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퓨전(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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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차량(2005~2012)
'''Ford Fusion(Europe)'''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의 유럽 지사에서 판매했던 MPV 차량이다.
2. 상세
2.1. 1세대(200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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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퓨전 컨셉트카(2001)
200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하며 이듬해 같은 모터쇼에서 양산형 차량이 공개되었고 같은 해 말부터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생산은 독일 쾰른에 위치한 포드 공장과 인도 첸나이 포드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판매는 일본, 앙골라, 홍콩,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50여 개 국가에 수출이 이루어졌다. 유로 NCAP에서 별점 4점의 충돌테스트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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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 + 사양(2002~2005)
하이루프 5도어 형태의 5인승 소형 MPV 차량으로 2002년에 출시되었다. 포드 피에스타의 플랫폼을 공유하며, 더 길고 넓으며 높이 역시 피에스타보다 큰 편이다. H-포인트[1] 가 높게 설정된 차량이기도 하며, 극장 형태의 후면 60:40 분할 시트, 편평하게 접히는 조수석 및 붉은 바닥에 적재된 화물 틀(Cargo Sill)이 적용되었다.
포드에서는 '도심 활동형 자동차(Urban Activity Vehicle)'이라는 마케팅을 통해 판매했고, 차량의 이름은 B-세그먼트 형태의 차량에서 소형 해치백, MPV, SUV의 설계를 혼합해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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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 차량의 후면부(2005~2012)
2005년 11월에는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범퍼, 측면 몰딩, 밝은 외관 색상 팔레트, '소프트터치' 실내 마감재, 및 아날로드 계기판의 개선이 이루어졌다.브라질 등 라틴 아메리카 국가군에서는 포드 에코스포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어 수정된 디자인과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지상고를 높게 설정하였다.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차량이며, 기동성이 향상되고 큰 크기의 구성에서 향상된 공간, 접근성, 승객 및 화물 적재 공간이 제공되었으나 4륜구동 사양은 존재하지 않았다. 파워트레인은 1.4L I4 엔진, 1.6L I4 엔진, 1.4L TDCi I4 엔진, 1.6L TDCi I4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와 함께 아이신 사의 AW-80형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듀라쉬프트-EST형 자동식 수동변속기, IB5형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4,020mm, 전폭은 1,710mm, 전고는 1,500mm, 휠베이스는 2,490mm였다.
옵션 사양으로는 전자 접이식 미러, 전자식 '홈 세이프' 전조등, 자동 윈드실드 와이퍼, 음성 제어 장치가 장착된 블루투스 연동 기능, 트립 컴퓨터, MP3 플레이어 연결 기능, 전자식 안정성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었다. 영국 시장에서는 스타일+, 제텍, 티타늄 사양으로 구성되어 판매가 이루어졌고, 다른 시장에서는 1, 2, 3, + 사양으로 구성되었다. 기본형인 1 사양에서는 중앙 잠금 장치 및 이중 전면 에어백이 탑재되었으나, 2 사양에서는 전자식 열선 미러, 전자식 앞유리, CD 플레이어 및 에어컨이 탑재되었다. 3 사양에서는 안개등, 알로이 휠 및 경보 장치가 탑재되었으며, 2002년 5월에 추가된 + 사양에서는 더 큰 알로이 휠 및 프라이버시 글래스가 추가되었다.
2012년에 단종되었으며, 후속 차종은 포드 B-MAX이다. 여담으로 탑기어에서 리처드 해먼드는 이 차를 '모자를 쓴 포드 피에스타'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