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전차

 





1. 개요


Demolisher. 워크래프트 3 오크 진영의 공성병기. 워3 오리지널에서는 이름이 캐터펄트였고, 모습도 워크래프트 2 시절의 투석기와 같았다.
하지만 워크 3 확장팩에서 인기없는 공성병기들의 디자인을 리파인할 때 파괴전차(디몰리셔)로 디자인이 바뀌면서 멋있어지고 버닝 오일/불타는 기름 업그레이드가 생겼다.

2. 워크래프트 3



[image]

2.1. 능력치


<colbgcolor=#ff8d8d><colcolor=#400c0c> 레벨
2
<colbgcolor=#ff8d8d><colcolor=#400c0c> 공격속도
3.5
<colbgcolor=#ff8d8d><colcolor=#400c0c> 주간시야
1400
비용
[image]220
[image]50
[image]4
전체 피해 범위
25
야간시야
1200
특성
기계
2/5 피해 범위
50
이동속도
느림 (220)
공격유형
공성
1/4 피해 범위
150
생산시간
40
무기유형
대포
체력
425
생산건물
병영
방어유형
헤비
체력재생
없음
요구사항
전쟁 준비실
방어력
2-8[1]
마나
없음
수송 칸
2
지상 공격력
평균 80.5-109
마나재생
없음
생산 단축키
D
공중 공격력
없음
사거리
25-115

[1] 2 → 4 → 6 → 8

2.2. 음성



성우는 스튜 로즈.

2.3. 운용


워3 공성병기 중 최강의 깡대미지를 지닌 지대지 공성병기이다. 하지만 정상적인 유닛구성일 때는 시간제한이 빡빡한 오크가 전후좌우 모든 방면에서의 공격에 대응가능한 레이더, 마법유닛의 유틸리티를 포기하고 뽑을만한 여유가 거의 없다.
공성무기의 고질병인 '''느리고, 체력은 낮고, 아머는 약한''' 문제가 있어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다만, 디몰리셔는 모탈 팀과 마찬가지로 일반 유닛의 아머 업그레이드를 공유하므로, 방어적인 면에서는 좀 낫다고 볼 수 있다. 프로즌쓰론 초기에는 주력유닛이었던 시절이 있는데, '''깡대미지 100'''이라는 충격적이었던 대미지와 함께 당시에는 아예 오크가 유닛을 뽑지 않는 시절이 겹쳤던 덕분에, 핵심유닛 몇 종류만 골라서 빡빡한 운영을 해야 하는 오크에서도 이런 유닛이 발탁될 수 있었다. 특히 예전 파시어가 주력이고 파이어 로드가 막 추가되었을 1.15 버전 당시엔 선영웅으로 파시어를, 세컨 영웅으로 파이어 로드를 뽑고 '''그타디'''라는 디몰리셔를 동원한 타워링을 할 때나 썼다. 필리지업된 레이더로 돈을 적당히 뜯은 다음 와치 타워와 함께 러시를 간 것과 # 쉐도우 헌터의 서팬트 워드, 디몰리셔와 함께 타워링을 한 게 있다. #
2티어 이후 버닝 오일 업그레이드(골드 50, 목재 150)를 통해 착탄한 지점에 불타는 구덩이를 남긴다. 이 불구덩이는 유닛과 건물에 지속적인 추가 데미지를 주고, 적의 건물 복구를 방해할 수 있다. 덕분에 상당히 강력하다.
평범한 상황에서는 보기 힘들다. 이유는 오크는 자원과 시간 때문에 유닛을 한두종류만 골라서 올인해야 하며, 특히 오크의 근본적인 효과적인 유틸리티를 담당하는 레이더를 뽑지 않으면 오크는 실전에서 별다른 유틸리티가 없는 종족일 뿐더러[2], 소수의 디몰리셔로는 죽일 수 있는 유닛이 전무하다. 이론상으로는 이 유닛이 마법유닛을 견제하는 역할을 맡아야 하지만, 오크는 느리고 몸빵이 허약한 파괴전차를 뽑을 정도로 느려터진 운영을 하면 다른 종족의 3티어 혹은 공중유닛을 허용하게 되어 무조건 패배하게 된다. 따라서 오크는 민첩하게 맵을 이동할 수 있는 유닛, 즉 파괴전차와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유닛을 뽑지 않으면 무조건 패배한다.
15년 전의 워크래프트3 확장팩 초반 이후 왜 이 유닛이 안쓰이는지는 해설자들도 지적해왔다. (1) 개발자들이 의도한 오크의 기본 빌드(그런트-샤먼-스피릿워커-타우렌)가 잡아먹는 막대한 나무와 인구수를 생각해보면, 마찬가지로 나무와 인구수를 많이 차지하는 파괴전차로 다른 종족의 마법유닛을 카운터 하라는건 근본적으로 잘못된 디자인이다. (2) 오크는 비싸고 인구수가 높은 컨셉인 만큼 튼튼하고 빠른 유닛으로 전격전을 계속 치러야 하는데, 파괴전차는 느리고 허약한데다, 오크에는 충분히 많은 2티어 지상 공격용 유닛이다. 따라서 오크의 다른 2티어 유틸리티를 대체하기에는 파괴전차의 범용성과 가성비가 의외로 충분치 못하다. 또한, 파괴전차를 운용할 여유가 생기는 후반에는 다른 종족의 3티어(나이트, 마운틴자이언트, 그리폰 라이더, 프로스트 웜)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즉, 파괴전차는 타우렌과 마찬가지로 '지상전의 특정한 상황'에 능력치를 올인하여 로망은 넘치지만, 전략 상의 디자인적으로 중반만 넘어가도 힘을 쓸 수 없는 유닛이다.
결론적으로 야전에서는 쓸모가 없고 건물을 때릴만한 상황, 특히 적이 타워링을 하거나 내가 타워링을 할 때 농성하는 용도로 쓰인다. 의외로 다른 공성병기들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버로우 수리로 막으면서 디몰이 2기 이상 쌓으면서 꾸역꾸역 막는 그림이 자주 나온다.
팀전에서는 꽤 입지가 있는 유닛이다. 기본적으로는 헤드헌터 상향이 컸다. 초반에 강력한 헤드헌터의 화력으로 압박을 하다가 레인지 업그레이드를 잘 갖추고 버닝 오일과 워 드럼이 갖춰졌을때 1~2기 슬쩍 섞어주면 본래의 역할대로 상대 마법 유닛들의 골통을 2방만에 쪼개버린다.
  • VS 나이트 엘프
오리지널 시절에는 오크 종족으로는 드라이어드를 이론상으로 절대로 잡을 수 없는 밸런스였으므로 울면서 억지로 뽑았다.
하지만 아처탈론 상대로는 상식과 달리 전혀 쓸모가 없다. 아처는 미디움 아머라서 공성 공격의 데미지가 감소되고, 탈론은 서로 상성이라 숫자도 많고 공중이동의 기동력을 활용해서 파괴전차를 조롱하며 갖고 놀다가 최소사거리 안으로 지상에 내려와 둘러싸고 파괴해버린다(...).
투워헌트 상대로는 그럭저럭 쓸만한편. 물론 먼저 뽑는건 아니고 상대가 프텍러시까지 들어올 때 막는 용도다. 막는데 성공해도 야전에서는 쓸모가 없기 때문에 제플린에 태워서 문웰 또는 금광테러 하는 식으로 재활용하는 그림이 나온다.
  • VS 휴먼
휴먼의 타워를 활용한 전략들(우방, 타워링)을 상대할 때 활용성을 보였다. 그 외에 아이보리타워와 파이어로드 사들고 오는 타워링을 막을 때 나엘전과 마찬가지의 활약을 보여줬다. 다만 시멘트업이 2티어로 내려온 이후로 휴먼들이 오크 상대로 타워링은 시도조차 안하기에 볼 일이 없다.
휴먼전에서 오크가 파괴전차의 본래 역할인 휴먼의 마법유닛들을 원거리에서 잡아내지 못한다는 점은 워3의 오크가 휴먼 상대로 항상 약한 이유였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너프되기 이전에는 오히려 강력한 모습도 보였는데, 당시 오크 유저들도 최대 대미지 100짜리 파괴전차의 화력은 너무하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imag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나오는 이름은 파괴전차. 다른 공성무기들에 비해 퀘스트 등장 비율이 높은 편이고 플레이어가 굴릴 수 있는 공성차량 중에서는 원작 재현률이 가장 높다. 아즈샤라오그리마 뒷문에 고블린 기술자들이 이 전차를 양산 중에 있다. 퀘스트 중에는 이 파괴 전차들 중 불량품을 찾아내어 관리자를 처벌하는 것도 있다. 전장에서도 이 전차와 공성 전차, 수리검 투척기를 쓰기 때문에 워크래프트 3 시절의 공성무기 중에선 자주 보이는 편이다.
파괴전차의 화력이 얼라이언스의 스팀탱크 수준의 활약상을 보이도록 크게 버프받았다. 사실 워크래프트 3에서도 화력만 따지면 최대 대미지가 '''100'''이 넘는 미친 지대지 병기였다가 너무 사기라고 너프를 받았을 정도로 강력했다.
격전의 아제로스 가시의 전쟁에서는 텔드랏실을 불사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4. 하스스톤


내 턴 시작시 무작위 적 하나에게 피해 2를 주는 공용 희귀 카드로 나온다.

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해머 상사의 스킨 중에 강철 파괴전차 스킨이 있는데, 이걸 적용하면 해머 상사의 이름이 그리미나 둠해머로 바뀐다.
[2] 다른 종족의 마법유닛의 마법 한방이면 오크의 모든 마법은 사실상 몸빵용이라는 의미 이외엔 효과가 상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