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드 브리즈
Piter De Vries. 소설 듄의 등장인물.
하코넨 가의 멘타트이자 고문 기술자.[1] 멘타트 학교 출신이 아닌 틀레이락스에서 만들어진 '뒤틀린 멘타트(Twisted Mentat)'이며, 사악하고 교활한 인물이다.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에게 건방진 태도를 취하지만 능력 자체는 뛰어나기에 남작도 그를 죽이지는 않고 있다. 남작이 애들이 사탕 먹는 것처럼 먹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스파이스를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두 눈동자 및 눈자위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시퍼런 상태다. 영화판에서는 스파이스 과다 복용의 영향은 나오지 않고 대신 사포 주스를 마시는 것으로 나온다.
남작에게 아트레이드를 멸망시키면 레이디 제시카를 자신에게 가지게 해달라고 했다가, 남작이 그 대신 파이터가 아라키스의 실질적인 총독으로 군림하게 해주겠다고 제안하자 그녀를 포기한다. 남작이 파이터가 제시카를 포기하게 만든 것은 그녀가 베네 게세리트이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2] 파이터는 처음에는 제시카에게 그녀의 아들인 폴 아트레이드를 죽이겠다고 협박해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 생각이었으나 권력이 더 탐났던 모양.
남작과 파이터의 계획대로 배반자 웰링턴 유에가 아트레이드 공작 레토 아트레이드 1세를 납치하고 기지의 방어막을 해제하자 하코넨 제복을 입은 사다우카들이 아라키스에 있는 아트레이드의 본거지에 들이닥쳐 아트레이드를 멸망시켰다. 공작은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남작과 파이터 앞에 끌려오는데, 유에가 그에게 남작에게 복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며 독가스가 든 치아를 심어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파이터는 그 앞에서 알짱대다가[3] 공작이 독가스를 내뿜자 바로 즉사하고 만다. 남작은 운 좋게도 공작이 가스를 뿜을 때 뒤로 물러나 있었고 재빨리 자신의 최고급 방어막을 켤 수 있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4] 남작은 파이터가 아직 더 써먹을 곳이 있었다며 죽은 것을 안타까워 했다.
이후 남작은 생포된 투피르 하와트에게 파이터가 죽기 전에 개발한 독약을 먹여 해독제를 계속 먹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몸으로 만든다.[5]
참고로 1984년에 만들어진 영화판 듄에서 파이터 역을 맡은 배우인 브래드 듀리프(Brad Dourif)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그리마로 등장하기도 했다.
70년대에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에 의해 구상되었던 영화판 듄에서는 배우 우도 키에르가 캐스팅될 예정이었으나 영화제작이 무산되면서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남작의 곁에서 차근차근 머리를 굴려, 레이디 제시카가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의 딸이라는 결론에까지 이른다.[6] 스파이스 멜란지 과용으로 예지 능력에 눈을 뜬 뒤(!) 베네 게세리트의 퀴사츠 해더락 계획까지 어느 정도 알아낸다. 이를 바탕으로 갓 태어난 폴 아트레이드를 납치하지만 가이우스 헬렌 모히암에 의해 '''사망'''한다. 결국 본편에 등장하는 파이터 드 브리즈는 이 외전의 파이터와는 다른 인물이 된다. 틀레이락스 출신이라는 설정이 있으므로 가능한 전개이긴 하지만.[7]
하코넨 가의 멘타트이자 고문 기술자.[1] 멘타트 학교 출신이 아닌 틀레이락스에서 만들어진 '뒤틀린 멘타트(Twisted Mentat)'이며, 사악하고 교활한 인물이다.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에게 건방진 태도를 취하지만 능력 자체는 뛰어나기에 남작도 그를 죽이지는 않고 있다. 남작이 애들이 사탕 먹는 것처럼 먹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스파이스를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두 눈동자 및 눈자위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시퍼런 상태다. 영화판에서는 스파이스 과다 복용의 영향은 나오지 않고 대신 사포 주스를 마시는 것으로 나온다.
남작에게 아트레이드를 멸망시키면 레이디 제시카를 자신에게 가지게 해달라고 했다가, 남작이 그 대신 파이터가 아라키스의 실질적인 총독으로 군림하게 해주겠다고 제안하자 그녀를 포기한다. 남작이 파이터가 제시카를 포기하게 만든 것은 그녀가 베네 게세리트이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2] 파이터는 처음에는 제시카에게 그녀의 아들인 폴 아트레이드를 죽이겠다고 협박해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 생각이었으나 권력이 더 탐났던 모양.
남작과 파이터의 계획대로 배반자 웰링턴 유에가 아트레이드 공작 레토 아트레이드 1세를 납치하고 기지의 방어막을 해제하자 하코넨 제복을 입은 사다우카들이 아라키스에 있는 아트레이드의 본거지에 들이닥쳐 아트레이드를 멸망시켰다. 공작은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남작과 파이터 앞에 끌려오는데, 유에가 그에게 남작에게 복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며 독가스가 든 치아를 심어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파이터는 그 앞에서 알짱대다가[3] 공작이 독가스를 내뿜자 바로 즉사하고 만다. 남작은 운 좋게도 공작이 가스를 뿜을 때 뒤로 물러나 있었고 재빨리 자신의 최고급 방어막을 켤 수 있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4] 남작은 파이터가 아직 더 써먹을 곳이 있었다며 죽은 것을 안타까워 했다.
이후 남작은 생포된 투피르 하와트에게 파이터가 죽기 전에 개발한 독약을 먹여 해독제를 계속 먹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몸으로 만든다.[5]
참고로 1984년에 만들어진 영화판 듄에서 파이터 역을 맡은 배우인 브래드 듀리프(Brad Dourif)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그리마로 등장하기도 했다.
70년대에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에 의해 구상되었던 영화판 듄에서는 배우 우도 키에르가 캐스팅될 예정이었으나 영화제작이 무산되면서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1. 브라이언 허버트의 외전에서의 파이터 드 브리즈
남작의 곁에서 차근차근 머리를 굴려, 레이디 제시카가 블라디미르 하코넨 남작의 딸이라는 결론에까지 이른다.[6] 스파이스 멜란지 과용으로 예지 능력에 눈을 뜬 뒤(!) 베네 게세리트의 퀴사츠 해더락 계획까지 어느 정도 알아낸다. 이를 바탕으로 갓 태어난 폴 아트레이드를 납치하지만 가이우스 헬렌 모히암에 의해 '''사망'''한다. 결국 본편에 등장하는 파이터 드 브리즈는 이 외전의 파이터와는 다른 인물이 된다. 틀레이락스 출신이라는 설정이 있으므로 가능한 전개이긴 하지만.[7]
[1] 파이터는 새디스트이다. 그로서는 취미와 실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셈.[2] 베네 게세리트인 제시카가 "목소리"를 이용하자 당대 최고의 멘타트중 하나였던 투피르 하와트마저 굴복했을 정도다. 파이터가 원한대로 제시카가 파이터의 차지가 되었다면 오히려 제시카에게 파이터가 휘둘려서 하코넨이 박살났을 가능성도 있다.[3] 공작을 고문할 수 있게 되어서 '''상당히 들뜬 상태였다.'''[4] 1984년작 영화에선 정신이 혼미해진 공작이 파이터를 남작으로 착각하여 독가스를 내뱉는다.[5] 이 독약을 잠복성 독약이라 부르는데, 독약을 먹은 자는 자신이 독약을 먹었는지를 전혀 알지 못하며, 해독제는 늘 먹는 음식에 첨가된다. 그런데 1984년작 영화에선 남작이 하와트에게 직접 독약에 관해 이야기한다.[6] 이 외전에서는 베네 게세리트가 두 번이나 남작에게 아이를 요청했으니 모르는 남작 쪽이 더 이상하기는 하다. 다만 베네 게세리트가 워낙 이런저런 수련생들이 많은지라 그 많은 인물들중 제시카가 남작의 딸이란 것을 알아낸건 능력이라면 능력.[7] 본편의 파이터가 외전 파이터의 골라일 수도 있고(본편 1권 기준으로 아직 골라의 죽기 전 기억을 되살리는 기술은 없는 상태다), 그냥 같은 사양으로 새로 주문해 파이터 드 브리즈란 이름만 붙인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