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엘멜로이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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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마테리얼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레일 체펠린} 그레이스 노트
Fate/Grand Order[1]
1. 개요
2. 로드 대리
3. 능력
3.1. 스승의 능력
3.2. 연구자의 능력
3.3. 분석의 능력
4. 인간상
5. 제자 목록
6. 그의 정체
7. 작중 행적
8. 기타
9. 둘러보기


1. 개요


'''프로필'''
'''이름'''
ロード・エルメロイⅡ世 / Lord El-Melloi II[2]
'''생년월일'''
1980년 10월 3일
'''나이'''
불명.[3]
'''키 / 몸무게'''
186cm / 68kg
'''좋아하는 것'''
퍼즐 전반, 추리소설
'''싫어하는 것'''
꿈도 패기도 없는 자
'''결전의 날'''
그 바다에서 과 나란히 선다.
'''마술계통'''
기초적인 강화나 해석. 메인으로 하는 술식의 특질은 해독[4]
'''마술회로/질'''
E
'''마술회로/양'''
D
'''마술회로/편성'''
정상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외전인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성우[image] 나미카와 다이스케[5] / [image] 루시언 도지, 레랄도 안잘두아(프리즈마 이리야).
5차 성배전쟁 시점 기준 시계탑 12가문의 일각인 엘멜로이 학파의 '''로드 대리'''. 또한 제12과: 현대 마술론(널리지)의 학부장도 맡고 있다. 마술 속성은 지(地).
4차 성배전쟁에 마스터로 참여해 생환한 경력이 있으며, 이 때문에 후유키의 성배전쟁 관련 사건에는 대부분 관여한다. 예외적으로 Fate/Apocrypha에서는 성배전쟁이 3차 성배전쟁에서 끝났지만, 아종 성배전쟁을 거쳤다고 한다.[6] 계위는 4계위 페스지만 그것은 업적으로 받은 명예직이고, 실제 실력은 2계위 카운트나 3계위 코즈 밑바닥 정도다. 페스는 미(美)를 담당하는 계위라 마술 실력보다 특이성으로 받는데, 엘멜로이 2세는 타인의 재능을 끌어내는 능력을 고평가 받아 얻었다.[7][8]
막장도가 심하기로 유명했던 4차 성배전쟁에서 생환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새로운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신중히 일을 처리하는 능력은 어지간한 마술사들 이상이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주요인물인 토오사카 린의 후견인이기도 하지만, 직접적인 마술 지도는 하지 않는다. 사실 마술사로서는 이미 린 쪽이 그보다 몇 단계는 위이기도 하고 이 사람은 상술한대로 학자로서의 재능은 뛰어나지만, 마술 쪽 재능은 매우 부족하다. 라이네스의 평가로는 40점짜리 3류 마술사. 아오자키 토우코의 평에 따르면 "마술사로서는 그저 그런 수준, 연구자로서는 일류, 신비와 마술의 해석에는 초일류".
로드 엘멜로이 2세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닌 이명이다. 그 외의 이명 및 별명으로는 '프로페서 카리스마', '마스터 V', ''''그레이트 빅벤☆런던 스타'''', ''''여학생들이 뽑은 시계탑에서 가장 안기고 싶은 남자'''[9]'. '요술쟁이 데스크루저', ''''절대영역 매지션 선생'''' 등이 있다. 당연하지만 이 별명들로 부르면 화낸다.[10] 개중 그나마 제대로 된 호칭으로는 '뉴에이지 최대의 출세자'가 있다. 후일에는 "약탈공", "쥐의 왕"과 같은 적대적인 이명도 붙었다고.

2. 로드 대리


오래 전부터 시계탑을 쥐고 흔들었던 12 지배 가문 중 하나인 엘멜로이 학파의 대표를 맡고 있지만, 혈연적으로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외부인이다. 오히려 혈통상으로는 명문과는 거리가 먼 3류 마술사 집안 출신. 엘멜로이 학파의 전대 수장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의 제자였으며, 이런저런 일 끝에 사이가 좋지 않아 제4차 성배전쟁에서 적으로 싸우기까지 했다. 하지만 성배전쟁을 겪고 생환한 경험을 통해 정신적인 성장을 거치며 스승에 대한 마음도 달라졌는지[11] 제4차 성배전쟁으로부터 1년 후에 시계탑으로 복귀해 빈 껍데기만 남아 너덜너덜해진 엘멜로 학파의 부흥에 힘써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제4차 성배전쟁 종료 직후 세계탑에 복귀할 수 있었지만, '눈치가 보인다'는 이유로 1년간 인도, 페르시아, 마케도니아,[12] 바빌론[13] 등을 거쳐가며 무작정 배낭여행을 했다. 이때 그리스에서 각지의 세컨드 오너에게 인사를 다니던 중,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고 교사를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시계탑에 돌아간 후 필수단위를 이수하고 3급 강사 자격을 취득한 뒤, 친구인 멜빈 웨인즈에게 막대한 돈을 빌려 방치되고 있던 엘멜로이 학파를 사들인다. 일반적인 시계탑 교실들과 달리[14] 권력 투쟁에서 탈락한 강사들을 스카웃해 강의를 맡기고 시계탑 내에서도 듣보잡 취급이던 제12과(널리지)에 알을 박고 '''3년'''을 버텼다.[15][16] 이에 흥미를 보인 엘멜로이 학파의 실질적인 후계자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가 일방적으로 웨이버를 납치해 자세한 사정을 듣는다. 웨이버는 자신이 성유물을 훔친 것 때문에 케이네스가 만전의 상태에 참가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서 최고의 마술사인 그가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라며 그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동시에 엘멜로이 교실이 있었기에 자신이란 존재가 지금 이렇게 존재하는 것이고 그러한 기회를 미래의 학생들에게 빼앗을 수가 없다는 의무감으로 엘멜로이 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에 라이네스는 '엘멜로이 학파에 남겨진 막대한 빚 변제 + 엘멜로이 학파 수장 자리를 자신이 제대로 물려받을 적령기가 될 때 까지 웨이버가 로드 대리가 되어 지켜라 + 파손된 아치볼트의 원류각인 복구 + 내 개인강사가 되라' 는 4가지 조건을 걸고 이를 웨이버가 순순히 받아들이며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되어 활동하게 된다.
로드라고는 해도 "임시 or 대리" 딱지가 붙은데다 3류 가문 출신이라는 본질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시계탑 높으신 분들이 참여하는 회의에 끼면 엄청나게 눈칫밥을 먹는 신세다. 보수적인 로코 벨페반이 똑같은 임시 로드라는 이유만으로 동병상련을 품을 정도. 거기에 엘멜로이 학파는 전통적으로 보수파였으나, 2세와 라이네스 개인의 성향이 중도에 가까운데다 다른 파벌들과도 척을 지지 않고 상황에 따라 이래저래 협력하거나 일을 의뢰받아 해결하며 친분을 쌓고 있는 어중간한 위치에 있다보니 다른 로드 가문들에게 어느 파벌인지 확실히 못을 박아두라는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런 환경 때문에 마술협회에서 진보파의 우두머리인 로드 발뤼엘레타[17] 이젤마의 피로연에서 라이네스를 찾아와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우선적으로 교편을 잡아 준다면 교실 한두 곳[18] 정도는 양보해 줄 수 있다며 진보파로 넘어오라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19]


3. 능력



3.1. 스승의 능력


''''''
''''''
''''''
'''랭크'''
인간관찰을 더욱 예리하게 만든 기술.
대상이 되는 인간이 장래에 어떤 형태로 유용성을 획득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감식의 극에 달해 있다.
단, 그걸 위해서는 어느 정도 회화나 모습을 보는 것으로 그 인간의 특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제갈공명이 아닌, '''엘멜로이 2세에게서 기인하는 능력.'''[20]
- F/GO 마테리얼 설명 중
'''A'''
마술사로서는 어디까지나 40점짜리 3류 마술사에 불과하지만 강사로서의 재능은 1류 중의 1류. 재능을 찾아내고 개화시키는 데에 엄청난 자질을 지니고 있다. 그의 모든 제자가 10년 내에 최소 프라이드(전위)를 받고 그중 몇몇은 최상위 칭호인 '''그랜드(관위)'''의 칭호를 받을 정도. [21]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는 시계탑 문서 참조.
사실 이 '강사로서의 재능'이 생각보다 대단한 것이, 마술은 기본적으로 비인부전이며 고도로 전문화된 기술이다. 그런 고로 시계탑에서 강사의 역할은 원론적인 이야기만 가르치는 것에 한정된다는 것은 어림잡아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22] 그렇기에 마술 수업은 강사가 재능 있는 학생을 찾아 제자를 삼아 키우는 게 기본이며 수업에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은 재능이 없다고 판단하여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런데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일반적인 마술사들이 발견할 수 없었던 재능을 발견해 이를 개화시켜 주는 것. 물론 타고난 적성이랑 상관없이 모든 제자들을 대성으로 이끌었다는 것은 아니다. 흔히 골칫덩이라고 불리는 상식에서 벗어난 특이재능의 소유자도 놓치지 않고 이들을 올바르게 이끌어 마술사로서 성공으로 이끈 것이다.
이외에는 정치적인 이유나 집안 사정 때문에 제대로 배우지 못하거나 힘든 자들을 거두어서 키워주고 있는데, 시계탑의 오만가지 사고뭉치들을 떠맡는 일도 하고 있다는 모양. 당장 플랫 에스카르도스부터가 감당이 안 된다고 떠밀린 녀석이다.
당연히 제자들에게도 굉장히 존경받고 있어서 그를 존경하지 않는 제자는 얼마 되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은 자신의 이 재능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마술사로서 성공하고 싶어 하지만 마술사로서의 역사가 짧은 3류 가문 출신인지라 마술 재능은 신통치 않고 오히려 제자들이 자신보다 더 유능한 마술사가 되어가는 것을 보며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다. 표정이 아니꼬운 것도 그 탓인 모양. 때문에 자신의 손을 떠난 제자들과는 그다지 관계를 갖지 않는다. [23]
정치적인 야망이 없어서 스스로는 의미를 두고 있지 않지만, 그의 제자들을 모으면 시계탑의 세력도가 바뀔 정도이며 대성배를 복구하려는 협회의 복구파들을 저지하고 끝끝내 대성배를 해체시킨 것만 봐도 상당한 인맥이 있음을 알 수 있다.[24]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시점에서는 엘멜로이 교실 세력이 그다지 커 보이지는 않지만 Fate/strange Fake 시점에서는 엘멜로이의 교실이 시계탑의 마굴이라 불릴 정도로 유명해진다. 언급을 보면 사건부와 페스페 사이에 대부분의 실력자들이 졸업해 이름을 떨친 탓이라고 한다.
사건부에 따르면 그 능력 때문에 다른 학부에도 초빙되는 경우가 많아 인맥이 현대마술 학부를 넘어서며, 사건부를 보면 하도 평소에 이 사건 저 사건에 말려들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별의별 인맥들을 다 쌓아둔지라 제자들의 인맥을 빼도 상당한 수준의 인맥 보유자다.

3.2. 연구자의 능력


스승과 분석력에 묻혀서 잘 안 나오지만, 사실 이쪽 능력도 일류에 꼽힌다.
설정상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제4차 성배전쟁 당시 에미야 키리츠구에 의해 비명횡사하면서 당시 엘멜로이 家의 본가를 맡던 아치볼트 가문은 완전히 무너져내리고, 힘없는 분가 출신인 아치졸테 家의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졸테가 로드에 취임하게 된다. 이렇게 된 상황에서 아치볼트 家는 완전히 낙동강 오리알 신세나 다름없이 망할 판국이었지만, 2세가 케이네스가 남긴, 그러나 방치되어 있던 여러 우수한 연구성과들을 10년에 걸쳐 정리해 대사전을 만들어내고 그걸 아치볼트 家에 넘겨서 가문을 회생시켰다고 전해진다.
페이트 제로 시절만 하더라도 교사로서는 별로라 무시하던 케이네스가 얼마나 우수했는지 이 과정에서 깨닫고 '로드 엘멜로이에 어울렸던 것은 그분뿐'이라 여기게 된 것도 그 때문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 과정에서 방에서 케이네스가 약혼자인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에게 쓴 연애편지를 발견했다고 하는데, 이걸 Fate/Accel Zero Order에서 유용하게 써먹는다. 다만 그 때문에 케이네스에게 사기친 게 들켰지만[25], 이런저런 일 때문에 그냥 넘어가준다.
이 연구자의 능력은 밑에 나오는 '분석, 정리의 재능'에서 기인하는데, 분석과 재능을 통한 마술의 연구에 능한 그는 자신이 다룰 수 없는 마술을 연구해 알아내면 그에 적합한 제자들에게 전수하는 것으로 그들의 자질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이는 스빈 글라슈에이트를 어린 나이에 전위에 오르게 하고, 플랫 에스카르도스의 엉망진창 마술이나 아트람 갈리아스타가 쌍모탑 이젤마에서 사용한 번개마술을 플랫 에스카르도스에게 전해듣고 해석해 적합자인 카울레스 포르베지에게 넘기는 모습에서 볼 수 있다.
현실의 대학교수들을 보면 알다시피 연구자의 재능과 스승의 자질은 별개지만, 그는 제자들을 이러니저러니 해도 '미숙한 자를 미숙한 대로 둘 수 없다!'면서 10년 넘게 골칫덩어리인 플랫 에스카르도스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볼 수 있듯 확실히 성장시키는 성미이며 분석의 재능이 한 부분에만 발현되는 게 아니라 여러 부분으로 발휘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다만 너무 특성화 된 방향으로 키우는지라 제자들이 하나같이 전문 분야가 아니게 되면 나사가 빠지기 되는게 흠. 대표적으로 플랫은 육체적인 능력은 꽝이며 라이네스는 2세쪽에서 이게 효율적이라며 물러서지 않았기에 이젤마 시점에서는 전투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3.3. 분석의 능력


천재적인 수준의 "정리와 분석의 재능"이 있다. 사건부에서는 주로 이 재능을 다룬다.
사실 그가 가진 모든 능력의 근간이자, 그의 진정한 능력으로 그가 가진 '연구자의 소양'과 '우수한 스승'이 동시에 성립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여러 대학교수들을 보면 알겠지만, '스승으로서 학생을 키우는 데 우수한 능력'과 '연구자로서 우수한 능력'은 '''엄연히 별개의 능력'''임에도, '''이 둘 모두가 초일류일 수 있는 것은 이 능력이 달세계에서 최상위 능력자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통찰력을 가진 자들은 추리와 분석이 아닌 일종의 치트라서 제외. [26][27]
아오자키 토우코의 말에 따르면 "마술사로서는 삼류, 연구자로서는 일류, 마술의 해석에는 초일류."
이 재능은 Fate/Zero제4차 성배전쟁 당시 본인의 분석력으로 에미야 키리츠구조차 알아내지 못했던 캐스터의 진지를 추리해 알아내고, 공방을 만든 특성상 캐스터가 전문 마술사가 아닌 마술서나 일부 마술적 도구 같은 일화 때문에 캐스터 적성이 생긴 부류라는 것을 추리해내는 등 우수한 재능을 보였다.
마술을 분석해 그것의 기반이 되는 전승과 문화들을 전부 파악하고 특성을 완전히 읽어낸다. 박리성 에피소드에서는 에델펠트의 마술이 보석 마술이라는 것과 루비아가 간드를 사용하는 것을 본 사실 단 두가지만으로 '이미 쇠퇴한 마술인 룬 마술을 보석을 사용해 보완했다'[28]라는 에델펠트의 마술의 근간을 그대로 파헤쳐 버린 데다 그녀 자신도 깨닫지 못한 그녀의 마술 특성을 그녀보다도 잘 알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며, 쌍모탑 에피소드에서는 이젤마 마술을 파악한 후 그걸 이야기해서 협박에 써먹는다. 토우코나 로드 발뤼엘레타 같은 실력자들이 이걸 들으면 '''가문이 수백 년간 쌓아 올린 연구 데이터가 죄다 털리기 때문.''' 거기다 수백 년 동안 이젤마의 연구가 정체된 이유를 하루 만에 파악해서 사건을 해결하기까지 한다.[29][30]
천리안 같은 게 아니라 본인이 가진 무수히 많은 지식+그에 최적화된 두뇌 덕분에 가능한 일로 사건부를 보면 평소에 일반적인 마술사들도 잘 관심을 가지지 않는 오컬트 계열이나 지방의 마이너 한 전승들을 많이 꿰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엘멜로이 2세의 마술 지식이 다른 마술사보다 특출나게 풍부한 것은 아니고 수준 높은 마술식이라도 모든지 해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엘멜로이의 분석력이 뛰어난 건 지식과 지식을 연결하는 속도와 정확성, 대인 관계에 특화한 관찰력이 더해진 결과물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이해 범주를 벗어나는 경우엔 트림마우의 연산능력이나 플랫의 비범한 감에 의존하는 장면도 많다.
F/sF의 잭 더 리퍼는 엘멜로이와 잠깐 대화한 것만으로도 이쪽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한, 본질을 간파하는 힘에 공포심을 느꼈다. 엘멜로이와 대화를 계속하다간 잭 더 리퍼 사건의 진범을 알지 못한 상태로도 자신의 존재에 만족해서 성불해버릴 것 같았다고. 하지만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준 그의 말을 듣고 4권에서 평소와 달리 플랫 에스카르도스의 행동을 용인해주는 등 어느 정도 변한 모습을 보였다.
이 분석력 때문에 시계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대신 플랫과 시계탑에서 파견된 마술사들을 통해 성배 전쟁의 정보를 모으고 현 상황과 마스터&서번트들의 특성을 추리해내는 역을 맡고 있다. 성배 전쟁의 흑막들은 이 능력을 눈여겨봐 2세를 유인해내 성배를 해석시키게 하려 했다. 2세는 그걸 알고 가지 않았지만 플랫이 사고 쳐서 끌고 가려고 했는데 법정과 때문에 그건 그만두고 시계탑에서 안락의자 탐정처럼 열심히 해석 중이다.
사건부에서는 주로 시계탑에 일어난 괴소동들을 해결하는 탐정 역을 맡는데, 엘멜로이 2세의 경우에는 마술적 접근으로 추리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추리와 전혀 다르다. 홈즈도 자신과 다른 그의 추리 방식에 흥미를 보였을 정도.[31]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 따르면 그는 상대의 모든 것을 간파하고, 다른 무언가로 바꾸어버린다고 한다. 순수한 버릇이라고 하며, 그 능력의 진가를 아는 자는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고. 실제로 그와 접점을 가진 자들은 다들 이전과 성격이 많든 적든 달라진다.

4. 인간상


상기된 내용만 보면 '마술적 재능만 없을 뿐 유능한 사람'이라고 보일 수 있고 실제로도 그렇긴 하지만... '''중증 겜덕후'''다. 장르 불문하고 흥미가 끌리면 일단 플레이한 뒤 특유의 분석능력을 적극 활용한 장문의 비평을 국제메일로 보내는 게 일상이라 그가 받는 수화물 중 사은품으로 보내진 게임 관련 굿즈도 상당히 많은 편[32]이다. 게다가 평소 정리를 거의 안 하고 사는 타입이라 그의 방은 언제나 어질러져 있기 일쑤이며 멀쩡한 침대 놔 두고 소파에서 컨트롤러를 쥔 채 그대로 잠드는 것이 일상다반사. 그나마 시계탑의 사무실은 공적인 장소인 만큼 깔끔하게 정리해 두고 있다만서도 구석에 최신 휴대용 게임기는 비치해 두었다는 듯.

"'''짠돌이. 좀생이. 어둡고 괴팍. 아침에 고생하고. 곰팡내 나는 책자만 읽고 있어. 비굴한 주제에 오만. 낯짝에다 자뭇 고생하며 산다는 티를 내놓는데 다 끝나고 보면 제일 사태를 뒤집어놨어.''' 어때, 다 들어맞지?" - 헤파이스티온[33]

지난 10년간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으며 굴러온 덕분에 많이 의젓해졌지만, 본질적으로는 4차 성배전쟁 시절과 마찬가지로 겁쟁이다. 하지만 제자들을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기도 하며, 린의 "사실은 신경질적이고 솔직하지 않을 뿐인 정의의 사도"라는 평대로 정의로운 모습도 보인다. 본인은 스스로가 마술사로서 조금도 성장하지 않았다 여기고 있으며, 운이 좋다 나쁘다 하는 정도로 간단히 뒤집어지는 것을 성장이라 할 수 있나라며 자조하지만 다른 마술사들은 그의 해석력이 로드에 어울린다고 평하는 것을 보면 실제로 성장한 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신의 제자들이 자신보다 대성하는 것을 바라보면서도 마술에의 길을 버리지는 못한 채 10여년이 흐르다 보니 심성이 배배꼬여 상당히 까칠한 성격이 되었다.
현대마술과의 학장에 (임시에 대리이지만)로드라는 마술사로서는 매우 높은 사회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마술만을 추구하는 특이한 인물. 애초에 그는 자신의 지위 자체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며, 정치적 암투 등에도 거의 관심을 두지도 않아[34] 오로지 마술사로서 대성하는 것만을 바라고 있다.[35] 그렇다고 오로지 자신의 연구에만 몰두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나 제자들을 위해 스스로 고생길임을 뻔히 알면서도 발을 들이밀고야 마는, 나쁘게 말하면 오지랖이 넓고 좋게 말하면 정이 많은 인물이다.
허나 사기라고 불러야 할 정도의 뛰어난 분석 능력에도 불구하고, 마술사로서의 짧은 가계로 인해 그의 마술사로서의 자질은 3류 중의 3류.[36]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갖은 발버둥을 치고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발버둥의 결과는 그 자신의 성장이 아닌 그의 영향을 받은 주변인물들의 극적인 발전에 그치고야 만다. 그도 완벽한 인간은 아닌지라 이에 대한 시기심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했으나,[37] 사건부 시점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주군에게 받은 '후불'의 영예를 위해, 자신이 목표하는 곳이 설령 이루지 못할 '꿈'이라도 좋다고 받아들이는, 어느 정도 달관한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38]
본인의 재능과 마술실력 간의 괴리 탓인지 '소망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명확히 구별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39] 단적인 예로 사건부 시점에서 5차 성배전쟁에 참가해 주군과 재회하고 싶어하나 정작 본인이 4차 성배전쟁에서 살아남은 것은 본인이 최약이었기에 견제를 받지 않아 운 좋게 살아남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의 자신이 5차 성배전쟁에 참가한다면 최우선적으로 노려져 광탈해버릴거라고 생각한다. 실제 4차 성배전쟁 당시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가 가장 먼저 노려져서 허무하게 죽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맞는 말이다.[40][41]

5. 제자 목록


시리즈가 시리즈인지라 현재 공개된 대부분의 제자들이 성배 전쟁과 관련되어 있다. 특히 플랫 에스카르도스, 토오사카 린, 카울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사죠 아야카의 경우에는 각자 하나 이상의 평행세계[42] 에서 성배전쟁에 참여한 이력[43]이 있다.[44]
  • 그레이: 하나 뿐인 입실 제자. 문서 참조.
  • 카울레스 포르베지: Fate/Apocrypha 세계관에서 성배대전 후 합류. Fate/stay night 세계관(=사건부 세계관)에서는 2003년 11월 즈음에 합류했다. 여기서는 전기 마술을 사용한다.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배웠다고 한다.[45]
  • 로랜드 베르진스키: 아포크리파 적의 진영 아처의 마스터 로트웰 베르진스키의 친족. Fate/strange Fake 세계관에서는 프라이드나 브랜드에 올랐다. 사건부에서도 마안열차에 데려갈 호위역 후보로 언급된다. 실력은 플랫과 스빈을 제외하면 엘멜로이 교실에서 손꼽힌다고 한다.
  • 오르그 람: 아포크리파 적의 진영 캐스터의 마스터 진 람의 친족. Fate/strange Fake 세계관에서는 프라이드나 브랜드에 올랐다. 코믹스판에 등장한 외형은 다소 다부지고 우락부락한 남성의 모습.
  • 라디아 펜텔과 나지카 펜텔 자매: 아포크리파 적의 진영 마스터 펜텔 형제[46]의 친족. Fate/strange Fake 세계관에서는 프라이드나 브랜드에 올랐다. 사건부에서도 마안열차에 데려갈 호위 역 후보로 언급된다. 플랫, 스빈을 제외하면 2세의 수제자에 가깝지만 성격이 괴상해서 2세 속을 썩이는 주범들.
  • 회그람 볼 센베른: Fate/Apocrypha의 적의 진영 랜서의 마스터이자 시계탑 1급 강사인 핀드 볼 센베른의 아들. 아버지가 거하게 사고쳐서 쇠퇴해가는 센베른 가문을 위해 교실에서 분투하고 있다. 다행히 Fate/strange Fake에서는 프라이드나 브랜드의 계위에 올랐다고 한다. 여담으로 아포크리파 적의 진영 마스터 5인 중 하나가 자기 아들놈은 완전히 글러먹었고 마술사다운 패기가 없다고 까는데 아마 그 아들이 이 친구인 듯.
  • 이베트 L. 레이먼: 사건부 4권 이전 즈음에 광석과에서 편입해온 학생. 항목에도 있지만 일단은 스파이인데, 본인도 편입하면서 스파이라고 대놓고 말했기 때문에 명목만 스파이고 실질적으로는 중립파에서 외교적인 목적으로 파견한 편입생이다.
  • 알렉산더: 정식 제자는 아니지만, 페그오에서 어린 모습의 이스칸달이 로드 엘멜로이 2세를 선생이라 부르며 따른다.
  • 후지마루 리츠카: 게임의 세계관 특정상 정식적으로 엘멜로이 교실의 학생은 아니지만, 페그오 마테리얼 1에 따르면 제갈공명의 빙의 서번트로서 마스터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제자 중 한 명으로 본다고 한다. 이미 어린 날에 충성을 맹세한 주군이 있기 때문에 섬길 수는 없지만 그와 별개로 좋은 관계에 있고 싶다고. 다만 작중 묘사를 보면 리츠카의 서번트로서 나름 마스터로서 인정을 해준다. 막간의 이야기과 콜라보 이야기를 보면 성장의 가망이 없는 마술사로서의 능력이 아닌 마스터로서 능력과 지위력을 위주로 수련시킨다. [47]
  • 메리 릴 파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애니메이션 2화의 오리지널 등장인물. 졸업생이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 쪽에서도 악감정은 보이지 않으며 메리 쪽도 꾸준히 존경심을 표한다. [2화_스포일러]

6. 그의 정체



이 문서 곳곳에 묘사된 단서들을 보면 쉽게 짐작이 되겠지만 이 인간의 정체는 4차 성배전쟁라이더의 마스터였던 '''웨이버 벨벳'''. 성배전쟁 이후 라이더의 성유물인 망토조각을 계속 간직하고 있다. 이 망토조각은 Fate/strange Fake, Fate/Apocrypha,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등에서 언급된다.
오덕이 된 것은 제4차 성배전쟁이 끝난 직후에 라이더가 생전에 구입해 놓고 정작 그걸 산 본인은 이런저런 일 때문에 포장지도 못 뜯어본 각종 물건들(세가 새턴과 어드미라블 대전략 IV, 그리고 웨이버와 같이 하기 위해 구입해 놓은 컨트롤러)을 뜯어서 직접 해보았기 때문. "…나는 말야, 이런 쓰잘데기 없는 완구를 가지고 놀 생각은 없지만…"이라고 말했던 인간이 결국 입덕해버렸다.
현재의 모습은 그가 4차 성배전쟁에서 소환하고 동경했던 서번트에 가깝다. 본인 스스로가 강함보다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이 더 뛰어나단 점이 공통점. 언제라도 자신이 부르면 달려오는 부하이자 동료들을 부르는 보구를 가진 라이더와 비슷하게 언제라도 부르면 달려오는 시계탑 인맥(...)을 보유하게 되었으니 능력적으로도 유사하다고 할 수 있을지도.

7. 작중 행적


특성상 세계관 각지에서 조력자로 모습을 드러내며,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는 주인공으로서 온갖 괴기사건들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래저래 써먹기 편리해서인지 다양한 작가들이 수 많은 작품에서 다룬 인물이기도 하다. 그를 다룬 작가만 해도 우로부치 겐, 나스 키노코, 히가시데 유이치로, 사쿠라이 히카루 여사, 산다 마코토, 나리타 료고 등.

7.1. 그의 과거



7.2.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말하지 않아도 아는, 본편의 주인공. 본명 웨이버 벨벳. 제4차 성배전쟁의, 몇 안되는 생존자. 속성은 지地. 특기로 삼는 마술의 특성은 해독. 마술의 재능은 범용하지만[48], 마술을 해체하는 재능에는 축복받은, 신비의 파괴자.
사실, 엘멜로이 2세는 지식에서 다른 마술사를 압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대마술과의 학부장이 되어, 액세스 가능한 자료는 막대해졌지만, 격무 도중 읽을 수 있는 자료의 수 따위 뻔하다. 2세가 탁월한 것은, 눈앞의 사상이나 인물과, 지식을 엮어내는 속도와 정밀도이다. 몇 번인가 그레이가 지적했듯이, 그는 신비나 사건 그 자체보다도, 오히려 신비의 뒤에 있는 마술사를 보고 있다. 어째서, 그런 신비가 있는 건가, 어째서 그런 신비에 손을 대지 않으면 안되었나. 그의 감정안이란, 결국 사람을 감정하는 것이다.
특히 「이 수수께끼에 의미가 없다」고 단정한 박리성 아드라 건은, 그 특성이 크게 살려진 사건이라 말할 수 있겠지. 반대로, 마안수집열차 편 이후, 하트리스를 뒤쫓게 되고서부터는, 이 감정안 때문에 하트리스의 의도에 끌려가는 일도 있었다. 수수께끼를 풀수록, 하트리스에게 협력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는 몰아넣는 방식은, 2세의 해체에 대해 극히 유효한 해킹 방법이었다.
사건부 본편 후에, 그레이의 변화를 막기 위해서, 선대인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가 중도에 남긴 수많은 논문에, 마침내 손을 대게 된다. 결과적으로 2세는 선대가 심심풀이로 잔뜩 써제낀 대량의 이론을 재해석·분류통합하게 되지만...... 언젠가, 『로드 케이네스 비술대전』이라 제목 붙여지는 마도서의 시작이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용어사전
이 작품의 주인공.
로드 대리라는 직함 때문에 시계탑내 정적들에게 신변의 위협을 당하고 있지만, 본인이 전투쪽 마술에 영 소질이 없어 혼자선 도저히 커버가 안된다고 판단, 이를 대신 해줄만한 인물을 찾아 나서게 된다. 이런저런 일 끝에 블랙모어의 묘지기를 방문하고 거기서 그레이를 만나 입실제자겸 보디가드로 스카우트했다. 그레이가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의 방계 후손이라는 범상치 않은 혈통이라고 추정되기 때문에[49] 제4차 성배전쟁에 참가한 2세 입장에선 상당히 기묘한 인연인 셈.
작품 시작 당시의 목표는 개막 1년도 남지 않은 '''제5차 성배전쟁에 마스터로서 다시 참전하는 것'''. 이를 위해서 이런저런 계약을 모두 정리하고, 사실상 참가가 불가능에 가까운데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기울인다. 목적은 그저 한 사람의 마술사로서 '''경애하는 주군과 재회하는 것'''. 그 주군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 할지라도 만나고 싶다고.
4차 성배전쟁 당시 주군이 패배했던 것은 자신이 미숙해서였을 뿐, 주군은 우승할 만한 서번트였다 증명하고 싶었던 것이 제일 컸다고 한다. 그 외에 4차 성배전쟁을 치르며 성배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고, 그걸 조사하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저런 문제로 인해 5차 전쟁 참전은 못했고,[50] 훗날 여기에 참가하여 생존한 토오사카 린이 자신의 제자로 들어오고 그녀를 통해 성배의 진상을 파악하자 미련을 가지지 않고 성배를 전력으로 해체한다.
겁쟁이인 데다 성격도 더럽지만 제자들을 잘 보살펴주는 고마운 선생님. 성질 더러운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졸테 때문에 맨날 궁시렁대면서도 그녀가 위험에 처하면 강의도 내팽개치고 전력으로 달려와 덜덜 떨면서도 시계탑의 높으신 분들과 대적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최고 고참 제자인 스빈 글라슈에이트플랫 에스카르도스가 인질로 잡히자 이스칸다르의 촉매까지 걸고 진상을 밝혀내 제자들을 돌려받기도 한다. 그 모습에 아트람이 돈도 안 되는 제자들 때문에 그렇게까지 하는 게 신기하다고 평했다. 이런 면모는 작중에서 여러모로 그를 고생시키는 원인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좋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51] 과연 주인공 보정.

7.2.1. Case. 박리성 아드라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시작을 알린 에피소드이자 단권으로 끝나는 최단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엘멜로이 家의 마술각인을 복구하기 위해 박리성 아도라의 초대장에 응한다. 다만 이건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졸테가 2세를 엿먹이려고 일부러 성가신 일에다 손대게 한 것이라고 한다. 오죽했으면 2세가 악마라고 깠을 정도. 결국 그 때문에 그레이와 함께 박리성 아드라로 가서 아다시노 히시리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 같은 자들과 만나게 된다. 박리성 아드라에서는 일종의 게임이 진행되는데, 각각의 참여자에게 주어지는 천사의 이름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면 보상으로 아드라의 유산, 즉 마술각인 복구법이 주어진다.
허나 살인사건이 일어나며 일이 꼬이고, 결국 사건의 원흉까지 쳐부수며 이야기는 끝난다. 애초에 마술각인 복구법도 정상적인 게 아니였고. 이 때 겪은 사건으로 2세를 존경하게 된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는 이후 시계탑에 입학해 그의 제자가 되며[52] 후에 들어온 어느 여자 마술사와 함께 엘멜로이 교실 최악의 중 하나가 된다.
여기서 그의 정의로운 면모가 나오는데, 루비아가 아드라의 방위장치에 휘말려들자 구하려다 덩달아 말려들어 버리거나, 흑막이 올록 노인에게 천사의 노래라는 마술각인 저주를 퍼붓자 그를 구해내다 본인이 저주를 뒤집어쓰기도 한다. 본인은 마술각인을 라이네스에게 맡겨서 정신공격을 당하지만 튕겨내고, 올록 노인은 결국 살해당하자 구하지 못했다면서 무력하다고 자조하기도 한다. 루비아는 자존심 때문에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때문에 '자네의 재능은 내가 봐 온 자들 중에서도 손꼽힌다. 자네도 마술의 세계에서 지켜내야 할 중요한 지보가 아닌가'라며 납득시킨다. 당시 은혜를 입은 올록 시저문드의 일족 사람인 베르나 시저문드가 Fate/strange Fake의 졸업생 중 한 명으로 색위나 전위급의 마술사라고 나오는데, 아마 이 일에 대해 나름대로 책임지려고 제자로 거두어 키웠을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그의 훌륭한 인격과 츤데레성도 다시 한번 증명되는데, 이 당시에는 그를 싫어하던 루비아에게 그레이가 말하는 일화에 의하면 그에게 자주 달라붙어 구두를 못 쓸 정도로 물어뜯는 길고양이가 있어서 항상 심한 욕을 해왔지만 정작 그 고양이가 차에 치여서 죽자 옷에 피와 오물이 달라붙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들고가서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다고 한다. 다만 입실 제자인 그레이는 이런 로드의 인격을 말로는 무른 행동이라고 욕하면서 정작 행동은 실천하지 못하는[53] 소모적인 성격으로 안 좋게 보고 있다.[54]
이후 아다시노 히시리를 만나 이 사건에 법정과가 개입되어 있고 자신들을 암살하려 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지금와서 따벼봐야 별 소용이 없다며 넘어간다. 그러고는 제5차 성배전쟁에 참가할 뜻을 피력한다. 물론 각인문제와 돈 문제는 제대로 해결한 이후라고. 사건 해결 후 그레이는 자신을 선생님의 싸움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지만...

7.2.2. Case. 쌍모탑 이젤마


여기서도 몇 달 남지 않은 제5차 성배전쟁에 참가하고 싶어하는 태도를 보인다. 시계탑에서 두 명이 가는데 한 명은 시계탑의 역사상 최강의 집행자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고 한 명은 돈 주면 자리를 양보한다고 하다더라는 말을 듣고 반드시 절차를 밟아서 참가하는 것만은 방법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한다. 하지만 갚을 건 제대로 갚고 나갈 생각이라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졸테는 붙잡아둘 담보가 필요하다면서 아이라도 만들고 가지 않을래?라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만약 진짜로 생기면 분가나 창설하게 할 거라고.
라이네스에게 쌍모탑에서 열리는 이젤마의 피로연에 초청받았는데, 파벌이 파벌인지라(이젤마는 발뤼엘레타 분가로 엘멜로이와 사이가 나쁘다) 불안해서 그레이를 빌려달라는 말을 듣자 진지한 태도가 돼서는 자신은 라이네스와의 계약도 있으니 웬만한 건 다 들어주겠지만 제자들은 별개라며 그레이를 포함해서 엘멜로이 교실 학생들은 부하 취급하면 안 된다고 한다. 라이네스가 말하길 자기 문제는 대충대충이지만 제자들 얘기가 나오면 이렇게 초진지 모드가 된다나. 대신 직접 부탁해서 허락하면 승낙한다. 그 말을 들은 그레이가 저도 상류층을 알아두고 싶다면서 승낙해 둘을 보낸다.
경매 중에 로드 발뤼에레타(공의 경계에 나온 아오자키 토우코의 스승)가 라이네스한테 민주주의 파벌로 전향하지 않겠냐고 권유하면서 보유한 교실과 영맥 한두 개를 넘겨주겠다고 제시하는데, 이렇게하는 이유는 엘멜로이 2세가 민주주의 파벌에 꽤 도움이 될 거라 보기 때문.
이후 라이네스가 살인사건에서 궁지에 몰리자 전화를 받고 즉시 출동, 이젤마의 마술에 대해 해석한 내용을 가지고 교섭해서 사건을 맡는다. 이때 사건에 대해 자료를 문자로 보내라고 스빈과 플랫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이 둘이 직접 찾아와서 일을 더 키워놓는다. 그 바보들이 인질로 잡히게 되고, 진상을 전부 파악한 후엔 2세가 술식을 구축하고 라이네스가 마이오, 이슬로의 협력을 얻어 백은희에게 황금희를 투영해 재현해 싸움을 멈추고, 이스칸다르의 촉매까지 조건으로 걸며 싸움을 진정시킨 후 진상을 밝혀내고 제자들도 돌려받는다. 이때 아트람을 만나 성배전쟁은 절대로 만만하지 않으니 얕보지 말라는 충고를 했는데, 지옥이었던 제4차 성배전쟁을 살아남은 게 절대로 폼이 아리나는 기백과 무거움이 담겨있었기에 여태까지 2세를 깔봤던 아트람도 등에 식은땀을 흘렸을 정도.
하필 진범이 아오자키 토우코를 살해하려 든 탓에 토우코의 마물[55]로 진범이 죽을 뻔하지만, 그레이가 진범을 구해내자 잘했다면서 마물과 맞서고 폭주한 마물에 토우코가 가지고 있던 봉인의 갑을 해방시켜 서로 잡아먹게 해 소멸시킨다.
에필로그에서는 당시 피로연에 나온 아오자키 토우코가 가짜라고 추측하고, 시계탑을 견학온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에게 토우코의 소문[56]을 듣고 그게 맞다고 판단한다. 이후 플랫 에스카르도스로 인해 싸움이 나서 와장창(...) 그래도 플랫은 무효화만 한 탓에 피해는 없었지만, 이후 루비아와 같은 기질의 사람이 와서 교실이 허구한 날 박살나는 생고생을 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 후 자신의 서번트였던 라이더의 망토자락을 보며 "미숙하다고 혼이라도 내주면 좋을 텐데"라 중얼거리고 그걸 본 그레이는 그 사람과 2세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게 된다.

7.2.3. Case. 마안수집열차


금고에 들어있던 이스칸다르의 성유물이 도둑맞고 대신 레일 체펠린의 마안 옥션 초대권이 들어있었다. 이 때문에 그레이와 신참 제자인 카울레스 포르베지를 데리고 경매에 참가했다가 올가마리 아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와 만나고, 지인을 만나러 온 아다시노 히시리와 재회한다. 서번트 헤파이스티온과 조우한다. 헤파이스티온은 만나자마자 마구 갈궈대면서 공격하고, 에우메네스와 닮아서 싫다고 한다. 그레이가 막아세우지만 인간과 서번트의 격 차이 때문에 순식간에 발리고 죽을 위기에 놓이지만 카울레스와 올가마리의 마술치료[57][58]로 간신히 살아난다.
그가 성배전쟁에 참가하고 싶었던 이유는 의문투성이인 대성배의 해석과, 제4차 성배전쟁 당시에 뒤떨어졌던 것은 자신뿐이었고 자신의 주군이야말로 승리해 마땅한 서번트였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밝힌다. 레일 채플린에서 범인은 자신이 소속된 현대마술학과 선대 학부장이 카울레스로 변장해 벌인 사건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마안열차에서 일어난 경매에서 빚을 지고 시간을 끌어가며 스빈에게 진짜 카울레스를 찾아서 토우코 트래블로 이곳에 부를 때까지 시간을 끌고 제때 카울레스가 오자 추리극으로 모든 진상을 폭로한다. 이때 12학부의 권위자로서의 지위까지 건다. 작중에서 금고로 이스칸다르의 촉매를 훔칠 수 있었던 이유도 선대학부장이 만들어 준 금고였기 때문.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선대 학부장성배전쟁을 조사하다 마리스빌리는 "뭔 연유로 영령소환은 가능하게 한 것 같은데 원망기는 아님"이라는 결론을 가지고 관심을 끊지만, 선대 학부장은 영령소환이라는 시스템에 주목해 고스트 라이너(경계기록대)를 소환하기 위해 레일 채플린에 아인나슈의 아이를 설치해 공간이 일그러진 틈을 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후유키의 대성배에 접속해 헤파이스티온을 소환한 것이었다. 2세가 불려나온 이유도 과거 제4차 성배전쟁에서 마스터로 승인되었던 그의 존재가 대성배를 오인시키는 데 필요했기 때문. 그렇게 선대 학부장 Dr.하트리스는 영주까지 가진 정식 마스터로서 서번트를 소환하지만 제대로 소환되지 못해서 페이커 클래스로서 헤파이스티온을 불러들이고, 그 탓에 이스칸다르가 아닌 카케무샤인 헤파이스티온(의 이름을 사용하는 무명無名)이 소환되었던 것이었다. 선대 학부장은 열차에서 페이커를 데리고 도망치고, 2세는 카울레스&그레이를 데리고 추적한다.
2세는 헤파이스티온의 정체를 철저하게 '해체'하고 헤파이스티온은 그걸 긍정하며, 본래 자신은 이름이 없지만 이스칸다르는 그녀에게 줄곧 이름을 지어주고 싶어했고 무명이 거부했던 것이라는 것을 밝힌다. 또한 왕을 보좌하기 위한 신대의 마술사로서 키워진 자이기도 했다. 본래 이스칸다르가 알렉산더였던 시절에는 무명과 정말로 닮았었고 귀여운 미소년이었지만 제우스의 축복인가를 써버린 탓에 근육질 떡대가 되어버려서 안 닮게 되었다는 것도 밝힌다. 덧붙여 무명은 아이로니언 헤타이로이를 증오하기 때문에 2세는 왕의 신하인 웨이버 벨벳으로서 무명을 막아세운다. 무명은 왕이 쌓아올린 모든 것을 무너뜨린 어리석은 자들, 그 대열에 새로이 참가하려는 자, 왕을 이용하려고 했던 왕의 모친, 모든 것이 무너졌음에도 다시 함께 하려는 오라버니를 증오했다고 한다. 그것 때문에 왕의 부름을 무시해서 아이로니언 헤타이로이에 나타나지 않았던 것.
그 말을 들은 웨이버는 "그만큼 신하들과 유대를 나눴으면서 카케무샤에게는 무시당하다니 실은 재능없는 거 아니야"라면서 한 번 빵 터진다. 얼마나 왕의 길을 쫓아가도 재능이 없었기에 제자들의 재능이 꽃피는 것만을 지켜봐왔던 10년이라는 세월, 언제 어디서 왕과 만나더라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거리가 하나 생겼다면서, 왕의 카케무샤이자 또 하나의 이스칸다르에게 한 방 먹여주겠다고 선언한다.
페이커의 검은 하트리스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칼라보 프램튼의 포영의 마안에 의해 부러져 버리고,[59] 그레이가 애드로 마나를 계속 집어삼켜 마술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강제의 마안으로 칼라보를 제압하지만, 법정과의 아다시노 히시리에게 빌려온 마안반사예장으로 마안까지 못 쓰게 되어버린 채 그레이에게 한 방 먹게 된다.
웨이버는 처음 만났을 당시 무명이 자신을 갈궈댔던 이유가 생전부터 버릇이라서 그런 것이고 분명 왕이었다면 자신과 남매들을 대면시켜 주고 싶었을 거라 말한다. 무명은 겨우 2주 동안 함께한 졸병 주제에 왕을 논하지 마라고 버럭거리지만 웨이버는 나라가 사라지고 설령 역사에서 지워져 버릴지언정 존재했던 의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한다. 무명은 조금 웨이버를 인정하고 종종 왕의 대역으로서 제우스의 신위 대신 마술로 몰고 다녔던 고르디우스 휠을 꺼내고, 마천의 차륜[헤카틱 휠]과 원탁구속 5개가 해제된 롱고미니아드가 충돌한다. 이들은 죽지 않고 하트리스와 페이커는 후퇴한다. 이 사건 도중에 범인의 정체를 알아챈 탓에 죽고 만 올가마리의 수하에게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자조하고 일은 일단락된다.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뒤[60] 성배전쟁 참전을 포기했다고 밝힌다. 그레이에게 자신이 말했던 이유는 자신의 이유일 뿐더러, 지금의 자신에게 있어서는 카케무샤를 쓰러뜨리는 쪽이 더 가치있을 것 같다면서 속 썩이는 제자들과 함께 결의를 태운다. 한편 웨이버는 라이네스에게 자신의 마술각인을 맡겨놓았기에 라이네스가 자신을 신뢰하는 것이라 밝히지만, 그레이는 그게 아니었더라도 이들은 분명 사이좋았을 거라고 추측한다.
덧붙여 조율사 중에 멜빈 웨인즈라는 친구(?)가 있는데[61] 한창 찌질했던 시절 웨이버에게 주물 가지고 자뻑하다 열받아 웨이버가 주먹 한 대 날린 게 인연의 시작으로 4차 성배전쟁에 참가하기 위해 돈을 빌린 인연이 있었다. 멜빈은 그가 파멸하는 모습이 재밌을 것 같다면서 돈을 빌려주는데, 성배전쟁 이후 무척이나 의젓해진 모습으로 엘멜로이 교실을 사들이기 위해 돈을 따로 빌렸다고 한다. 그 후 그 돈은 갚았지만 그가 고생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멜빈은 그를 도와주고 있다고. 웨이버의 마술각인을 관리하는 자도 이 자. 2세를 웨이버라고 부르는데 자신은 그를 그 이름으로 부르고 싶어서라고 한다. 참고로 이 멜빈이라는 자는 라이네스에 버금가는 S[62]+호색한에 인간쓰레기 속성이라 고생을 많이 한다. 그래도 웨이버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기에 레일 채플린 경매 당시 그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7.2.4. Case. 아틀라스의 계약


본편으로부터 몇 달 전, 2세는 성배전쟁에 참가할 준비를 위해 아서 왕이 묻혔다는 블랙모어의 묘지로 향했다. 라이네스는 이 오라비가 웬일로 휴가 신청이래? 라면서 반쯤은 흥미, 반쯤은 괴롭히는 심정으로 쫓아왔다. 2세는 서번트는 영이고 대령 전문가인 묘지기를 성배전쟁에 동행시키기 위해 찾은 것. 그곳에서 그레이와 처음 만나게 되었고, 한편으로 우연히도 아틀라스원의 학원장인 제피아 엘트남 아틀라시아와 대면하였다.
그러던 중 그레이와 똑닮은 시신이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당대의 묘지기가 그레이를 데리고 마을을 떠나라고 해서 휘말리지 않기 위해 그레이를 데리고 흐지부지 하산하였다.
레일 체펠린의 일을 겪은 엘멜로이 2세는 그 사건을 다시 더듬어보기 위해 그레이 및 플랫 에스카르도스스빈 글라슈에이트를 데리고 묘지로 향한다. 그곳에서 제피아와 재회하고 설명을 듣던 도중, 제피아가 기동시킨 아틀라스 칠대병기 중 하나인 로고스 리액터에 그레이와 함께 말려든다. 그레이와 처음 만났던 그날이 재연된 일종의 가상공간 속에서 해당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한다.
이 이야기에서도 결국 진실을 밝혀내고 이 사건에도 하트리스가 관련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레이의 과거 청산 에피소드 같은 거라 2세보단 그레이가 더 주인공처럼 활약했다.

7.2.5. Case. 관위결의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를 마무리짓는 에피소드이자 최장 에피소드로, 上中下 세 편으로 나누어진다. 이 편에서는 이노라이 발뤼엘레타 아트로홀름, 올가마리 아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졸테 같은 로드는 물론이고 어느 노인과 우락부락한 남자, 포니테일 여자도 등장하는 등 등장인물이 화려하다. 정황상 시계탑의 중추를 담당하는 여러 로드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Fate/Grand Order 페그오 스토리 관위시간신전 솔로몬에서 마신왕 게티아인리소각을 위해 마신주를 각 시대에 각성시키려고 마술각인 조치를 비롯한 마술사들에게 걸어둔 관위지정-그랜드 오더가 언급되는데, 그 3000년의 계획을 위해 만든 관위지정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나온다고 한다.
도중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졸테가 정치적으로 위험에 처하는 장면이 나오며, 2세가 라이네스의 옆에서 우락부락한 사내를 설득하는 모습이 나온다. 관위지정과 관련된 일이라 사건이 간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하트리스가 시계탑 지하에 있는 영묘 알비온에서 이스칸다르(Fate 시리즈)를 신령으로 소환해 깽판을 부리려는게 궁극적인 목적이란 사실을 알아내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최후엔 에델펠트 家에서 보관중이던 제3차 성배전쟁때 남은 영주 1획을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를 통해 넘겨받곤, 이를 사용해 이스칸다르를 다시 영령의 좌로 보내며 모든 걸 마무리 짓는다. 이때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이스칸다르에게 말을 거는데, 대화를 나누진 못한다. 그 대신 일시적이지만 신령으로 불려나온 덕분에 제4차 성배전쟁때 그와 함께 활약한 내용을 전부 알게된 이스칸다르가 카케무샤를 쓰러뜨린 웨이버를 속으로 칭찬해 줬으니 간접적으로 소망은 이룬 셈.

7.2.6.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레일 체펠린} 그레이스 노트


0화에서는 1권 초반에 그레이가 잠깐 언급했던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0화가 공개된 뒤로는 '''에미야 키리츠구의 안티테제'''로 평가받고 있다. 마술사 살해자이면서 그 누구보다 마술사 같았던 키리츠구와는 정반대로 최고의 마술 강사이면서 그 누구보다 마술사 같지 않은 엘멜로이 2세. 인간을 구원하겠다며 슬픔을 잊은 키리츠구,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별 거 없다며 슬픔을 잊지 않는 엘멜로이 2세. 둘 다 제4차 성배전쟁을 살아남았단 점과 마술사들 사이에서 인정을 못 받는단 점이라든가.
에미야 키리츠구는 그 때를 기점으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소중한 사람을 잃으며 파멸했지만 대신 희망 하나[63]를 남겼고, 젊은 시절의 웨이버 벨벳은 자신의 미숙함을 깨닫고 성장해 많은 만남과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또 반대로 4차 전쟁이 끝나고 나서 더 이상 무엇 하나 잃지 않고 오히려 나름 여유로운 삶을 살며 나름 만족하며 눈을 감은 에미야 키리츠구와 달리 이쪽은 자신의 부족함에 끝없이 자책하며 과도한 업무에 구르고 구르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 대신 많은 사람들을 구해주고 성장시키는 등 토오사카 린의 말마따나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정의의 사도같은 일도 하고 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한 말을 보면 알겠지만, 그는 이상을 이루는 것은 범인에게 가시밭길이며 이룬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잃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름대로 후회와 좌절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주저앉을 수는 없기 때문에 묵묵히 나아가는 길을 택한 것.
참 비교하면 비교할수록 재미난 관계다. 사실 Fate/Accel Zero Order수호자 에미야의 발언에서 '너는 모르겠다'라 하기도 하고 제4차 성배전쟁에서도 인간적인 면모와 높고 높은 행운력 때문에 은근히 엿먹거나 놓친 적이 많다는 걸 생각한다면 기묘한 상성관계라 볼 수 있다.
0화 마지막 부분에서 "사람이 누군가를 구했다고 하는 것은 뇌의 착각에 불과해. 자신이 누군가를 구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그 상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 이러한 대사가 있는데 이건 실제로 원작에서도 나오는 말이다. 원작에서는 그 뒤에 "하지만 우리는 그 오인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마술사들은 도달할 수 없는 하나의 진실이라는 것에 끝까지 매달리는 족속이지만, 이 현실을 망각하고 진실만을 추구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녕 최악이라는 것을 알아둬라."라고 중요한 말을 한다. 이는 하나에만 매달리다 파멸해버린 자들을 제4차 성배전쟁에서 지독하게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이 말 때문에 이 사람에 대해 알고 말한 거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다. 하지만 Fate/Accel Zero Order에서 '버서커의 마스터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봤는데, 자세한 것은 알아내지 못했다. 다만 그가 심신 모두 꽤 위험한 상태였던 것 같다' 정도밖에 몰랐던지라 아닐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로드 엘멜로이 2세 성격상 마토 조켄이나 마토 사쿠라에 대해 알아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위인이 못 되는 만큼 그럴 가능성이 많이 크다.
이 말에 대해 제4차 성배전쟁 당시 라이더세이버의 관계를 보고 엘멜로이 2세가 내린 결론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왕은 백성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던 세이버한테 라이더가 "구해지기만 한 녀석들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네가 가장 잘 알 텐데."라며 부정했었고 그걸 웨이버 벨벳은 곁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Fate/stay nightFate/Zero는 세세한 일들이 좀 달랐고, 스테이 나이트의 4차 세이버는 제로보다 훨씬 냉정하게 일을 진행했으며 구르기도 덜했다는 걸 생각한다면 에미야 키리츠구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를 비롯한 여러 제로에서 망가져간 자들을 조사하고 내린 결론일 수도 있다. 따지고 보면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의 관계 또한 그렇다고 볼 수 있다.
1화에서는 웨이버, 라이네스 첫만남과 성배전쟁 끝난 후 웨이버, 멜빈의 재회 편이 동시에 다뤄졌다. 이 둘이 합쳐져서 다뤄지다 보니 웨이버가 어떤 심정으로 큰 빚을 져가면서까지 엘멜로이 교실을 운영하게 됐는지 그 이유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자신이 이스칸달의 유물을 훔친 것 때문에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가 만전의 상태에 참가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서 최고의 마술사인 그가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라며 그에 대한 죄책감과[64] 동시에 엘멜로이 교실이 있었기에 자신이란 존재가 지금 이렇게 존재하는 것이고 그러한 기회를 미래의 학생들에게 빼앗을 수가 없다는 의무감으로 엘멜로이 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로드 엘멜로이란 이름은 자신에게 너무 무거우니 2세를 붙여달라고 한다. 더불어 자신은 쫓아야 할 상대가 있다며 자신의 왕을 떠올린다. [65]
2화에서는 제자였으며 천체과 소속인 메리 릴 파고의 아버지가 사체가 되어 발견되었다는 소리에 파고 가를 찾아간다. 건물 밖에서 이미 무언가 감 잡은듯 들어갔으나, 사체가 일곱 행성과 대응되어 있다는 것은 파악했는데, 천체과의 로드인 아니무스피아 가의 미학인 천동설 기반 술식이 아닌 지동설 기반 술식이라서 다른 마술사들도 영문을 몰랐던 듯. 다만 지동설 기반 술식이라는 점을 역이용하여 '''지구에 해당하는 곳에 무언가가 있다'''라고 감 잡은 로드는 일곱 행성에 대응되지 않는 제 8의 요소. 지구에 대응되는 '''영혼'''을 봉인한 구슬을 발견하게 되고, 이는 저택이라는 우주[66]와 자신을 일체화하려는 속셈이라는 것을 간파한다. 하지만, 지동설천동설에 비해서 그 마술적 기반으로서의 요소로서 역사가 치명적으로 부족한 체계인지라 술식이 안정화될리도 없고, 게다가 불로불사를 노렸기에 어네스트 파고는 당연히 악령이 되어 날뛰었고, 이를 그레이가 처치하게 된다. 사건이 끝난 후, 메리가 의도적으로 실험 실패를 알고서도 묵인했다는 점을 알고도 자신과는 상관 없으니 와이더닛만 물어보고 떠나게 된다.
3화에서는 시작부터 플랫이 친 사고에 거하게 설교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결계를 치는 마술의 수업인데 결계를 박살내는 마술을 짜서 어쩌자는거냐, 파이라이트는 암염처럼 입방체를 이뤄서 땅의 영역에 속하지만, 이름에 불(Pyr-)이 내포되어 있듯이 불의 영역에도 속하는 광물이다. 이대로는 결계를 치기는 커녕 주변의 마나의 밸런스를 무너트려서 폭주시킨다 등등 거하게 설교를 쏟아내며 아이언클로를 먹이고는, 결국 플랫의 재능에 열폭하고 만다(...).[67] 단골 카페의 정전 사태를 조사해주던 와중 환상종의 습격을 당하고, 자신을 구하러 온 플랫과 그레이가 시간을 끄는 사이 전력 소모량 통계와 연쇄살인사건 뉴스를 가져와 '신비의 은닉을 깬 혐의'로 범인을 자수하게 만든다.
4화는 5화와 연결되는 에피소드로, 강령과의 브람에게 은혜를 팔아 성배전쟁에 참가할 자격을 얻으려는 2세는 코드링턴 가문의 공방인 '''마버리 공방'''의 사건 해결을 위해 윌즈 페럼 코드링턴의 의뢰를 받아 공방에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아다시노 히시리에 의해 윌즈가 체포되고 공방이 통째로 코드링턴 가문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지만, 2세는 아다시노에게 공방에 있는 동안 자신에게 사건을 맡겨달라며 임시적으로 윌즈를 석방시킨다.[68] 꽤 골치아픈 상황에서 일단 잠을 청하지만, 왈레타 코드링턴이 낙뢰에 변사체가 된 것이 발견되면서 진절머리가 나서 소리지르고 만다.
5화에서는 시시고 카이리에게서 애드에 대해 질문을 받은 뒤, 시시고 카이리에 의해 원흉인 블랙 독이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알게 된다. 바로 폭풍과 망령의 왕인 와일드 헌트. 항목에도 있지만 영국 일대에서는 와일드 헌트는 아서왕이 이끄는 이매망량에 속하게 된다. 그 후, 공방의 폭주의 원인을 추측하고 강령술을 응용, 윌즈의 눈에만 보이던 요정 페이를 강령시키고 진상을 알게 된다. 하지만, 공방 자체의 폭주는 멈추지 않고, 요정향으로의 문이 열리고 대량의 블랙 독이 발생하자, 결국 그레이가 애드의 제2단계 한정해제로 일소한다. 그렇지만 공방의 술식이 워낙 완벽한지라 요정향의 문은 닫히지 않고, 윌즈가 스스로 요정향으로 가는 것으로 술식 자체의 키를 해제시키게 되는데…… 아다시노가 마버리 공방에 온 진짜 이유인 '''마안수집열차 레일 체펠린'''의 정보의 사본을 받게 된다.
6화에서는 이 사건이 너무 신경쓰였는지 강의를 건성건성하면서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69], 애당초 이 에피소드의 주역은 라이네스와 그레이, 그리고 루비아라서 딱히 문제될 게 없어 보였는데…… 백화점에서의 사건을 해결하고 돌아온 그레이에게 '''자신의 가장 소중한 물건(이스칸다르의 망토조각)이 도둑맞았다'''는 것을 밝히고, 자신과 같이 범인을 잡으러 마안수집열차로 가지 않겠냐고 묻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나게 된다.
7화에서는 예정대로 레일 체펠린의 초대장에 따라서 참석한다. 어린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마안 경매 협력을 요청했고,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받아들인다. 이 협약을 맺은 다음에 그녀의 부하인 트리샤와 성배전쟁과 서번트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트리샤는 로드 엘멜로이 2세가 5차 성배전쟁에 참가해서 4차 선배전쟁에 썼던 매개를 통해서 그 영령을 다시 5차 성배전쟁에서 소환한다고 해도 그 영령이 4차 성배전쟁에서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한다. 이에 대해 로드 엘멜로이 2세도 그 가능성에 대해 부정하지 않는다. [70] 그레이가 그걸로 괜찮은 것이냐는 듯이 묻자 자신도 정말로 괜찮은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행복을 가질 자격은 없다는 듯이 슬픈 얼굴을 하고서는 말한다. 곧 올가마리의 비명을 듣고 트리샤의 시체를 보게 된다.
12화까지 트리샤가 남긴 것들을 통해서 진실을 밝혀내고, 닥터 하트리스헤파이스티온의 싸움으로 결국 13화에서는 그레이와 함께 병원행 신세를 지게 된다.
그리고 13화 마지막 부분에서 그레이한테 '''"5차 성배전쟁 참전은 사퇴했다."'''고 말한다. 과거의 결말을 인정하지 못하며 분노하는 헤파이스티온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된 것 같다. 자신의 전장은 5차 성배전쟁이 아니라 바로 이곳이라며 그레이에게 자신의 혼자 힘으로는 무리일 거라며 도움을 청하고 그레이는 흔쾌히 받아들인다.
'''그리고 꿈에서 자신의 왕을 만난다.'''
강 안쪽에 선 이스칸달이 "이쪽으로 올 거냐?"라고 묻자 "이것은 자신의 뇌가 만들어낸 꿈에 불과하다."라며 실소하지만. 그러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은 변했을 수도 있고, 변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하지만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자신은 아직 네 옆에 설 수 없단 것이라며. 왜냐하면 그 길의 고통도, 명예도, 현실(삶)에서 배워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기에 자신은 로드 엘멜로이 2세로서의 전장에서 싸워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이스칸달이 웃으며 "그 여정은 재미있었냐?"라고 묻고,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눈물을 흘리며 "당연하지, 라이더. 네 등을 쫓는 여행이니깐."이라 답한다. [71] 이때 목소리는 평소의 굵고 진중한 톤이 아니라 10년 전 미숙했고 이스칸달과 함께 성장했던 웨이버의 목소리로 나와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72]

7.3.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후속작으로 여전히 주인공으로서 활약한다. 시간대는 제5차 성배전쟁이 끝나고 최소 3년 이상의 시간이 흐른 시점. 참고로 사건부가 제5차 성배전쟁 도입부 즈음에 마무리 되었는데,[73] 작가 산다 마코토는 Fate/stay night가 분기점이 있는 이야기라 제5차 성배전쟁의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것은 루트를 특정해야만 하는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우려해 Fate 시리즈의 원작자 나스 키노코와의 협의를 통해 설정을 새로 정립했다. '''모험은 언젠가 이어질 해체전쟁을 상정한 독자 루트'''라고.
그간 강사로서 열심히 활동한 결과 제자중 절반 이상을 전위 계급에 올리고 색위 계급 도달자도 한 명 배출했다고 한다. 또한 실력있는 강사진도 다수 육성하여 엘멜로이 학파와 현대마술과도 그럭저럭 안정된 상태로 만들었기 때문에 슬슬 강사로서의 활동을 접고 본인만의 마술사로서의 길을 걸을까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특히 3년 전에 알트리아 펜드래곤이 서번트로 소환된 영향으로 그레이의 성장이 멈춰버리자 이걸 어떻게든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싶은 모양. 그레이에서 씌여 있는 아서왕의 영웅인자를 완전히 벗겨낼 술식을 나름대로 연구중이며, 이를 위해 스승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사후 방치된 연구 자료를 뒤적이기도 했다. 이때부터 케이네스의 연구자료 정리도 시작했고 훗날 이게 완료돼서 나온게 바로 위에서 언급된 『로드 케이네스 비술대전』.
하지만 그가 로드로 활동하며 여태까지 쌓아온 수 많은 공적이 높게 평가받고 있어 계속 로드로서 활동해 달라는 시계탑내 여론이 많은 편이라 쉽지는 않은 상태. 특히 상대의 마술을 완벽하게 해체하는데다가, 다른 마술사들이 연구를 통해 만든 마술식이나 연구를 해석해서 개선한 후 자기 이름으로 특허 등록을 해버리는 날강도짓을 해대는 통에 '''『약탈공』''' 혹은 '''『쥐의 왕』'''이라는 악명이 붙어 로드직 내려놓기가 더더욱 힘들어졌다. 만약 로드라는 지위가 사라지면 그의 멱을 따버리고 싶어 이를 가는 적들이 곧바로 몰려올 판이라나.[74]
1권에선 그레이를 데리고 싱가폴에 있는 시계탑 지부에 출장 강의를 나갔다가 사건에 휘말린다. 현지에서 최근 이름을 날리고 있는 해적이자 마술사인 '컨설턴트'에게 자신의 제자가 잡혀있다는 쪽지를 받고 컨설턴트의 본거지를 수색하여, 아지트로 쓰고있는 어촌에 그레이와 함께 잠입한다. 잠입 중 결계에 걸려 교전이 벌어지게 되나 사실 컨설턴트의 정체는 토오사카 린이었고, 린이 2세를 알아보면서 전투가 일단락된다.
린은 인근 바닷속에 있다는 정화의 보물선을 찾으러 싱가폴에 왔으며, 해적들을 고용해 인양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의문의 청년 '에르고'[75]를 발견하게 되어 데리고 있었던 것. 2세는 에르고의 조사를 위해 린의 아지트에 잠시 머무르기로 한다. 에르고[76]와 린의 대련을 지켜보며 연구도 하고, 린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77] 머무르면서 에르고를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인다.
그러던 중 에르고를 회수하기 위해 온 아틀라스원의 마술사 라티오 쿨드리스 하일럼[78]과 교전하게 된다. 라티오가 만들어낸 뼈의 사역마와 거인 '탄겔'에 맞서서 린과 그레이, 에르고가 싸우나 분할사고를 통해 제한적인 미래시를 상시 사용하는 라티오에게 밀리게 된다. 결국 탄겔이 만든 뼈의 채찍에 전원 구속당하고, 상대방의 코어를 날려버리기 위해 그레이가 롱고미니아드를 발묘하려는 순간 라티오가 2세를 인질로 잡으며 협상이 이루어진다. 에르고를 회수하고자 하는 라티오를 상대로 에르고의 마술을 해체하며 기선제합을 하고,[79] 단기라고는 해도 자신의 제자가 된 이상 넘겨줄 수 없다며 버티는 중 무시키가 나타나 에르고의 두부를 파괴하고, 에르고의 환수가 방어를 위해 폭주하면서 빛의 손으로 섬의 해안을 날려버린다.
이후 시계탑 지부에서 수습을 한 뒤 동양권의 마술조직인 나선관에 연락해 미리 빼돌린 라티오의 뼛조각과 나선관의 관측장치를 사용해 라티오의 위치를 알아낸다.[80] 그 후 라티오의 마술을 무력화시킬 준비를 하고 린의 해적들을 총 동원해 공격에 나선다. 라티오는 린이 찾던 정화의 보물선을 자신의 연금술로 보강해 나타나고, 2세는 그레이에게 롱고미니아드를 사용하게 한다. 아슬아슬하게 침몰하지 않은 보물선에 탑승하자 라티오는 자신의 사역마로 공격하려 하는데, 린과 준비한 대로 롱고미니아드를 방어하느라 연산능력이 바닥난 라티오의 마술을 해킹해 무력화시킨다. 2세는 라티오에게 에르고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묻는데[81] 그러는 사이 무시키가 나타나서 에르고의 소유권을 주장한다.
무시키는 쿨드리스를 조롱하면서 라티오와 린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에르고의 식신충동을 자극해 그레이를 잡아먹게 시킨다.[82] 그러나 에르고는 자신의 팔을 물어뜯어 먹음으로서 충동을 이겨내고, 2세는 에르고를 진정시키면서 라티오와 임시동맹을 맺고 무시키와 싸운다. 그레이와 린이 무시키를 묶어놓은 동안[83] 에르고에게 걸린 마술을 해체해 어떤 신을 먹었는지 알아낸다. 이를 통해 에르고가 자신이 먹은 신중 하나인 손오공의 힘을 불러내고, 손오공의 보구인 여의봉[84]을 사용하면서 무시키를 격퇴하는데 성공한다. 2세 말로는 이번에 격퇴한 것은 무시키의 양신(마력으로 만든 분신)이라 기초능력만 쓸 수 있었던 상태이고, 본체는 우임금이 봉인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분신으로부터 피드백은 다소 있어도 멀쩡할 거라고. 이후 에르고가 먹은 신을 돌려보낼 방법을 찾기 위해 도쿄로 향한다.

7.4.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image]
25화에서 등장. 시점은 5차 성배전쟁으로부터 2년 후로,[85] 토오사카 린을 따라서 런던으로 유학 온 에미야 시로와 복도에서 마주쳤다. 그가 성배전쟁의 참가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86] 한 편으론 마술과는 크게 상관없는 일반인이나 다름없음 + 성배전쟁에도 어쩌다보니 휘말린 것에 가깝다는 것 또한 간파하고 있었다.[87] 그렇기에 굳이 시계탑까지 와서 마술을 배우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게 된다. 시로는 이에 대해 자신이 원하는 목표, 즉 '정의의 사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2세는 그 대답을 듣고 바보 같이 들리긴 하나 비웃을 소리는 아니라며 그의 뜻을 인정해준다.
또한 그가 시계탑에만 머물러 있을 인재가 아니라고 여겼는지 이 무대는 그에게 좁을 거란 말도 남겼다. 실제로 시로는 로드 엘멜로이와 나눈 대화가 자신의 의지를 더욱 확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는지, 그 날 저녁에 린에게 시계탑 정식 입학을 거절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결심을 했음을 밝히게 된다.
나스 키노코의 인터뷰에 의하면 시로와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사는 세계가 다르기 때문에 만날 일이 없는 관계라고 한다. '우연히 스쳐지나가다 대화를 나누는 정도'가 두 사람의 세계에 어울린다고. '비가 멈추길 기다리면서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했더니 좋은 대화를 했다는 기분이 드는군, 하지만 두 번 다시 만날 일은 없겠지' 같은 거리감이라나.
이후 드라마CD Curtain Call~LET US DRIVE TOGETHER~에서 가면허를 딴 린이 운전을 할 때 면허소지자로 동승한다. 로드씩이나 되는 거물이 일개 학생인 린의 운전연습을 돕기로 한 이유는 린이 후지무라 타이가에게 부탁해서 얻어낸 희귀한 일본산 게임 소프트에 유혹당했기 때문. 이때 시로와 린에게 성배전쟁이 그들에게 갖는 의미를 묻기도 한다. 드라이브를 마친 후 시로는 로드 엘멜로이를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린도 입은 험하지만 속은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여담이지만 한때 팬중 일부는 시로가 길가메쉬를 이겼다는 사실을 알면 격한 반응을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웨이버 본인의 성격을 생각하면 그럴 가능성도 낮고 나스의 인터뷰에서도 따르면 의외로 반응이 덤덤할 것이라 한다. '대단하기는 하지만 그래서 어쩌라고? 영령이 인간에게 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라고. 오히려 기대하고 있던 게임이 발매 연기되는 게 더 격한 반응을 보일거라 한다.

7.5. 해체전쟁


언급과 설정만으로 나온 해체전쟁의 주역. 위에 언급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과 이어진다.
5차 성배전쟁에서부터 약 10년 후[대스포], 제자 토오사카 린과 함께 대성배를 완전해체하여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을 종결시킨다. 이때 마술협회는 대성배의 수복을 획책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제자인 린과 함께 마술협회와 대립하여 성배전쟁에 비견되는 대소동이 벌어진 끝에 결국 완전 해체시켰다고 한다. 아마 가지고 있는 모든 인맥들을 총동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괜히 '마음만 먹으면 시계탑의 세력도를 바꾼다'인 게 아닌 모양.
참고로 후유키시의 대성배는 어떤 경로로든 반드시 파괴되어 이후 6차 성배전쟁이 열리지 않는게 공식 설정이다. 코토미네 키레이제3차 성배전쟁이나 제4차 성배전쟁에서 분기한 세계에서는 살아남지만,[88] 제5차 성배전쟁에 참가하면 '어떻게 되든 반드시 죽는다'로서 '''살아남는 가능성이 1도 없다'''와 같은 이유로 보인다.[89] 아마 '''어느세계든 제5차 성배전쟁의 이후는 없다'''는 게 인리의 영자고정대로 편찬사상이 정립된 것으로 보인다.[90]
Fate/Zero 에필로그에서 에미야 키리츠구4차 성배전쟁 직후 대성배에 설치했던 마지막 마술인 지맥폭탄 때문에 대성배는 영맥에서 뜯어겨져나가고, 아인츠베른 가문이 자신들의 실패를 인정하고 아하트가 자신과 모든 호문클루스의 전원을 내리기에 소성배 생산도 중단된다. 등등 성배전쟁 자체는 여러가지 이유로 종료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마술사들의 이권다툼이란 면에서는 이래저래 위협이 되기에 충분한 물건이 대성배인지라 해체전쟁은 그걸 완전히 끝내는 마스터피스이다.

7.6. Fate/strange Fake


제자인 플랫 에스카르도스버서커의 마스터로서 참전. 당연히 엘멜로이는 플랫의 참전 요청을 적극 거부했는데, 플랫은 엘멜로이에게 온 게임 경품을 자신을 위해 수배한 성유물로 오해해서 달라고 하고, 엘멜로이는 플랫의 착각은 상상도 못한채 가져가라고 해서 자신도 모르게 성배전쟁 참전을 허락한 셈이 됐다. 나중에 플랫이 가버린 것을 알고 스트레스로 쓰러진다. [91]
여담이지만 플랫이 성배전쟁 참가를 허락해달라며 "세계정복도 꿈이 아니라고요!"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을 듣고 누군가가 생각난 모양이다. 개인 금고로 들어가 그를 소환했던 성유물을 꺼내고 "설마 그 녀석에게 그런 바보같고도, 그리운 말을 듣게 될 줄이야"라며 독백한다.[92] 플랫이 사고뭉치기는 하지만 자신이 처음 강사였던 시절부터 보살피던 제자다 보니 그만큼 아끼기는 하는 모양.
2권에서는 로코 벨페판과 함께 세이버가 수갑을 차고 카메라 앞에서 연설하는 영상을 보며 스노우필드의 성배전쟁을 염려한다.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하는 플랫을 보고 속이 뒤집어지는 건 덤. 영령이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이제 5년 뒤면 SNS를 통한 실시간 동영상 전달이 이루어질 거라며 신비의 비닉 방식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역설하지만, 정작 로코는 SNS가 무슨 마술 용어인 줄 알고 있으니 대화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 때 막 핸드폰을 개통한 플랫이 버서커를 소환했으니 봐달라며 사진을 첨부한 문자를 보내는데, 사진에 나온 것은 손목시계였다.[93] 엘멜로이는 그걸 보고 플랫이 광화 스킬을 얻은 게 아닐까, 아니 이 녀석은 원래부터 광화했을지도 몰라 라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그러나 지나가던 영령을 찍었다며 보낸 2번째 메일에 어디서 많이 본 영령이 찍혀있는 걸 보고 얼굴이 새파래져서, 절대 그 영령에게는 얼씬도 하지 말고 얼른 휴대전화 번호를 빨리 보내라고 메일을 보낸다.
3권에서는 플랫에게 2시간 내내 설교를 하고 30분 동안 대책회의를 한다. 이 때 설교의 묘사가 간결하고 알기 쉽고 내용도 반박이 불가능한 내용뿐인 효율 좋은 설교라고 한다. 그 후 당장 스노필드로 뛰쳐나가 플랫을 끌고오려고 하지만 법정과에게 저지당해서 포기한다.[94] 법정과가 흑막과 이어져 있었다면 자신을 스노필드에 보내 성배전쟁을 해석시켰을 것이라고 추측하다 미스터 란갈로부터 아야카 사조가 찍힌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고, 루마니아에 있는 사죠 아야카에게 연락해서 그녀는 누구?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4권에서는 플랫이 경찰서장 올란도 리브와 대면한 뒤 전화로 대화하는데, 플랫이 모아 온 정보를 종합해 마스터인 쿠루오카 츠바키가 꿈속에 사로잡힌 채 자신이 마스터라는 것도 모르고 방황하고 있으며 위 라이더의 정체는 사람들에게 병마와 재앙을 뿌리는 개념이 형체를 띤 것이고 츠바키의 꿈으로 사람들을 끌고 가고 있다 추리해낸다. 정보가 필요했던 리브는 정보를 대가로 플랫과 손잡는다.
이때 정말로 오랜만에 자신의 본명인 웨이버 벨벳이라 호칭하며 과거 후유키 성배전쟁에서 마스터로 참전했던 3류 마술사라 밝힌다. '성배전쟁에 남을 이름' 운운하는 것으로 보아 차후에 다른 진영에게서 웨이버의 관여를 알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6권에서 플랫 에스카르도스에게 직감적으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을 느끼고[95] 나가보려고 했지만 선수를 뺏겨서 법정과의 결계가 방에 걸려서 나가지 못하고 창문 밖에는 호문클루스 2명이 감시를 위해 배치된 일종의 연금상태가 되었다. 범인 아다시노 히시리고르돌프 무지크. 이 때 파란색으로 된 전화기가 놓여있고 연락을 거는데, 마법사의 상자에 나온 코백 알카트라즈로 추정된다. 코백 알카트라즈는 페스페 사건의 관련자인지라 그런 모양.

7.7. Fate/Apocrypha


여기선 제4차 성배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 대신 아종 성배전쟁에 참가해 원작과 비슷한 행보를 걸었으며,역시 스승 케이네스와 대립해 원작처럼 지금의 엘멜로이 2세로 성장했다. 여기서도 소환 서번트는 정복왕이며, 여전히 그의 망토조각[96]을 소지하고 있다. 이쪽에서도 엘멜로이 학파의 재부흥을 위해 빚 청산과 각인수복에 힘 쓰고 있다.
로코 벨페판과 함께 아종 성배전쟁 관련 사건의 총책임자 둘 중 하나. 성배대전에 관해서는 마스터의 인재로서 시시고 카이리를 비롯한 프로 마술사들을 고용하는 일을 담당했고 후에 시시고하고도 상황에 대한 보고를 주고 받는다. 사족으로, 자기를 부를 때는 뒤에 꼭 2세를 붙이라고 당부한다. 그냥 로드 엘멜로이라고 불리면 낯간지러워 죽겠다는 모양.
에필로그에선 전쟁의 뒷처리에 대해 높으신 분들과 대화를 나눈 후에 플랫이 들고 온 상자를 여는데 거기엔 시시고 카이리가 만든 히드라 단검이 들어 있었다. '서번트 덕에 고생한 동지에게 작은 증정품을, 추신 독이 있으니 조심해라'라는 편지와 함께. 플랫이나 라이네스가 단검을 탐냈지만 시시고의 의중(보관해주게나)를 읽었는지 잘 간직해둘 모양이다. 플랫이나 라이네스에게 큰일이 생기면 쓸 생각도 하지만.
작품 종료 후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도 제자로 들어온다. 정확히는 다른 마술을 배우고 있던 카우레스를 보고 "어째서 네놈 그런 맞지 않는 마술을 배우고 있지? 네놈의 재능으로는 이쪽이 더 괜찮지 않나?"라며 제자로 끌고온다.
애니메이션 1화에서 플랫 에스카르도스가 "가라~가라~ 우리들의 그레이트 빅벤 런던 스타~"라고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첫 언급되며, 시시고 카이리가 소환학과를 찾아간 뒤 플랫이 성배전쟁 설명을 들으러 엘멜로이의 사무실로 찾아가서 대화를 들으러 왔지만, 플랫이 까불거리며 자기성배전쟁에 참가하고 싶다고 하자 딱밤으로 기절시킨다.
흑의 어새신이 연쇄살인을 일으키자 시시고 카이리에게 어새신이 있는 곳을 알아내서 어떻게 하라고 전화한다.
25화에서 카울레스 포르베지에게 그간의 자료를 받고 서로가 여러 빚이 있기에 나도 이곳에 불렸다면서 시계탑에서 카울레스와 대화한다. 생존한 마스터가 3인이라 판단하지만, 피오레는 마술사의 길을 그만뒀기에 2명이라 정정한다. 포르베지는 쇠퇴했다지만 나름 이름 있는 집안이었기에 위그드밀레니아의 수장만 아니라면 시계탑의 여기저기에서 받아준다며 홍차를 마시며 말한다.
카울레스는 시계탑에서 추방당한다 여겼지만 온갖 종류의 문제아들을 떠맡는 게 열받지만 자기 운명이라며 네 집안의 격식 있는 마술과는 동떨어져 있지만 가르쳐주겠다며 받아준다. 그 직후 플랫 에스카르도스가 쳐들어와 그레이트 빅벤 런던 스타라 부르자 그 호칭은 그만두라면서 화낸다.
그 후 일개 서번트가 3마법에 손을 댄 것이었으니 그 마술협회도 간담이 서늘했을 거라며, 아마쿠사 시로는 60년의 세월을 투자해 그런 방식으로 세계를 바꾸려 했다며 영령이라는 것들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저지르는 녀석들뿐이라며 이스칸다르의 망토 자락이 담긴 상자를 열고 당신처럼-이라 독백한다.

7.8. Fate/Labyrinth


알카트라즈 7미궁 조사를 위해서 입실 제자 그레이를 파견보낸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설명란이 엘멜로이 2세의 메모다. 에필로그에서 그레이와 함께 얼굴을 비춘다.

7.9. Fate/Grand Order


'''영기재림 별 적용 그림'''
'''기본'''
'''1, 2차'''
'''3차'''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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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전 인게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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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후 인게임 스프라이트
나올 일이 없을 것 같았지만[97] 놀랍게도 캐스터 클래스로 소환. 본래라면 서번트가 될만한 역사도 소질도 없지만 모 영령의 빙의체가 되는 방식으로 소환되었다. 빙의한 영령은 제갈공명. 로드 엘멜로이의 이미지대로 책사계열 인물이 빙의된 듯 하다. 마슈와 비슷한 경우로, 스킬보구는 제갈공명의 것이지만[98], 다른 의사 서번트와 달리 성격과 인격 등은 엘멜로이 2세의 것인데, 라이네스에 빙의한 사마의와는 다르게 제갈공명이 모든 주도권을 넘기고 심하게 달관한 합리주의자라 제갈공명 본인은 작중에서 한번도 나온 적이 없었지만 사마의 막간에서 사마의가 숨어 있지 말고 나와보라고 도발하자 상쾌한 얼굴을 보이면서 공명의 인격이 말을 했다.
다만 의사 서번트로서의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사건부와 페스페 등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인격의 주도권을 쥐고 있어도 빙의된 공명의 영향을 받아 타 작품보다 호전적인 모습을 보인다. 인게임 마테리얼에도 엄밀히 말하면 로드 엘멜로이 2세도, 제갈공명도 아니라고.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여담으로 첫번째 인연퀘스트에서 만약 칼데아가 마슈와 같은 사례를 재현하려고 했다면, 그런 어리석은 조직은 해체해버리려고 주장하려 했다고 한다. 우연에 가까운 시도와 영령의 비협조로 인하여 재현성이 없기에 망정이지…
두번째 인연퀘스트는 오케아노스. 세번째 특이점으로 수평선과 세계의 끝이 융합되어 닫힌, 상자정원 같은 세계다. 성배는 이곳을 오케아노스라고 명명했으며 오케아노스라는 장소에 남다른 애착이 있는 엘멜로이 2세는 바닷가를 보며 회한를 품는다.

7.10. 아넨엘베의 하루


공식 작품 등장으로는 이쪽이 첫등장. 사실상 이 남자가 웨이버라는 것은 드라마CD를 관통하는 강력한 스포일러이자 반전이다.
시계탑 아키하바라 지부 신설을 위해 오랜만에 일본에 들렀다가 아넨엘베라는 괴상한 카페에서 5차 라이더고르곤 자매에게 차이고, 쳐맞고, 돈 털리고, 히스이가 만든 피쉬 앤드 칩스 런치세트를 먹고 쓰러지는 코믹한 행보를 보여준다. 이때 고르곤 자매를 어디서 본 거 같다고 말하는데, 이는 십여년후 페그오로 이어진다. 다만 어째서 메두사가 극도로 관심을 보였는지는 여전히 미스테리.
최종 트랙에서는 보다 성숙한 목소리로 자신의 이름이 웨이버 벨벳임을 밝히고 맥캔지 부부를 만나기 위해 돌아가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 월령수액도 이 집에 가정부로 쓰라고 보냈다고 한다. 이 드라마 CD는 Fate/Zero 소설 완결 전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4차 성배전쟁 5년 후 사망했다는 언급이 있었던 에미야 키리츠구, Fate/stay night에도 등장하는 코토미네 키레이, 길가메쉬같이 처음부터 생존이 확실했던 캐릭터들과 함께 웨이버의 생존이 100% 확실시되는 계기가 되었다.

7.11.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2wei 1권 번외편에서 등장. 린과 루비아의 싸움을 보석옹에게 보고한다. 참고로 이 때 보고된 피해만 해도 시계탑 강당 하나 괴멸, 지하 7, 8층 박살, 부상자 14명, 피해총액은 약 200만 파운드(한화로 약 3억 4천만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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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서는 1기부터 등장. 보석옹의 말을 대신 전하는 역할이다. 보석옹의 성우가 정해지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7.12. 2015년의 시계탑


성배전쟁이 벌어지지 않은 마법사의 밤, 월희 세계선이지만 여기서도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존재했다고 언급된다. 즉 여기서는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가 다른 일로 죽고[99] 집안이 내려앉았으며, 웨이버 벨벳이 각성해서 그가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되었다는 소리가 된다. 사건부 2권에 언급되는 시계탑 중추가 케이네스 사망 이상으로 흔들려 아오자키 토우코의 봉인지정이 일시적으로 풀렸다는 그 사건이거나 월희 2와 관련된 무언가로 보인다.
성배전쟁도 안 일어났을 텐데 어쨌든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된 걸 보면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존재 자체가 하나의 편찬사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세계에서 워낙 큰 영향력을 행사해서 그런 모양. 이 때문에 1991년과 1999년에 도쿄에서 성배전쟁이 벌어진 프로토 세계와 2004년에 단 한 번만 후유키시에서 벌어진 페그오 세계선에서도 어쨌든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존재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을 정도. 실제로 페그오 제갈공명 소환시 칼데아측에서 제갈공명이 아닌 엘멜로이 2세로 본 것을 긍정하는 대사도 나오고 시계탑의 라이네스에게는 알리지 말라는 마이룸 회화도 있는 걸 보면 칼데아쪽 세계관에서도 존재한다고 봐야할 듯. 단 페그오에 나온 공명은 4차 성배전쟁을 겪었다고 했기 때문에 제로 세계에서 온 게 맞다.
2015년, 즉 페그오 시작시점이기 때문에 이때의 나이는 40세로 추정. 라이네스 역시 26세이니 가주 대리 자리에서는 내려왔을 가능성이 높다.

8. 기타


  • 비록 역사가 얕은 보잘 것 없는 것이지만, 벨벳 가문의 마술각인을 가지고 있다. 형태는 단순한 사각형으로 이 각인은 이제 시작하는 마술사 가문의 그릇이라 앞으로 엘멜로이 2세가 채워나가야 한다. 현재는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가 담보물로 받아서 멜빈 웨인즈가 보관중. 마술각인 없이 활동한가는 건 마술사로서 치명적인 일이지만, 본인은 현 상황이 이러니 딱히 미련은 없는듯. 오히려 이게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사건부 1권에서 마술각인을 가진 자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마술 공격을 받았지만 무사했다.
  • 마술사로서의 이상형이자 롤모델은 스승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다. 영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다 스승이 죽어버려 화해 및 오해를 풀 기회는 영영 사라졌지만, 이 마음을 진심이라고.
  • 제4차 성배전쟁 당시에도 일본 음식을 무시하는 대사가 있었고, 힘든 기억도 많아서인지 일본일본인을 무진장 싫어하지만[100] 일본산 게임만은 무진장 좋아한다. 콘솔 게임 매니아답게 아키하바라에다 마술협회 지부를 세우기도 했다.
  • 시계탑으로 유학을 온 린에게 기대감을 갖고 니혼바시와 아키하바라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린은 당연히 그런건 모른다. 그리고 나온 한마디.
>FUCK! 네년은 최악의 일본인이다!
  • 시가를 즐겨 피우는 애연가다. 사실 이 시가는 평범한 물건이 아니라 마술예장으로 본인이 직접 마술적 처리를 거쳐서 만드는 수제품이다. 효과별로 분류해서 쓴다는데 시가를 바닥에 버리면 간단한 결계나 연막효과를 내는 것, 마력이 담긴 담대 연기를 뿜어 상대의 감각기관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 정신 안정용 등이 있다. 로드 엘멜로이의 이름을 잇게 된 이후 일단 형식상 높으신 분이 되었으니 진중해 보이는 외견을 표현하고 싶어서 고민하던 중 어떤 마술사에게 "시가와 정장은 남자의 무장."이라는 조언을 듣고 피우게 되었다는 설정. 항상 가지고 다니는 시가 케이스도 특제품이라는데, 원작에선 금속제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재떨이를 겸한 가죽제로 변경되었다. 애니판 마술 고증을 맡은 스태프 미와 키요무네의 언급에 따르면 2세의 마술 속성인 지(地)와 담배재는 궁합이 좋기 때문에 함부로 버리지 않고 모은다는 설정을 반영한 결과물.
물론 본인의 마술 실력이 근본적으로 미천하기에 시가 마술에 대단한 위력은 없다.[101] 참고로 FGO에선 재림 시 시가에서 궐련으로 바뀌는데(입에 물고 있다.) 딱히 시가만 피우는 게 아니다. 공식적으로 설명되지 않았지만 사건부 소설에서 집에서 게임을 할 때나, 만화판에서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 궐련을 대신 피우는 모습이 묘사되기 때문에 시가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만일에 대비한 마술예장 겸 기호품인 듯.
  • 짜증나는 학생에게는 주로 FUCK! 이라는 욕설을 날리는 것 같다.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동인계에서 교수님 10년 전 모습이 너무 잘나가서 그런지 근근이 교수님 팬아트도 보인다. 여체화시엔 욕 잘하는 거유 누님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커플링 쪽으로 가면 주로 엮이는 상대는 플랫. 여담으로 플랫이 포지션이다. 그것도 연하공. 라이더와 커플링일 경우 과부 포지션으로, 그와 재회하는 내용의 감동적인 2차 창작물도 간혹 있었다.
  • 머리를 장발로 기른 이유는 머리카락을 촉매로 부족한 실력을 보충하려고. 보통 여성 마술사들이 이 방법을 사용하는데, 남성의 머리카락은 촉매로서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성 마술사들은 하지 않는다. 남자가 하면 리스크는 적지만 리턴도 적다고. 2세의 경우는 자기 콤플렉스에 대한 발버둥에 가까운 행위다. 그래도 마안수집열차 사건에서 머리카락 촉매로 헤파이스티온의 번개 공격을 피뢰침처럼 흘리는 방식으로 써먹어 목숨을 건지긴 했다.
  • 체력 및 지구력이 매우 저질이다. 완만한 산길을 걸어도 숨이 턱 밑까지 차서 헉헉거리고, 제발 좀 쉬었다 가자고 애원하는 수준이다. 제4차 성배전쟁때부터 이랬으며, 시계탑 복귀 후 이래저래 활동하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마찬가지. 다른 마술사들은 신체강화 마술을 사용해 이를 보강하지만 2세는 그것도 안되니 더 비교되는 것.

9. 둘러보기




[1] 제갈공명 서번트로 등장할때의 모습.[2] 첫 등장인 캐릭터 마테리얼에서 로드'의 영어 표기가 'load'로 되어있었는데, 자세한 언급이 없어 'lord'의 오타인지 아닌지 의견이 분분했다. 이후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1권에서 제목에는 Lord로 표기, 캐릭터 소개란에서는 Load로 표기되며 라이네스도 Load El-Melloi II로 표기된다. 심지어 사건부 2권에서는 끝의 i가 빠진 "Lord El-Mello"로 표기된다. 오타일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일본에서는 load와 lord를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 대표적인 예로 파이널 판타지 4 오프닝에서도 lord가 들어가야 할 곳에 load를 적은 일이 있다.[3] 연표 계산과 작중 시점이 2003년~2004년 언저리이므로 23세지만, '''생년월일과 나이가 맞지 않다.''' 문서 참조. [4] 암호해독의 해독(解讀)이 아닌 해독제의 해독(解毒)이다.[5] 제4차 성배전쟁에 참가했던 모 마스터와 성우가 동일. 그 마스터의 정체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당연한 부분인데 나이를 먹고 진중해졌다는 캐릭터 설정상 목소리 톤이 10년 전과 비교하면 굵어졌다.[6] 물론 이쪽에서도...[7] 코즈가 '''최소한 한 사람분의 마술사로서 자칭할 수 있는 실력'''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만도 못하단 뜻이다. 갓 입학한 뉴에이지보다는 낫지만 개인적인 기량에서는 눈여겨볼 부분이 없다고. 게다가 이건 기량면의 이야기고 마술회로가 너무 허약해서 강화를 쓰기도 힘들어하는 등 참담한 재능을 감안하면 답이 없다(...) 실제로 공식 설정상 로드 엘멜로이 2세는 강화를 하면 효율이 +가 아니라 -가 나올 정도로 재능이 꽝인 상황. 정확히는 강화를 해서 가산되는 힘보다, 마술 발동에 소비되는 생명력으로 빠져나가는 힘이 더 커서 효율이 마이너스가 뜬다고.(...)[8] 엄연히 '''반푼이 마술사'''인 에미야 시로조차 신체강화로 신지의 목뼈를 부러트릴 수 있다.[9] 사건부 시점에서는 4위였으나 페스페 시기에는 1위. 작가 트위터에 의하면 윌즈 페럼 코드링턴 교수는 그보다 순위가 높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사라진 이후의 랭킹에서는 곧바로 3위에 랭킹되었다.[10] '그레이트 빅벤 런던 스타'는 플랫이 멋대로 지은 이름이고 '프로페서 카리스마'와 '마스터 V'는 스빈 그라슈에이트가 지은 이름이다. '요술쟁이 데스크루저'는 정식판에서 추가된 별명이고, '절대영역 매지션 선생'은 F/sf 작중에서 플랫 에스카르도스가 새로 붙이려고 한 별명이다. 그런데 Fate/Apocrypha 원작과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애니메이션 0화에서 플랫이 부르는 걸 봐서 설정이 좀 왔다갔다 한 것으로 보인다.[11] Fate/Zero 4권을 보면 성배전쟁에 참여해 목숨을 건 싸움을 하면서 점점 피폐해지고 목숨이 경각에 달린, 한 마디로 자신과 같은 처지인 스승에게 약간의 공감과 동정심을 느끼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 이후 시계탑으로 복귀해 케이네스가 남긴 연구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그가 위대한 마술사이자 로드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12] 후술할 그의 정체를 보면 이 여행 경로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다.[13] 그의 서번트가 죽은 장소인데다가 길가메쉬를 떠올리다보니 예외적으로 순서에 따르지 않고 맨 마지막에 여행을 갔다고 한다.[14] 재능과 장래성이 있는 유서깊은 마술사 가문의 후계자들만 받아서 소수정예로 키운다.[15] 본래 엘멜로이 학파가 접수하던 곳은 광석과(키슈아)였지만, 케이네스의 사망 이후 발생한 로드 가문한 알력 다툼에서 패해 중립파의 수장인 멜루아스테아 가문에게 빼앗겼다. 그리고 현대마술과를 주무르던 널리지 가문이 어째서인지 순순히 웨이버에게 권리를 넘겨주고 뒤에서 지켜보기만 한 모양.[16] 멜빈이 가문의 빽과 돈을 이용해 뜯어 먹히지 않도록 최대한 뒤를 봐줬다.[17] 아오자키 토우코의 시계탑 시절 스승으로 시계탑의 로드임에도 불구하고 2003년에 아이팟에다 록 음악을 담아 들으시는 상당히 진보적인 노파이다.[18] 교실에는 영지가 딸려 오는 법이고, 발뤼엘레타의 교실은 시계탑에서도 꼽아 줄 정도의 영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그 정도의 이권을 주고서 회유할 정도로 그녀가 2세를 높게 평한다는 뜻이 된다.[19] 단, 진보파로 전향했다면 그 즉시 법정과의 발트멜로이가 직접 나서서 박살내 버리려고 하기 때문에 알아서 중립을 지키는 중이다. 실제로 사건부 1권에서 법정과 인원에게 암살당할 뻔 했다.(정확히는 '''1권의 사건 자체가 암살 시도'''였다.)[20] 사실 제갈량의 인재 보는 능력도 그의 주군만큼은 아니더라도 뛰어난 편으로, 제갈량 사후 촉한을 이끈 인재들 중 많은 수를 제갈량이 발탁했다. 문제는 마속의 임팩트가 너무 크다는 것.[21] 캐릭터 마테리얼에서의 초기 기획 설정에는 "그의 손을 거쳐간 인물은 전원 최상위급인 그랜드(관위)급에 올랐다."라고 되어있었으나 이 설정이 너무 오버라고 생각했는지 F/sf 정식판에서 정정되었다.[22] 마술 세계에선 오랜 시간 가문의 비적이 쌓인 마술 각인이 곧 마술사로서의 역량을 나타낸다는 게 상식이며 특이 케이스를 제외하면 맞는 말이다. 가령 너무 오래돼서 마술각인이 쇠퇴하거나, 마토 가문처럼 대가 도중에 끊어지는 운명이거나, 먼 선조가 2000년의 세월 동안 숙성한 뒤 발현되도록 조치를 취한 탓에 2000년 동안 역사 외에는 별로던 에스카르도스 家 같은 경우가 있다.[23] 그렇다고 해도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애니 2화에서의 태도를 보면 그냥 연락을 잘하지 않는다는 거지 떠나간 제자에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닌 듯.[24] 이를 과대평가해서 다른 로드 세력과 전면전이 가능할 정도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엘멜로이 2세와 싸워서까지 얻을 정도의 이익이 아니기에 포기한 것뿐이다.[25] 케이네스가 '''"내가 그런 물건을 남겨둔 채로 타인에게 방을 뒤지게 하다니,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생각컨데, 미래의 자네가 조사한 그 방은 끝내 주인이 돌아오지 않았던 방이 아닌가?"'''라며 눈치챘다. 본편에서의 장대한 삽질과 해당 이벤트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이리저리 농락당하긴 했어도 케이네스가 명문 마술사 가문 당주 다운 통찰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덤으로 이때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웨이버였던 것도 대강 알아차린 모양이다.[26] 소설상에서는 이 능력이 누구보다도 뛰어나기에 엘멜로이 2세를 로드라 칭할 수 있다고 할 정도이다.[27] 저 치트의 예로는 길가메쉬나 멀린이 가지고 있는 천리안과 근원에 도달한 존재들이 소유한 전지의 능력이 있다.[28] 룬 마술 자체는 최근 룬 자체가 복원됨에 따라 다시 부흥할 여지가 보이긴 하나, 유서깊은 마술사 가계에서 이를 바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을 뿐더러 이미 진즉에 룬의 쇠퇴를 보완할 방법을 강구했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쇠퇴한 마술을 보완했다'라는 뜻이다. 현대에도 룬 마술 자체가 쇠퇴했다는 의미는 아니다.[29] 다만, 그렇다고 해도 본신의 실력이 실력이다 보니 한계는 있는 듯하다. 일례로 원시 전지를 해석해서 카울레스에게 가르친 것도 플랫이 해석하지 않았다면 보통은 시도조차 하지 않거나 '못'했을 것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대신에 몇 가지 조건만 돌파되면 모독적인 수준의 결과를 내놓는다고.[30] 루비아는 이런 엘멜로이 2세의 능력을 보고는 그를 '마술의 파괴자'라 칭하기도 했고, 아다시노 히시리는 마안 열차 사건에서 아무리 로드라고는 해도 현대에 남은 신비를 모조리 거둬갈 셈이냐며 말하기도 했을 정도이다. 이러한 평가는 꽤나 적절한 것들인데, 마술의 기본은 '신비의 은닉'인데 2세는 그 은닉된 신비에 너무나도 쉽게 다가가 죄다 까발려 버리기 때문.[31] 사실 일반적인 추리와 완전히 다른 건 아니라서, 마술사 치고는 펜라이트나 설압자 등을 들고 다니며 실제 사건 검사관처럼 행동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사건부 내내 그의 추리는 '''홈즈와 닮았다'''고 계속 언급된다. 다만 추리가 겉보기에는 비슷할지는 몰라도, 엘멜로이 2세는 하우더닛(How done it)과 후더닛(Who done it)은 무시하고 와이더닛(Why done it)에 중점을 둔다. 애당초 마술적 범죄에서 하우더닛과 후더닛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기 때문. 이 점에서는 홈즈와는 다른데, 홈즈는 '''마술과 무관계한 사건'''을 중점으로 다뤘기 때문에 범행의 동기인 와이더닛보다는 범인인 후더닛과 범행 수단인 하우더닛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32] 이는 실제로 작중 소재로도 쓰인다. 아예 대놓고 Fate/strange fake에서 플랫이 거짓된 성배전쟁에 참가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바로 이 게임 관련 굿즈로 받은 '''잭 더 리퍼의 단검(가짜)'''일 정도.[33] 2세가 에우메네스와 똑같은 상이라며 지적한 말로, 2세는 '''전혀 반박하지 못했다'''.[34] 본인의 최우선 당면과제인 '엘멜로이 학파 재건 및 부흥'에 도움이 되는 정치적 활동이나 다른 파벌 사람들 도와줘서 빚을 만들어 주는 선의 활동은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다. 개인의 이익과 입신양명에 관계된 정치활동'''만''' 안하는 것.[35] 엘멜로이 파벌은 귀족주의인 바르토멜로이 파에 속하나 현재의 엘멜로이 학파는 현대마술과를 이끌고 있기에 민주주의의 트란벨리오에 가까워졌으며, 오히려 2세 자체는 '아무래도 좋으니 연구만 하게 해 주면 된다'라는 중립의 멜루아스테아에 가깝다. 때문에 바르토멜로이로부터 공공연히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36] 이는 그 자신이 마술 쪽으로 재능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그의 재능 이전의 문제로, 대가 짧은데 유력한 마술사 가계로부터 갈라져 나온 것도 아니고 선대에서 마술을 적극적으로 추구한 것도 아니다 보니 선천적으로 마술회로의 수도 강도도 부족하고 마술각인도 사실상 텅 비어 있기에, 그가 노력한 결과로 후대에 좋은 재능을 물려 주는 것은 가능할지언정 그 자신은 스타트라인 자체가 밑바닥이기에 '''애시당초 대성할 수 없다'''.[37] 이게 잘 드러난 모습이 사건부 1권에 나온다. 그의 조언에 의해 스스로도 깨닫지 못한 그녀 자신의 마술 특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한 단계 성장한 루비아를 보며, 2세는 자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얻지 못할 그녀의 뛰어난 재능에 대해 단순한 시기심을 넘어 '''살의'''까지 드러낸다.[38] 정확히는 생전에도 오케아노스를 쫓아 끝없이 나아갔고 서번트로 현계해 오케아노스가 없는 것을 알고서도 다시금 세계를 손에 쥐려 했던 이스칸다르의 모습처럼, '''이루지 못하는 것일지라도 추구하는 자세''' 자체를 긍정하게 되었다.[39] 라이네스 曰 "그러고 싶은 길과 그래야 할 길을 도저히 잘못 들지 못하는 성품"이라고.[40] 다만 케이네스가 허무하게 죽은 것은 자업자득인데, 하필이면 랜서가 세이버의 왼손을 못 쓰게 만들어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일찌감치부터 제대로 찍힌 데다 그 와중에 부상을 입어 약체화된 세이버의 마스터를 제거해 탈락시키겠답시고 아인츠베른 성에 쳐들어가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자살행위'''.[41] 또한 정작 실제 5차전쟁 참가자를 보면 이레귤러가 많은편이라 로드라는 명성만 가지고 우선적으로 노려질 가능성이 높지않다. 로드의 이름값이 통할만한 인물을 꼽아보면 아트람과 협회집행자 바제트, 성당소속의 키레이, 그외에는 린과 조켄, 이리야 정도. 그러나 아트람은 2세와 면식이 있어 정정당당한 승부를 벌일 생각이였던데다가 정작 전쟁 개시도 전에 사망, 바제트 역시 비슷한 신세이며, 키레이는 명성은 알고있어도 이상하지않지만 이길생각이 없고, 린과 이리야는 아직 어려서 마술사 사회에 해박하지가 않은데다가 성격상 로드라고 굳이 극도로 경계할 타입이 아니다. 남는건 조켄 정도인데 그나마도 루트에 따라서는 두문불출하는지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42] 로드 본인이 주인공인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와 같은 세계관인 Fate/stay night는 제외다.[43] 플랫은 Fate/strange Fake거짓된 성배전쟁, 린은 Fate/stay night제5차 성배전쟁Fate/EXTRA달의 성배전쟁, 카울레스는 Fate/Apocrypha성배대전, 아야카는 Fate/Prototype의 제2차 성배전쟁. 플랫을 제외하면 대다수 "참전 후"에 입실했다.[44] 또한 UBW TVA에서 밝혀진 바로는 토오사카 린을 따라 시계탑에 온 에미야 시로재능마저 눈치채고 제자로 스카우트를 제의 했으나 시로는 세상을 보고 싶다며 거절했다. 만일 시로가 스카우트를 승낙해 2세의 내제자인 그레이를 만났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불명.[45] 아트람 갈리아스타의 원시 전지 마술을 해석해서 가르쳤다.[46] 적의 라이더의 마스터 캐비크 펜텔, 적의 버서커의 마스터 뎀라이트 펜텔.[47]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성장의 증표로 마술예장을 주고, 마스터의 능력과 성장을 칭찬하는 듯 스승이자 서번트로서 나름대로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준다.[2화_스포일러] 실은 마술식의 허점을 알아차려 사건 자체를 막을 수 있었으나, 2세의 가르침이 몸에 배겨 그것을 일부러 방치했다. 다만 2세가 떠나면서 나오는 묘사를 보면 방치한 이유 중에 아버지의 평소 행실에 대한 악의가 없지는 않은 듯.[48]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는 의미. 즉, 로드의 마술재능은 전형적인 삼류다.[49] 베디비어랑 외모 특징이 좀 겹친다는 이유.[50] 하필이면 어느 모 반푼이마지막 7번째 서번트를 소환해 버렸기에 애초에 참가하는건 불가능 했을것으로 보이며, 설령 주군을 소환했더라도 제5차 성배전쟁에는 패배시킨 전적이 있는 자아서왕이 있었기에, 특히 승리를 장담할수 없었을것이다. 아니 애초에 참가 했다면 엘멜로이는 이것과 함께 본적 없는 영령진상시계탑과 함께 알게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며, 주군을 또다시 잃거나 적으로 만들뻔하는 등. 그의 행적이 불안불안해 졌을것이다.[51] 플랫 에스카르도스는 그 때 스승의 행동에 감명을 받아 시계탑에 있는 한 스승의 제자로서 행동할 것이며, 마술사로서 외도를 저지르지 않겠다 결심했는데, 이러한 계기가 없었다면 '어긋난 존재'가 되어 '''세계 그 자체로부터 배제당했을 것'''이라고 한다. 올가마리 아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는 처음으로 인정받고 스스로 큰 활약을 해내는 것으로 오랜 열등감과 자괴감을 씻어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로 그에게 도움받아 긍정적인 변화를 일구어낸 자들이 매우 많다.[52] 자기 튜터가 되라고 요구했다. 당시 에델펠트의 마술각인까지 접속할 정도로 깊이 손을 댄 탓에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마술의 파괴자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에(자신의 자질을 극대화시켰다) 그런 것이라고. 그 말을 들은 2세는 청렴한 자라고 평했다.[53] 죽어가는 고양이를 외면하지 못하는 것 등.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말을 들은 브람 누아다레 소피아리가 그런 평범한 사람같은 일을 하냐면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54] 이때만해도 그레이는 2세를 못미덥거나 못마땅하게 생각했지만 사건부의 사건을 거쳐가며 점점 존경하고 소중한 존재로 느끼게 된다.[55] 공의 경계 모순나선편에서 토우코가 선보인 적 있는 '봉인의 갑'. 토우코가 봉인지정 당해 도망다닐 당시 추적을 떨쳐내기 위해 '''자신의 몸'''에 봉인의 갑과 마찬가지로 조건 만족시 한정개방되어 갑 내의 마물이 해방되도록 함정을 만들어 뒀었는데 그게 개방된 것이다. 공의 경계 모순나선 당시까지는 안 그랬더니 아라야 소렌코르넬리우스 아르바에게 당해서 두 번은 안 당한다고 새로 추가한 것이라고 한다.[56] 토우코는 자신과 완전히 동일한 가짜를 만들어내 진짜 가짜를 구별할 수 없다 라는 내용. 사건부에서는 소문이라 언급되지만 이는 실제로 공의 경계에서 토우코 자신이 '스스로도 지금의 자신이 오리지널이 맞는지는 자신조차 모른다'며 언급한 내용이며, 이 외에도 사건부는 전체적으로 다른 타입문 세계관 작품들의 내용들이 상당히 많이 언급되는 편이다.[57] 애니메이션에서는 올가마리가 드루이드의 영약(만능약 파나케아)를 건네준다.[58] 결국 이 치료행위로 의심을 받는다.[59] 하트리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빼앗긴 포영의 마안을 강제로 자신에게 재이식했는데, 말이 좋아 이식이지 '''안구가 뽑혀나간 눈구멍에 그대로 안구를 도로 쑤셔박았다'''.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고 말았지만 그것 때문에 힘은 더 강해졌다고 한다. 애초에 물리적으로 대항할 수단이 없던 보석위계의 마안이 강화되어 서번트마저 저항할 수 없는 수준이 된 것.[60] 약골이라 본인보다 많이 당한 그레이가 더 빨리 퇴원했다고 한다.[61] 다만 2세는 멜빈의 성격 때문에 친구 아니라고 싫어한다. 일종의 츤데레다 애니에서는 1화 말미에 멜빈이 웨이버에게 엘메로이 교실을 사들일 돈을 빌려주는 댓가로 진정한 친구가 되길 원했고 웨이버는 그 요구조건을 승락했다.[62] 직접적으로 괴롭히는 라이네스와 달리 간접적으로 괴롭히는 타입.[63] 훗날 에미야 키리츠구가 남긴 희망과 로드가 시계탑에서 실제로 대면한다.[64] 라이네스는 "조금 연명했을지도 모르지"라며 케이네스가 이스칸달의 유물을 가지고 참전했다고 해도 그다지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고 보는 것 같다. 실제로 솔라우가 배신하지 않더라도 이스칸다르와 첫대면 당시 이스칸다르가 케이네스를 차라리 웨이버가 낫다고 까내리는 것이나 웨이버도 이스칸다르에게 끌려다니면서 감화되었던 거지 딱히 제대로 된 주종관계를 확실치 못했던 걸 보면 랜서를 뽑았을때보다 더 빨리 파탄나면 파탄나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다. 굳이 따지자면 솔라우가 랜서에게 빠져든 것이 케이네스 사망의 원인이기는 했지만, 괜히 혼자 키리츠구를 잡으려다가 기원탄을 맞은 시점에서 케이네스의 성배전쟁 생존 가능성은 급락했다.[65] 웨이버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왕의 이상향을 쫓는 것이며, 로드는 어디까지나 잠깐 맡는 대역에 불과하다는 표현으로 보인다.[66] 돔은 하늘을, 사각형의 건물은 지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돔을 지닌 건물은 그 자체가 조그마한 세계에 대응되는 상징이라고. 실제로 의 기원은 이누이트들의 이글루지만 서양건축사에선 판테온을 그 실질적인 시초로 잡고, 동로마 제국 이래로 성당의 지붕 양식으로 자주 사용하기에 이런 이미지가 붙은 것이다.[67] 이때 목소리톤이 올라가고 1인칭을 보쿠를 쓴다.[68] 단, 저택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저택 전체에 결계를 쳤다.[69] 강의 도중에 그 이름을 입에 담자 그를 회상하며 멍 때린다.[70] 아서왕 같은 경우는 특별한 경우에 속하기 때문에 이스칸달까지 그렇게 될 것이란 보장은 없다.[71] 헤파이스티온과 이스칸달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하며 시원하게 웃으면서 '감사하다'고 말했었는데. 이때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과거는 과거, 현재는 현재. 4차 전쟁이 어떠한 결말을 맺었든, 노케아노스는 존재하지 않는단 진실을 알고 "꽤 아팠지"하며 웃었던 이스칸달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라고.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전장에서 투쟁하고 그렇게 자신의 삶을 완성시키는 것. 그래야 비로소 자신의 인생을 활활 불태우며 살았던 자신의 왕 옆에 설 수 있는 조건이라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72] 이 장면에서 나오는 BGM은 'you were my king'으로, Fate/zero 애니판에서 이스칸달이 길가메시에게 마지막으로 돌진하던 장면에서 나오던 BGM인 'you are my king'의 어레인지 버전이다. 제목을 번역해보자면 "그대는 나의 왕이다." 그리고 "그대는 나의 왕이었다."[73] 8권 초반에 2세가 아트람 갈리아스타의 사망소식을 듣는 장면이 나오며, 10권 후반엔 아서 왕소환된 영향으로 그레이의 머리색이 일부 금발로 변질되었다는 묘사가 나온다.[74] 그레이가 이 부분에 대해 말하길, 이미 암살시도를 수 없이 당했음에도 마술식 강탈을 멈추지 않아 붙은 별명.[75]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 에서 따온 이름이라 한다. 방황해쪽 마술사들은 자신의 마술에 근현대의 설화에서 이름을 따오는 취미가 있다고[76] 6개의 투명한 환수(幻手)를 만들어내며, 신체능력도 상시 강화된 정도의 성능을 발휘한다. 6개의 환수는 제각각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에르고라는 이름처럼 술식이 본래 존재하지 않는다는 인식만으로 린의 술식을 깨버리는 위력을 발휘한다[77] 런던에 린의 시종으로 와 있던 시로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사실을 밝히며 린의 연인인줄 알았다고 하여 린을 당황시킨다. 여기서도 시로는 2세에게 정의의 아군이 되고싶다는 이야기를 한 모양[78] 쿨드리스가는 아틀라스의 육원(六源), 즉 로드 가문이라 한다[79] 에르고는 시계탑과 아틀라스, 방황해의 세 마술사들의 합작품이며, 요모츠헤구이(ヨモツヘグイ), 즉 명계하강을 통해 세 신의 피와 살을 멱여 만든 의사 서번트같은 존재이다[80] 엘멜로이의 마술식이 무단으로 사용되었다고 항의하게 해서 사용권을 얻었다고 한다. 이건 국제사기고 까딱하면 나선관과 시계탑의 전쟁감이라고 린이 따지지만, 가장 신속하고 스무스하게 해결할 방법이라고 변명하며 다들 입 다물고 있으라고 한다[81] 에르고에게 3개의 신을 압축해 쑤셔 넣다보니 기억포화상태가 되어 인격과 기억이 계속 사라지고 있는 상태였다[82] 에르고는 신의 몸을 먹은 이후 보통의 음식으로는 채워지지 않은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그레이 안의 아르토리아의 인자를 인식하고 그레이를 잡아먹고자 하는 충동에 시달리고 있었다[83] 선인인 무시키인 만큼 그레이가 라티오의 분할사고 지원을 받았음에도 방어전만 급급한 상황이 이어진다. 린의 보석마술로도 상처하나 주지 못할 정도[84] 여의봉은 롱고미니아드와 마찬가지로 세계를 붙들어 매는 기둥 중 하나라고 한다. 바다의 바닥을 다졌다는 전승처럼 공간을 다져 굳혀버리고, 공간 째로 상대방을 찢어버리는 위력을 발휘한다[85]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가 5차 성배전쟁 일어나기 직전이란 것을 생각하면 많이 삭았다. [86] 린의 언급에 따르면 높으신 분들은 물론이고 일반 학도들도 어지간하면 다 아는 모양.[87] 다만 시로의 양아버지가 스승 케이네스를 요단강으로 보내버린 에미야 키리츠구이며, 시로가 성배전쟁에서 서번트로 부렸던 영웅이 아서왕이였다는 점은 모르는듯.[대스포] 평행세계긴 하나, 모 청년이 억지력과 계약해 '''수호자가 된 시기다.'''[88] Fate/Apocrypha제3차 성배전쟁에서 분기해 성배대전으로 루마니아에서 일어나는지라 안 엮여서 멀쩡히 살아있고, Fate/Accel Zero Order에서도 흑화 원인이 다 일찍 사라져서 멀쩡히 살았다. 토오사카 토키오미도 무사.[89] 이 확정사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완전히 일상물'''인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뿐이다. 즉 생사가 걸리지 않는 완벽한 스핀오프이어야만 살아남는다(...).[90] 그러나 Fate/Requiem에서는 후유키의 성배전쟁이 완결되지 않았다는것으로 보아, 무언가 다른 결과로 흘러간듯 보인다.[91] 이때 본인이 사용한 말이.....[92] 또한 무슨 말을 해도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이스칸달의 성유물을 넘겨줄까 했다고 하는데, 만일 정말로 4차 라이더가 소환되었다면 모 금삐까의 반응이 볼만했을 듯. 다만 여기에 나오는 아처는 별도의 소환이라서 4차, 5차의 일을 기억하지 않기 때문에 친우도 있는 이상 신경을 제로보다 덜 썼을 것이다.[93] 버서커는 온갖 사물로도 변할 수 있기에 플랫의 취향에 따라 손목시계로 변해 있다.[94] 사실 이것도 제자를 위해서라면 위험도 무릅쓰는 그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에피소드로, 1권을 보면 흑막 측은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본인도 자신의 처지를 잘 알기에 직접 나서면 바로 골로 갈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플랫 하나 끌고 가겠다고 그 스노필드로 갈려고 한 것.[95] 팔데우스 디오란도가 특수부대를 시켜 플랫을 저격해 죽였지만, 플랫 안에 있던 인류를 멸망시킬 정도로 위험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96] 이 망토는 아종성배전쟁이 대량발생하는 시대에 아치볼트가의 빚을 70% 정도 청산할 정도의 거액에 팔릴 성유물이지만 정복왕 성격상 소환돼서 다른 서번트와 연합했다간 큰일이고 친구와의 추억을 팔아먹을 정도로 속물은 아니라고 하며 공개하길 거절한다.[97] 페그오의 세계관은 페제-페스나 및 기타 페이트 세계관과 별개의 평행세계다. 따라서 엘멜로이 2세가 성장한 제4차 성배전쟁도 없었으며, 그 외의 다른 방법으로 성장한 로드 엘멜로이 2세라 하더라도 페이트/제로 시점(1994년)에서 19세였으니 2015년인 페그오 시작 시점에서는 40세, 2020년인 현 시점에서는 45세의 미중년이다.[98] 스킬 '''감식안''' 제외. 감식안은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능력이다.[99] 페제처럼에미야 키리츠구와 관련있는 건지는 불명.[100] 정작 제자중 한명이 일본인이다.[101] 이 시가는 입실 제자인 그레이에게조차 말해 주지 않은, 사실상의 히든카드다. 물론 상술했듯이 막강한 위력을 낸다거나 하는 건 아니나 '숨겨진 패'라는 말 그대로의 의미로서의 히든카드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