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왈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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ワルター・ワルザック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5. 명대사


1. 개요


황금용자 골드란악역 .[1]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2]/'''강수진'''.[3]
국내명은 울프 우르잭. 월터 → 이터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대체할 만한 단어가 없었는지 한국에서는 두루뭉술하게 '후크 선장'으로 바꾸었다.

2. 상세


왈자크 공화제국의 제1황자. 주일 외교관 대사를 겸하며 왈자크 황제의 맏아들이다. 20세. 평소에는 주일 대사관에서 거주하고 있다. 왈자크 공화제국의 세계정복을 완수하기 위해 파워스톤을 입수하려고 직접 수많은 메카에 타며 커스텀 기어 부대를 이끌고 전선에 선다. 얼핏 문무겸비용모단정 귀공자인듯 하나, 집사격인 카넬을 시작으로 하는 여러 부하들에게 과보호 아래 길러진 탓에 상당히 세상물정을 모르는 얼간이타입 왕자가 되었다. 용자들이 잠들어 있는 파워스톤을 강탈하기 위해 항상 주인공 3인방과 용자 일행들 앞에 나타나 온갖 방법으로 괴롭히지만 꼬마들로부터 완전히 바보 내지는 장난의 상대로 취급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악당이 다 그렇듯이 늘 실패를 하고 물러나는 일이 하루 일과이다.
이름부터가 말장난으로 월터를 일본식으로 발음하면 '와루타(わるた/悪太)'가 되는데, 여기서 '와루'(わる/悪)는 나쁘다는 뜻을 가지고 있고 끝에 타(太)는 남자 아이 이름에 자주 붙이는 글자라 이름부터가 그냥 나쁜아이이다. 작중에서도 주인공 3인방이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장면도 있다. 성까지 '''와루'''자크('''ワル'''ザック)라 더블 악이다. KBS판에서는 3인방이 월터의 이름을 놀리는 장면의 대사를 "울프 → '''울보'''"로 바꾸는 기막힌 센스를 보여주었다. 한국판 한정으로 3인방은 월터를 보통은 '빨간 머리'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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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에 캡틴 샤크를 끌고 나올 때는 정체를 숨기고 우주해적 '''이터 이자크'''라는 가명을 쓴다. 자신이 개과천선했다는 의미를 담아 와루(悪, わる)두개를 좋음을 뜻하는 이이(良い)로 바꿔서 이터 이자크('''イー'''ター・'''イー'''ザック)라는 굉장히 성의없는 작명.[5]
일단 악역이라고 포지션이 정해졌었고, 실제 중반까지는 정말 전형적인 코믹+찌질한 악당의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동생인 시리어스의 등장과 개심 후 선역으로 돌아서면서 이게 정말 같은 캐릭터인가 어리둥절 할 정도로 진지함과 멋있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물론 그렇다고 본 속성인 코믹함이 어딜 가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역대 용자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풍부한 색깔을 가진 화려한 인생역정의 캐릭터다.
결과적으론 허구한 날 깨지기만 하다가 정신차려서 아군이 된 적 보정순효과를 받은 캐릭터이다. 아니, 애초에 기획에서부터 사실 페이크 악당 포지션이였음이 더 옳을 것이다.
주인공 삼인방을 처음엔 자신의 야망을 방해하는 귀찮은 방해꾼들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오랜 시간동안 투닥거리면서 본인도 모르게 이 셋에게 미운정이 많이 든 모양이다. 결국 왈자크 황제에게 버림받고 파워스톤을 가진 채 도망칠 때 정작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것은 그 세 꼬맹이들과의 시간들이라는것을 깨닫고 선한 마음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캡틴샤크와 함께하는 이후에도 삼인방과는 종종 투닥거리지만, 동료로서 곁에서 지켜주며 늘 마음속에선 자신을 변화시켜준 은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동생인 시리어스 왈자크를 형으로서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리어스의 첫 등장부터 상당히 살가워했고, 시리어스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기 위해 말 그대로 "목숨을 거는" 눈물겨운 우애가 작중 내내 비춰지는걸 보면 월터가 얼마나 동생을 소중히 여기는지를 알 수 있다. 이는 과거의 자신 또한 시리어스처럼 어두운 성장과정을 겪었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담이지만 허리춤에 차고있는 레이피어는 폼이 아니라 실제 검술 실력이 꽤 뛰어나다. 시리어스와 일기토를 벌여서 이겼을 정도이다. 물론, 마음이 약해진 나머지 마무리를 짓지 못해 역으로 붙잡히고 말지만...

3. 작중 행적



3.1. 황금용자 골드란


대부분의 악당 보스와는 달리 자기가 몸소 나서서 메카들을 조종하며 용자들을 공격한다. 허나 태생이 간부급 + 개그 캐릭터여서 중반에 보스의 강력함을 직접 과시했던 드라이어스와는 차원이 달랐다. 그래도 월드란을 가지고 와서 드란의 합체를 방해하고 첫번째로 '''주역 메카를 빼앗아서 악의 로봇으로 합체'''하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 에피소드만큼은 개그틱한 모습이 아닌 100% 진지한 모습으로 나왔으며 뒤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약혼녀는 희대의 괴기체 우사린 Mk2를 가진 샤란라 시스루. 작중 최강의 '''천연보케'''라 나타나면 질겁을 한다. 오죽하면 샤란라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용자들에게 깨질 각오를 하고 실버 나이츠가 합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을 정도.[6]나중에 샤란라의 진심을 알게 된 이후 마음을 바꾸고 애인으로 대한다. 최종화에서는 샤란라의 과도한 애정행각을 피하기는 커녕 오히려 기뻐하면서 즐기고 있다.
20화에서는 자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찍다가 주인공 3인방에게 속아[7] 알몸이 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장면을 찍은 타쿠야는 이를 비디오 경연대회에 출품해 상금 10만엔을 탔다고.
어쨌거나 하루마다 깨지는 것이 일상이 되어서인지 결국 아버지인 트레저 왈자크(파트라 우르잭)에게 결국 토사구팽당하고 버림받았다. 그래서 다른 용자들이 깨지고 동생인 시리어스 왈자크가 대신 나서게 될 적에 그 파워스톤들을 가지고 도망쳤다가, 나중에 용자들을 부활시키고 그 용자들의 주인 자격을 다시 주인공 3인방에게 넘겨줌으로서 선역으로 돌아선다.
이후 빛의 레일이 이어질 적 시리어스의 공격으로 라젠드라 용자들이 위험에 처하자 리바이바론(검은 독수리 1호)를 타고 친동생과 싸운다! 그러나 결국 친동생을 쏘지 못하고 붙잡히고 달로 날아가 교신이 끊겨 버리지만, 그 곳에서 기적적으로 9번째 파워스톤을 발견하여 캡틴 샤크를 손에 넣고 주인공 일행이 위기에 처할 때면 나타나서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된다.[8] 참고로 캡틴샤크를 손에 넣은 시점은 우주복의 산소가 딱 바닥난 직후의 일이었다.
그 이후에 캡틴 샤크와 함께 다니며 골드란과 주인공들을 뒤에서 도와주다가 막판에 동생인 시리어스 왈자크를 갱생(?)시키고, 시리어스와 카넬, 샬랄라와 함께 주인공과 라젠드라의 용자들을 따라 끝없는 우주 여행을 계속하게 된다. 덤으로 주인공 일행과 달리 제대로 모험가 컨셉을 보이게 된 셈이다.

3.2.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드라마CD


여기서는 엑스트라로 등장한다. 아마노 히로시가 발명한 무녀 메카가 불러낸 혼령 중 하나로 등장한다. 레젠드라는 어디냐고 헛소리만 해댄다. 여담으로 파이버드 드라마CD는 1997년에 발매되었다.

4. 기타



월터의 탈출 장면을 모아논 영상(...).
미형 악역이면서도 개그 캐릭터라는 두가지 특징을 지닌 점이 잘먹혔는지 이 작품 최고의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한국 방영시에도 예고편에서 "주인공보다 멋진 악당"이라며 가장 먼저 소개되었다. 한마디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로봇만화에서 주인공도, 로봇도 아닌 악당이 셀링 포인트로 여겨졌다는 것이니 얼마나 대단한 캐릭터였는지 알 만하다. 국내에서 월터 역을 맡은 강수진이 이후 KBS에서 골드란 후속으로 방영된 가오가이가에서 주인공 시시오 가이 역으로 연속출연한 것 또한 어쩌면 그 덕분일지도 모른다.[9]
강수진 성우의 이야기를 더 첨언하자면, 역대 국내에서 방영된 모든 용자물, 아니, 모든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하나의 작품에 가장 넓은 연기 스팩트럼을 내포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악역에서 선역, 코믹에서 진지, 희노애락 이 모든 연기를 다 품고 있는 캐릭터가 월터 왈자크고, 그걸 모두 소화해낸 그의 연기를 보고 싶다면 반드시 한국판 골드런을 보자.

5. 명대사


- 나 월터 왈자크! 야망을 위해 인생을 버리지 않는다![10]

- 그토록 원했던 보물을 손에 넣었어. 하지만 정작 나에게 있어 소중했던 보물은... 그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였을지도 몰라.

- 용자들이여! 저기 꼬마들을 너희들의 주인으로 모셔라! 떠올리는 거다. 지금까지 있었던 기억들을! 저 아이들이야 말로 너희들의 진정한 주인이다![11]

- 실컷 이 어리석은 형을 비웃어라. 하지만 한 가지 말해두지. 설령 그 어떤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해도, 꼬마들과 용자들사이에 이어진 끈은 절대 끊지 못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차가운 부하들이나 거느리는 네가 용자들의 주인이 된다는건 이루지 못할 꿈일 수 밖에 없어!

- 녀석의 저런 모습은... 예전의 내 모습이기도 해. 너희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아직까지 나 또한...

- 시리어스! 난 너를 사랑하고 있다! 사랑해주겠다![12]

- 우리에겐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해 주고 싶은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레젠드라 여왕)에게 거절하는 것입니다.[13]

- 악으로 똘똘뭉친 황제여! 우리들은 당신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 대우주의 신께서 보내신 정의로운 영웅들, 그 이름하여 우주해적 후크와 후츠 형제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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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도 그럴 것이, 주인공 3인방과는 달리 이렇게 따로 항목이 주어져 있다. 아예 한국 방영 전 캐치프레이즈부터가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악당이 온다!" 였다(...)[2] 전작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용자를 맡았었다. 이번작에서는 개그 캐릭터면서 쓸데없이 목소리가 중후해서 개그성을 추구했다. 모리카와를 쿨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의 이미지로만 알고 있다면 실로 색다른 연기를 들어볼 수 있다(...). 작중 보면 성우의 애드리브도 꽤 들어가 있다. 모리카와는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D보이를 연기한 후 그런 어두운 역만 잔뜩 왔다는데 월터를 연기하고 나서 그런게 덜해진 느낌이 든다고 모 이벤트에서 밝혔다.#[3] 특유의 음색으로 진지함과 개그를 동시에 잘 살렸다. 한일 성우 둘 다 유희왕에서 죠노우치 카츠야(일판 성우는 토에이판, 한판 성우는 듀얼몬스터즈)를 맡았으며, F-ZERO 팔콘전설에서 류 스자쿠를 맡았다. 성우 인터뷰에서 직접 말하길, 용자물 더빙중에서 제일 인상깊은 캐릭터가 월터와 시시오 가이였다고 한다. https://youtu.be/WI0x71myB1Q?t=1017 [4] 이터 이자크일 때의 모습. 안대, 얼굴의 흉터, 망토까지 전부 캡틴 하록의 패러디이다.[5] 다만 하는 짓이 빼박 월터고 변장도 하나마나한 수준이라서 샤란라를 제외한(...) 전 등장인물에게 등장과 동시에 정체가 탄로났다. 샤란라는 47화에서 월터가 선장 차림을 벗을 때에야 알게된다.[6] 혼인신고서에 강제로 서명 당할때 월터는 용자들을 압도 하고있었다. 그대로 있으면 용자들을 자신의 수족으로 삼을수 있었으나 그렇게 되면 샤란라와 결혼을 해야하기에 결국 혼인신고서에 실버 나이츠의 합체 정보를 적어 종이 비행기로 접고 주인공 3인방에게 보낸다. 이때 살기위해 한 "나 월터 왈자크 야망을 위해 인생을 버리지 않는다. 꼬마들아 이거 받아봐~~라." 란 대사가 압권.[7] 정확히는 3인방이 월터의 영화촬영에 이용당하자 복수삼아 저지른 짓이다.[8] 덧붙여 이 캡틴 샤크는 원래 용자들이 악당에게 넘어갈때를 대비한 안전장치라 '''그레이트 골드란을 제외하면 최강의 용자다.''' 개과천선했다해도 레젠드라의 용자들의 주인이 되고자 했던 월터였으니 캡틴 샤크는 그의 꿈을 마침내 이루게 해준 존재였고, 또 용자들을 손에 넣었음에도 주인공 일행에게 돌려준 그의 행동이 캡틴 샤크라는 결과로 돌아온 것.[9] 물론 골드런 방영 당시엔 강수진의 전성기였으니 설령 월터 역을 다른 성우가 맡았다 해도 강수진이 가이 역을 맡을 가능성이 충분했겠다.[10] 언뜻 보면 꽤나 멋진 대사로 들리지만, 사실 실버 나이츠와의 전투중 샤란라가 이 싸움에서 이기면 혼인신고서를 제출하자고 엄청나게 들이대자 '''빨리 박살나서 도망치기 위해''' 3인방에게 실버 나이츠는 실버리온으로 합체 가능하다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실버나이츠는 합체할 수 있다!!"'''라고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말한 대사이다. 결국 합체한 실버리온에게 박살이 나고 월터는 기뻐하며(..) 날아가지만 샤란라 역시 그대로 날면서 쫓아간다.(...)[11] 국내판 더빙 대사는 "용사들이여! 저기 있는 아이들을 너희 주인으로 모셔라! 기억을 더듬어보는 거다. 누가 너희들의 진짜 친구인지! 누가 너희 라젠드라 용사들의 진정한 주인이었는지 말이다![12] 국내판 더빙 대사는 "시리어스! 난 널 절대 포기하지 않아! 넌 내 동생이니까!". 둘 다 동생에 대한 애절한 외침이 담겨있다.[13] 국내판 더빙 대사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죠. 누군가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 뜻을 알리고픈 의지도 있고요. 그 덕분에... 당신의 제안도 거절할 수 있는 걸 겁니다."(참고로 이 대사는 레젠드라 여왕에게 한 대사로, 트레저에겐 다른 말을 했다)[14] 한국판 기준, 월터와 시리어스가 같이 해적 복장을 하고 트레저 앞에 나타날 때 한 대사.[15] 국내판 더빙 한정 울프(월터)의 애드립성 감탄사(...). 아무래도 원판의 どっしぇ를 이렇게 번역한듯 싶다. 뉘앙스도 비슷한 거 같고. 해당 추임새는 강수진이 이누야샤디지몬 어드벤처 등과 같은 다른 작품에서도 애드립으로 종종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