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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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크리스 에버트'''
'''(Christine Marie Evert)'''
'''생년월일'''
'''1954년 12월 21일 (69세)'''
'''국적'''
'''미국''' [image]
'''출생지'''
'''미국, 플로리다'''
'''신장'''
'''168cm(5 ft 6 in)'''
'''사용 손'''
'''오른손, 양 손 백핸드'''
'''프로데뷔'''
'''1972년'''

'''1976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올해의 스포츠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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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로즈

'''크리스 에버트'''

스티브 코텐
1. 소개
2. 커리어
3. 기타


1. 소개


'''얼음의 여제.''' 1970년대 중후반을 지배하고 70년대 후반부터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의 치열한 라이벌리를 펼치며 총 18개의 그랜드 슬램 여자 단식을 우승하며, 통산 89.96%의 승률(1309승 146패)를 기록한 여자 테니스계의 전설 중 한 명. 그녀가 기록한 그랜드 슬램 단식 결승 진출 34회와 4강 진출 56회는 오픈 시대 이후 남녀 통틀어 최고의 기록이다.

2.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단식 우승 18회 / 준우승 16회
  • 호주 오픈 우승 2회 (1982, 1984) / 준우승 4회
  • 프랑스 오픈 우승 7회 (1974, 1975, 1979, 1980, 1983, 1985, 1986). 단독 1위 / 준우승 2회
  • 윔블던 우승 3회 (1974, 1976, 1981) / 준우승 7회
  • US 오픈 우승 6회 (1975, 1976, 1977, 1978, 1980, 1982). 세레나 윌리엄스공동 1위 / 준우승 3회
  • 커리어 그랜드 슬램
  • 결승 진출 34회 : 단독 1위
  • 4강 진출 56회 : 단독 1위
  • 그랜드 슬램 클레이 코트 우승 10회 : 단독 1위 [1]
그랜드 슬램 '''복식''' 우승 3회 / 준우승 1회
  • 호주 오픈 우승 준우승 1회
  • 프랑스 오픈 우승 2회 (1974, 1975)
  • 윔블던 우승 1회 (1988)
그랜드 슬램 '''혼합복식''' 준우승 1회
  • US 오픈 준우승 1회(1974)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뤄낼 정도로 다양한 코트에서 강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강했던 건 클레이 코트로, '''프랑스 오픈 단식 7회 우승'''은 라파엘 나달이 2013년에 넘어서기 전까지 남녀 통틀어 최다였고, 지금도 '''여자 선수 중에서는 최고 기록'''이다. 또한 US 오픈이 클레이 코트이던 시절(1975~1977)도 모두 우승하며 '''총 10개의 클레이 코트에서의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2017년까지의 '''라파엘 나달과 같은 기록이었다.''' 나달은 2018년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함으로써 메이저대회 클레이코드 우승 횟수를 11회로 경신했다. 테만없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는 것은, 만약 그녀가 WTT(World Team Tennis)에 참가하느라 불참했던 3번의 프랑스 오픈에 참석했다면, 프랑스 오픈 7연패 및 10회 우승도 가능했을 것이라고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불참 이전인 1973년 ~ 1975 기간 동안 3년 연속 결승에 올라가 2연패를 하고 있던 중이었고, 참가를 재개한 1979년 ~ 1980년까지 또다시 2연패를 했기 때문에, 그리고 프랑스 오픈을 불참했더라도 윔블던과 US 오픈에서 4개의 우승을 하며 해마다 한 개 이상의 우승을 했기 때문에 그러한 가정에 더 힘이 실린다.
윔블던에서도 3회, 그 중 두 번은 클레이 코트와 잔디 코트에서의 연속 우승을 가질 만큼 강한 편이었지만, 7개의 준우승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라이벌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에게 5번 결승에서 만나 모두 패한 것이 그녀 입장에서 아쉬울 따름일 것이다.[2][3]
호주 오픈은 1970년대에는 1974년 준우승한 것 외에는 1980년까지 참가 자체를 안했고, 1981년에 들어와서야 다시 참가를 재개해 준우승, 그리고 그 다음 해에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후 3번 더 결승에 진출해 1번의 우승을 더 가져왔다.
나브라틸로바와의 대결은 초창기였던 1970년대 중후반은 에버트가 앞섰지만, 1980년대 들어서 나브라틸로바가 자신의 문제점을 개선한 이후로는 그녀를 압도적으로 누르기 시작해서 1984년 US 오픈까지 13경기 연속으로 맞대결에서 에버트가 패배하였다. 이후 그랜드 슬램 결승 맞대결은 클레이 코트인 프랑스 오픈에서는 에버트가 두 번, 잔디 코트인 호주 오픈과 윔블던에서는 나브라틸로바가 두 번 이기는 걸로 정리가 되었다. 통산 맞대결 전적은 37승 43패로 미세하게 밀렸으나, 그랜드 슬램에서는 8승 14패, 그랜드 슬램 결승에서는 4승 10패로 많이 밀렸다. 그랜드 슬램 결승에서 패한 10번 중 8번은 잔디 코트인 윔블던(5), 호주 오픈(3)이었던 것도 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4]
어찌 보면 둘의 관계가 윔블던과 프랑스 오픈에서 각각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라이벌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의 관계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5]
1986년 프랑스 오픈 우승이 마지막 우승이며, 이후 노쇠화와 나브라틸로바, 슈테피 그라프 등에 밀리면서 그랜드 슬램 단식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고, 1989년 US 오픈 16강에서 떠오르던 신예 모니카 셀레스를 이긴 후 8강에서 탈락하자 은퇴를 결심했다.
1975~1976, 그리고 1983~1991까지 11년 동안 WTA(Women's Tennis Association)의 회장을 맡았으며, 1995년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만장일치로 헌액되었다.

3. 기타


20살이 되기 전인 1974년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 우승, 그리고 호주 오픈 4강까지 오르는 등 첫 번째 전성기를 달리던 때에, 마침 같은 해에 그랜드 슬램 남자 단식 우승 3번을 거둔 남자 테니스의 전설 지미 코너스와 약혼했다. 둘은 크리스 에버트의 처음이자 마지막 혼합복식 그랜드 슬램 출전까지 함께 하며 언론의 화제를 모았으나, 얼마 뒤 둘은 헤어지고 지미 코너스는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 2013년 지미 코너스가 자서전에서 둘 사이에 아이가 생겼으나 에버트가 일방적으로 낙태했다는 주장을 썼고, 이에 에버트는 잘못된 사실을 썼다고 분노했다.
1979년 영국의 테니스 선수인 존 로이드와 결혼했으나 에버트의 외도로 1987년 이혼했다. 1988년 알파인 올림픽 대표였던 앤디 밀과 결혼해 3명의 아들을 가졌으나 2006년 이혼했고, 2008년에 호주의 골프 선수 그렉 노먼과 결혼했으나 15개월 만에 헤어졌다.
[1] 프랑스 오픈 7회, US 오픈이 클레이 시절이던 1975~1977 우승[2] 나머지 두 번의 준우승 중 한 번은 빌리 진 킹에게, 그리고 나머지는 호주의 이본 굴라공에게 패배했다.[3] 프랑스 오픈에서는 나브라틸로바와 결승에서 4번 만나 3번 이기고 한 번 졌는데 그 한 번이 나브라틸로바의 6연속 그랜드 슬램 단식 우승 시절이다. 그리고 1987년 프랑스 오픈 4강에서도 나브라틸로바에게 졌다.[4] 물론 나브라틸로바의 완벽한 시즌이었던 1983 ~ 1984년은 중립적이라고 보는 하드 코트의 US 오픈은 커녕 자신이 강한 코트였던 프랑스 오픈마저 졌다.[5] 강점인 코트를 바꾸면 상대 전적 등에서 한층 더 유사하다. 거기에 윔블던에서 패한 적 없는 나브라틸로바와 롤랑가로스에서 패한 적 없는 나달, 그리고 윔블던에서 이긴 적 있는 나달과 프랑스 오픈에서 이긴 적 있는 나브라틸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