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스레드
1. 개요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2017년작 영화.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데어 윌 비 블러드 이후 간만의 재회로 화제가 되었고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은퇴작이기도 하다.
1950년대 전후 런던, 의상 디자이너 레이놀즈 우드콕은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의상을 왕족, 영화 배우등 상류층 인사들에게 입히게 되면서 누이와 함께 영국 패션계의 거물이 된다. 많은 여성들로부터 영감을 받던 우드콕은 젊고 아름다운 '알마'를 만나게 되고 그녀는 곧 그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뮤즈이자 연인이 된다. 하지만 그녀와의 만남으로 계획되고 통제된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2. 출연진
- 다니엘 데이 루이스 - 레이놀즈 우드콕 역
- 레슬리 맨빌[1] - 키릴로스 우드콕 역
- 빅키 크리엡스[2] - 알마 역
- 리처드 그레이엄[3] - 조지 레일리 역
3. 예고편
4. 평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하고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천의무봉. 보이지 않는 실의 역학.''' (★★★★★)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은 마스터와 인히어런트 바이스를 선보이며 지나치게 난해하고 현학적이며 모호한 영화를 만들기 시작해 테렌스 맬릭과 같은 예술적 자아 도취의 과잉으로 빠져들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이번 영화 <팬텀 스레드>에서 그런 우려를 잠시나마 씻어준다. 전작에선 주체할 수 없이 화면 곳곳으로 분출되던 에너지가 매우 절제되면서도 엄격한 스타일로 화면을 채운다. 정교하고 치밀하게 한땀한땀 드레스를 만들어가는 영화 속 장면처럼 영화 또한 한 장면 한 장면 치밀한 세공으로 빗어낸 장인의 솜씨를 보여준다. 이야기의 전개도 갑작스런 전환이나 의아한 건너뜀으로 보는 사람을 당황케 하지 않고 차곡차곡 이야기와 감정을 쌓아 나간다.
5. 기타
- 각본을 써서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게 전달하는 일반적인 형식으로 작업을 하지않고 함께 상의하며 각본을 써나갔다고 한다.
- 김연아가 2018년 5월 20~22일간에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 아이스 쇼에서 이 영화의 OST 중 하나인 하우스 오브 우드콕 (House of Woodcock)에 맞춰서 새로운 갈라프로그램을 선보였다.
- 제니퍼 로렌스는 이 영화를 3분[4] 동안 집중해서 보고 나왔다고 한다. 그리곤 레이놀즈 우드콕은 자신이 여성을 괴롭혀도 사랑에 빠질거라고 생각하는 나르시시즘에 빠진 소시오패스 예술가고, 그런 건 러브 스토리가 아니라고 깠다. 다분히 제니퍼 로렌스의 전 남자친구인 대런 애러노프스키를 겨냥한 말이지만, 본인은 아니라고 부정했다.
- 여담 번역#
- 비하인드씬 #
- 이동진 영화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