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드

 

'''Crossed'''
1. 개요
2. 특징
3. 감염증
3.1. 특징
3.2. 기원
3.3. 감염자
3.4. 약점?
4. 시리즈
4.1. Crossed
4.2. Crossed: 3D
4.3. Crossed: Family Values (2부)
4.4. Crossed: Psychopath (3부)
4.5. Crossed: Badlands (4부-17부)
4.6. Crossed: 2013~2014 special
4.7. Crossed: +100
4.8. Crossed: Wish You Were Here
4.9. Crossed: Dead or Alive
4.10. Crossed: +100 : Mimic
5. 참고 항목


1. 개요


아바타 프레스(Avater Press)[1]에서 출판한 의문의 감염증이 퍼지면서 미쳐돌아가는 세계를 바탕으로 한 좀비 아포칼립스 만화.

사실 분류는 '좀비' 아포칼립스물이지만, 크로스드의 감염 증상은 일반적인 좀비와는 전혀 다르다.
'인류의 대부분이 크로스드가 되어 버린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라는 설정을 공유할 뿐, 캐릭터나 스토리의 완결성은 없는 중/단편으로 이뤄진 옴니버스 구성이다. (간혹 몇몇 캐릭터가 다시 등장하기는 한다.) 따라서 설정도 조금씩 다르며 완성도나 평도 작품마다 갈린다. 표지부터 피바다가 펼쳐지는 시리즈로 악명 높은데, 사실 표지 일러스트는 본편과 다른 작가들이 그린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본편이 덜 잔혹한 것은 절대 아니다.
첫 번째 시리즈인 'Crossed'는 가스 에니스(Garth Ennis)[2]가 스토리를, 제이슨 버로우스(Jacen Burrows)가 그림을 맡았으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출판되었다. 이후 2번째, 3번째 단행본과 이후 다양한 단편을 쓴 글작가 데이비드 러팸(David Lapham)이 세계관 완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로는 'Badlands(황무지)'라는 제목으로 여러 작가들이 참여하는 형태의, 여타 미국 만화처럼 일정 기간마다 나오는 이슈제 만화로 구성되었고, 대부분 길지 않은 중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판과 웹 연재로 각각 다른 시리즈가 진행되었고, 최근작은 2018년에 출간된 'Crossed +100: Mimic'이다.
가스 에니스(1부, Dead or Alive)와 데이비드 러팸(2, 3부, 이후 몇몇 단편)이 참여한 초기 작품들은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며, 기존 좀비영화의 클리셰를 비틀면서도 고어도를 한계까지 끌어올리며 비교적 좋은 평을 받았으나, 이후 이슈제로 개편되고 나서는 개연성이나 스토리텔링은 무시한 채 밑도끝도 없이 죽이고 강간하는 피바다만 보여주는 판국이다. 말 그대로 '고어를 위한 고어'가 되어 버리면서 인기가 식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 정도의 막장도를 보여줄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거의 없기 때문에 나름의 인기는 구가하고 있다.
세계관이 워낙 잔혹하고 정신나간 분위기지만, 의외로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도 많고 패러디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표지에서 영화 포스터 패러디가 많은데, 한 예로 One Hundred의 한 이슈에서는 스타워즈의 포스터 구도를 그대로 패러디했다. 물론 작품이 작품인 만큼 사람을 막 도륙내려 하는 흉흉한 장면으로(...).

2. 특징



엄청난 수위때문에 대한민국에서는 백 년이 지나도 정식 출간이 불가능할 것이다. 굉장히 잔인하므로 극도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에서는 초마이너한 수준이라 검색어가 안 걸려 성인물 틀을 못 붙이는 것이지, 그게 아니면 18금으로 도배해도 부족하다. 구글로 이미지를 검색해보면 아주 미쳐 돌아가는 수라장이 펼쳐질 것이다. 세이프서치를 걸어도 그런거 무시하고 이미지가 걸리는 판이라서, 당신의 정신 건강을 생각한다면 진심으로 검색하거나 찾아보지 말기를 '''강력히 권한다.'''
고어성이 굉장히 짙다. 웬만한 일본 고어 성인지는 명함도 못내미는 수준. 폭력이 판 치는 미국 성인만화 중에서도 압도적인 수위를 자랑하며 고어, 남녀 성기 노출이나 내장, 신체 훼손은 당연히 포함한 각종 성범죄와 미친 행위는 물론 금기인 '''아동 살해'''까지 등장한다. 한 두번 등장하는게 아니라 밥 먹듯이 등장한다. 아예 어린애들을 단체로 갈아버리는 컷도 있을 정도. 심지어 1편인 가스 에니스의 작품은 '''그나마''' 현실적이고 제일 수위가 낮은 편으로, 그 이후 다른 작가들이 그린 작품은 이보다 훨씬 더 미쳐 돌아가는 수준의 고어도를 자랑한다.
가스 에니스는 그가 다룬 작품에서 여러가지 의미로 기존 장르의 클리셰나 성격, 그리고 사회적 관념을 매우 공격적이고 어둡게 풍자하는데 도가 튼 작가라 작품의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매우 어둡고, 불쾌하며, 블랙 코미디적인 색채가 매우 강하다.[3] 이는 에니스의 뒤를 이어 다른 작가들이 연재한 다른 이슈들도 전반적으로 공유하는 성격이며, 오히려 더 막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사람을 죽여서 먹기는 하지만, 고문하거나 강간하지는 않는다는 좀비물의 클리셰를 정반대로 꼬아서, 식인은 물론이고 고문과 강간은 패시브로 장착한 크로스드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에게 쫓기면서 이성을 유지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모조리 다 망가지거나 멘탈이 붕괴되는 결말을 보여주는 생존자들이 그렇다. 다만 두번째 시리즈인 family value나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그나마 희망적이거나 휴머니즘 적인 모습이 눈에 띄기도 한다. 물론 이 작품 치고는 말이다.

3. 감염증



3.1. 특징


이 만화의 등장하는 감염증. 감염되면 얼굴에 빨간 십자가 모양의 흉터(crossed)가 생기면서 확연히 구분된다. 흉터 묘사는 작가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주 굵고 선명하게 남는 경우도 있고, 완전한 십자가 모양이 아닌 십자가 끄트머리 형태로만 남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감염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개 체액이나 상처를 통한 감염, 그리고 감염성은 낮지만 공기 감염으로 보인다. 일단 체액이 몸에 들어가면 1분을 넘기지 못하고 감염된다. 심지어 총알에 감염자의 정액을 묻힌 다음 쏴서 맞혀도 감염된다. 직접 주입보다는 오래 걸린다는 설정이지만, 아무튼 발사 시의 고열도 견뎌낸다니 대단할 따름. 감염자들도 이를 적극 활용해서 강하거나 농성하는 생존자들에게는 감염작전을 자주 펼친다. 자신들의 체액이나 배설물 등을 던지는 등의 방법으로 감염시키는 것. 이런 특성 때문에 아주 빠른 속도로 퍼진 탓에 대부분의 인류가 저항도 못하고 무너져 버렸다고 한다. 근데 생존자들도 왜인지 감염에 무관심해서 맨몸으로 감염자들과 육탄전을 벌이다 어이없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아무튼 이런 엄청난 감염력 때문에 인류는 거의 멸망 상황이다.
또한 크로스드 병원체는 강력한 식균 능력과 지혈 능력까지 있어서 감염자들은 사지를 잘리는 등의 큰 외상을 입어도 별다른 치료나 지혈 없이도 2차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나 과다출혈 등으로 죽지 않고 계속 날뛸 수 있다. 하지만 천하의 크로스드 바이러스도 동상은 어쩔 수 없어서 심한 동상을 다리에 입고 행동 불능이 되면 얄짤 없이 죽지만... 감염자들 역시 생각할 줄은 알기 때문에 옷을 두툼하게 껴입고 비감염자를 사냥하기도 한다.
거기다 이들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거나 무시하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하듯 단순히 고통을 가하거나 팔다리 하나 잘려나가는 수준의 공격으로는 저지가 거의 불가능하며 확실하게 처리하려면 오직 즉사시키거나 치명상을 입히는 것만이 방법이다.
좀비 아포칼립스물이지만, 여러가지로 좀비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교묘하게 정반대적으로 틀어버린 것이 이 작품의 크로스드들의 특성이다. 먼저 이미 죽어버린 시체라는 특성을 가진 좀비와 달리 크로스드는 감염 되었을 뿐 엄연히 살아있고, 느릿한 움직임과 머리가 약점인 좀비와 달리 크로스드들은 딱히 큰 약점이 없고 대부분 동작이 매우 빠르다. 그리고 동족을 공격하지 않는 좀비와 달리, 크로스드들은 이렇다할 큰 피아구분이 없이 지 꼴리는대로 살인, 고문, 강간을 일삼고, 지능이 떨어지거나 거의 없는 좀비와 달리 경우에 따라 지능적으로 행동하는 크로스드라는 특성을 보이는 등. 그리고 이미 죽은지라 좀비 자체가 파괴될 때는 고어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여타 좀비물과 달리, 크로스드는 엄연히 살아있는 인간이라 작품 전체에서 문자 그대로 피가 난무한다.

3.2. 기원


기원은 아직까지도 미지수다. 감염 방식을 보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종류인 듯 하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다. 표지 중에는 고대의 유적에서 감염자들의 백골이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해골에도 십자가 흉터가 그어져 있다. 또한, 배드랜드 에피소드 중 하나에서는 7만 5천년 전 정체 불명의 괴물에 의해 나타났다는 설정도 존재한다. 원인은 불명이며 심지어 전투기 안에서도 감염이 발생한다![4]
각 나라가 전염병에 대처하기도 전에 확산이 너무나도 빠르게 진행되었기에(대략 일주일) 대부분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으로 묘사된다. 주요 정치인도 감염됐으니 당연히 전쟁이 발발하였고, 파키스탄은 인도에 핵폭탄을 떨어뜨리고 러시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의 워싱턴 D.C에 핵을 발사하였다고 나온다(...). 극지나 사막을 끼고있는 나라들은 그나마 괜찮은 상태. 이 사태로 제일 먼저 망해버린 나라가 영국, 일본이라고 언급된다.
근데 발굴팀 중에 이미 감염돼서 날뛰는 자가 나오는 걸 보니 그 오랜 기간을 거치고도 살아남은 듯. 생명력 하나는 발군이다.[5] MI6KGB에서도 관심을 갖고 생물학 무기로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다고 한다.

3.3. 감염자


일단 감염되면 감염자는 선과 악을 구분하는 능력이 사라지며 살인, 강간, 방화, 식인 등 온갖 악한 행위에 강렬한 충동을 느끼게 된다. 그러니까, 아무리 선량한 사람이라도 일단 감염되면 '''가족이고 친구고 가차없이 살해, 강간, 식인하는 막장이 되어버리는 것.''' 누구든 예외는 없다. 성별은 물론이고 나이도 가리지 않는다.일반적으로 비감염자를 선호한다.
이들의 목적은 오직 생존자(=비감염자)를 찾아 고문하고 죽이는 것이다. 협상도 불가능하고 생존자들은 싸우거나 죽거나 감염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허나 그 대상도 비감염자 뿐만은 아니다. 보통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동료의식이 약한 건지 자기들끼리도 배고프면 잡아먹거나 장난으로 서로 죽이기도 한다.[6] 또 동물은 감염되지 않아서 수간이 넘쳐난다. 심지어 그 대상도 굳이 남이 아니라서 자해 따위도 빈번히 벌인다. 쉽게 말하자면 사람이 '''악마'''가 되어버린다.
이 감염증의 무서움은 일반 좀비물과 달리 감염자들의 지능과 자제력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여러 작가들이 각자 자기 에피소드를 그린 영향이기도 하지만, 멀리서 돌멩이 던져서 자기들끼리 내분 일으키는 것이 가능했던 사례가 있는가 하면, 덫을 놓고 매복하는 놈들도 있다. 즉, 거의 대부분의 이들이 같은 형태로 미쳐서 날뛰는 것은 지능이 아니라 자제력이 거의 퇴화해서이다. 즉, 도구를 쓸 수 있는 능력이 있던 감염자들은 총이나 칼 같은 무기도 쓰고, 작전도 짠다. 있기만 하면 탱크도 몰고 대포도 쏜다. 기억도 멀쩡하기에 만일 동료나 원수가 적이 됐다면 몇 배는 더 위험하다. 미쳤다는 것만 빼면 위험도는 무장한 인간이랑 다를 바 없을 정도. 실제로 대부분의 감염자들은 온갖 위험한 행위도 재미있겠다 싶으면 그냥 시도한다. 예를 들어 약이 보이면 몽땅 먹어치운다던지. 물론 가장 재미를 추구하는 것은 비감염자들을 고문하고 노는 것이다. 즉, 자제력이 퇴화하다 보니 뭔가를 진지하거나 신중하게 판단할 수가 없어지고, 따라서 그냥 재밌어 보이기만 하면 어떤 행위든 판단 없이 그냥 하게 되는 것이다. 말은 할 수 있지만, 그 말이라는 것이 성욕이나 살인욕구 같은 것에 대한 말들뿐이라서 비감염자와의 대화는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 강한 의지로 하는 말만 일상적 단어로 표출되기 때문에 'Fuck'같은 욕망이나 단어의 형상으로 나오지, 그런 점이 없으면 어어 거리는 수준이다. 이런 놈들이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좀비 같은 몸이다 보니 별 이상한 형태로 움직이는 것.
배드랜드 중 한 이야기에서는 크로스드의 피가 아닌 시체의 피로 얼굴에 똑같이 십자를 그리고 크로스드들 사이를 들키지 않고 무사히 지나가는 장면이 있는 걸 보아 그냥 시각으로 피아구분을 하는 것 같지만,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그게 뻘짓에 가까운 행동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사실 이 놈들이 미친 정도와 상황에 따라서 다른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농후하다. 무사히 통과했을 때에는 도시에서 난장판이 벌어진 상황이었고 위장도 열심히 하고 움직인 것이라면, 후자는 벌판에서 무리를 만나기전 신부가 아이들에게 십자기 칠하고 'fuck fuck'거린 정도. 애초에 감염자들은 자기들끼리도 재미삼아서 죽고, 죽이는 놈들이라서 자기들 편이라고 인식시키는 것도 별로 바람직한 행태는 아니다. 감염자들은 대개 10명 정도, 혹은 그 이하의 소규모 집단으로 움직이는데, 이게 자기들끼리 죽고 죽이고 닥돌하고 잡아먹고 해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도 개체 차이가 있어서 무리를 이끌고 작전을 시도할 정도의 판단력이 있는 놈들부터 시작해서, 인간의 지능과 강력한 자기 통제력을 가진 놈까지 등장한다. 사실 지능이나 자제력이 감염되기 전과 정확하게 비례한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자제력이 남아있을지 미지수이고, 자제력이 있어봤자 자신의 전투력이 떨어지면 감염자 집단 내에서도 위치가 좋지 못하다. 전자는 그냥 일반적인 감염자이고, 후자의 경우도 그 능력에 따라서 구성할 수 있는 집단의 규모가 제한적이다. 문제는 이 둘이 조합된 사례인데, 이 경우가 진짜 문제이다. 이런 놈들은 수백 명 단위의 대규모 집단도 만들 수 있고, 전략도 구성하고 무기도 사용해가면서 움직이는 재앙처럼 일대를 휩쓸고 다닌다.
예를 들어서 1편에 등장한 호스콕은 오로지 주인공 일행을 쫓아 미국을 반쯤 횡단했다. 100+ 시리즈의 보 솔트는 원래 악랄한 연쇄살인범인지라 감염된 이후에도 얼굴에 흉터가 생긴 건 말고는 별로 변한게 없었다. 원래 예전에 하던 짓이 감염자들이 하는 짓이랑 별 다를 게 없어서... 도리어 높은 지능 때문에 그룹의 리더도 되고 100년 후에는 감염자들에게 신 비스무리한 것으로 추앙받는 모양. 크로스드 배드랜드에 등장한 스모키가 가장 가관인데, 이놈은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것은 당연하고, 책도 읽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까지 가능하다. 처음에는 대량살상무기를, 나중에는 자신이 원하는 문명을 세우겠다는 집념으로 별별 짓을 다 한다.

3.4. 약점?


좀비와는 달리 지능도 멀쩡하고 악한 짓에 미쳤다는 것 외에는 평범한 인간과 다를 바 없는데다, 통각도 무시하는 감염자들에게 약점은 거의 없다.
그나마 비감염자보다 불리한 점이라면, 대부분 자제력이 퇴화해서 같은 감염자끼리도 그냥 죽여 버리는 경우가 꽤 있으며, 육아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어 아기(감염자)가 태어나도 제대로 키우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근친상간이 심해서 개체수가 조절되고 심지어 줄어들기도 하는데다, 뭔가를 신중하게 판단하는 능력도 퇴화해서 상대가 무장을 하고 있어도 그냥 무작정 공격해 오기 때문에(...) 쉽게 죽는다는 점. 허나 상술했다시피 이것도 개체 차이가 있어서 자제력과 판단력이 매우 뛰어나고 교활한 놈들은 이런 약점도 해당되지 않는다.
1편 호스콕 시리즈에서 생존자 조엘의 증언에 따르면 얼굴 등에 소금을 뿌리면 감염자들을 저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 감염자들에게 고립되었을 때 소금을 둥글게 뿌려놓고 그 안에 들어갔지만 당연하게도 그것은 착각이었고, 결국 감염자 무리들에게 딸까지 포함해 끔찍하게 살해당한다.
100+ 시리즈 부터는 아예 바이러스 감염자가 아예 몇개의 인종으로 분리되면서 충동적으로 날뛰고 말도 제대로 못하던 초기 감염자들과는 달리 인간이나 다름 없게 되어버렸다. 차이점이 있다면 평범한 인간보다 살육과 파괴를 즐기는 본성이 강하다는 것 뿐. 다만 지하역 같은 격리된 지역의 감염자들은 초기 감염자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4. 시리즈



4.1. Crossed


(글 : Garth Ennis / 그림 : Jacen Burrows)
크로스드의 첫 번째 시리즈. 대재앙 이후 안전지대를 찾아 알래스카로 떠나는 생존자들을 그린 단편. 호스콕[7]이라는 머리 좋은 감염자가 이끄는 감염자 집단이 등장한다.
아포칼립스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정석적인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그나마 크로스드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결말이 무난하게 끝난다. 생존자 무리의 리더격 여성인 신디는 굉장히 냉철하며 결단력 있다. 무리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끔찍한 일도 제안할 정도.[8] 그러나 그 냉정함 덕분에 큰 탈 없이 무리를 이끈다.
다만 생존자 중에 연쇄살인범이 끼어있는 등[9] 크로스드 시리즈답게 어느 정도 막장끼가 보인다.[10][11] 사람에 따라서는 해당 작품에 나오는 묘사들이나 전개에도 심한 거부반응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크로스드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건전하고 덜 잔인한 에피소드다.''' 가스 에니스에게 질수 없다는 뜻인지, 이 에피소드 이후로 후임 작가들이 펜대를 잡은 크로스드 속편들은 대부분 말 그대로 미쳐 돌아가는 고어쇼가 된다.(...)

4.2. Crossed: 3D


(글/그림 : David Lapham)
구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뉴욕시 중앙으로 가는 베테랑 SWAT 대원들의 이야기다. 제목답게 3D효과를 노리고 만든 시리즈.

4.3. Crossed: Family Values (2부)


(David Lapham / Javier Barreno)
크로스드의 두 번째 시리즈. 노스 캐롤라이나 시골 목장에 살던 가족들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단 제목처럼 목가적이고 가정적인 스토리는 절대 아니다. 아버지부터가 자기 가족들을 성폭행하는 개막장... 어머니는 그걸 보고 빡쳐서 스스로 감염자가 되어 아버지를 죽여버리고 이후 메인 빌런으로 등극한다. 아무튼 이런 고난을 뚫고 다시 가족을 회복해가는 주인공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4.4. Crossed: Psychopath (3부)


(David Lapham / Raulo Caceres)
크로스드의 세 번째 시리즈. 네 명의 생존자들이 어느 한 사람을 구해준다. 근데 그 구해준 인간이 사이코패스[12]라, 크로스드 못지않은 짓거리를 하고 다니고, 자신을 구해준 사람들을 차례대로 죽인다.[13]극한 상황에서 비감염자라도 감염자 이상의 악랄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 단편. 2부와 마찬가지로 데이비드 러팸(David Lapham)이 글을 쓴 시리즈로, 이후 생존자인 '아만다'를 중심으로 'Badlands'에서 스토리가 더 전개된다.

4.5. Crossed: Badlands (4부-17부)


단편 옴니버스 시리즈. 작가가 여러 명이다. 대개 3-4이슈 짜리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배경은 미국,호주,영국,일본등 먼저 사태에 대응했던 선진국들이며 내용은 주로 생존자 집단들이 싸우다 결국 패하고 죽거나 감염되는 이야기다. 굉장히 허무하고 우울한 스토리가 특징이며, 스토리에 따라서는 막장도도 상당하다. 아예 정신줄 놓은 이야기도 많다. 이하는 주요 단편.
  • Episode 1 - 설원에서 도주하는 생존자들을 그린 단편. 배경은 영국이다. 물론 크로스드 세계관답게 희망은 없고 생존자들이 점차 무너져가는 과정을 그린다. 모든 일행이 차례로 희생되고 결국에는 주인공까지 감염된다. 주인공은 자살을 위해 수류탄에 손을 뻗지만 이미 이성이 사라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야기가 끝난다. 여담으로 자기를 해리 왕자라고 주장하는 인물도 나온다.
  • Episode 3 - 겁쟁이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 초기에 감염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를 잘 보여주는 단편이다. 보통 이런 이야기는 주인공이 진짜 사나이로 각성하는 게 정석이겠지만, 이 작품은 그런 거랑 별 관련이 없다. 아니, 있긴 하지만... 반전이 있다. 폭주족들을 이용해 감염자들을 공격하다 실패로 끝나고 좋아하던 여성까지 자기 손으로 죽여 절망하자 Psychopath편에 나왔던 살인마가 조언을 해주고 떠나 용기를 얻어 폭주족들을 다시 모아 감염자들을 몰살하는데 성공하나 맴버 중 한명인 여자가 누워있는 자신을 바위로 박아 죽이는걸로 끝(...)여담으로 조언을 해준 살인마의 복장과 자기 차 안에 있는 여성(아내로 추측)있는거로 봤을 때 Psychopath편 이전으로 추정.
  • Episode 7 - 사상 최악의 인간 흉기 스모키가 등장하는 단편. 스모키는 전직 소방관인 흑형으로 프로레슬러급 거한에 머리도 비상하다. 그런데 문제는 감염자(...). 1편에 등장한 호스콕과 영국편의 수녀를 합쳐놓은 괴물이다. 산채로 사람을 찢을 정도의 괴력에다 인간을 살려놓고 유인책으로 쓰는 등 인간에 버금가는 계략을 구사한다. 마지막에는 비밀 군사기지까지 쳐들어가 염원하던 대량살상무기를 손에 넣나 싶었지만, 주인공의 기지로 실패한다. 이후 광분 상태에 빠져서 생존자는 물론 자기가 이끌던 집단까지 몰살시킨다. 레알 인간흉기. 스모키는 후에 다시 출연한다.(Episode 20-21) 감염자 여자를 만나 아이를 가지고 한 시골에 정착해 아이를 키우는데 아이가 엄마한테 배워서 처음 한다는 말이 cunt(...).
  • Episode 10 - 일본을 배경으로 한 단편. 내용은 재밌지만 작가가 약간 이상한 데서 와패니즈 영향을 받은 듯하다. 일본도로 감염자를 일도양단하는 사람이 나오는 등.
  • Episode 15 - 일본을 배경으로 한 두 번째 단편. 전편에서 채팅으로만 등장했던 오타쿠 사토시가 주인공이다. 코스프레 퍼레이드에 갔다가 감염자들에게 고립당한 여친과 친구를 구하기 위해 여친의 야쿠자 오야붕인 아버지, 친구들, 사자와 힘을 합쳐 크로스드들과 싸워 나간다. 근데 이때 쓰는 무기가 AK 47, RPG 7, 화염 방사기이다. 왜 일본에서 이런 무기들이 나오는지 의아해하는 독자들이 많은데 실제로 야쿠자들은 이런 무기를 거래, 소지하다 적발된 경우가 많다. 어쨌든 고군분투 하며 싸우다 여친은 감염되고 아버지는 자살한다.[14] 밖의 수많은 감염자들은 지금의 우리로선 어쩔수 없는 것을 깨달은 친구들은 감염되었지만 완전히 이성을 잃지 않은 주인공 여친을 보고 다 함께 감염자가 되어 감염자들을 공격한다.참고로 여기서 동물들은 감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 Episode 20-21 - 7편에 나왔던 스모키의 두 번째 이야기. 문명사회 건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모키의 고생담을 다루고 있다. 군사기지 이후 방황하던 스모키는 우연히 첨단 벙커 안에서 생활하는 생존자들을 발견한다. 벙커 안에서 문명을 보존한다는 생존자들의 방식에 영감을 얻은 스모키는 자신만의 문명을 건설하려고 한다. 스모키는 인간 노예들을 이용해서 최소한의 규칙과 질서가 있는 사회를 만들고, 후손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법도를 감염자들에게 주입시키려 한다. 하지만 역시 일반 감염자들을 교화시키는 건 무리였고 결국 실패하고 만다. 이후 절망에 빠진 스모키는 일반 감염자들에게 실망하고, 자신처럼 똑똑한 감염자를 늘려야겠다고 생각한다. 스모키는 똑똑한 감염자를 찾아 전국을 떠돌지만, 이대로는 자신의 종이 스스로의 멍청함 때문에 멸종하고 말거라는 사실만 깨닫게 된다. 결국 스모키는 긴 여정 끝에 소문으로 들었던 똑똑한 여자 쌍둥이를 찾아 플로리다에 도달한다.[15] 플로리다에서 그는 갖은 고생 끝에 쌍둥이와 아이를 만들고 에어컨에다 전기 시설, 농장[16]까지 갖춘 그럴듯한 문명 사회를 이룩하는 데도 성공한다. 하지만 쌍둥이들은 임신한 채로 마약을 하거나 애를 죽인다고 협박하는 등 스모키의 이상에 전혀 따라주지를 않는다. 쌍둥이가 아이 앞에서 담배를 피는 등 미친 짓을 할 때마다 아연실색하는 스모키의 표정이 일품이다(...). 결국 애들이 태어났지만 자신처럼 똑똑하지 않은 평범한 아이였다. 심지어 첫 아이는 'Cunt' 밖에는 말할 줄 모르는 천치(...).[17] 그래도 스모키는 포기하지 않고 13년 동안 계속 아이를 만들고 사회를 꾸려나간다. 하지만 사회를 지키려는 스모키는 사회를 떠나 마음껏 날뛰고 싶어하는 쌍둥이와 자식들과 점점 갈등하게 된다. 결국 스모키는 쌍둥이에게 떠밀려 인간 노예[18] 하나랑 테네시에 있다는 똑똑한 감염자 집단을 정찰하러 가는 신세가 된다.[19] 하지만 이는 쌍둥이들의 함정이었고, 스모키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포위당해 죽을 위기에 놓인다. 거기다 더한 반전은 스모키의 아이들은 모두 스모키처럼 똑똑한 아이들이었다. 쌍둥이가 일부러 아이들에게 멍청한 척을 하도록 시킨 것. 천치인 줄 알았던 장남 Cunt도 사실은 유창하게 말만 잘 한다. 결국 스모키는 아이들에게 중상을 입고 강에 빠진다. 그리고 떠나가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다시 강에서 기어나와 길을 떠나는 스모키를 마지막으로 배드랜드의 이야기가 끝난다.

4.6. Crossed: 2013~2014 special


Crossed: Wish You Were Here에서 등장하는 생존자의 프리퀄(?) 같은 이야기도 나오고, 이것저것 나온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생존자들을 모아 신의 구원자를 자청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해군 장교가 나오는데 개독교적인 사상으로 사람들을 다스리다가 결국 내분이 일어나고 결국은 감염자들의 습격으로 몰살당한다. 한 아랍인이 자살하기 전 하는 말이 압권이다. '''"아무리 기도해도 안 들어주는 신이 자기가 구원자라고 자청하는 미친 놈보단 나은 것 같군요."'''

4.7. Crossed: +100


바이러스가 창궐한지 100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이때까지 버텨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배경은 테네시의 채터누가 근처다. 6편까지는 왓치맨과 킬링 조크 등으로 유명한 알란 무어가 썼고, 이후 리전의 엑스맨 레거시를 연재했던 영국인 작가 사이먼 스퍼리어가 쓰고 있다. 사실 크로스드 감염자들이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는지는 전 작품들에 자주 나오는 떡밥이었다. 초기 생존자들은 자기들끼리 마구 죽이다 멸종하지 않을까 기대했었고, 당장 감염자인 스모키같은 경우도 종의 멸종을 심각하게 우려할 정도. 하지만 이 작품에서 보듯이 어떻게든 근근히 살아남은 모양이다. 처치페이스(churchfaced. 크로스를 뜻하는 단어)는 육아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는데다, 있더라도 근친이 심해서 100년이라는 기간 동안 상당히 줄어들긴 했다. 2050년 즈음에는 최초로 비감염자가 감염자 수를 역전했다고 한다. 애초에 아기를 포탄 대용으로도 쓰는 종자들이니... 하지만 똑똑한 종자들도 있어서 여전히 집단으로 습격할 정도의 개체 수는 유지하고 있는 모양. 알란 무어는 호러보다는 영화 에일리언 같은 호러적인 SF라는 느낌으로 작품을 썼다고 인터뷰했다. 10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며 단어나 문법이 변한 것을 보는것도 재미있는 점.[20]

4.8. Crossed: Wish You Were Here


인터넷에 연재한 장편. 총 4권으로 시리즈 중에서 제일 길다. 스코틀랜드의 작은 섬에서 살아가는 생존자 집단을 그린 작품인데, 작품 속의 영국은 일말의 희망도 없다. 특수부대까지 감염자들에게 탈탈 털리고 되려 감염자가 되었다... 그나마 근근히 살던 주인공 일행도 주인공을 매의 눈으로 노리는 감염자 집단이 찾아오면서 위기를 맞이한다. 게다가 그 감염자의 리더가 역대급 지능을 가진 위험인물이다.[21][22]

4.9. Crossed: Dead or Alive


총 12편 단편으로, Wish You Were Here처럼 인터넷에서 연재된 웹툰이다. Wish You Were Here와 마찬가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주인공이 참 안습이다.

4.10. Crossed: +100 : Mimic


4편의 단편으로 Crossed: +100의 이야기와는 다른 이야기이다.

5. 참고 항목



[1] 마블 코믹스DC 코믹스보다는 비주류 장르의 만화들을 주로 취급하는 만화사이며, 수위가 센 성인 지향적인 만화들을 출판한다.[2] 더 보이즈와 프리쳐의 작가로 유명하다.[3] 이는 같은 작가가 맡은 더 보이즈도 마찬가지이다.[4] 다만 공기중 감염이 치명적이지는 않는게, 작품중에서 미국정부 방공호안에 전세계 감염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지도에서 중부아프리카와 태국쪽 동남아시아는 감염자가 없는것으로 봐서 공기감염은 범위가 작은듯.[5] 다만 그냥 표지에만 나오는 설정인지는 불명.[6] 주로 무리 내의 낙오자나 잉여인원들이 희생된다.[7] Horse Cock. 즉 '''말좆'''' 맞다.(...) 그 이름에 걸맞게 말에서 뜯어낸듯한 큰 생식기를 무기삼아 항상 들고 다니며 덩치가 다른 사람의 서너배는 족히 되는 거인이다.[8] 한 에피소드에서는 유치원 교사가 가르치던 아이들을 생존시키기 위해서 생존자들을 약탈하다가 주인공 일행에 의해 역으로 큰 부상을 입고 아이들은 잘못이 없다며 주인공 일행에게 아이들을 맡고 사망하는데, 아이들은 알래스카로의 여정에 짐이 되므로 함께 상의한 후에 '''아이들이 잘 때 전부 살해한다.''' 다른 생존자들도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하긴 했지만, 모두가 꺼려서 직접 죽이지는 못하고 신디 혼자 진행했다가 이내 주인공이 거든다.[9] 바로 선량해보였던 노인인 Geoff로, 어느날 모여서 얘기하던 중에 Geoff가 자신은 친구가 없었다는 말에 사람들이 궁금해서 물어보게 되고 Geoff 스스로 자기가 젊은 남자들을 집으로 데려와서 죽을때까지 고문한 뒤에 토막내서 집 아래에 묻었다고 밝힌다. 다만 갑자기 돌변하듯이 밝힌게 아니라 아무 문제가 없는 것 처럼 얘기 도중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고, 당연하게도 다른 생존자들은 정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인 사람이 끔찍한 살인범이라는 사실에 충격받는다. 살인을 그만두게 된 것은 한 남자를 고문하려다가 감염 증세를 보이는 남자의 태도에 본인이 되려 충격을 받은 것 때문인 것 같다. 그 후 Kitrick이 괜찮다며 위로를 해주고 신디와 눈빛을 주고받은 뒤 다음날 같이 산책을 갔다가 Kitrick 혼자만이 돌아왔다는 묘사를 보아, 데려가서 죽인 것 같다.[10] 대표적인 막장 에피로는 생존자 그룹 중에 조엘이라는 사람이 전에 감염자들에게 쫓길 때 얼굴에 소금을 뿌리니까 괴로워하면서 도망쳤다고 말한다.하지만 다른 생존자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비웃는데, 나중에 감염자들 집단(호스콕 무리는 아니다)에게 쫓길 때 아내가 다리를 다쳐 도망치지 못하게 되자 본인을 죽이고 딸과 함께 도망치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 없다며 자기들 주변에 소금을 뿌려서 감염자들을 막으려 했지만... 결과는 '''딸은 그 자리에서 감염자들에게 살해당하고 자신과 아내가 같이 감염자들에게 강간당하며 그 와중에 아내가 조엘에게 원망 섞인 욕을 퍼붓는''' 비참하고 끔찍한 결말을 맞이했다.크로스드 세계관에서 단순히 감염자들에게 죽임당하는 것보다 더한 상황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에피소드. 결국 이 소금이 진짜 효과가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조엘의 말이 사실이였다고해도 사용법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을수도 있다.[11] 또 다른 막장스러운 에피소드로는 강을 건너던 중 호스콕 무리의 습격을 받았을 때, 신디가 아들 패트릭을 놓쳐서 강물에 떠내려가게 된다. 이때 신디는 잠깐 패트릭을 잡으러 이탈할 뻔 했지만 떠내려가는걸 잡을 수 없다는 주인공의 말을 듣고 피신한다. 그 후 주인공이 그렇게 얕고 짧은 강에서 익사했을리가 없고, 똑똑한 아이니 살아있을거라고 격려하는데, 곧 호스콕 무리가 함께 떠내려간 무전기로 아들을 데리고 있고 이미 강간하였으며 곧 목을 잘라버릴 것이라고 위협한다. 이때 무리의 남성이 너희 말을 어떻게 믿냐며, 잡았다면 아이를 바꿔보라고 하는데 죽여버렸다고 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자 생존자 무리가 반대로 호스콕 일당을 잡으러 간다. 그러나 패트릭을 발견했을 때 그는 이미 감염된 상태였고, 신디는 가차없이 자기 아들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굉장히 우울하면서도 신디의 인간이 아닌듯한 냉정함을 보여주는 에피소드.[12] 이름은 해럴드이며 떨어진 젤리를 보며 회상을 하는데 아마 과거에는 아내와 함께 젤리가게를 운영한 듯 싶다.[13] 자신을 업어 준 흑인은 유리병으로 기습으로 죽이고 금발 여자는 겁탈 뒤 바닥 콘크리트를 때 머리를 가격해 죽이고 자신이 집착하던 여인의 남친은 총으로 다리를 쏘고 구타 후 겁탈하다. 집착하던 여인에게 입술이 찢어지고 다시 꿰매 몰골이 되는걸로 끝[14] 감염된 여친이 아버지에게 아버지를 따르는 꼬붕들은 충성심 때문이 아니라 돈과 여자 때문에 그런거라고 하자 아버지는 절망한듯이 권총 자살한다.[15] 사실 2편에 등장했던 인물들이다.[16] 그러나 농장에 키우는 말을 감염자가 검열삭제를 시도하려 했다(...). 그때마다 스모키가 감염자를 돌로 찍으면서 no horse fxxk!!!!이라고 말한다(...).[17] 스모키는 전 에피소드의 사건 때문에 Cunt란 단어에 트라우마가 있는 듯 하다. 스모키의 꿈이 박살날 때마다 나오는 단어라...[18] 원래 스모키가 플로리다로 가려고 점령했던 전투함의 수병이었다. 이후 스모키의 비서 겸 집에서 쌍둥이를 돌보는 집사 신세가 된다. 스모키가 부렸던 역대 인간 노예들과 달리 붙잡힌 몸이긴 했지만 스모키와 고충을 나누는 유일한 친구 격 존재였다. 결국 그를 지켜주지 못 할 처지에 놓이자, 자유롭게 풀어준다고 해서 긴장을 풀게 한 후 고통없이 보내준다. 스모키도 마지막에 그를 친구라고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스모키가 얼마나 특이한 존재였는 지를 상징하는 인물.[19] 그런데 이 똑똑한 감염자라는 건 아무래도 100+ 시리즈에 등장한 연쇄살인범 보 솔트로 보인다. 문제는 솔트는 스모키가 바라는 여자가 아니라 배 나온 아저씨다.[20] 예를 들어 Fuck이란 단어가 사라지고 Sex로 대체되었다. 등장인물들이 Oh, Fuck!이라고 할 상황에서 Sex라고 외치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21] 참고로 이 리더가 '''수녀'''다. 그것도 엄청난 자제력과 지능을 가지고 있고 크로스드 특유의 십자 흉터가 아니라 X자 형상의 흉터를 가지고 있다. 사실 크로스드라는 점만 빼면 인간과 다를 게 없는 정도. 결정적으로 주인공과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22] 사실 감염된 수녀가 주인공보다 더 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