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
1. 개요
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
Fate/Grand Order와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 등장하며 2003년 시점에서는 시계탑 제8과인 천체과(아니무스피어)의 학부장이자 현직 로드이며, 사망한 이후인 2016년~2018년 시점에서는 선대 로드이자 前 시계탑 8학부장,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의 前 소장이다. 現 칼데아 소장인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의 친아버지이고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의 스승.
2. 상세
전반적으로 올가마리[3] 를 상당히 닮은듯한 백발[4] 백안의 남성으로,[5] 성인이 된 딸을 두고 있으니 아무리 젊어도 30대 후반~40대일 가능성이 높았으나 공개된 외모는 딸 올가마리와 엇비슷한 수준의 젊은 모습이다.[6]
이유는 알 수 없으나, 2003년 시점인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와 2004년 시점인 Fate/Grand Order 성배전쟁 당시 이미 수명이 10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나와 사건부에는 11살인 자신의 딸 올가마리 아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에게 마술각인을 일부 넘겨준 상태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의 본명이 '올가마리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로 밝혀졌는데, 일반적으로 시계탑 로드의 이름을 생각할 때[7] 마리스빌리의 본명은 '마리스빌리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로 추정된다.
3. 작중 행적
3.1. Fate/Grand Order의 행적
아니무스피어 가문의 전대 당주. 2004년 후유키의 성배전쟁에서 캐스터 클래스의 서번트 솔로몬을 소환해 우승했지만, 아인츠베른의 제3법으로 근원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칼데아를 완성하기 위한 자금을 소원으로 빌었다. 굳이 성배전쟁이라는 어려운 수단으로 자금을 조달한 이유는 마리스빌리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 다른 로드의 간섭 없이 충분한 자금을 마련하기 힘들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2004년을 기점으로 단지 천문대에 지나지 않던 칼데아는 대규모 연구시설로 탈바꿈해 영령소환 시스템이나 의사천구 칼데아스를 비롯해 탁상공론이라 평가받던 이론들이 하나하나 성과를 거두게 된다.나는 뭘 희생해서라도 칼데아스를 제대로 기동시킨다. 인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그게 필요하니까 말이야. 그렇게 하면 레프 교수의 시바도 미래만이 아니라 과거의 빛까지도 주울 수 있게 되겠지. 의사영자변환투사ㅡ레이시프트 이론도, 탁상공론만은 아니게 되는 거야. 왜 신대는 끊어졌는가. 왜 서력이 되고부터 인리정초는 안정되지 않는 건가. 레이시프트만 가능해지면 그 수수께끼를, 원인을, 우리의 손으로 밝힐 수 있어.
아틀라스원이 과거 뿌린 7장의 계약서 중 하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해 아틀라스원으로부터 트라이 헤르메스의 레플리카(트리스메기스토스)[8] 와 허수관측기에 이동항모, 허수공간을 이용한 시공간이동장치를 받았다. 하지만 허수이동장치들은 레프 라이놀이 근미래관측렌즈 시바로 레이시프트 이론을 완성시키자 쓸모가 없어져서 계속 창고에 박아두었다[9] . 참고로 계약서만으로 기술증여를 받은 건 아니고, 마리스빌리는 다른 로드 가문이 눈치채지 못하게[10] 자신의 가문의 비의인 '''레이시프트 이론'''의 개요를 아틀라스원에 제공하였고 기술완성의 협조를 받았다고 한다.[11] 가문의 비의마저 내놓은 마리스빌리에 경의를 표한 아틀라스원은 계약서의 대가로 트리스메기스토스를 제공하며 칼데아의 완성을 도왔다고 한다. 참고로 트리스메기스토스도, 허수관측기 페이퍼문도 전부 시온이 만든 거라고.
또한 매우 희소한 레이시프트 적성을 가진 인물을 전세계를 싹싹 뒤져서 준비해뒀다. 특히 마스터 적성자 중 A팀은 뛰어난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다.[12] 이들 A팀 7명에는 크립터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들에게는 일반적인 영주보다 더욱 강력하지만 사용자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영주가 주어졌다. 특히 그 사용법을 사사받은 A팀의 리더 보다임은 세계를 뒤집는 대령주의 힘을 사용해 이성의 신을 잠시 멈춰세웠다.
2010년에 디자인 베이비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소재로 영령을 깃들게 하는 데미 서번트 실험을 실시[13] 했으나 소환된 영령 갤러헤드는 비인륜적인 실험이라며 협조를 거부하고 마슈의 안에서 잠들어버린다. 그렇더라도 서번트 소환 시스템 자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그로 인해 마슈의 수명이 얼마 안 남게 된 것은 숭고한 희생이라 칭한다. 이후 마슈의 상태를 보고 전투는 못 해도 상관 없고, 그냥 살아주면 된다고 말하며 영령 소환 시스템을 위해서 크립터들의 수발을 들게 할 것이라고 계획한다. 이후 2부에서 마슈가 장착하는 영령외골격 오르테나우스 역시 마리스빌리가 만든 것이다.[14]
2010년 실험이 좌절되고 그로부터 약 1년 뒤 칼데아에서 시체로 발견됐으며, 자살로 추정된다.[15] 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0화에서 마리스빌리가 죽을 당시의 모습이 나오는데 군화같은 신발을 신은 누군가[16] 가 칼데아스를 멈추라며 마리스빌리를 권총으로 위협하자, 마리스빌리는 "인리의 보장과 자신의 목숨 중 하나를 고르라는 거냐? 논할 것도 없다."면서 서랍에 있는 권총으로 자살했다.
여러모로 엄청난 행동력으로 엄청난 준비를 해 왔지만 그 목적이 밝혀지는 일 없이 칼데아의 레이시프트를 보기도 전에 죽어, 그 존재 자체가 떡밥 덩어리인 인물. 그래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1부에서부터 흑막 후보로 지목받았으며, 2부에서는 아예 만악의 근원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받고 있다. 작중에서도 이성의 신이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의 그릇에 담겨 강림하자 홈즈는 여기에 반드시 이유가 있을 거라며 아니무스피어의 데이터를 찾아보고자 했다.
함께 성배전쟁을 넘나든 솔로몬은 도덕성이 결여된 일반적인 마술사지만 그 불타는 인류애는 흔들림이 없다고 평가했으며, 마리스빌리의 자료를 읽은 솔로몬이나 홈즈는 남들만큼 욕망을 가지고 남들만큼 행복을 추구하는 양식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성의 신과 적대하는 키리슈타리아 보다임은 연구에 생애를 바친 학술자 같은 인물[17] 이었다며 경의를 바쳤다. 마리스빌리가 솔로몬과 홈즈의 감식안을 속였을 리도 없고, 자살하는 순간에도 인리의 보장을 우선시한 것을 생각하면 악인이 아니란 평가는 사실로 보인다. 하지만 인류악의 설정에서 보이듯이 지나친 인류애가 인류의 존속을 위협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기 때문에 마리스빌리가 만악의 근원이 맞을 가능성은 높다.[18] 이런 일을 벌인 것에 대해서는 관위지정 설정이 공개된 이후로 "인리를 보다 오래 수호하는 것"이 아니무스피어 가문의 관위지정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3.2.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행적
딸인 올가마리 아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가 11살일 당시 이미 마술각인을 넘겨준 상태이며, 전쟁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산(칼데아)에만 틀어박혀 연구만 하고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대외활동은 올가마리가 다 맡고 있다."대성배가...아버님이... 마리스빌리가 기대한 대로였다면 그 사람의 꿈은 이루어졌을 지도 모르지만, 그건 내가 모르는 시간대의 내가 모르는 이야기야."
사건부 애니 13화에서 올가마리가 얘기하는 이야기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5권 마안수집열차 소동 당시 언급된다. 사건부에서 7년 전(1996년) 5차 성배전쟁에 참가할지 결정하기 위해 널리지의 선대학부장 닥터 하트리스에게 4차 성배전쟁에 대해 조사해달라 의뢰를 했는데, 닥터 하트리스의 조사 결과 원망기로 못 써먹을 물건이라는 걸 듣고는 포기한 뒤 관심을 끊었다. 성배의 오염도 모르고 갔다가 봉변당한 다른 마스터와는 달리 상당히 계획적인 모습. 딸인 올가마리에게 이러한 조사결과에 대해 대략적인 이야기를 해줬다.
하지만 이때 닥터 하트리스는 의뢰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마안이 필요하다고 판단, 마안소유자들의 목을 따서 머리째로 보관해 사용하는 참극을 벌였다. 이 사건은 표면사회에서도 연쇄살인사건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생길 정도였고, 이에 마리스빌리는 하트리스가 의뢰완수를 위해 무슨 수단을 썼길래 두부가 도난당한 연쇄살인사건을 벌였는지 의문을 품었다. 해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주요 용의자 겸 참고인인 칼라보 프램튼과 접촉하라고 트리샤 펠로즈를 레일 체펠린으로 보냈지만, 이로 인해 트리샤는 입막음용으로 살해당하게 된다.
이 때 언급에 따르면 당시 시계탑의 높으신 분들은 제4차 성배전쟁이 벌어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런 하잘것없는 의식으로 영령소환이 될 리가 없다." 수준의 인식밖에 가지지 않았지만, 흥미로 참가했던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의 사망과 엘멜로이 家의 몰락 때문에 시계탑도 5차 때는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를 보내거나 해체전쟁을 벌이는 등 신경을 쓰게 되었고, 마리스빌리도 그 이후부터 주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소설 본편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내놓은 추리였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나오면서 레일 체펠린으로 향한 게 마리스빌리가 보냈기 때문이 아니라 트리샤가 독단으로 행한 조사였다고 드러난다. 또한 성배전쟁을 통해 칼데아스를 완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판명되자 올가마리에게 관심을 끊고 '버렸다'고 언급된다. 엄격하기는 해도 올가마리에게 애정이 있던 가정교사 트리샤는 이 때문에 조사에 나섰다가 봉변을 당한 것이었다.
8권 관위결의 편 당시 로드간의 회의에서도 본인이 빠지고 올가마리 아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를 대역으로 보낸다. 이를 보아 정쟁에는 정말로 관심이 없기는 한 모양.
다른 페이트 세계선에서는 성배전쟁에 참가하지도 않았으니 그로 인해 10년 안에 칼데아스를 완성시키지 못하고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19] 칼데아 또한 아니무스피어의 연구 시설로밖에 남지 않았을 것이고, 데미 서번트 실험을 시작했을지도 불명이며, 인리소각 또한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단 마신왕 게티아가 인리소각을 일으킨 이유가 이성의 신의 침공을 알았기 때문인 것, 페스나와 월희에서도 게티아가 레프 라이놀의 자살로 실패했다지만 일단 인리소각의 준비는 했다는 추측을 고려해보면 그 세계선들도 이성의 신에 의해 멸망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그 세계선들은 칼데아도 없으니 당연히 이 사람도 없다.
4. 기타
- 아니무스피어 家는 권력투쟁에 별 관심이 없어 천문대에 틀어박히며 연구에 중점을 두는 가계라 하며, 100년이 넘지 않은 가문에게는 경의를 표하지 않는다 전해진다. 아니무스피어 가는 귀족주의지만 정치 싸움을 안하니 중립으로 간주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생각해보면 후유키 성배전쟁 관련자 중 전 작품을 통틀어 멀쩡한 후유키 성배로 소원을 이룬 유일한 마스터다. 이는 멀쩡한 성배인지 확인하고 성배전쟁에 참전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20]
- 2부 서장에서 마리스빌리의 수제자인 키르슈타리아가 올가마리보다 더 로드의 후계자 답다고 주변에서 일컬어졌다는 대사도 있다. 이를두고 보다임이 아니무스피어의 분가 출신이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도 있다. 만약 이게 맞다면 아니무스피어 가문의 권력투쟁 때문에 어스미레이트 가문이 로드 직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11살이 되기 전에 각인을 물려줬을 추측도 있다. 물론 그런이유가 아니더라도 각인은 이식 거부 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다른 이유가 없으면 어린 시절에 끝내놓는 게 일반적이다.
- 올가마리에게 좋은 아버지는 아닌 모양. 올가마리 회고에 의하면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그 이상으로 연구가 중심인 사람이었다고 한다. 사건부에서는 레일 체펠린 사건 이후 올가마리가 이야기를 들으려 마리스빌리를 만나려 했으나 만나주지 않았다 한다. 딸에 무관심했다는 묘사는 종종 나왔었고 사건부 애니에서도 트리샤의 오리지날 대사로 마리스빌리가 대성배 건을 조사한 이후로 올가마리가 버려졌다고 이야기한다. 가문의 비원을 위해 자식에 집착하는 마술사와는 정반대의 행보라 팬덤에서는 의문이 있다.
5. 관련 문서
[1] 멜티 블러드 이후 토오노 시키의 공식 성우를 담당하고 있었다. 이후 새로 나온 월희 리메이크에선 성우가 교체되어 더 이상 토오노 시키의 성우를 맡지 않게 되었다.[2] 형인 노지마 히로후미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브람 누아다레 소피아리를 맡았다.[3] 혹은 서번트 버전의 솔로몬. 공교롭게도 둘 다 백발에, 솔로몬의 헤어스타일인 땋은머리를 이 남자도 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팬덤에서는 올가마리와 솔로몬, 로마니를 섞어서 3으로 나눈것 같은 외모라는 감상이 많다.[4] 애니 스샷 기준으로 정확한 색은 백금발에 가깝다.[5] 딸 올가마리는 백발금안(은발금안). 부녀의 눈색이 다른 걸로 볼 때 올가마리는 마리스빌리의 아내의 눈색이나 선조 중 금안 형질을 지닌 선조의 유전이 자기 대에서 발현된듯.[6] 다닉이나 아르바의 예를 봐도 알 수 있듯 마술사는 외견으로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다.[7] 3대 귀족인 발뤼엘레타의 경우에는 발뤼엘레타에 속한 아트로홀름에서 로드가 선출되어 이노라이 발뤼엘레타 아트로홀름이고,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는 엘멜로이에 속한 아치볼트에서 선출되어 엘멜로이 아치볼트이며,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졸테는 엘멜로이 산하 아치졸테 출신이라 엘멜로이 아치졸테다. 이렇듯 이름+학과명+출신 가문명 순서로 되어있다. 다만 아니무스어는 학과명이 끝에 온다.[8] 멜티 블러드에서 오시리스의 모래가 고유결계를 전개할 당시 중심부에 있던 기둥.[9] 그 뒤 2부에서 칼데아가 끝장나고 레이시프트가 불가능해지자 사용한다[10] 마술사 세계에서 가문의 비의를 3자에게 공개하는 행위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몰래 제공한 것. 만약 다른 로드가 이 일을 알았다면 전쟁이 일어날 정도로 위험한 사안이다.[11] 이는 레이시프트의 이론이 아틀라스원의 미래예측과 비슷한 결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레이시프트의 개요는 코핀 내부를 슈뢰딩거의 상자로 만들어 존재 자체를 불명확하게 만든 뒤, '''내부의 피술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가공의 수식'''을 전개하고 '''과거에 존재한다'''라는 가정을 하여, 그 모든 인과를 가공의 수식으로 계산하여 출력하는 과정인데, 이것은 아틀라스원의 고속연산을 통한 미래예측에 가까운 기술이다.[12] 보석 랭크의 마안을 가진 오필리아 팜르솔로네, 마술적 카테고리에서 진조에 가까운 정령인 아쿠타 히나코, 누진을 끊은 서바이벌 용병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시계탑 천체과 수석이자 보다임가의 젊은 당주인 키리슈타리아 보다임, 다빈치도 인정하는 천재 데이비트 젬 보이드 등의 인재들을 모아 놓았다. 카독의 경우엔 능력 면에선 이들보다 떨어지지만 레이시프트 적성이 높아서 채용되었다.[13] 마슈의 출생년은 2000년으로 당시 10살이었다.[14] 소환된 영령이 협력을 하지 않을 경우도 상정했기에 외부 장비로 그 힘을 강제로 끌어내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보조 장비다.[15] 그랜드 오더 본편에서는 로망이 작중배경(초반) 2015년 기준으로 3년전에 사망했다고 언급했으며, 다빈치는 자신이 2012년에 소환되었고 전소장은 그해 말에 사망했다고 한다. 아마 마슈의 융합실험이 10년도 연말쯤에 진행되었던것으로 보인다.[16] 칼데아 관련 인물 중 데이비트 젬 보이드가 같은 디자인의 신발을 신으며, 마리스빌리가 '너답지 않게 5분 지각했다'고 한 것도 이성적으로 낭비가 없이 움직이는 데이비트를 연상시킨다.[17] 특히 보다임의 대사 중엔 '''당신의 탁상공론을 내가 완성시키겠다'''는 말이 있다.[18] 만약 마리스빌리가 모든 일의 원흉이기는 했지만 악인은 아니었다는 전개로 간다면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마스터와 서번트가 그렇듯 마리스빌리 또한 자신의 서번트였던 솔로몬과 닮은 꼴이었던 마스터가 된다. 많은 유저들이 1부 중후반부까지 로마니 아키만을 흑막(악인)이라고 의심했으나 실제로는 그가 확실히 인리소각의 원흉 중 하나이기는 했지만 결코 악인은 아니었다는 전개로 갔던 것과 마찬가지.[19] 2004년 시점에서 마리스빌리의 수명은 10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솔로몬이 언급한다. 스테이나이트 세계선인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는 차기당주이자 차기 로드 아니무스피어로 지정한 딸 올가마리 아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가 11살의 나이에 대외적 활동을 다 맡고 있다.[20] 때문에 그랜드 오더가 진행 중인 평행세계 이외의 평행세계에선 성배의 오염을 확인하고 손을 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