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왈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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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금용자 골드란의 최종 보스. 성우는 사사오카 시게조[1] /유해무.[2]
국내명은 파트라 우르잭.
이름의 유래는 보물을 뜻하는 Treasure.
2. 상세
왈자크 공화제국의 황제로 월터 왈자크와 시리어스 왈자크의 아버지. 배후에서 두 형제를 앞세워 전 세계, 더 나아가서는 우주를 정복하려는 매우 사악한 야심가로 모든 사건의 '''흑막'''이다. 아버지답지 못하게 제아무리 아들이라도 자신의 야망에 쓸모가 없다고 생각되면 가차없이 토사구팽할 정도의 '''진성 악(惡)'''이다. 흰색 고양이를 안고 있다.
3. 작중 행적
작중 등장시에는 그냥 검은 실루엣으로만 몇번 등장. 역대 용자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이 다 그렇듯이 '''최종 보스다운 포스'''를 자랑한다.평상시에는 제국의 본부인 궁전 내부 중앙의 옥좌에 앉아서 월터 왈자크, 그의 집사인 카넬 상그로스, 시리어스 왈자크의 보고를 듣고 있었다.그런데 월터 왈자크가 초중반 계속 실패를 밥 먹듯이 저지르자 둘째 아들인 시리어스 왈자크를 새로운 지휘관으로 앞세워 레젠드라를 찾고자 이용했으나 역시나 실패의 연속이였다.
종반부의 최종 결전 47~48화에서 검은 실루엣을 걷어내고 본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의 군대를 앞세워 레젠드라로 진군하였다. 이때 이 군대의 구성을 보면 트레저 왈자크의 기함인 머천다이징에 수십 수백대의 데스개리건과 시리어스 왈자크의 기함 슈발슈타인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였다.진군을 하면서 레젠드라를 향해 '행성간 탄도 미사일 데스마르크'를 발사하여 레젠드라를 없애려고 하였으나 총력을 다해서 버텨낸 주인공 일행에 의해 저지당한다.[3] 그래도 상관없다며 그 다음 계획대로 레젠드라를 침공하려고 했지만...
레젠드라를 공격하려는 찰나 주인공 일행이 레젠드라보다 더 좋은 곳[4] 을 찾아 여행을 떠나니 레젠드라는 그 쪽이 실컷 차지하라는 말에 낚여 신하들에게 "에잇! 저놈들이 가는 저쪽이 훨신 더 좋아보이지 않느냐! 어서 항로를 바꿔, 녀석들 뒤를 바짝 쫓아라!"라며 훨씬 더 좋은 곳을 향해 레젠드라를 버리며 항로를 바꾸라고 명령을 내린다.[5] 알고 보니 이제까지 보여주었던 그 실체는 '''허세''', 그야말로 부전자전이었다.[6] 덕분에 사실상 긴장감 없이 적당하게 모든 스토리가 끝난 셈.
골드란이 열린 결말로 끝났고 용자 시리즈도 이후 종영했기 때문에 이후 전개가 어찌 되었는지 대해서는 긴 세월이 흘러 2차 창작 수준으로 남게 된다.[7]
4. 기타
역대 용자 시리즈의 최종 보스 중 '''유일무이한 개그 캐릭터'''[8] 로 '최종 보스는 개그가 없다'는 철칙을 깨버렸다. 포르초이크 모자와 더불어 단 셋 뿐인 '''인간''' 최종 보스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최종 보스이다.[9]
그런데 최종 보스 포지션이 무색하게 첫째 아들의 비중, 둘째 아들의 활약상에 가려진 점이 많다. 애초에 작품내 비중도 그렇고 최종 결전에서 트레저는 직접 나서지도 않고 미리 계획만 짜놓고 아들들 하는 패턴을 구경만 해서 실력을 보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는 황금용자 골드란의 막나가는 개그성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어쨌든 황제 신분인 이 인물의 왈자크 공화제국의 기술력을 보면 레젠드라를 탐내는 것은 둘째치고 세계정복은 껌이고 우주정복도 유유히 다른 작품의 용자들과 대등이거나 해먹을 듯하다. 최종결전도 실질적으로 직접 실력 행사를 한 것이 아니었고 마지막에 용자들에게 그다지 패배한 것도 아니라 세력은 유지되었다. 용자들을 이기는 로봇들도 개발한 데다 심지어 행성간 탄도 미사일까지 만들어 쏘고 엄청나게 사기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5. 틀 둘러보기
[1]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에서 사츠다 형사역을, 전설의 용자 다간에서 시안 역을 맡았다. 이외에 마이트가인과 제이데커에도 단역으로 출연했었다.[2] 둘 다 엘드란 시리즈 첫 작품인 절대무적 라이징오에 출연한 바 있다(사사오카 시게조는 트레저 왈자크와 같은 최종 보스인 와루사를, 유해무는 타케다 장관, 타이다를 담당).[3] 미사일 내부에서 정지시키려고 해도 기폭하도록 설정해놓았지만 레젠드라의 용자들의 마지막 힘으로 일행들은 무사히 레젠드라에 도착한다.[4] 울트라 슈퍼 디럭스 레젠드라라는, 레젠드라보다 80%(8할) 좋은 곳이 있다고 대충 둘러댔다.[5] 덤으로 애완용 고양이가 뭔 죄라고 잡아 던지기까지 한다.[6] 주인공 3인방은 누가 월터 아버지 아니랄까봐 트레저가 월터와 다를 게 없다고 했고, 월터는 이 말을 듣고 분개했지만 동생인 시리어스가 '저도 그 말에 동의하는데요'라고 하자 크게 당황한다.[7] 장남인 월터가 시리어스를 갱생시킨 것처럼 두 형제가 이번엔 힘을 합쳐서 부황인 트레저를 갱생시키겠다는 의사를 드러냈기에 만약 후속 전개를 상상할 경우 장남-차남-아버지가 나란히 갱생을 받는 스토리라고 생각해도 가능성이 높다.[8] 보통의 최종 보스는 개그가 없는 것이 거의 철칙 수준에 준했지만 트레저 왈자크는 악역 포스와 개그가 공존하게 되었다.[9] 포르초이크 모자는 조금 애매하지만 같이 동행했던 치프턴의 독백을 통해 사망으로 확정된 것과 다름없다. 정확히는 다시 들어갔던 냉동 시설이 꽤 손상된 상태라 만일 누군가가 고치지 않는 이상 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