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더 캣(해적판)

 


플레이 영상. '''7분 25초 이후에 고어 사진이 있으므로 비위가 약하거나 이런쪽을 싫어한다면 재생하지 말 것.'''
1. 개요
2. 상세
3. 기타 BMB가 망친 또 다른 게임들
4. 공포 밈으로 활성화 되다, 'Felix the HET'


1. 개요


러시아의 BMB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메가 드라이브이미테이션 게임. 제작년도는 2012년이며, 퍼블리셔는 Kudos라는 명의로 되어 있는데 이 퍼블리셔에 대한 건 아무도 모른다.

2. 상세


게임 내용은 기본적으로 허드슨에서 제작한 패미컴판과 같지만, 원본이 패미컴으로 나온 것과는 달리 메가 드라이브용이고 타이틀 스크린이 다르며, 게임 조작이 개판이 되었다. 캐릭터가 제대로 말을 듣지 않는 수준이며, 점프도 매우 딱딱하다. 음악 또한 심히 다른 수준으로[1], 특히 유명한 컨티뉴 화면의 음악과 게임 오버 음악은 메가 드라이브용 홈브류 게임인 Uwol: The Quest for Money[주의] 게임의 음악을 키와 음 높이만 높여서 도용했다. 게임 오버 음악도 마찬가지.
그러나 이 게임에서 가장 충격적인 건 바로 '''게임 오버 화면.''' 처음엔 펠릭스가 천사 링을 쓰고 구름 위에 탄 채로 위로 손가락질을 하는 그림이 뜨고 이어할 거냐는 메시지와 함께 '예'와 '아니오'라는 선택지가 있다. '예'를 선택한다면 이어할 수 있지만 만약에 '아니오(нет)' 를[누른다면]
심지어 이 충격적인 그림은 해당 게임 제작자가 그린 것도 아니라 초현실주의 미술가인 크리스 발레라이트(dozign2kill이라는 필명을 사용)이라는 사람의 2011년 그림을 도용한 것이다. 해당 그림. 위 영상과 같은 그림이며 혐오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할 것.
사실 이것 이외에도 패미컴용으로 중국 회사에서 만든 펠릭스 해적판 게임이 있다. 허드슨 제작과는 완전히 별개지만, 게임성은 비슷하다.

3. 기타 BMB가 망친 또 다른 게임들


해적판 회사답게 끈질기게 버텨왔으며, 2014년 이후로는 활동이 없는 것을 보아서는 아마 Kudos와 함께 사이좋게 망한 듯하다.
해적판들이 다 그렇듯이 조작과 재미는 원본보다 떨어지고 엔진도 돌려쓴다. 모두 메가 드라이브용인 것도 마찬가지. 역시나 컨티뉴 화면에는 캐릭터의 시체 또는 죽은 것을 암시하는 그림이 있으며, 게임 오버 화면에는 끔찍한 그림과 함께 매우 부정적인 말이 쓰여져 있다. 괴상망측한 오타들은 덤. 그러나 모든 게임이 끔찍한 화면을 가진 것은 아니다.
이 회사가 만든 모든 게임에 Uwol: The Quest for Money라는 게임의 음악이 들어가있다. 특히 메인 화면이나 게임 오버 화면. 전부 다 그런 건 아니고 게임 오버 화면에 스타폭스의 음악이 들어가기도 한다. 다른 게임의 음악도 도용했지만 몇몇개는 쓸데없이 음을 높여놔서 귀가 아플 정도이거나 깜짝 놀라는 경우도 많다.
이 아래의 것들은 실제로 BMB과 Kudos가 박스 포장까지 하면서 팔아먹은 해적판 게임들이다. 보면 알겠지만 자기들 게임을 또 해적질하는 등 개판이다.

게임 이름
설명, 게임 영상 주소
1
앵그리 버드 인 러시아
# 앵그리 버드의 해적판. 게임 오버 화면은 진짜 새의 시체 사진.
2
앵그리 버드 스타워즈
# 위의 게임의 해적판. 골때리게도 게임 오버, 컨티뉴 화면도 없다.
3
칩과 데일:구조대1, 2
# 1의 행방은 알 수 없지만 2가 가장 유명하다. 게임 오버와 컨티뉴에 혐짤이 없는 게임 1.
4
다크윙 덕
# 게임 오버는 다크윙 덕이 적들의 손에 목이 비틀어지기 직전인 장면이다.
5
아이언맨
# 컨티뉴엔 아무 음향 효과도 없는 검은 화면에, 게임 오버는 흔히 돌아다니는 아이언맨 얼굴 슈트가 찌그러진 모습을 붙여놓았다. 무려 2014년 게임인데 위의 다크윙 덕의 해적판이다.
6
레고: 더 배트맨
# 같은 이름을 가진 모바일 버전의 해적판. 혐짤이 없는 게임 2.
7
레고: 캐리비안의 해적
# 아이언맨의 해적판. 게임 플레이 자체는 다르지만 더미 데이터 안에 아이언맨 게임의 모든 타일, 적이 들어있다. 혐짤이 없는 게임 3.
8
마리오 3: 어라운드 더 월드
# 그나마 오리지널로 만든 게임. 그러나 배경음부터가 마리오에 어울리지 않는건 그렇다쳐도, 컨티뉴 화면이 뻐끔플라워에게 잡아먹혔다는 암시를 하는 화면이다. 정작 게임 오버 화면은 그냥 검게 물든 피치의 성이다. 마리오키노피오는 디자인이 좋지만 피치는 페이퍼 마리오에서 쓴걸 가져다 붙였다.
9
마리오 4: 스페이스 오딧세이
# 위의 게임의 해적판. 역시 음악 높이부터가 개판이며, 마리오가 이상한 외계침략자로부터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이다. 컨티뉴 화면도 마리오 얼굴에 징오징오가 덮치고 있고 배를 뚫고 뻐끔플라워가 자라고 있는 모습인데, 이는 에일리언 시리즈페이스 허거체스트 버스터를 연상시키며,[2] 게임 오버 화면은 해골에 마리오 모자를 덮어씌운 화면이 튀어나온다.
10
식물 VS 좀비
# 컨티뉴 화면은 콩슈터가 좀비한테 잡힌 모습이다. 게임 오버 화면은 존재하지 않는다. 데이터 상으로는 스쿼시, 가스버섯이 존재. 사실 이 게임보다 더 끔찍한 패미컴판 식물 VS 좀비가 있어서 충격적이지는 않은 편.
11
탱키 2011
배틀 시티의 해적판.
12
구미 베어의 모험
# 게임 오버와 컨티뉴에 혐짤이 없는 게임 4.
13
닌자 거북이
# 게임 오버와 컨티뉴에 혐짤이 없는 게임 5.
14
콜 오브 듀티: 고스트
# 터미네이터의 해적판. 특히 터미네이터 세가 CD판의 데이터가 남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cwB7zVxvb0게임오버 화면 총집합 버전 (혐짤들이 있으니 시청에 유의바람))

4. 공포 밈으로 활성화 되다, 'Felix the HET'


2015년 당시의 'Vinesauce' 소속 유튜버의 일원인 바인소스 Vargskelethor의 리액션. 영어 자막이 있으며 혐짤이 나오자 "이게 씨발 대체 뭐야!"라는 비명과 함께 정신줄을 놓고 그림판을 사용해서 혐짤을 확대하더니 온갖 욕을 다 하는 게 압권. 역시 혐짤이 나오니 '''비위가 약하면 재생 금지.'''(해당 영상)
이런 충격적인 게임 오버 화면에 대한 것과 조엘의 정줄 놓은 반응으로 인해서 이 BMB라는 정체불명의 러시아 회사 짝퉁 게임 계열에서는 대단히 유명한 게임이 되었으며, '''뜬금없이 나오는 잔혹한 컨티뉴/게임 오버 화면'''에 대한 패러디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3] 밈으로 활성화된 후에는 알 수 없는 외국어들을 마구 늘어놓은 뒤, 15초짜리 컨티뉴 화면 음악을 틀어놓은 뒤 음악이 루프되기 직전에 '아니오(нет)'를 누르고 충격적인 화면이 나오도록 만드는 밈이다.
결국 이 충격적인 게임은 7 GRAND DAD와 함께 가장 유명한 해적판이 되고 말았으며, 2년이 지난 지금은 간간히 언급만 되고 있다. 한편 7 GRAND DAD는 SiIvaGunner소닉 매니아와 합성한 영상을 올리면서 계속 인기를 유지했고, 아예 <그랜드 대드 매니아>라는 팬 게임까지 제작되었다!
이 이외에도 JonTron의 펠릭스 더 캣의 게임오버 화면을 보고 시전한 리액션이 합성계 밈으로 자주 사용되는 편이다.(What?! What the F*ck!)

[1] 이 음악들 또한 직접 작곡한 것이 아닌 TFM Music Maker라는 프로그램의 데모 음악들을 도용한 것이다. 때문에 게임과는 별개로 음악은 꽤나 호평받는 편이다.[주의] 이 영상에도 위의 영상과 같은 혐짤이 있음 1:00 즈음이다.[누른다면] 펠릭스가 '''얼굴이 해골이 된 채 두 갈래로 찢어진 자신의 얼굴 가죽을 양 손에 들고 피웅덩이 한 가운데에서 혀를 내민 상태로 서 있다.''' 위의 글자는 러시아어게임 오버라고 적혀있다. 심지어 컨티뉴 횟수가 다 떨어지면 바로 이 혐짤이 나온다. [2] 이것도 팬이 만든 티셔츠 도안인데 또 도용한 것.[3] 펠릭스 더 캣 외에는 전부 밈이다. 조엘의 리액션을 따라하는 것도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