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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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立花 洸괜찮다. 아무렇지 않아.
타치바나 히비키의 아버지.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
2. 작중 행적
히비키의 가족에 대한 언급은 1기 때부터 있었지만, 이 캐릭터가 수면으로 급부상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GX때부터다.
2.1. 과거
타치바나 히비키의 긍정적 마인드와 사람을 돕고자 하는 상냥함까지 아버지의 가르침과 영향이었다. 히비키의 입버릇인 "괜찮아, 문제없어!(へいき, へっちゃら!) "는 아버지의 말버릇이었으며, 주로 히비키가 걱정하면 아키라가 위의 대사를 하며 히비키가 웃을 수 있게 만들었다. 과거에는 성실하게 일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지만, 히비키의 그 일이 있고 나서 상황이 180도 변한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딸의 일을 행운이라 여긴 그와 달리 주변 사람들은 오히려 아키라를 억압한다. 거래 쪽 사장이 자신의 가족은 죽었다며 거래를 망치고 회사 사람들은 그것을 아키라의 탓이라고 한다(....). 당연히 말도 안 되는 개소리다. 작중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단 식으로 다루고 팬들도 아키라가 현재에서 쳐댄 트롤링이 워낙 심각한지라 이게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못 느끼는데. 아키라는 그저 죽을 뻔했었던 딸이 무사히 돌아온 것이 전부였는데 주변 사람들은 마치 로또 1위라도 한 것처럼 아키라를 질투하고 부러워하고 원망하고 그랬단 거다. 그야말로 피해자들이 죄다 가해자들이 되어서 같은 피해자인 아키라를 죽어라 괴롭힌 것. 딸이 무사히 돌아온 것밖에 없었던 아키라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하늘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일이었고, 결국 현실에서 도망쳐 술을 찾게 되고 이내 행방불명에 이르게 된다.
2.2. 전희절창 심포기어 GX
GX 설정에서는 집을 뛰쳐나온 직후에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 입에 풀칠했다고 하며, 예전 성격은 온데 간데 없이 경박한 거짓 웃음을 지으며 눈 앞의 위기를 외면하게 될 정도로 변했다고 한다. 7화에서는 사람들을 대피시켜 달라는 카자나리 츠바사의 요청을 무시하고 '''내가 왜 그런 일을 해야 하냐면서 가장 먼저 도망간다.'''[1] 그리고 밤중에 히비키와 미쿠가 같이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갔을때 코히나타 미쿠를 알아보고 말을 걸어온다. 타치바나 아키라는 '''하필이면 히비키네가 간 편의점에서''' 파트타이머로 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 히비키와 정면으로 마주치고 만다. '''운명은 그 수레바퀴를 갑자기 얽매이게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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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적혀있는 '''守崎 洸(모리사키 아키라)'''라고 이름이 적혀 있는 것으로 보이며, 데릴사위으로 들어와 히비키의 타치바나는 어머니의 성으로 추측된다.
8화에서도 히비키와 독대하지만 뻔뻔한 태도로 히비키의 화만 돋구었다. 히비키에게 울며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같이 살자고 하다가 히비키가 나가버리려 하자 음식값을 대신 계산해 달라고 전표를 내미는 모습은 한일팬덤들의 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하게 만들었다. 이래저래 GX의 히든 X맨 등극. 더군다나 히비키를 그렇게 가게 만들고서는 그뒤에 뻔뻔스럽게 식사를 이어나가는 '''안 좋은 의미로의 멘탈갑'''의 면모까지 보여주었다. 일각에서는 히비키와 아버지의 재회조차 '''캐롤 말뤼스 디엔하임'''의 주작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9화에서는 직접 등장은 없지만 히비키한테 전화를 수십차례 걸어댔던 걸로 드러났다. 이쯤되면 스토커에 거머리 아빠... 밤까지 끈질기게 전화를 한 상황에서 히비키는 입원중이었고 이때 히비키의 정신상태는 '''멘탈이 우주로 가출한 상태가 되어서 "죽은 눈"''''을 할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10화에서 미쿠가 히비키에게 용기를 내어 아버지를 만나라고 응원하고, 이에 히비키도 11화에서 다시 아버지와 마주한다. 전에 아버지가 몇 번이나 전화했던것도 히비키에게 용서를 구하기위함이었고, 모처럼 다시 만난 자리에서 히비키는 아키라에게 어머니와 다시 합칠 용기가 있느냐고 물어보자 아키라는 자기가 먼저 용서를 구하는게 두렵다고 남자로서의 쓸 때 없는 자존심을 부린다. 히비키도 모처럼 아버지와 다시 시작하고 싶어 만나러왔는데 아버지가 용기를 내지않으면 어떡하냐고 계속 용기를 내게끔 조언하지만 아버지는 도망치기만해서 너무 두렵다고 말하는데, 갑자기 자신의 요새를 이끌고 캐롤이 침입하자 히비키는 캐롤과 맞서려하는데 캐롤의 공격으로 성유물 건그닐이 바닥에 떨어지는 모습을 아버지도 목격한다. 그럼에도 히비키가 맨손 격투 모드로 캐롤과 싸우려하는 모습에 캐롤은 자신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명제를 풀려고 세계를 파괴하겠다고 하고 히비키에겐 "너는 아버지에게 무엇을 물려받았냐"고 쏘아붙이자, 히비키는 아무것도 물려받지못했다고 말한다.
캐롤이 다시 히비키를 공격하자 아키라가 보다못해 몸을 던져 히비키를 구한다. 그러나 이건 미친짓이다며 또 다시 딸을 두고 도망치는 것...으로 보이지만 멈춰서서 바닥을 두리번 거리면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는다. 그리고 캐롤의 주의를 자신에게 끌면서 겁이 많고 심약했지만 딸바보였던 아키라는 히비키를 구하기 위해 캐롤에게 돌을 던지면서 딸에게 도망치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캐롤의 공격을 받지만 아버지는 끝까지 히비키앞에서 괜찮다는 말을 하고 그 모습에 히비키는 과거부터 자신에게 잘해준 아버지의 상냥한 미소를 다시 떠올린다. 아키라는 비록 자신이 겁쟁이라도 딸을 두고 도망칠 수 없다며 그런 자신에게 용기를 준것도 딸이기에 자신도 있지도 않은 용기를 내겠다며 진짜로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간신히 주운 건그닐을 히비키에게 던진다. 사실 도망치는 척하면서 '''건그닐을 찾고 있었던 것.''' 히비키는 그것으로 변신에 성공, 캐롤을 몰아붙인다. 딸이 멋지게 싸우는 모습을 본 아키라는 과거 자신이 가족을 두고 떠나버린 지난 날을 후회했다. 나름대로 개인의 사정이 있었던 것이었고 집을 나온 이후에도 히비키에게 어떻게 사과해야할지 고민했는데 우연히 심포기어 주자로서 전광판에 나온 히비키의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어 딸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고 살았던 것.
이후 캐롤이 소환한 아르카 노이즈에게 포위당하지만 때마침 츠바사와 마리아가 아키라를 구하고 아키라는 S.O.N.G 본부로 피신했다. 자신은 무사하지만 세계의 운명을 짊고 싸우는 히비키를 더욱 걱정한다. 본부에서는 오가와의 제지를 뿌리치고 사령실에서 딸이 싸우는 모습을 보게된다. 어쨌든 11화에서 히비키와 화해 성공.
12, 13화에 걸쳐 히비키의 싸움을 지켜보던 중 통신으로 울고있는 아이가 있다라고 말하며, 히비키의 망설임을 날리게 한다. 맨 마지막에 히비키와 함께 가족들에게 돌아가 다시 시작할것을 말하나 어쩔 줄 몰라하는 아내의 반응에 자신이 너무 뻔뻔했다는 생각을 하며 주저한다. 하지만 어정쩡하게 내밀어진 아빠와 엄마의 손을 딸인 히비키가 맞잡으면서 결국 가족이 다시 합쳐졌다.
2.3. 전희절창 심포기어 XV
4기인 AXZ에서 안 나오다가 5기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XV 3화에서 히비키의 통화로 근황이 밝혀졌는데. 아내와 합치지는 못했다고 한다. 히비키 말에 따르면 오랜 세월 떨어져 있었던 만큼, 마음 속에 쌓인 것들이 많았고 그것을 다 풀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고. 그래도 전과는 달리 꾸준하게 연락은 하며 과거와는 달리 많이 나아진 것처럼 보인다.
XV 9화에서 직접 등장한다. 미쿠을 잃을지도 모른단 두려움에 도망치고 싶어진 히비키가 도망쳐온 것이 바로 아키라의 집이었다.[2] 힘이 빠진 히비키를 신경 쓰는 등 여러모로 좋은 아버지가 되었다. 하지만 막상 히비키의 고민을 듣고는 "역시 나에게는 무리야"라며 포기해버린다. 하지만 본부의 연락을 받고 나가려는 히비키에게 '''"괜찮아, 문제없어!(へいき, へっちゃら!)'란 말은 근성 없는 나에게 있어서 저주의 말이 되었지만, 너에게는 다르단다."'''라고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아버지가 자신이 딸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말이라며, 자신에게는 저주의 말이 되어버렸지만 너에게는 아니라며 저주든 축복이든 생각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격려해준다. 본인은 여전히 근성이 없다고는 하지만, 힘이 없는 히비키를 힘내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거나 어머니 일은 나한테 맡기라고 하는 등 GX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다.
그 말대로 이후 12화에서 다시 등장해 세계의 위기 속에서 아내와 장모를 찾아 같이 피난한다.
최종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정황상 이후로 가족과 재결합한것으로 보인다.
3. 여담
7화에서 등장하자마자 찌질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어그로를 끌어주었는데, 머리색이나 머리 모양이 히비키를 떠올리게 만들면서 떡밥을 던지더니 아버지임이 드러났고 벌써부터 한일 심포기어 팬덤들의 반응은 최악에다가 발암 유발남으로 찍히고 말았다. 내용 전개를 두고 봐야 겠지만 한동안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할듯 싶다.[3] 여기에 성우가 세키 토시히코로 낙점되어서 쓸떼없이 성우가 좋다는 반응도 있다. 한일 팬덤들은 이 성우가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에서 엠브리오의 성우를 맡았었고 츠바사가 해당 작품에서 앙쥬의 성우를 맡았기에 츠바사의 요청을 씹고 도망가자 역시 다른 평행세계의 악연 때문에 그런거 아니냐고 웃기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과거에는 히비키에게 포지티브한 성격이 될 수 있는 말을 가르쳐 주는 등 나름 의지가 되었던 존재였던 것으로 보이나 하필 그때의 상황이 그를 완전히 바꿔놓았던 듯 하다.
8화에서 아키라의 행보를 보고 한일팬덤들의 반응은 항암제를 찾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더군다나 히비키의 속을 뒤집어놓고 뻔뻔스레 식사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크로스 앙쥬에서 엠브리오가 앙쥬에게 감각고문을 행하면서 태연히 홍차를 마시는 장면과 비교되고 있어서 여러모로 좋은 성우개그 네타 소재가 되고 있다.
그렇지만 11화에서 그간의 안좋은 평가를 대부분 만회하는 진짜 아버지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부는 갱생이 너무 빠르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더 이상 미워할 순 없게 됐다."며 반감이 확연하게 줄어든 편. 여담으로 노이즈에게 포위되었을때 츠바사의 구조를 받았는데 앙쥬가 엠브리오를 구했다는 성우개그가 성립된다. 또한 S.O.N.G으로 피신할때 오가와 신지가 아키라를 태우고 가는데 여기서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이 인물과 이 인물을 떠올린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XV 9화에서 카자나리 후도와 비교하면 한 화에서 이 둘을 같이 보고 있으면 그야말로 안티테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극과 극이다. 후도는 명문가의 가주로 태어나서 정치적으로 높은 위치를 지키며 성공하고 누구에게나 존경과 존중을 받는 인생을 달려왔고, 아키라는 과거의 일로 인해 실패하여 타락한 인생을 살아왔다. 피를 흘린 선대와 미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든 상관없고 하다못해 자기의 자식들까지도 웃으며 죽이는 후도와 딸에게 못난 모습을 보여주며 타락의 끝판왕을 보였지만 정작 위기의 순간에서는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할 각오로 딸을 구하려고 하는 아키라의 모습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그런 의미에서 9화 마지막 부분에서 히비키에게 격려해주기 위해서 ''''"괜찮아, 문제없어!(へいき, へっちゃら!)'란 말은 근성 없는 나에게 있어서 저주의 말이 되었지만, 너에게는 다르단다."''''라는 대사는 의미심장하기 그지없다.[4]
[1] 위기 속에서 살아남았단 것만으로 인생이 엉망이 된 자신과 가족을 생각하면 거의 트라우마가 생겼어도 이상하지 않다.[2] 그만큼 히비키가 많이 의지할 수 있게 됐단 것을 알 수 있는 부분.[3] 그와 딸이 겪은 끔찍한 과거를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갈 수도 있다. 재난에서 살아남았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와 조직으로부터 부당한 비난에 시달렸는데, 그런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이상 눈앞에 다른 사람을 도울 여유보다는 ''''괜히 도와줘 봤자 나중에 그거 가지고 또 욕이나 먹겠지?''''란 생각부터 들 수밖에. 그러나 가족들에게 말없이 사라지고 연락 한 번 안 하고 살았다는 것에서 가족을 내팽개치고 혼자 현실에서 도망쳤다는 비판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4] 명분은 나라의 미래를 살리는 거였지만 결과적으로 나라를 불태워서 조국의 사람들을 태연하게 죽는 꼴을 만드는 후도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아모우 카나데를 비로해서 심포기어의 그러한 캐릭터들과 비교하면 명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