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모로코 관계
1. 개요
프랑스와 모로코의 관계에 대한 문서. 모로코는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서 스페인과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사이가 안좋지만, 문화적으로 프랑스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이전
고대때에는 스페인 지역과 마찬가지로 모로코 지역과 프랑스 지역은 로마 제국의 일부였다. 로마 제국의 통치하에서 모로코 지역과 프랑스 지역은 로마화되고 라틴어도 썼다.[1]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와 서로마 제국으로 나뉘어진 뒤에는 프랑스 지역과 모로코 지역이 서로마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서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 프랑스 지역은 프랑크 왕국이 세워졌지만, 프랑크 왕국은 서고트 왕국과 마찬가지로 로마 문화를 보존하면서 라틴어도 쓰게 되었다. 동시에 프랑스 지역은 모로코 지역과 달리 라틴어가 쓰이면서 지금의 프랑스어가 되었다. 반대로 모로코 지역은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엔 잠시 동로마 제국의 영토가 되었지만, 동로마 제국이 우마이야 제국에 의해 북아프리카쪽의 영토를 잃어버린 다음에는 모로코 지역이 아랍화되고 아랍어도 쓰면서 문화, 종교에서 달라지게 되었다.
2.2. 19세기
19세기후반에 프랑스도 모로코에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프랑스령 알제리를 통해 모로코를 공격하기도 했다. 이에 모로코도 프랑스로부터 영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모로코는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고 프랑스령 모로코가 생겼다. 스페인도 모로코 전역을 지배할려고 했지만, 프랑스의 견제로 모로코 중부 지역은 프랑스령 모로코가 되고 서사하라와 북부 지역은 스페인령 모로코, 스페인령 사하라가 되었다.
이후 리프 전쟁을 거쳐 프랑스의 모로코 지배는 공고해졌다.
2.3. 20세기
프랑스의 식민지배는 20세기까지 이어졌다. 20세기에 모로코는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독립했다.
2.4. 21세기
현대에는 모로코도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와는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다. 하지만 사이가 좋지 못한 것과는 반대로 프랑스어가 모로코에서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고 모로코는 프랑코포니의 정회원국이다. 프랑스내에도 모로코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모로코내에선 프랑스 방송이 방영되고 있고 문화적으로 프랑스의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모로코에서도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모로코인들이 많이 존재한다. 프랑스의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중에도 모로코계 선수들도 꽤 많은 편이다.
3. 관련 문서
- 프랑스/외교 / 프랑스/외교/옛 식민지 국가들과의 관계
- 모로코/외교
- 프랑코포니
- 프랑스/역사
- 모로코/역사
- 프랑스/경제
- 모로코/경제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서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아프리카 국가/북아프리카 국가
[1] 당시 북아프리카 지역은 로마 제국, 동로마 제국의 영토하에서 라틴어가 널리 쓰였다가 아랍의 지배를 받은 이후부턴 사라지게 되었다.