은 엉망진창이 되어 구멍이 숭숭 뚫린 상태. 문제는 아다시노가 칼라보의 범죄동기를 충동이나 폭주 등일 거라 주장하였기에 범행순간의 기억이 없다는 건 더더욱 그 주장에 힘을 보태줄 뿐이었다.
경매 후반부에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밝혀낸 진상은, 칼라보는 '''실행범이지만 진범은 아니었다.''' 진범은 7년 전 연쇄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닥터 하트리스. 당시 그는 조사원으로 파견된 칼라보에게 암시와 세뇌를 걸어 살인을 더욱 벌인 후 그 기억을 잊게 만들었다. 트리샤를 살해한 이유는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의 명령으로 그 사건을 조사하고자 칼라보와 접촉하려 레일 체필린으로 찾아왔기 때문이며, 마찬가지로 칼라보에게 암시를 걸어 동일한 수단으로 트리샤를 살해한 것이다. 그렇게 칼라보가 범인으로 몰리면 이베트를 통해 포영의 마안을 낙찰받는 것은 덤.
진상이 드러나고 페이커와의 싸움이 시작되자 정신을 차린 칼라보는 적출된 자신의 마안을 억지로 눈에 쑤셔넣고 싸움에 나선다. 정식으로 이식도 하지 않은 탓에 시력은 잃어버렸지만 아사가미 후지노가 감각을 대가로 힘이 강해진 것처럼 능력은 더 강해졌으며, 더욱이 닥터 하트리스에게 세뇌당하면서 생겨난 충동적인 인격이 떠오르면서 능력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페이커를 압도한다.[4] 페이커의 검을 부러트리기까지 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이에 페이커는 기습적으로 강제의 마안을 발동해 움직임을 제압하고 복부를 걷어차 치명상을 입힌다.
부러진 늑골이 드러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그레이의 애드를 짚으며 포영의 마안에 의한 과거시로 십삼구속을 읽어낸 후 창에 깃든 기도의 본연의 자세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해준다. 그 덕분에 그레이는 애드의 3단계 한정해제를 발현해 페이커에게 승리할 수 있었으나, 안 그래도 마안 때문에 뇌와 육체가 한계였던 상황에서 치명상까지 입었기에 그 진명해방을 보지도 못하고 사망하였다. 엘멜로이 2세는 그를 애도하며 마지막까지 도움만 받고 도와주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4. 기타


자신의 마안을 내놓기 위해서, 마안수집열차에 탄 성당교회의 대행자. 대행자로서 살기에는 너무 상냥한 사람. 포영의 마안은, 그에게는 그야말로 제어할 수 없고, 타인의 기억으로 자신의 기억을 덧칠할 뿐인 물건이었다. 그럼에도, 계속 대행자로서의 격무를 수행해온 점에서, 그의 초인적인 정신력이 엿보인다. 대행자로서도 실력자이나...... 그렇다곤 해도, 본래 서번트와 칼부림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하트리스도 언급했지만, 통상의 시력을 잃었지만 그렇기에 마안에 특화한 점, 마안에 온 생명력을 빼앗기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았던 점이 크다. 그 싸움은 그에게 있어 전 인생을 건 복수이며, 지켜야 할 아이들을 위해서도, 어떻게 해서든 이기지 않으면 안됐다. 그리고, 그는 승리한 것이다.
포영의 마안은, 보석의 마안. 마안수집열차의 『주목 상품』에 대해서 생각할 때, 직사의 마안이 일종의 미래시라면, 궁극의 과거시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한 점에서 나온 설정. 결과는, 극중에서 나온 대로, 과거에 인식한 것을 떠오르게 만드는 것이 되었다. 그 참격은 물리적으로도 마술적으로도 방어 불능. 보구건 스킬이건 상관없음. 인과에 간섭 가능한 능력 이외에는 일절 막는 것이 불가능한, 의심할 여지 없는 이상(반칙)이다. 또한, 시간이 거품으로 보인다는 것은, 현대과학에 따른 시간에 대한 어프로치의 일종이기도 하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1] 원래 헤파이스티온은 본직이 마술사라 그리 수준이 높은 전사는 아니긴 하다. 그래도 근내민이 B/C/C로 백병전 능력치만으로는 이류는 되는, 아니 '''서번트의 공격을 피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데, 예를 들어 근력 D랭크조차 '''사람의 머리는 한 손으로 가볍게 터뜨리는''' 것이 가능할 정도. 서번트와 일반적인 인간의 차이는 '''포식자와 피식자 수준이다.'''[2] 다만 무지개 위계인 직사의 마안과 달리 보석 위계에 그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대상의 존재 자체를 부정할 정도로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래도 천 년도 더 이전의 사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보석 위계에 걸맞은 힘은 충분히 가졌다고 볼 수 있다.[3] 과거에서 온다는 특성상 트리샤의 미래시로는 예측이 불가능했고 목이 베이기 직전에야 예지에 성공한다.[4] 원래도 물리적으로 방어가 불가능했던 마안에 위력이 강화된 점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위용을 발휘하는데, 신비로는 한참 웃돌 서번트를 압도한 것은 물론 원래대로라면 직접 보이지 않을 위치의 검격까지 전부 재생해 아인나슈의 새끼의 나뭇가지마저 접근하는 족족 모조리 베어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