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푸른 뇌정 건볼트)
'''내 노래가... 너의
날개 가 될 거야...'''
'''그래도 이런 모습도 나쁘진 않지?'''
1. 개요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의 히로인. 연보라색 머리에 바보털을 가진 아담한 체구의 소녀.
그 정체는 바로 '''
2. 세븐스 - 사이버 디바
전자의 요정이라고 쓰고 사이버 디바라고 읽는다.
모르포의 노래를 통해서 다른 능력자의 정신에 간섭하는 '''정신 감응 능력'''. 모르포는 이 세븐스가 실체화된 존재이며, 시안과 동일 인물이면서도 독립된 자아를 가졌다. 인격을 지닌 세븐스는 역사상으로 확인된 사례가 매우 적다고 한다.
사실 시안은 본래 선천적인 능력자가 아니라 스메라기의 실험에 의해 사이버 디바의 인자가 심어진 인공 능력자이며, 본래 주인은 따로 있다. 게다가 나중에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태어나기도 전에 인자를 이식받은''' 실험체로, 스메라기 내에서도 보기 드문 '''디자이너 차일드''', 다시 말해 클론이다. 이후 시안은 태어나고 나서도 대부분의 시간을 연구 시설에 유폐된 채 보냈다고 하며, 능력자를 색출하는 탐지기로서 매일 노래를 부르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다가 GV에 의해 구출된다.
사이버 디바의 정신 감응 능력은 건볼트처럼 시안과 파장이 맞는 능력자의 세븐스를 고조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그 외에도 모르포의 노래를 이용해 다른 능력자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르포의 노래를 들은 능력자에게서는 특수한 간섭파가 발생하므로 노래를 다른 기술과 조합하면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정신감응파로 다른 능력자를 '''세뇌'''하는 것도 가능하다. 작중에서 악의 조직들이 충분히 노릴 만한 요소들을 충족하고 있는 셈. 그리고 이것 때문에 시안은 '''엄청나게 고생을 많이 한다.''' 다만 생방송이 아닌 '''녹음된 노래'''를 들을 때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모양.
게임에서는 거의 묘사되지 않지만, 푸른 뇌정과 같은 계통의 세븐스라서 그런지 '''모르포의 힘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킹이 가능하다.''' 원리는 시안의 의지를 전자로 바꾸고 '''모르포를 데이터와 일체화시키는 것'''이며, 시안은 이 능력으로 온라인 게임 '셉템베르 히스토리아'에서 난수조절을 한 적도 있다. 이를 다룬 에피소드가 푸른 뇌정 건볼트 CUTOUT 시안 편.
참고로 '
3. 작중 행적
3.1. 푸른 뇌정 건볼트
본 작품의 히로인인 13세의 소녀.
황신 의 실험에 의해 만들어진제7파동 능력자.
제7파동 은 '노래'를 불러 다른 능력자의제7파동 에 공명하고, 그 능력을 고조시키는 정신감응 능력 '전자의 요정 '.
황신 그룹에 의해 실험체로 유폐되어 있었다가 GV에 의해 구출되어, 이후 GV와 함께 같은 집에서 살게 된다.순수하고 얌전한 성격이지만, GV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스스럼없는 태도를 보인다.
3.1.1. 요정
'''푸른 뇌정 건볼트에서 벌어진 모든 일의 시작이 된 존재'''. 그리고 건볼트와의 만남은 시안의 인생을 바꾸는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시안''': 『...당신...은...? ...당신은... 연구소의 사람이... 아닌가요?』
'''건볼트''': "이 목소리는... 텔레파시? 네가 모르포니?"
모르포의 노래가 세븐스 능력자의 위치를 탐지하는 용도라는 것을 안 팀 시프스의 건볼트가 그녀의 말살을 위해 움직인다. 물론 모르포는 단순한 프로그램 코어가 아니라 시안의 세븐스였다는 사실까지는 전혀 몰랐지만.
그리고 운송 열차에서 GV를 만난 모르포는 그가 스메라기의 사람이 아닌 것을 확인한 뒤 본체인 시안과 함께 자신을 데리고 나가주길 요청한다. 이에 팀 시프스의 리더 아시모프는 곧 나타나게 될 스메라기 증원 부대의 위험성과 설사 시안을 구출한다 해도 페더에 그녀가 살 곳이 없다는 타당한 이유를 대며 그녀의 사살을 독촉하고, 시안 역시 더 이상 모두를 괴롭게 하는 노래는 부르고 싶지 않다며 차라리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한다.
하지만 시안에게서 예전에 스메라기의 실험체로 유폐되어 있던 자신의 과거를 투영한 GV가 그녀를 설득한 덕분에, 시안은 마음을 고쳐먹고 '''바깥 세상에서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소원을 밝힌다. 결국 GV는 페더를 나간다는 강수까지 두면서 시안의 구출을 감행, 그녀를 안고 어디론가 떠난다.'''건볼트''': (...이 아이는...... 이 아이는, 그때의 나와 똑같아── 아시모프에게 구원받은 그때의... ...망설일 건 없다.) "그리 쉽게 목숨을 포기하지 마! 네가 자유를 원한다면 내가
날개 를 빌려줄게. 나는 널 구하고 싶어... 네 진짜 소원은 뭐야?"'''시안''': 『저는...... 저는 바깥 세상에서, 제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건볼트''': "OK. 그게 네 소원이구나."
GV의 품에 안긴 채 정신을 차린 시안은 그의 모습을 보며 천사를 떠올리고, 이에 GV가 다정하게 말을 건네자 시안은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는 것으로 둘의 인연이 시작된다.......날개? ......당신은, 천사?
이후 GV, 모르포와 함께 반년간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GV와 함께 중학교를 다니고 반 친구들이나 팀 시프스와도 친하게 지내는 등 평범한 여자아이로서의 일상을 누리는 중. 또한 시안이 GV에게 호감 및 애정을 표현하는 것에 우물쭈물하다가 모르포가 대신 나와서 본심을 말해주거나 그것 때문에 시안과 티격태격하는 것이 있다(...). 그래도 GV가 두 사람을 자매 같다고 언급한 것이나 시안이 GV를 위한 새로운 노래를 만들려고 하자 모르포가 응원하는 모습[스포일러] 등에서 서로 사이는 좋은 편. 시안이 어떻게 일상을 보내는지는 드라마 CD 문단 참고.──이게, 저와 GV의 첫 만남이었어요. 분명 저는, 평생 잊지 못하겠죠. 제게 자유를 준, 푸른 날개를... ...비록 그 자유가, 한순간이었다 해도......
3.1.2. 천주
하지만 시안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디바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서는 모르포가 필요했고, 모든 칠보검이 쓰러질 무렵에 시덴은 시안의 거주지를 알아내고 만다. 결국 시안은 엘리제 2의 세븐스로 되살린 칠보검 중 하나인 메라크에게 납치당해 위성 거점 아메노우키하시로 전송된다.평온을 가르는 불길한 목소리── 공간에 구멍이 뚫리고, '있을 리 없는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황신 의 능력자── 메라크!
건볼트의 독백
아메노우키하시로 보내진 시안은 사이버 디바를 제어하는 장치에 갇힌 상태였고, 건볼트와 시덴이 싸우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세뇌당한 모르포가 강제로 나서게 됐으며 그 다음에는 시안의 육체가 시덴의 변신을 위해 흡수되는 등 온갖 고초를 겪는다. 마지막에는 분노한 GV가 시덴을 쓰러뜨리고, 그가 거대한 갑주와 함께 폭발하며 죽어갈 때 겨우 정신을 차린 모르포가 온 힘을 다한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의식이 돌아온 시안은 GV와 함께 귀가하려 하지만...
갑자기 본색을 드러낸 아시모프의 배신으로 '''GV와 함께 살해당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모프 문서 참고. 이렇게 해서 스토리가 끝이 난다.'''시안''': "안 돼...... 이럴 수가... GV───!!"
'''아시모프''': "다음은 너다, 시안."
3.1.3. 푸른 뇌정
여기까지가 노멀 엔딩으로, 이후 플레이한 데이터를 다시 열면 시안과 건볼트 둘 다 아직 살아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때의 작중 시점은 아메노우키하시에서 GV와 시덴이 싸우기 이전인데, 시안과 모르포는 지금 자신들이 있는 세계가 꿈과 현실의 경계선 혹은 GV가 죽기 직전에 본 주마등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미 본 미래는 결코 피할 수는 없지만 희망은 분명 어딘가에 있다며 힌트를 알려주는데, 칠보검 스테이지에서 일곱 개의 작은 보석을 모아 시안에게 주면 토크 룸에서 '''직접 만든 펜던트'''를 받을 수 있다. 미션 개시 전부터 이 펜던트를 장비한 채로 시덴을 쓰러뜨리면 클리어 직후 진 엔딩으로 넘어가게 된다.[2]어서 와, GV. ...그리고 수고 많았어.
진 엔딩에서도 시안이 아시모프에게 죽는 건 변함없지만, 최후의 순간에 '''육체에서 해방되고 모르포와 인격이 통합된다.''' 모르포와 하나가 된 시안의 잔류사념은 똑같이 총에 맞고 중상을 입은 GV와 융합하여 그의 목숨을 구한다. 자세한 과정은 모르포 문서 참고.
'''모르포(시안)''': 『울지 마... GV...』
'''Monologue''': 내 안에서 울려퍼지는 목소리...
'''건볼트''': "모르...포...? 아니, 이 느낌은..."
'''Monologue''': 왜일까... 난 이해할 수 있어──
'''건볼트''': "시안...이...니...?"
'''모르포(시안)''': 『그래, 맞아... GV. 내 마음은, 계속 너와 함께할 거야...』
치유 능력이 상승하여 의식을 되찾은 GV는 눈앞에 있는 시안의 시신을 끌어안고 오열하지만, 그녀는 GV의 안에서 앞으로 함께할 거라며 위로한다. 이를 들은 GV는 곧 자신과 융합한 전뇌체가 시안임을 알아차리고, 시안의 시신은 곧 빛이 되어 사라진다. 결국 GV는 자신과 시안을 이렇게 만든 아시모프에게 분노, 그를 쓰러뜨려 시안의 원수를 갚는 데 성공한다.『더 이상, 안 떨어질 거야... GV는, 내가 지켜줄게.』
비록 싸움은 GV의 승리로 끝났으나 소중한 사람에게 배신당해 많은 것을 잃은 GV는 자신을 마중 나온 지노와 모니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지나쳐버린다. 이에 지노가 아시모프의 죽음과 시안의 행방에 대해 따지려 하지만 시안에게 제지당하고, 그녀가 GV가 함께 어디론가 떠나면서 푸른 뇌정 건볼트의 스토리는 끝을 맺는다.'''모르포(시안)''': 『GV... 이제부턴... 언제까지나... 계속... 함께니까... 넌, 어디로 가고 싶어...?』
'''건볼트''': "...난...... ............"
3.2. 푸른 뇌정 건볼트 爪
원래는
제7파동 능력자인 인간이었지만, 현재는 GV 안에 깃든 채 영혼만이 남은 존재.육체라는 감옥에서 해방된 그녀는 생전보다 더욱 자유분방한 성격이 되었다.
제7파동 은, 노래를 불러 GV와 싱크로하여 그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전자의 요정 '.어떤 사건을 계기로 힘의 대부분을 잃어, 평상시에는 손바닥 크기까지 줄어들었다.
GV와의 싱크로율이 높이지면 능력의 활성화 시 인간만한 크기가 될 수 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더 어려진 모습을 취하는 게 고작인 것 같다.
3.2.1. 인트루더
전작의 사건 이후 건볼트와 함께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던 중 오우카라는 무능력자 소녀를 만나 그녀의 집에서 살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건볼트/행적 참고. 또한 페더의 다른 팀에 속해 있던 구성원이자 오우카의 친구인 샤오우와도 만나게 되지만, 시안을 볼 수 있는 오우카와는 달리 샤오우는 그녀의 존재를 인식만 할 뿐 보지 못한다. 참고로 오우카가 시안과 GV를 가족으로 여기는 반면에 정작 시안은 그녀를 '''도둑고양이''' 취급하고 있다(...).이 사람이 바로 GV.
푸른 뇌정 건볼트. 뭐, 어차피 당신들에겐 내 목소리가, 들리진 않겠지만.
아무튼 그로부터 얼마 뒤 다국적 능력자 연합 '에덴'의 침공이 시작되고 스메라기의 대형 드론 '비천'이 원인 모를 폭주를 일으키자 시안은 GV와 함께 오랜만에 전장에 발을 내딛는다. 다만 그 와중에 GV가 걱정되어 통신에 끼어든 오우카에게 질투심이 나 GV에게 투정을 부리는 개그를 보여주기도 한다.
잠시 후 상황이 급박해지자 시안은 GV에게 힘을 빌려주고, 각성한 GV는 G7의 일원 테세오의 방해 공작에 맞서며 비천의 컨트롤 룸에 도달한다. 그러나 테세오가 GV 이상의 해킹 능력을 보유한 탓에 컨트롤 장치에 걸린 프로텍트를 해제하지 못한다.
3.2.2. 어그레서
결국 건볼트와 시안은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움직이다가 갈레트 쿠로네에게 붙잡혀 있는 소녀 미틸을 발견하는데, 갑자기 두 사람의 결속이 약해지고 각성이 풀리는 현상이 벌어진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갈레트 쿠로네를 박살낸 GV가 쓰러져 있는 미틸을 보고 전작의 일들을 회상하자, 시안은 그가 맨날 귀여운 애만 구해준다면서 핀잔을 준다(...).[3]
한편 샤오우는 미틸의 구조보다도 비천의 처리를 우선시하였고, 시안은 GV의 부탁에 그를 다시 각성시키고 비천을 밖에서 떠받치는 강수를 둔다. 이때 힘을 안정시키지 못하고 힘겹게 버티지만, 때마침 아래에서 아큐라가 발사한 빔 덕분에 비천의 추력이 약해져 빌딩과의 직격을 피할 수 있게 된다.'''시안''': "으윽... 안 되겠어...! ...힘이... 안정되질 않아...! 왜...?"
'''Monologue''': ...! 이대로 가면, 폭주하는 비천의 추력에 밀리고 말아...!
'''건볼트''': "부탁이야, 버텨줘...!"
간신히 비천의 낙하 및 충돌을 저지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사실은 비천 폭주 자체가 처음부터 판테라를 위시한 에덴이 사이버 디바의 탈취를 위해 계획한 노림수에 불과했다. 건볼트와 아큐라가 빌딩가에서 재회하자마자 판테라가 시안을 거울 속에 가둬버리고[4] 이어서 G7의 리더 텐지안이 시안의 힘을 거울째로 쪼개어 '''미러 피스'''로 재구성하게 된다.이게... 뭐야!? GV!!
결국 이에 격노한 GV가 텐지안을 제압하지만 그 와중에 아큐라가 미러 피스 하나를 먹튀해 가는 바람에 상황이 꼬일 대로 꼬여버리고 만다.
GV는 또다시 시안을 눈앞에서 잃었다는 것에 낙담하지만, 곧바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녀의 의식이 아직 자신의 몸속에 남아 있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힘의 대부분을 잃은 탓에 전뇌체의 크기가 GV의 손바닥에 올라갈 수 있는 수준으로 작아졌고 외형도 많이 어려졌다.[5] 아무튼 시안과 GV가 귀환함에 따라 비천 폭주 사건은 그렇게 일단락되었다.'''시안''': "으응... 힘의 대부분을 빼앗겼지만... 내 의식은, 어떻게든 GV 안에 남은 것 같아..."
'''건볼트''': "그 모습은..."
'''시안''': "지금의 나로선 이 모습이 한계인 듯해..."
이후의 스토리는 시안의 힘이 깃든 미러 피스를 되찾기 위해 G7의 능력자들과 맞붙는 식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힘을 많이 잃어 작아지긴 했어도 GV와의 싱크로율이 높아지면 다시 인간 정도의 크기로 돌아오는데, 인게임에서 쿠도스를 1000 이상 누적하거나 송 오브 디바가 발동되면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GV와 함께 다니기 때문에 스테이지 내에서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예외적으로 수수께끼의 양옥에서는 저택 특유의 으스스한 분위기 때문에 너무 무서워서 히든 루트를 제외하면 입도 열지 못했고, 반대로 데이터 시설에서는 테세오의 막장 언동을 듣고 그녀답지 않게 유난히 빡쳐 평소에 절대로 쓰지 않을 험한 말을 입에 담기도 했다(...).
3.2.3. 판테라
건볼트가 총 다섯 명의 G7을 격파할 때쯤 에덴의 구성원들은 일제히 자신들의 본거지인 '베라덴'으로 집결하기 시작한다. 이에 건볼트는 시안과 함께 '베라덴'으로 쳐들어가고, 남아있던 G7인 니케와 아스록까지 쓰러뜨려 총 일곱 개의 미러 피스를 회수한다. 이 시점에 남은 미러 피스는 처음부터 판테라가 소지했던 것과, 에덴이 아큐라에게서 빼앗아 판테라에게 넘긴 것까지 총 두 개.
G7을 전멸시킨 GV는 베라덴 깊숙한 곳에서 판테라까지 쓰러뜨리지만 알고 보니 그것은 판테라의 세븐스로 만들어진 분신에 불과했다. 분신을 쓰러뜨리자 복도 저편에 있는 외딴 문이 마치 GV를 부르는 듯 알아서 열렸고, 시안과 GV가 안쪽으로 들어서니 베라덴 최심부의 제단에 미틸을 공중에 띄워놓은 채 두 사람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진짜 판테라가 있었다.
최강의 능력자인 GV에게 카피가 패배하자 판테라는 비천 때와 마찬가지로 납치한 미틸을 이용해 GV와 시안의 결속을 약화시킨다. 때마침 사이버 디바의 힘은 미러 피스의 실전 운용에 의해'''시안''': "뭐야... 이 느낌... 저 애... 때문이야...?"
'''판테라''': "비천 때와 같습니다. 미틸── 그녀가 있는 이 장소라면, 당신에게서
전자의 요정 을 떼어낼 수 있죠. 그걸 위해 그녀가 있는 겁니다."'''시안''': "끅... 으윽...!!"
'''건볼트''': "시안!"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 시안은 흡수당하기 직전에 위와 같은 말을 남기고, GV는 제2형태로 변신한 판테라를 상대하면서도 현실을 부정하며 그녀의 이름을 부르짖는다. 한편 사이버 디바와 하나가 되어......!! GV...! 주저하면 안 돼...! 지금 너라면, 분명 혼자서도 싸울 수 있을 거야... 노래는, 네 안에 있어...!
그렇게 힘을 잃어가는 와중에 자신을 언제나 구해주던 시안의 노래를 생각하던 GV는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떠올리며 노래는 자신의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시안이 부르던 노래 '
3.2.4. 프레이어
하지만 판테라를 쓰러뜨렸어도 이미 소멸한 시안은 되살아날 수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시안과 건볼트의 결속을 약화시키는 데 이용당한 미틸마저 사망한다. 때마침 납치당한 미틸을 구하러 온 아큐라가 미틸의 죽음을 알자, 능력자에 대한 증오심을 그 자리에 있던 애꿎은 GV에게 있는 대로 표출하는 바람에 둘은 또다시 싸우기 시작한다.
치열한 싸움 끝에 점차 아큐라가 밀리게 되자 미러 피스에 봉인된 사이버 디바의 힘이 본래 주인인 미틸에게 돌아가는 사태가 벌어지고, 이 과정에서 '''시안과 미틸이 하나가 되어''' 아큐라에게 힘을 보태주게 된다. 기어코 GV는 사이버 디바의 힘으로 더 강해진 아큐라까지 쓰러뜨린다.'''건볼트''': "시안!?"
'''아큐라''': "이건... 뭐지? 미틸...? 살아 있는 건가...? AB 드라이브가 공명하고 있다? 이건 로로의 힘...? 아니... 미틸의...
전자의 요정 의 힘인가...?"'''건볼트''': "이건 대체...? 아니, 그보다도... 무사했구나, 시안!"
'''시안''': "......"
'''건볼트''': "시안...?"
그런데 GV가 무력화된 아큐라에게 다가가자 되살아난 미틸이 그를 가로막는다. 미틸과 하나가 된 시안은 아주 잠깐 동안은 GV를 알아보지만,[8] 융합할 때의 충격으로 순식간에 기억을 잃어버린다. 즉 '''시안은 육체도 기억도 완전히 소멸한 상태가 되고 만다.''' 이에 GV는 잠시 말문을 잃었지만, 곧 그녀가 더 이상 시안이 아닌 '미틸'임을 인식하며 순순히 아큐라에게 맡기고 돌아간다.'''시안''': "이 사람에게 가까이 가지 마...!"
'''건볼트''': "시안!? 네가... 왜..."
'''미틸(시안)''': "그러면 안 돼, GV..."
'''건볼트''': "......!"
'''미틸(시안)''': "이 사람은... 아큐라 군은... 내 소중한... 소중...한...? 어라...? 나...는..."
'''건볼트''': "넌, 시안...이니?"
'''아큐라''': "미틸...! 눈을 뜬 거야...?"
'''미틸(시안)''': "...시안? 미틸...? ...난... 누구야? 당신들은 대체...?"
'''건볼트''': "...!"
에덴과의 싸움이 끝난 지 몇 주가 지나서 GV는 오우카와 함께 어느 거리를 돌아다니던 도중에 우연히 미틸(시안)과 재회한다.[9] 이때 미틸이 GV에게 처음으로 건넨 말이 전작에서 시안이 GV에게 처음 건넨 말과 '''그대로 일치한다.''' 또한 여기서 재생되는 BGM도 시안의 테마인 소녀의 기도의 리메이크.[10]'''Monologue''': 오우카의 시선 앞엔, '그 아이'의 모습이 있었다.
'''미틸''': "당신은... 천사?"
'''건볼트''': "뭐...?"
'''미틸''': "저, 죄송해요. 이상한 걸 물어보는 건데요. 혹시... 여러분은, 저와 아는 사이 아닌가요? 아! ...그게, 실은 제가 사고로 옛날 기억이 없어져서... 하지만 당신을 어디선가..."
'''건볼트''': "...네 이름은?"
'''미틸''': "전... 미틸이에요. 카미조노 미틸."
당연히 미틸을 알아보는 GV와는 달리 기억을 모두 잃어 GV를 알아보지 못하는 미틸은 그에게서 묘한 기시감이 들어 횡설수설하지만, GV는 그런 그녀의 행복을 위해 이를 모른 체하며 지나간다.
3.2.5. 에필로그
에필로그의 히든 이벤트에서는 미틸에게 돌아간 사이버 디바의 인자가 다시 적출되어 샤오우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참고로 해당 이벤트에서 샤오우가 딱 한 번 스메라기에 있었을 때의 시안을 '''살아 있는 보검'''이라 언급하는데, 실제로 시안은 미틸의 세븐스를 격리해두기 위한 보검으로 취급되었으며 능력자에 의해
사이버 디바의 인자와 함께 시안의 영혼까지 같이 적출됐는지는 불명. 시안과 건볼트의 안습한 행보를 지켜본 팬들은 이걸 떡밥 삼아 후속작에서 시안의 영혼이 미틸에게서 다시 독립되어 완전히 부활하는 해피 엔딩을 기다리는 중이다.
3.3. 푸른 뇌정 건볼트 鎖環
키 비주얼에서 모르포의 모습이 공개되었지만 시안의 재등장 여부는 불명이다.
3.4. 하얀 강철의 X THE OUT OF GUNVOLT
익스 시리즈의 세계관에서는 '''아시모프에게 완전히 살해당한 것'''이 밝혀졌다. 그뿐만 아니라 GV마저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본편 시리즈와는 달리 얄짤없이 제거당했고, 그 결과 아시모프가 죽지 않고 스메라기를 지배하게 되어 무능력자 말살을 거의 달성한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죽은 시안의 역할을 대신할 사람이 필요해졌고, 이에 '''익스 시리즈의 미틸'''이 시안의 시체에서 적출된 능력 인자를 이식받아 훗날 '''버터플라이 이펙트'''가 되었다. 즉 두 사람의 생사 여부에 따라 세계관에 분기점이 생긴 것.스메라기를 손아귀에 넣은 뒤로, 세상은 나의 이상에 크게 가까워졌다. 시간은 걸렸지만... 그날, 이 손으로 죽여야만 했던 킹(King)과 퀸(Queen)의 피스(Piece)── 뇌격 능력자와 사이버 디바도 대타를 조달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아시모프
본편 시리즈에서도 충분히 안습하지만, 익스 시리즈에서는 GV와 함께 되살아날 여지조차 없이 완전히 죽어버렸기 때문에 그 안습함이 몇 배나 더 높아졌다. 결국 하얀 강철의 X THE OUT OF GUNVOLT에서 GV, 미틸과 함께 스토리 최대의 피해자가 되었다.
3.5. 드라마 CD
3.5.1. 평온에 대한 동경
그것은, 전할 수 없었던 마음... 말할 수 없었던 평온의 나날.
팬디스크 '''평온에 대한 동경'''에 수록된 드라마 CD에서 주역으로 등장한다. 시안의 전뇌체가 건볼트와 융합한 뒤의 시점으로, 게임 내에서 보여주지 못한 지난 반년간의 추억을 회상하는 스토리이다. 마지막 파트는 GV가 진 엔딩 이후 홀로 떠도는 시점을 다루며,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일상적인 분위기가 많이 녹아들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들을 수 있다. 물론 결말을 보고 난 뒤에 듣게 되면 그로 인한 씁쓸함이 느껴지지만.나의 의식이... 천천히... 그의 안에 녹아 들어간다. 뚜렷한 윤곽을 가지고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 그것은... 둘이서 나눈 의미 없는 대화... 이루지 못한 작은 약속... 그리고... 전하지 못한 너에 대한 마음...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과거로... 나의 기억은 거슬러 올라간다... 그것은, 분명... 자그마한... 하지만 둘도 없는... 평온에 대한 동경...
- 평온: 학교를 안 가는 일요일에 GV가 임무 때문에 밖에 나가 있는 동안 시안은 그를 위해 새로운 노래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GV에게 구원받은 이후로 학교도 다니고 평범한 생활을 만끽할 수 있기에 그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로 표현하려는 것. 이때 갑자기 튀어나온 모르포가 GV 몰래 작곡을 하는 거냐고 스스럼없이 밝히자, 처음부터 아티스트였던 모르포와는 달리 자신은 평범한 중학생에 불과하다는 말과 함께 수줍은 태도를 보인다. 그래도 모르포는 그런 시안을 응원하며 언젠가 나올 노래를 기대하고 있겠다며 훈훈하게 끝난다.[11]
'''악마 시안''': "괜찮아, 괜찮아! 어차피 안 들킬 거니까! 만일 들키더라도... GV는 신경 안 써, 신경 안 써! 어차피 그런 쪽으로는 엄청 둔감하니까!"
'''천사 시안''': "안 돼요, 시안! 아무리 GV가 조금 둔감해도... 허락 없이 남의 사생활을 엿보는 건 있을 수 없어요!"
'''악마 시안''': "안 들키는 거짓말은 안 한 거랑 마찬가지야, 마찬가지!"
'''천사 시안''': "그럴 순 없어요! 원래 GV가 조금 둔감하지만... 소중한 은인이잖아요! 은인에게 그런 못된 짓을 하는 건...! 절도가 제일 중요해요!"
'''악마 시안''': "안 들키면 된다니까! 처음부터 그렇게 거리를 두고 있는 사이에... GV가 다른 여자애를 데려오면 어쩔 건데? 다름 아닌 그 사람이잖아! 어디서 플래그를 꽂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애초에 나를 구해줬을 당시에도 좀 느닷없지 않았어?"
'''천사 시안''': "으윽... 그건 논점 일탈이에요!"
'''악마 시안''': "거리감에 관한 이야기래도? 옷 한 벌 정도는 빌려도 되잖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그거야, 그거!"
'''천사 시안''': "그건 보통, 범죄잖아요!"
'''시안''': "으으... 갈등이... 진정해, 내 안의 나!"
'''모르포''': 『멋대로 방에 들어간 시점에서... 매너 위반이고 뭐고 다 아닌 것 같은데...』
- 갈등: GV가 나가고 없는 사이에 열심히 노래를 만들다가 좋은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기분 전환을 위해 청소를 하는 시안, 나중에 돌아올 GV가 기뻐할 것을 생각하며 그의 방에 들어간다. 임무 때문에 밖에 나가는 일이 많은 GV를 생각해서 먼저 옷장을 열지만 페더 제복을 확인하면서 냄새를 맡는 것을 주제(...)로 마음 속으로 천사와 악마가 대립하게 되고, 그 사이 난입한 모르포가 태클을 걸어 진정시킨다. 그런데 하필이면 GV가 두고 간 물건이 있다면서 집에 돌아오는 바람에 시안이 지나치게 당황한 나머지 본의 아니게 GV를 들이받아, 그 충격으로 GV가 부딪친 선반에 쌓아놨던 짐에 깔려 기절하게 만든다(...).[12] 아무튼 GV가 기절한 건 모르포의 능력으로 해결하고 나중에 GV가 깨어나자 대충 얼버무려서 증거 인멸에 성공한다.
- 기원: 다니는 학교에서 연분을 맺어주는 부적이 화제가 되어 이를 사기 위해 이름이 '노노미'로 시작하는 유명한 신사로 가게 된다. 모르포에 말에 의하면 역시 GV와 더 잘 되려고 그런 듯. 이후 시안과 같은 목적으로 신사를 방문한 모니카와 우연히 만나 어색한 대화를 나누다가 레트로 게임 성지순례를 하러 온 지노와도 마주친다. 정작 사려고 한 부적은 눈앞에서 매진되는 바람에 얻지 못했는데, 근처에서 게임 사운드트랙을 구한 지노가 특전으로 부적 두 개를 손에 넣어 그중 하나를 받는다.
가족... GV가 그렇게 말해주는 건 엄청 기뻐... 그래도... 나는 그런 사람이니까... 이 사람을 위해... 좀 더 도움이 되고 싶은걸...
- 요리: 당일 저녁의 식단을 가지고 고민하는 GV를 위해 그동안 열심히 쌓아 온 요리 실력을 발휘하려고 한다. 저녁 메뉴는 오야코동으로 학교에서 실습한 적 있는 요리라서 의욕 넘치는 건 좋았지만, 재료를 사오자마자 부엌에서 감기로 쓰러지고 만다. 정신을 차린 시안은 늘 보호만 받는 자신이 이번에야말로 GV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는데 또 폐만 끼쳤다며 자책하지만, 이에 GV는 자신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그러자 시안은 위의 독백과 함께 자신도 솔직하게 심경을 털어놓으려고 하는 순간 공복 소리에 당황하고, GV는 즉석에서 만든 죽을 시안에게 먹여준다.
- 가라오케: 지노의 연락을 받은 GV와 함께 노래방에 가게 되자 무척이나 기쁜 건지 아예 흥얼거리기까지 한다.[13] 노래방은 난생 처음이며 자신이 만들 노래에 영감을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비중은 다른 멤버들에게 묻혔지만, 그래도 GV를 의식하며 그와 함께 듀엣곡을 부를 것을 소망한다.
- 잔시: 모든 회상이 끝나고, 시안은 자신이 GV를 위해 만든 노래인 청사진 -Cyanotype-의 소절을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Monologue''': 회상이 끝나고... 나는 그저... 그의 등을 바라본다...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 지난날의 잔재... 이젠 돌아올 일 없는 날들... 어디로 떠날지 모르는 그의 등을... 나는 그저 뒤쫓는다.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하나의 노래...
(갑자기 콧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하는 시안)
'''건볼트''': "시안...? 그 노래는..."
'''모르포(시안)''': 『후후...』
'''Monologue''': 그건... 전하지 못했던 노래... 그만을 생각하며... 지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내 노래... 이건... GV만을 위한 노래야...
'''건볼트''': "시안...!"
'''Monologue''': ──GV... 나는 계속, 네 곁에......
3.5.2. 건볼트 CO
- 트랙 4: 모르포의 힘으로 작동하는 세븐스 능력자 식별용 MMORPG '셉템베르 레코드'는 GV가 시안을 구출하면서 서비스가 중지된다. 그로부터 반년 후 속편 '셉템베르 히스토리아'의 서비스가 개시되자, 시안은 학교에서 사귄 친구 '하타노'와 이 게임을 같이 시작하기로 약속하고 GV에게도 이를 알린다. 그 순간 모르포가 시안도 모르게 GV를 따로 불러내 전작 셉템베르 레코드의 운영 회사가 스메라기였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실 모르포와 동일 인물인 시안도 셉템베르 레코드의 정체를 알고 있을 터지만, 친구와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현실을 애써 무시하고 있는 것.
- 트랙 5: 고심 끝에 GV는 지노와 상담하고, 다행히 게임을 PC에 설치해도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 트랙 6: 셉템베르 히스토리아를 시작한 시안은 캐릭터 생성 화면에서 외형이 귀여운 '엘프'를 선택한다. 지켜보던 GV는 모르포가 나비라는 점에 착안하여 초심자 추천 종족인 '
곤충인 '을 권하지만, 정작 모르포는 곤충인의 그로테스크한 외형을 보면서 화를 낸다. 똑같이 화를 내던 시안은 모르포는 사이버한 엘프라는 드립을 치면서 결국 엘프를 생성해버린다.
3.6. OVA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게임판과 거의 동일하다. 시안이 페더에 의한 사이버 디바 말살 미션을 회상하는 것이 OVA의 분량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미션이 모르포의 라이브 공연 중에 진행되는 바람에 세세한 부분이 게임과 다른데, 공연 중에 시안이 노래하기를 거부하는 바람에 비상용 송신 장치가 작동한다. 얼마 안 가 건볼트가 자신의 능력으로 송신을 막는 데 성공하고 모르포는 노래를 부르던 중에 무대에서 사라진다.
4. 기타
- 스토리상의 포지션이 록맨 제로 시리즈의 엑스와 비슷하다. 거대 조직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받다가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이 속한 저항 세력의 편이 되었고, 주인공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는 조력자에, 최종 흑막에게 육체가 죽어버려 영혼만 남게 된다. 심지어 후속작에서 영혼마저 소멸하는 최후까지 거의 일치한다. 물론 엄연히 따지자면 시안의 영혼은 미틸과 하나가 된 것이지만, 소중과 기억과 사람을 전부 잃어버렸고 자아정체성과 신분도 시안이 아닌 미틸이 되었기에 사실상 존재의 소멸이라 할 만하다.
- 건볼트 시리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사이버 디바의 주인이다 보니 등장할 때마다 험한 꼴을 많이 당한다. 본편 시리즈 최고의 안습캐인 건볼트조차 여러 번 죽을 뻔한 데다가 소중한 사람을 잃었는데, 시안은 아예 육체와 영혼 둘 다 고통받았다는 게 문제. 이 때문에 팬들에게도 본편 시리즈 최고의 영고라인이자 사망전대로 취급받고 있다.
- 작중에서 엮이는 인물들이 GV와 모르포 등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상태가 다 안 좋다(...). 인트로 스테이지에서 등장한 변태 아저씨에[14] 순전히 시안에게 도착증을 느끼는 데이토나, 과격한 사상을 품은 시덴과 아시모프, 그리고 판테라까지... 사실 시안도 GV 못지 않게 여러 인물들과 엮이고는 있지만, 매우 안 좋은 의미인 게 문제.
- 토크 룸에서 상당히 엉뚱한 면모가 잘 드러난다. 아이돌에 미련이 남아 사인 연습을 하고, 학교 친구들과 하는 연극 연습 때문에 고양이 귀와 꼬리를 달고 냥냥거리거나 GV의 세븐스로 전기세도 절약할 수 없냐고 질문하는 등. 대부분의 내용이 GV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는 편이다. 취미는 액세서리 제작이며[15] 좋아하는 음식은 양갱이나 킨츠바 같은 화과자, 싫어하는 음식은 매운 것이다. 참고로 학교 가는 길에 보라색 개에게 물린 적이 있다고 한다.
- 팀 시프스의 도움으로 호적을 위조하고 중학교를 다닐 때는 당연히 본명을 숨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아(シア)라는 별명이 생기는 바람에 복잡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스메라기에 쫓기고 있는 와중에, 하필 본명에 가까운 닉네임이 단순한 우연으로 붙어버린 것. 참고로 당시 시안이 사용했던 가명은 작중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 게임 쪽으로는 지노와 어느 정도 상성이 맞는 것으로 묘사된다. 같이 셉템베르 히스토리아를 플레이할 때도 제법 선전했고, 지노가 추천하는 게임 중 모 슈팅 게임을 재미있게 플레이하여 후속작을 찾을 정도.
[ 가사 ]
너와 함께 살아갈게.}}}
- 팬디스크 평온에 대한 동경에 수록된 청사진 -Cyanotype-은 시안이 처음으로 부른 노래이다. 무인편에서 시안에게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소원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 바람이 끝에 가서야 이루어진 셈.
- 귀여운 외모와 순수한 성격, GV에게 헌신하는 모습 덕분에 건볼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인기가 많다. 인기 투표에서 늘 순위권에 들어가며 모르포와도 순위 차가 벌어질 정도. 푸른 뇌정 건볼트 爪 이후로는 같은 사이버 디바인 RoRo에게 밀리게 되었지만, RoRo의 인기가 엄청 높은 것일 뿐 시안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건 사실이다. 동인계에서는 GV와 잘 엮이지만, GV가 너무 둔감해서 관계에 전혀 진전이 없다는 식으로 자주 그려진다.
- 작중에서 GV를 응원할 때마다 날개라고 쓰고 힘이라고 읽는 식의 대사를 자주 강조하는데, 이 때문에 테세오가 엄청 오글거린다며 비웃기까지 했다(...). 참고로 날개는 일본어로 '츠바사(つばさ)'. 하필이면 담당 성우의 배역 중 키라 츠바사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있는데, 노래 부르는 콘셉트인 것도 겹쳐서 노린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 게임 본편과 드라마 CD에 의하면 지인들에게는 사실상 GV의 아내로 인식되는데, 정작 GV는 시안을 여동생으로 여기며 선을 딱 그어버린다. 지노가 둘의 대화를 부부 만담이라고 놀리자 아무 망설임도 없이 부정하여 지노의 탄식을 자아낼 정도. 그런데 공식 설정상 GV와 시안은 둘 다 프로젝트 건볼트의 실험체로, 인티 크리에이츠마저도 어느 정도는 둘을 남매 같은 관계로 보고 있다(...).
-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의 EX 플레이어 모드를 GV로 플레이하면 건볼트 爪 시점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해당 게임에서 GV가 시안의 전뇌체와 접촉하고 나면 던전에서 볼틱 체인을 쓸 수 있게 된다.
- 마이티 건볼트 버스트에서는 GV 편에 곁다리로 등장하다가 DLC의 추가로 인해 별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었다. 게임의 줄거리 자체가 건볼트 爪의 if 스토리다 보니 생전의 시안이 아닌 전뇌체를 조작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노래로 공격을 한다.
- 블레이드 스트레인저스의 스토리 모드에서 GV와 함께 등장한다. 분명 전뇌체의 몸이 어려진 시점[16] 에서 스토리에 개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외형은 건볼트 무인편의 모르포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