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타 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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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하이큐!!의 주인공.
2. 인물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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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길가다 우연히 TV에서, 카라스노 고교의 배구 봄고 대회 결승전 때 키 작은 선수가 높게 뛰어 상대 팀을 꺾는 모습을 보고 배구에 입덕당해서 중학생 때 남자 배구부를 만들었다. 하지만 중학교 남자 배구부원은 자기밖에 없어서 공식적인 배구부로 인정받지 못하고, 친구인 이즈미나 코지, 여자 배구부와 함께 끼어서 하는 식으로만 부 활동을 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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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으로 졸업반에 속하게 되었을 때야 겨우 1학년 3명이 배구부에 들어왔다. 여기서 친구인 이즈미[23] , 코지[24] 에 자신, 1학년들까지 합쳐 총 6명으로 겨우 인원을 모았다. 배구 경기에 출전[25] , 그러나 상대는 카게야마 토비오가 있던 키타가와 제 1 중학교였고 결과는 당연히도 참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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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 당한 이후, 카게야마에게 '다음에 만나면 쓰러뜨려 주겠다'는 선전포고를 하고 헤어진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카라스노 고교에서 카게야마와 같은 팀이 되어 버려 리벤지는 영원히 물건너가 버린다. 거창하게 리벤지라고는 하지만 그냥 복수가 불가능해진 것.[스포일러]
3. 성격
성격은 단순하고 밝으면서 활동적이라, 배구부 2학년 선배인 타나카 류노스케처럼 1학년의 무드 메이커. 야치 히토카는 공부를 가르쳐 준 뒤 '직사광선을 계속 쐰 기분'이라 평했다. 앉아 있는 것 자체가 고역이라 공부를 싫어한다. 카라스노 배구부의 '''바보 사대장'''(카게야마, 히나타, 타나카, 니시노야)에 속했다. 이들은 공부를 매우매우 못한다. 본인 말로는 시험에서 두 자리 수 점수를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다고(...)[26] 어렸을 때 연극에서 '마을 사람 B' 역을 맡았으나 주인공보다 튀려고 해서 혼이 났다고...
오이카와가 카게야마는 단순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뛰어나다고 말했지만, 히나타를 보며 "카게야마보다 더 단순한 놈이 나타났다"며 경계했다. 다만 카게야마와 다른 게 있다면, 둘 다 단순하지만 카게야마는 눈치도 없고 화법도 처참한데다 인상까지 사나워서 친구가 없지만 히나타는 눈치가 없지도 않고 인상도 좋은데 성격은 더 좋아서 친구가 많다.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자기발전에 대한 욕심이 매우 강한 인물로 묘사된다. 합숙 당시 기존의 스타일을 계속 유지하려 했던 팀원들과 우카이 코치와는 달리, 히나타는 자신의 기술에 대한 변화를 꿈꿨다. 아오바죠사이 고교와의 경기에서 점수나 심리면에서 상대에게 밀리던 때 괴짜 속공으로 점수를 만회하려 했으나, 그걸 예상했던 오이카와의 전술에 아무 대책 없이 당해버렸기 때문이다. 즉, 토스를 본 이후에는 막기가 곤란한 괴짜속공을 아오바죠사이 측에선 무조건 괴짜속공이 들어온다고 예상하고 미리 블로킹 벽을 세워버린 것이다. 괴짜속공은 히나타가 블로킹이 없어보이는 곳으로 도움닫기를 하면 카게야마가 초스피드 토스를 올려 속공하는 것인데, 문제는 그동안 히나타가 눈을 감기 때문에, 상대방이 블로킹을 시도했을 때 대처방안이 없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카이 케이신코치의 조부인 우카이 잇케이 전 카라스노 고교 감독이 운영하는 배구 교실을 매일같이 찾아가 템포 공격과 노하우를 연습했다. 이를 통해 (필살기를 만들었다기보다는)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결정력을 길렀다. 실제로 시라토리자와 고교와의 결승전에서, 그간 펼쳤던 마이너스 템포 공격이 아니라 퍼스트 템포로 박자를 늦추면서, 5인 싱크로 공격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즉 상대방이 대처하기 매우 껄끄럽게 히나타 스스로 기술을 연마했던 것이다. 애니판 3기 마지막화에서 우카이 전 감독은, 히나타의 매치 포인트 공격 성공을 보고 독백한다. '''"과거에, 명장 아리 셀린저 감독이 말했었지. '미래에 발전도 변혁도 없다고 믿을 이유는 없다.'"'''
전국대회 출장이 확정된 후, 전국 청소년 강화 합숙 훈련에 불려나간 카게야마에 질 수 없이 강한 녀석들과 싸우고 싶다는 생각에, 초대되지 않은 미야기 현 1학년 강화 합숙 훈련에 무작정 쳐들어간다. 이 때 시라토리자와의 와시죠 탄지 감독에게 '난 카게야마라는 세터가 없는 너에게 아무런 가치도 느끼지 못한다.'라는 누구라도 멘탈이 와장창 깨졌을 법한 말을 듣고, 초대되지 않았기 때문에 밥도 잠자리도 없는 취급을 받으면서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초긍정적인 면모로 최선을 다해 주어진 ""볼보이""라는 포지션을 해내며 특유의 싹싹한 성격으로 다른 1학년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눈으로 상대의 기술을 좇으며 터득하려 애쓴다.
더불어 엄청난 치유 능력도 갖고 있는데, 카게야마의 트라우마를 2차에 걸쳐 완전히 깨부순 걸[27] 보면 심리 치료에 재능이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카게야마가 워낙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3학년 에이스인 아즈마네 아사히에게 스파이크의 쾌감을 떠올리게 해 다시 배구부로 돌아오게 만든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예로 1학년 강화합숙 때 폭풍칭찬으로 고시키 츠토무를 무장해제 시킨다거나, 이나리자키전에서 고전하고 있는 타나카 류노스케를 격려해 사기를 올린다거나.[28]
작품 내 등장인물들 중 최고의 친화력을 가지고 있어 대인 관계도 상당히 원만하다. 친구가 없어 보이는 카게야마 토비오랑은 정반대의 성격. 같은 학교 선배들은 물론[29] 네코마 고교의 켄마처럼 처음 보는 사람하고도 곧잘 친해졌고[30] 연습 시합을 하며 이누오카 소우와도 친분을 쌓았다. 임시 입부한 매니저 야치 히토카와도 급속도로 친해져, 그녀가 자신감을 갖게 도와주고 정식으로 입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31] 인터하이 예선 2차전 상대였던 다테공의 아오네 타카노부에 이어, 시라토리자와 1학년들과도 급속도로 친해졌다.
작중 최고친화력이라는 이명에 비해 의외로 요비스테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쇼요라고 부르는 이는 중학생시절의 친구들 3인방과 카라스노 고교의 니시노야 유, 네코마 고교의 코즈메 켄마, 이누오카 소우, 시라토리자와의 사가에 유쇼, 아카쿠라 카이 정도. 히나타가 이름을 부르는 이는 카라스노중에는 없고 (가끔 시미즈 키요코를 키요..시미즈 선배라고 고쳐부르긴하지만 직접 부른적은 없다.) 중학3인방, 네코마 고교의 코즈메 켄마,하이바 리에프 정도, 히나타가 혼잣말이나 타인을 제3자에게 말할때는 주로 특징을 붙여 부르거나[32] 이명[33] 을 부르는 편이다.
다른 소년만화의 열혈계 주인공들과 달리, 의외로 겁이 많다. 특히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키 큰 사람 앞에만 서면 위축돼서 다른 키 큰 사람 뒤에 숨는다. 예외적으로 우시지마에게는 동공을 조으면서 선전포고했다. 긴장도 상당히 많이 하는데, 긴장하면 배탈이 나 버리는 모양.
하지만 실상은 외유내강으로, 본능적으로 야성적인 육식계 포스를 발휘할 때가 많다. 겁먹었던 놈이 시합에만 들어가면 분위기가 180도 달라져서, 자신이 겁먹었었던 그 큰 놈들을 상대로 언제 그랬냐는 듯 눈을 희번뜩이며 달려드는 것이 포인트. 특히 이럴 때는 작중의 인물들이 전부 움찔거리면서 땀을 흘리는 모습이 나온다. 이때의 기백과 기세가 굉장해서, 상대팀의 강자들조차 살짝 움찔하는 모습을 보인다.
카게야마와는 달리 고등학교에 와서야 진지한 시합을 하며 만족할 만한 승리를 얻어냈기에, 작중에서는 '''승리에 굶주린 작은 짐승'''으로 묘사하였다. 아오바죠사이의 오이카와 토오루는 이런 그를 보고 '워밍업 존에서 갈망을 가득 쌓고 올라 온 작은 짐승'이라 표현하며 잔뜩 의식하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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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처음이자 마지막인 시합에서 후배들을 살뜰히 챙긴 것과 "아직 지지 않았어."라고 팀원들을 다독이는 끈질긴 정신력을 보아, 주장의 면모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야치 히토카의 입부를 이끌어 낸 것이나, 야마구치가 연습에 적극적이지 않은 츠키시마를 설득하기 위해 히나타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도 그 일례.
츠키시마 설득의 경우 히나타는 굳이 츠키시마에게 할 말이 없다고 하여 야마구치가 직접 설득할 계기를 만들어 주기는 했지만, 그 당시 상황을 따져 보면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다 히나타보다 뒤처지는 걸 당연시하는 츠키시마를 히나타가 설득할 수 있는 상태는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배구부 내 입지가 가장 불안한, 츠키시마보다도 뒤처져 있는 야마구치가 "프라이드 때문에 노력한다"고 일갈한 발언이 츠키시마가 배구에 열정을 갖게 된 전환점이 된 것을 보면 히나타가 꽤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고 볼 수 있다.
카게야마와 마찬가지로 연습 광.[34]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40분이나 되고, 산까지 하나 넘어야 하는 거리를 자전거로 20분 만에 돌파한다. 중학교 때도 통학거리는 지금과 비슷했던 모양이다. 스태미너가 좋은 것도 이 때문. 체육관에 누가 먼저 도착하나로 카게야마와 승패를 나누고 있다. 본 작에서는 카게야마의 31승 30패 1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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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키와 어린애 같은 평소 모습과는 다르게 가끔 정말 상대의 기를 눌러버릴 만큼 위압감을 내보일 때가 있다. 평소의 생글거리는 얼굴과 대조되는 정색한 표정, 동공이 열린 눈, 얼굴에 그늘진 음영 등 똘기가 엿보이는 분위기를 자아내어 상대로 하여금 오싹한 느낌이 들게 한다. 때문에 싸이클패스에 이은 하이큐패스 드립까지 나오고 있다(...).
4. 배구 실력
'''최강의 미끼'''
주인공답게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는데, '''본능으로 움직이는 초보에서 톱 플레이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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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스노 고교 입학 ~ 미야기 현 1학년 강화합숙 전
그렇지만 히나타 자신도 모르는 진짜 그의 무기는, 점프력 보다는 체력 및 반사신경 등의 운동 능력 및 집중력이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배구를 시작한 것과 같은 쇼요가 전국 클래스의 선수들과도 맞붙을 수 있는 절대적인 이유는 점프력도 점프력이지만 그 점프를 경기내내 뛰는 체력과, 키와는 별개로 타고난 스파이커로서의 재능, 본인의 노력이 더해진 엄청난 성장 속도, 그리고 파트너의 존재때문.
파트너 카게야마 토비오와 함께 '괴짜 속공'을 완성한다. 히나타가 눈을 감고 치는 마이너스 템포의 엄청난 속공으로, 이 기술을 처음 본 사람들은 대부분 데꿀멍한다. 하지만 이 괴짜 속공은 히나타의 손에 딱 맞는 지점으로 정확히 조준해 올리는, 카게야마의 신들린 토스 실력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하면 100% 히나타 본인의 실력은 아니다. 이후 히나타도 우카이 감독의 조언으로 공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기르고 카게야마 역시 스파이커의 최고 타점=공의 최고 도달점이 되는 토스를 할 수 있게 되며, 이는 히나타가 허공에서 때릴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게 되는 결과를 낳아 속공이 한층 더 발전하게 된다. 이른바 신 속공.[38]
고교에서 제대로 배구를 시작한 선수라는 한계 때문인지 서브와 리시브 등 기본기가 서툴러 막 배구를 시작한 하이바 리에프하고 비교 당한다. 이 때문에 원 포인트 서버인 야마구치와 자주 교체되는 편. 이는 츠키시마도 비슷한 형편인데, 츠키시마는 스가와라와 자주 교체된다. 전자의 경우는 서브-블록, 후자는 2세터를 통한 공격패턴 다양화라는 전술을 구사하기 위함이다.
- 미야기현 1 학년 강화 합숙 ~ 전국대회
합숙에서 강화된 것은 아니지만, 일본 유스 대표로 참가하여 호시우미 코라이의 점프를 보고 온 카게야마의 조언으로 더 높은 점프를 뛸 수 있게 된다. 이 덕분에 히나타의 오픈 공격이라는 선택지가 추가되어 네코마의 수비를 뚫을 계기가 생기게 되었다. 오픈공격이라고는 해도 점프력으로 상대보다 무조건 높게 뛰는 것만이 아닌, 블록아웃이나 페이크를 예측한 상대를 롱푸쉬로 낚아버리는 플레이 역시 가능해졌고, 공격력 면에서 향상되자 미끼로서의 역할 역시 더 잘 수행하게 된 것은 덤이다.
- 비치발리볼 수행 ~ 현재
396화에선 세트하려는 자세에서 왼손 스파이크로 점수를 낸다. 브라질 수행중 체육관에서 왼손 스파이크를 연습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그 복선을 회수한 것.
4.1. 언더사이즈
히나타처럼 평균보다 작은 선수를 이야기한다. 스포츠에서 언더사이즈 선수는 단순히 몸이 작아서 점프의 도달점이 낮다거나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넘어, 피지컬적으로 우월한 사람과 같은 결과를 내기 위해 훨씬 더 강하게 힘을 줘야 하거나 더 빠르게 관절을 회전시켜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몸의 내구성을 더 빠르게 소모시키는 문제가 있다. 또한 몸이 작다는 것은 용적량이 작다는 뜻도 되는데, 그만큼 몸이 가질 수 있는 근육 면적도 줄어들기 때문에 위의 악순환이 훨씬 더 빠르게 반복되게 된다. 때문에 농구나 배구처럼 점프와 착지[50] 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스포츠에선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단신 선수들은 부상의 누적과 빠른 관절 노화로 인해 가진 능력을 비교적 빠르게 잃어버리며 롱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단신이라서 운동능력에 의존해야 하는데, 단신이라서 운동능력을 빠르게 잃어버리는''' 딜레마에 빠지는 것.[51][52][53]
거기다 미들블로커로써의 언더사이즈 선수는 더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커밋(게스)[54] 블록 스타일을 갈고는 닦을수 있어도 리드블록까지는 스파이커보다 한발 늦게 시작하는 리드블록의 특성상 도달점까지의 거리가 짧아 도달 자체가 빠른 선수들,즉 키가 큰 선수들에게 매우 유리하다는 점이다.
좀 더 애니메이션적으로 설명하자면 히나타의 경우 장신선수들과의 싸움에 점프의 타이밍을 120% 이용하는 편인데 리드블록은 메커니즘상 세컨드/서드템포로 뛰는 것을 강제한다.높이싸움에서 최고의 무기인 4가지 템포 중 2가지를 강제로 봉인당하는 셈인것이다.[55]
한국 배구계처럼 대세가 커밋블록이면[56] 이런 부분이 큰 문제는 안되겠지만 세계적인 추세나 하이큐 세계관 내에서의 블로킹은 리드블록이 많이 강조되는 편이기 때문에 블로커로써도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다.물론 키가 된다고 다 리드블록이 되는건 전혀 아닌데다 블로킹을 언제나 리드로만 뛸수는 없지만 그걸 감안해도 할 수 있는데 상황상 안했느냐와 선택지가 없는거냐의 차이는 크다.
히나타의 경우 기본적으로 높은 신체역량과 반사신경을 이용하고 스가 등에게 영향을 받은 플레이 스타일대로 생각을 많이 해서 상황별 개연성을 보며 최대한 움직이는걸로 그런 부분을 커버하고 있다.이렇기에 극중에서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리시브나 블로킹 모두 게스 블록의 요체를 따라가고 있다.
다만 미들블로커는 블록진을 중앙에서 지휘하는 역할인 경우가 많은데,히나타는 포지션 치고는 그런 부분에서의 역량이나 고민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다. 이끌어야만 하는 후배가 생기면 달라질 수 있으니 차후의 전개가 기대되는 부분.물론 커밋블록이 맨투맨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단순히 생각해봐도, 리드블록은 보느라 약간 느리게 뛰기에 그 사이에 블록진을 이끌 수 있는 여지가 생기지만 온갖 예측을 미리 해 둔 상태에서 반사적으로 뛰어야 하는 커밋블록은 특성상 그럴 시간을 잡기가 어렵다.즉 리드블록이 태생적으로 힘들다는 특성으로 인해 이런 플레이스타일이 굳어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것.
어쨌든 이런 특성을 가진 히나타가 우시지마에게 콘크리트 출신으로써 이기겠다는 선언을 했다는 점은 그 어떤 등장인물의 선언보다도 무게있는 의미를 지닌다.척박한 땅 중 제일 척박한데서 최악의 환경을 가지고도 최강의 생명력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인 셈이기 때문이다.
5. 작중 행적
초등학교 시절, 텔레비전으로 본 카라스노 고교의 에이스 '작은 거인'을 동경해서 배구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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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키가오카 중학교에 입학한 후 들어간 배구부에 부원은 자신 혼자였다. 실제로도 인원수가 모자라기 때문에 '부'가 아니라 동호회였다. 배구부가 된 것은 차후 1학년들이 들어온 다음 일. 친구들에게는 여자 배구부인 것과 예쁜 여자 선배 때문에 들어간 거라고 오해받기도 했다.
그러나 부원 하나 없는 환경에서 근성으로 홀로 연습하기를 3년. 3학년이 되어서야 겨우 신입생이 세 명 들어와, 친구 2명[57] 을 포함해 경기를 할 수 있는 최소 인원수가 갖춰졌다. 그리하여 나간 생애 첫 공식전 1회전의, 시합 상대가 대회 우승 후보였던 키타가와 제1중학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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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 전 화장실 앞에서 상대팀 선수인 카게야마 토비오를 만나지만 그는 '배구에서 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히나타를 도발한다. 히나타는 '나는 작지만 날 수 있다.'고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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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되고, 카게야마는 히나타의 경기에 대한 집념과 미숙한 세터가 토스미스한 공을 쳐낼 정도의 뛰어난 반사 신경에 감탄한다. 하지만 히나타 외엔 누구도 의욕도 실력도 없었던 유키가오카 중은 불과 31분 만에 세트포인트 2-0로 키타가와 제1중학교에 참패하게 된다. 이때 카게야마는 '중학교 3년 동안 뭘 했냐'며 히나타를 질책한다. 히나타는 카게야마에게 설욕을 다짐하며 남은 중학교 시간을 여자 배구부, 동네 아줌마 배구팀과 훈련한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카라스노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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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배구부가 있는 제2 체육관에 있던 건 바로 원수 카게야마였다.
선배들 앞에서 카라스노의 에이스가 되겠다며 목표를 밝혔으나, 그 말을 전면 부정하던 카게야마와 티격태격하다가 나란히 배구부 입부를 거절당했다. 싸우다가 교감의 가발이 벗겨지는 불상사도 일어난다. 그 후 3대3 경기를 통해 카게야마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배구부에 입부한다. 히나타는 실전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서브나 리시브도 아직 제대로 못하고 키와 몸집이 작은 등 불리한 면이 많지만, 경이적인 반사 신경과 순발력을 갖고 카게야마를 비롯한 동료들을 놀라게 한다. 오히려 히나타가 제대로 스파이크를 하지 못하는 점이 카게야마가 세터로서 본래의 능력을 개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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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게야마와는 호흡을 맞춰 '괴짜속공'이라는 이상한 속공을 보여주기도 한다. 히나타가 눈을 감고 힘껏 뛰어, 스파이크 점에 도달하기 직전에 카게야마가 히나타에게 맞춰 셋업을 해준다. 눈을 감기 때문에 히나타가 공중에서 코스 선택이 불가능해, 상대팀이 히나타의 스피드를 따라잡으면 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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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신체적 능력과 괴짜속공을 이용해, 상대로 하여금 히나타를 경계하게 만들어 다른 선수가 득점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 그래서 현재 경기 중 히나타의 임무는 '최강의 미끼'가 되었다. 미끼라는 자신의 포지션이 에이스에 비해 초라하다고 느껴 기죽기도 하지만 이를 꿰뚫어본 카게야마에게 한소리를 듣고 자신의 역할을 긍정하게 된다.
네코마 고교와의 연습 시합에서 코즈메 켄마의 예측으로 위기를 맞게 된다. 네코마 고교에서 가장 민첩한 이누오카 소우에 의해 카게야마와의 속공이 점점 통하지 않게 된 것. 카게야마는 히나타를 믿고 계속 공을 올려 보내주나, 히나타가 평소와 달리 토스를 보고 스윙하여 공격은 실패한다. 그러나 카게야마가 다이렉트 딜리버리로 올려 주었던 공을 인 다이렉트 딜리버리로 주어 다른 공격 방법을 찾아내었다.
원래 카게야마는 히나타의 손바닥 핀 포인트에 맞춰서 바로 토스를 보내줬다. 히나타가 제대로 스파이크 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 이걸 약간이나마 시간차가 생기도록 토스해서, 히나타가 스스로 판단해서 스파이크 할 수 있도록 한 것. 이걸 계기로 히나타는 보통의 속공과 괴짜속공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하이 2회전에서 철벽이라 불리는 다테공을 상대로 괴짜 속공을 선보여 에이스의 앞길을 여는 등 최강의 미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리고 이때 다테공의 2학년 아오네 타카노부와 호적수 플래그를 꼽는다.
세죠의 시합을 관전하던 중 TV 카메라를 보고 흥분하다가 노야와 함께 초등학생 소리를 들으며 주의 받는다.
세죠전은 거의 세터들을 중심인 터라 히나타의 비중이 비교적 적다. 1세트 후반에 스가가 들어왔을 때부터는 히나타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움직이게 된다. 이를 보고 오이카와 토오루는 '저 2번군이 들어온 후부터, 본능으로 움직이던 꼬맹이마저 생각하고 움직이게 되었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파이널 세트의 중반에 네트의 너비를 이용한 와이드 이동 공격으로 득점하고, 상대 블로커 2명이 완전히 낚이며, 머리로는 파이프를 쓸 타이밍임을 이해한 카게야마조차도 히나타에게 토스할 뻔했다. 말그대로 '''최강의 미끼'''.
하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수를 읽혀 괴짜 속공이 셧아웃 당하고 패배한다. 이후 미팅 전에 카게야마의 '미안하다'라는 말에, 멱살을 붙잡고 '사과하지마! 나한테 토스하면 안 되는 거였다는 식으로 들리게 하지마!'라고 소리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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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장면을 뒤에서 지켜보던 타케다 선생님께 '패배는 약함을 증명하는 것입니까? 무릎 꿇은 채 있는다면 그것이 약함을 증명하는 것입니다.'라는 충고를 듣고 함께 일어선다.
눈물젖은 밥을 먹은 다음 날 체육관에서 카게야마와 함께 연습하다가 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점프로 2층 난간을 잡고 올라가거나, 동아리방까지 들리게 괴성을 지르며 질주하다 제풀에 지치고 타케다 선생님의 충고를 상기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인터하이 이후 후쿠로다니 학원 그룹의 도쿄 합숙에 참여하게 된다. 강호 학교들과 차례차례 싸우면서 히나타는 괴짜 속공이 강한 상대에게는 계속 통하지 않는다는걸 다시 실감하게 된다(신젠고교의 경우 2세트 후반에 들어서 괴짜 속공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네코마 고교의 하이바 리에프에게도 막혔다.). 이에 히나타는 절망하지 않고 더 강해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튿날 네코마 고교와의 시합 중 무의식중에, 에이스에게 올라간 토스를 빼앗으려고 했다. 이 행동과 위의 대사로 인해 팀원들도 의식의 변화가 생기고 성장의 기회를 잡게된다. 카게야마와도 의견 대립부터 진짜로 싸우는 등 트러블이 있었지만 오이카와의 어드바이스 덕분에[58] 카게야마도 생각을 바꾸고 멈추는 토스를 연습한다.
합숙의 마지막 날 카게야마의 좀 더 강화된 떨어지는 토스[59] 와 우카이 전 감독의 훈련으로 볼 컨트롤이 늘은 히나타가 괴짜 속공과 보통 속공을 합친 신 속공을 완성해 공격 방법을 나눌 필요가 사라졌다. 이후부터 항상 공을 가까이 하라는 우카이 전 감독의 조언에 따라 배구공을 가지고 다니며 만지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꾸준한 연습으로 신 속공의 성공률도 점점 높아져가고, 후쿠로다니 학원의 에이스 보쿠토 코타로에게 페인트와 리바운드 플레이를 전수받아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져, 차차 최강의 미끼가 아닌 차기 에이스(작은 거인)의 길을 밟게 될 듯하다. 허나 아직까지는 현역에 에이스가 버티고 서있고 그 아래로 차기 에이스가 있다. 다만 다테 공업 고교와의 인터하이 예선전에서 '미들 블로커지만 10번이 에이스 같아'라는 말도 있었듯이, 속공과 스파이크로 에이스의 길을 여는 '최강의 미끼'임과 동시에 '표면적인 에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예선에서 2m를 상대로 신 속공으로 우위를 잡고 2세트의 매치 포인트 때는 블로커의 손끝을 노린 스파이크로 득점해서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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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예선 날 징크스는 어디 가지 않은 건지 화장실 앞에서 우시와카, 세죠의 주장과 에이스와 맞닥뜨린다. 양쪽의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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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게 모토인 조젠지 고교와의 시합에서는 타나카, 노야와 함께 반격의 봉화를 올린다. 다만 시합 중반 카게야마가 안면 블록으로 코피가 나버려 교체된 동안 히나타도 나리타와 교체됐다가 2세트에 부활한다. 이때 기세가 너무 오른 상태여서 시작부터 미스를 하는데 예상하고 있었던 주장이 커버한다. 2세트 후반 세이죠 때처럼 조젠지가 신 속공의 대처법을 내놓자 블로커에게 무시당했다는 것에 열받아 코스 분배로 보복한다.
시합이 끝나고 기다리고 있던 아오네에게 '내일 너를 막는다.'라는 선언을 받고 '반드시 피하겠습니다!'하고 답했다.
2회전인 와쿠타미나미 고교의 주장은 과거의 '작은 거인'과 가장 플레이 스타일이 닮은 선수로, 히나타는 경쟁심을 불태운다. 그리고 이 시합에서부터 히나타는 그동안 했던 훈련의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다. 블록아웃을 노린 스파이크를 맞음과 동시에 볼을 쫒아가 리시브를 하고나서 예전과는 다른 부드러운 플라잉으로 속공으로 이어가거나 블로커의 손에 가볍게 쳐서 되돌리는 리바운드를 쓰는 등 초반에는 상상도 못했을 플레이를 선보인다. 그러나 시합은 승리했지만 '작은 거인'의 자리를 둔 싸움에서는 패배했다. 하지만 히나타는 기본기마저 부족한 반면 타케루는 블로커가 짜증나하며 블로커가 상대하기 껄끄러운 타입인 '각도를 계산하여' 치는 스파이커란 점과, '1학년 vs 3학년 주장'이라는 점에서 비교와 대결 자체는 무의미하다 볼 수 있다.
준결승전인 아오바죠사이전의 마지막 순간, 인터하이 당시의 패배했던 그 순간과 마찬가지로 카게야마가 히나타에게 토스를 올릴 것이 간파당하고 셋업 동작이 읽히면서 블로킹과 정면으로 맞서야 했다. 하지만 그때와는 달리 이제는 히나타가 눈을 감지 않고 스스로 공을 결정지을 수 있게 됨으로서, 블록이 낮은 방향을 보고 팔에 굴절되도록 치면서 완벽하게 설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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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을 앞두고 콘크리트 출신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다시 다짐한다. 애니에서 우시와카에게 선전포고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시합 전 워밍업 중에 세죠 전에서 얼떨결에 했던 수직치기를 선보이며 기선제압을 시도한다. 초반에는 분위기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천천히 익숙해지면서 우시와카와 경쟁하기 시작하지만 2세트부터 더 강하게 몰아붙이기 위한 괴짜속공을 텐도 사토리에게 셧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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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종료 후 교트 교체 중 우시와카에게 돌직구 [60] 를 맞는다. 이에 도움닫기를 한 블로킹으로 득점하면서 '크다는 건 엄청나게 부러워. 부럽지만! '''높이로 승부하지 않겠다고는 안 했어!''''라고 외친다.
이때부터 시합에서 히나타의 비중이 상승. 전까지는 그다지 경계받지 않았던 히나타의 블록으로 상대의 공격을 점점 막으면서 상대를 흔들기 시작한다. 문제는 체력이 배로[61] 소모된다는 점인데, 장점인 괴물 같은 스태미너로 버티면서 득점을 이어간다. 다시 전위로 나왔을 때 앞서 한 번 토스를 실수한 카게야마에게, '헤이 녹초야마군! 나는 어떤 허접한 토스라도 쳐주겠어!'라고 했다가, '내 토스는 안 허접하거든!'이라며 멱살을 잡힌다. 그리고 매치 포인트의 랠리 중 카게야마의 토스가 짧아 닿지 못하는 찰나, 이전에 스스로 싸우기 위한 방법을 배우기 위해 찾아간 우카이 전 감독이 '공이 신체의 일부가 된 것처럼 순간을 다뤄라.'라고 말했던 순간이 짧게 지나가면서, 몸이 오른쪽으로 치우치는데도 왼손을 뻗어 공을 쳐내 4세트의 승리에 공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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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에서 얼굴로 블록 플로우를 한다! 이때 팀원들의 걱정에 코에 맞는 건 싫어서 볼로 받았다고 답했는데, '코에 맞으면 아프니까?'라는 질문에 ''''코피가 나버리면 벤치로 나가야 하니까요.''''라 답했다. 이 모습을 본 우시와카가 내뿜는 투지에 반응해 뒤로 물러선다. 이때 우시와카의 독백을 자세히 설명하면 '카라스노의 1학년 콤비를 처음 봤을 때, 그리고 학교에서 내 공을 빼앗았을 때, 나는 '''기대했다.''' 지금까지 만나본 작지만 실력 좋은 선수일 거라고.' 라고 했다. 그러나 히나타가 리시브, 기본기 모두 평균 이하인 것을 알게 되자 '그냥 싫다'고 하며 히나타를 진심으로 꺾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블록에 한순간 늦어지자 뒤로 점프, 우시와카가 스파이크 친 공을 바로 밑에서 손바닥으로 받아내는 초근거리 리시브로 막아 그대로 득점하는 등 크게 활약한다.
카게야마가 다시 코트로 돌아오고 서브 직후 돌아온 찬스볼을 그대로 속공으로 이어 수직치기 공격을 한다(카게야마는 평소의 초속공을 할 생각이었지만 히나타가 무작정 들이받았다.). 파이널 세트에 듀스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공격이 막혀도 흔들리지 않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다음 수를 생각하고, 마지막 랠리에 스스로 템포를 마이너스에서 퍼스트로 늦춰 싱크로 공격에 뒤섞여 스파이크를 넣는 장면으로 결승전의 끝을 장식한다.
외전 땅vs하늘에서 켄마가 보낸 전국 진출 메시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텐션이 올라 밖을 뛰어다니다가 멧돼지를 만나 쫓기게 된다.
208화에서 미야기 현의 전체적인 배구 실력 향상을 위해 각 학교의 유망한 1학년들을 뽑았는데 히나타는 현 대회에서 꽤 활약을 했었는데도 뽑히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밤에 눈보라를 뚫으며 자전거를 타고 산길을 달려 합숙장소에 난입해 츠키시마와 함께 참가한다.
사실 본래는 카게야마를 따라갈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츠키시마의 따라가보지 그러냐는 말에 야마구치가 웃으면서 "그러면 바로 체포되잖아"라고 하는 걸 듣고 츠키시마 쪽으로 끼어간 듯(209화에서 사실로 밝혀졌다(...).).당연히 우카이 코치와 타케다 선생님 두 사람에게 전화로 크게 혼나지만, 시라토리자와 학원 감독이자 합숙의 책임자인 와시죠 감독이 볼보이로라도 있을 거면 상관없다고 말하면서 합숙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본인 스스로도 자각하고 있지만 카게야마의 초정밀 토스가 아니면 히나타를 대회에서 써야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실제로 죠젠지와의 시합에서 카게야마가 코피가 나서 교체되었을 때 히나타도 나리타와 교체되었었고, 히나타도 작중 여러번 '카게야마와 세트가 아니면/카게야마의 토스가 없었으면 코트에 세워주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으며, 히나타의 합숙 참가를 허락한 와시죠 감독 또한 "카게야마라는 세터가 없는 네게 딱히 가치를 못 느끼겠다"고 발언했다. 다만 작을 보면 알겠지만 이는 히나타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기본 실력이 초보자급으로 부족해서 생기는 일이다. 애초에 중학교 때도 남자 부원이 달랑 혼자였던데다가 그렇다고 여자 배구부와도 같이 연습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전국에서 난다 긴다 하는 츠키시마나 카게야마와 같이 "기본기를 철저하게 익혀서 중학교를 졸업해라" 라는 것은 솔직히 말도 안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합숙인원으로서 참가하지 못하므로, 배식도 잠자리도 받지 못하는 상황.
볼보이로 뛰는 동안, 날아오는 공을 잡는 것을 리시브와 연관시켜가며 나름의 훈련을 하고 있다. 참고로 이는 다이치가 1학년 때 리시브를 연습했던 방법. 점점 생각하는 게 많아지고 있으며 스포츠선수답게 먹을거리도 신경쓰려고 하고 있다. 합숙하지 못하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히나타가 새로 산 양치세트를 보고 너는 나중에 쓴다는 말이 꽤나 짠하다.. 기본기가 부족해 2 대 2 연습에서 뒤쳐지는 햐쿠자와를 격려하며 다시 한 번 주인공의 면모를 보인다. 햐쿠자와가 자신을 왜 도와주냐고 묻자 히나타는 웃으면서, 널 이기고 싶어서라는 대답을 한다. 그리고 이 대답에 햐쿠자와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이 소름 끼쳐 하는 연출이 나온다. 여유로운 플레이를 하는 쿠니미를 보고 햐쿠자와에게도 그런 식으로 느긋하고 높은 퍼스트 터치를 줘서 리듬을 정돈하라고 조언했다. 아나바라 타카아키 감독은 이를 두고 '가장 반짝였다'라고 평했다. 와시죠 감독은 이에 "높이라는 것에 대한 압도적인 '굶주림'. (중략) 우리에게 체격 대신 주어진 것, 그것이 바로 그 '굶주림'이야"라고 답하고 이것이 히나타가 "배고파"라고 소리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유스 합숙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서 중학생 때 카게야마의 토스를 치지 않았던 일을 신경쓰는 킨다이치에게, 서로 양보 못하고 싸우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위로(?) 해준다. 그리고 다테공의 코가네가와 칸지와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합숙이 끝나고 아침 연습에서 카게야마와 재회한다. 그리고 이들답게 바로 달리기 경쟁을 한다. 5일 동안 무엇을 했냐는 카게야마의 물음에 볼보이를 했다고 답하자 카게야마는 히나타가 1학년 강화 합숙에 참가했음을 알고 씩 웃는다. 연습 시간에 카게야마의 서브를 리시브하며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줘 다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시미즈는 '평범했다’고 평했는데, 본능에 충실하고 기술적으로는 뒤떨어져 운동 능력에만 의지한 리시브를 보여줬던 히나타가 남들처럼 생각하고 움직이게 되어 이런 말을 한 듯하다.
연습이 끝난 후 카게야마로부터 히나타의 점프는 '총총'인데 좋은 점프는 '둥'이라는 말을 듣는다. 합숙으로 단련한 리시브에 카게야마가 호시우미를 관찰해 얻은 점프법이 더해진다면 봄고 전국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다테 공고와의 연습 시합에서 트라우마가 발동된 카게야마에게 "전부터 생각한 건데, 임금님이면 뭐가 나빠?"라는 엉뚱한 소릴 하지만 히나타의 말에 동료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내는 등, 험악했던 분위기가 전환되고 카게야마를 독재자가 아닌 '신 코트위의 제왕'으로 거듭나게 하기도 한다. 카게야마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세터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셈이다. 히나타는 카게야마의 배구인생에 큰 공헌을 한 셈인데, 자신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나도 확 와닿는 별명이 있음 좋겠다"같은 실없는 소리나 하고 있다.
전국대회 출전 당일 배구화를 잃어버렸다[62] 정확히 잃어버린 건 아니고, 역에서 아이의 가방과 뒤바뀐 것으로, 시미즈가 가지러 갖다오면서 시미즈의 에피소드가 나온다.
첫 전국 상대, 츠바키하라 전에서 크로스 블록을 피해 스트레이트로 오는 공을 가슴으로지만 리시브했다(!) 심지어 그 뒤 너무 앞으로 갔다고 하기도. 이를 보는 니시노야의 표정도 심상치 않고 우카이 코치도 분명히 방금 잡으러 갔다고 독백함을 보아 정말 달라졌다. 거기다 상대의 연타로 공이 츠키시마의 블록을 빗겨가는 것을 눈으로 똑똑히 관찰하고 받으러갔다. 비록 이번에도 손이 아닌 어깨쪽으로 받았지만 평소 같은 '야생적 반사'가 아닌 생각하고 예상해서 받은 리시브라는 것은 굉장한 성장을 의미한다. 관중들이나 몇몇 사람들은 히나타의 리시브를 보고 비웃었지만, 우카이 코치와 다이치, 카게야마, 츠키시마, 니시노야는 이것이 완벽한 예상을 통한 리시브임을 알아챘다.
이후 공기가 되나 싶더니 281화에서 츠키시마가 미야 아츠무의 세트 업에 속아 무방비가 되던 블로킹 라인에 상대 에이스 오지로 아란(전국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스파이커 중 1명)이 스파이크를 꽂았으나 히나타가 '''제대로 된 리시브로 완벽하게 받아냈다.''' 거기에 카게야마는 너한테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나이스 리시브'''"라고 '''거의 처음으로''' 칭찬해주었다.
286화에서는 카게야마가 토스 미스한 공을 히나타가 발로 리시브 해 상대 코트로 넘겨 득점했다. 카게야마는 불평하라고 했으나 히나타는 "'''불평?왜?다음에도 줘'''"라면서 웃었다. 이 말은 두 괴물 세터에게 큰 영향을 줘서 카게야마는 아군에게 더 중압을 받았고, 아츠무는 감동한다. 288화에서 또다시 완벽한 리시브를 해, 보는 사람들을 모두 경악시켰다.
289화에서는 카라스노가 여기서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해져 흐름이 너무 빨라지자 우카이 코치가 천천히 하라며 소리쳤으나 부원들은 듣지 못했는데, 그 순간 히나타가 퍼스트 터치 리시브를 해 공을 높게 띄우며 부원들이 호흡 할 시간을 벌어주었다.[63]
그리고 290화, 이나리자키의 쌍둥이 속공을 셧아웃하며 팀에 승리를 가져온다! 이 속공에 반응한 선수는 카게야마와 히나타 밖에 없었다.
294화에서부터 쓰레기장 대결이 시작되는데 첫번부터 속공을 넣으며 득점을 했다. 이때 켄마를 보며 히나타는 ''''한 번 더'가 없는 시합이야, 켄마!!!!'''라며 설레는 표정을 짓는다.
315화에서 네코마 고교와의 시합을 하던 도중 보다 더 높이 뛰어 블록 3장을 뚫고 득점하고[64][65] , 2세트 마지막에 기습적으로 날아온 공을 받아내면서 네코마 코트로 돌려준 덕분에 카라스노가 네코마와의 시합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가져간다. 그리고 3세트에서 25대 21로 카라스노가 네코마를 이기면서 준준결승에 진출한다. 그 상대는 카모메다이 고교로 확정되면서 호시우미 코라이로부터 작은 거인이란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자는 말 듣는다.
카모메다이 고교와의 시합 직전에 마침내 '''작은 거인과 만난다(!).''' 알고보니 근처에 대학 다니고 있는데, 카라스노가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다고. 그래서 한껏 들떠 어느 대학에 갔는지 어느 리그에 있는지 물어보나 배구를 그만뒀다는 말을 듣는다. 심지어 부르는 데도 없었다고(...). 이후 경기 직전에 카게야마한테 비장한 표정으로, 작은 거인에 실망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작은 거인에 크게 실망하지 않은 이유는 362화에서 드러나는데, 자신이 현재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는 배구에 부합하는 이미지는 카게야마가 처음에 자신에게 얘기했던 '''최강의 미끼'''였던 것.[66] 그 최강의 미끼라는 호칭에 걸맞게, 362화에서는 고교 최강의 블로커라 불리던 히루가미 사치로가 히나타 쇼요의 공격을 의식해 중심을 히나타쪽으로 쏠리게 만들었고,[67] 363화는 비록 히루가미 사치로가 서브 로테이션으로 후방에 빠졌다고는 해도 전국 최고의 블록 팀이라 불리던 카모메다이 고교의 블록진을 대각선 점프로 낚아 노마크를 이끌어낸다.
364화에서 완벽한 리시브를 해 사람들을 또 놀라게 했다.[68] 그러나 그 후에 스파이크로 득점하고 난 뒤 타나카가 일으켜주려고 히나타에게 손을 뻗었으나 체력이 다 떨어진건지 히나타는 그 손을 붙잡지 못하고 쓰러진다. 히나타가 쓰러질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코트에 함께 있던 부원들과 코치도 다들 놀란 표정을 지었다. 때문에 카모메다이전 작전 변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365화에서 그 원인이 밝혀지는데, 바로 무리한 운동량으로 엄청난 열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히나타가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며 계속 넘어졌는데, 히나타가 열이 나는 것을 카게야마의 말로 알게 되었다. 이나리자키와의 시합과 그 다음날 네코마와의 시합을 한 후 스위치가 켜진 상태라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는데, 그 날 바로 카모메다이와의 시합까지 해서 몸에 무리가 온 것이다. 그럼에도 본인은 계속하겠다고 하지만, 타케다가 히나타를 설득했다. 시합에 나갈수 없다는 사실에 분한 나머지, 여름 인터하이 예선전 때 아오바죠사이 고교전 패퇴 이후로 오랜만에 눈물을 보였다. 교체가 확정된 후,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리지만, 그에 부원들이 히나타를 다독여준다. 타케다의 조언에 따라 나머지는 다른 팀원들에게 맡기고 경기장에서 퇴장한다.[69] 퇴장하기 직전, 카게야마가 자신 쪽이 더 오래 코트에 있다며 이번에도 자신의 승리라고 하자 히나타는 눈물을 그쳐냈다. 이후 코트를 벗어나는 히나타를 보며 호시우미가 "'''히나타 쇼요!!나는!!너를 기다릴게!!!'''"라고 외친다. 그에 히나타는 그를 향해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그리고 369화에서 카모데다이에 1-2 로 패한뒤 병원에서 아쉬워하며 밥을 먹을 때 운다. 이후 카라스노의 졸업식이 끝난 뒤 '''하이큐 팬덤을 통째로 뒤엎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난다.
본편으로부터 4년 뒤의 시점을 다룬 370화에서 야치 히토카의 회상을 통해 카라스노의 후일담이 짧게 나온다. 2학년으로 진급한 해의 인터하이에서는 현 결승에서 다테 공고에 져서 본선 진출을 실패하고, 가을 대회에서는 전국대회에 진출했으나 3라운드에서 3학년이 된 미야 형제의 이나리자키에게 석패, 3학년 마지막 봄고에서는 준결승에서 이타치야마에게 져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동기와는 다르게 히나타는 오랜 기간동안 브라질 유학을 준비하다가 결국 모교와 타학교 코치(와시죠 탄지)의 지원으로, 지구 반대편의 브라질로 건너가 2대2 배구가 바탕인 비치 발리볼로 실력을 다지고 있다. 카게야마와는 졸업식때 스파이크를 받아주면서 나중에 잘돼서 재회하자는 약속을 했다.
371화 히나타의 회상이 이어지다 마지막 부분에서 아르헨티나팀에 소속되어 리우에 원정 온 오이카와랑 재회한다. 재회한 처음엔 놀라 대왕님이라 불렀으나 그 다음부터는 오이카와상이라고 부른다. [70] 같이 밥을 먹고 여러 얘기도 나누며 비치발리볼을 하다가[71] 두 남성에게 시합을 하자는 제안을 받아 시합을 하게 된다.
원래 배구 선수라 나름 하는가 싶었으나 히나타도 아직 연습한지 오래 되지 않았고 실내 배구에 익숙했던 오이카와도 실내 배구랑은 조금 다른 규칙과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공의 궤도가 휘어지는 거에 익숙하지 못해 결국 시합에서 지고, 맥주를 뜯긴다.[72] 시합이 끝나고 히나타는 오이카와에게 속사포로 언제까지 리우에 있을건지와 숙소, 연락처를 물어보며 또 배구하자고 한다. 오이카와의 멋진 토스를 또 받고 싶다고 눈을 빛내며 하니, 오이카와가 감격을 느껴 해주겠다 츤데레처럼 대답한다.
373화에서 오이카와랑 히나타가, 전에 시합했던 남성들과 다시 시합을 한다. 노력파 천재에 속하는 두 사람답게 금새 감각을 익혀 수월하게 시합을 이어나간다. 시합을 하며 오이카와랑 히나타는 서로의 실력에 감탄한다. 시합에서 승리하고 두 남성과 넷이서 밥을 먹으며 친분을 쌓는다.
일주일 후, 원정이 끝난후 떠나는 오이카와를 히나타가 배웅했는데, 이때 오이카와가 히나타에게 건강하라며 작별 악수를 청하며 히나타를 꼬맹이라 부르려다 호칭을 바꿔 이름인 쇼요라고 부른다. 히나타는 감격해 눈물을 글썽이며 큰소리로 감사하다면서 오이카와의 손을 잡았다. 그 후로의 일들이 오버랩처럼 지나가며 회상이 끝난다.
375화에서 히나타의 회상에 따르면 켄마는 대학생 신분에 벌써 주식 트레이더에 프로게이머, 유투버이자 Bouncing Ball 대표이사가 되었다.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히나타의 스폰서가 되어 주었다.
377화에서 드디어 비치발리볼 수행을 끝내고 일본으로 돌아간다. 히나타와 공항에서 작별인사를 한 니스가 히나타의 룸메이트였던 페드로에게 히나타가 일본에 돌아가자마자 뭘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는데, 그의 말에 의하면 일본 배구팀인 MSBY 블랙 자칼에 입단 테스트를 볼 거라고 한다.[73]
378화에서 히나타는 무사히 블랙 자칼에 소속되어 경기를 하러 체육관으로 향했다.히나타는 또다시 경기 전 화장실에 갔다 그 앞에서 카게야마와 재회하게 된다. 카게야마가 굉장히 기쁜지 웃고 있다. 야마구치와 오사무,카라스노 3학년과 1학년들 등 그리운 사람들이 대거 등장했다.다들 블랙 자칼과 슈바이덴의 시합을 보러 왔는데 각각 히나타와 카게야마가 소속된 곳으로 중학교 이후로 두 사람의 첫 공식전이다. 현재 히나타가 22살인걸 고려하면 작중 7년만이다. 심지어 슈바이덴엔 호시우미 코라이가 소속되어 있었다. 호시우미와는 봄고 이후로 첫 시합인데, 그는 무려 히나타와 다시 시합하기를 4년을 기다렸다. 즉, 히나타,아츠무,보쿠토 vs 카게야마,호시우미,우시지마 최강의 에이스들이 조합된 대결이 성사된다. 심지어 다음화에서 블랙자칼에 고교 당시 전국 3대 에이스였던 사쿠사 키요오미까지 소속된 것으로 밝혀져 그야말로 초대형 이벤트가 되었다.
379화 화장실 앞에서 양팀 최강의 에이스들이 모두 몰려들어 만남의 광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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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고돌아 카라스노 고교의 에이스 둘은 프로선수로서 코트 위에서 웃으며 7년만에 상대팀으로 서로 악수를 나눈다.'''[74]
380화 시합이 시작되고 카게야마의 강력해진 서브를 히나타가 한 번에 받아내자 다들 경악했고 카게야마는 웃었다. 다이치랑 아사히,타나카는 카게야마의 강해진 서브를 보고 움찔한다. 곧바로 아츠무가 오랜만에 돌아온 히나타를 제대로 인사시켜주기 위해 토스를 높게 올려주자 히나타는 비치발리볼을 할 때를 떠올리며 '''날아올라 우시지마 와카토시, 니콜라스 로메로[75] , 소콜로프 타츠토[76] 로 이루어진 블로킹 3장을 뚫어버리며 스파이크를 내리꽂았다.''' 히나타의 점프를 본 호시우미도 히나타가 저 정도로 뛸거라고 예상을 못했는지 "젠장"이라고 반응한다. 더욱더 높아진 히나타의 점프력에 관중은 물론이고 그를 아는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스파이크를 치고 착지한 히나타는 큰소리로 '나 왔어!!!'라며 인사했고 카라스노 사람들은 '어서와-!!!'라며 소리쳐 인사해주었다. 카게야마도 씩 웃으며 '너무 늦었잖아'라고 한다.
381화 히나타는 카게야마의 서브를 받아내고 난 후 리시브가 흔들렸다며 자책하고, 이에 보쿠토는 그걸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받아내냐고 화낸다. 우시지마도 과거 리시브가 서툴렀던 고1의 히나타가 강화 합숙에서 자신에게 리시브할 때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물어봤던 걸[77] 떠올리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아츠무의 토스를 완벽하게 쳐내 고등학생 때와 똑같은 초속공을 작렬하고, 그걸 카게야마가 리시브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블랙 자칼이 점수를 득점한다. 브라질에 있는 친구들도 TV로 이 경기를 보고 닌자라고 놀라고, 같은 팀인 보쿠토도 '공포다!!'란 말을 내뱉고 아카아시도 "초면에 살인..![78] "이라고 말할 정도로 감탄한다. 여기서 아츠무가 히나타에게 했던 "나는 언젠가 너에게 토스를 올릴 거다"라고 말했던 떡밥을 주워간다. 전일본 남자 대표팀 감독인 히바리다 후키는 과거 전국 대회에서 아츠무의 속공을 보고 히나타 쇼요에게 아츠무가 히나타에게 공을 올려줄 수 있는 또다른 세터임을 증명한거라고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예측했다. 히나타 역시 강한 세터에게 '올려지기' 위해서 강한 곳으로 가야만 한다고 말했던걸 그대로 실현했다. 심지어 히나타와 미야 아츠무의 속공이 과거 이나리자키 전에서 보여줬던 미야 형제의 속공보다 더 빠른 속도라는게 드러나 츠키시마까지 놀라게 한다.
382화에서 점프의 최고점까지 이르는 속도가 빨라져, 점프의 완성도 빨라졌다는게 드러난다. 시미즈는 아예 히나타는 원래부터 밸런스가 좋았지만 예전보다 더 공중에 '멈춰 있는' 것 같다며, '''가장 호조일 때 아사히나 우시지마 같다고 말할 정도'''. 빠르고 높이 뛰고 공중에 더 오래 남다 보니 상대방의 블로킹도 힘들어진 건 덤. 이후 히루가미의 서브를 리시브 한다.
383화에서 서브 타임의 서브를 맡게 되는데, 실내배구인데 모래를 떨어트리는 동작을 하며 비치발리볼 때의 습관이 남아있는 걸 보여준다. 여기서 점프 서브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사이드라인을 벗어나 아웃된다. 이 서브를 본 아카아시는 언제 저렇게 컸냐며 대견해하고, 스가와라는 '후두부 서브'가 엇그제 같다며 아련해한다. 옆에서 지금 그러면 완전 큰일난다고 말하는 다이치는 덤. 선 바로 옆에 남은 공 자국을 보고 호시우미도 전율한다. 이후 텔레파시로(...) 진짜 못한다고 말하는 카게야마에 시끄럽다며 받아치면서 신경전을 벌인다. 이후 니콜라스 로메로의 2연속 득점[79] 을 보고 감탄하며, 자신은 지금 세계의 에이스와 시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84화에서 니콜라스 로메로의 공을 완벽하게 리시브하며 블랙 자칼의 득점에 한몫 한다. 이후 호시우미의 공마저 보쿠토에게 완벽히 리시브한다. 그런 히나타의 리시브를 본 니콜라스 로메로가 카게야마, 호시우미, 우시지마한테 히나타가 혹시 '닌자 쇼요'냐고 묻는다. 3명이 어리둥절해하자 니콜라스는 "너희 닌자 쇼요 몰라?! 우리 아들이 쇼요 경기 보고 비치 발리볼 하겠다고 난리인데?!"라고 외친다. 아무래도 브라질서 닌자 쇼요가 유명한 모양. 여기서 히나타의 리시브 능력이 잘하게 된 수준을 넘어, 로메로가 한 페인트와 호시우미가 노린 엔드라인도 '''일부러 '유도' 했다는게''' 드러난다. 수비 선택지 몇 가지 중에 자신은 여길 지킬거라고 '보여주면서' 그 반대를 노렸다고. 더불어 이젠 자신을 활용하는 세터를 넘어 자기 자신을 미끼로 쓰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능적인 히나타의 플레이에 카게야마는 물론, 호시우미까지 긴장한 표정을 짓는다.
385화에서도 활약은 이어져서, 코트 왼쪽에서 오른쪽 끝까지 달리는 브로드를 미끼로 같은 팀 MB 메이안의 B퀵 공격[80] 을 성공시킨다.[81] 그리고 나서 히나타 본인의 서브가 받아쳐서 우시지마의 공격으로 미야 아츠무가 블록 팔로우를 하게 되었는데 '''히나타 쇼요의 세트업 후 미야 아츠무의 공격 패턴'''을 보여준다.[82] 팀의 주포인 올리버 번즈(207cm)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배구에 필요한 모든 기술력을 총집합한 종합력으로 메꾸는 듯한 활약을 보여주고, 그래도 포인트를 못따면 죽도밥도 안된다는 츠키시마의 중얼거림에 답하듯 바로 블록아웃으로 점수를 내버렸다. 362화에서 작은 거인보다 최강의 미끼라는 별명이 더 좋다고 얘기했던 히나타 쇼요지만, 적어도 해당 화의 모습은 작은 거인 그 자체인 히나타 쇼요로 보인다.
386화는 변화된 서브를 다시한번 완벽하게 리시브해내면서 무스비 블랙자칼의 외국인 MB 토마스가 속공 성공 후 히나타에게 나이스 리시브를 외치자 '''"바람보단 낫다"'''고 답한다. 이후 우시지마의 후위공격은 리시브해내지 못하지만[83] 이 후 카게야먀의 서브가 네트에 맞고 블랙자칼 쪽으로 네트인되었을 때 미야 아츠무가 팔로우한 것을 바로 후위공격에 들어가는 듯 했으나, 니콜라스 로메로와 히루가미 후쿠로[84] 가 블록을 들어오자 281화에서 미야 오사무가 스파이크 모션에서 보여줬던 세트업을 그대로 재현해내며 보쿠토에게 공을 세팅하여 1세트 무스비 블랙자칼의 매치 포인트를 따내는 데 성공한다.
398화는 표지부터 내용까지 상대팀 에들러스의 에이스 '''우시지마 와카토시와의 라이벌 구도'''가 짙게 나타난 회차였다. 우시지마가 고교시절 히나타와 카라스노에게 당한 패배 이후 했던 '''"다음에는 꼭 너를 이긴다"''' 라는 발언의 복선을 회수하며 혼신의 스파이크를 쳤지만 히나타가 코스, 위치, 파워 모든면에서 완벽한 리시브를 보여줬다. 고교시절만 해도 배구초보로서 카게야마와 팀원들의 도움으로 우시지마에게 맞섰다면, 리시브 순간 스쳐지나가는 과거회상에 나오듯이 '''신장을 뛰어넘는 노력으로 에이스로서 단신으로 우시지마에게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401화에서 최강의 미끼라는 별명답게 마지막 득점 장면에서 본인이 미끼가 되며 카게야마 토비오를 낚으면서 보쿠토 코타로의 득점을 도왔다. 이로써 연재 끝자락에 와서야 드디어 라이벌을 이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로도 V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는지 결국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카게야마와 함께 승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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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402화)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일본 남자배구 국가대표로 선발,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맞붙는데 여기엔 아르헨티나로 귀화한 오이카와 토오루가 있어 상당히 흥미로운 매치업이 되었다. 아쉽게도 어느 나라가 이겼는지는 묘사가 없어서 불명. 몇 년 뒤엔 브라질 프로배구팀으로 이적해 이탈리아 프로리그에 진출한 토비오와 경기하는 것으로 완결.[85]
6. 인물 관계
- 여동생이 있다. 이름은 히나타 나츠. 나이 차가 많이 나지만 사이가 굉장히 좋다. 항상 놀아달라고 보채는 모양. 브라질에 비치발리볼 수행을 갔을 땐 지갑을 선물하기도 했다.
- 카게야마 토비오는 최강의 동료이자 적이다. 처음에는 라이벌로 맞이했지만 카게야마 토비오 또한 '나에게 있어서 가장 성가신 건 상대의 블로킹이 아니라 이 녀석이다!'라며 쇼요를 비쳤다. 토비오의 토스를 눈 감고 칠 정도로 토비오가 자신에게, 분명 토스를 보내줄 것을 믿으며 "여기 있어!!" 한 마디로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라는 토비오의 중학교 3학년 시절의 트라우마를 떨치게 함과 동시에 토비오의 독재적, 제왕적 성격도 벗겨주다 못해 진정한 '코트 위의 제왕'으로 거듭나게 이끌었다. 더 이상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선 안 될 상대.
- 츠키시마 케이와는 자주 싸우는 편. 주로 바보 같은 행동이나 말을 하는 쇼요를 케이가 비꼬는 레퍼토리가 가장 많다. 그래도 요즘은 시합에서 케이가 조언을 해주거나 자율훈련을 같이 하자고 하는 등 나름의 팀 메이트까지는 온 듯하다. 시라토리자와의 경기 후반에는 케이가 쇼요에게 날려 히나타!(직역:가!히나타!)라고 외치기도 했다.
- 야마구치 타다시와는 새해 참배에 같이 갈 정도로 친해졌다.
- 카라스노 고교 선배들과는 대부분 친하다. 초반에는 경기에서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해서 은근히 선배들한테 보살핌 받는다는 느낌이 강했다.
- 네코마 고교의 세터 코즈메 켄마와는 길에서 우연히 만나 친해졌다. 코즈메 켄마는 2학년이지만, 히나타에게 '스포츠계의 위계질서 같은 건 싫다'면서 반말을 쓰라고 해서 서로 반말을 쓴다. 켄마가 도쿄에 있어 서로 떨어져 지내지만, 이메일로 자주 안부를 주고받는다. 물론 켄마는 본인 성격답게 거의 단답만 보낸다. 네코마에서의 포지션적인 라이벌은 이누오카 소우와 하이바 리에프지만, 히나타가 네코마에서 가장 이기고 싶은 인물은 켄마. 항상 시합을 한 후 감상이 '그저 그렇다'라는 켄마에게서 '즐겁다'나 '분하다'를 말하게 하는 것이 목표.
- 후쿠로다니의 주장 보쿠토 코타로와는 여름 합숙 때 만났는데, 배구광에 열혈바보라는 공통점 덕분에 많이 친해져서 코타로가 쇼요에게 리바운드와 페인트를 가르쳐 주었다.[86] 그래서 코타로는 쇼요를 자신의 수제자라고 주장한다.
- 아오바죠사이의 주장이자 세터인 오이카와 토오루와는 서로 긴장을 놓을 수 없으면서 서로를 인정하는 관계이다. 오이카와는 첫 등장했던 연습시합 때 스파이크를 때리던 히나타와 눈이 마주쳐 압도감에 순간적으로 놀란 뒤로 히나타에게 꽤 흥미를 보인다. 히나타는 히나타대로 토오루의 능력에 감탄하고 놀라워한다. 토오루는 카라스노와 시라토리자와의 결승전 관람 후 히나타에게 '토스를 올리고 싶은 스파이커'라는 평을 내리며, 카게야마가 히나타에게 휘둘릴 만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비치발리볼 수행을 위해 브라질로 건너갔다가, 리우 데 자네이루의 해변에서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87] 시합 때를 제외하고 접점이 거의 없었던 토오루랑 여러 얘기도 나누고 비치발리볼도 같이 하면서 가까운 사이가 되어 서로 호칭도 변해 이름(성)을 부르는 사이가 된다.
- 다테 공업 고교의 아오네 타카노부와는 경기 후에 묘한 우정이 싹텄다. 인터하이 예선 경기가 끝나고 나서 따로 악수를 청한다거나, 죠젠지 전에서 카게야마가 코피 때문에 교체되어 나가는 바람에 히나타도 교체된 것을 보고 히나타에 대해 '스스로 자신의 기본기 부족을 알고 있을 테니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고 하는 등. 히나타와의 공식 경기가 없던 코가네가와 칸지 또한 '아오네 선배가 인정한 카라스노의 10번'으로 알고 있었고, 유사 유스 합숙을 거치며 히나타와 꽤 친해졌다.
- 시라토리자와의 에이스 우시지마 와카토시와는 꽤나 껄끄러운 사이. 히나타와 사이가 좋지 않은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적이나 원수지간까지는 아니고, 친하지 않은 라이벌 정도의 관계. 그럼에도 합숙에서 에게 리시브에 대해 물어보는 것을 보면 친화력은 죽지 않은 모양이다.[88] 사실 와카토시가 쇼요를 마음에 안 들어했던 것은, 봄철 배구 현 결승전 당시 엄청난 신체능력이 있음에도 기본기가 형편없었기 때문에 히나타가 제대로 연습을 하지 않아 재능을 썩혀왔다고 지레짐작했을 가능성이 높다.[89] 유사 유스 합숙을 보면 서로 크게 싫어하는 것도 아니라 명확한 대립각이 없었는데, 쇼요가 포지션을 바꾸며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가 되었다.
- 카라스노의 1학년 매니저 야치 히토카가 친한 남부원이 히나타다. 히토카가 매니저로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을 때,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는 조언을 하는 등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브라질에 있는 쇼요가 종종 사진을 찍어 보내며 연락을 하는 모양이다.
- 이나리자키 고교의 세터 미야 아츠무에게 "난 언젠가 너한테 토스를 올리겠어."라는 말을 들었다. 인터하이에서 꺾은 후라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꽤나 인정받은 모양. 사실 아츠무는 히나타의 "다음에도 줘."라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 낮든 짧든 네트에 가깝든 세터가 전력으로 올린 공이라면 전부 자신에게 올라온 좋은 토스라고 여기는 히나타의 생각이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프로팀 MSBY 블랙자칼에서 팀메이트로 만나게 되었다.
7. 어록
''' 작지만 나는 날 수 있어!'''[91]
눈 앞을 가로막고 선 높디높은 벽. 그 너머는 과연 어떤 풍경일까
아직, 지지 않았어.
[93]
지고 싶지 않은 데에 이유가 있어?
누구보다 더 빠르게, 정점에! 이것이 '''정상의 경치'''...
'''안 해?'''[94]
[95]
아직, 조금만 더 코트에 있고 싶어!
자신이 약한 건 싫지만 말이야. 자신보다 '''위'''가 잔뜩 있다는 건 '''엄─청 두근두근거리는구나.'''
'''그러니까 다시 한 번 나에게 토스를 줘''', '''따돌리는 것도 싫어, 블로킹에 막히는 것도 싫어''', '''코트의 넓이를 최대한 이용해- '''[98]
카라스노 고교 1학년 '''히나타 쇼요'''!! 164cm!! 포지션 '''볼보이'''!! 잘 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널 무찌르고 싶으니까[99]
그런 식으로 말했던 게 순순히 사라질 리가 없어![100]
[101] 아무리 착한 아이처럼 굴려고 해도 네 본질은 제왕이야! 단념하시지! '''신(新) 코트 위의 제왕! 탄생이다-!!'''
불평? 왜? '''다음에도 줘'''[102]
[103]
켄마가 ‘내 리시브’로 나를 가둔다는 것을 알아도
'''어느 한쪽'''을 선택할 수는 없다.
'''리시브가 없으면 스파이크도 없다.'''
'''공이 떨어지면 배구는 시작되지 않는다.'''
'''점수를 얻는 일에 지름길이 없다는 것만은 알고 있다.'''
대단한 건 이 녀석이에요.
나는 날 수 있어요.
하지만 절대로
'''혼자서는 이길 수 없어요.'''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정말 멋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앞으로 여러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돼도
'''누군가 내게 이름을 붙여준다면,'''
'''나는 최강의 미끼가 좋아.'''[104]
나 왔어!!![105]
나는 강한 세터가 나를 뛰게 만들게 하기 위해 강한 곳까지 갈 수 있게 될 거야.
8. 평가
'''치비쨩은 토스를 올려주고 싶게 만드는 스파이커라니까.'''
'''나는 너보다 강하다고 말하고 싶었어. 유치하더라도, 그래도 말하고 싶었어.'''
'''쇼요는 늘 새로워.'''
'''난 언젠가 너한테 토스를 올리겠어.'''
미안하다, 히나타.
앞으로는 네게
‘운’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으마.[106]
아나바라 타카아키 감독
'''눈앞의 선수는 전부 쓰러뜨려야 한다고만 생각했어.그렇지만 오늘은 달라. 쓰러뜨리고 싶어.'''
강한 멘탈+성장에 대한 갈망을 지니고 또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보통 사람이라면 멘탈이 깨지고도 남았을 말을 작중에서 수십번 들으면서도 멀쩡하다. 멘탈만큼은 작중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우리와''' ‘고양이’와 ‘갈매기’로 '''겨우 저 요괴 녀석을 쓰러뜨렸군.'''
9. 타임라인
주간 점프 2020년 6,7월호에서 히나타와 카게야마의 행적이 공식 공개되었다.
하이큐!!/설정#s-7을 참고하자.
10. 기타
- 긴장을 하면 꼭 장 트러블이 생기는데, 화장실을 가면 그 앞에서 중요 인물을 만난다는 징크스가 있다. 이 징크스는 중학생 때 대회 날 카게야마 토비오를 만나면서 시작됐다. 아오바죠사이와의 연습시합 때도 화장실에 갔다가 킨다이치를 만나 '카게야마는 승리에 불필요한 건 버린다'라는 말을 듣고 신경쓰다가 카게야마의 뒤통수에 서브를 처박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히나타 본인도 화장실은 위험인물과 마주치는 장소라는 걸 알고 있다! 봄철 대회 미야기 현 대표 결정전 대회 날에는 화장실 앞에서 아오바죠사이 고교의 오이카와와 이와이즈미, 시라토리자와 학원의 우시와카, 다테 공업 고교의 아오네와 한꺼번에 정모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심지어 주변에서는 히나타가 세 학교에다 동시에 시비를 거는 걸로 착각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현재 연재 시점에서는 화장실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카게야마와 다른 사람들과 마주쳐도 평범하게 대화하고 티키타카를 주고 받는 것을 보면 징크스를 완전히 극복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덧붙여서 성인이 된 뒤엔 카게야마를 시작으로 아츠무, 보쿠토, 우시와카, 호시우미, 사쿠사가 정모했다.
- 살면서 본 가장 무서운 장면이 자기가 잘못 넣은 서브에 뒤통수를 맞은 카게야마의 얼굴이다. 아오바죠사이 고교와의 연습시합에서 히나타가 서브 미스로 카게야마의 뒤통수를 때린 적이 있는데 이때 카게야마의 표정이 충격과 공포. 인터하이 시합 직전 긴장을 풀기 위해 지금까지 있었던 가장 무서운 일을 생각하라는 아사히의 말을 듣고 히나타는 다양한 장면(사다코, 롤러코스터, 교감의 가발을 날려버린 것, 4점 맞은 수학 시험지)을 떠올리다가 그 날의 카게야마를 떠올리더니 바로 해탈했다.
- 한국 팬 한정으로 일향이라는 별명이 있다. 日向를 그대로 한국식으로 읽은 것.
- 야마구치가 카게야마와 히나타는 척수반사로 살아가는 거 같다고 평가했다(...).
- J 스타즈 빅토리 버서스에서 출연했다. 자세한 내용은 히나타 쇼요(J 스타즈 빅토리 버서스) 문서 참조.
- 블랙 클로버의 주인공 아스타와 매우 닮았다(설정부터 생김새, 신체 조건 등). 앙상블 스타즈!의 아케호시 스바루와도 굉장히 닮았다. 심지어 스바루와는 생일마저 하루 차이로 비슷하며, 히나타의 성우인 무라세 아유무는 앙상블 스타즈에서 히메미야 토리 역을 맡았다.[107] 또한 약속의 네버랜드의 주인공 엠마와도 닮았다.
- 츠키시마 케이와 여러모로 대조된다. 히나타의 '히(日)'가 태양을, 츠키시마의 '츠키(月)'가 달을 뜻하고, 서로 포지션은 같으나 히나타는 화려하게 상대의 시선을 끄는 공격형 미끼이고 츠키시마는 수비로 상대 공격수를 끈질기게 막아서는 클레버 블로커이며, 히나타는 신체 조건이 다소 부족하고 사고가 단순한 대신 열의가 넘치고 츠키시마는 훌륭한 신체조건에 착실한 두뇌파이지만 열의는 부족하다. 또 이름의 경우 둘의 포지션에도 어울리는데, 해와 달은 같은 하늘에 떠있지 않는다. 이는 시합 중에 같이 코트에 서는 순간이 (둘 중 한 명의 서브 차례 외에는) 없는 모습과 흡사하다.
- 스가와라만큼은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작화상으론 피부 색이 하얀 편이다. 이는 니시노야도 마찬가지.
- 맨날 입고 다니는 후드에는 ONIKU(고기의 일본어)라고 적혀있다.
- 봄철 대회 이나리자키 고교 전에서 이나리자키와 유니폼 색이 겹쳐 니시노야 유가 입던 색인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108] 카게야마에게 "너 오렌지색 진짜 안 어울린다."고 했다가 "뭐래, 이 전신 귤색인 놈이."(...)라고 욕먹었다.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등신대 피규어(밀랍 인형)을 실사 버전으로 제작했는데 내용물이 꽤나 여러가지 의미로 충격적이다. 충격 주의 충격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불쾌한 골짜기 현상 때문이다. 실제 사람과 어설프게 닮았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불쾌한 골짜기 항목 참조.
- 하이컬러에서 나온 카라스노 1학년들이 그린 히나타.
- 연재분 24화 컬러 표지에서 히나타가 입은 티셔츠에 적힌 대기만성(大器晩成)에 오자가 있었고[109] 작가가 만화책 3권 번외편에서 실수했다고 코멘트했다. 이후 계속 히나타의 대기만성 티셔츠는 성(成)의 획이 하나 빠진 채로 나오고 있다.
- 연재분 262화에서 뜬금없이 히나타가 밀짚모자를 쓰고 있는 컷이 있는데#, 해당 화가 게재되었을 당시 원피스 연재 20주년 기념으로 소년 점프의 모든 연재작에 밀짚모자가 등장하는 기획이 실시되었기 때문이다.#
- 사람을 헤어스타일로 기억하는 습관이 있다.
- 후쿠부쿠로에서 근하신년(謹賀新年)인데 근(謹)을 근(近)으로 잘못 썼다.[110]
- 전용 왕관 복장 (만화책 11권 90화에서 첫선)
- 4기 TVA 캐릭터 설정화가 6월 23일에 공식적으로 카게야마 토비오와 함께 공개되었다. 본래 4기 이전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자체도 원작을 기반으로 디자인 되었었다. 3년간의 긴 공백기간을 두고 원작 작화에도 변화가 있었고, 이에 맞춰 TVA 캐릭터도 작화가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 연재 초기 특유의 동글동글한 느낌이 강했던 작화에서 현재 원작 작화 특유의 러프한 느낌의 직선적인 느낌과 이전 TVA보다는 다부진 체격을 살렸다. 이에 하이큐 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공존했으나 4기 방영 후 결과물을 보고 불호가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또한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이전보다 더욱 용맹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인터하이 예선과는 다른 체격이 되었음을 느낄 수 있는데, 봄철 고교 전국대회 출전 이전에 많은 훈련을 했기 때문에 근육량도 확실하게 늘었음을 알수 있다.
- 고등학교 졸업 이후 사용하는 핸드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뀌었다. 배경화면은 3학년이 된 1학년들과 찍은 사진. 카게야마는 평소대로 뚱한 표정이고 츠키시마는 싫은데 마지못해 찍는 듯한 표정.[111] 고2때 바꿨다면 폰을 두 번 바꾼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진의 스마트폰은 2017년에 출시된 아이폰 X 로 추정된다. 고2~3인 경우 아마 아이폰 5s나 6를 사용했을 것이며, 그렇다면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일본 복귀 직후에 산 것으로 보인다.
- 졸업 후, 브라질에서 비치발리볼 수행을 끝내고 돌아온 히나타가 들어간 팀은 MSBY 블랙자칼이며 등번호는 21, 그런데 380화에서 스파이크 후 착지 시점에 21이 20으로 표기되는 오타가 있다.
- 전국 고등학교 TOP3 에이스들과 사이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키류 와카츠와는 작중에서 만난 적이 없고, 우시지마 와카토시는 고교 배구 대회 때 히나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으며, 프로 입단 후 팀메이트가 된 사쿠사 키요오미는 애초에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어울리는 성격도 못 되고 애들러스 전 서브 에이스와 함께 2연속 득점과 서브 미스 후 "오미 씨 나이스 서브!" 이러니 저리가라 라며 기분나빠했다.
- 1인칭은 오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