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인베이젼
1. 개요
에런 엑하트, 미셸 로드리게스 주연. 감독은 조나던 리브스먼.
1942년 실제 있었던 로스앤젤레스 전투 사건을 모티브로 한 SF영화. 2011년 3월 10일 개봉. 영미판 출시 제목은 Battle Los Angeles이다. 배급사는 콜럼비아 픽처스.
2. 시놉시스
2011년 8월, 갑자기 먼 우주로부터 유성군이 날아와 지구 전역에 떨어진다. 이 유성군 속에서 외계인들이 나타나고 전세계는 이들의 공격으로 초토화된다. 이에 미 해병대는 각종 무기를 동원해 외계인으로부터 로스앤젤레스를 지켜내려하는데...
3. 등장인물
'''마이클 낸츠(SSgt. Michael Nantz)''' - 에런 엑하트
본 작의 주인공이자, 20년을 복무한 해병대원이며 본래는 파병 도중 부하들을 여럿 잃은 것에 회의감을 느껴 상사 존 로이(1st Sgt.John Roy)에게 전역 요청서를 내고서는 마지막 요청으로 신병 교육을 맡고 전역하기로 했었으나 도중에 외계인의 침공으로 다시 복귀하게 되어버린 비운의 인물이다. 또 외계인들과 전투 도중에 몇몇 부하들을 잃고 여기에 신임 소대장인 마르티네즈 역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외계인들과 C4로 동귀어진을 하는 바람에 심적 고통이 심해지는 마당에 같이 동행하던 민간인 중에 조 링컨씨가 외계인에게 입은 총상 악화로 사망한데다 전부터 낸츠의 휘하에 있다가 파병 중에 자신의 동생이 잃은 것에 대해 낸츠에게 불만을 품던 제이슨 로켓과도 대립까지 발생하게 된다.
결국 제이슨 로켓과의 솔직한 대화로 대원들과 자신 사이의 앙금을 완전히 털어내고 철수 지역으로 가서 철수하던 중에 본래 공군 소속 엘레나 산토스가 찾고 있었던 외계인의 작전 통제 센터를 발견하고선 이를 파괴하기 위해 도중에 철수를 포기하고 민간인에게 소대장 마르티네즈의 편지를 그의 아내에게 전해달라는 부탁을 하고선 혼자 내려갔으나, 낸츠와 화해를 마친 병사들 역시 전부 내려와서 그를 도와주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 가서 외계인의 작전 통제 센터를 발견하고선 공군 기지에 무전을 넣어 미사일 지원을 요청하는데는 성공하나 이때 컨스가 낸츠와 로켓을 공격하려는 외계인을 처리해주다가 탈출이 늦어져 드론에 의해 전사하고 만다. 이후 통제 센터를 지키려는 외계인들로부터 강한 저항에 부딪히나 작전 통제 센터로 향해 결국 미사일 유도에 성공하여 외계인들의 공군을 무력화 시키면서 본래 LA를 버리려던 본부에서 계획을 바꿔서 LA 탈환으로 공세 전환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모하비 임시 기지에 도착한 낸츠 일행은 지휘관으로부터 그들이 데려온 민간인들은 무사하다고 전하며 큰 활약을 하여 수고했다는 격려와 함께 식사를 하며 이제 좀 편히 쉬라고 했으나, 낸츠를 위시한 일행들이 곧 바로 재무장을 하여 LA 탈환에 참여한다.[2]
'''윌리엄 마르티네즈(2nd Lt. William Martinez)''' - 라몬 로드리게즈[3]
신임 소대장으로 마이클 낸츠가 속한 제 2대대 5중대 소속이며, 신임 소대장이라 그런지 실전 경험이 없어 약간 어리버리한 면이 있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상황 조차도 자신을 탓하며 자책하기도 하는 편이며, 이 때문에 혼란을 겪기도 하다가 낸츠의 조언을 듣고 행동하기도 하였다.
처음에 헬리콥터를 불러서 부상병 네명 밖에 수송을 못해서 헬리콥터 운용 병사에게 자리를 더 만들라며 따지다가 되려 물러나라는 쿠사리를 먹고는 어쩔수 없이 물러났으나..... 이때 드론의 공격으로 헬리콥터가 바로 직격으로 공격을 받아 부상병 4명과 헬리콥터 승무원 전원이 사망하면서 부하들을 잃었다는 것에 좌절에 빠지기도 하였다.
그 후에 버스를 끌고 온 스태브루를 따라 버스를 타고 철수 지역으로 빠져나가려다가 외계인의 거센 공격을 받고 싸우던 중에 부하들도 일부 잃고, 자신 역시 낸츠와 C4를 설치하던 중에 공격을 받아 큰 부상을 입고 C4 격발기까지 잃게 된다. 이 때문에 자신이 희생하여 해병들과 민간인들을 탈출 시키려 하자 이미 이 전에 파병 등으로 여럿 부하들을 잃은 것 때문에 큰 트라우마를 앓고 있던 낸츠와 격하게 다투다가,[4] 결국엔 버스에 C4가 있다면서 자신의 아내에게 자기의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을 하며 병사들과 민간인들을 데리고 빠져나가달라며 낸츠에게 마지막 명령을 내리고 외계인들이 다가오자 버스에 남아있는 C4를 격발하여 외계인들과 함께 동귀어진을 한다.
'''리 임레이(Cpl. Lee Imray)''' - 윌 로스하르
낸츠 휘하의 부하, 낸츠 휘하 소속 병사들 중에서 최선임 정도로 보이며[5] 신병 레너한과도 친했던 탓에 초반에 수색 도중에 레너핸이 실종되자 처음부터 레너핸을 찾으러 다니면서 그를 구조했으나 레너핸이 후송 도중에 드론에 의해 사망하고, 후에 고속도로에서 마주친 외계인들과의 전투 도중에 스태브루까지 전사하자 멘붕을 겪기도 하였다.
이 후에 낸츠를 따라 철수하던 중에 낸츠가 외계인의 통제 센터를 발견하고 혼자 떠나려고 하면서 임레이에게 병사들의 지휘를 맡겼으나, 되려 임레이를 포함한 병력 모두가 낸츠를 따라가서 같이 싸우면서 중간에 포격을 받아 잔해에 깔리는 경상을 입긴 했으나 끝까지 살아남았고 결국 작전 통제 센터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그 후 모하비 사막에 있는 임시 기지에 도착한 후에 다시 낸츠를 따라 LA 탈환에 참여하게 된다. 보직이 유탄수인데 초반부 외계인의 구조를 잘 모르는 탓에 어디를 쏴야 죽는지 몰라 고전할 때 냅다 한놈당 한발씩 '''40밀리 유탄'''을 먹여주는 패기를 보인다.
'''제이슨 로켓(Cpl. Jason Lockett)''' - 코리 하드릭트
낸츠 휘하의 부하로 이 전에 동생이 파병 중에 낸츠의 휘하에 있다가 전사한 것 때문에 낸츠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전부터 낸츠를 욕하고 다니는 상황이었으며, 특히 신병인 레너핸이 모르고 낸츠를 칭찬하는 발언을 했다가 이에 발끈하여 화를 내기도 하였다.
그러다 외계인과 전투 도중에 다른 해병들과 민간인들을 구하기 위해 낸츠의 만류를 뿌리치고 소대장 마르티네즈가 자청하여 자폭한 것을 낸츠가 소대장을 죽게 내버려뒀다고 오해하여 더더욱 악감정이 생기게 된다.
원래 철수하기로 한 산타모니카 공항 작전 기지에 도착해보니 이미 외계인들에 의해 괴멸되어 그 곳에서 잠시 이후 철수 지점을 확인하던 중에 부상을 입었던 민간인 조 링컨의 사망으로 인해 낸츠가 민간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에 로켓이 낸츠를 향해 자신들도 보호해줄 것이냐며, 아니면 우리가 소모품이냐며 결국 대놓고 불만을 터트리게 된다.
결국 낸츠와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서 깊게 쌓인 앙금을 전부 털어내고, 그를 진심으로 따르면서 외계인들과 전투 끝에 작전 통제 센터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아예 최종 전투 중에는 낸츠와 함께 붙어 다녔을 정도였다.
'''피터 컨스(LCpl. Peter Kerns)''' - 짐 패랙
낸츠 휘하 소속 병사이며, 이전 파병으로 인해 PTSD를 앓고 있었는지 군의관을 만나서 상담을 하며 경과를 지켜보던 병사였다. 그러던 중 외계인 침공으로 전투에 참여를 하였으며 전투 도중에 외계인의 작전 통제 센터 파괴를 위해서 공군 기지에 연락을 넣어야 하는데 이에 자원하여 고지대 건물에 올라가서 공군 기지에 연락을 넣어 미사일 포격 지원을 받는데는 성공한다.
그러나 탈출하려던 도중에 외계인 하나가 낸츠와 로켓의 뒤에서 몰래 다가오는 걸 발견하고 먼저 공격을 하여 그 둘을 지켜냈지만 결국 자신이 탈출을 하지 못하고 드론에게 걸리는 바람에[6] 드론에 의해 전사하게 된다. 낸츠 휘하 병사 중에 가장 마지막에 전사한 병사이다.
'''닉 스태브루(Cpl. Nick Stavrou)''' - 지노 앤소니 페시
낸츠 휘하 소속 병사로, 케빈 해리스와는 친구 관계이다. 처음에 레너핸을 포함한 부상병 4명이 외계인 드론에 의해 전사하자 멘붕한 케빈 해리스를 보고 넌 살 수 있다며 다그치기도 하였다.
그러다 고속도로에서 마주친 외계인들과 전투 도중에 그들의 중화기가 스태브루, 임레이, 산토스가 올라가 있던 쓰레기 차를 향해 공격하려하자 뭔 가에 걸려 빠져나가지 못하던 산토스를 빼내서 던져주고, 그 즉시 외계인의 중화기가 공격을 하여 자신은 빠져나가지 못 하고 전사한다.
'''케빈 해리스(Cpl. Kevin Harris)''' - Ne-Yo
낸츠 휘하 소속 병사이며, 결혼을 앞둔 상태였는데 전투 도중에 후송을 가던 부상병 4명이 외계인에 의해 사망한 것을 보고 멘붕에 빠져있다가 친구 스태브루의 다그침에 정신을 차리게 된다.[7]
그리고 숱한 전투를 겪으면서 결국 전투 중 먼저 전사한 스태브루의 말대로 진짜로 끝까지 살아남게 된다.
'''스티븐 모톨라(LCpl. Steven Mottola)''' - 제임스 히로유키 랴오
낸츠 휘하 소속 병사이며, 동양계 미국인. 통신병이었는데 고속도로에서 마주친 외계인과의 전투 도중에 가슴에 총탄을 맞고 전사하게 된다.
이때 그가 떨어트린 총기를 민간인 조 링컨이 줏어서 아두쿠를 노리던 외계인을 죽이는데 사용되지만, 결국 조 링컨 역시 외계인의 총탄에 맞아 중상을 입고, 결국 사망하게 된다.
'''숀 레너핸(Pfc. Shaun Lenihan)''' - 노엘 피셔
낸츠 휘하의 신병으로 잘 모르고 낸츠에 대해서 얘기했다가 로켓을 자극하기도 하였으며, 임레이와는 친한 관계였다. 임무 도중에 외계인의 습격 때문에 다리를 다친 상태로 잠시 이탈하였다가 겨우내 낸츠 일행을 만나 합류하여 후송 헬리콥터에 탑승했으나, 외계인의 드론에 의해 사망하게 된다.
'''지브릴 아두쿠(Corpsman Jibril Adukwu)''' - 아데토쿰보 엠코맥
해군 소속 의무병으로[8] 낸츠의 휘하 병력 중 한명. 전투 도중에 민간인 조 링컨에 의해 구원을 받기도 하였으나 이때 조 링컨이 아두쿠를 구하고 자신이 총상을 입는 바람에 부상 악화로 죽게 되어 그의 사망 소식을 낸츠에게 알리기도 하였다.
이 후 낸츠를 따라 작전 통제 센터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여담이지만, 역시 낸츠 휘하 소속 동료인 게레로(LCpl. Guerrero)에게 탈룰라를 시전하기도 하였다(...)[9]
'''엘레나 산토스(TSgt. Elena Santos)''' - 미셸 로드리게스
공군 제61비행단 정찰대대 소속으로 원래 임무가 외계인의 통제 센터를 찾아 미사일 지원을 받아서 파괴하는 것이었으나, 전원 전사하고 자신만 살아남아서 육군 40사단 소속 병사들과 합류해서 다니던 중에 낸츠 일행과 합류한다.[10]
산토스에 따르면 적의 전파를 찾던 도중에 위치가 노출 당해 기습을 당해서 자신을 제외한 전부가 전사하고 주방위군 소속 40사단 병력들과 합류하여 같이 다니고 있었다고...
그러던 중 낸츠의 부대원들과 같이 싸우면서 그들과 한 팀처럼 다니게 된다. 고속도로에서의 전투 도중엔 임레이, 스태브루와 함께 쓰레기 차 위에 올라가서 전투를 하던 중에 외계인의 중화기가 자신들을 노릴때 하필 뭔가 끼는 바람에 빠져나가지 못 하다가 스태브루의 도움으로 겨우내 빠져나오나, 이때 스태브루가 전사하게 된다.
또한 낸츠의 상관인 마르티네즈 소위 역시 민간인들과 낸츠의 병력을 구하기 위해 외계인들과 자폭하면서 낸츠를 오해하고 욕하던 로켓을 다독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철수 장소로 이동하던 중에 잠깐 들린 마트에 있는 노트북을 연결해서 뉴스를 잠깐 보던 산토스는 낸츠에게 외계인의 작전 통제 센터를 보여주며, 원래 자신들이 추적하고 있던 게 바로 이것이며 이게 외계인의 드론을 통제하며 이게 20개국 해안에 하나씩 존재하고 있음을 알린다. 또한 이를 파괴하면 외계인의 공군력을 상실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낸츠에게 알린다.
이후 최종 전투까지 참여를 하는데, 이때 부터는 케빈 해리스와 함께 붙어다니면서 끝까지 싸우며 마지막에는 공군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막으려던 드론을 AT-4로 파괴하여 결국 낸츠가 미사일 유도에 성공하여 작전 통제 센터를 파괴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모하비 사막에 있는 임시 기지에 도착했을때, 낸츠를 따라 같이 전장에 복귀하면서 장비 하나를 빌려서 나가게 된다.
여담이지만, 작중 엘레나 산토스의 계급은 Technical Sergeant(이하 TSgt)인데 이를 극장 개봉 당시와 유튜브에서 공식 판매중인 영화에서 번역을 기술 하사로 번역하는 오역을 저질렀다. 테크니컬이라고 해서 기술 보직을 나타내는 특수 부사관 계급이 아니라 그냥 공군의 일반 계급 명칭이다. 그냥 이름이 저래서 그렇지, 그냥 공군 하사 정도로 보면 된다. 공군의 Technical Sergeant는 육군/해병대의 계급인 Staff Sergeant와 동급 선상이다.[11]
'''조 링컨(Joe Lincon)''' - 마이클 페냐
낸츠 일행에 의해 발견된 민간인들 중 한명으로, 아들인 헥터 링컨, 수의사 미첼 등과 같이 고립되어있다가 구조되어 철수 지점으로 동행하던 중에 고속도로에서 외계인 병력들과의 전투에 휘말리게 된다.
전투 도중에 모톨라가 총탄에 맞아 전사하면서, 아두쿠가 모톨라에게 응급 조치를 하려고 조 링컨에게 붕대를 달라고 하던 도중에 아두쿠를 향해 오는 외계인을 발견하고 아두쿠를 불렀으나 급한 마음에 전사한 모톨라가 떨어트린 M16a4를 급히 들어서 외계인을 항해 연사로 갈겨서 아두쿠를 구출했으나, 이때 외계인이 맞으면서 쏜 총에 하필 그의 복부를 맞추는 바람에 중상을 입고 만다.
그를 데리고 가던 중에 점점 부상 악화가 온 와중에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못 했고, 그래도 끝까지 살아남자고 낸츠와 대화를 하며 다짐했으나 결국 괴멸된 산타 모니카 공항 전진 기지에서 부상 악화로 인해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그의 아들인 헥터와 나머지 민간인들은 낸츠 일행이 무사히 탈출 시키는데 성공한다.
'''외계인들'''
지구 17개국 20개의 도시를 침략한 외계인들로 뉴스에 나온 어떤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은 물을 자원화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여 도시를 유린하고 있었다. 정황상 지구에 있는 물을 노리고 침공한 모양. 그리고 이들도 현대의 군대처럼 엄호와 중화기를 활용하고, 공군은 강력한 드론을 이용했으며 이 20개국 도시에는 드론, 즉 공군을 통제하는 작전 통제 센터가 각각 배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드론들이 매우 강력하여, 그 공군력이 강력한 미군을 상대로 공중까지 확보를 해버릴 수준이고, 자체 화력이 어마어마한 탓에 원래 이 작전 통제 센터를 공습하려 했던 미군이 있던 산타 모니카 기지를 괴멸 시켰으며, 미군들 조차도 LA를 포기하려고 했을 정도였다.
그러다 결국 낸츠 일행에 의해 미국 LA에 있는 작전 통제 센터가 파괴되는 바람에 공군력을 상실하여 LA를 포기하려던 미군들에게 LA를 탈환한다는 공세로 전환하는 반격의 기회를 주게 된다.
여담이지만, 이를 감시하며 지켜보던 컨스는 로켓에게 이들도 우리랑 똑같이 전쟁하러 끌려온 병사들일 거라며 말하기도 하였다. 또한 여타 외계인 침공 영화들과 달리 화력이 압도적이기는 해도 오버 테크놀로지로 싸워왔던 이들과 달리 은엄폐를 하고 현대 전쟁처럼 중화기 및 부상당한 동료를 끌고 가는 등 현실적인 전투를 보이기도 하였다.
4. 평가
개봉 후 평은 딱 '''재밌다'''는 쪽과 '''이도 저도 아닌 어설픈 블랙 호크 다운 짝퉁''' 두 가지로 나뉜다.
재밌다는 측은 속 시원한 미국식 블록버스터, 충실한 고증, 사실성 등에 평가를 준다. 반대 측은 블랙 호크 다운을 따라 하려 했지만 뭔가 부족하다, 영화 내내 해병대는 어쩌고 해병대는 저쩌고 하기 때문에 해병 입대 선전영화 같다고 평한다.
CG가 잘 녹아들지 않았지만, 사실적인 세트장과 섞여 적절하게 잘 사용되었다. 또 해병대가 싸우거나 이동하는 장면의 배경에선 외계인의 무인기와 미 전투기가 싸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듯하다.
디시인사이드 총기 갤러리나 유용원의 군사세계 같은 밀리터리 커뮤니티에서는 반응이 매우 좋다. 반면 항공쪽에서는 약간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V-22 같은 특이하고 멋있는 기종이 많이 등장하기를 바랐지만, 이는 초반 작전 지역 집결지에서만 살짝 등장한다. 분대원들을 구하러 오는 것들은 UH-1뿐이고, 항공 지원 장면 등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밀덕들은 영화의 중요한 키포인트인 B-52 폭격을 숨죽이며 기대하였으나, 공군기지가 공격받아 등장하지도 않는다.
제목은 월드 인베이젼이지만 말 그대로 외계인이 세계를 침략한다는 얘기일 뿐이고, 전세계를 배경으로 싸우는 전쟁영화는 아니다. 미 해병대가 나서서 외계인들하고 로스앤젤레스 시가지에서 보병전 하는 영화로, 블랙 호크 다운 외계인 버전 정도로 생각하고 가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특히 전세계가 개판이 되버린 초반부 진행의 박진감은 상당한데다, 외계인들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아 굉장히 공포감과 스릴이 넘친다. 월드 인베이젼 CG감독이 일 때려치고 스카이라인을 제작하게 된 동기중 하나가, 처음부터 월드 인베이젼은 보병 위주의 지상전이 대부분으로 내용을 제작하기로 했지만, 스카이라인 감독은 외계인과 싸우는데 심심하게 보병이 뭐냐(…). 최소한 인디펜던스 데이처럼 대형 공중전같은 퍼포먼스를 해야한다는 식으로 서로의 의견이 갈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스카이라인은 어느 것도 잡지 못했지만…[12]
애초에 원래 제목이 '''월드 인베이전: 배틀 로스앤젤레스'''였다. 본토인 미국에서는 개봉명이 아예 앞의 '월드 인베이전'이 빠지고 '배틀: 로스앤젤레스'가 되었다. 제목과 포스터가 저렇게 된 것은 더 흥행하기 위한 배급사의 낚시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 애초에 티저 사이트도 그렇고 광고도 그렇고 전 세계가 전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강조해 댔기 때문에 영화 배경을 기본적으로 전 세계 혹은 미국 본토 전역,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LA에서 육해군 3군을 죄다 동원해 화끈하게 붙는 블록버스터로 생각하고 들어온 관객들이 꽤 된다. 그런데 '''현실은 블랙 호크 다운 시즌2'''이니 간만에 인디펜던스 데이 같은 화끈한 오락영화를 상상하고 들어온 관객들에겐 실망감을 줄 수밖에 없었다.
마체테, 아바타 등등 여전사 캐릭터를 맡은 미셸 로드리게스가 나온다. 낙오한 공군 하사 역인데 "총 쓸 줄 아나?"는 해병대 소대장한테 '''얼굴 반반해서 살아있는 거 아닙니다.'''라고는 끝까지 살아남으며 마지막 전투에선 AT-4로 외계인 드론을 격파하는 신기를 보여준다. 번역이 잘못되어 계급이 '기술'하사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Technical Sergeant는 그냥 '공군 하사'다. '''기술하사라는 계급은 없다'''. 나오는 영화마다 사망전대 역할이 강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끝까지 살아남는 의외의 행보를 보여 후속작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일단 IMDB 비평가들과 누리꾼의 평가는 매우 나쁜데,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 아마추어스러운 연기
- 어색한 대사들
- 개연성 없는 드라마 연출
- 어설프게 블랙 호크 다운, 본 시리즈를 따라한 액션
- 독창성이 떨어지는 외계인 묘사
- 지나친 과장
하지만 현역 미군들의 총평은 '참호 속에서 단 하루도 생활해 본 적 없는 비평가들이 전우애가 뭔지 알 리가 없지.'로 정반대. 아무래도 영화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배우들의 모습과 자신들의 모습을 비춰본 듯하다. 군복무 경험이 있는 관객들에게 평가가 후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영화는 정말로 '군인의 덕목'을 강조한다. 영화 내에서 수도 없이 외치는 "후퇴는 없다!(Retreat! Hell!)"라는 구호나, 동료를 구하기 위해 위험에 뛰어드는 전우애, 민간인들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희생 정신, 복귀 직후 또다시 전장으로 나아가는 용맹함 등...
5. 기타
설정을 보면 외계인은 생명체와 기계를 합쳐놓은 듯한 기괴한 디자인이다. 또한, 제한된 병력에 지구인처럼 군대 조직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움직이며, 지구인처럼 총을 쏘며 여러가지 장비들을 들고 나온다. 심지어 아예 생체 부위에 무기를 이식한 채 침공을 한 그 모습은 그야말로 '''싸우러 왔다'''는 걸 보여준다. 무기체계도 유사하고 어뢰같은 경우 지구인의 그것보다 범위도 더 넓다. 또 전파를 역탐지하여 적 거점이나 부대를 공격하는 것도 똑같지만, 지구인이 미사일이나 스마트 폭탄으로 공격한다면 이들은 '''건쉽을 보내서 그 주변을 갈아버린다'''. 이 때의 모습도 장비의 모습만 다르지, 공격헬기나 AC-130과 같은 현실의 건쉽과 크게 다를바 없다. 그리고 일반 보병화기가 전차와 장갑차의 장갑을 못 뚫는 것을 보면 탄 종류도 다양한 듯하다. 무엇보다 교전할 때 나는 장비의 발사음이나 착탄 시 효과 등도 다른 SF에서 자주 등장하는 빔 병기나 음파병기가 아니라 지구의 화약 무기와 크게 다를바 없다. 예를들어 중반부에 등장하는 걸어다니는 전차도 사실 전차가아니라 걸어다니는 '''야전포'''이며[14] 후반에 등장하는 날아다니는 전차도 사실 테크니컬에 더 가깝다.
전술도 비슷하다. 공군은 무인 드론들이 책임지고 지상은 보병이 책임진다. '''외계인이라고 무적에 가까운 전투복과 무기'''를 장비하고 등장하던 다른 작품들의 외계인들과는 달리 '''엄폐물'''을 활용하며 로켓런쳐 같은 중화기를 운용하고, 중화기로 무장한 차량을 뒤따라 엄호하면서 이동하거나, 중화기 재장전을 위한 탄약상자가 옆에 날아다니고, 그들만의 수신호를 쓰는 등, 일단 지구인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무인기나 중화기의 위력은 지구인 군대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고, 특히 드론은 지구의 공군을 압도하여 제공권을 빼앗아버린다. 그렇지만 어쨌든 일단 맞으면 죽는다. 수류탄이나 유탄에 콩가루가 되기도 하고, 막판 클라이맥스에서는 아예 '''착검 돌격'''에 당하기도 한다. 드론 통제시설이 파괴되자 '''엄호사격을 하면서 후퇴'''하다가 주인공 일행한테 추격도 당한다.
또 해병대원의 총에 맞고 쓰러진 동료를 엄폐물 뒤로 옮기는 모습도 중간중간 확인할 수 있다. 후반부 랜츠 일행이 철수지점으로 향할 때 "사슴이 치이면 어떻게 하지?" / "밞아야죠!" / "해라!" / "훌라!" 하면서 광란의 질주(...)를 벌일 때는 LAV에 공격당해 쓰러진 동료를 구하려다가 자기도 로드킬당하는 외계인 병사도 나온다. 초반에 이 외계인 침략자들을 감시하던 해병대원들이 "저 녀석들도 군바리겠지?" / "그렇겠지. 우리처럼 명령받고 구르는 군바리." 하는 대화를 나누는데, 이렇듯 영화속에서 이 외계인 군대에 대한 극중 묘사도 특별한 목적을 가진 악역이 아니라 '그냥 누군가의 명령으로 어딘가를 침공한 군대' 로 묘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군이 외계인 부대와 교전하는 장면이 약간 더 '현실적인' 교전 묘사가 나온다. 이전의 SF 창작물에서 '외계인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인류 군대'의 모습보다는, 오히려 다른 현실적인 전쟁 영화에서 등장했던 미군과 타국 군대의 교전 장면과 더 비슷하다. 이 영화가 '블랙 호크 다운 외계인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외계인의 유기적인 변신 합체가 가능한 다목적 공격기체의 기동력과 소수인데도 미국 본토를 유린하는 화력을 보면 전투력은 대단한 수준이지만 중반의 분대단위 전투에서 해병들에게 발리는 모습이나 종반부의 전투신을 보면 아무래도 어떻게든 결말을 내야되는 블록버스터 영화답게 미군 주연들의 주인공 보정에 제대로 당한다.
조너선 리브즈먼 감독의 말에 따르면 외계인은 물을 기반으로 하는 행성에서 왔으며 공기를 물로 바꿀 수 있는 특수한 옷을 입고 있다고 한다.
네이버 리뷰 中 하나
6. 뒷 이야기
주방위군 육군이 아닌 미 연방군 부대로 로스앤젤레스에 투입 가능한 지상군 병력이라면 샌디에이고 캠프 펜들턴의 제1해병원정군(제1해병사단 & 제3비행단 등)이 위치상 제일 가깝다.
리브즈먼 감독은 이 작품은 전세계를 무대로 벌어지는 전쟁의 한 이야기일 뿐이라며 얼마든지 속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제까지의 외계인의 지구침략을 다룬 영화들는 달리, 이 영화는 '''외계인이 깽판치는 LA에 대규모 역습을 가하는 미군'''이 라스트 씬으로 나온다.
해병대가 주연이지만, 군의관과 의무병이 나오는 해군, 제40보병사단을 비롯하여 주방위군을 등장시킨 육군과 관측 부사관으로 등장한 공군, 그리고 초반에 해상에 떨어진 유성 얻어맞고 대파되는 장면이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되는 경비함(...)이 등장하는 해안경비대 등 미국의 주요 군사조직은 이 영화에 조금씩이라도 한다리씩 걸쳤다.
그래픽 작업을 맡은 스트로즈 형제가 영화 내용을 차용해 스카이라인을 제작했다며 소송 직전까지 갔으나 없던 일로 되었다.
UFO 촬영 사진으로 만든 티저 포스터 중 '1983년 서울' 포스터가 있어 개봉전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서울 UFO 출현 사건은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이지만 사진 자체는 가짜다.
주소로 들어가면 소니홈페이지로 리다이렉트 된다.
일본에는 미스테리하게도 하나도 안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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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예고편에 서울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으나 '''배급사의 낚시였다.''' 영화 본편의 저 장면은 독일의 함부르크.
중반에 장렬히 리타이어한 윌리엄 마르티네스 소위 역으로 열연한 라몬 로드리게스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서 레오 스피즈를 맡았다.
OST가 은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쓰인다.
[1]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2] 이때 지휘관이 살짝 당황하여 이를 지켜보다가 공군 소속 산토스가 장비를 빌려가겠다고 하자 이를 허락한다.[3] 2년 전에 나온 트랜스포머 폴른의 복수에서 샘의 동창이자 겁쟁이, 그리고 옵티머스 프라임의 부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보 워리어(시몬스 요원)를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레오 스파즈 역을 맡은 적이 있다.[4] 사실 낸츠가 원래 전역서를 제출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자신은 살아남고 부하들은 죽고, 다른 일부 부하들은 그걸 낸츠 탓이라고 툴툴대기까지 하니 부하들을 잃은 것도 슬픈 마당에 그게 자기 탓으로 까지 몰리는 상황까지 오니 그의 입장에선 PTSD 그 자체였으니까. 그래서 마르티네즈 소위가 자신을 희생하겠다고 하니 No! Not again!! 라 외칠 정도로 트라우마가 폭발한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후반에 로켓 등 자신에게 감정이 있던 부하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결국은 풀어내고 화해를 하면서 이 트라우마를 극복해냈다.[5] 어느 정도였냐면 후반에 통제 센터로 혼자 향하려던 낸츠가 임레이에게 병사들의 지휘를 맡길 정도였다.[6] 외계인의 드론은 전파 등을 이용해서 상대를 추적하기도 하였는데 이때 무전을 날리고 나서 무전기를 던지고 빨리 탈출하려던 중에 낸츠와 로켓을 구하기 위해 제때 빠져나가지 못 한 탓에 그만 드론에게 대놓고 걸리고 말았다.[7] 넌 살 수 있고, 나중엔 니 아내가 니 바가지 박박 긁어가며 잘 살 수 있으니까 정신 차리라며 다그친다.[8] 미해병대의 의무병, 군의관 등 일부 병과는 해군에서 배속된다. 그래서 미해병과 같은 피복을 받되 계급장 및 소속군 표지, 병과장은 해군 것으로 부착한다.[9] 딴건 아니라 화상 전화로 여자와 전화 중이었는데, 이때 게레로가 아두쿠보고 여친이냐며 세끈한게 남자 좀 후리겠다고 드립을 날렸는데, 그게 아두쿠의 여동생이었다(...) 당연히 게레로는 빠른 태세 전환을 하나 싶더니 아두쿠를 놀리고 튄다(...) 그러나 이 게레로는 이후 레너핸과 같이 부상을 입은 상태로 후송을 갔다가 드론에 의해 전사한다.[10] 헌데 이상하게도 제 아무리 주방위군이라하더라도 미육군 소속인데도 주인공들이 속한 미해병대들보다 M16a4를 주력으로 쓰고 있다. 미 육군은 진작에 M4a1으로 제식 총기로 갈아탄지 꽤 된 상태였으며, M16a4는 당시 미해병대에서나 주력으로 굴리던 시기였다.[11] 참고로 공군에서의 Staff Sergeant는 육군/해병대의 Sergeant 계급과 동급 선상이다.[12] 웃기게도 박평식 영화평론가가 하는 말이 '스카이라인이 동무하잔다.' 라고 평론했다.[13] 물론 2억 달러 해외 수익이 죄다 제작사나 배급사에 가는 게 아니다. 일단은 세금 및 해외 홍보비 및 인건비 및 해외 직배사 지사가 수익을 따로 가지는 등, 나라마다 여러 가지가 다른데, 90년대 후반 영화잡지 스크린 기사에 의하면 해외 직배사 지사가 60~70% 이상을 먹는 경우도 있다고. 쥬라기 공원이 대박을 거두던 1993년 당시, 유니버설 영화를 직배하던 UIP 코리아가 유니버설 측에 보낸 돈은 한국 극장에서 번 돈의 28%였다고 한다. 하여튼 해외 수익의 절반 이하 정도가 수익이라고 할 수 있다.[14] 후방에서 날아다니는 탄약상자가 있고 거기서 같이 걸어다니는 외계인이 발사직후 현대지구의 야포와 똑같이 삽이구가 튀어나오면 차탄을 재장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