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대소동
1. 개요
1978년부터 1991년까지 4편으로 제작된 존 드 벨로 감독의 희대의 컬트영화로, 연출, 각본, 연기, 편집 등에 있어서 일부러 엉성하게 만들려고 의도하고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영화다.
1.1. 1편 토마토 공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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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ack of the Killer Tomatoes
줄거리는 도시에 나타난 킬러 토마토들이 사람들을 마구 살해하고[1] 다니나 당국은 속수무책. 최후에는 한 할머니가 즐겨듣던 흘러간 고전 음악 '풋사랑(puberty love)' 으로 인해 파멸을 맞이 한다는 내용[2] 으로,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사이코 등의 영화의 오마주가 곳곳에서 등장하며, 높으신 분들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대한 풍자[3] 까지 담고있다.
9만 달러로 만들어져 미국에서만 56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어느 정도 흥행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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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1987년에 대우비디오에서 토마토 공격대란 제목으로 비디오로 내면서 처음 소개되었으나 이 비디오가 엄청나게 드물어서 찾아보기 어려운 영화였다. 이걸 영화잡지 로드쇼에서 컬트 영화 추천착으로 소개하면서 찾던 사람들이 늘어나서 96년에 씨앤필에서 재출시되었다. 그러나 씨앤필 재출시판은 맨 처음 나오는 글귀[4] 를 싸그리 삭제하면서 악명이 자자했다.하로기 무비툰에서 나오는 그 부분
일본의 작곡가 및 게임 제작자 Sta가 좋아하는 영화다. 아예 홈페이지에 따로 리뷰 페이지까지 작성해놓을 정도.
1.2. 2편 토마토 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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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of the Killer Tomatoes
1988년 10년만에 돌아온 속편.
킬러 토마토를 제압한 미국은 토마토 수입금지 정책을 취하는데 밀수입된 토마토들이 킬러 토마토가 되어 벌어지는 소동을 다루고 있다. 다만 전작처럼 토마토가 사람을 습격한다 이런 건 아니고 어느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토마토를 특수 약물에 절여놓고 특정 음악을 들려주어서 원하는 인물로 재탄생 시키는 방법[스포일러] 을 알아내 토마토들을 전부 특수부대로 만들어 세계정복을 꾀한다는 스토리.
여기선 이름없던 시절의 조지 클루니가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제작비가 부족해서인지 극중 배우들이 대놓고 PPL을 엄청 한다. 뭐 이것도 풍자같은데 은근히 로보캅 1, 2이 생각나는 대목!#
애당초 원작이 속편을 의도하지 않았으나 존 드 벨로에게 솤변을 만들자는 제의[5] 가 들어와 10년만에 속편 제작에 들어갔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폭스 키즈에서 방영한 TVA도 본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편은 아주비디오에서 80년대 후반에 <토마토 특공대>란 제목으로 일절 속편처럼 나오지 않은 제목과 소개로 비디오로 나온 바 있다.
1.3. 3편 토마토 대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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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 Tomatoes Strike Back!
1990년에 만들어진 3편.
정신나간 박사인 모티머 갠그린 박사는 킬러 토마토를 조종하여 세계를 지배한다는 야망에 빠져 이를 막는 주인공 남녀의 장렬한 모험이 ...펼쳐질린 없다(...)
중소업체를 통해 제작배급되던 1,2편과 달리 3편부터는 20세기 폭스에서 배급했다. 국내에서는 '토마토 대소동' 이란 제목(3편)으로 SBS를 통하여 1996년에 방영되기도 했다.
1.4. 4편 토마토 대소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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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 Tomatoes Eat France
1991년작으로 전편의 악당 모티머 갠그린이 교도소를 탈출해 프랑스로 달아난다. 그는 여전히 살인 토마토들을 조종하여 세계를 지배한다는 야망을 가지며 토마토를 이용하여 프랑스에서 프랑스 혁명을 다시 일으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1996년 5월 10일 SBS 금요영화 특급으로 토마토 대소동 2라는 제목으로 더빙 방영한 적이 있다. 링크
1.5. 애니메이션
1990~1991년에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방영됐는데,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1992~93년쯤에 SBS에서 방영했다. 각 시간이 23분인 21부작으로 이뤄졌다.
토마토들이 아예 사람크기만 하고 말도 하는 수준의 세계관이며, 영화상 악역인 모티머 갠그린(배우인 존 애스틴이 성우도 맡았다)이 이들 킬러 토마토들을 만들고 지배하여 전 지구를 지배하려는 음모를 막으려는 줄거리. 1편을 본 투자사 뉴 월드 픽쳐스 측이 존 드 벨로의 포 스퀘어 사에 연락해 속편을 제작했고, 속편이 성공하자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불려 만든 건이 본작이다. 1시즌 한정으로 인기 서브컬쳐 영화들의 패러디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화 원작을 디스하는 자기비하도 담겨 있다.[6] 시즌 2는 더 나아가 킬러 토마토들을 강화한 5인조를 만들어냈다가 갠그린 박사 본인까지 위협받기도 했다.[7]
여기에 나오는 히로인 타라는 소금이 닿으면은 토마토로 변하고, 다시 토마토 상태에서 다시 소금이 닿을 때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타라를 비롯한 주역인 주인공 겸 피자배달부 차드,[8] 그리고 털복숭이 토마토 모두 실사영화 2편에서 따 왔으며, 1편의 낙하산 차림의 베테랑 조종사 윌버 핀레터도 2편에서처럼 차드의 친척 겸 피자집 사장[9] 으로 등장하는 레귤러 캐릭터로 나왔다.
제작사는 마벨 프로덕션과 폭스 프로덕션. 작화는 1시즌 한정으로 넬슨 신의 애이컴 프로덕션이 담당했다.
THQ가 발매한 토마토 대소동 비디오게임이 본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시즌 2의 돌연변이 토마토들과 차드가 나오는 NES판[10] 과 윌버 핀레터가 나오는 게임보이판이 존재한다. 북미 시장 중심의 게임이었지만 게임보이판은 알트론을 통해 일본에서도 발매되었다.##
2. 리메이크?
2008년 리메이크 계획이 발표되었으나 원작 감독인 존 드 벨로가 미덥지 않은 듯한 반응을 보이며 결국 흐지부지되어 사실상 뒤엎어졌다.
[1] 살해라고 해봐야 거창한건 없고 그냥 토마토 모형들이 사람들을 향해 다가가더니... 하는 걸로 끝난다. 진짜다!![2] 영화 화성침공이 이 영화의 라스트 장면을 오마주한 듯 하다.[3] 예로 주인공을 저격하는 킬러가 총을 난사하는데 하필 킬러가 방아쇠를 당길 때 킬러의 총과 주인공 사이에 지나가던 다른 시민이 끼어들어 정작 주인공은 죽지 않고 주변 사람들만 죽는 등... 이 짓을 세번 연속으로 반복하는데도 무심한 듯 시크하게 지나가는 주인공의 모습도 압권.[4] 알프레드 히치콕의 새를 소개하면서 영화가 나왔던 1969년 땐 사람들이 허구라며 비웃었지만, 1975년 켄터키 홉킨스빌이 실제로 영화처럼 수만마리의 새들에게 둘러쌓인 일이 있었고 그 이후 아무도 그 영화를 비웃지 않았다는 내용인데 이는 히치콕의 새와 같은 일이 현실에 일어난 적 있듯 이 영화의 일도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식으로 공포감을 조성하려 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런 사건은 일어 난 적이 없었다(...). 그냥 공포 분위기 조성용으로 지어넣은 멘트일 뿐.[스포일러] 사실 히로인도 이런 방법으로 만들어진 인간 중 하나다. 인간으로 만들어진 후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가정부로 일하고 있는데 실수로 박사의 애완용 뱀을 다치게 하자 박사가 불같이 화내며 "너는 인간의 '사랑' 같은 고상한 것을 몰라!" 하며 화를 내고, 유일하게 인간으로 변신하는데 실패해 박사에게 버림받은 털복숭이 토마토(...)를 애지중지하고, 막바지에 박사의 함정에 빠져 독가스를 들이켰음에도 무사했고, 중간중간 눈빛이 붉게 빛나는건 히로인도 처음부터 인간이였던게 아니라 토마토가 변신한 것이기 때문. [5] 머펫 베이비즈, 마블 프로덕션의 소유주였던 뉴 월드 픽쳐스가 2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머펫 베이비즈에서 토마토 공격대를 패러디한 코너가 예상외로 인기가 좋자 존 드 벨로를 찾아와 속편을 제의했다.[6] 대표적으로 1기 8화에서 윌버의 토마토 제압단을 고문하는 방법 중 하나가 1978년작 "토마토 공격대" 재방송을 강제로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더 나아가서 실제 영화 클립을 그대로 사용했다.[7] THQ가 만든 NES판 토마토 특공대 비디오게임도 토마토 5인조가 등장한다.[8] 단, 연인 관계에 둘 다 성인이었던 원작과 달리 친구 관계에 차드도 10살로 바뀌었다. TVA 1기 2편에서 주역 일행 셋 중에서 운전할 수 있는 건 타라뿐이라고 언급이 되었다.[9] 단, 2편처럼 토마토 수입이 금지된 세계관인 관계로 토마토 없이 만드는 피자.[10] 심슨 가족 NES 게임들을 개발한 이메지니어링(Imagineeing)이 개발했다. 게임보이판은 Equilibrium이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