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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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차량은 미니밴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플리머스 보이저다.
1. 개요
2. 대한민국의 MPV
3. 미국의 MPV
4. 유럽의 MPV
5. 일본의 MPV
6. 목록
6.1. 대한민국
6.2. 일본
6.3. 프랑스
6.4. 독일
6.5. 미국
6.6. 기타 국가

'''Multi-Purpose Vehicle'''

1. 개요


RV의 한 종류. 미니밴, MUV(Multi-Utility Vehicle) 등으로도 불린다. 세단과 같은 모노코크에 SUV처럼 높은 지상고, 왜건처럼 긴 길이, 짐칸은 해치백 형태로 된 차량이다. 보통 중형 이상의 차급으로 출시되지만 일본이나 북/서유럽 일부에서는 소형 MPV도 출시된다. 왜건이나 해치백보다 큰 짐을 실을 수 있고 대가족을 차량 한대로 수용하며, 편안한 주행감이 요구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탄생했다.
왜건, 해치백 등과 함께 SUV 시장에 흡수되고 있으며, 디자인 역시 SUV의 영향을 받고 있다.

2. 대한민국의 M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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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카니발이 최초이며, 카니발은 국산 MPV 중 유일하게 슬라이딩 도어가 있다. 이후 국내 최초로 4WD가 장착된 MPV[1]인 코란도 투리스모가 출시되어 4륜구동 MPV 시장이 열렸다.
과거에 3열 시트를 갖춘 자동차는 보닛이 없는 원박스카만 있었다. 하지만 세단과 비교해 운전 감각이 어렵고, 편의성이 떨어지고, 전면 충돌 시 안전성이 우려되었으며, 축거가 짧아 안전성이 떨어지는 등의 단점이 제기되었다. 그래서 현재 나오는 MPV는 보닛을 갖춰서 기존 원박스카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과거의 MPV는 승합차 번호판(70~79번)을 발급받았지만 2000년에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된 이후로는 11인승 이상 차량만 승합차 번호판을 발급받을 수 있다.[2]
SUV와 함께 예전에 생산되었던 모델에는 강철 프레임으로 된 범퍼(철제범퍼)가 달린 경우가 종종 있다.[3] 안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고 발생 시 보행자와 상대 운전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숨도 위험해지기 때문일 뿐만 아니라 연비가 떨어지고 자동차 수명 단축이 되기때문에 현재 생산되는 차량의 범퍼는 모두 섬유강화 플라스틱으로 대체되었다. 하라는 충격흡수는 안 하고 형상 유지만 하기 때문에 충돌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차량 안으로 보내 상당히 위험할 뿐더러 상대방 입장에서는 강철 덩어리에 박는 것이니 안전할 리가 없다.
명절 때 미니밴의 위상은 하늘을 찌른다. 명절만 되면 온 친척이 한곳에 모이기 때문에 단체로 외식이나 외출을 하려면 정신이 없다. 하지만 이런 차 한두 대만 있으면 만사대통이다. 특히 카니발과 코란도 투리스모(11인승)는 맘만 먹으면 구겨넣어서 2~3명을 더 초과해서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이 매우 수월해진다. 차체가 커서 도시에서 주차하기 힘들지만(특히 평행주차) 일반 세단보다 시트고가 높고 실내공간도 넉넉하고 좌석도 여유가 있어서 편한 승차감을 주고 많은 짐을 가볍게 실을 수 있으며, 아직까지 대가족과 핵가족이 많이 존재하는 한국에서는 많은 인원을 수용한다는 여러 가지 장점이 많기 때문에 SUV와 RV의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또한, 9인승 미니밴에 6명 이상이 탑승했을 경우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뜩이나 귀성 및 귀경 정체에 시달리는 명절 고속도로 이용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단, 적은 인원이 탑승한 상태라면 무조건 법규 위반인데, 실제로 교통경찰이 버스전용차로 위반에서 집중단속하는 것이 6명보다 적게 태웠는데도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카니발과 코란도 투리스모다.[4] 그러나 미니밴이 혼자 끌고 다니기에는 크기가 조금 부담스럽고 대가족도 급격히 사라지는 중이라 세단과 미니밴의 중간 형태인 SUV의 수요가 늘고 있다. SUV 7인승이 있는데 중형은 옵션이고 준대형은 대부분 기본이기 때문.
그렇지만 패밀리카 한정으로는 미니밴 7인승이 무조건 약세라고는 할 수 없는데, 2열 시트가 리클라이닝과 좌석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 덕에 편의성 면에서는 SUV 못지 않은 메리트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대형 MPV 뿐이 아니라 소형~준중형 MPV들도 한때 인기가 많았으나 지금은 소형 SUV의 인기에 밀려 전부 시장에서 사라졌다. 대표적인 모델로 현대 라비타, 현대 싼타모, 기아 카렌스, GM대우 레조, 쉐보레 올란도가 있다. 카렌스와 올란도가 2018년까지 마지막으로 생산되다가 후속 모델 없이 단종되며 국산 준중형 MPV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고 전멸하게 되었다.
국내 5대 자동차 제조사 중 르노삼성자동차는 MPV가 없다. 과거 르노 에스파스를 수입 형태로 판매하려다 카니발과의 경쟁에서 게임이 안될 것으로 판단해 무산되었다.

3. 미국의 M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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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국에서는 플리머스 보이저닷지 캐러밴을 대표로 하는, 1984년에 나온 크라이슬러의 초대 MPV 라인업이나 1936년에 나온 스타우트 스캐럽을, 유럽에서는 미국 풀사이즈 밴[5]의 영향을 받아 1984년에 만들어진 르노 에스파스를, 일본에서는 1982년에 출시된 닛산 프레어리를 시초로 보고 있다. 서로 시기가 비슷하면서도 유래는 상당히 다른데, 크라이슬러에서는 기존의 원박스카를 축소하는 컨셉으로, 닛산에서는 소형 승용차의 지붕을 높이는 컨셉으로 개발했으며, 르노에서는 미국식 풀사이즈 밴의 유럽형 버전이라는 컨셉을 잡고 시작했다고 한다.
미국에서의 미니밴은 가정적이면서도 따분한 자동차로 인식되는데, 이는 "아직은 젊은 중년이 가족에 이끌려서 타게 되는 차"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옛날엔 멋진 놈이었지"라는 범퍼스티커도 나돌아다니고 있다. 그리고 엄마들, 특히 "싸커맘"의 차들이라 인식 받고 있다. 싸커맘은 "아이들을 축구장에 데려다 주는 엄마"라는 뜻으로, 흔히 미국의 중산층 중년 백인 워킹맘으로써 도심 근교에 집을 구하고, 미국 특성상 집이나 학교에서 상당히 떨어진 축구장까지 아이들의 체육 클럽 활동 혹은 체력 단련 활동 등을 위해 아이들을 직접 운전해서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자녀 교육열이 대단히 높은 엄마를 뜻한다. 최근에는 축구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데리고 교육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출동하는 워킹맘들의 총칭으로 쓰인다. 흔히 한국에서 아줌마 차를 타보면 느끼는 특징을 "싸커맘 카"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 싸커맘 카를 물어보면 빨간색의 본색상과 회색 가니쉬가 붙어있는 내부가 지저분한 미니밴이 연상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 몇몇 개념없는 여자 운전자의 시선이 곱지 않듯이 이 동네에서도 별로 평판이 좋지 않다. 차종은 주로 7~9인승 정도의 풀사이즈 미니밴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소형 미니밴은 비중이 별로 없는 편이다. 나아가 미니밴 시장이 미국에서 감소치를 보임에 따라 기아자동차, 토요타, 혼다, 크라이슬러 정도로 제조사 리스트가 크게 줄고 크로스오버 SUV로 수요를 챙기는 중이다.

4. 유럽의 M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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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8
메르세데스-벤츠 비아노
유럽의 경우 SUV, 해치백, 왜건과 함께 MPV 시장이 잘 발달해 있다. 르노 캉구와 같이 승용밴의 성격이 강한 LAV부터 세닉, 모뒤스 등의 소형차 및 준중형차 기반 MPV, 에스파스와 같은 대형 미니밴까지 종류가 다양하며, 7~9인승 정도가 최대 탑승 인원수이다. 심지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도 미니밴 시장에 조금씩 참여하고 있다. 또한, 크로스오버 열풍과 맞물리면서 오프로더풍으로 꾸며진 미니밴 라인을 제공하는 업체도 몇몇 존재한다. 소형 MPV는 2010년대 중순에 불기 시작한 SUV 열풍에 밀려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몇몇 차종은 후속을 소형 MPV와 SUV의 크로스오버 차종으로 기획한 경우가 있다. 가령 오펠 메리바의 후속으로 발표된 차랑은 크로스랜드 X로, 메리바에 비해 SUV적인 색채가 강해졌다. 푸조 30085008도 1세대는 MPV의 성격이 강했지만 2세대부터 아예 SUV로 바뀌었다.
LCV 성격이 강해진 LAV라는 변종도 존재하며 거의 대부분이 유럽에서 생산된다.

5. 일본의 M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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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에스티마
일본에서 MPV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동시에 고급차 취급을 많이 받는 경우도 있다. 토요타혼다를 비롯한 기존 업체들도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소형부터 대형까지 라인업이 폭넓게 존재하며, 고급 라인업의 대표 사례인 토요타 알파드도 7인승 외에도 4인승이 제공된다. 그리고 메이커에서도 외관 패키지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고, 컨셉도 매우 다양해 혼다 제이드와 스트림과 같이 스포티한 미니밴이나 구형 오딧세이의 다인승 세단과 같이 다양한 컨셉트가 시도되고 있다. 그리고 튜너 차량의 주 타겟이기도 하다. 차도 크고, 튜닝파츠도 많고, 이타샤(...) 붙일 자리도 많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다만, 현재는 모델 간 팀킬 때문에 각 메이커들이 MPV 모델을 통폐합시켜 라인업을 줄이고 있다.

6. 목록


단종된 차량은 처리.

6.1. 대한민국



6.2. 일본



6.3. 프랑스


  • 푸조-시트로엥
    • C3 피카소
    • C4 피카소
    • 베를링고
    • 파트너
    • 5008[6]

6.4. 독일


  • 메르세데스-벤츠
    • V클래스
    • EQV
    • B클래스
    • 시탄 [7]


6.5. 미국


  • 포드 모터 컴퍼니-머큐리
    • 갤럭시
    • B-MAX
    • C-MAX
    • S-MAX
    • [8]
  • 제너럴 모터스/쉐보레/뷰익
    • [9]
    • [10]
    • 볼트EV
    • 스핀
    • GL6
    • GL8

6.6. 기타 국가



[1] 실은 싼타모도 AWD가 있었으며, 그것도 랜서 3기의 하체를 옮겼다.[2] 승합차 번호판을 발급받으면 안 좋은 것이 1종 보통 면허가 있어야 하고 매년 자동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고속도도 110km/h로 제한되는 것은 덤.[3] 철제범퍼는 불법이 되었다. 반드시 탈거 해야만 된다.[4] 교통경찰이 서스펜션의 주저앉은 정도를 보고 단속한다.[5] 1970년대에 스테이션 왜건과 함께 레저용 차량으로 성장했다. 그러다가 밴의 실용성과 왜건의 정숙성/편의성을 절충해 만든 것이 미국 미니밴의 시초다.[6] 2세대부터는 크로스오버 SUV로 바뀌었다.[7] 르노 캉구의 뱃지 엔지니어링 모델이다.[8] 원래 대형 승용차였지만 미니밴으로 바뀌었다.[9] 2000년대 들어 2세대 트랜스포츠가 몬타나로 개명되었다.[10] 한국 생산 모델만 단종되었으며, 원판은 2세대로 모델이 변경되어 현재도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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