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서
1. 대형고양이과 네 종을 가리키는 말, 혹은 퓨마의 다른 명칭
panther
팬서, 혹은 판테라(그리스어로 발음할 때)라고 하며 사자, 호랑이, 표범, 재규어를 묶어 팬서, 혹은 판테라라고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퓨마를 지칭한다.[1] 핑크 팬더는 그래서 판다가 아니라 고양이과 동물이다. 요즘은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팬서라고 발음/표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외에도 검은 털을 가진 표범이나 재규어인 경우 블랙 팬서라고 부르기도 한다. 독일식 발음은 판터. 블랙 팬서가 나오기 전에는 독일어와 영어의 스펠링이 같고 5호 전차 쪽이 인지도가 압도적이었기에 팬서 자체가 독일어인줄로만 아는 사람도 꽤 있었다. 티몬과 품바 더빙 버전을 보면 티몬이 흑표범을 가지고 팬더라고 하는데 보통 팬더하면 햐얗고 검은색의 귀여운 이미지를 가진 팬더곰을 떠올릴 어린이들이 보고 의아할 수도 있으나 팬서를 영어식 발음으로 팬더라고 표현한 것이다.
1940년대 중후반 미국의 전투기 F9F의 애칭이기도 하다.
캐롤라이나 팬서스, 플로리다 팬서스가 팀명으로 사용한다.
2. 아이실드 21의 등장인물
아이실드 21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미국의 NASA 에일리언즈의 볼보이. 성우는 일판은 쿠지라이 코스케, 한판은 오인성.
본명 : 패트릭 스펜서
키 179cm, 몸무게 71kg / O형
생일 : 2월 20일생
벤치프레스 : 70kg
'''그의 이름은 팬서, 무중력의 다리를 가진 사나이.'''
아이실드 21 세계관 내 최강의 러닝백. 일명 ''''무중력의 다리를 가진 사나이''''라고도 불리며, 굉장하단 말로는 부족할 정도의 탄력적인 러닝을 자랑한다. 첫 등장에선 빌딩과 신호등이 산재한 도심 위를 '''날아다니듯''' 뛰어다녔으며, 그의 별칭인 '팬서'(퓨마)는 이름 외에도 그의 이러한 탄력 넘치는 운동능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레오나르도 아폴로 감독의 '백인만 기용하는' 성향 때문에 겨우 볼보이로 기용되고 있으며, 그나마도 자주 쫓겨날 위기에 몰리곤 한다. 그래도 다른 팀원들과는 사이가 매우 좋으며, 그들로부터는 팀의 진정한 에이스임을 인정받고 있다.
사실 감독의 푸대접에도 불구하고 계속 팀에 있고 싶어하는 이유는 감독의 현역 선수 시절의 모습 때문에 그를 존경하기 때문. 자세한 설명은 아폴로 감독 항목 참조. 그러나 우연히 접하게 된 코바야카와 세나의 영상을 보고 호승심이 일어 데이몬 데빌 배츠와의 친선경기에 따라 나서게 된다. (단, 감독의 심술 때문에 여행 비용을 전부 자체부담해야 하는 '개인 참가'가 되었다.) 그리고 경기 중에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에게 무릎꿇으며서 참전을 간청하고, 이후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다른 팀원들도 간청하여 '한 번이라도 (상대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지면 팀에서 방출된다'는 조건 하에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그가 참전하면서 경기는 대역전. 데빌배츠 멤버는 그의 런에 속수무책으로 농락당했고, 마지막에 세나가 그의 약점(실전 경험 부족)을 간파하여 처음으로 공략에 성공하지만 그 대가로 체력을 다 소모하여 교체되었고 그로 인한 전술 선택이 제한(키커도 없고, 러닝백도 없는 상황)되어 결국 에일리언즈의 한 점차 승리로 끝나게 된다. 이후 약속에 따라 방출되는가 싶더니, 앞서의 '10점차 이상으로 못 이기면 귀국하지 않겠다'에 대해 본국에 돌아갈 명분을 위해 팀 이름을 'NASA 셔틀즈'로 즉석 개칭하면서 덩달아 "약속대로 에일리언즈에서 방출했음. 하지만 셔틀즈와는 관계없음"이라면서 팬서에게 주전 러닝백의 자리와 20번의 등번호를 수여한다.
이후[2] 아폴로 감독의 조련을 받으며 급성장한다. NFL의 괴물 선수였었고 세계 대회 개최를 주도한 모건에게 호머 피츠제럴드의 엔트리 합류를 부탁한 대가로, 그에게서 공을 가로채 보라는 내기가 '''성립하자마자 공을 순간이동하듯 뺏어냈다''', 그것도 양복 차림으로. 어쨌든 덕분에 호머도 엔트리에 끼었다. 40야드 대쉬 4초 1을 기록하며 인간의 한계라던 4초 2의 벽을 깼다. 일본 대표팀, 특히 세나에게는 그야말로 넘사벽의 상대로 재회한 상황. 덕분에 처음으로 세나는 자신보다 빠른 적과 싸우게 된다.[3] [4]
기회가 별로 주어지지 않은 탓에 대회 중 다른 미국 올스타팀에 밀려 별다른 활약을 못하다가 세나, 야마토, 신을 연속으로 쳐바른 후 나중에는 흑인 특유의 근육을 통한 아주 낮은 데빌 배트 고스트로 아곤도 우주관광보낸다. [5] 이후 세나의 기지로 인해 한 차례 '''막히긴''' 하지만, 그동안 세나의 강적들과는 달리 '''끝끝내 세나가 뚫어내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6] 마지막화 세나의 회상을 보면 NFL에 들어갔다고 한다 [7] 그것도 '''연 수입 5억엔'''. 할머니 부양도 하게 되고 프로 입단의 꿈도 이루고, 현재 세나와는 메일친구가 되어 세나에게 '''"프로 세계로 와! 프로는 정말 대단해!"'''라는 식의 흥분이 가득찬 메일을 매일 보내고 있다고 한다.
[1] 그 외에도 퓨마는 쿠거, 아메리칸 사자라는 명칭으로도 불리운다.[2] 귀국 이전에 신 세이쥬로와 한 번 우연히 만났다. 그 때 팬서의 간청 으로 둘의 맞대결이 이루어졌는데 신의 완승. ''''무중력의 런''''은 지나치게 최선의 루트만을 찾기 때문에, 그 루트가 보이는 신에게 그걸 막기는 너무 쉬웠다고.[3] '''얼마나 많은 페인트를 걸든, 얼마나 많은 기술을 쓰든, 어떻게 뚫던지간에 따라잡힌다.''' 사실 기술상의 승부라면 그때는 세나의 승리라고 봐도 좋을 정도. 히루마조차 세나의 승리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분명 이 만화에선 콘고 아곤이 '''40야드 런 기록이 최소 0.2초 이상 차이나는 히루마 요이치를 제대로 못 잡아낸 적이 있다.''' 그 때 히루마와 아곤의 거리차가 얼마나 났는지는 알 수 없으나 팬서가 발 삐끗했을 동안 '''4.2초 광속의 세나는 전력질주 중이었는데''' 거리가 조금 벌어졌을 리가….[4] 다만 테이코쿠의 야마토도 세나보다 약간 느리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세나가 따라잡은 적이 있다. 세나가 야마토보다 살짝 빠르다고 한다던지 제왕의 차지가 4.2초를 약간 넘는다던지 하는 묘사를 볼때 야마토는 실질적으로나 묘사상으로나 4.3초는 되어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세나는 야마토에게 떨쳐져 완벽하게 자세가 무너진 상태에서 따라잡았다. 이건 그냥 연출로 봐야할듯.[5] 사실 하는 거 보면 아곤이 꽤 너프되긴 했다. 신류지전 때 아곤에 대한 언급을 보자면 '''속도나 테크닉만으로 제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놈의 반응속도 때문.[6] 마지막화 세나의 회상에 나오는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은 연장전에서 미국팀이 승리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단순히 팬서가 NFL에 진출해서 소속팀이 우승한 것일 수도 있다.[7] 현실에서 NFL로 가기 위해서는 고교 졸업 후 3년이 지나야 하고 대학에서 경기를 뛰어야 한다. 4년 다할 필요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