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피뢰침
1. 개요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장으로, 주인공 건볼트가 사용하는 총 '다트 리더'에서 발사되는 탄환의 총칭. 일본판에서는 피뢰침이라고 쓰고 다트라고 읽으며, 영문판에서는 Bolt, Tag, Dart 등의 명칭을 혼용한다.
2. 상세
2.1. 록온
록맨 시리즈에 나오는 버스터의 계보를 잇는 무기라고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트 자체의 위력은 영 좋지 않다. 특수한 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한 다트의 공격력은 '''1'''인데, 건볼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적들의 HP는 다트만으로 처리하기에는 꽤 높다. 잡몹이라도 HP가 두 자리 수인 경우가 꽤 많고, 보스나 중간 보스 중에서는 HP가 300보다 낮은 적을 찾기 힘들다.
이 때문에 피뢰침은 거의 보조 무기처럼 쓰이고 뇌격린과 함께 사용해줘야 밥값을 할 수 있다. 적에게 다트를 맞혀 '록온'을 한 다음 뇌격린을 전개하면 록온된 대상을 자동으로 추적하여 대미지를 주는 '록온 뇌격'을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의 타깃에는 최대 3단계까지 록온이 가능하며, 한 번에 동시에 록온할 수 있는 최대 횟수는 착용하고 있는 장비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최대 록온 횟수가 5일 때 여러 대상에 록온을 한다면 다음과 같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이때 다른 대상에게 추가로 록온을 하면 최대 록온 횟수를 초과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이루어진 록온부터 하나씩 해제된다. 쿠도스 적립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적어도 이 정도는 알아두는 게 필수. 또한 푸른 뇌정 건볼트에서는 다트를 교체할 때 기존의 록온이 전부 해제된다.
2.2. 커스터마이즈
장착한 다트 카트리지에 따라서 다트의 외형과 성능이 변화한다. 기본적으로 전자기장에 의해 탄도가 달라지고 그 외에 부가 능력이 생기기도 한다.
처음에는 기드라밖에 없지만 미션을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다트 카트리지를 얻을 수가 있다. 그러나 기드라와 나가, 오로치 정도를 제외하면 죄다 써먹기 힘든 것뿐으로(...) 발사 궤도를 조작할 수 있는 피뢰침은 오히려 사용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도 저마다 장점이 있다 보니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교체해서 사용해주면 나름 쓸만한 편.
미션 중에 ZL, ZR 버튼을 누르면 다트 카트리지를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이 버튼들이 없는 구형 닌텐도 3DS는 일일이 일시정지 화면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은근히 불편하다.
3. 다트 카트리지 목록
이름 뒤에 ☆ 표시가 붙어있는 다트는 샷 버튼을 누르고 있을 때 오토 연사가 가능하다. 다만 오토 연사 기능이 없는 피뢰침도 버튼을 연타하면 수동으로 빠르게 연사할 수 있다.
푸른 뇌정 건볼트에서는 카트리지마다 록온 횟수가 정해져 있었지만, 후속작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는 새 장비인 '테일 플러그'로 모든 피뢰침의 록온 횟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플러그의 종류에 관해서는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장비 문서 참조.
록온 횟수는 피뢰침 이름의 모티브가 되는 것의 머리 개수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기드라(케르베로스)는 3개, 오로치는 8개, 듀라한은 0개(...)이다.
3.1. 기드라 ☆
자룡이라고 쓰고 기드라라고 읽는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히드라, 혹은 머리가 셋인 괴수 킹기도라.
게임을 시작할 때부터 사용할 수 있는 초기 장비. 한 화면 내에 최대 6개까지 남길 수 있다. 그 외에 별다른 특징은 없고, 무인편에서는 나중에 얻게 되는 나가와 오로치의 절륜한 성능 탓에 버려진다.
같은 화면에 6개까지 쏠 수 있고 오토 연사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뇌격린 사용 중에 빠르게 연사하면 소소하지만 추가적인 딜링이 가능하다. 또한 착용하고 있는 장비에 따라 동시 록온 횟수를 늘릴 수 있어서[1] 상황을 가리지 않는 범용성을 자랑한다.
오토 연사 기능 덕에 이오타의 스페셜 스킬인
3.2. 미즈치
- 획득 시점
- 푸른 뇌정 건볼트: 6보스 관련 스테이지 중 세 곳을 클리어했을 때
- 푸른 뇌정 건볼트 爪: 빌딩가 미션 이후, G7 관련 스테이지 중 한 곳을 클리어했을 때
장착하고 있으면 건볼트의 앞에 '''반사 지점'''이 생기고, 발사된 다트가 반사 지점에 닿으면 '''십자키로 마지막에 입력한 방향'''으로 꺾인다. 샷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반사 지점이 수평으로 전진하므로 꺾이는 위치까지도 플레이어가 직접 정할 수 있다. 이 경우 버튼을 떼는 순간 다트가 발사되고, 이동한 반사 지점은 다트가 지나가는 순간 원위치로 돌아온다.
발사 궤도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맞추기 곤란한 위치에 있는 적을 처리하는 용도로는 나름 쓸 만하지만, 액션 장르에 어울리지 않게 발사 속도가 너무 느린 데다 조작 난이도 역시 매우 높은 것이 흠. 게다가 무인편에서는 동시 록온 횟수가 겨우 1밖에 안 되기에 록온 뇌격의 화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그래도 칠보검 스테이지의 특정 지점에 미즈치를 다섯 번 맞히면 그 자리에 숨겨진 캐릭터가 등장하기에 아주 쓰레기는 아니다. 대신 노 대미지로 고득점을 노리는 하드 유저의 경우 이 캐릭터가 여러모로 손해. 다만 볼틱 체인에 리트라이 마크를 써먹어 가면서까지 남발하는 유저한테는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충분하다. 즉, 유저에 따라 천차만별.
3.3. 나가
- 획득 시점
- 푸른 뇌정 건볼트: 6보스 관련 스테이지 중 한 곳을 클리어했을 때
- 푸른 뇌정 건볼트 爪: 빌딩가 미션 이후, G7 관련 스테이지 중 두 곳을 클리어했을 때
발사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차지를 할 수 있으며, 그렇게 발사된 다트를 '''관통 샷'''이라고 한다. 관통 샷 자체의 공격력은 평범한 다트와 같지만, 이름 그대로 무한 관통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실 관통 기능은 거의 뒷전이고, 무인편 기준으로 록온 횟수가 오로치 다음으로 높기 때문에 오로치를 얻기 전까지는 필수적으로 쓰이게 된다. 그래도 관통 샷이 아주 잉여는 아니고, 이오타나 아큐라 같이 다트를 막기도 하는 보스에게는 나름 효율적이다. 그 외의 진행에서 뇌격린으로 동시 격파를 노릴 경우에도 간혹 쓰일 때가 있는 편.
전용 장비인 오두룡 렌즈는 나가의 차지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기능이 있지만 애시당초 플레이어가 주력으로 써먹는 건 다트가 아니라 뇌격린이기 때문에 그닥 쓸모가 없다. 차지 시간 좀 단축시키겠다고 아까운 소재와 크레딧을 낭비할 바에 다른 아이템 만드는 게 더 이득일 뿐. 기드라 전용 장비인 자룡 렌즈와 너무 비교된다.
오토 연사가 불가능하다는 것만 빼면 모든 부분에서 기드라의 상위 호환이다. 한 화면 내에 여섯 발까지 남길 수 있는 것도 기드라와 같기 때문에, 샷 버튼만 부지런히 두드려주면 똑같이 활용할 수 있다.
여담으로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 디아우스 플러그를 착용하고 있으면 관통 샷의 기본 공격력이 '''300'''으로 증가한다. 다트 공격력에 관여하는 다른 장비를 활용하면 대부분의 보스를 관통 샷으로 원킬하는 것도 가능. 대신 이렇게 입힌 대미지는 '''쿠도스에 반영되지 않는다.'''
3.4. 테크노스 ☆
- 획득 시점
- 푸른 뇌정 건볼트: 6보스 관련 스테이지 중 네 곳을 클리어했을 때
- 푸른 뇌정 건볼트 爪: 빌딩가 미션 이후, G7 관련 스테이지 중 세 곳을 클리어했을 때
샷 버튼을 누르면 다트 2개가 대각선 방향으로 동시에 발사되는데, 각각 천장과 바닥을 타고 이동하는 기능이 있다. 수직으로 난 벽에 닿을 경우에는 그냥 다른 다트처럼 튕겨나간다.
특유의 발사 궤도와 이동 경로를 제외하면 딱히 성능이 좋다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미즈치처럼 맞추기 곤란한 위치에 있는 적을 처리하는 용도로는 나름 쓸 만하다. 지하시설에 출몰하는 좀비들은 엎드린 채 바닥을 기어가는지라 다트가 그냥 지나가 버리므로 바닥을 타고 이동하는 테크노스야말로 최적의 무기. 그리고 이오타나 아큐라 같이 다트를 막기도 하는 보스에게 나름 효율적이다.
참고로 기드라, 나가와 마찬가지로 한 화면 내에 여섯 발까지 남길 수 있다. 다만 한 번에 두 발씩 나가기 때문에 샷 버튼을 빠르게 세 번만 눌러주면 바로 연사가 먹통이 된다(...). 오토 연사 속도는 다른 피뢰침에 비해 느리다.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는 다트 공격력을 높여주는 장비에 힘입어 주력 무기로 쓰이기도 한다. 위험한 방법이긴 하지만, 적에게 바짝 붙어서 테크노스를 연사할 경우 두 발씩 박히기 때문에 실질적인 화력은 다른 피뢰침의 2배가 된다.
3.5. 오로치
- 획득 시점
- 푸른 뇌정 건볼트: 6보스 관련 스테이지를 전부 클리어했을 때
- 푸른 뇌정 건볼트 爪: 빌딩가 미션 이후, G7 관련 스테이지 중 네 곳을 클리어했을 때
다트를 한 번 발사하는 순간 건볼트의 배후에 옵션이 나타나 일곱 방향으로 다트를 흩뿌린 다음 사라진다. 옵션을 지상에서 전개할 경우에는 건볼트의 머리 위로, 공중에서 전개할 경우에는 아래로 흩뿌린다.
무인편에서는 동시 록온 횟수가 가장 많고 샷 버튼을 한번만 눌러줘도 옵션이 알아서 연사해주기 때문에 3단계 록온이 쉽고 빠르게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무인편의 모든 다트 중 최고의 성능과 범용성을 자랑한다. 이걸 얻게 되는 순간,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다트들이 아예 뒷전이 되어 버릴 정도.
다만 발사 각도는 플레이어가 임의로 조절할 수 없고 옵션에 달렸기 때문에 발사 위치에 신경을 써야 한다. 타이밍과 컨트롤을 어느 정도 숙지해두지 않으면 엉뚱한 곳에 다트가 날아가 기존에 해놓은 록온이 풀릴 수도 있다.
참고로 옵션과는 별도로 한 화면 내에 다트를 최대 세 발까지만 남겨둘 수 있다. 옵션이 아닌 '''다트 리더 자체'''의 연사력은 다른 피뢰침을 장착할 때보다 한참 떨어진다.
3.6. 바스키 ☆
- 획득 시점
- 푸른 뇌정 건볼트: 1회차 플레이에서 시덴을 쓰러뜨려 비 내리는 다리를 클리어했을 때
- 푸른 뇌정 건볼트 爪: 1회차 플레이에서 판테라를 쓰러뜨려 베라덴 3를 클리어했을 때
발사된 다트가 타깃에 명중하고 나면, 화면 내에 있는 다른 타깃을 추적하여 그것까지 연쇄적으로 록온한다. 한 화면에 최대 네 발까지 남겨둘 수 있다.
실체가 있는 대상이라면 무엇이든 추적하며, 실탄 계열의 '''공격'''에도 반응하므로 요격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추적 중에는 지형을 포함한 장애물을 관통하기 때문에 적이 성가신 위치에 있을 때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추적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다트 특성상 발사 궤도가 분산되고 원하지 않는 타깃까지 다트에 맞는다는 단점도 있다. 스메라기 제1빌딩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적에게 바스키를 맞히면 간혹 주변에 있는 조명까지 박살난다(...).
3.7. 듀라한 ☆
- 획득 시점
- 푸른 뇌정 건볼트의 스페셜 미션 1부터 4까지를 전부 클리어했을 때
록온 자체가 불가능하여 록온 뇌격을 쓸 수 없지만, 에너지를 두른 고위력 피뢰침이기 때문에 자체 공격력이 다른 피뢰침의 4배이다. 또한 '부서진 펜던트'를 장착하고 있는 동안에는 공격력이 추가로 증가하여, 다트 한 발의 공격력이 '''6'''까지 늘어난다. 잡몹들의 HP가 대부분 30 이하임을 고려하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하다.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입힐 수만 있다면 3단계 록온 뇌격과 비슷한 화력을 낼 수도 있다.[2] 나아가 다트만으로 미션을 클리어해야 하는 퀘스트를 수행할 때도 이용 가치가 있다.
그러나 다트 자체의 협소한 범위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기에, 적이 맞히기 어려운 위치에 있을 경우 그냥 답이 없다. 애시당초 이 게임이 뇌격린의 사용을 전제로 설계된 것이니만큼 어찌 보면 당연한 것.
오토 연사 기능은 있지만, 한 화면에 세 발까지만 남길 수 있다. 따라서 끊임없이 연사하기 위해서는 타깃을 근거리에서 공격할 필요가 있다.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다른 피뢰침을 듀라한과 비슷하게 이용할 수 있다. '루시퍼 플러그'를 장비할 경우 듀라한을 쓸 때처럼 록온 횟수가 0이 되며, 대신 장비 중인 피뢰침의 공격력이 3배로 증가한다. 여기에 다트 공격력을 높여주는 소토의 렌즈나 저력의 렌즈를 함께 착용하면 듀라한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다.
4. 기타
- 무인편의 토크 룸에 의하면 다트의 정체는 전기 전도율이 높은 특수한 금속으로 코팅한 GV의 머리카락이다. 탄환 자체가 GV의 신체 중 일부라서 록온 뇌격이 정확하게 흘러들어가는 것. GV에게서 이를 들은 시안은 그 자리에서 다트를 '머리카락 침'이라 부른다.
- 무인편 기획 초기에는 다트를
우탄 (羽弾 )이라고 불렀다. 이는 게임이 완성되면서 GV가 속한 사설무장조직의 이름이 되었다. 참고로 설정화에 의하면 다트가 발사될 때 탄환의 뒷부분이 벗겨지면서 깃털처럼 흩날리는데, 정작 게임에서는 총을 쏠 때가 아니라 전자결계, 공중 점프, 공중 대시를 사용할 때 깃털이 나타난다.
[1] 푸른 뇌정 건볼트에서는 자룡 렌즈로 최대 7, 푸른 뇌정 건볼트 爪에서는 플러그로 최대 8까지.[2]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가 바로 게이트 모노리스. 공격력 보정이 없는 3단계 록온 뇌격과 듀라한 오토 연사로 각각 공격해보면, 파괴되는 속도가 크게 다르지 않다. 심지어 수동으로 오토 연사보다 빠르게 쏠 경우에는 오히려 듀라한이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