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급
1. 제원
2. 개요
코마급은 구 소련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미사일 고속정'''으로 소련에서는 프로젝트 183R형 미사일정으로 부른다. 한편 나토에서는 러시아어로 모기를 뜻하는 코마르라는 이름을 붙였고, 한국에서는 이것을 다시 축약시켜 코마급으로 부르고 있다.
구 소련은 1956년에 스틱스 대함 미사일을 개발하였고, 다음해인 1957년부터 스틱스 미사일을 장착한 고속정 개발에 착수해서 바로 시험함 183E를 건조하였고, 1959년 최종 완성형인 183R형이 탄생한다. 비교적 항속능력, 내파성, 거주성이 무난한 수준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과 빠른 생산속도로 제3세계 국가들이 운용하기에 알맞은 군함이었다.
3. 실전
코마급은 1967년 10월 21일 중동에서 첫 실전을 기록하였다. 제3차 중동전쟁 도중 이집트 해군 소속의 코마급이 두 발의 스틱스 대함 미사일을 발사해서 무력 시위중이던 이스라엘 해군의 구축함 '아일라트'를 격침시켰다. 이 사건은 '''아일라트 쇼크'''로 불리우면서 전세계적으로 미사일 고속정의 붐을 가져왔다.
그리고 6년뒤 제4차 중동전쟁이 한참이던 1973년 10월 7일, 시리아+이집트 연합 해군과 이스라엘 해군이 격돌한 라타키아 해전에서 미사일 고속정간의 첫 전투가 벌어졌다. 코마급은 여기서 이스라엘 소속의 Sa'ar 3급 미사일 고속정에게 도리어 27척이 격침당했다. 스틱스 대함 미사일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