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 클리너 D

 

1. 개요
2. 상세


1. 개요


우주전함 야마토에 나오는 기계.

2. 상세


이스칸다르의 기술로 만들어진 방사능 폐기물 정화장치이다. 일단은 그런데, 작중묘사는 거의 테라포밍 장치다.
유성미사일 공격으로 방사능으로 오염되고 바다가 말라 죽음이 된 지구의 방사능을 제거하고 환경을 복원할 수 있는 기적의 장치다. 이스칸다르의 여왕 스타샤가 이것을 지구에게 주겠다고 공약했고, 이것을 가지러 가기 위해 야마토가 이스칸다르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본편의 주 스토리다.
재미있는 것은, 이스칸다르까지 찾아오기 위해 꼭 필요한 초광속 항행 장치인 워프엔진(파동엔진) 기술은 설계도 형태로 지구인에게 직접 전달되었지만 코스모 클리너는 건네주지 않고 가지러 오라고 했다는 점이다. 이는 지구인에게 미래는 스스로의 손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또한 이스칸달에 찾아가 얻어온 코스모 클리너는 설계도 형태가 아니라 완성품 기계장치를 직접 받아왔다. 상당히 큰 기계로 격납고가 따로 필요한 정도의 크기였는데, 설계도가 아닌 완성품을 받았기 때문에 야마토 크루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지구에 돌아오는 길에 데슬러 총통이 야마토에 방사능 가스를 주입한 것을, 코스모 클리너를 가동시켜 정화했다.) [1]
이후 지구로 돌아와 지구를 정화한다. 지구가 푸른 색의 대기를 되찾음은 물론 방사능은 싹 사라지고 '''메마른 바다가 다시 생긴다.''' 이후 속편에서 나오는 지구의 정화된 환경을 보면 이스칸다르의 기술력이 엄청나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우주전함 야마토 2199에선 '''코스모 리버스'''로 개명됐다. 이것은 코스모 클리너와 달리 인간의 영혼을 사용해 별을 살리거나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설정이 있다.[2]이스칸다르의 우수한 파동 에너지 과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데다 인간의 영혼을 사용하기 때문에 뇌의 뉴런과도 같은 파동의 흐름을 나타낸다. 야마토를 개조하면서 '''야마토 자체가 코스모 리버스'''의 역할을 수행하게끔 되었다. 또한 "행동양식 때문에 야마토가 왔어야 했다"란 이상한 이유 대신 타당하게 설정이 바뀌었다. 코스모 리버스에 들어가는 인간의 영혼이 '''이스칸다르에 와야 엘레멘트로 바뀌기 때문에 이스칸다르 측에서 직접 가져가도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또 엄청난 기능이 하나 더 있는데, 무려 '''죽은 생명을 되살려낸다.''' 다만 정화 기능과 마찬가지로 영혼을 필요로하기에 사실상 등가교환이다. 코스모 리버스 시스템을 코다이 마모루가 가동하며 모리 유키를 되살려 내지만 그것으로 마모루가 소멸당한다, 이후 연출을 보면 오키타 쥬조가 마모루의 자리를 대신해서 코스모 리버스로 들어가서 작동시켜 지구를 살리는 연출을 보여준다.
우주전함 야마토 2202에서는 연구를 위해 야마토의 동형함 긴가에 옮겨놨으며 무기로 전용해서 사용하는 법이 발견되어서 무기로 쓰기도 한다. 그런데 작동하려면 영혼이 들어가야 하는데 설정붕괴인지 누군가를 제물로 바친 거지는 불명. 또한 코스모 리버스의 부작용으로 지구에 시간 단층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정신과 시간의 방같은 지역이 생겼는데 이로 인해 지구는 3년만에 30년의 변화 수준에 맞먹는 비약적인 재건을 할 수 있게 됐지만 대신에 지나치게 강력한 힘을 손에 넣으면서 인간성이 파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얻게 된다. 이를두고 코스모 리버스의 저주라고 하기도 한다.
실사 영화 스페이스 배틀쉽 야마토에서는 딱히 별 이름 없이 방사능제거장치라는 이름으로 지칭되어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의 플롯이 그랬듯 야마토가 이것을 찾으러 이스칸다르[3]까지 간다는 내용까지는 유사한데... 사실 가밀라스-이스칸다르 성에 '''방사능제거장치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한 마디로 '''야마토 승무원들부터 지구에 남겨진 사람들까지 전 지구가 낚였다.''' 사실은 오키타 쥬조코다이 스스무에게 함장대리를 맡게 하면서 미리 귀띔하였는데, 치사량의 2배가 넘는 방사능을 쬐고 죽었어야 할 코다이가 죽지 않았던 이유를 코다이가 그 날 입수했던 캡슐[4]에서 힌트를 얻은 거라고 했다.

3. 옴진리교에서


옴진리교에서 '코스모 클리너' 라는 공기 청정기를 실제로 만든 적이 있다. 이유는 '다른 세력이 교단에 독가스 테러를 할 수 있으니 정화 장치가 필요하다.' 라는 이유에서였다...만, 실은 옴진리교 생활공간으로 독가스 신경가스가 새어들어가는 내부문제가 가장 큰 이유였다.[5] 경찰 수사에서 "왜 이름이 코스모 클리너야?"라고 하니까 "야마토에서 따온 거예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진짜다.'''(...)[6]

[1] 이때 주변의 공기가 일시적으로 유독성 산성공기로 변화해 조작하던 모리 유키가 사망할 뻔한 적이 있었다. 이 단점은 사나다 시로가 보완했다.[2] 게다가 코스모 클리너, 즉 우주 청소기라는 이름이 좀 우습기도 하다.[3] 작중에서는 원작처럼 가밀라스와 이스칸다르가 별개의 행성인 줄 알았으나 여기서는 이중 행성이라는 설정 대신 아예 가밀라스와 하나인 별이었다. 즉 '''가밀라스-이스칸다르 성'''이었다.[4] 이것을 입수한 상태의 코다이의 방사능 수치표시기에는 '''안전 수준'''이라고 떠 있었다.[5] 1995년 3월27일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에 의하면, 1995년 3월27일부터 옴진리교 강제수사에 화학교수 등 전문가까지 입회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나오는 도쿄대 모리켄지 교수님의 "벽면에 있는 공기배출기 등으로 미뤄(볼때) 화학공장처럼 보입니다." 발언이 나오는데, 이게 사실 화학공장이 아니라 코스모 클리너 공기정화장치다.[6] 옴진리교 관련 정보를 접해본 이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알겠지만 '''매우 조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