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2018-19시즌
1. 2018-19 시즌 E-프리
2세대 차량을 사용하는 첫 번째 시즌으로, 포뮬러 E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났다. 2세대 차량은 부스트 시 빛나는 LED를 장착한 헤일로 디바이스를 포함한 전체적인 디자인 변경과 함께 스플릿 리어윙을 채택하여 공기역학적으로 후미 차량의 오버테이킹을 수월하게 하였으며, 종전 대비 20% 증가된 최대 출력 250kW(평상시엔 200kW로 제한), 280km/h의 최고 속도를 가진다. 또한 배터리 용량 증가로 인해 레이스 전체를 1번 완충으로 달릴 수 있게 됨에 따라, 차량 교체를 위한 의무 피트스탑이 폐지된다. 또한 레이스 방식이 정해진 랩을 달리는 방식에서 45분의 제한 시간 기반으로 변경되며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으며, F1의 DRS처럼 트랙 내 특정 구역에서 제한된 횟수만큼 '어택 모드'로 전환, 출력을 225kW로 올리는 부스트가 가능해진다. 팬부스트 사용 드라이버 또한 기존 3위에서 5위까지 확장된다. HWA 레이스랩(Racelab) 팀[1] 이 신규 팀으로 참가하게 되어 총 11개 팀, 2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한다.
7라운드인 로마 EP까지 우승자가 하나도 겹치지 않으면서 극도로 혼란한 개꿀잼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2] 특히 4라운드 멕시코EP는 초중반 대규모 크래시로 인해 경기를 중단하고 재시작하면서 모든 드라이버들이 한 바퀴를 더 돌게 되었는데, 여기서 배터리 계산을 잘못하면서 세바스찬 부에미가 마지막 랩에 트랙에서 멈춰서고, 1위로 달리던 파스칼 베를라인은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배터리가 떨어져 루카스 디 그라시에게 추월당하는 등 극적인 상황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안 그래도 차체도 바뀌고 핏스탑도 사라지면서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야 하는 시즌이었을텐데, 이처럼 흥미진진한 무한경쟁이 벌어지면서 돈 많은 팀들의 상위권 독주에 물린 레이싱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2라운드 미국 E-Prix 레이스 1에서는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폴투원을 기록하며 29점을 획득, 챔피언쉽 순위를 7위에서 4위까지 올렸다. 챔피언쉽 리더 장에릭 베르뉴는 레이스 초반 프런트 윙과 리어타이어 펑쳐로 인해 피트인을 한 후 열심히 달려 파이널랩에서 p10까지 순위를 끌어올려으나 펠리페 마싸와의 충돌로 인하여 p15로 레이스를 완료하였다. 따라서 포인트를 얻지 못해 챔피언 결정전을 다음날로 미뤄지게 되었다.
13라운드 미국 E-Prix 레이스 2, 베르뉴는 7위로 완주하면서 포뮬러 e 최초의 더블 챔피언이 된다.
그리고 이 경기를 3위로 마친 부에미는 1주일 만에 챔피언쉽 순위를 7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2. 경기 일정
[1] 2018년까지 메르세데스 차량으로 DTM에 참가했던 팀으로, 메르세데스 본사가 DTM을 철수하고 자체 FE 워크스 팀을 창설하기로 하면서 새로이 참가하게 되었다.[2] 드디어 로마 EP를 기점으로 인비전 버진 레이싱이 두 차례 우승을 거두게 되었다. 하지만 드라이버는 여전히 중복 우승이 없는 상황이다.[3] 정확히는 리야드 북서쪽에 위치한 소도시이다.[4] 중동 아랍권 주요 산유국 중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F1은 이미 매년 바레인과 UAE가 개최하므로 비록 전기차 레이스이지만 차별성을 두려는것 아닌가하는 시각도 있다.[5] 패스티스트 랩은 BMW의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기록했으나 12위로 경기를 마쳐, 10권 내 가장 빠른 랩을 기록한 버드에게 1점이 돌아갔다.[6] 패스티스트 랩은 DS 테치타의 장에릭 베르뉴가 기록했으나, 15위로 레이스를 마쳐 10위권 내 가장 빠른 랩을 기록한 압트에게 1점이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