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

 

1. 개요
2. 상세
2.1. 굽도리판자
3. 관련 문화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5. 기타
6. 관련 단어
7. 관련 문서


1. 개요


板子 / Board, Plank[1]
얇은 나무판을 말한다. 널빤지와 같은 말이며,[2]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판자 모양의 것'과 구분하기 위하여 '나무판자'라고도 한다. 보통 9, 12, 15, 18, 21mm 정도로 생산·판매되며, 판자 여러 겹을 접착제로 고정시킨 합판의 형태로도 생산 및 판매된다.
나무판 이외에도 철판, 합성 수지판 등을 판자라고 하기도 한다.

2. 상세


판자로 집을 짓는 것은 판잣집이라 하여 체계적인 공사로 지어진 집을 살 정도의 재산이 없는 사람들이 싸게 집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판잣집이 많아진 곳은 판자촌이라고 한다. 실제로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가격이 무척 싸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한 장에 1원 정도로 값이 매우 저렴하다.
한편 이와 별개로 목재를 이용하여 집을 꾸미는 경우가 많으므로, 판자 역시 인테리어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굽도리판자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외에도 두께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두 부분 중 긴 쪽을 세로로, 짧은 쪽을 가로로 하여 울타리 모양처럼 여러 개를 붙여 배열하고, 그 판자에 가구를 접착시켜(#)활용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2.1. 굽도리판자


baseboard / ─板子
바닥을 청소할 때 벽이 더러워지는 것과 신발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고, 벽지와 바닥지 사이의 빈틈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3] 벽과 마루가 접하는 곳에 설치하는 판으로, 떡갈나무를 재료로 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집이나 사무실의 벽 아래쪽 부분에 나무로 된 판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굽도리판자라고 할 수 있다. '굽도리널', '걸레받이'라고도 한다.
판자라서 두께가 얇기 때문에 벽에 접착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설치해도 활용 가능한 공간이 거의 줄어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굽도리판자는 타일, 금속판, 고무판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3. 관련 문화


  • 미술 작품
    • 이중섭의 '판자집 화실' #
    • 아프리카 공예품 '엔키타 판자' #
    • 앙투안 루이 바리(Antoine Louis Barye)의 '우리 판자 위의 호랑이'(Un tigre sur la planche de sa cage) #
    • [4] #
    • [5] #
    • 얀 반 케셀 1세(Jan Van Kessel I)의 '벌레들이 몰려있는 판자'(Planche d'insectes) #
    • 필판(筆板) 판자 : 마음을 바침 #[6]
  • 놀이
    • '판자 배 만들기'라는 놀이도 있다. 참고. 판자의 앞부분을 뒷부분보다 뾰족하게 하고, 뒷부분에 프로펠러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 수상스키는 스키 모양의 판자를 신고 수면 위를 달리는 스포츠이다.
  • 음악
    • 박(악기) : 박달나무 판자 여러 개를 연결하고 아래쪽을 엮어 만든 한국 전통 타악기이다.
    • 클래퍼 : 주로 나무판자 한 쌍을 마주치는 방식으로 소리를 내는 서양의 타악기이다.
    • 맨바닥과 널빤지(Pits and boards) : 이디오폰(Idiophones) 악기들 중 하나로 판자 위에서 발을 구르며 춤을 출 때 소리가 증폭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 각종 게임에서 아이템 제작 재료로 등장한다.
    • 심시티 빌드잇에서 레벨 3을 달성하면 해제되는 아이템으로 '판자'가 있다. 실제 화면에서는 판자가 3개 있는 형태로 보인다.
    • 바람의 나라의 생산 분류 중 벌목술직조술의 제작 물품 또는 그 재료로 등장한다. 기본 종류는 화살나무판자, 소나무판자, 은행나무판자, 대나무판자, 단풍나무판자, 떡갈나무판자, 반송판자, 금강송판자, 백송판자, 황금송판자의 10가지이며, 각 이름의 앞에 '중급-' 또는 '고급-'이 붙는 경우가 있다.
    • 스타바운드의 목재 문 중 나무 문(Wooden Door)을 만들기 위하여 나무판자(Wood planks)가 필요하다.
    • 언턴드에서 판자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도구를 만들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언턴드/조합법 참고.
    • 마인크래프트에서도 기본 아이템 중 하나로 나무 판자(Wooden Plank)가 등장하며, 일정 개수의 나무 판자만으로도 창고(Chest), 제작대(Crafting Table) 등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단, 게임 상에서 보이는 모양은 판자 형태가 아니라 판자를 쌓은 정육면체에 가까운 형태이다.
    • 놀러와 마이홈에서는 나무 판자, 고급 나무 판자, 오동나무 판자가 등장한다.
    • 헤이데이의 특수 아이템으로 '널빤지'와 '나무 판자'가 등장한다. '나무 판자'는 널빤지와 달리 2장이 포개진 형태이다.
    • Raft의 아이템으로 판자(Plank)가 있다.
    • GregTech 5에도 '나무판자'라는 아이템이 있다.
    •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 1의 시나리오 중 하나인 발생의 시나리오에서는 바 2층의 통로 입구를 막는 용도로 사용된다.
    •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갱플랭크는 배에서 배로, 혹은 해적들이 사람을 바다로 빠뜨릴 때 쓰는 건널 판자(gangplank)에거 이름을 따 왔다.
  • 만화 및 애니메이션
  • 소설 및 설화
    • 함정과 진자: 화자가 작중 나무판자에 묶인 상태로 등장한다.
    • 불교설화 중에 나는 판자라는 제목을 가진 것이 있는데, 판자가 경상남도에서 중국 태화사까지 날아가는 장면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 그 판자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 있었다고 한다.
> 신라의 원효가 판자를 던져 중생을 구한다.

5. 기타


  • 현대에는 철 같은 금속을 사용하지만 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주로 나무 판자로 배를 만들었다. 이런 점에서 나온 패러독스테세우스의 배.
  • 성경에서도 나온 적이 있는데, 성물과 배의 제작에 활용되었다고 한다. 참고.
  • 너와지붕은 나무 판자(너와)가 주 재료인 지붕이다.
  • 백엽상의 이름은 100개의 판자 조각으로 조립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 카르네아데스의 판자

6. 관련 단어


  • 판축(板築) : 두 판자 사이에 흙을 넣고 다지는 일(즉 토목 공사), 또는 그 판자와 공이.
  • 광판(廣板) : 폭이 넓은 판자.
  • 판목선(板木船) : 판자를 이용하여 만든 배.
  • 색판(色板) : 색을 칠한 판자.
  • 은판(銀板) : 나무 대신 은으로 만들어진 판자.

7. 관련 문서



[1] 플랭크라는 운동이 있다. 몸을 판자처럼 하여 버티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인 듯하다.[2] '널빤지' 대신 쓰이는 표준어로 '널판자', '널판때기'가 있으며 '널판지'는 비표준어다. 네이버에 '널빤지'를 검색하면 이와 관련된 국어 퀴즈가 나온다.[3] 이러한 미관상의 목적이 있으므로, 설치 시 못 등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4] # 나무 다리가 맞기는 맞는데, 정작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에서 제목에 '판자'라는 말을 붙이지는 않았다.[5] passerelle는 인도교라는 뜻이다. 나무다리를 그린 것이라서 누군가가 '판자다리'라고 번역한 듯하다.[6] 네이버 사이트에 "마음을 받침"이라고 한 것은 오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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