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분노

 


1. 개요
2. 등장 신/인물/괴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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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ath Of The Titans.

2010년 영화 타이탄의 멸망의 후속작으로 출연진도 거의 그대로 하였다. 감독은 바뀌어서 월드 인베이젼, 닌자터틀의 감독 조나단 리브스만이 연출하였다.
일단 작품성 자체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으나, 결정적으로 CG를 미친듯이 발라서(...) 화려한 영상미는 볼만해졌다. 특히 작품 내 드라마의 경우, 의외로 가족애나 형재애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어서 드라마성 역시 전편보다는 비교할 수 없이 늘어난 편. 특히 제우스와 하데스가 서로를 용서하는 장면이나, 각각 제우스의 아들인 아레스페르세우스의 대결 장면은 상당히 잘 짜여졌다. 특히 전작이 크라켄과의 전투씬만 좀 그럴 듯하고, 나머지는 별 볼 일 없던 것에 비해 작품 전반적으로 긴장감과 액션의 비중을 상당히 잘 배분한 편이다. 특히 전반 키메라와 후반부 마카이의 전투 장면은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웅장한 OST도 들어볼 만하다.
'''물론 상대적으로다.''' 내용의 깊이 없이 휙휙 지나가는 급전개와 재미도 없는 온갖 클리셰 유머 대사들은 오글거리게까지 만든다. 해외 영화 포털 등이나 한국 국내나 살펴보면 관객들이나 비평가 평가는 전작과 비슷한 수준. 그리고 1편에서 신들의 번쩍거리는 갑옷은 나오지 않고 그냥 망토 차림이라 실망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 참고로 1편에 나왔던 이오는 영화 시작하자마자 '''죽었다고 못을 박아버린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철저한 킬링 타임용 영화. 흥행의 경우 국내 흥행은 별로 하지 못했고, 북미 흥행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나마 해외 흥행 다 합쳐서 3억 달러를 벌어들여 제작비 2배를 기록, 가까스로 본전치기는 성공했다. 전작 타이탄의 멸망이 원작이 있고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따온 것에 본작은 거의 오리지널 각본으로 진행되었기에 스토리가 3편까지 진전될 가능성은 없어보이고 결국 2020년이 되어가도록 3편 제작 소식은 없다.

2. 등장 신/인물/괴물


전작 출연진은 1편 등장인물 항목을 참조. 이하 내용은 2에서 추가된 등장인물에 대해서 설명.[1]
  • 아게노르: 포세이돈의 아들, 페르세우스와 똑같은 반인반신으로 처음 등장했을때는 도둑질을 하고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포세이돈이 죽었다는 말에 생각을 바꿔 페르세우스 일행을 돕는다. '항해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조금 가벼운 캐릭터로 보인다. 실제 신화/역사에서 아게노르는 페니키아의 왕이었다. 배우는 토비 켑벨.
  • 헬리오스: 페르세우스와 이오의 아들. 그냥 병풍 설명 끝 그래도 페르세우스가 싸움에 나서는 동기가 아들을 위해서이기에 아주 중요한 키워드이며, 제우스가 꿈을 통해서 몇번 마주한 적 있다는 것 같다. 작중 초반에는 나무 칼을 만들거나 그 나이때의 남자아이들이라면 흔히 하는 영웅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지만, 아버지인 페르세우스와 아레스의 싸움을 지켜보는 등 몇몇 사건을 겪고 나자 제법 어른스러워졌다.
  • 아레스: 제우스의 아들. 하데스와 결탁해서 아버지 제우스를 배신하고 힘을 빼앗아서 크로노스를 부활시키려고 한다. 중반에 타르타로스의 비밀 통로 앞에서 안드로메다의 시녀가 아레스에게 기도하자 튀어나와 병사들을 쓸어제끼고 하녀마저 썰어버리더니 페르세우스를 관광태운다. 그러나 헤파이스토스의 희생으로 놓친다. 후반에 하데스가 제우스를 풀어주려고 하자 기습을 가했으며, 도망가는 제우스를 향해 하데스의 무기를 던져 타격을 입힌다.[2] 이후 제우스의 번개가 필요했던 페르세우스의 도전을 받아 헬리오스를 참관인으로 데려와 페르세우스에게 열폭하면서 찌질거리면서 페르세우스를 두들겨 패지만 칼을 들고 다가오는 헬리오스에게 잠시 한 눈을 판 사이에 페르세우스의 기습에 나무 칼로 찔리고 그대로 슬리퍼 홀드를 당해 쓰러진다. 결국 페르세우스에게 당해서 소멸당한다. 하지만 작중에서 아버지와 아들간의 가족애를 부각시켰기에 아버지에게 버려진 아들의 애절함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일단 전쟁의 신이라고 설정상 신들이 엄청 약해져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준다. 초전에는 페르세우스는 전혀 상대가 돼지 못했고, 나중에 포세이돈과 하데스의 무기를 들고 덤비고도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헬리오스의 도움으로 겨우 이겼을 정도. 전작에 단체로 등장한 삐까뻔적한 신들의 모습보다 전장의 때가 탄듯한 갑옷에 가죽망토 차림이 훨씬 멋스럽다. 배우는 제로 다크 서티 등에 출연한 에드가 라미레즈.
  • 포세이돈: 초반부 제우스와 함께 타르타로스에 있는 하데스를 만나러 갔다가 마카이들의 기습과 아레스의 배신으로 치명상을 입고 간신히 도망친다. 이후 페르세우스를 만나서 트라이던트를 건내주고 아들인 아게노르를 찾으라고 유언을 남긴뒤 힘이 다해서 소멸한다. 배우는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윌리엄 스트라이커 대령 역을 맡은 대니 휴스턴.
  • 헤파이스토스: 어느 외딴 섬에서 사이클롭스들과 은둔하고 있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과거 하데스와 제우스가 대립할때 하데스의 편을 들자 제우스가 신으로써의 권능을 박탈해 버렸다고 한다. 페르세우스 일행이 찾아오자 처음에는 매몰차게 대했으나 안드로메다를 보고 죽은 아내 아프로디테가 생각난다면서 타르타로스를 설계했을때 몰래 만들어두었던 비밀지도로 페르세우스 일행을 인도한다. 중간에 아레스가 기습을 가하자 페르세우스가 타르타로스로 들어갈 시간을 벌기위해 몸을 내던져서 아레스의 공격을 막아내고 죽는다. 자신의 지팡이를 문 사이에 끼우고 아레스에게 덤벼라 애송이라고 하는 장면은 폭풍간지. 참고로 지금은 제우스가 선량하고 현명하지만 그가 권능을 박탈당할 당시에는 하데스가 옳고 현명하며, 제우스가 욕심에 가득차 있었다고 한다. 헤파이토스가 만들어준 신들의 무기 중 제우스, 포세이돈 그리고 하데스의 창을 합체시키면 크로노스를 죽일 수 있는 무기가 된다. 그 무시무시한 크로노스를 죽일 수 있는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헤파이스토스가 더 대단하지 않을까 한다. 배우는 데비 존스로 유명한 빌 나이.
  • 키메라: 영화 포스터나 배너 등에 자주 등장하는, 얼굴 마담격인 괴물. 얼굴 마담답게 초반에 타르타로스 지하에서 올라와서 어부들이 살고있던 곳을 공격한다. 페르세우스의 기지로 불을 내뿜는 자신의 능력으로[3][4] 자멸해버린다. 이는 직접 불을 뿜는 게 아니라 한쪽 머리가 입에서 연소 액체를 뿜고, 다른 머리가 스파크 내지 불붙은 먼지같은걸 내뿜어 액체에 불을 붙이는 일종의 화염방사기같은 형식으로 불이 붙기 때문. 클로즈 업 장면을 자세히 보면, 화염이 나오기 전에 연소성 액체를 뿜는 모습이 보인다. 신화상의 키메라처럼 여러 동물이 뒤섞인 모습으로 두 개의 머리, 뱀의 꼬리를 달았다. 생김새가 기괴하기에 일반적인 동물을 혼합한 것보다 그저 흉측한 괴물에 가깝다. 마을에서 난동 부리며 모든 걸 불태우는 모습은 크기가 작은 용이라고 해도 될 정도. 참고로 이 녀석 4마리를 잡는 데 안드로메다의 군대 300명씩이나 희생됐다고 한다.
  • 마카이: 2개의 상반신을 가지고있는 기형적인 괴물. 재가 섞인 쇳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피를 뿌려대며 크로노스가 부활했을때 여럿이 떼거지로 등장해서 엄청난 검술 실력으로 안드로메다의 군대를 말그대로 썰어버린다. 2편에 나오는 다른 괴물들보다 활약을 많이 했으며, 오히려 주역보다도 더 간지가 넘친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 물론 신의 힘을 어느 정도 회복한 제우스와 하데스의 상대는 돼지 못했다.
  • 미노타우로스: 페르세우스 일행이 타르타로스와 통하는 미궁에서 해메고 있을때 환각으로 일행들을 속이면서 페르세우스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다가 죽는다. 소머리 괴물보다는 뿔 달린 악마 의 형상에 더 가까우며, 어째 등장 시간이 제일 짦다. 하지만 짧은 등장답지 않게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죽기 직전 마지막 발악으로 페르세우스의 아들 헬리오스의 목소리를 따라해 "아빠, 왜 그러세요.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은 혐오를 넘어서 섬뜩하다.
  • 크로노스: 최종보스. - - 시간의 신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온몸이 바위에 용암이 흐른다. 역시 티탄족이라서 그런지 엄청나게 거대하다. 신화상의 표현대로 산 봉우리를 의자삼아 앉아도 될 수준. 하데스, 아레스와 거래해 제우스의 힘을 빼앗아 타르타로스를 부수고 탈출한다. 실제 힘도 대단해서, 비록 3대 주신 중 한명인 포세이돈이 없는 상태였다고는 하나 제우스와 하데스의 공격을 맞고서 잠시 휘청거리는게 전부였으며, 단 두번의 충격파 만으로 제우스를 행동불능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5][6] 페르세우스의 트리움 스피어 특공에 한방에 사망, 크라켄과 마찬가지로 제일 강한 포스를 풍겼으면서 별로 한것도 없이 허무하게 죽었다. 그것도 창에 관통되며 죽는 것도 아닌 크로노스 손가락 보다 짧은 창이 목에 걸려 죽었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 페르세우스가 페가수스를 타고 목구멍까지 들어가 창을 던지고 토꼈다. - -그래도 크라켄보다는 오래싸우기라도 했지만...
  • 키클롭스: 헤파이토스가 있는 섬에서 살고 있는 외눈박이 거인들 덩치가 매우 크고 힘도 강한편이지만 대신 조금 멍청하다. 페르세우스 일행을 공격하지만 후에 역관광을 당하고 후에 이들의 지도자로 보이는 늙은 키클롭스가 다른 키클롭스들을 만류하자 공격을 멈춘다. 그 이후에 페르세우스가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꺼내자 페르세우스 일행을 헤파이토스에게 안내해준다. 헤파이토스에 의하면 제우스,하데스,포세이돈의 무기를 만들때 꽤나 도움을 줬다고...
[1] 참고로 현 시점에서 신들은 더 이상 인간들의 숭배를 받지 못해 힘이 대폭 하락, 불멸의 존재도 아니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신앙에 관계없이 힘이 완전한 신과 인간의 혼혈들이 중요하게 부각된다.[2] 하지만 이 때문에 하데스의 무기를 페르세우스가 회수해버렸다.[3] 전작도 그랬지만 후속작에서도 허술한 연출이 군데군데 보이는데, 그 중 하나가 이 키메라다. 페르세우스가 불을 막기위해 궁여지책으로 길가에 떨어진 얇은 나무판자 하나들고 막았는데, 놀랍게도 불을 완벽하게 막아낸다. 그럼 바로 전 장면에서 불 뿜어서 산 무너뜨리고 마을 부수던 건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4] 나무판만이 아니다. 페르세우스가 다루는 물건만 비정상적으로 강화된다. 이건 그냥 주인공 보정이라고 봐야할지 페르세우스가 가진 신의 힘으로 해석해야 할지 햇갈린다. 다만, 작중 후반에 보면, 하데스가 무기도 없이 평범한 장대로도 마카이를 상대했다. 페르세우스가 제우스를 풀어주기 위해 삼지창을 꼽을 때도 신의 힘을 발휘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러니 키메라와 싸울 때도 신의 힘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5] 다만 당시의 제우스는 크로노스에게 힘을 전부 빼앗긴 상태에서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고, 하데스 역시 제우스를 살려내는데 힘을 소비한 상태였다.[6] 과거에 크로노스와 싸울 때는 무기도 없고 그냥 맨몸으로 싸웟다고 한다, 그리고 젊고 힘도 더 강했을 때라 크로노스를 제압을 할 수 있엇던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