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 르 크루제
'''이것이 인간의 꿈! 인간의 소망! 인간의 업보!'''
'''이렇게까지 업보를 쌓은 게 누구인가!'''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인물. 자프트 소속의 군인으로 젊은 나이에 공을 많이 세워서 자신의 이름을 딴 크루제 부대의 대장을 역임하게 되었는데, 이 크루제 부대는 묘하게도 붉은 제복인데다가[3] 죄다 플랜트 최고 평의회의 평의원 자식들이라는 꽤 비범한 구성이다. 자프트 파일럿으로써 탑건으로 활약했으며 지휘관으로서의 능력도 훌륭하여 부하들에게도 신망이 두텁다. 남에게 좀처럼 속내를 털어놓지 않는 아스란 자라마저 그의 앞에서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이다. 부하들 중에선 특히 이자크 쥴에게 많은 존경을 받고있다. 지략도 뛰어나서 키라 야마토가 아스란에게 라크스 클라인을 넘기려는 것을 이용해 아크엔젤을 공격하려고 했고, 실제로 키라가 아스란에게 라크스를 넘기고 아스란과 라크스에게서 떨어지자마자 바로 출동한다.[4]
나스카급 전함 베사리우스를 타고 다니지만 절대로 '''베사리우스의 함장이 아니다.''' 베사리우스와 가모프는 크루제 부대에 속해있는 함선이고, 그 '''함장'''은 각각 '''아데스'''와 '''제르만'''이다.[5]
2. 작중 행적
2.1. 본편 이전
본편 이전의 설정으로는 C.E.70년 2월 22일 지구연합의 달 세력권인 라그랑주 포인트 L1에 위치한 세계수 콜로니를 두고 펼쳐진 '세계수 공방전'에 양산형 진을 타고 출전하여 모빌아머 37기, 전함 6척을 파괴한 전공을 세워 네뷸라 훈장을 수여 받았다. 이밖에 ZGMF-1017M 고기동형 진 양산 1호기를 수령받아 무우 라 프라가의 뫼비우스 제로와 전투를 펼치기도 했다.
2.2. 기동전사 건담 SEED
본편 초반인 71년 초반에는 모빌슈트에 탑승하지 않고 베사리우스에 앉아 명령만 내리는 지휘관 역할을 했기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가끔씩 가면 사이로 썩소를 날린다거나, 아스란 자라에게 키라 야마토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깊은 흥미를 보이며 흑막이라는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지구연합의 모빌아머 파일럿인 무우 라 프라가와는 서로 묘하게 의식하는 관계인데, 파일럿으로서는 항상 무우를 관광 보낸다. 다만 싸울 때마다 대부분 무우보다 기체 성능이나 상성에서 우위에 있는 탓에 이 전과를 있는 그대로 실력에 적용하긴 어려운 노릇. 어쨌든 시드 세계관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인 건 확실하다.
하지만 대외적으로는 그다지 좋게 성과가 좋게 보이진 않았던 걸로 보이는데, 일단 헬리오폴리스에서 GAT-X넘버 4기 탈취에 성공하였지만 아크엔젤과 스트라이크 건담의 탈취에는 실패했고 지구연합에 협력한 것은 맞지만 어쨌든 대외적으로 중립국인 오브 연합 수장국 소유의 콜로니를 파괴했다. 다른 4기와 본인까지 나서서 아크엔젤과 스트라이크 건담의 재탈취에 나서지만, 우주전 내내 아크엔젤을 잡지 못하는 상황을 반복하며 지구 대기권 근처까지 달아나게 돼버린다. 이후 크루제 본인은 오퍼레이션 스핏브레이크 준비에 참여하게 되면서 아크엔젤 추적은 아스란과 이자크 등에게 전담하게 된다.
그러나 그 스핏브레이크마저 자프트의 공략군 태반 이상을 말아먹는 대실패로 끝나고 마는데, 이는 크루제가 고의로 유도한 것으로 크루제는 지구연합의 사이클롭스#s-6 자폭 공격을 알아냈음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오히려 양측의 피해가 커지도록 유도했다. 게다가 스핏브레이크 전개 이전에 지구군에 작전데이터를 넘기는 연출까지 그대로 보였다. 크루제의 이러한 특수한 성향은 그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된 인간에의 증오에서 유발 된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쫓아다녔던 아크엔젤을 구해준 꼴이 됐다. 병력이동이 너무 많은 것에 이상한 낌새를 챈 무우가 잊고온 것이 있다는 핑계로 기지 안으로 되돌아갔는데 크루제의 낌새를 눈치채고 통합작전실로 간 것. 이때 통합작전실의 모니터에는 사이클롭스가 발동준비 상태라는 것이 표시돼 있었고, 이걸 본 무우는 아크엔젤로 급히 귀환해서 경고를 해줄 수 있었다. 사이클롭스의 에너지장이 확산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기지에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있던 아크엔젤이 아슬아슬하게 피했던 것을 보면 무우의 경고가 없었거나 늦었다면 아크엔젤도 다른 지구군과 마찬가지로 터져나갔을 가능성이 크다.[6]
의장인 패트릭 자라는 크루제를 상당히 신뢰했으며 그래서 그런지 항상 그를 곁에 두며 그와 가장 많이 대화했다. 후반, 자라 의장은 크루제에게 그 이상의 실패는 용서하지 않는다며 프로비던스 건담으로 플랜트를 지키라는 명령을 한다. 하지만 크루제의 의도는 양 세력의 공멸. 계속되는 그의 실패, 그리고 그에 의해 의장을 초조하게 하는 것 모두 그의 의도대로 흘러갈 퍼즐의 조각일 뿐이다. 무르타 아즈라엘에게 스핏브레이크의 진짜 목적지 등 굵직한 정보를 흘리기도 했고 후에 인질로 잡아온 프레이 알스터를 속여 지구연합에 N 재머 캔슬러와 프리덤, 저스티스의 정보를 넘기고 그것을 받아든 아즈라엘은 바로 보아즈에 핵 공격을 먹여 결과적으로 제네시스를 사용하도록 패트릭 자라를 부추겼다.
그리고 작품 후반부에 그의 정체와 과거가 밝혀지는데, 사실 그는 무우 라 프라가의 아버지 알 더 프라가의 '''클론'''. 자신이 태어난 이유가 무우랑 관련이 있다는 것 때문에 무우에게 신경 쓰는 듯하다. 무우와 같은 공간지각 능력이 있어서 프로비던스 건담의 드라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었다.크루제: 나한테는 있단 말이다! 이 세상 모두를 심판할 권리가!
무우: 웃기지 마라, 이 자식아!
크루제: 나는 자신의 죽음조차 돈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어리석은 사내, 네놈의 아버지인 알 더 프라가의 불완전한 클론이니까 말이다!
무우: 아버지의 클론이라고?! 그런 헛소리를 누가 믿을 것 같냐?!
크루제: 나로서도 믿기 싫다만! 유감스럽게도 사실이다!
게다가 클론이라 염색체의 텔로미어(telomere)[7] 가 짧아서 수명도 짧다. 매일 약을 섭취해야 하며 수명도 길지 않다.[8] 이 사실을 안 알 더 프라가는 라우를 버리려고 했고, 버림받은 라우는 그에 앙심을 품고 프라가 가문 저택에 불을 질렀다. 이로 인해 알 더 프라가는 사망, 무우 라 프라가는 우주사관학교 입학 후 파일럿이 되며 크루제 역시 플랜트로 이동 후 파일럿이 된다.
가면을 쓴 것도 빠른 노화 때문에 얼굴에 생기기 시작한 주름을 감추려는 의도인 듯 한데, 소설에서는 콜로니 멘델에서 총격전 중 가면이 벗겨졌을 때 마치 노인과도 같이 쭈그렁탱이라는 묘사였다.[9]
프레이를 구해준 것도 그녀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아빠!?"라고 해서 알 더 프라가와 관련있는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결과는 별 것 없었지만.[10]
그리하여 불완전하게 살아가는 클론인 자신을 낳은 인류와 세상을 증오하고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지구연합과 자프트군 양측에 피해와 전화를 확대하며 공멸의 길로 유도한다. 최후에는 프로비던스 건담에 타고 최종보스의 포스를 뿜어내며 프로비던스의 드라군을 통해 키라 야마토를 압도하는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싸움 도중 과거 크루제가 납치했던 프레이의 탈출정을 발견하여 이를 격추시켰고, 이 때문에 프레이가 눈앞에서 사망하여 역으로 분노한 키라 야마토가 분전하기 시작한 탓에 양쪽 기체가 너덜너덜해질만큼 백중세로 다투다가 결국 막판 이 악물고 달려든 키라의 근접 공격에 당해 치명상을 입고 만족한 얼굴로 죽는다. 불행히도 쓰러진 위치가 제네시스의 발사구 앞이었던 터라 직후 발사된 제네시스의 포격을 맞아 시체는 프로비던스 건담과 함께 재도 안 남고 산화했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분노를 세상에 풀겠다는 그의 뒤틀린 행동이 피해망상적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존엄성과 존재 이유마저 부정당한 그에게, 이미 내추럴이나 코디네이터나 모두 자신의 증오와 울분을 토할 대상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키라와 치르는 마지막 전투에서 한 말들에서 드러나며, 실제로 키라는 스스로가 크루제의 논리를 부정할 입장이 아니어서이기도 하지만 크루제의 말이 단순한 궤변으로 치부하기엔 어려웠기 때문에 그 말에 제대로 반박할 수 없었다. 이를 보자면 인간을 증오하는 그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어도 그러한 행동에 대한 동기 자체는 어느 정도 마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11] 퍼스트 건담의 오마주에 해당하는 가면도 이런 내적 상황을 의식하고 보면 나름 적절하게 표현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후에는 '''내추럴의 스파이'''로 처리되어서,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인 프리덤 건담의 강탈까지 전부 크루제의 책임이 되었다.[12]
2.3.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이미 죽었는데도 후속편인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도 상당히 비중이 있다. 당시 플랜트 최고 평의회 의장이었던 길버트 듀랜달과는 친구 사이였던 것 같으며 레이 자 바렐은 그와 마찬가지로 알 더 프라가의 클론이었던지라 어렸을 때부터 그와 아는 사이였다. 시드에서 괜히 유명했던 게 아니라고 예전부터 엘리트였는지 붉은 제복이었다. 나중에 레이는 라우가 사망한 것을 빌미로 삼아 키라 야마토에게 싸움을 걸지만 패배하게 된다.
3. 평가
시드가 기존 건담팬들 사이에서는 결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하는데 이 캐릭터의 역할이 컸다는 점 만큼은 인정한다. 일단 인류를 대학살하려는 광인이란 것은 분명하지만 이 캐릭터가 삐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이 캐릭터의 사상이 마냥 헛소리라고 부정할 수 없는 지옥 같은 극중 현실이 방영 내내 적절하게 묘사되었다.
주인공인 키라마저 마지막까지 그의 논리에 제대로 된 반박을 못했을 정도[13] 로 동기가 악역으로서 매우 타당했고 시청자들은 '''"나쁜 놈은 맞지만 그래도..."''' 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인상적인 악역이었고, 결과적으로 작품의 설득력을 끌어올려 상업적 성공에 제법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14]
결론적으로 건담 시리즈 특유의 포스있고 이해가는 악역. 성우의 열연도 있지만 그가 세상에 품은 증오와 그래도 믿었던 가능성마저 저버린 인류에 대한 실망 때문에 설득력이 충분했다. 결국 시드에서 거의 유일하게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캐릭터.
4. 기타
크루제가 코디네이터인지에 대해서는 매체마다, 자료마다 언급에 약간씩 차이가 있어 확실하지 않다. 알 더 프라가가 코디네이터화를 원했다는 자료도 있으며, 소설판에서는 확실하게 코디네이터가 아닌 것으로 나온다. 일본어 위키피디아 역시 내추럴로 표기한다. 각종 게임에서도 확실한 자료가 없는지 코디네이터로 등장하는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이 혼재한다. 그러나 알 더 프라가가 클론을 만든 이유는 아들 대신 클론을 자신의 후계자로 삼기 위해서였다. 따라서 클론들의 코디네이터화를 원했다는 것은 설정구멍을 막기 위한 일종의 땜빵인 셈.
최초로 코디네이터 OS를 다루는 내추럴로 추측되는데, 프라가 가문의 뛰어난 공간인식능력을 물려받았으며, 원본인 알 더 프라가가 내추럴임에도 코디네이터 뺨치게 우수해서, 다른 내추럴들은 전혀 다루지 못해 쩔쩔 맨 코디네이터 OS를 다루는데 전혀 문제를 겪지 않은 듯 하다. 애초에 코디네이터들 사이에 숨어 들어간 내추럴이 코디네이터 행세를 함에도 전혀 의심 받지 않고 오히려 능력있고 모범적인 군인이라 불리며 상관, 부하 가리지 않고 존경받은 걸 보면 내추럴 최고의 능력자라 봐도 될 듯.[15]
그의 인생사는 미래로보 달타니어스의 최종보스인 돌멘과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아쉽게도 같은 슈퍼로봇대전에 동시에 나온 적이 없다.
동인 쪽에선 취급이 별로 안 좋거나 출연이 없는 경우도 많다. 혹은 변태가면이 된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조예로 등장했다. 아무래도 조예 역시 단명을 하니 만큼 약을 먹는다던가 하는 연출이 있을지도...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의 냄비회사 르크루제(lecreuset)인 듯?
기동전사 건담 SEED가 퍼스트 건담의 오마주 격인 작품인 것을 모르고 접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쩌다 알게 된 뒤 크루제의 가면을 보게 되면, 정말 오마주를 넘어서 베낌 수준의 작품이란 걸 느끼게 된다. 주인공의 가장 큰 적이 가면을 쓰고 있고 주인공은 어쩌다 싸우게 된 학생이다.
5. 타 작품에서의 크루제
5.1.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SD건담 G제네레이션 A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진짜로 프리덤 빼돌리기의 장본인이 되었다. 지구군과 몰래 내통이라도 했는지 야잔 게이블이 배달해와서 수령받는다(즉 여기 프리덤은 지구연방제!). 그리고 이후 한번 더 붙는 편에서 사망. 참고로 무우와 크루제를 여기서 교전시키면 크루제와 동귀어진하여 영원히 아군으로 못 쓰지만, 전투시키지 않으면 계속 살아 남는다. 그리고 프리덤은 닥터J가 주워다가 키라에게 양도.
SD건담 G제네레이션 DS에서는 3루트 공통으로 SEED측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세 루트 모두 흑막으로 등장하는데 우주세기 루트에서는 티탄즈에 N 재머 캔슬러를 재공한 범인이며 제네시스에서 벌어진 최종 결전에서 자프트의 동맹이었던 하만의 네오지온을 뒷치기 하여 양 세력 모두 공멸시키려 했으나 결국 사망한다. 어나더 건담 루트에서는 아즈라엘에게 흑역사의 데이터를 제공한 원흉으로 등장하며 우주세기 루트와 마찬가지로 제네시스 공방전에서 사망한다. 라이벌 루트에서는 1년전쟁때 죽어버린 기렌 대신 노마 레기오와 레기온들을 이끌고 등장한다. 기렌이 죽어버린 바람에 목적을 잃어버린 레기온들이 크루제를 만나 그의 복수를 돕게 되었다.
오래만에 시드가 참전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 등장한다.
얻는 조건은 키라하고 3번 교전하고 격추.
그러나 시드의 최종보스치고 능력치가 너무 낮게 나왔다.
200(731)/240(540)/200(497)/150(401)/240(690)/90(388)
지휘치와 반응은 그렇다치고 전투 능력치가 매우 구리다..함장용으로 써라는 능력치지만 정작 함장들[16] 은 라우보다 사격이 젤 높고하니 지못미..전투원으로 자기 부하들은 물론 미겔 아이만보다 낮더러 정작에서 드라군으로 무쌍한 행적하고 달리 각성치가 매우 낮은 388이다.
이정도면 자금으로 능력치 999 만들어라는 소리지만 문제는 최종 능력치가 한돌의 기본값으로 되어서 기본값+999이라 더 낮다..특히 각성치는 도저히 구제가 불가능하다.
어빌도 잉여스러운 공간 인식 능력과 평정 특히 평정은 라우의 텐션 상승에 방해가 되는 어빌이라 더 답답하게 만든다. 그나마 건담 마이스터를 달아주면 괜찮은 편.
심지에 코스트 조차도 54800이라는 최종보스치고 싼 가격이라 더 안습히다(...)
5.2. 슈퍼로봇대전에서의 취급
건담 시드가 등장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는 여러 세력을 모아 움직이는 '''흑막'''으로, 뒤에서는 인류를 멸망시킬 음모를 꾸미는 용의주도한 악당으로 등장한다. 건담 시리즈의 명 악역으로서 샤아 아즈나블이나 팝티머스 시로코 수준의 지위를 얻었다.
[image]
그렇지만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나 슈퍼로봇대전 J, 슈퍼로봇대전 W등에서 드라군 시스템을 사용하면 등장하는 '''이''' 컷인 덕분에 개그 캐릭터로 인식되고 있다. 신돈 짤방으로도 활용되었다고 한다.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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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문제의 컷인. 슈퍼로봇대전 K에는 크루제가 등장하지 않지만 적 버전 레이 자 바렐이 드라군 시스템을 사용하면 크루제의 컷인이 살짝 나온다. 아군 버전 레이는 크루제의 컷인이 나오지 않는다.
[image]
신돈+크루제 원본
이 컷인 압박과는 정 반대로, 크로스오버의 힘으로 원작에서도 한 적이 없던 의미심장한 명대사들을 쏟아냈으며, J의 경우 동일 성우가 탑승자를 연기했던 제오라이마랑 붙게 되면 모든 패턴에서 전용 대사가 나온다(!!!).
- 3차 알파에서 건담계 기체 상대시 대사들.
건담의 힘, 보여주지 않겠는가?
건담의 신화 따위, 내가 지워주마!
건담으로의 구애 따위 내가 끊어주겠다!
누구나 그 이름을 들으면 겁먹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건담!
네놈들의 건담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곤란하지.
사람의 마음의 빛 같은 건 환상이라고 하는거다!(vs 뉴 건담)
건담에 흘러들어오는 힘이라고? 웃기는구만.(vs Z, ZZ)
너희들이 사람의 마음을 힘으로 삼는다면 나는 증오를 힘으로 삼아주지!(vs Z, ZZ 패턴 2)
그 하얀 날개, 칠흑으로 적셔주마!(vs 윙 건담 제로)
건담의 신화 따위, 내가 지워주마!
건담으로의 구애 따위 내가 끊어주겠다!
누구나 그 이름을 들으면 겁먹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건담!
네놈들의 건담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곤란하지.
사람의 마음의 빛 같은 건 환상이라고 하는거다!(vs 뉴 건담)
건담에 흘러들어오는 힘이라고? 웃기는구만.(vs Z, ZZ)
너희들이 사람의 마음을 힘으로 삼는다면 나는 증오를 힘으로 삼아주지!(vs Z, ZZ 패턴 2)
그 하얀 날개, 칠흑으로 적셔주마!(vs 윙 건담 제로)
- 전설의 거인의 힘 따위, 어둠 앞에선 무의미하다.
무한의 힘이 있다면 그것은 나의 증오라고.(vs 이데온)
- 천진난만하게 용기를 외쳐봐라. 난 그걸 박살내마!
싸움에 필요한건 용기가 아냐. 빛조차도 삼켜버릴 정도의 증오다!(vs GGG 계열)
- 보인다...보인다고. 세계의 종언이!(이후 광소) - 전 시리즈. 격추당했을 때.
- 이하 J에서 제오라이마와의 교전시 전 대사 패턴.
널 대신해서 명왕계획이란 걸 성사시켜주마…(공격)
위선떨 필요는 없어! 마음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면 좋을 것을!(공격)
너도 말하자면 코디네이터, 아니 나같은 클론이라고 할 수 있을려나….(공격)
무르다! 그런걸로 이 세상에 종언을 주는 것 따윈 불가능하다고!(회피)
그래! 그러라고! 어찌되었건 네놈과 싸울 운명이었으니까!(대미지 1~19%)
훗…나와 네놈, 어느쪽이 남아도 세상의 종언은 확실하겠군!(대미지 20~69%)
좋아! 자신의 피에 이끌리는 대로 파괴의 한계에 다다르면 된다고!(대미지 70~99%)
그 힘…. 결국 네놈도 숙명엔 거스를 수 없던 거다! 하-하하하하하!(격추)
이하에 각 시리즈에서의 활약.위선떨 필요는 없어! 마음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면 좋을 것을!(공격)
너도 말하자면 코디네이터, 아니 나같은 클론이라고 할 수 있을려나….(공격)
무르다! 그런걸로 이 세상에 종언을 주는 것 따윈 불가능하다고!(회피)
그래! 그러라고! 어찌되었건 네놈과 싸울 운명이었으니까!(대미지 1~19%)
훗…나와 네놈, 어느쪽이 남아도 세상의 종언은 확실하겠군!(대미지 20~69%)
좋아! 자신의 피에 이끌리는 대로 파괴의 한계에 다다르면 된다고!(대미지 70~99%)
그 힘…. 결국 네놈도 숙명엔 거스를 수 없던 거다! 하-하하하하하!(격추)
-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원작에서의 초활약이 충실히 재현되어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알파 넘버즈에게 인간의 증오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란 걸 깨닫게 했다. 참고로 상기에 언급된대로 건담계 기체와 파일럿에 대해 특수대사가 준비되어 있으나, 전용대사로 반박하는 건 히이로 유이 뿐. 다만 동일 성우가 연기한 듀오 맥스웰과는 아무런 전용 대사도 존재하지 않는다.[17]
- 슈퍼로봇대전 J
동일 성우에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졌기에 크루제와는 불구대천의 존재라 할 수 있는 키하라 마사키와의 대결 혹은 엮이는 것이 기대되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그 대신 그의 클론인 아키츠 마사토와 전용 대사가 있고 상기에서 언급한대로 모든 전투대사가 전용의 대사로 바뀌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죽지않는 쿠사카베 하루키를 타고 있는 전함 째로 박살내버려서 극장판 나데시코를 아는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또한 특수기능엔 코디네이터가 있다.
또한 특수기능엔 코디네이터가 있다.
- 슈퍼로봇대전 W
키라랑 무우 말고도 비슷한 숙명을 등진 프레아와 엮이며, 무라쿠모 가이는 그의 신세에 관해서 동정하지만 사고방식과 행동은「무의미」,「목숨의 낭비」라면서 완전히 부정당한다. 스토리 압축에 의해 적으로 나올때의 탑승기체는 게이츠랑 프로비던스 뿐. 이번에는 코디네이터 기능은 없다(단 모든 능력치가 보스급들 중 3위권에 들어가는 톱 클래스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제네시스에 의해 원작대로 사망할...거라 생각했으나 이번엔 어떤 캐릭터의 힘으로 닥터 헬과 함께 부활. 또한 본타군과의 전투전 회화에선 마음이 치유되었다. '큭... 저 기체를 보고 있으면 내 마음 속의 어둠이 사라지는 것 같다...!'
- 슈퍼로봇대전 K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으나 키라와 레이의 전투전 회화에서 그의 이름이 언급되고, 적 버전 레전드의 드라군 시스템의 컷인에서 J 시절의 압박컷인이 레이랑 살짝 겹쳐서 등장하기도 한다.
- 슈퍼로봇대전 Z
Z에서는 이름이 언급되는 정도(사전 대응)로 끝나지만 프로스트 형제에 의해서 다시 언급되는데...
[1] 후속작인 시드 데스티니의 크루제의 과거에서 적복을 입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2] 《신기동전기 건담 W》의 듀오 맥스웰을 담당하였다.[3] 자프트의 계급 구조는 꽤 두루뭉술한데, 초창기 붉은 군대#s-3.1처럼 계급이란 게 명시되어 있지 않고 옷으로 직위를 구별한다. 적복은 녹복을 입는 일반 병사 이상의 에이스가 입는다. 즉 크루제 부대는 부대원 대부분이 에이스라는, 일종의 특수부대다.[4] 무우 라 프라가도 이것을 예상하고 출격할 준비를 했으며 자프트가 공격준비를 하자 곧바로 출동한다.[5] 대다수 창작물에서 무시해서 그런거지 실제로 군대에서 함장과 부대의 지휘관은 엄연히 다른 위치이며 서로 맡고 있는 분야가 다르다. SEED가 오히려 제대로 묘사한 것이다.[6] 이때 정이 들었는지, 대외적으로 성과가 부족한 점이 있었던 탓인지, 아무튼 이유는 알 수 없어도 사이클롭스 발동 몇분 전에 안에서 날뛰고 오겠다는 이자크 쥴을 아크엔젤 쪽으로 돌려서 결과적으로는 목숨을 구해줬다.[7] 염색체 끝에 존재하는 단백질과 DNA의 결합체. 유전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세포 분열을 할 때마다 조금씩 짧아지고 일정 분열횟수를 넘어가면 더 이상 세포가 분열하는 것을 막는다.[8] 클론 생물이 텔로미어의 길이로 인해 수명이 짧아진다는 가설은 복제양 돌리가 병으로 죽었을 때 제기된 것이다. 하지만 돌리를 제작한 이언 월멋 박사는 이 가설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돌리는 복제동물을 조사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실험을 받아 스트레스가 쌓였고, 보호를 위해 연구실의 작은 우리에만 가둬두는 부적절한 양육환경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한 것이며, 돌리와 비슷한 시기에 복제된 다른 양은 돌리보다 훨씬 긴 수명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 그 반증례로 제시했다.[9] 그런데, 애니메이션의 스페셜판 "끝나지 않는 내일로", 시드 데스티니 44화에서는 주름하나 없는 젊은 남자의 얼굴… 레이 자 바렐과 흡사한 얼굴로 나온다. 또한 SEED의 리마스터판 43화(첨부된 사진)에서도 얼굴이 나오는데, 미간에 얼굴을 찌푸릴 때 생기는 주름만 어느 정도 있을 뿐 대체적으로는 젊은 남자의 얼굴이다.[10] 참고로 프레이의 아버지의 성우는 크루제와 똑같이 세키 토시히코였다. 다만 더빙판에선 다르다.[11] 크루제의 경우 피해망상이 아니라 실제로 피해를 당했다. 거기다 힘과 능력까지 있었으니 그 증오를 행동으로 표현할 배경과 요소는 충분히 갖춰져 있던 셈이다.[12] 물론 프리덤 건담 강탈은 그의 잘못이 아니지만 그의 손에 프리덤, 저스티스 건담의 제조 데이터가 무르타 아즈라엘에게 넘어간 시점에서 사실상 강탈한 것과 다름없었고, 오퍼레이션 스핏브레이크 직전 지구연합군과 내통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13] 결국 키라는 "그래도 지키고 싶은 세상이 있어."란 말을 하며 라우 르 크루제한테 마지막 일격을 날리지만, 결과적으로 키라 또한 라우 르 크루제가 말한 인류의 뒤틀림에 대해서는 끝내 부정하지 못했단 것을 의미한다. 그걸 키라 또한 인정했는지 키라는 계속해서 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단 묘사가 나온다.[14] 악역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알고 싶다면 후속작을 참고하도록 하자.[15] 내추럴이라면 단순한 내추럴 최고정도가 아니다. 코디네이터 중에 탑이라고 볼수 있는 수퍼 코디네이터 키라를 1:1 MS전투에서 몰아붙였고, 비록 패했지만, 프리덤도 사실상 재생불가(후속작에 나오는 프리덤은 새로 만들었을 확률이 높다)로 대파시켰다.[16] 예외적이면 마류(시드)쪽이 낮지만 마류(시뎅)은 라우보다 사격이 높다.[17] 게임 건담vs건담NEXT PLUS에서는 결국 실현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