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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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어쨌다는 게야. 죽고 싶은 녀석은 죽게 냅둬! 남 걱정할 시간이 있으면 너희들 걱정이나 하라고. '''왜냐하면 여긴...''' 흐흐..

'''저 나무가 바로 지맥의 중심 터마야!'''

- 다크시니

1. 개요
2. 봉인
2.1. 봉인법


1. 개요


애니메이션 학교괴담 16화에 등장하는 나무 형태의 요괴. 사진의 저 나무가 터마다.
일본명은 소마(巣魔). 한자인 소(巣) 대신 순 우리말인 '터'로 바꿔 개명시킨 듯. 그런데 이러면 한자와 우리말이 뒤섞인 짬뽕 명칭이 된다. 아예 우리말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기는 하다. 한국어에는 땅이나 돌, 나무 등을 잘못 건드려 지신의 분노를 사 재앙을 받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 있는데, 이를 동티[1]라고 한다. 다만 시청자들 중 동티란 말을 아는 사람이 적을 것이라 생각하고 터마로 옮긴 듯하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대지의 에너지가 흐르는 길인 '지맥' 위에 건물을 세우면서, 지맥을 '오염'시키는 바람에 나타난 요괴.
절단된 지맥에 들러붙었기 때문인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환영을 보여주는 일은 기본이고, 폴더가이스트 같은 온갖 기괴한 현상을 자유자재로 일으켰다. 이윽고 그 주변은 폐허가 되었고, 찾아오는 인간들에게 닥치는 대로 해를 가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건물의 철거조차도 여의치 않았던 상황. 주인공 나해미(미야노시타 사츠키)의 아버지를 비롯한 시청 직원들이 이 건물의 철거에 관여했다가 고열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 이 때문에 터마의 주거지로 찾아온 해미 일행도 당연히 터마의 영향권에 말려들어버렸다.
자살자의 환영을 보여주고, 도움을 청하러 달려올 걸 예상하고 멀쩡한 아파트 행세를 하는 환영을 또 보여주어 대놓고 조롱하거나, 층계에 표기된 층수를 뒤죽박죽으로 만들며 일행을 하나둘씩 납치[2]하며 해미의 멘탈을 붕괴시켰다. 심지어 봉인에 필요한 인형도 대놓고 내주고, 준비됐으면 올라오라는 듯 엘리베이터의 문을 열어주며 옥상으로 끌어들이는 등 대요마보다 한 술 더 뜨는 악랄함을 보여준다. 그러고 나서는 해미를 묶어두고 봉인 수단인 인형도 뺏어다가 찢어버리는 모습과 일행의 추락사 모습을 눈앞에 들이미는 등, 희생자를 최대한 고문하려 드는 못된 습성을 갖고 있다.
마네킹(?)으로 물량공세를 벌이기도 하는데 이게 심히 공포스럽다(...) 그리고 해미 일행을 한 명, 한 명 씩 납치해버린다. 하마터면 일행들 모두 옥상에서 터마에게 조종당해 지면으로 추락해 끔살당할 뻔했다.

2. 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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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괜찮다고 했지. 어차피 이게 다 내 책임이니깐. 그리고 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 나도 터마에게 당했거든. 그러니깐.. 이래도 돼...'''

하지만 터마에게 희생당해 성불하지 못하고 지박령이 되어 남아있던 한 인부의 영혼[3]이 이들을 구출, 결국 터마를 봉인시키는데 성공한다. 중간에 다크시니도 해미가 봉인할 시간과 모두를 구하기 위해 터마의 나뭇가지를 잘랐다. 만약 다크시니와 인부의 영혼이 없었으면 '''해미는 지박령에게 당했을테고, 아이들은 터마의 조종으로 인해 땅으로 추락해 죽었을지도 모른다.'''
봉인 이후 요괴빌딩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키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문제는 이 터마가 단순한 요괴가 아닌 정령과 같은 존재이기에, 지맥을 바로 잡지 않는 이상 언제든 다시 부활할 수 있다는 사실.

2.1. 봉인법


지맥의 중심에서 인형을 들고 주문을 외워 인형에 봉인시킨다.
본편에서는 준비해둔 인형이 터마의 공격으로 손상되었기 때문에 인부의 영혼이 자신의 몸에 터마를 봉인했으며, 주문은 '''"지맥에 깃든 악의 힘이여, 대지의 정령을 대신하여 땅으로 귀환할 것을 명하노라, 터마 봉인!"'''이다.

[1] 한자어인 동토動土가 동티로 변했다는 설이 있다[2] 터마 인지 모르고 들어간 건물에서 투신하려는 사람을 보고 도움을 청하러간 경태를 시작으로 사라진 경태를 찾으러 돌아다니다 터마가 보낸 마네킹들에게 누리가 잡히고 구하러 들어간 영빈이 잡힌다. 해미와 리아 둘만 남자 터마 봉인의 매게체인 인형을 찾기위해 잠시 흩어지는데 이때 리아를 납치해간다.[3] 성우는 시영준. 최종화에서는 본작의 최종보스인 대요마도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