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레일 체펠린} 그레이스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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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라이트 노벨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애니메이션.
2019년 3분기에 1쿨 분량으로 방송되었다. 원작 4~5권에 해당되는 마인수집열차 에피소드를 메인으로 다루고 있으며, 약간의 오리지널 스토리와 그외 다른 권의 에피소드에 대한 떡밥이 첨가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다수의 타입문 관련 작품을 수입한[1] 애니플러스에서 자막판으로 동시방영했다. 한국에서의 스트리밍 감상은 왓챠에서 가능하고 넷플릭스는 일본에서만 서비스 하고 있어 2020년 현재 한국 방영에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애니플렉스에 의해 2020년 하반기에 발매하는 블루 레이에 영어 더빙이 포함된다.#
북미 더빙판 제작은 크리스찬 라 몬테가 담당하였다. 출처
2. 방영 전 정보
본방 7개월을 앞둔 2018년 12월 31일에 연말 기념 Fate Special을 통해 제 0화가 선행 공개되었으며, 부제 "마안수집열차 Grace note"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0화에서는 여러 오리지널 장면들이 나온다. Fate/Grand Order의 가챠 화폐인 성정편을 2세가 밟고 고통스러워하거나, 언급만 줄창 나올 뿐 얼굴 한 번 비추지 않은 브람 누아다레 소피아리나 마안수집열차에 나오지 않는 이노라이 발뤼엘레타 아트로홀름이 잠깐 얼굴을 비추는 등. 그중 짤막하게 언급만 하고 넘어간 고양이 사건이 통째로 에피소드화했다.
2.1. PV
PV가 공개되었다. 로드 엘멜로이 2세, 조수 그레이,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졸테, 스빈 글라슈에이트, 플랫 에스카르도스, 카울레스 포르베지가 등장한다.
3. 등장인물
4. 주제가
- 엔딩 테마 雲雀
- 작사, 작곡, 편곡: 카지우라 유키
- 노래: ASCA
5. 회차 목록
6. 평가
'''<각본 및 스토리 구성>'''
원작 1권: 박리성 아드라와 원작 2~3권: 쌍모탑 이젤마는 건너 뛰고 원작 4~5권: 마안수집열차를 애니메이션화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제작사측 언급에 따르면, 1~3권은 초중반 스토리가 잔잔하다 후반부에 끌어올려지는 구성이라 TV 애니메이션보다는 극장판에 어울려 기획단계에서 배제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작품의 주인공 로드 엘멜로이 2세의 과거 및 인생관과 가장 연관이 있는 내용이 다뤄지는 마안수집열 편이 낙점되었으며, 이걸 전부 1쿨짜리 애니로 만들면 분량이 너무 남는데다 지루해지기 때문에 원작자 산다 마코토가 감수한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1~6회까지 때우고, 마안수집열차 편은 7~13화 = 총 7화를 배정했다.
Fate 시리즈 관련작을 아는 시청자라면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원작에는 나오지 않는 설정이나 인물들이 들어가는 각색도 가해졌다. 예를 들어 강령과 차기 학부장 후보인 브람 누아다레 소피아리는 다른 작품에선 출장 갔다는 식으로만 언급하고 제대로 모습이 안나오지만, 여기서 드디어 얼굴을 비추며 주인공 2세의 과거와 뭔가 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다는 떡밥을 뿌렸고, Fate/Apocrypha의 주요인물이자 듬직한 마초형님 기믹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시고 카이리가 오리지널 스토리(4~5화) 및 본편 격인 마안수집열차 편(7~13화)에 조력자로 등장해 활약,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도 원작 4~5권에선 전혀 안나오지만 설정상 엘멜로이 교실에 다니고 있던 시기이기 때문에 오리지널 스토리인 3화에서 먼저 얼굴을 비추고 6화에선 그레이 & 라이네스와 소소하게 사건을 해결하다 마안수집열차 본편에서 조력자 포지션을 맡는다. 아다시노 히시리도 4~5화에 선행등장해 2세와 사이가 안좋은 적이라는 떡밥을 미리 뿌려줬으며, 로코 벨페반과 이노라이 발뤼엘레타 아트로홀름 등 시계탑 높으신 분들도 잠깐이긴 하지만 투입되었다. 참고로 오리지널 스토리인 2~6화는 겉보기엔 따로 노는 것 같지만, 그 뒷배에 사건부 최종보스인 닥터 하트리스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크던 작던 본편 마안수집열차와 연결된다. 원작자 산다 마코토에게 철저히 감수를 받아 꽤나 신경을 썼다는 증거.
캐릭터 묘사에 많은 비중을 둔 부분도 돋보인다. 특히 주인공 로드 엘멜로이 2세의 과거와 인생의 목표에 대해 다루는게 이 작품의 핵심이기 때문에 제작진에서 라이더의 의지를 이어받는 웨이버 벨벳을 완벽하게 표현하려고 신경쓴 부분이 많다. 매화마다 그의 트라우마를 조금씩 보여주다가[5] 13화에서 꿈이지만 라이더와 만나는 장면은 상당히 감동적이라는 평을 받았다.[6] 이외에 주요 캐릭터인 라이네스와 그레이를 필두로 스빈 글라슈에이트, 플랫 에스카르도스, 이베트 L. 레이먼 등 다른 제자들도 매력적으로 묘사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참고로 다른 Fate 시리즈 캐릭터들이나 설정이 극히 일부분을 빼곤 본작의 스토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해당 사항을 일부러 찾아서 보거나 알아둘 필요성은 거의 없다. 헤당 캐릭터나 설정이 사건부에선 어떻게 다른지 찾아 보는 재미가 있다는 것 정도.[7]
그러나, 스토리 구성 측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점이 있다. 원작은 각종 오컬트 지식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설명해주는 비중이 높은데, 애니메이션에선 이를 그대로 반영했다간 이야기 템포가 나빠지기에 적당히 잘라낸게 많으며, 사건부라는 제목만 보면 추리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에[8] 애니로 접한 시청자 입장에서는 추리물이지만 내가 추리할 요소는 없고, 내가 잘 모르는 요소로[9] 자기네들끼리 떠들다 이야기가 끝나는 작품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는 감상이 많다. 특히 이런 단점이 초반 6화에서 두드러지는데, 대부분의 이야기가 1화만에 종결되는게 대부분이라 소위 미스테리함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본 작품의 실질적인 스토리 시작인 6화 전까지 마안수집열차의 스토리 구성 요소들을 하나씩 소개하면서 캐릭터의 내면을 잘 묘사한 것 자체는 좋지만, 트릭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단순하고 시청자가 긴장할 만할 내용을 별로 보여주지 않는다는 혹평도 받았다. 특히 범인은 공방 그 자체였다라는 트릭을 3번이나 우려 먹은 건 좀 너무했다는 평.
본격적인 마안수집열차 스토리는 디테일이 상당히 바뀌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열차 안에서 모든 이야기가 진행되던 원작과 달리 라이네스의 뒷조사 의뢰를 받은 루비아와 시시고가 런던에서 따로 수사를 하면서 스토리 라인이 두개로 갈라졌다. 아무래도 자기 활약상이 통째로 스킵된 루비아와[10] 페아포의 인기 캐릭터인 시시고의 분량을 추가하기 위해 열차 내에서 메인 플롯만 남겨두고, 서브 플롯과 추가 스토리를 적절히 섞어서 열차 밖의 이야기를 만든 듯 하다. 다만 레일 체펠린편은 캐릭터 인상을 바꿀정도로 잘라낸 요소와 설명 간략화가 또 발목을 잡는다. 결과적으로 애니화 발표했던 시기에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하기 부적합한 작품이지 않냐는 팬들의 우려가 적중해버린 것.
'''<작화 및 액션>'''
1화에 나온 어린 시절 라이네스의 캐릭터 이미지가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장발이었는데, 애니에서는 단발머리 웨이브형의 머리 스타일로 바뀌었다. 캐릭터들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나, 약간 작붕 같은 부분이 좀 보인다.
액션은 전체적으로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저예산으로 만들었다는 티가 많이 나는데다 액션씬 자체도 많지 않으며 그나마도 중간에 컷을 잘라내서 결과만 보여주는 것이 많다. 그나마 0화의 차량추격전은 아오키 에이 특유의 속도감 있는 액션 연출을 보여줬고, 그레이가 애드를 휘두르거나 성창 진명개방을 하는 씬 정도만 그럭저럭 잘 뽑아준 수준.
'''<기타>'''
성우들의 연기들도 캐릭터에 잘 맞게 나왔다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레이를 맡은 우에다 레이나나, 라이네스를 맡은 미나세 이노리에 대한 호평이 많다.
7. 작가 후기
사건부 애니에서는 원작자인 산다 마코토와 마술 고증을 맡은 미와 키요무네가 트윗을 올려서 보충설명을 해주고 있다.
- 7화
미와 키요무네
보석의 커팅은 자연이 낳은 미美를 드높이기 위해 인류가 만들어낸 하나의 마술입니다. 형태가 안 잡힌 곳에 형태를 끄집어낸다. 무가치에게 가치를 살려낸다. 옛날에는 석공들이나 예술가들이야말로 세계 최고봉의 마술사들이기도 했습니다.
나리타 료우고
아다시노, 트리샤, 토우코, 보라머리 타폭군사. 2세는 안경 캐릭터에게 농락당하는 운명이라도 타고난 건가?||
- 8화
미와 키요무네
덧붙여 II세의 검시는 물론 마술의 요소도 전무하진 않지만, 그뿐만 아니라 '표면세계에서의 방식' 또한 도입한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II세 또한 신비의 세계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이단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미와 키요무네
연옥이란 발언에서 칼라보씨의 인품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연옥은 형벌을 받는 영역인 지옥과 달리, 천국에는 갈 수 없는 정도로 죄를 지은 영혼이 자신을 정화하기 위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우여곡절이 있더라도 마술사 또한 최종적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미와 키요무네
루비아의 보석 마술로 밝혀진 것은 '침입은 없었다', '보안의 파괴와 수복은 행해지지 않았다'는 두 가지 사실입니다. 루비아는 회전하는 보석 중 이동을 한, 각각의 영역에 조응하는 보석들의 반응에서 그걸 알아냈습니다.
산다 마코토
남자는 머리카락에 마력을 축적해도 여자보단 효과가 없지만, 그럼에도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게 II세이므로.
미와 키요무네
파나케아는 겨우살이와 버드나무 등을 더해 만들었다고 여겨지는 만능약입니다. 하지만 그 명칭은 이 약을 만들었던 드루이드들이 붙인 게 아니라 그리스 신화의 의술신 아스클레피오스의 딸인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미와 키요무네
카울레스가 이 장면에서 어깨부터 상완부에 손대고 있는 건, 거기가 생명력에 관련되는 요소를 가지는 쌍둥이 자리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환부 부근의 처치나 고통을 덜어주기보다는, 여기선 우선 II세의 종합적인 생명력부터 높여주기로 한 겁니다.
산다 마코토
피오레가 섰다! 걷고 있어!||
- 9화
산다 마코토
아인나슈의 숲 바로 앞에서 저 정도로 마술을 쓸 수 있는 것만 봐도, 꽤 대단한 마술사들이었을텐데....
미와 키요무네
사도란 간단히 말해 후천적으로 힘을 얻은 흡혈귀 계열 존재를 총칭하는 세계관 내의 용어입니다. 부해림(아인나슈)이라는 이름의 사도가 만들었다고 알려진 이 부해림의 새끼는, 내부에 이상한 공간을 내포한, 숲의 형태를 지닌 존재입니다.
미와 키요무네
세계는 음악이다, 라는 고명한 마술사의 말이 있듯 이 우주의 삼라만상은 모두 특정 주파수로 진동하며 성립되고 있습니다. 그 진동이 빛이 되고, 공간이 되고, 물질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멜빈의 기법은 매우 근원적인 영역에 작용하는 보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다 마코토
원작에서는 대놓고 의안을 손가락으로 빼서 갈아끼웠지만 체내니까 마술로 변환하기도 쉽겠죠...ㅎ
미와 키요무네
순간적으로 전개한 방어마술이 동시에 탐지의 성질도 지닌 덕분에 '열차 내의 특정 좌표'에 고정되어 있던 '뭔가'를 올가마리가 인지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산다 마코토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올가마리의 머리카락이나 마술각인의 위치에 대해서는 이번화를 위해 타입문으로부터 설정을 받았습니다만, 저도 "마술각인 거기에 있었구나!"라고 놀랐죠.
나나츠키 쿄이치 (파이어 엠블럼 문장의 비밀 코믹스 작가. 타임문과 관계없지만 걍 미와가 리트윗해서 번역함)
소환에 성공했다고 그려준다는 보장이 없는 게 만화의 신. 어시를 준비해라 작업장을 준비해놔라 초콜릿 준비해놔라 멜론도 사와라, 그래서 다 준비했을 때쯤엔 창문으로 탈주해서 영화관에 가 있겠지.[12] ||
- 10화
미와 키요무네
헤파이스티온이 말하는 전사란 싸움이라는 제사를 신들에게 바치는 숭고한 존재라는 측면을 가집니다. 그러한 자끼리의 싸움이란 단순한 살육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묻고 지상에 복을 내려받는 신성한 의식입니다.
미와 키요무네
무녀의 행위는 -대개 의식적으로 제어할 수 없으며- 영적인 정보를 감지해 자신 안에 재생합니다. 마치 블루레이를 플레이어로 재생하듯, 단순한 정보였던 것을 '이야기'나 '영상', '감정', '지혜'로서 받아들이는 겁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격」을 재생하는 것조차 가능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산다 마코토
공간을 초월하는 원견遠見의 마안과 시간을 초월하는 과거시, 미래시는 다르니까요......
미와 키요무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점술에서는 특정 현상이 일어날 거라 점괘에 그 현상이 일어난다는 결과가 나온 건지, 아니면 운세로 인해 그 현상이 일어난 건지 단순하게 판단할 수 없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어떤 마술계통에서는 이것을 역으로 이용해, 점의 결과를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거기에 나타난 현상을 일으키는 기법이 있습니다. 즉, 인과의 역전입니다. 점친 결과에서부터 거슬러 올라가, 그 결과가 도출되는 원인이 된 현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미와 키요무네
그렇습니다, 마술사나 어떤 분야의 고고학자 및 민속학자, 혹은 특정 분야를 생각하는 지식인이라면 누구라도 그 장식물과 '어떤 것'의 상관 관계를 알아채겠죠. 하지만 아무래도 2세는 그 이면까지도 눈치챈 것 같아요.||
- 11화
미와 키요무네
여기서 II세는 어딘가에 잿떨이용으로 마술적인 포켓을 형성하고 있는 듯합니다. 지(地) 속성을 가진 II세에게 있어서 재는 중요한 마술적 인자因子이기에, 헛되게 할 리는 없겠죠. 마술사에게는 담뱃재를 떨어뜨리는 행위조차 하나의 마술로 이어지는 겁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시가가 사라진 것도 그 때문입니다만, 애니메이션에서 이걸 설명하면 템포가 나빠지니 싹 깔끔하게 날려버렸습니다.
미와 키요무네
'달리는 차'란 옛 시대에는 강 위를 다니는 배였습니다. 명부와 이승을 갈라놓는 강을 왕래하는 배라고 생각하면, 시시고의 이 대사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또한 네크로맨서인 그의 테리토리territory인 셈이죠. 이와 같이 현대의 도로를 강으로 보는 발상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존재하고, 중국에서 발상한 풍수에서도 도로를 강으로 보는 건 드물지 않습니다.
미와 키요무네
이 부분은 머나먼 저편의 별빛을 바라보는 천체과의 영애다운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별들의 빛은 굉장히 먼 과거에서 퍼진 빛이며, 본래 모습의 잔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광년 거리에 있는 별의 모습은, 그 별의 100년 전 모습이니까요.
미와 키요무네
전화실의 문에 붙이고 있는 건 8화에서도 등장한, 도청을 피하기 위한 은밀통신용 부적입니다[13] . 다만 저번과는 시간이 다르다보니 엄밀히 따지면 완전히 똑같은 부적이 사용된 건 아닙니다. 참고로 이 부적을 활용한 마술은 실천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반년 이상의 수행과 충분한 체력, 생명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대의 마술사 중에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꽤 한정됩니다.
미와 키요무네
이 장면의 영맥지도는 수수하게 만드는데 고생했어요. 붉은 라인은 매우 강력하고 굵은 영맥이고, 푸른 라인은 그보다 파워는 작지만 이용하기 쉽고 반동도 적습니다.
산다 마코토
영국을 달리는 열차의 경매에서 달러로 환산하는 건, 좌우간 큰 돈이다보니 기축 통화로 하는 거죠.(애초에 대륙에서 달리기도 했습니다.)
미와 키요무네
시가 케이스에 달린 수성의 부적에 빛이 켜집니다. 이것은 모종의 신호.......
미와 키요무네
교합하는 형태의 불상은 방편과 반야(지혜)의 화합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지혜가 고귀하게 전진하기 위해서는 방편과 함께 하여야만 기능합니다. 방편 없는 지혜는 때로는 남을 상처주는 칼날밖에 되지 않으며, 반대로 지혜 없는 방편은 그 자리를 피할 뿐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방편과 지혜는 전차의 두 바퀴와도 같습니다.
이 교합 형태의 불상은 수많은 천지의 신들과 음양의 화합을 나타내는 상과 마찬가지로 그러한 하나의 진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뿐만 아니라, 특히 좌위座位의 화합존은 그 나발의 머리부분이 음경의 첨단을 본뜬 형상을 지녀 사지(邪知; 사악한 지혜)를 물리치고 미망(迷妄; 그릇된 망상)을 물리치는 효용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산다 마코토
원작에서는 팬던트를 그레이가 외설스럽다고 할만한 물건으로 상정하고 있었습니다만, 뭐 그런 걸 방송할 수 있을 리가 없다보니 마술고증인 미와씨에게 머리를 쥐어짜게 만들었습니다! 그 때는 미안했어요!
미와 키요무네
아다시노 씨의 손모양은 마름모꼴, 뱀의 비늘을 상징하는 겁니다.||
- 12화
미와 키요무네
토우코 트래블이란 옛 느낌 풀풀 나는 빗자루에 탄 마녀의 비행술을 재현한 것입니다. 극중 세계에서 비행마술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만, 이것을 목적지에서 "마술로 끌어들인다"라는 수단으로 해결한 것이 이 토우코 트래블이 됩니다. 페이커의 습격 전에 2세가 투덜거린 것이네요.
산다 마코토
이것도 기술적으로는 트레이스의 일종이 되죠. 마술로서는 다릅니다만.
미와 키요무네
닥터 하트리스를 연기해주신 건, 후쿠야마 준 씨. 「렌탈 마법사」부터 시작해서, 얼마 전에 「한밤의 오컬트 공무원」으로 신세를 졌습니다.
그야말로 이번 시리즈의 흑막을 연기해주시기에 적합한 명연기였죠.
산다 마코토
칼라보를 조정하여 마안 보유자의 목을 수집. 지난 이야기에서 「순서가 반대였구나」라는건 몇가지 의도가 있습니다만, 「죽이기 위해 목을 베어낸다」가 아니라, 「목만 가지고 가서 쓰고 싶을 대로 쓴다」는, 알기 쉬운 예시중 하나죠.
히가시데 유이치로(바로 위의 미와 키요무네에게 리트윗)
하트리스 「그런데 내가 성배전쟁에서 소환하면 누가 나올까나」 2세 「시황제 말고 있겠냐」
미와 키요무네
성배는 시계탑의 많은 마술사들에게 있어서도 미지의 기술이며, 당연하지만 그 부산물인 영주와 서번트에 관해서는 제대로 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른 마술사에 비하면 충분히 속박이 되는 아다시노 씨의 마술도, 하트리스의 영주와 서번트의 출현에는 역부족이었던거죠.
산다 마코토
원작의 보완이 되지만, 좋은 태클이네 라이네스……ㅋ
미와 키요무네
페이커.
Fate에 친숙한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감격할 말이겠죠. 그리고 그게 적으로 돈다는 무지막지한 무서움도.
히가시데 유이치로
겍, 또 보도 못한 CM영상!!
산다 마코토
소중히 손수건으로 잘 보관했어……ㅋ
산다 마코토
크래프티드 트리는, 완전히 다른 세계입니다만, 카울레스가 함께했던 서번트를 방불케 하는 이름이네요…
미와 키요무네
마치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은 커다란 나무처럼, 무수하게 분기하는 번개의 실을 사냥감을 옭아매는 거미집처럼 배치하는 마술. 그건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소설의 착상의 근본이 된 해부학자 루이지 갈바니의 실험과 그 응용을 발전시킨 것입니다. 그야말로 현대마술이라 해야겠죠.
산다 마코토
「서번트와 마스터의 의사가 일치하는 일은 드물다」 그야 뭐, 2세는 잘 알고 있겠지!
산다 마코토
이 주문[14] 은 다른 형태로라도 들은 사람이 많겠죠. 아니무스피어……
미와 키요무네
유성의 마술. 이것도 운석의 구조에 대해 조금이라도 자세한 분이라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대기권 밖의 물체가 궤도를 벗어나 낙하해오는 타이밍은, 실제로는 마술이 행사된 타이밍보다 상당히 이전이 됩니다. 즉, 이것도 인과의 역전. 결과를 원인을 거슬러 발생시키는 마술인겁니다.
미와 키요무네
윌즈가 5화에서 했던 것 처럼, "절단"이라는 개념의 힘은 상대가 어떤 존재더라도 관계 없이 거기에 "절단되었다"라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칼라보 씨의 마안의 힘은, 같은 현상을 직접 베지 않아도 발생시키는 거죠.
산다 마코토
칼라보 씨도 애당초 이렇게까지 마안을 쓴 적은 없었습니다만, 이건 재이식의 영향이 됩니다.
산다 마코토
마안대투사. 물론 원작에서도 있던 겁니다만, 처음으로 애니메 미술을 받았을 때는 「대단하잖아 마안수집열차?!」라고 진지한 표정이 되었습니다.
미와 키요무네
헤파이스티온의 이름은 천공과 대지를 잇는 연기를 일으키는 화산의 연기가 유래입니다. 화산에서 일어난 연기에는, 내부에 화산재의 마찰에 의한 화산성 번개(火山雷)가 발생합니다. 헤파이스티온에게 있어서 천둥은 자신과 다름없이 친숙한 무기라고 해도 되겠죠.
산다 마코토
십삼구속과 원탁의결(디시전 스타트). 원작 때는 프로토타입과 (작업 공정도 있어서 몇 달 정도 어긋났습니다만) 첫 공개 타이밍을 맞췄던 게 떠오르네요.
산다 마코토
롱고미니아드에서 7장 CM 들어가니, 이상한 느낌이ㅋ
산다 마코토
시청 감사합니다. 드디어 남은 건 최종화 뿐. 잘 부탁드립니다. ||
- 13화
미와 키요무네
이번에 애니메이션에 첫 등장한 두 강사. 특히 그 중 한 명은 산다 씨에게 억지를 좀 부려서 설정이 짜여진 캐릭터입니다. 서양마술 방식의 의식에는 몇 가지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있었고, 이를 위해서는 어찌해도 이 분들이 꼭 등장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원작에서도 나왔던 샤르댕 옹도 본작에서는 여기서만 등장했지만, 엘멜로이 교실에서는 중요한 멤버로 Ⅱ세가 교실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빠뜨릴 수 없는 분입니다.
미와 키요무네
이 의식 씬은 「황금의 새벽」 계열 단체의 승격 의식을 변형한 겁니다. Ⅱ세가 현대마술과와 엘멜로이 교실의 성질에 맞춰 세심하게 재구축한 것으로, 정면에 있는 문장도 엘멜로이 교실을 나타내는 겁니다. 이 의식에 관한 해설은, Blu-ray & DVD에 부속되는 마술해설로 보다 자세하게 말할 예정입니다.
미와 키요무네
덧붙여 각 분야에서 품은 재능이나 역량 면에서는 어찌보면 플랫 쪽이 위이거나 합니다만, 그의 기능은 밸런스가 엉망진창이라 다른 분야에서도 밸런스가 맞는 스빈이 더 빨리 승격한 겁니다. 뭐, 애초에 이 교실에 오는 시점에서 누구던지 어딘가 치우쳐져 있습니다만...||
8. 기타
- 2018년 11월 27일 FGO 특집 방송에서 타입문 신작 애니메이션의 키비주얼이라고 하나 공개했는데, 배경이 런던 시계탑이기에 사건부가 애니화 되는거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었고 결국 애니화가 확정되었다.
- 원작기준 세 번째 장편 에피소드인 '마안수집열차'를 메인으로 삼기 때문에 그 전의 장편인 '박리성 아드라'와 '쌍모탑 이젤마'는 다루지 않았다. 위에 언급된대로 이 두 에피소드는 초중반까진 그닥 재미가 없다 후반부에 몰아서 복선을 회수하며 임펙트를 주는 구성이라 TVA로 만들기엔 상업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
그 대신이랄지 '박리성 아드라'의 주요인물인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가 6화에서 등장해 '박리성 때와 비슷하다' 식으로 언급을 해주며, '쌍모탑 이젤마의 주요인물인 이노라이 발뤼엘레타 아트로홀름은 0화에서 잠깐 얼굴만 비추는 식으로 나온다. 또한 원작 마인수집열차 편에는 등장하지 않는 루비아젤리타 에델펠트와 시시고 카이리가 그럭저럭 활약하는 각색이 가해졌다. 아쉽게도 쌍모탑 이젤마의 주요인물인 아오자키 토우코나 아트람 갈리아스타는 나오지 않는다.
- 제작사인 TROYCA는 FGO 2부 오프닝인 逆光을 제작했으며, 페제로 TVA의 감독이었던 아오키 에이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회사이다. Fate 시리즈의 애니메이션과 관련해서는 스튜디오 딘[15] , ufotable[16] , SILVER LINK[17] , Lay-duce[18] , A-1 Pictures(CloverWorks로 승계)[19] , 샤프트[20] , Production I.G[21] 에 이어 여덟번째로 참여하는 애니메이션 회사가 되었다.
- 특이하게 애니플러스에서 루비 형식의 자막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빈의 별명인 르 시앙을
르 시앙 으로, 그의 영창인 Pallida mors를Pallida mors 로 번역했다. 비공식 자막에서는 자주 쓰이는 방법이지만, 말장난 같은 해설조차 제대로 달지 않는 애니플러스에서는 당연히 해설의 의미가 강한 루비 형식의 자막은 거의 안 썼기에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 형식은 그대로 유지됐는데 2화에서 그레이가 애드를 들고 싸울 때의 대사가 모두 루비 자막으로 번역됐다. 특히 0화를 포함해 지금까지의 루비 자막은 해설 자막 때 쓰는 노란색 고딕이었는데 이번에는 오프닝 / 엔딩 자막처럼 자막 담당이 형식을 새로 만들어서 썼다. 5화에서도 그레이의 주문에 루비 자막이 달렸으나 2화 때 쓴 형식이 아닌 인물 대사를 번역할 때 쓰는 하얀색 고딕이다. 자꾸 루비 자막의 형식이 변경되는 이유는 불명. 이후부터는 이 하얀색 고딕으로 고정됐다.
- 애니플러스판 자막은 정규방송 자막의 특성상 긴 내용은 의역하여 문장을 함축시키다보니 간간히 오역하거나 불확실한 뉘앙스의 차이가 생기곤 한다. 사건부는 타입문 특유의 설정이 깊게 얽혀있고 추리물이라는 장르 특성상 유독 눈에 띄는 편. 특히 7화는 심심할 때마다 의역이 튀어나오는 정도로 정도가 심해서 시청자들에게 지적을 받았다.
- 애니플러스 심의에서 초기 0화에서는 15세로 분류 되었으나 방영 직전 19세로 상향되었다. 아마 스토리가 페이트 제로의 연장선이기도 하고[22] 잔혹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등급이 상향된 것으로 보인다.
- 0화에서는 페이트 제로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던 유포테이블의 제작진이 일부 참여했다.
- 중간마다 짤막하게 타 작품 쪽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3화에서 찰스 배비지와 프랑이 포스터로 등장하거나 고르돌프 무지크가 등장하는 등의 팬서비스를 보여준다. 4화와 5화에서는 아예 시시고 카이리가 중요인물로 등장. 메인 스토리 진입 후인 8화에는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가 회상 컷으로 모습을 비추었다.
- 작품의 무대인 레일 체펠린은 동명의 실제 열차가 있다. 1929년 독일에서 발명된 프로펠러 추진 열차가 바로 그것이다.
- 11화에서 올가마리가 가지고 다니던 의사환경모델 칼데아스의 복제를 사용해서 세계의 영맥을 훑어보는 과정에서 한국의 주 영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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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영맥은 백두대간과 한북정맥[23] , 낙동정맥과 일치한다. 히말라야 산맥 등과 이어지는 것을 보면 정황상 산맥(바다 밑은 대륙붕)=영맥으로 설정하고 남는 부분은 대륙붕을 참조해서 이은 듯.
한국의 영맥은 백두대간과 한북정맥[23] , 낙동정맥과 일치한다. 히말라야 산맥 등과 이어지는 것을 보면 정황상 산맥(바다 밑은 대륙붕)=영맥으로 설정하고 남는 부분은 대륙붕을 참조해서 이은 듯.
- 모든 것을 마무리하는 13화에서는 로드 엘멜로이 2세가 꿈을 통해 라이더와 재회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지금까지의 여행이 즐거웠냐고 묻는 라이더에게, 너의 등을 쫓는 여행이기에 즐거웠다고 대답하는 웨이버가 인상적.
9. 둘러보기
[1]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한 Fate/Apocrypha와 Fate/EXTRA Last Encore는 제외.[2] 보컬 및 가사가 없는 기악곡이다. TYPE-MOON 계열 TVA 중에서는 진월담 월희 이후로 2번째다.[3] 다만 오프닝이 아닌 브금 같다는 평이 주를 이루며, 특히 Fate/stay night 브금 같다는 평.[4]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플러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5] 거의 매 화마다 라이더의 말을 인용할 정도로 라이더와의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6] 참고로 웨이버 벨벳가 제4차 성배전쟁에서 무엇을 겪었고 어떤 깨달음을 얻어 어떻게 성장을 했는지, 이스칸다르와의 만남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중심으로 제대로 파악하려면 최소한 Fate/Zero 보는게 추천된다.[7] 사건부의 세계관은 페스나와 완전하게 동일하다. 즉, 아종 성배전쟁 없이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만 일어난 세계관. 따라서 아포크리파, 페그오 등에 나왔던 인물들은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선대가 성배를 포기함으로서 오히려 행복해진 올가마리. 반대로 카울레스와 피오레는 성배전쟁을 겪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인생을 살아간다.[8] 미스테리물이지만 추리물은 아니며 원작자도 추리물보다는 스릴러로 소개한다.[9] 현실 오컬트 지식, 타입문식 마술 설정[10] 원작 1권 박리성 아드라에서 대활약 하는데, 위에 언급된 어른의 사정 때문에 스킵했다.[11] 오컬트 이론적으로 두 용어는 방향성이 상반되어 있으며, 소환은 상위 존재를 자신의 내측으로 '''청하여 불러들이는''' 기법이며, 환기는 하위 존재를 자신의 외측에 '''명령하여 불러들이는''' 기법이다. 쉽게말하자면 소환은 강신, 환기는 사역.[12] 에피소드 초반에 플랫이 만화의 신을 빙의, 혹은 소환해서 자신이 읽고 있던 만화의 후속작을 그리게 할 수 없냐고 물었었다.[13] 실제 오컬트에서 사용되는 부적이기도 하다.[14] 올가마리가 사용한 별빛의 마탄[15] Fate/stay night, 극장판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16] Fate/Zero,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17]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설하의 맹세[18] Fate/Grand Order -First Order-[19] Fate/Apocrypha, 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20] Fate/EXTRA Last Encore[21] Fate/Grand Order -신성원탁영역 카멜롯-[22] 이쪽도 19세 시청가다.[23] 끝이 장산곶으로 추정되는지라 해서정맥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24] 그리고 이는 FGO에서 아서 펜드래건의 엑스칼리버 개방과 비슷한 연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