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1. 개요
2. 성경 창세기의 인물
3. 실존 인물
4. 가상 인물
5. 다프네 뒤 모리에의 소설
5.1. 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5.2. 위 영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6. 2번 항목에서 유래한 가수 양준일의 노래제목[1]


1. 개요


'''Rebecca / Rebekah'''
영미권의 여성 이름.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는 '리베카'. 애칭으로는 베키(Becky), 베카(Becca), 레바(Reba), 레비(Revy) 등이 있다.

2. 성경 창세기의 인물




3. 실존 인물



4. 가상 인물



5. 다프네 뒤 모리에의 소설


1939년에 출판되었다.
주인공인 소심하고 젊은 '나'[3]는 최근에 아내를 잃은 부유한 귀족 맥심 드 윈터와 결혼을 하게 된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드 윈터 가문의 땅인 맨덜리에 간 '나'는 그곳에서 맥심의 전처 레베카의 기억이 맥심과 덴버스 부인을 비롯한 고용인들과 저택 전체에 아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레베카의 죽음 뒤에 감추어진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들이 주인공 '나'의 입장에서 쓰여져 있다.
동명의 작품으로 앨프리드 히치콕의 영화와, 미하일 쿤체[4]의 뮤지컬이 있다.
영화는 할리우드식 각색이 들어가 원작과는 전개나 결말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이점은 영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도 마차가지이다. 원작과는 주제가 완전히 다르다. 남성 중심사회였던 1930대에 출간된 원작은 기존의 순종적인 여성상을 부정하고 남성을 농락하는 레베카의 죽음에 얽힌 스릴러에 가깝지만 뮤지컬은 로맨틱 요소가 강조되어 불행한 결혼으로 황폐해진 막심이 '나'와의 진정한 사랑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삶을 되찾는 과정이 중심이다. '나'의 성격도 차이가 크고[5] 결말도 완전히 다르다.
제인 에어의 오마주로 보이는 유사점이 일부분 있다. 결혼 경험이 있는 연상의 남자와 결혼한 1인칭 화자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남자의 전처가 주요 갈등 요소가 되고, 저택에 전처 혹은 그와 관련된 사람이 불을 지른다는 점. 외국에서도 두 작품을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사실 레베카는 제인 에어로 대표되는 19세기 영국 고딕 문학에 영향을 받은 소설인데, 이 시절 소설들 중엔 여성을 주인공으로 대저택의 어두운 비밀을 다루는 소설들이 꽤 많았다. 제인 에어도 그렇고, 내용은 다르지만 나사의 회전도 대표적인 19세기 영국 고딕 저택 소설이다. 작가의 언급은 없었었지만, 영향을 받았을 개연성은 충분하다. 실제로 영어 위키에서도 레베카와 제인 에어 간의 언급을 하고 있다.
발매 당시 인기 있던 소설이였으며, 영화도 마찬가지인지라 한동안 고딕 저택 스릴러/호러 영화 붐이 불기도 했다. 크림슨 피크는 이런 붐의 오마주 같은 영화.

5.1. 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
[image]
'''최우수 작품상'''
'''제12회
(1940년)'''

'''제13회
(1941년)'''

'''제14회
(1942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레베카'''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

[image]
더욱 자세한 내용은 레베카(영화) 문서로.

5.2. 위 영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레베카(뮤지컬) 항목 참조.
소설-영화 루트를 타고 계속해서 댄버스 부인의 임팩트가 커지더니만 급기야 여기서 임팩트의 끝장판을 내버리고야 말았다.

6. 2번 항목에서 유래한 가수 양준일의 노래제목[6]


1990년 11월 30일 발매된 양준일의 데뷔 앨범 '겨울나그네 #s-3'에 수록된 곡으로, 양준일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원곡은 당시 앨범의 프로듀서였던 작곡가 이범희가 1987년 이명호라는 가수에게 준 '전원의 이별'이란 곡으로,[7]이후 이범희 작곡가의 편곡과 양준일이 새로 쓴 가사가 합쳐져서 재탄생 되었다.
훗날 양준일이 영화감독 오인천[8]과의 만남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리베카란 제목은 성경에서[9] 운명적인 만남을 이루어준다는 의미에서 지었다고 한다.[10]
1990년대 노래임에도 요즘 노래라고 해도 손색없는 세련된 멜로디에 양준일 특유의 자유분방한 퍼포먼스가 훗날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면서, 잊혀진 가수에 불과했던 양준일은 데뷔 30여년만에 재발견이 되었고, 이는 그의 가수 복귀에 큰 영향을 주었다. 실제로 그의 방송 복귀작이라 할 수 있는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서 리베카가 슈가송으로 나왔으며, 10대 방청객들을 대상으로 '이 노래가 지금 나오면 뜬다 안 뜬다'라는 질문을 했을 때에 사상 최초로 전원이 '뜬다'라는 답을 하기도 했다.

[1] 정확한 제목은 '리베카'이다. [2] 작중에서는 주로 애칭인 베키로 부른다. 레베카 대처라는 풀네임이 나오는 건 선생이 책을 찢은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출석을 불렀을 때 정도.[3] 이름은 마지막까지 나오지 않고 드 윈터 부인으로 불린다.[4] 국내에서는 레베카(뮤지컬)로 유명하다.[5] 소설에선 레베카가 좋아하던 음식으로 짜여진 식단을 한차례 거부하는게 다지만 뮤지컬에선 중반까진 연약하고 소심했지만 막심에 대한 사랑으로 굳세고 강단있는 인물로 변신해 댄버스 부인에게 맞선다. 넘버중 '여자들만의 힘'과 '미세스 드 윈터는 나야'에서 잘 드러난다.[6] 정확한 제목은 '리베카'이다. [7] 이듬해인 1988년에 '모아모아'란 가수의 앨범 '방황의 끝'에 재수록되었다.[8] 오인천 감독은 양준일의 오랜 팬이다.[9] 양준일은 개신교 신자이다.[10] 하지만 실제 성경 속 리브가의 모습을 생각하면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다만 성경에서 아브라함의 종이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사악의 신부를 찾으러 가는 과정에서 '제가 물을 달라고 할 때, 저 뿐만 아니라 제 나귀들에게도 물을 주는 착한 여인을,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여성으로 알겠나이다'라고 기도하는데, 마침 리브가가 아브라함의 종과 그가 데리고 간 나귀들에게 물을 떠다주면서 아브라함의 종이 리브가를 이사악의 신부로 아브라함에게 데리고 가는 구절이 나온다. 아마 양준일은 해당 부분에서 제목을 따 왔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